신년 이벤트 물통릴레이는 대충 B상위에서 A랭크 내외쯤 될 듯. 어떤 지역인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읽기만 맞아도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 바운스인 샤르가 지시형한테 있다는 것만으로 약할수가 없다. 일단 오레마스에선 방호 없이 읽기로 흡수하는걸로 때우는 샤르 계통 바운스는 지시 AA는 되야 잘 굴릴 수 있다지만 물통은 유대만 3개니까 배틀 중 반은 지시 AA. 그런데도 왜 약해보이냐면 오레마스쪽의 화력/내구 인플레에 밀리기 때문임.
신년 이벤트 배틀 마지막에 공 3업 타이가 암반나누기를 모드레드가 버틴 거 연출이나 계산미스가 아니라 진짜로 난수 1타야. 동렙이면 당연히 오버킬 확1타겠지만 레벨차이가 키리벤 이전 타이가 높아봐야 290, 헤스티아 만난 후 모드레드 최저 330으로 40레벨차이를 계산해보면 난수가 되버림. 타이가 결정력 165(타이가 공격)X200(암반나누기)X1.5(자속)X2.5(공3업)=123750, 모드레드 내구가 105(방어)X105(체력 추정)X1.5(특화리본H)X1.5(방 1업)X1.1(옵저버 리본 방 상승)÷0.411(내구보정치)=66391이지만 여기에 레벨차이로 1.4(레벨차 방어상승)*1.4(레벨차 체력상승)을 곱하면 모드레드 내구는 130127이니까.
이거 말고도 화력/내구 인플레를 보여주는 건 엄청 많다. 공6업 타이가 은혜갚기는 거의 뭐든지 다 때려눕히는 화력으로 여겨졌지만, 오레마스에선 동렙 에이스 발동된 모드레드의 평범한 폭렬서브보다도 화력이 약해. 102(은혜갚기)*.1.5(자속)*4(공6업)=612인데 150(폭렬서브)*1.5(자속)*1.5(에이스)*1.5(혁뢰)*1.5(아카리sp)=759니까. 이렇게 옛날의 환경에서는 압도적이었던 화력이 오레마스 환경에선 확 뒤떨어지니 임팩트가 떨어질수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오레마스식으로 완성된 무지개의 강함을 논하는데 골치아픈게 뭐냐면 무지개는 어쨌든 각성보조고 그 탓에 강함에 확률이 엄청 개입해 있음. 타이가 호완이 저확률에 백호&각성보조로 실 발동확률 5할이라고 작중에 명시했는데 네로 홍제특권도 똑같이 저확률에 황금의 의지&각성보조로 실 발동확률 5할이야. 그리고 발동 타이밍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하단 식이고. 이렇다보니 싱글플레이 스토리처럼 굴리는 게 아니라 진짜 주사위 굴린다 치면 무지개의 강함의 상당수는 운빨에 달린 문제란 거야. 어떤 평가든 다이스의 장난으로 네로가 미쳐 날뛰면 뭐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는 걸 고려해야겠지.
이걸 전제로 두고 말해보자면 구 시리즈 4기 기준으로 완성된 무지개와 비슷한 물통릴레이식 교대파인 오프나는 파워 밸런스 상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 오프나가 안정감이 높고 무지개가 리턴이 큰 쪽일까. 다른 물통파들로 말하자면 소우세이세키는 비팟에 실질 물 통일파란게 약점이 큰데다 지시력이 그리 높지 않고, 앨리스는 기후 밤이란 게 오레마스에선 삭제되었다보니 논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번안하느냐에 따라 파워가 확 달라지니까. 오레마스 기준으로 보자면 일단 6기 중의 배틀 기준으로는 비비오는 고유도 하나뿐이고 하쿠에 번개와 용성군이 있을 정도로 미숙한 면이 많았으니까 완성된 무지개에 비해서는 밀리겠지. 하지만 다음 배틀에서는 몰라. 각성 보조가 다 그렇지.
그리고 동류가 아니라면 무지개보다 강하다는 건 무지개를 잘 잘 잡아낼 수 있는 파티가 있느냐는 말로 바꿔 말할수 있을거야. 그렇다면, 오레마스 S랭크 3위 시로가네 블랙이 있어. 지금까지 나온것만 봐도 절대 물통 죽이는 맨이다보니 상대한다고 치면 무지개의 승산이 거의 없어. 아군이 장에 나올 때 상대에게 미래예지계 상태변화를 거는 타입인데, 이런 건 오레마스 시스템상 바톤터치로 같이 따라가거든. 물론 기본적으로 미래예지계들은 샤르로 흡수하면 그만이지만, 블랙은 그게 절대 안 돼. 위력 150짜리 다크기술이거든. 그리고 여기에 걸리면 제2고유로 우선도를 -1로 떨궈버려. 물통 못돌린단 소리지. 어떻게든 유대 안 쓰고 교대 흡수만으로라도 받으며 시간 벌면서 기회를 노려도 안돼. 3고유가 30턴 지나면 자동승리거든.
그리고 라젠간 오버로드 있는 로제놈도 물통 릴레이 스타일의 하드 카운터야. 로제놈의 라젠간 오버로드는 장에 나오기만 하면 상대 전 랭크를 최소한 2단계 떨어뜨려버리니까. 물통 쌓는 속도보다 라젠간 오버로드가 떨어뜨리는 속도가 압도적이지. 유대 포기하고 교대할 수밖에 없는데 라젠간 오버로드는 최소한 전랭크 2단계 오른게 상시니까 엄청 불리하지. 게다가 특성 천원돌파가 틀깨기 효과에 더해 공중에 떠 있는 상대에게도 땅 타입을 때려버리는 거라 샤르로 받아낼수도 없어.
마지막으로 고유 완성해낸 오레마스 열혈 야루오가 상성이 엄청나게 좋아. 제2고유로 열혈화하면 4배 서브 위력 600짜리가 우선도 +2로 퍼부어지는데, 제2고유로 강제 열혈화 탓에 특성변화를 못 쓰면 무지개는 이걸 대응할 방법이 없으니까. 흡수를 못하면 금관 말곤 방호 포텐셜이 없고 방어도 낮은 샤르 내구론 타입변화로 반감해도 버틸수가 없는 위력이고 샤르 떨어지면 서브 지옥으로 찍어누르면 물통 쌓을 여지도 없어져버리지.
에레보스는 제1고유가 오레마스 열혈 야루오 제2고유를 열혈 대신 원초의 암흑으로 바꾼 거고, 제2고유가 자진의 원초의 암흑이 상대의 능력상승 무시, 그러니까 아군 원초의 암흑에 실기 천진 효과 부여, 제3고유가 아군 기술에 추격 효과 부여네. 그런데 3고유는 상대가 교대 안하면 기술 실패하는 무지막지한 페널티가 붙어서...
에레보스는 기본적으로 오레마스랑 비슷한 고유 시스템이다보니 밤이 없다는 문제만 해결하면 구현 자체는 용이할거야. 그리고 제3고유는 페널티가 지나치게 과도하니 좀 조정될 필요가 있겠지. 추격효과는 타입 한정으로만 부여되고 실패는 없는 대신 강화추미처럼 추격 성공시 위력 2배라거나 뭐 그런 식으로.
로제놈 라젠간 오버로드 사례를 보면 고유포텐셜+전용포텐셜+역할포텐셜+종족포텐셜 상당수 다 합쳐서 한 포켓몬에 한정해서 시너지 구성 몰빵해 그런걸 노린다면 능력 A+로도 가능은 할지도.
로제놈의 제2고유(자기 능력 상승시 +1)+라젠간 전용포텐셜 이계 나선성(상시 이 때다, 능력상승만큼 상대 능력하락)+부동의 에이스+라젠간 제4계제(능력 하락 하지 않음)으로 라젠간 오버로드 장에 나올 시 상시 자신 전능력 2배(2랭업)&상대 전능력 반감(2랭다운)이니까.
거기다가 라젠간 오버로드는 각성종이라는것도 있지. 하지만 딱 한 포켓몬에 한정해 하나의 효과에만 집중하면 못할 건 아니라는 거. 당장 로제놈과 라젠간에 한참 떨어지는 아다치 토오루의 텟페이만 해도 페이스 메이커 따라나오면 부동의 에이스+소귀왕의 혁명으로 역할 포텐셜+제1계제만으로 자기 전능력상승+상대 전능력하락이야.
특정 기후 시 전능력 반감이 목적이라면 고유 안 쓰고 이런 식도 가능해. 역할포텐셜 황제(상대능력 0.85배 하락, 상대 임의의 능력 1랭크 다운)+이명으로 특정 기후시 황제의 능력 하락율을 0.75배로 강화+특성 침략자(장에 나올 때 상대 방/특방 하락)+제1계제로 황제 발동시 상대 속 하락+전용포텐셜로 장에 나올 때 기후 변화. 이렇게만 해도 결과적으로 쌍두형이 아닌 모든 상대에게 실질 장에 나올 때 기후변화로 전능력 반감이라구.
「복합타입 기술」의 「포텐셜」「특성」등에 관한 취급의 변경. 명중 시에 유리한 상성으로 데미지 판정을 하는 점은 변하지 않음. (강철/악타입에 대해서는 「불꽃」, 물타입에 대해서는 「악」)
하지만, 데미지 판정 이외의 면에서 「○타입이면서 ●타입」으로 취급하기로 한다. 예를 들어서, 구사양에서의 「사악한불꽃(악/불꽃)」은 타입상성 상 「불꽃」이 아니게 된다면 「특성:타오르는불꽃」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 사양변화 후에는 타입상성의 결과에 관계없이 「악타입이면서 불꽃타입」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적용된다.(「특성:악식」도 마찬가지)
반면 『악 기술의 위력을 강화하는』포텐셜과 『불꽃 기술의 위력을 강화하는』포텐셜이 있을 경우, 그 양쪽이 적용된다. 이것은 반감, 완화, 회피 등, 상태변화, 소지품, 그 외에 있어서의 타입의 취급으로 공통된다.
교대 시, 강제교대 시의 포텐셜의 처리 언제나 발동하고 있는 것이나, 교대 중이라도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것은 발동한다. 회피 등의 확률 포텐셜이 현저히 발동하기 힘들다. 장소에 나왔을 때○○~같은 효과의 대부분도 발동하지 않지만, 「상대가 장소에 나왔을 때○○」같은 효과는 상대가 강제교대로 장소에 나와도 발동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빈사가 됐을 때○○」라는 효과인 포켓몬이 장소에 나왔을 때, 상대가 직접기술을 내보내서, 울퉁불퉁멧으로 빈사로. 이 때, 「상대가 빈사가 됐을 때○○」라는 포텐셜이 발동합니다.)
・임의교대… 강제교대, 죽어내밀기, 선발을 제외한 자발적 교대수단 전반. ・자신이 장소에 나왔을 때… 강제교대를 제외하고 자신이 장소에 나왔을 때. ・상대가 장소에 나왔을 때… 강제교대를 포함해 상대가 장소에 나왔을 때. ・자신이 장소를 떠날 때… 강제교대를 제외하고 자신이 장소를 떠날 때. ・상대가 장소를 떠날 때… 강제교대를 포함해 상대가 장소를 떠날 때. ・아군과 교대할 때… =임의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