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2967380> 우울함을 털어놓는 곳 :: 458

익명의 참치 씨

2016-05-12 05:49:39 - 2017-11-19 05:03:28

0 익명의 참치 씨 (69391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5:49:39

시험 불합격에
부모님과 마찰
이별까지 겹쳐서 마음이 힘들어서 그럴까?

이전처럼 듀얼을 해도 즐겁지 않다.
만화나 애니를 봐도 즐겁지 않다.
글을 읽어도 즐겁지 않다.
게임을 해도 즐겁지 않다.
최애캐를 보아도 기쁘지 않다.
맛있는걸 먹어봐도 무감각 하다.
덕토크를 해도 즐겁지 않다.
SNS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공허하다.

텅빈 공허함만이 남았다.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오늘 태운 담배만 두갑.
군대에서도 두갑은 안태웠는데

그냥 마음이 무겁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나날이 계속 된다.

그렇다고 죽고싶거나 하지는 않은건 내가 아픈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겠지.

0 익명의 참치 씨 (69391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5:49:39

시험 불합격에
부모님과 마찰
이별까지 겹쳐서 마음이 힘들어서 그럴까?

이전처럼 듀얼을 해도 즐겁지 않다.
만화나 애니를 봐도 즐겁지 않다.
글을 읽어도 즐겁지 않다.
게임을 해도 즐겁지 않다.
최애캐를 보아도 기쁘지 않다.
맛있는걸 먹어봐도 무감각 하다.
덕토크를 해도 즐겁지 않다.
SNS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공허하다.

텅빈 공허함만이 남았다.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오늘 태운 담배만 두갑.
군대에서도 두갑은 안태웠는데

그냥 마음이 무겁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나날이 계속 된다.

그렇다고 죽고싶거나 하지는 않은건 내가 아픈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겠지.

1 익명의 참치 씨 (69391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5:50:27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다.
살아있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죽는건 두렵다.

2 익명의 참치 씨 (69391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5:51:36

잠도 오지 않아.

3 익명의 참치 씨 (15226E+65)

2016-05-12 (거의 끝나감) 06:09:36

뭐 해먹고 살지 막막해

4 익명의 참치 씨 (69391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6:39:13

뭐를 직업으로 삼아야할지 모르겠어

5 익명의 참치 씨 (03474E+54)

2016-05-12 (거의 끝나감) 09:17:44

등산이라도 가보지그래? 정신이 미묘할 때는 몸이 힘들면 도움이 되기도해. 낮에 운동하면 밤에 숙면할 수도 있고

6 익명의 참치 씨 (60108E+57)

2016-05-12 (거의 끝나감) 09:19:16

후.... 망했다.

7 익명의 참치 씨 (77361E+63)

2016-05-12 (거의 끝나감) 18:15:48

오늘도 오전부터 강의강의강의

지겹다

8 익명의 참치 씨 (31985E+56)

2016-05-12 (거의 끝나감) 19:06:09

자소서자소서자소저...도데체 얼마나 넣어야 취업될지 막막하다

9 익명의 참치 씨 (77361E+63)

2016-05-13 (불탄다..!) 04:00:23

이제 집에 가서 뭐하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10 익명의 참치 씨 (99341E+59)

2016-05-13 (불탄다..!) 05:18:06

곰플레이어에서 무료로 영화 몇개 보라고 올려놓던데
컴퓨터로 재밌어보이는거 골라서 보면 재밌어요
추천추천합니다

11 익명의 참치 씨 (99341E+59)

2016-05-13 (불탄다..!) 05:19:29

저번에 공포영화 봤었는데 그건 별로였지만요..
링0?였었는데 뒤로 갈수록 싱거웠어요

12 익명의 참치 씨 (58368E+58)

2016-05-13 (불탄다..!) 06:03:58

좋아했던 세계가 사라지거나 무너져내려가는 것(온라인 게임의 서비스 종료라든가, 사이트의 와해와 폐쇄라든가...)을 지켜보고 있자면 역시 우울해지네...

13 익명의 참치 씨 (60108E+57)

2016-05-13 (불탄다..!) 06:45:45

어느날부터 아무이유없이 짜증나지기 시작했어.
그날이 오려면 한참 남았는데도 이래.
짜증나.. 짜증난다고..

14 익명의 참치 씨 (20846E+59)

2016-05-13 (불탄다..!) 16:06:55

담배만 핀다

15 익명의 참치 씨 (93703E+67)

2016-05-14 (파란날) 04:17:32

서치같은건 하는게 아니구나

상처만 느는거 같다

17 익명의 참치 씨 (15172E+64)

2016-05-14 (파란날) 07:34:17

과중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기분전환에는 치킨이 최고죠
피자도 좋구요
배고프다

18 대단한 제쿠 씨 (82982E+60)

2016-05-14 (파란날) 18:27:07

중대장때문에 미칠 것 같음

19 익명의 참치 씨 (45472E+59)

2016-05-15 (내일 월요일) 04:57:13

이 주제글의 18
난 중대장하고는 잘 안 엮이는 편이었는데.

20 익명의 참치 씨 (89183E+54)

2016-05-15 (내일 월요일) 19:20:02

한심스롭다

21 익명의 참치 씨 (28313E+58)

2016-05-15 (내일 월요일) 22:34:03

힘들어...

22 익명의 참치 씨 (85534E+54)

2016-05-15 (내일 월요일) 23:04:02

휴가복귀날이다.
멍하니 웹서핑을 하고 있어.
2신데 점심도 먹지 않았어.
씻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군대에서 나오기 전에 "이건 꼭 먹어야지!" 했던 거 먹어야되는데.
석가탄신일에 스승의 날이니 바쁘게 돌아다녀야지- 하던 각오는 어디로 가고.
그냥 멍하니 컴퓨터.
배고파. 똥마려.
돌아가고 싶지 않아.

23 익명의 참치 씨 (10563E+58)

2016-05-15 (내일 월요일) 23:05:35

이 주제글의 22
나랑 너무 똑같은데....

24 익명의 참치 씨 (63687E+59)

2016-05-17 (FIRE!) 02:54:24

피곤하다

25 익명의 참치 씨 (39766E+62)

2016-05-17 (FIRE!) 04:10:59

여러모로 착잡하군.
담배만 늘어난다아

26 익명의 참치 씨 (54241E+63)

2016-05-17 (FIRE!) 04:32:43

대인공포증 무대공포증있는 내성적인 덕후다.
그런데 취업해서 먹고살려다보니 강사가 되었다.
안맞는 짓하면서 먹고사는 요즘 너무 우울하다.
타인들은 성격은 바꾸면 되는거라고 쉽게들 말하지.

27 익명의 참치 씨 (01845E+59)

2016-05-17 (FIRE!) 05:35:17

대학가고싶다.
시간표 개망함 교수님 비나이다비나이다 제발 B만 됐으면... 아 조별과제 겁나 짜증나 같은 말들 나도 해보고싶다. 유정선배는 없고 상철선배 같은 사람들이 있어도 대학가고싶다. 과제에 찌들어가도 대학가고싶다 나도 그런 과제 하고싶다

28 익명의 참치 씨 (13898E+60)

2016-05-17 (FIRE!) 06:48:14

우울해... ..타자치기도 싫어.

29 익명의 참치 씨 (13898E+60)

2016-05-17 (FIRE!) 06:50:57

멀쩡히 살아오다가 갑작스런 삶의 회의감이 든 이후론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다른사람들의 위로도 큰 도움이 안돼.

30 익명의 참치 씨 (19068E+58)

2016-05-17 (FIRE!) 06:52:39

대학 가기 싫어서...아니 정확힌 수능 보기 싫어서 실업계로 왔는데 내가 잘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
학교는 좋아서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하는데 나는 무기력한 채로 하루하루를 버티고있는 기분이다.
이대로 취업 못한채로 졸업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다.

31 익명의 참치 씨 (07064E+52)

2016-05-17 (FIRE!) 10:12:28

희망이 없는데도 매달리는것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32 익명의 참치 씨 (07064E+52)

2016-05-17 (FIRE!) 10:57:11

마음이 무겁다.

춥다.

33 익명의 참치 씨 (07064E+52)

2016-05-17 (FIRE!) 11:09:13

아직도 좋아해서 미안합니다.

34 익명의 참치 씨 (09026E+56)

2016-05-17 (FIRE!) 17:15:44

지각이다 씨발 개같아

35 익명의 참치 씨 (68465E+55)

2016-05-17 (FIRE!) 17:45:55

어느날 갑자기 조용히 죽고싶다

36 익명의 참치 씨 (68465E+55)

2016-05-17 (FIRE!) 17:49:23

살고싶지않다

37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18:27:58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宇

38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18:42:12

닥치자

39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20:52:47

좀 살기 싫다.
근데 죽긴 더 싫으니

살아야지 뭐

40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21:37:50

더워 시끄러 살기싫다. 식욕없고 머리아파

41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22:34:12

짜증나

42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7 (FIRE!) 22:53:10

어....살기좀싫어

43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8 (水) 01:22:39

씌이버얼......엿같다....

44 익명의 참치 씨 (32154E+52)

2016-05-18 (水) 03:14:01

다음생 같은거 없었음 좋겠다

뒤지면 끝나게

45 익명의 참치 씨 (5553E+57)

2016-05-18 (水) 03:27:50

참치게시판은 비속어 금지야.

46 익명의 참치 씨 (17163E+52)

2016-05-19 (거의 끝나감) 01:36:18

자기혐오가 너무 심하다.
왜 살아있지.
왜 숨쉬고있지.
근데 삶에 미련이 많으니 죽지는 못한다

47 익명의 참치 씨 (17163E+52)

2016-05-19 (거의 끝나감) 02:51:23

아 동결 걸리는게 그것 때문이었구나.
죄송하군 번거롭게해서

48 익명의 참치 씨 (17163E+52)

2016-05-19 (거의 끝나감) 03:35:55

혼자 노상에서 술마신다.

나는 왜 술이세서 쉽게 못취허는가.

짜증난다

49 익명의 참치 씨 (27851E+49)

2016-05-19 (거의 끝나감) 04:54:35

우울해.
누군가 안아줬으면 좋겠다

50 익명의 참치 씨 (33157E+54)

2016-05-19 (거의 끝나감) 06:21:39


이 주제글의 49 응원할게요!

51 익명의 참치 씨 (7726E+56)

2016-05-19 (거의 끝나감) 06:43:50

이 주제글의 50
물개처럼 생긴 참치인가, 참치처럼 생긴 물개인가....

52 익명의 참치 씨 (33157E+54)

2016-05-19 (거의 끝나감) 07:53:01

이 주제글의 51 ㅋㅋㅋㅋㅋㅋㅋㅋ

53 익명의 참치 씨 (48728E+50)

2016-05-19 (거의 끝나감) 08:34:02

이 주제글의 50 고마워요

54 익명의 참치 씨 (48728E+50)

2016-05-19 (거의 끝나감) 08:34:27

소주 + 토마토 썰은것.

취하고싶다 좀

55 익명의 참치 씨 (48728E+50)

2016-05-19 (거의 끝나감) 08:35:29

걱정된다 미칠듯이.걱정된다.
강남역 사건 뉴스 듣고나니.더더욱 미칠거 같다.

그래도 한마디도 안 건네는게 맞겠지.
그사람에게 나는 왜 이제와서 그러는건지 같잖을거고.
오지랖으로 보일테니까

56 익명의 참치 씨 (57559E+55)

2016-05-19 (거의 끝나감) 11:43:28

짝사랑 너무 싫다. 걔는 내가 자기 진짜 좋아하는 거 알텐데 짝사랑이라고는 생각 못 할 거야. 내가 맨날 만나자고 하는 것도 귀찮을지 몰라. 서로 집이 좀 멀어서 자주 만나기 어려워서 슬프다.
근데 걔랑 나랑 공통주제나 이런 거 있는 게 아니라서 만나면 나만 말 하려고 노력하는데 걔는 카톡하고 전화하고 담배피고 그런다. 그러면 걔가 겉옷 벗어놓은 거에 엎드려서 냄새나 맡고 있는다. 오감중에 하나만 빼고 나머지를 짝사랑이랑 바꿔준다고 하면 후각만 남겨둘거야. 냄새 맡을 수 있게.

57 익명의 참치 씨 (08424E+56)

2016-05-19 (거의 끝나감) 23:44:06

취업하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고등학생인데, 근처 친구들이 잔뜩 취업해도 나하곤 인연이 없는것 같다.
내일 면접보러가는데, 먼저 갔던 녀석들 아무래도 미자라서 야간근무 힘들것같다고 떨어뜨린것 같아.
나도 같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니 앞길이 막막하다.
아아 취업같은거 때려치고싶다 한창 청춘일 나이에, 신나게 놀아야 할 나이에 학교에 갇혀서 실패한 사업가같은 삶 살고있는거, 너무 짜증난다
다시 태어난다면 주8일 휴식이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58 익명의 참치 씨 (65911E+56)

2016-05-20 (불탄다..!) 06:26:46

복수전공중인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전공도 잘못선택한것 같고 복수전공도 잘못선택한것 같아
에초에 대학도 잘못선택한것같고
내가 스스로 뭔갈 결정한게 잘되는게 1도 없어...
여태 헛산모양이다 무인도에 틀어박히고싶다...

59 익명의 참치 씨 (02518E+54)

2016-05-20 (불탄다..!) 07:25:43

우울해

60 익명의 참치 씨 (72075E+54)

2016-05-20 (불탄다..!) 16:11:40

너무 끔찍한 꿈이였어

61 익명의 참치 씨 (71712E+57)

2016-05-22 (내일 월요일) 13:18:52

소리치고 싶다.
울부짖고 싶다.
묻고싶다.
말하고싶다.

그래도 하면 안되.
하는 순간 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야.
보내기로 했잖아.
가만히 있기로 했잖아.
말 안하기로 했잖아.

62 익명의 참치 씨 (14071E+62)

2016-05-22 (내일 월요일) 18:33:48

아프다... 감기 짜증나.....

63 익명의 참치 씨 (62209E+61)

2016-05-22 (내일 월요일) 20:40:54

이 주제글의 62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여름에 감기 걸리면 진짜 고생이에요

64 익명의 참치 씨 (40888E+61)

2016-05-22 (내일 월요일) 23:14:17

우울한거 털어놓으려고 왔더니 게시판이 비아그라 같은걸로 가득 차있다.
짜증나네 진짜.

65 익명의 참치 씨 (22252E+59)

2016-05-22 (내일 월요일) 23:42:58

이 주제글의 64 (토닥토닥)

66 익명의 참치 씨 (71712E+57)

2016-05-23 (모두 수고..) 00:58:36

아직도 미성숙하구나.
나의 잘못으로 헤어졌는데
왜 상대를 탓하고 싶을까.
지금 사진옆의 그 사람은 누구냐고 묻고싶다.
나랑은 그렇게 나란리 사진 찍은적 없잖냐고

그러나 그렇게 물어보기 시작하면 나는 쓰레기가 되는 거겠지.
이제와서 무스누오지랖이냐 내가 뭔상관이야
나는 그냥 남이야.

나는 행동하지 못했고 보여주지 못해서 그대는 힘들다고 했지.
나는 분명 사랑하는데 못느낀다했지.

어디까지나 내 잘못이었잖아.

그대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힘들어하는지 모르겠다 그랬잖아.
그렇게 느끼게 만들었잖아 내가.

나는 불평을 말할 자격이 없겠지.
어디까지나 언제까지나 혼자 끌어안고 가야겠지.

나는 미안해 해야해.
미안하다고 말할 수 조차 없지만
계속 미안해 해야해...

67 익명의 참치 씨 (71712E+57)

2016-05-23 (모두 수고..) 01:05:16

꿈을 꾸었어.
너랑 이야기 하는 꿈을.

깨고나니 마음이 아프다.

꿈은 꿈이니까.
현실이 아니니까.

너랑 함께했던 시간이 나에게는 좋은 꿈이였지만
너에게는 악몽이였을지도 모르겠구나.

너무 미안하고 그렇게 만들었을 스스로가 너무 싫다

68 익명의 참치 씨 (71712E+57)

2016-05-23 (모두 수고..) 02:02:11

바보같이 왜 sns를 들여 봤을까

내가 상처입을게 뻔한데.


행복하세요. 꼭... 행복하세요...
나는 못해드렸어서...너무 미안해요.
이번에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69 익명의 참치 씨 (71712E+57)

2016-05-23 (모두 수고..) 04:05:29

우울해

70 익명의 참치 씨 (7535E+57)

2016-05-23 (모두 수고..) 06:16:51

가족들 다 싫다

다 절연해야겠다

71 익명의 참치 씨 (15884E+56)

2016-05-23 (모두 수고..) 06:29:16

제가 제손으로 조언자를 차버렸다는 사실에 너무 힘드네요.
반영을 하고 싶은데 막상 그렇게 안되고, 현재에 눌러 앉으려고 하니...
죽고싶습니다.

72 익명의 참치 씨 (37127E+57)

2016-05-24 (FIRE!) 00:05:34

이 주제글의 71
살아오면서 죽 봤는데 사람이란 게 원래 완벽할 수가 없더라. 완벽에 가까워질 수는 있어도.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할 수 있어. 나는 중요한 건 거기서 잘못을 반성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일을 최대한 줄이는 거라고 생각해.

그 일을 계기로 너참치가 이후에 그 전보다 덜 후회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길 바래.
이 말이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힘냈으면 좋겠다.

73 익명의 참치 씨 (89127E+54)

2016-05-24 (FIRE!) 04:42:29

술마시면 잠깐 괜찮아지네

74 익명의 참치 씨 (86898E+59)

2016-05-24 (FIRE!) 05:20:56

일드 중에서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중반까지 보다가 너무 꿈도 희망도 없어서 포기했어요
보고나면 엄청나게 우울해져요

75 익명의 참치 씨 (84114E+59)

2016-05-24 (FIRE!) 06:56:13

우울해

76 익명의 참치 씨 (84114E+59)

2016-05-24 (FIRE!) 07:33:44

보고싶다
살고싶다 너와 함께

77 익명의 참치 씨 (92754E+62)

2016-05-24 (FIRE!) 09:43:33

미치겠다.

78 익명의 참치 씨 (46034E+60)

2016-05-24 (FIRE!) 23:05:00

후우... 일단 이런 주제글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우울해.
이하 생략.

80 익명의 참치 씨 (36185E+60)

2016-05-24 (FIRE!) 23:50:44

새삼스레 느끼는 거지만 나도 아직 양반은 못 되는구만 o<-<
나는 언제쯤 소인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81 익명의 참치 씨 (25794E+57)

2016-05-25 (水) 01:26:26

비와
더워
습해
우울해

보고싶다
못보지만

82 익명의 참치 씨 (25794E+57)

2016-05-25 (水) 03:53:52

자꾸 니 생각이 난다

83 익명의 참치 씨 (25794E+57)

2016-05-25 (水) 05:30:00

가슴이 구멍나서

막아보려해도 자꾸 바람이 샌다

84 익명의 참치 씨 (28419E+59)

2016-05-25 (水) 06:01:03

사이트가 응답하는데 너무 오래걸린다고 안 띄운다.
유투브도 G메일도 하려는게 아무것도 안된다.
참치넷 빼고.
이렇게나마 싸지방을 저주한다.

85 익명의 참치 씨 (25007E+58)

2016-05-25 (水) 07:44:37

이 주제글의 84 군생활 힘내...

여기도 인터넷이 요새 일을 신통찮게 하는 것 같던데. 문의하려고 전화해보니까 서버 업그레이드니 나발이니 하면서 연결 안해주더라...
역시 싼 게 비지떡이네.

86 익명의 참치 씨 (58351E+55)

2016-05-25 (水) 08:54:36

모순 쩐다.
새새람 만나는거 같아 다행이라고, 행복했으면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구석에선 음침한 감정이 솟아난다.

이러면 안돼는데

87 익명의 참치 씨 (44706E+52)

2016-05-25 (水) 09:45:46

우울해

88 익명의 참치 씨 (44706E+52)

2016-05-25 (水) 09:58:04

차단.
두번다시 들여다 보지 말자.
나는 힘들고
내가 본다는 걸 알면 불편해 할거야

89 익명의 참치 씨 (21102E+54)

2016-05-25 (水) 16:47:17

자고 일어났지만 여전히 우울하다

90 익명의 참치 씨 (36358E+53)

2016-05-25 (水) 23:40:19

시험떨어졌다… 우울해

91 익명의 참치 씨 (48343E+55)

2016-05-26 (거의 끝나감) 05:17:41

진짜 좇같다

안그래야 하는거 아는데도

나만 아픈거 같고 나만 추운거 같다

92 익명의 참치 씨 (48343E+55)

2016-05-26 (거의 끝나감) 05:17:41

진짜 좇같다

안그래야 하는거 아는데도

나만 아픈거 같고 나만 추운거 같다

93 익명의 참치 씨 (23787E+53)

2016-05-26 (거의 끝나감) 06:01:10

실수로 두개나 올라갔네


아으 좋은생각. 행복하길 빌자.
내가 춥고 아픈거랑 걔는 상관없잖아.
걔는 행복해야지

94 익명의 참치 씨 (44706E+52)

2016-05-26 (거의 끝나감) 07:27:37

괜찮다가 안괜찮다가를 반복한다

95 익명의 참치 씨 (44706E+52)

2016-05-26 (거의 끝나감) 08:32:39

또다시 시커먼 생각들이 올라온다.




착한생각 하자.
행복하길 빌어주자.

96 익명의 참치 씨 (92269E+62)

2016-05-26 (거의 끝나감) 10:16:53

또 우울해졌어

97 익명의 참치 씨 (92269E+62)

2016-05-26 (거의 끝나감) 10:36:10

병신같아.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속이 뒤집어진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나를 빨리 지울수 있니

98 익명의 참치 씨 (86182E+66)

2016-05-26 (거의 끝나감) 12:22:39

이 주제글의 96-97 힘내세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난 사랑은 이제 잊어버려요

99 익명의 참치 씨 (86182E+66)

2016-05-26 (거의 끝나감) 12:24:47

(소주) 짠 (소주)

100 익명의 참치 씨 (71535E+62)

2016-05-26 (거의 끝나감) 19:20:04

너는 벌써 새 사랑을 시작하는구나


진짜 감정 존나 복잡하다
행복하길 바라는데
한편으로 깽판치고 싶다

101 익명의 참치 씨 (71535E+62)

2016-05-26 (거의 끝나감) 20:28:03

이 주제글의 98 고마워
근데 잊혀지지가 않는다.
1년전에 좋아해서 사귀었다가 차이고.
다른사람 만나는거 지켜보며 욕했지만
사실 좋아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아닌척 하려했던거였고...
그 사람 헤어지고 올해 다시 만났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헤어지고.
또 다른사람 만나는 모습을 보게되다니.

힘들다. 춥다. 아프다. 괴롭다.

그런데도 너무 좋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다른사람에게 가려는게 너무 싫다.
나는 이미 쓰레기로 버려졌을 뿐인데

102 익명의 참치 씨 (71535E+62)

2016-05-27 (불탄다..!) 04:19:16

카톡 상메가 프랑스어로 날 사랑하나요....라

진짜로 새 사랑 시작하니?

.....부럽다. 원망스럽다. 행복해라. 난 불행할테니

103 익명의 참치 씨 (56047E+59)

2016-05-27 (불탄다..!) 08:04:22

가끔씩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때
이럴때야말로 우울하다고 하는걸까나
눈을 감고
잠을 자보려고 해도
자기 싫어져서 눈을 뜨게되
그렇게 일어나있어도
아무것도 하고싶은게 없는걸..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지

104 익명의 참치 씨 (86182E+66)

2016-05-27 (불탄다..!) 08:50:51

이 주제글의 101 그 사람이 떠오르는 물건이나 사진 등을 천천히 정리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천천히 조금씩 지워나가면 힘든 마음도 무뎌지지 않을까요?..
이 주제글의 101씨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더 행복해지실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ㅠㅠ....

105 익명의 참치 씨 (86182E+66)

2016-05-27 (불탄다..!) 08:58:17

이 주제글의 103 오 저도 새벽에 그래요!!
그래서 오늘 잠 잘온다는 지루한 다큐멘터리 같은거 찾아서 보고 잠들 계획이에요..

106 익명의 참치 씨 (19921E+54)

2016-05-28 (파란날) 08:22:59

하하
썸타던거에서 결국 사귀는구나.
이젠 뭐 아파도 무감각하다.
너무 아프면 통각이 멈춘다지.

그래 이번에는 꼭 행복해라. 부디....반드시.... 내가 안보이는곳에서 꼭 행복하길 바란다.

이번에도 불행하면 난 화낼지도 몰라.

107 익명의 참치 씨 (19921E+54)

2016-05-28 (파란날) 08:54:14

차마 흔적들을 지우지는 못하고
안보이는 곳에 밀어넣고 있다

108 익명의 참치 씨 (01941E+55)

2016-05-28 (파란날) 11:39:37

네가 왜 매번 필요한 순간에도 말을 못하냐고 물어볼 때마다 무서워
네가 매번 나한테 잘맛을 말해주면서 날 째려보는게 무서워
네가 너랑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이랑 같이 있다가 날 불러내서 말하는게 무서워
네가 나한테 내겐 평범하거나 잔뜩 노력해서 평범한 척 하는 내 모습의 일부들을 전부 싸잡아서 이상하다고 하는게 무섭고 화가나

사실은 내가 20년동안 날 낳은 사람한테서 학대당하면서 사느라고 남들처럼 자라지 못하느라 남들처럼 살고 반응하는 법도 몰라서 그런거라고 말하는게 너무 무섭고 힘들어
하루에도 몇 번씩 당황할때나 누군가에게 혼나고 지적질 당할 때 내 목을 조르거나 술취해서 손을 올리던 그 눈이 떠올라서 무섭다는걸 말할 수 없어서 괴로워
다른 사람들이나 네가 나에 대해서 말할때마다 신경을 바짝 곤두서는 기분을 들킬까봐 무서워

이 모든걸, 날 이렇게 만든 사람은 날 낳았다는 이유로 미워하거나 그동안 힘들고 화가났다고 말하는 거 만으로도 패륜아라면서 계속 나한테만 비난이 쏟아지는것도 힘들고 사과받지도 못해서 억울한데 난 20년동안 내내 힘든 이 일에 대해서 힘들어해서도 안된다는거때문에 괴로워 그 사람이랑 닮은 사람을 어쩌다가 마주쳐버릴 때 마다 심장이 덜컥거리는걸 견디는게 힘들어 그 사람이랑 닮지 않아도 언제든지 그사람처럼 날 괴롭힐까봐 무섭고 어쩌다가 잘못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생기거나 남에게 지적당하고 혼날 때 마다 아무 힘없이 당하기만한 그때가 뗘올라서 죽고싶은데 내가 살아있어야하는게 너무 무서워


이 모든걸, 나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게 너무 힘들기만 하는데 이걸 들어줄 사람이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어서 미치겟어...

109 익명의 참치 씨 (48842E+60)

2016-05-29 (내일 월요일) 05:20:13

적어도 이 주제글의 108이 여기에라도 실컷 풀수 있어서 다행이야.
누구나 툭 던지는 말이고, 뭣도 모르는 익명이 이런말 해도 뭣 같겠지만
살아있다보면 네가 그녀를 좋아하고 사랑한 만큼 누군가 너를 좋아하고 사랑해줄거야.
조금만 더 힘을 내 보자고. 너도, 나도.

110 익명의 참치 씨 (75152E+60)

2016-05-29 (내일 월요일) 07:14:21

이 주제글의 108 그 사람이 같이 다니는 친구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주제글의 108씨를 불러내서 지적질하고 괴롭힐 자격 없어요
가족 중에 한 명이 술 취해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얘길 듣고 위로해주지는 못할 망정 패륜아라고 욕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충분히 힘들어하실만한 상황이고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111 익명의 참치 씨 (83624E+60)

2016-05-29 (내일 월요일) 12:05:04

잘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내 능력은 전혀 못 따라간다.
좋아하는 일 하나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한다.
남은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해야 하는 일은 전혀 진척이 없다.
내가 게을러서 진척이 안 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우울하지만 오늘도 노래 들으면서 내일은 좀 더 잘 되겠지 싶은 매일.

112 익명의 참치 씨 (03114E+59)

2016-05-29 (내일 월요일) 13:36:57

이 주제글의 111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이라도 발전한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화이팅입니다!!

113 익명의 참치 씨 (79409E+56)

2016-05-30 (모두 수고..) 07:13:33

인생ㄷ포기하기

114 익명의 참치 씨 (72758E+53)

2016-05-31 (FIRE!) 02:00:02

드디어 내려놓을수 있을것 같아.
행복했으면 좋겠어.
언제까지고 이번에야말로 네 사랑이기를 바란다.

나에게도 언젠가 행복이 찾아오겠지.

115 익명의 참치 씨 (85464E+60)

2016-06-01 (水) 06:00:01

아빠가 음주운전을 되게 많이 하셔서 면허 정지까지 갔었는데, 그 뒤로도 3번쯤 더 하셔서 이러다 진짜 큰일나겠다고 엄청 마음 졸였었어. 이제 잔소리 할 엄마도 안 계시고 친척들은 이 사실을 모르시니 뭐라 말할 어른이 안 계셔서 그냥 속만 태우고 있었다. 이게 음주운전이 걸리면 우편이 바로 오는게 아니라 2~3주 정도 뒤에 오니 이제서야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 보통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시는 경우는 직장에서 마시고 돌아오실 때 뿐이니 내가 자고있는 새벽 때 귀가하셔서 먼저 제지할 수도 없고... 오늘도 아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경찰서 면담...?이 잡혔습니다 라는 느낌의 문자가 있어서 철렁 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나겠다 싶었는데 아침에 아빠가 술을 드시고 전화하신게 기억이 났어. 그래서 아침에 술 마시고 운전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시더라. 이건 되게 자주 하는 질문이라 이렇게 넘어가는구나 싶었는데 아빠가 이제 정말 큰일날지도 모른다고, 나를 위해서라도 조만간 차를 없앨거래. 차를 없앤다니... 아주 가끔은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마음보다는 편하겠지. 이제 경찰서에서 오는 우편에 마음 졸이고 싶지 않다. 습관은 진짜 무서운 것 같아.

116 익명의 참치 씨 (17285E+59)

2016-06-01 (水) 06:17:30

오빠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남의 노트북 망가트려 놓고 뻔뻔스럽게 지가 안 망가트렸다고 지랄함
그럼 시발 집에서 노트북 쓰는사람 나하고 니밖에 없는데 그럼 귀신이 망ㄱ가트리냐 시발놈아!!!
길가다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되버렸으면 좋겠다 개같은새끼 ㅗ

117 익명의 참치 씨 (39916E+60)

2016-06-01 (水) 06:49:52

이 주제글의 115
많이 신경쓰였겠다...이제라도 정신차리려서 차 없애신다니 다행이네!
면허정지도 큰일이지만 음주운전 자체도 많이 위험하다더라고.

이 주제글의 116 대체 노트북을 어떻게 쓰길래 그걸 망가트려놓고 사고도 안 한다니?ㄷㄷ
그게 결코 껌값은 아닐텐데...와....빡칠만 하겠다....힘내....

118 익명의 참치 씨 (52799E+61)

2016-06-01 (水) 09:11:36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직 날 좋아하고 있어줄까 걱정이 돼.. 괜히 내가 다가가서 성가시고 귀찮게만 만드는것이 아닐까 조금 무서워..

119 익명의 참치 씨 (94732E+57)

2016-06-01 (水) 19:07:14

어릴때부터 엄마가 술취하면 괴롭혀서 그런가... 이젠 엄마가 술만 마셔도 무서워.

또 목이 졸릴 것 같아서 그런게 아니라, 괴롭히는 시간을 고스란히 견디고 있어야 할까봐

120 익명의 참치 씨 (96995E+63)

2016-06-01 (水) 21:10:15

이 주제글의 119
나도 어릴적에 아빠 술취하면 숨어서 보내곤 했는데.. 엄마가 못참아서 이혼하고 나는 기숙사 있는 학교로 왔지...
힘냈으면 좋겠다. 나도 너도

121 익명의 참치 씨 (94732E+57)

2016-06-01 (水) 22:20:24

이 주제글의 120 너도 힘들었겟구나... 고마워.

나도 너도 힘내자.

122 익명의 참치 씨 (26798E+59)

2016-06-03 (불탄다..!) 08:49:08

딱히 우울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너에게 잘자라는 말을 듣고싶었어..

123 익명의 참치 씨 (05844E+64)

2016-06-03 (불탄다..!) 09:58:01

이 주제글의 122 내가 대신 해줄게요! 잘자요
내일만 버티면 토일월요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예

124 익명의 참치 씨 (05714E+64)

2016-06-03 (불탄다..!) 18:15:23

면접을 준비할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못한다는 열등감이 밀려온다...
이번엔 꼭 붙고싶은데...
이번 연휴땐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면서 잔뜩 울것같다

125 익명의 참치 씨 (79537E+65)

2016-06-03 (불탄다..!) 23:20:01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구나

126 익명의 참치 씨 (83253E+60)

2016-06-04 (파란날) 03:17:57

으......

127 익명의 참치 씨 (71841E+60)

2016-06-04 (파란날) 10:14:12

가족들끼리 싸우는 거 너무 싫다...밤에 무슨 일 터질까봐 무서워...

128 익명의 참치 씨 (83835E+62)

2016-06-04 (파란날) 10:23:00

이 주제글의 127 평화롭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129 익명의 참치 씨 (71841E+60)

2016-06-04 (파란날) 10:34:06

이 주제글의 128아직도 싸우고 있어....한두 번도 아니고 한 달에 몇번씩 이러니까 진짜 심장 쫄려서 죽을 거 같아....항상 이불안에서 벌벌 떨면서 가족들 소리지르고 울고 쾅쾅거리는 소리나고 하는 게 너무 싫어...

130 익명의 참치 씨 (91239E+59)

2016-06-04 (파란날) 22:20:07

이 주제글의 129 고생이 많구나... 이해해. 나도 집이 평화롭지 않은 편이라 비슷하거든. 정말 힘들겟구나. 원래 집이란건 편안한 곳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많은 것 같아. 뭐라고 위로를 하거나 해결책같은걸 말해야할지 모르겟어... 하지만 그래도 너 참치가 많이 힘들고 싫어하는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잘 되길 바라는 참치가 있다는걸 말해주고 싶어.

131 익명의 참치 씨 (45298E+61)

2016-06-05 (내일 월요일) 02:39:39

솔직히 내가 열심히 준비한거고 돈도 많이 썼는데 '아 가지러가기 귀찮다' 라는 반응 좀 속상해.

132 익명의 참치 씨 (41067E+63)

2016-06-05 (내일 월요일) 03:21:13

부모님 이혼한가는건 괜찮고 상관 없는데 동생 있을 때 싸우는 건 좀 그렇다. 안그래도 사춘기고 많이 예민할 때인애들 앞에서 싸우는건 좀...

133 익명의 참치 씨 (5028E+64)

2016-06-07 (FIRE!) 13:09:27

밉다. 진짜 밉다. 진짜 이제 못믿겠다. 털어놓을데가 없다. 진짜 너무 밉다. 이제 진짜 아무말도 안할거야 사소한거 하나라도 진짜 안할거야.

134 익명의 참치 씨 (5028E+64)

2016-06-07 (FIRE!) 13:19:04

집나가고싶다.

135 익명의 참치 씨 (42792E+55)

2016-06-07 (FIRE!) 23:58:08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떨어지는것같아
정말로 열심히하는데, 열심히 해도 잘해봐야 제자리걸음같고...
얼마 후에는 실전인데 잘할수 없을것같다

136 익명의 참치 씨 (18632E+55)

2016-06-08 (水) 08:13:27

이대로 영영 눈을 뜨지 않았으면.

137 익명의 참치 씨 (15289E+62)

2016-06-08 (水) 08:38:06

우울할 때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걸 추천해요
어떤 디제이분은 아 그때 그분! 하면서 기억해주시기도 해요
안 읽혀지고 묻히는 사연이 될 수도 있지만..

138 익명의 참치 씨 (4722E+54)

2016-06-09 (거의 끝나감) 16:34:33

선생 몇 놈 잘못 만나서 온 집안이 스트레스 받는다
자신들만 숙제, 수행평가 내는 것도 아니고 모든 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것도 아니며 가족들이 그 애의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 그것 말고도 각자 할 일이 있는데.
자기가 내는 숙제 못해온다고 화를 내고, 숙제를 더 내고, 군기를 잡고, 혼자서는 못 해올 숙제를 시키고. 아니 분명 선생님과 학생은 상하관계에 있지만 이쯤 되면 교권남용 아니야?

139 익명의 참치 씨 (4722E+54)

2016-06-09 (거의 끝나감) 16:39:39

우리 학교는 교수님들이 여기서 더 적게 내면 4년제 대학 맞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딱 낼 것만 내시는데 걔네 학교는 고등학교 선생이란 양반들이 대체....에휴.

140 익명의 참치 씨 (49898E+50)

2016-06-09 (거의 끝나감) 22:06:38

이 주제글의 139 자세히는 모르지만 교육청에 한번 알아보고 문의좀 넣어봐.
신고같은게 가능하다면 선생 실명이랑 소속학교도 가능하면 넣고. 하루 숙제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나 평소 하던말을 자세히 적어두면 좋겠네.

141 익명의 참치 씨 (68928E+59)

2016-06-09 (거의 끝나감) 22:31:53

이 주제글의 140
안 그래도 부모님이 동생네 학교 측이랑 교육청 측에 문의해보시겠다고 하시더라.
그런다고 나아지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 진 모르겠네. 선생들이 이렇게 나온다는 건 아마 고딩은 갈굼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묵인하는 다른 학부모들이 있어왔다는 거겠지.ㅠㅠ
실명, 숙제량 통계, 평소 발언...이건 동생한테 자세한 내용을 물어봐야 할 거 같아. 어쨌든 고마워!

142 익명의 참치 씨 (79832E+55)

2016-06-10 (불탄다..!) 04:19:21

이 주제글의 138 이 정도면 학생들이 단체로 항의해도 할 말이 없겠는데요...?
숙제를 해내는게 대단할 정도..

143 익명의 참치 씨 (61608E+61)

2016-06-11 (파란날) 11:29:54

뭘하든 운이 좋은 친구가 있어.
게임에 손대면 레어 아이템을 슴풍슴풍 뽑아내고 그냥 길거리 행운쪽지 같은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당첨되는 애.
처음엔 부럽다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내 생활이 힘들어지니 이제는 질투나고 미워지기까지 하네...

144 익명의 참치 씨 (92789E+62)

2016-06-11 (파란날) 14:07:44

이 주제글의 143 와... 그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긴 하는군요..?
참 인생이 즐거울 것 같아요
진짜 부러운 사람ㅠㅠ

145 익명의 참치 씨 (92789E+62)

2016-06-11 (파란날) 14:09:57

그 친구분에게 복권번호 좀 찍어달라고 해보는건 어떨까요?
당첨된다면 인생역전이에요

146 익명의 참치 씨 (16707E+59)

2016-06-11 (파란날) 19:15:19

이 주제글의 144-145 진짜 부러워.. 걜 보다보면 진짜 운은 타고 나는 건가 싶고...
복권 찍어달라고 했는데 절대 안찍어주드라ㅠㅠ

147 익명의 참치 씨 (92789E+62)

2016-06-11 (파란날) 21:17:13

이 주제글의 146 혹시 평생운을 젊을 때 몰빵한 케이스일 수도 있어요..(험담)

148 익명의 참치 씨 (62026E+55)

2016-06-12 (내일 월요일) 19:07:09

이 주제글의 147 그런걸까..ㅠㅠ
나도 언젠간 운이 트이면 좋겠다;ㅅ;
그리고 너참치도!

149 익명의 참치 씨 (66975E+52)

2016-06-14 (FIRE!) 00:41:21

도대체 왜 이렇게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 미래에 뭘 해야 할지는 그저 막막하고, 현실은 무겁기만 하고, 돈도 없고, 성적도 낮고, 학업의지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해서 자살하자니 그 충격이 너무나 두려워서 하지도 못해.

가끔은 이 세상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도대체 왜 난 이 세상에 태어난거지? 이럴거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게 나았어.

150 익명의 참치 씨 (52411E+53)

2016-06-14 (FIRE!) 01:44:09

엄마가 재혼을 하려 해.
더 좋은데로 가서 살거래.
외국으로도 나갈거래.
방학동안 여행도 갈거래.
애완동물도 키울거래.




차라리 집을 나가는게 나아.......

151 익명의 참치 씨 (11187E+58)

2016-06-20 (모두 수고..) 05:26:08

다가오는 목요일이면 새 부임지로 오고나서 나가는 첫 장기휴가다. 무려 8일.
부임날부터 한달은 휴가 못쓰고, 5월에 나갈수 있을땐 서코간답시고 3일 나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냥 왔어. 서코는 갔지만.
내 동기라는 녀석은 5월말-6월초로 1주씩 2주나 나갔다왔다고, 정말. 아무리 다른날은 선임들이 나간다고 해서 그랬어도 부러워 죽겠다니까.
오지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버틴거지. 그땐 3개월에 1번이어도 2주씩은 보내주고 해서 그런건가.
우울주제글에는 안맞는 잡담이지만 현재 기분이 상기한 것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우울하기 때문에 이곳에 적는다.
식사없이 싸지방 14시간은 역시 힘드네. 잠시 선임이 와서 뭐라하고 가가지고 우울한거지만.

152 익명의 참치 씨 (49878E+62)

2016-06-23 (거의 끝나감) 07:54:53

날 좋아하지않는거야? 아, 싫어하는거니?
내가 만약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해.
네 마음의 문에 기대서 너가 언제쯤 나올까 싶어서 기다렸는데 문이 아니고 벽이었구나.
애초부터 내게 문을 열어주지않았구나.
내가 언제까지 다가가야할까? 내가 다가가지않는게 맞는걸까?
넌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걸까?
어떻게 해야해? 제발.. 싸늘한 눈으로 쳐다보지말고 말을 해 줘.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

153 익명의 참치 씨 (38629E+57)

2016-06-28 (FIRE!) 09:16:44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어서 외롭고 답답하다.

154 익명의 참치 씨 (35711E+57)

2016-06-28 (FIRE!) 09:32:18

이 주제글의 153 핵공감.
주변 사람 중 그나마 나랑 취향이 가장 비슷한 게 동생이야....

155 익명의 참치 씨 (38629E+57)

2016-06-28 (FIRE!) 09:47:23

불안하다. 너무 불안하다.
계속 노는동안 실력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최근 일주일간 정말 조금밖에...

156 익명의 참치 씨 (38629E+57)

2016-06-28 (FIRE!) 09:48:16

이 주제글의 154 우우 그래도 공감이라고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조금 위로가 되네.
고맙다고 해도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마워.

157 익명의 참치 씨 (8645E+53)

2016-06-28 (FIRE!) 18:36:48

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
두달 넘게 준비해서 겨우겨우 최종면접까지 왔는데 떨어저버렸다.
친구라도 붙어서 다행...인걸까나
이불 밖으로 나가고싶지 않아..ㅇㄱㅇ
그래도 학교는 가야하니까

158 익명의 참치 씨 (2657E+55)

2016-06-30 (거의 끝나감) 03:35:01

비교하기싫은데 자꾸 비교하고 열등감을 갖고. 열등감 진짜 싫어. 축하해주고싶은데 질투만 나고. 내 자신이 너무 멍청해보이고.

159 익명의 참치 씨 (31623E+58)

2016-07-02 (파란날) 04:15:02

공부하다가 집 가는데 갑자기 전화 오더니 아침에 싸운 걸로 혼났다. 난 아무말도 안 했는데 왜 갑자기 전화 받고 기분나쁜 소리나 들어야 되는건데 진짜 말도 안 나와서 울고있다 집 들어가기 싫어 진짜. 우산 길거리에 버리고 맞으면서 돌아오는 길이야 씻으면서라도 시간 안 때우면 못 버틸 것 같아서. 진짜 기분 더럽다.

160 익명의 참치 씨 (7873E+56)

2016-07-03 (내일 월요일) 10:13:45

전문대 졸업 후에 4년제 편입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야 너무 어려워...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부모님이 하고 계신 분야고 관련 사업까지 집에서 하고 있어서 내가 물려받아야할텐데...
...게다가 요새 공부도 안되고 안하기도 해서 성적도 안좋아.. 하면 할수록 나랑 안맞는 것 같아서 힘들다,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다시 내가 하던 쪽으로 가자니 너무 늦은 것 같아. 다 잊어버린 것 같고, 이제와서 다시 가자니 선뜻 하기가 무섭고 그러네.
앞으로 어떻게 하지. 다음 학기도 망할텐데, 벌써 나이도 나이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공부한다고 이러고 있을건지....
그냥 내가 너무 싫다. 짜증나. 열심히 하지도 않고 의욕도 없고 주변사람들 실망만 시키고... ...나 같은거 역시 돈만 낭비하고.. 죽어버리는 쪽이 훨씬 나을 것 같아.
잠들때마다 생각해. 내일 눈을 뜨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161 익명의 참치 씨 (4446E+59)

2016-07-05 (FIRE!) 09:55:30

죽고싶다. 졸림과 짜증남과 더부룩함이 섞여서 눈물 날 것 같은데 아직 봐야할 교과서가 더 있어.

162 익명의 참치 씨 (18004E+56)

2016-07-08 (불탄다..!) 01:18:16

정말 짜증나고 화나고 자괴감이 심하게 들어. 그동안 성적을 개판으로 받아와서 이제라도 제대로 된 성적을 받아야 그나마 대학을 갈 길이 열리는데, 이번 기말도 망쳐버렸어. 이제 남은 내신은 단 1년 밖에 없는데, 이걸 역전시킬 수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어. 이번 시험엔 남들은 자기가 100점 맞았다, 1등급 맞을 것 같다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난 일진급 성적과 함께 선생님의 무관심을 받아야 한다니 그냥 죽어버려서 인생을 끝내고 싶어. 어차피 공부도 못하는 새끼를 세상이 받아주려 하지도 않으니까. 더 이상 살아봤자 고통이랑 차별만 받으며 살아갈거고, 취업도 안돼서 돈도 못벌고 부모님 등꼴만 뽑아먹고 살 것 같은데,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지금 죽어버리는게 답일까 싶어. 그러고 싶은데... 이혼을 겪은 어머니가 그나마 나랑 같이 지내면서 뻔뻔하게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의 상처를 치유하고 계시고, 가끔 내가 자신의 아들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니 죽을 수도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칠 것 같아. 미칠 것 같이 힘들고, 미칠 것 같이 두려워. 그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 어쩌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기에 그걸 치료하기 위해 자그마치 몇 년의 세월을 보낸 그 시간이 참으로 아까워. 내가 그걸 극복했다 해도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개같은 성적뿐이니 참... 이런 내가 앞으로 성적을 올려야 한다니, 할 수 있을까 싶어...

163 익명의 참치 씨 (23308E+51)

2016-07-10 (내일 월요일) 02:43:03

160715
앞으로 6일 .

164 익명의 참치 씨 (75576E+63)

2016-07-10 (내일 월요일) 17:22:27

마음이 허해져서 대화상대가 필요했는데
랜덤채팅이 재밌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
그래서 했는데 다들 나를 좋아해줬어
나는 예쁨받고싶어서 시키는 걸 다 했었고
내 몸사진도 줬었어
처음에는 널 좋아한다는 말에 심취해서
정신없이 행복해했는데
이제는 다 거짓말같고 진심이 아닌 것 같아
보고싶다 따뜻한 사람

165 익명의 참치 씨 (65221E+60)

2016-07-10 (내일 월요일) 20:54:15

어렸을때부터 수학쪽에서 또래에 비해 계산능력이라던가 여러모로 잘한다는 소리를듣고 살앗고,실제로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엇다.
어렸을 때는 하고싶은것도 많앗고 허고싶운걸 할수있는 능력도 어느정도 있을거라고 믿엇다.
중학교에 올라가자마자 시험성적은 수학빼고 중간.학년이올라갈수록 수학마저 떨어졋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심심할때 그리던 일러스트 트레이싱에 관심이 많이 갔다.이제는 왠만하면 안보고도 그릴수 있게됬으니 스스로도 잘그린다고 생각하고있다.그런데 부모님은 내 평소 행실때문에 그림하고 싶다는 말을 들어도 그리오래 못갈꺼라고 생각하시거나,구림도 학력이 필요하니 공부나 해라라는 말을 하신다.
공부를 제대로 한적도 없지만,어렷을때 나에게 오던 칭찬들이 비난이 되니까 재밌던 수학도 좆같이 보이고 학교에서는 맨날잔다.
기말도 망햇고
진짜 이젠 뭘해도 공부쪽은 아닌거같아서 내가 지금 제일 하고싶은걸 해보려는데,평소행실이 부모님 신용떨어뜨릴 짓만 하고다녓으니,이제는 '믿어주세요. 잘할수있어요'란 말이 입에서 안나온다.
나도 내가 못할거같아서.
왜 이렇게 된거지.열심히 했다고 착각하고 처논 내잘못인가,
어렷을때 현실을 보여주지않운 어른들 잘못인가?

166 익명의 참치 씨 (90047E+59)

2016-07-16 (파란날) 20:55:10

나도 지쳐. 지친다고.

167 익명의 참치 씨 (03329E+54)

2016-07-18 (모두 수고..) 01:44:23

쓴소리와 독한소리로 정진차리게 하려 하지마.
하나도 동기부여 되지 않고 오히려 좌절감만 드니깐.
매일 새벽 두시까지 한 달 동안 노력하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어.근데 위로는 개뿔 독설만 하네.

168 익명의 참치 씨 (13783E+59)

2016-07-18 (모두 수고..) 08:57:49

왜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마음이 허하다.

169 익명의 참치 씨 (35155E+52)

2016-07-21 (거의 끝나감) 00:35:48

실패했다 .
나는 죽었어야 할 사람이었는데
정말이지 나약해 빠진 년이라
한심해서 눈물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내 자신에겐 눈물을 흘릴 가치도 없었다

170 익명의 참치 씨 (79327E+56)

2016-07-27 (水) 09:24:32

아 너무 싫다. 사람을 이렇게까지 싫어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매일 같이 봐야하는 사이인 것도 싫다. 분명 돌아가야 하는데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거기는 간다는 사실 자체가 역겹다. 그 사람 빼고는 다 좋은데 진짜 어쩌면 좋냐.

171 익명의 참치 씨 (79327E+56)

2016-07-27 (水) 09:36:18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이해도 되지 않고 그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으니 스스로한테 미안할 지경이다. 제발 걱정해주는 척 하지말고 꺼졌으면. 생각 같아서는 엿이나 먹으라고 하고 싶다. 제발 다시는 보지 말기를.
이렇게 빌어봤자 또 만나겠지. 내가 무슨 복을 누리겠다고 그랬는지. 모든 사회에서 집단마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만 그 사람처럼 구역질나는 사람은 오랜만이다. 진짜 꼴보기도 싫은 정도다. 진짜 차라리 그때 꺼지라고 했으면 시원하게 풀렸으려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사람때문에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눈치보는 것도 싫고. 그냥 다 싫다. 자신이 직접 해보지도 않고 왜 토를 다는지. 난 서비스직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갑인 고객이라도 되는줄 아는 걸까. 내가 좋아하는 것도 사람 하나때문에 정말 증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미칠 지경이다. 다 때려치우고 하던 일이나 계속 하련다. 이참에 인터넷하는 거나 줄여야지. 과거에 나는 뭐가 좋다고 이득도 없는 거에 매달린걸까. 진짜 나 자신한테 미안한 정도다. 잘 있어라.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172 익명의 참치 씨 (41563E+58)

2016-07-28 (거의 끝나감) 02:45:26

친구와 정말 쓸데없는 것으로 싸우고 있는 중이다. 물론 내 잘못이 80%이긴 하고 내가 내 무덤을 파기는 했다.

하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 이런 짓을 벌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녀석은 내 말을 비겁한 변명이라고만 생각한다.

..........

그래서 나도 포기했다.

아름답게 마무리를 할 준비 중이다.

설령 진흙탕이 되더라도 내 안에서는 깔끔하게 마무리 할 생각이다.

173 익명의 참치 씨 (49393E+56)

2016-07-28 (거의 끝나감) 07:51:47

미안하다. 근데 나도 힘들잖아. 나부터 살고봐야지. 계속 참고 살다가는 분명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졌을거야.

175 익명의 참치 씨 (81167E+51)

2016-07-30 (파란날) 23:33:05


자대 복귀까지 2시간 남았다
히힛

176 익명의 참치 씨 (admin)

2016-07-31 (내일 월요일) 00:30:32

옳고 그름을 떠나 논란이 생길만한 글은 가린다.

177 익명의 참치 씨 (31659E+50)

2016-08-05 (불탄다..!) 15:51:51

일곱 시도 안 됐는데 짜증 돋구지 말라고! ヽ(#`Д´)ノ
난 이미 사과를 한 상태고, 엄마도 그 사과를 받아들였잖아! 뒤끝 정말 기네! 알고는 있었지만 이유 없이 딸내미한테 시비를 걸 정도인 줄은 몰랐어!
나는 오늘 엄마가 지적한거 예전에 한 번도 들은 적 없거든! 흥이다!

178 익명의 참치 씨 (20731E+58)

2016-08-12 (불탄다..!) 00:08:34

부모한테 무조건 효도해라, 부모가 잘못해도 용서하란 소리 들을 때마다 지긋지긋하다. 낳아주면 다인가? 자식을 제대로 길러야 부모지. 내가 당한 피해는 타국에서는 아동학대로 인정되고 가정폭력으로 취급받는 것인데 왜 꼭 우리나라에서는, 내 주변에서는 자식이니까 참고 용서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180 익명의 참치 씨 (12256E+58)

2016-08-12 (불탄다..!) 15:59:13

정말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가 올해 초에 유학을 간 뒤로 연락도 전혀 안되고 있어. 그리워서 죽을것같아. 자주 울게 된다.

그 친구 생일이라 오늘은 유난히 더 우울해서 남겨봤어

181 익명의 참치 씨 (78597E+51)

2016-08-16 (FIRE!) 05:18:57

취업하고싶다... 그런데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어 OTL

182 익명의 참치 씨 (91757E+58)

2016-08-16 (FIRE!) 21:43:38

착한아이를 빙자해서 부모님께 너무 부담을 준게 아닌가 가끔 생각한다....

183 익명의 참치 씨 (86968E+55)

2016-08-24 (水) 19:22:30

21일 기사시험 떨어지고 나니 막막하다...이번 해에 남은 건 10월 초뿐인데
남들은 3~4개씩 잘만 따는데 나 혼자 계속 불합격되니 사람들 보기 부끄럽고
우울증은 심한데 부모님이 공직 취업하는데 문제된다고 약처방도 못받게 하니 미칠 것 같다.

184 익명의 참치 씨 (44874E+59)

2016-08-24 (水) 20:26:34

너무 짜증난다
차라리 평범하게 살걸. 어렸을때도 너무 튀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편하게 살고 싶다.

185 익명의 참치 씨 (44874E+59)

2016-08-24 (水) 20:27:10

그냥 우울하네. 내가 너무 소심한게 문젠지

186 익명의 참치 씨 (86365E+58)

2016-08-24 (水) 20:43:32

작가를 하고 싶으면 경험해라 경험해라 계속 그러는데
아 물론 직접경험 좋지 당연히 그게 좋아
책으로만 읽는 것보다 직접 나가서 하는 게 몸과 마음에 세길 수 있고

그런데 경험보다 더 중요한 건 글쓰기 솜씨인데
왜 그걸 몰라주는 거야?
누가 그걸 몰라서 안 하는 줄 알아?
글솜씨가 아직도 최악인데 경험만 한다고 글이 잘 써지나?
그럼 왜 작가와 비 작가를 구분하는 건데?
개나소나 다 작가인가?

어느덧 20대 초반이 거의 지나고, 야비군도 3년차에 접어드는 나이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계속된 공모전 도전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그 놈의 군대가 문제야! 군대 제대하면서 머리가 초기화됐어!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해
20년 넘게 목표로 삼던 작가의 길이 갑자기 사라지고
이제와서 뭘 해야해?

187 익명의 참치 씨 (37809E+53)

2016-08-25 (거의 끝나감) 08:29:05

앵커판에서 어장 하고 있었지만
참치콜에 아무도 와주지 않았다OTZ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어디서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재미가 없었던 걸까

188 익명의 참치 씨 (12162E+57)

2016-08-25 (거의 끝나감) 08:47:58

이 주제글의 187 (토닥토닥)

189 익명의 참치 씨 (71536E+55)

2016-08-25 (거의 끝나감) 20:54:18

자기소개서는 없었으면 좋겠어 비교적 진심

190 익명의 참치 씨 (71536E+55)

2016-08-26 (불탄다..!) 06:19:22

자기 소개서란거 왜이리 적기 힘들지.... 울고 싶다 진짜

191 익명의 참치 씨 (30084E+52)

2016-08-26 (불탄다..!) 06:22:45

왜 자기가 하고있는게 대화가 아니라 폭언이라는걸 모를까.

193 익명의 참치 씨 (01719E+48)

2016-09-05 (모두 수고..) 20:01:11

네이버 기사의 댓글을 보면 괜시리 우울해진다

194 익명의 참치 씨 (80886E+59)

2016-09-07 (水) 10:29:45

학교가 공중분해되게 생겼다.
새로 캠퍼스 짓는거 질질끌다가 결국 소송걸렸는데 패소될 확률 높고 2500억 정도 물어줘야 한다고 하더라.

195 익명의 참치 씨 (62567E+55)

2016-09-12 (모두 수고..) 01:06:44

참치 한 두명만 바라보고
겨우겨우 4번째 어장까지 진행했는데
슬슬 회의감 든다 아 때려칠까

196 익명의 참치 씨 (19638E+54)

2016-09-23 (불탄다..!) 07:07:44

무서워서 볼 수가 없는 글이 있어. 어장도 그 이유 때문에 안 들어온지 3달정도 됐는데 결국 들어와버렸어. 그래도 아직 그 주제글을 열어볼 자신은 안나. 무섭다.

197 익명의 참치 씨 (77407E+55)

2016-10-28 (불탄다..!) 04:31:54

3남매중 장남인대 오늘 둘째가 다리가다쳤어 그래서 언재다쳤냐 왜다친거냐 물어보니 막내가 언재부터 그렇게 동생을 걱정했냐더라.....하...진짜....
내가 얼마나 귀여워해주고 이뻐해주고했는대 언재부터 그렇게 동생을걱정했냐? 하....진짜 전부다 때려치우고싶어진다...내가 얼마나이뻐했는대....
어렸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대신이라도 되줄려고 이뻐해줬었는대...회의감이든다 예전부터 나를 그리좋아하진 않는다고는 알고있었는대......아직도 몸이떨린다....
내가 이렇게 들어서까지 잘대해줘야할까?

198 익명의 참치 씨 (46102E+57)

2016-10-30 (내일 월요일) 09:26:47

아빠만은 믿고 있었는데
조언을 구한 것 뿐인데 왜 모든 요소들을 하나하나 들어 반박당해야 해? 내 생각도 아닌데? 친구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되는지를 물은게 잘못이야? 왜 내 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거지? 왜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반대로 받아들이는 거야?
그리고 엄마는 왜 나랑 아빠가 대화하는데 끼어들어서 일을 귀찮게 만들어? 아 네. 엄마님께서 계시는데도 아빠랑대화한 내 잘못이죠. 나가 뒤질게요 시발놈들아.
내가 살아있어서 저딴 소리를 내가 다 들어야 하는 거죠 뚫린 척 하는 꽉 막힌 돼지새끼들아. 특히 아빠. 엄마는 저 모양이어도 아빠만은 끝까지 내 말을 잘 들어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 아빠도 엄마랑 똑같았네.
울 것 같아. 우울증의 끝의 끝을 달리고 있는데 걱정 안 끼치려고 웃고 있었더니 쐐기를 박아주시네. 감사합니다. 이제 동생만 날 배신하면 미련 없이 죽을 수 있을 것 같아. 제발 배신 좀 해줘.
대학 입학하면 바로 자취방 구해서 엄마아빠 명의로 달아놓은 다음 목매달아 자살해줄게. 그 편이 나을 것 같아.

199 익명의 참치 씨 (61457E+53)

2016-10-30 (내일 월요일) 09:31:14

들어올떄마다 많이 바뀌어있네...

200 익명의 참치 씨 (74463E+59)

2016-10-31 (모두 수고..) 09:45:25

공부 열심히 했는데 등수는 떨어지기만하고 너무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어

201 익명의 참치 씨 (13147E+60)

2016-11-04 (불탄다..!) 11:01:29

2주후가 수능이야 빌어먹을ㅋㅋㅋㅋㅋㅋㅋㅋ

202 익명의 참치 씨 (20762E+58)

2016-11-11 (불탄다..!) 10:24:27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는걸까
왜 이렇게 불안함에 떨며 사는걸까

203 익명의 참치 씨 (20762E+58)

2016-11-11 (불탄다..!) 10:24:27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는걸까
왜 이렇게 불안함에 떨며 사는걸까

204 익명의 참치 씨 (19718E+57)

2016-11-11 (불탄다..!) 19:11:57

아, 오늘은 그냥 다 짜증나.

205 익명의 참치 씨 (19718E+57)

2016-11-11 (불탄다..!) 20:26:39

아 진짜 다른 조원들이랑 가정형편이 달라서 뭔 크고 작은일 생길 때마다 이래저래 설명해야 하는 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싫냐 시바...ㅠㅠ
그와중에 당신 나 집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게 오는 거 알잖아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아 좀 가만 냅두라고!!!

206 익명의 참치 씨 (19718E+57)

2016-11-11 (불탄다..!) 20:29:14

물론 말 안 하면 모르는 거야 당연하지만....
아니, 그 얘기 한 게 한두 번도 아니고...이건 나 놀리자고 하는 말인지 아니면 진짜로 까먹은 건지 참...ㅠㅠ

207 익명의 참치 씨 (81049E+58)

2016-11-27 (내일 월요일) 16:12:15

.dice 1 10. = 6

208 익명의 참치 씨 (02231E+55)

2016-11-28 (모두 수고..) 01:19:27

피씨방에서 스텔라리스 열심히하고 스팀클라우드로 저장해놨는데 집에와서 켜보니 다날아갔다. 없어! 없다고! 내5시간30분이 사라졋어! 으아아아아

209 익명의 참치 씨 (97752E+58)

2016-12-07 (水) 05:52:12

내일은 아마 자살하고싶어질거야. 수능성적표 나오거든.

210 익명의 참치 씨 (58693E+61)

2016-12-10 (파란날) 07:18:06

.dice $1 $7

211 익명의 참치 씨 (3870557E+5)

2016-12-28 (水) 07:26:45

나로써는 최대한 정중히, 진지하게 할뿐인데 넷상에서건 현실에서건 사람들이 '너 치겠다?' '니가 뭐 잘난 분이세요?' '상식이 없네 상식이' 라는 계통의 말을 별의 별 바리에이션으로 말해온다.

그냥 그런 표정이에요. 원래 그런 외모에요. 왠지 그렇게 말하고 써버리는 타입이에요. 의식해서 고쳐봐도 또 내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태클이 들어와요. 나보고 어쩌란 말이에요. 모든 보편성, 내가 속하지 않은 대중적인 견해와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 합니까.

나는 그냥 더 어울리고 싶어서 얘기를 꺼낸건데. 왜 그렇게 적대적인건데요. 제가 때릴 것 같은 모양새를 했지만. 정작 때리는건 당신이잖아요. 그런 내가 뭐라고 해도 당신들은 그저 나를 밟기만 하고. 하루만 지나도 기억의 구석에 넣어두겠죠.

하지만 저는 현실에서건 넷상에서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생각해요. 그것을 생각하기 위해서 몇일이건 밤을 새며, 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주위와의 대화도 안 하고. 언제나 생각하기 위해 혼자서 다니고. 내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결례를 끼칠까봐 사람들과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고. 숨어살고.

그리고 결국 납득이 안 간다는 답에 도달했죠. 2년 동안.

그 덕분에 저는 여러개를 잃었어요. 가족들간의 평화로운 시간, 학교, 도장. ...뭐 당신들의 잘못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뭔가 잘못했죠. 그건 알아요. 하지만 납득이 안 가는건. 멋대로 '너는 그런 놈이야'라고 단정짓고 몰려서 저를 압박해야 했습니까?

가족관계는 그 2년 동안 위태로웠지만 어떻게든 수복됐어요. 학교는 늦었지만 동생들과 함께 다녀요. 도장은... 뭐, 체력을 붙이려고 다녔을뿐이였던 곳이기도 했으니. 지금은 안 다니죠.

찌질한건 알지만. '너는 결국 떼쟁이야'라고 말하거나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말하고 싶어요. 그저 나도 어울리고 싶어서, 남들이 하는 것을 어설프게 따라하고, 발돋움을 했을뿐이라고. 친구가 없는 아이가, 우정을 동경해서 친한 친구들끼리의 행동을 아는 사람도 아니면서 해버렸던 것이라고.

그리고, 그렇게까지 날 압박해야 했냐고.

212 익명의 참치 씨 (3870557E+5)

2016-12-28 (水) 07:28:55

그냥 아무거도 몰랐어요. 모르니까, 서툴렀어요. 그게 전부에요.

당신에게는 그저 눈에 비춰지는대로만 보였겠지만. 그것이 당신의 잘못은 아니였겠지만. 사과는 요구하지 못해도 언젠가는 얘기해보고 싶어요. 잡담이든, 그때의 서로의 생각이든.

213 익명의 참치 씨 (3870557E+5)

2016-12-28 (水) 07:29:56

누군지도 모르지만. 서로.

214 익명의 참치 씨 (3870557E+5)

2016-12-28 (水) 07:35:51

자랑은 아니지만. 저, 지금껏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리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외모가 아니라 정신이. 뭐, 개념없다는 말도 맞을 것 같지만.

덕분에랄까, 그 후, 벌써 6년쯤 됐나? 제법 어른행색은 하게 됐어요. 내면은 아직 어려도. 약간씩 스스로를 절제한달까. 정확히는 겁이 많아진거지만요.

처세를 알았어요. 보다 많고 큰 쪽에의 편승을 알았어요. 누군가에게 덤터기 씌우는 것을 알았어요. 그것이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지만, 겁내면서 미움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게 아마 현실이겠죠. 당신들이 갖추라고 했던 상식, 개념은 이런 처세들이였을까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이 의도한 바는 무엇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곧은 자아를 버림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됐어요.

표현이 왠지 비아냥 거리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그저 곧게 살려고 했던 그때보다는 더 편하니까.

215 익명의 참치 씨 (8984735E+5)

2016-12-28 (水) 07:36:05

이 주제글의 211-213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나도 경험해본 적 있으니까.

216 익명의 참치 씨 (3870557E+5)

2016-12-28 (水) 07:37:49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원망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네요. 결국에는 그런 처세도, 부덕도 스스로가 저지른 일이면서 뭔 어리광인가 싶지만.


그래도. 정말 그 날, 이랄까. 그 경험들을 성인식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17 익명의 참치 씨 (8984735E+5)

2016-12-28 (水) 07:38:56

이 주제글의 214
생각해보면 결국 이런 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게 없더라도 '어른'이라고 인정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

내 방식대로 살고 싶은데 그게 남들에게는 왜인지 피해를 준다.
객관적으로 보면 피해를 주는 건 아니라고 봐.
하지만 남들은 그걸보고 나보고 가시가 있다던지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던지 멋대로 말하곤 하지.

그럼 난 차라리 이렇게 얘기해 '니 태도도 나한테는 피해가 돼.'

218 익명의 참치 씨 (8984735E+5)

2016-12-28 (水) 07:40:36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남들하고 어울리느냐 자기 자신을 가진채 혼자 사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해.
글쎄, 직장이라면 먹고 살아야 하니까 타협할 수도 있겠지. 근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 친구, 동료 정도라면 난 차라리 그 사람들을 버리는 편이야.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지.

219 익명의 참치 씨 (5655623E+6)

2017-01-15 (내일 월요일) 11:12:22

내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좋을 추억을 안좋게 망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괴로워.

정말로 이대로 영원히 잊히고 사라지는게 좋을 것같다고 생각하지만 미련이 사라지질 않아.

그렇게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미움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싫어.

내가 더 좋은 사람이였다면 지금도 행복했을텐데.

220 익명의 참치 씨 (0439487E+5)

2017-01-15 (내일 월요일) 16:49:27

내가 없어도 세상에는 별 변화가 없구나.

자신의 존재를 과대평가 하는 것은 이제 그만둘 때인거야.
아이도 아니고.

울고 싶어.

221 익명의 참치 씨 (5686633E+5)

2017-01-16 (모두 수고..) 03:48:11

남자친구의 과거를 들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티는 그렇게 안 냈지만 괴로워요

222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09:55:00

시답잖은 일로 우울해지는 내가 싫어.

223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09:56:53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224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11:11:38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걱정해줄 사람이 더 이상 없다는건 종종 무섭고 굉장히 외로워.

225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11:12:32

하루종일 전화기를 들고 있지만 며칠째 아무와도 연락조차 한 적없어.

되돌아보면, 꽤 오래 이랬던거 같아.

226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11:15:41

나, 상당히 궁상떨고 있네.

그렇지만 어딘가에 표현하고 싶었어.
아무도 보지 않을 담벼락 구석에 낙서하는 심정으로.

227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15:58:16

1년 전의 나는 분명히 여유가 넘쳤고, 누군가에게는 본받고자 하는 모습이였을지도 몰라.
여유로웠고, 의욕이 넘치며, 누군가를 수용할 준비가 되있었어.

그리고 외부 자극은 나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맹신은 바보같을 정도로 쉽게 무너졌어.

지금의 나는 추악해. 내가 가장 싫어하던 모습이야.
이기적이고, 능력에 비해 욕심만 많고, 가식적이고, 신경질적이겨, 누군가에게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서 초조함만 가득해.

내가 전부 망친거야. 누구를 탓할 수도 없어.
스스로 망쳤으니까 그에 대해 책임을 질 뿐이야.

우울해하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내게는 과욕이야.
전부 책임지고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건 전부 하자.

내세에 대한 기약이 있다면 좋을텐데.
그러면 조금 더 용기가 생겼을텐데.

228 익명의 참치 씨 (4152153E+6)

2017-01-16 (모두 수고..) 16:00:05

마치 자살 예고같은 내용이 되버렸네.
그렇게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230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8 (水) 10:20:26

어지러워.

231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8 (水) 10:45:31

다 그만두고 싶어.

232 익명의 참치 씨 (0438284E+5)

2017-01-18 (水) 13:12:13

손목 그어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술에 취해서
쌓여있던 게 다 터졌어요

233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9 (거의 끝나감) 02:39:10

이제 싫어.

234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9 (거의 끝나감) 04:20:21

나는 진짜 바보

235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9 (거의 끝나감) 04:31:35

엄마하고 아빠가 보고 싶어.

236 익명의 참치 씨 (3137273E+6)

2017-01-19 (거의 끝나감) 04:33:36

진짜 싫어... 더는 하기 싫어.

237 익명의 참치 씨 (8482459E+6)

2017-01-20 (불탄다..!) 08:33:49

이 세상에 나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일까?

이대로 사라지면 누군가 그리워 해줄까.

238 익명의 참치 씨 (6929002E+5)

2017-01-20 (불탄다..!) 12:42:31

내가 우울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다.
아마 행복한걸지도!
그게 아니면 행복을 가장한 조울증일수도 있겟지?!

239 익명의 참치 씨 (1536567E+6)

2017-01-25 (水) 12:43:56

싫어...

240 익명의 참치 씨 (1536567E+6)

2017-01-25 (水) 12:51:05

미안해....

241 익명의 참치 씨 (1536567E+6)

2017-01-25 (水) 12:51:17

싫어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242 익명의 참치 씨 (1536567E+6)

2017-01-25 (水) 12:51:30

좋아한다고 말해줬는데...

243 익명의 참치 씨 (1536567E+6)

2017-01-25 (水) 12:51:44

전부 내가 나빠

244 익명의 참치 씨 (2678315E+5)

2017-02-01 (水) 10:25:13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나 자신이 정말로 한심하다...
등신같아 정말로....

245 익명의 참치 씨 (5918414E+5)

2017-02-01 (水) 12:17:34

왠지 전 가끔씩 밖에 나가서 놀지 않으면 우울해여...
밖에 나가서 햇볕도 좀 쐬고 운동좀 해라 구런얘기는 듣는데
그래도 역시 귀찮아서 잘 안나가거든여!!
진짜 요번에 학교 쉬구 엄청 오랫동안 방에서 겜하다보니까
밤에 막 활동하고 싶은데 밤이라서 못나가는 일이 생겨여...'ㅁ`

246 익명의 참치 씨 (3525128E+5)

2017-02-02 (거의 끝나감) 09:42:47

한심한 놈......뭘한거냐 대체?
준비한다고 한게 그게 다야? 좀더 힘낼수는 없었어?
무능하고 허접한데다 멘탈까지 약하고....잘한다 아주....

응? 내일은 정신차리자 나.....

247 익명의 참치 씨 (0539271E+5)

2017-02-16 (거의 끝나감) 05:09:46

한번 우울해지면 회복해도 멘탈 데미지가 크다....
우울해...

250 익명의 참치 씨 (9800229E+4)

2017-03-15 (水) 03:39:03

뭔가 시도하려고 하는데 단순히 멀리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겁내고 있다... 왜 그런지 참...

251 익명의 참치 씨 (786647E+61)

2017-03-15 (水) 10:30:17

새벽까지 일하고있으면 몰려드는 외로움...압도적 외로움...
고작 오전이냐 오후라는 차이밖에 없는데 어째서 밤에는 외로워지는지 모르겠어
어차피 햇빛은 구경도 못하는 실내에서 일하고 일하는 사람은 다 똑같고...일도 다를것도 없는데.

252 익명의 참치 씨 (786647E+61)

2017-03-15 (水) 10:30:41

아,슈퍼 외롭다

253 익명의 참치 씨 (5569914E+5)

2017-03-15 (水) 19:41:29

취직하고 싶은데 취직하고 싶지 않아... 이 모순된 심정이란

254 익명의 참치 씨 (4365869E+5)

2017-03-17 (불탄다..!) 00:46:39

면접보고 왔다..... 강제적으로 진정되어서 기분이 어떤지 모르겠어...

255 익명의 참치 씨 (5984743E+6)

2017-03-26 (내일 월요일) 04:10:28

우울해 우울해

256 익명의 참치 씨 (0825529E+5)

2017-04-03 (모두 수고..) 20:22:31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평생 놀고먹을 수 있을까.
뭔가 생각이 많아진다. 잠도 안 오고.

257 익명의 참치 씨 (3751354E+5)

2017-04-04 (FIRE!) 05:52:13

내가 뭐하면서 살고있는지 모르겠어

258 익명의 참치 씨 (6533796E+5)

2017-04-05 (水) 18:56:31

3년 전, 세월호의 슬픔에 공감할 수 없었다.
1년 전, 학교의 아픔에 공감할 수 없었다.
반년 전, 국민들의 분노에 공감할 수 없었다.

난 이상한걸까..

259 익명의 참치 씨 (5919308E+5)

2017-04-05 (水) 20:12:46

이 주제글의 258 걱정마. 세상엔 너보다 더 이상한 인간들도 많아.
진짜야.

관련 소식이 TV에 나오면 그런 것들에 공감은 커녕 오히려 막장드라마 악역 까듯이 욕하는 인간도 내 주변에 있는걸...

260 익명의 참치 씨 (5919308E+5)

2017-04-05 (水) 20:13:37

독립하고 싶은데 언제쯤 되려나.
우선 취업부터 해야겠지.
갈 길이 멀다...

261 익명의 참치 씨 (5103946E+5)

2017-04-19 (水) 01:09:35

복잡한 심경에 상공회의소에 상담하러갔더니 취업하지 않겠냐고 소개받았다.....

262 익명의 참치 씨 (5268399E+5)

2017-04-28 (불탄다..!) 12:28:42

내가 쓰레기고 내가 한심하고 내가 무능하고 내가 쓸모없다는게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이라

나 자신이 정말로 혐오스럽다.

263 익명의 참치 씨 (3662943E+6)

2017-04-29 (파란날) 02:52:21

취업 3일만에 잘렸다. 성격이 지나치게 순둥이라 현장이랑 마찰시 대처 못할것 같댄다 제기랄

264 익명의 참치 씨 (3784266E+6)

2017-04-29 (파란날) 09:28:38

이 주제글의 263
나도 한달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265 익명의 참치 씨 (7168969E+5)

2017-05-09 (FIRE!) 12:33:21

약을 먹었는데도 잠은 안 오고 우울증은 밀려오고 사람과 만나기는 싫고 울고 싶다...
큰 소리 내면 안 될 것 같다는 강박이 계속 막아서 엉엉 우는 것도 못하지만.

266 익명의 참치 씨 (7168969E+5)

2017-05-09 (FIRE!) 12:34:55

누가 있어도 불안하고 없어도 불안해.
혼자 제대로 뭣도 못하니까 그냥 빨리 죽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죽는 건 또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

267 익명의 참치 씨 (7168969E+5)

2017-05-09 (FIRE!) 12:36:24

뱃속 경쟁에 실패해서 깔끔하게 끝났으면 지금 여기에 뭔가 쓸 일도 없었을지도...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

268 익명의 참치 씨 (7168969E+5)

2017-05-09 (FIRE!) 12:41:28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허무감이 훅.
노곤노곤한 감각도 부른 배도 한순간에 기분나쁜 돌덩이같이.
게워낼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한다는 점이 쓰레기네...

269 익명의 참치 씨 (2877766E+5)

2017-05-09 (FIRE!) 16:53:58

선거날이라고 쉬가는 커녕 연장근무가 붙었다.
돈만 주면 다인줄 아나
진짜 야간수당이고 특근수당이고 다 돈줄테니 일주일동안 24시간 일해보라고 시켜보고싶다.아니 그냥 3일만 시켜도 충분할것 같지만.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건 베이스고 그냥 생물 취급도 안해준다. 그냥 관리비 조금 더 드는 부품취급.
이딴 회사는 불질러버려도 전혀 아깝지 않을것 같다

270 익명의 참치 씨 (0500904E+5)

2017-05-11 (거의 끝나감) 07:23:34

힘든데 주변에 폐는 끼치기 싫지만,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요즘.
인터넷에 뭘 올려도 그냥 허공에 대고 소리지르는 기분이 든다.
여러분은 존재합니까-?

271 익명의 참치 씨 (7327085E+5)

2017-05-18 (거의 끝나감) 09:48:23

취직을 위해 이력서를 써보려해도 자소서를 써보려해도 쓸게 없는 내가 한심하고

한심하고 나태하기 짝이 없는 자신을 바꿀 생각도 없는 내가 등신같고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가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못난이에 쓰레기같다.

그런 내게 가치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젠 괴롭지도 않는 내가 한심하다.


진짜 쓰레기같은 나네...왜 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272 익명의 참치 씨 (4998981E+5)

2017-05-21 (내일 월요일) 13:31:32

어릴적 소위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지만 고등학교와서 운좋게 청춘스런 친구를 만나서 교사란 꿈을 꾸게 되었고
그에 맞추어서 대학을 진학했어. 뭐 사범대는 무리였지만 그레도 교직이수를 할 수 있게 왔어
그런데 막상 교직이수 조건을 따고 나니 이게 너무 막막해.... 이런 내가 잘 해 나갈 수 있는 걸까? 하고 예전의 우울증이 계속 올라와
목소리나 외모도 이런데 과연 교사란게 될 수 있는걸까.... 그리고 임용의 벽이란건 너무나 거대해

273 익명의 참치 씨 (4998981E+5)

2017-05-21 (내일 월요일) 13:33:08

그 친한 친구들조차 군입대 해버리고 나만 학교생활을 걔속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야
기본적으로 대인공포증이 있어서 캠퍼스 라이프는 쥐뿔도 없고.... 거기에 3학년이 되니 덕질도 즐겁지가 않아져 애니를 안본지 근 2달이 다되가네

274 익명의 참치 씨 (4998981E+5)

2017-05-21 (내일 월요일) 13:33:50

그렇다고 덕질을 끊기엔 이미 내 삶의 기반은 이걸로 만들어져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

275 익명의 참치 씨 (2531284E+5)

2017-05-21 (내일 월요일) 23:59:10

원래 덕질은 탈덕이 아닌 휴덕이라 하니까..

가끔 심심할 때 옛날에 재밌게 봤던 작품들 재탕하는 것도 좋아

276 익명의 참치 씨 (2531284E+5)

2017-05-21 (내일 월요일) 23:59:10

원래 덕질은 탈덕이 아닌 휴덕이라 하니까..

가끔 심심할 때 옛날에 재밌게 봤던 작품들 재탕하는 것도 좋아

277 익명의 참치 씨 (5483772E+6)

2017-05-22 (모두 수고..) 21:27:42

아 어쩌지 월요일 아침인데도 완전 우울하넹....

278 익명의 참치 씨 (8015014E+7)

2017-05-23 (FIRE!) 10:25:19

해도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옆의 신입은 일주일만에 재능 찾은거 아니냐며 감탄받는데.....

279 익명의 참치 씨 (941107E+66)

2017-05-24 (水) 01:18:19

너무 힘들어서 여기서 글쓴적 있는 참치인데 또 시간지나니 괜찮아지네
다른 참지도 힘내길 바래

280 익명의 참치 씨 (0987057E+5)

2017-05-28 (내일 월요일) 11:59:46

배고파

281 익명의 참치 씨 (7350264E+5)

2017-06-03 (파란날) 06:39:32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없어.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는지는 가지고 있으면서
앞으로 해야할 것도 하고싶은것도 아무런 생각도 안 돼. 자존감은 땅을 기는데 왜 자존심은 하늘같이 높아서
나보다 잘하고 빛나는 사람들 뒤만 좇고있을까. 왜 나는 열등감만 있는걸까. 내가 아무리 부러워해도 결국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인데 왜 나는 그걸 시기하고 뒤에서만 계속 그러고 있을까. 왜 나는 적극적으로 안 돼? 왜 계속 겉으로 맴도는걸까
왜 모두 다 앞을 향해 가고있는데 왜 나는 멈춰있는걸까 다 열심히 살아가는데 왜 나는 이렇게 주저앉아있는거야
이럴거면 왜 살고있는거지. 제대로 내 생각도 말 못하고 휘둘리고 그냥 겉에서 깔짝깔짝 거리는 것이 진짜 살고있는게 맞을까
이럴거면 차라리 안 태어나는게 좋았지. 죽고싶다고 말하면서도 장례비용이나 남은 가족들 뒷 사정 생각하면 돈걱정만 하잖아
이게 정말 살고있는거 맞을까

282 익명의 참치 씨 (5571952E+5)

2017-06-03 (파란날) 09:28:00

군입대까지 앞으로 2일 남았다.

283 익명의 참치 씨 (5571952E+5)

2017-06-03 (파란날) 09:28:35

괜찮아! 2일이나 내겐 시간이 있어!!

284 익명의 참치 씨 (6647536E+5)

2017-06-05 (모두 수고..) 16:33:04

친구가 요즘 죠라 우울해하는데 난 모 어째야할까
내가 머를 해야 걔 기분이 나아질까 생각해보는대
나 하나로 걔 기분이 과연 나아질까 십기도 하고
애초애 사람이랑 얘기할때 머리가 안돌아가서
모라 할말도 생각 안나고 말이라도 잘해가지구
위로라도 잘 해주고십다

285 익명의 참치 씨 (4270694E+5)

2017-06-09 (불탄다..!) 21:46:55

으아아아아아아아아

286 익명의 참치 씨 (0403643E+5)

2017-06-17 (파란날) 03:01:25

그냥 아무말이나 적으면 되는걸까. 힘들다 죽곘다 살고싶다. 죽고싶어 근데 죽어서도안돼,.

287 익명의 참치 씨 (0403643E+5)

2017-06-17 (파란날) 03:02:52

다싫다 모조리 싫어서 그냥 싸그리 부서지면 좋겠는데
부서지는 모습들만 보고싶어 망가진것만 보고싶어
날 위안할 수 있는건 죽어가고 으꺠진것들뿐이야

288 익명의 참치 씨 (041721E+57)

2017-06-23 (불탄다..!) 21:07:51

재수 너무 싫다 진짜.... 모의고사 성적표받으러 학교왔는데 진짜 힘들다. 여기 있기가 너무 싫어.

289 익명의 참치 씨 (6234964E+5)

2017-06-26 (모두 수고..) 04:51:48

치솟는 감정치는 나이들수록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일상에서 솟아나는 끔찍한 이미지들은 여전하다
인과관계없이 나타나는 과격한 광기의 산물들
웃고 떠드는 관계속에서 속앓이하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것이라 체념했기에 그것들이 떠오를때마다 잘라낼 뿐이다

290 익명의 참치 씨 (6234964E+5)

2017-06-26 (모두 수고..) 05:04:35

아무도 바라보지않는 저편의 세계에 우두커니 앉으
홀로 울면 풀리는걸까. 가라앉는 석양의 그림자속에
숨어 스스로 감추면 편해지는걸까. 목매단 인형들의
오두막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정신을 놓으면 나아지는걸까.

평온을 바라고 평화를 원하며 안락한 세상에서 살고 싶지만
근본으로부터 솟구치는 악성이 끝없이 벌을 요구한다.
다른 이들은 나와 다를까? 그들도 가학성에 사로잡히는 충동을 항상 억누르는걸까? 괴기한 감각이 자꾸 귀를
솔깃 건드리는건 나 혼자일까?

부정을 흘리고 계속 흘리면 언젠가는 나아질련지.
가망없는 시도들중에서 무언가 하나는 닿기만을 바랄뿐

291 익명의 참치 씨 (5046168E+6)

2017-07-01 (파란날) 07:46:47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드려고 시작했는데 죽을 이유를 만들었다

292 익명의 참치 씨 (1084501E+5)

2017-07-02 (내일 월요일) 06:58:19

모든걸 생각하기 귀찮아졌다.


난 왜 이런놈일까 죽고싶다...

293 익명의 참치 씨 (7753202E+6)

2017-07-02 (내일 월요일) 10:24:18

정말 바보같이 굴었어... 그냥 웃고 넘어갈껄 왜 어쨰서 그렇게 해버렸을까

294 익명의 참치 씨 (7753202E+6)

2017-07-02 (내일 월요일) 19:28:35

허탈해 무너졌어
운명이라 체념했음에도 기적을 바랬지만 이제는..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ㅇㅓ저쩌어정ㅇㅇㅇ

295 익명의 참치 씨 (8379814E+5)

2017-07-12 (水) 22:14:44

시험 결과 때문에 무섭다.
지금까지 해온거 돌아보면 앞이 캄캄해.
죽으면 편해질까 싶은데 가족 친척들 생각하면 죽어도 민폐끼치는거 같아서 죽지도 못하고.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296 익명의 참치 씨 (5600166E+6)

2017-07-14 (불탄다..!) 14:02:35

최근 멍하니 있으면 환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샴푸통이 담소를 나누고 커튼링 안에는 가족들이 바글바글.
수면제를 끊어야 할 텐데 없으면 제대로 못 자.

살아있는 것도 밤이 무서운 것도 무섭지만 역시 밤에 외로운 게 무섭다.

297 익명의 참치 씨 (9978952E+5)

2017-07-16 (내일 월요일) 22:55:04

수면제와 병원통원은 중요하지. 친척을 간호해봐서 알아.

298 익명의 참치 씨 (725902E+61)

2017-07-18 (FIRE!) 02:11:56

살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냥 돌아가는 쳇바퀴에 몸을 맡기고 굴러갈뿐인 인생.

299 익명의 참치 씨 (6047323E+5)

2017-07-19 (水) 02:14:52

다 죽어버려.

300 익명의 참치 씨 (6047323E+5)

2017-07-19 (水) 02:15:14

죽은 사람들한테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왜 살아있대?

301 익명의 참치 씨 (1433666E+5)

2017-07-19 (水) 21:20:53

진짜 우울증에 걸리면 부정적인 악순환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것 같다.
부모님이 워낙 '우울한건 마음이 약한 사람이나 걸리는 거야, 정신력을 키워' 주의라서 더더욱 혼자서 해결하려 하고, 안되고 또 자기 혐오에 빠지고
그러다보니 애들이랑 어울리는것도 싫어지고, 천천히 사이가 멀어지다 이내 끊겼다.
남은건 하루종일 끊을 수 없는 웹서핑질이란 악습.
시골에서 올라와 자수성가한 아버지에겐
이해할 수 없는 나약함이라 몇년간 숨겨왔다가 싸우곤 했다.
결국 어느날 계속 추궁을 하여 결국 무너져 아버지 앞에 엎드려 울었버렸다.
얼마나 비참했는지. 몰아붙여져 강제로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는것이.
후에 정신상담을 받거나 또 여러번 가족끼리 모여 싸움 비슷한 언질을 주고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일 뿐이었지, 이해를 안 하려는 사람은 아니여서
지금은 납득은 못하더라도 예전처럼 달달 볶지 않게 되었다.

글이 좀 길어졌지만, 쨋든 하고 싶은 말을
우울함은 혼자서 해결하기보단, 주변의 도움을 받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주변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거라 생각해 혼자 끙끙 앓는건 현재의 문제가 자신의 인간관계를 오래 침식하게 방치하는 것과 같다.
설령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절친, 가족등 같이 살아가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라면 부딪혀 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차이는 어찌됬든 그 관계를 지키려 할테니까.

302 익명의 참치 씨 (5746691E+5)

2017-08-02 (水) 02:52:39

사람들은 생명이 존엄하다고 호들갑 떨지만 이 세상에는 생명이 너무 많아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피터 스완슨, 죽여 마땅한 사람들

303 익명의 참치 씨 (8626977E+6)

2017-08-04 (불탄다..!) 03:47:06

노력하지 않고 게임만 해대는 나는 쓰레기야.....
이러고서 집가면 또 게임부터 틀겠지.....

304 익명의 참치 씨 (9169728E+4)

2017-08-06 (내일 월요일) 06:10:10

가슴이 답답해 괴로워.
날 봐주지않고 내 정성을 상투적인 말로만 대응하며 멀리하며 무의미하게 만들려는 사람.
그 옆에서 다 가졌으면서 칭찬을 빌미로 비꼬는 기만질하는 사람.
그리고 서로 잘 놀고 있는걸 은근슬쩍 드러내지.

울화통터져. 당장 싸그리 터트리고 다 끝내버리고 싶다.
내가 두 사이를 정말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은근히 드러낸 자기들 과거와 작당을 정말 아무도 캐치하지 않을꺼라 생각하는걸까?

이대로 가면 내가 죽을것 같으니까.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지않으면 슬슬 다 태워버릴꺼야

305 익명의 참치 씨 (9169728E+4)

2017-08-06 (내일 월요일) 06:26:26

애정이 애증으로 떨어진지 오래. 그리고 곧 증오로 떨어지려하니까

306 익명의 참치 씨 (9169728E+4)

2017-08-06 (내일 월요일) 06:46:10

화병에 천식에 잠도 못이루며 매일같이 눈물흘리며 숨막히고 손발이 튀어올라 목을 조른다. 진짜 살기 싫다.
죽고 싶다. 그런데 나만 죽을 수는 없으니까.
죽기전에 마지막 불판은 터트리고 갈꺼니까.

307 익명의 참치 씨 (5683689E+6)

2017-08-12 (파란날) 08:14:31

친구가 있는 삶은 어떻습니까..

나름 열심히 살아온다고 왔는데 딱히 이렇다할만한 친구도 없고
오늘 자주 연락되는 그나마 친구라고 부를만한 지인한테 허탈감 느끼고 오는 길이다.
주변에 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그사람과의 인연이 끊기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건만...

그사람에게 그런말 들으니 여태 그사람이 나에게 했던것들이 오버랩 되면서 아 그게 그런뜻이구나 하고 그냥 지금 매우 우울해져있는중..
이 이후에 그사람이 다시 아무일없단듯이 나에게 다가와도 그냥 나는 잊고 다시 웃어주겠지..

성인이되고 좀더 나이가 들면 사느라 친구라는것도 필요없다던데 왜 나는 그게 아닐까..
왜 인간관계에 대해 이렇게 전전긍긍 하며 살아야 하는걸까..

친구가 있는 삶은 어때?

308 익명의 참치 씨 (6773396E+5)

2017-09-01 (불탄다..!) 12:07:51

왜 잊을만하면 터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걸까.

309 익명의 참치 씨 (6773396E+5)

2017-09-01 (불탄다..!) 12:08:29

나는 결국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었다

310 익명의 참치 씨 (6773396E+5)

2017-09-01 (불탄다..!) 12:09:24

계속 살아있기도 무서운데 죽는 것도 무서워서 어쩌지도 못하는 인생.
왜 태어나버린 걸까.

311 익명의 참치 씨 (6773396E+5)

2017-09-01 (불탄다..!) 12:10:08

털어놓기도 무서워서 끝없이 썩히고 새로 썩어가고.

312 익명의 참치 씨 (5661771E+5)

2017-09-01 (불탄다..!) 13:32:29

매일 매일 쓸데없는 망상에 뻐져서 현실을 외면한다.
하지만 망상에 빠져사는것도 하루이틀 이제 약빨이 떨어져간다.
현실이 기다린다. 출구는 단 하나 뿐.

313 익명의 참치 씨 (8756946E+6)

2017-09-04 (모두 수고..) 12:02:48

...곧 한달이 채워져간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하고 생각해봐도 도저히 지울 수 없다.
이 처우가 도저히 납득안돼. 억울해.
어째서..? 내가 어째서...?
울고불고 자존심 다버렸던것에 정녕 재고의 가치조차 없던거야...? 난 뭐였지..?
내가 해주었던 그 모든것이 이렇게 한순간에 폄하당할것들이었나...?
그냥 난 먹고 버릴 호구에 불과했던거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314 익명의 참치 씨 (8756946E+6)

2017-09-04 (모두 수고..) 12:04:55

난 잘못되지 않았어...

315 익명의 참치 씨 (2479504E+6)

2017-09-05 (FIRE!) 04:24:43

이 주제글의 313-314 이 주제글의 304-306 참치라고 생각하고 말을 던진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나. 그 사람이 왜 떠났는지 제대로 생각해 봐라.
그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삽질했습니다.

316 익명의 참치 씨 (2990827E+5)

2017-09-06 (水) 12:46:01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n년째 축내기만 하고 있다.
안 타는 쓰레기.

317 익명의 참치 씨 (0451032E+5)

2017-09-10 (내일 월요일) 15:09:57

스파이럴 터진 게 내 탓이라 생각하니 토할 것 같다.
실시간으로 뇌내에서 재생되고 있어서 자기혐어에 죽을 것 같다.

318 익명의 참치 씨 (0451032E+5)

2017-09-10 (내일 월요일) 15:11:10

자기혐오.
좀 작작 입 털고 닥쳐달라고 하고 싶지만 내가 폭발 원인이 된 데다 남은 게 있어서 뭐라 할 수도 없다.
그냥 다 쓰레기같다.

319 익명의 참치 씨 (0451032E+5)

2017-09-10 (내일 월요일) 17:28:06

외로워

320 익명의 참치 씨 (9110762E+5)

2017-09-12 (FIRE!) 17:07:26

매일같이 슬픈데 해결할 수 없어

321 익명의 참치 씨 (7661857E+6)

2017-09-13 (水) 07:13:52

남들처럼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자신이 없다.
근거없는 두려움도 있겠고, 습관이 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안 되는 것도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관심이 없다. 사회에 녹아들어 톱니바퀴로서 활동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니 그런 부분으로 전혀 시간과 노력이 안 쏟아지고 계속 쳇바퀴 돌리듯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슬퍼.

322 익명의 참치 씨 (2797186E+5)

2017-09-13 (水) 08:09:49

이 주제글의 321 감히 말하자면 관심이 없는 건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사회에서 사람을 사귀고 역할을 맡고 그러다 보면 지금 전혀 없는 애착도 생길지도 모르지.
태어났을 때부터 미래가 정해지는 사람은 없대. 참치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재미 붙일 수 있길.

323 익명의 참치 씨 (7661857E+6)

2017-09-13 (水) 08:15:57

324 익명의 참치 씨 (2741018E+5)

2017-09-15 (불탄다..!) 20:49:40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혐오만 쌓이는데 나 스스로가 현실에서 타인과 얼굴을 마주하는 데 의미는 있을까.

325 익명의 참치 씨 (2741018E+5)

2017-09-15 (불탄다..!) 20:54:29

다 꺼졌으면 좋겠다.

326 익명의 참치 씨 (2741018E+5)

2017-09-15 (불탄다..!) 20:55:03

나 같은 건 왜 살아있는 걸까.
왜 태어난 걸까. 이미 사람은 징그럽게 많은데.

327 익명의 참치 씨 (6559745E+5)

2017-09-18 (모두 수고..) 05:02:55

짝사랑은 힘들다.

선배는 알까. 생일 축하드린다며 건넨 내 선물에 얼마나 용기가 담겨 있었는지.
선배는 알까. 내 생일 때 답례라며 챙겨준 선물에 내가 얼마나 가슴 설렜는지. 축하한다는 갠톡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는지.
선배는 알까. 나랑 선배 사이를 농담 삼아 놀리는 친구들에게, 그런 거 아니야 하고 부정하는 내 귀가 얼마나 빨개져 있었는지.
나는 안다. 선배는 나를 재미있는 후배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선배가 나를 이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고백이 두렵다. 지금의 이 관계마저 깨어지는 것이. 선배와 제대로 말조차 하기 어색한 사이가 되는 것이. 함께 놀던 주변인들의 관계마저 껄끄러워지는 것이.
선배, 좋은 사람 만나 주세요. 내가 선배를 포기할 수 있게.

이루어지지 못할 것을 아는 짝사랑은 힘들다.

328 익명의 참치 씨 (242239E+63)

2017-09-18 (모두 수고..) 15:04:34

사람도 나무도 개미도 공기도 징그럽게 많다.
살아있는것은 죄악. 존재하는것도 죄악. 권력자도 신도 죄악.

전부 언젠가는 사라져야해.

329 익명의 참치 씨 (7696831E+5)

2017-09-19 (FIRE!) 13:29:13

소리죽여 울 때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330 익명의 참치 씨 (3430707E+5)

2017-09-20 (水) 06:27:52

같은 처지에 왜 텃세를 부리는 건지 모르겠다.
노예끼리 자기 쇠사슬 자랑한다는데 딱 그 고라지 아닌가ㅡㅡ;

331 익명의 참치 씨 (9913483E+5)

2017-09-25 (모두 수고..) 05:02:40

이용자 연령층 낮은 게임...이른바 초딩겜을 하다보면 말이지,
"머리 검은 짐승은 구제 말랬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더라.

그런 이유로 역시 솔플이 최고.

332 익명의 참치 씨 (4348071E+5)

2017-09-25 (모두 수고..) 08:31:43

그렇게 욕질하는거라도 좋으니까 그냥 누가 떠들어주면 좋겠어...
외롭다

333 익명의 참치 씨 (4348071E+5)

2017-09-25 (모두 수고..) 08:41:13

그냥 매일같이 슬퍼지는데 어쩔 도리가 없어....
한숨만 쏟아지지만 어찌 방법이 없어...

334 익명의 참치 씨 (3218483E+6)

2017-09-28 (거의 끝나감) 09:52:52

그냥 내가 개쓰레기가 되어주는게 최선의 선택일까. 마음속 갈등조차 일어나지 않게끔 망나니짓을 펼쳐줘서 마음껏 비난할 수 있는 속편한 악당이 되어주는게 좋은걸까.

335 익명의 참치 씨 (2894115E+6)

2017-09-29 (불탄다..!) 18:18:29

감정이 죽어버렸다

336 익명의 참치 씨 (2894115E+6)

2017-09-29 (불탄다..!) 18:20:44

죽든지 말든지 알게뭐야.

337 익명의 참치 씨 (3837118E+6)

2017-09-30 (파란날) 17:08:51

조금만 풀어져도 공포감이 들이닥친다.
무뎌져있지않으면 온몸이 소름이 돋고 응시당하는것이 시시각각 느껴진다.. 망가지고 뒤틀린지 오래건만 취해있지않으면 어찌 할 수 없는 무력감만이 날 에워싸고 놓지 않은지 오래.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될 수 없다. 마지막 희망은 끊어졌다. 사람아닌것이 사람흉내를 해서는 안되는것이였다.

338 익명의 참치 씨 (7225527E+5)

2017-10-01 (내일 월요일) 18:23:24

더 더러워지기전에 그냥 이 목숨을 얼른 누가 끊어줄 수 없어...?

339 익명의 참치 씨 (7225527E+5)

2017-10-01 (내일 월요일) 18:28:29

마음을 다 잡아도 다시 헝클어지며 수십갈래로 갈라지는 뇌로부터 얼른 벗어나고싶으니까
마음을 전할수도 애기를 할 수도 없는 연옥만이 옥죄어오니까

..........죄송하다는 한 마디조차 죄를 짓는거라면

340 익명의 참치 씨 (7225527E+5)

2017-10-01 (내일 월요일) 18:36:02

내가 진짜 광인이였으면 진짜 싸이코였으면 되는 일이었을까. 아니지 내가 미쳐있었다는걸 스스로 모르고 있었기에 그랫으니 진정 싸이코는 맞았겠지 하하하하...
......하 ..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걸 스스로 꺠뜨렸다... 그리고..그리고....

341 익명의 참치 씨 (7225527E+5)

2017-10-01 (내일 월요일) 19:28:22

......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하는데.

342 익명의 참치 씨 (2431951E+5)

2017-10-01 (내일 월요일) 19:43:49

만약 당신이 제가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다면


그 정보는 묻어주세요. 이제 더이상은 피곤하고싶지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용서하기로했습니다 그때도.

단지 그전의 관게론 돌아갈수없습니다.

사람이란건 그런거니까요.

피곤하게 경찰갈일만 없다면 그만입니다.


제가생각한 그분이 아니라면 미안합니다.

343 익명의 참치 씨 (7225527E+5)

2017-10-02 (모두 수고..) 04:18:34

.......................................

344 익명의 참치 씨 (443555E+56)

2017-10-03 (FIRE!) 06:16:31

왜지
대학교 1학년 성적 망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군대갔다가 제대하고
싹싹 빌어서 다시 복학해서
1학년 수업부터 다시 듣는데
고생했으니까 조금 널럴하게 하자고
그렇게 놀다가 오늘 성적을 보니까
BCCD
부모님이 나이든 몸으로 번 돈 물쓰듯 가져다 쓰면서
이런 성적 받으라고 보낸 학교가 아닌데
가장 심각한건 이딴 사태임에도
공부하려는 생각은 티끌도 없는 내 머리야
양심은 있나 모르겠다
...죽으면 편해지려나

345 익명의 참치 씨 (2315051E+5)

2017-10-05 (거의 끝나감) 11:19:53

딱히 달라진건 없다.
나는 습관을 핑계로 사과하지 않아도 될일에 죄인이 된것처럼 사과한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그렇게 반복하면서 사과했던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고
모두의 신경을 긁어버린거 같다. 거슬렸던 분도 계셨을 것이고 화내며 열받으셨던 분도 계셨을 것이다.

나는 정말로 뭘 잘못한걸까? 언제나 묻는 질문이지만 나오는 답은 죄송합니다뿐이다.

나는 혼자가 좋다.
적어도 나로 인해 마음 상하는 분은 계시지 않을거고 다투는 것도 싫고 서로 얼굴 붉힐만한 일을 하는 것도 싫다.
미움받는 것도 무섭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무섭다 어느쪽이든 상처가 될테니까.

어느쪽이든 상처라면 차라리 나만 상처받고 아팠으면 좋겠다.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은...

346 익명의 참치 씨 (2315051E+5)

2017-10-05 (거의 끝나감) 11:22:14

현실도 가상도 인간관계를 쌓는 것이 무섭고 두렵지만 고치려고 하는 마음도 없는 나는 싫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르겠고 그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뉴스나 기사에 보면 사건사고가 벌어진 일들이 보이는데 내가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내가 있다.

정말로 왜 살아 나?

351 익명의 참치 씨 (5188998E+6)

2017-10-23 (모두 수고..) 08:22:15

자꾸만 모든것이 퇴색되가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힘드니까. 숨만 붙은 시체에게 고통을 주는 것들이 너무도 미우니까.
답답하다못해 타들어가는 속을 갈라서 보여주면 조금이나마 더 편할까? 죄어오는 압력들이 조금이나마 풀어질까?
그럴리가 없잖아. 저 멀리서 조롱하는 얼굴이 눈에 선하고 비웃는 웃음소리가 바로 가까이서 들리는걸.
얼마나 더 견뎌내야 하는걸까 얼마나 더 버텨야 다 사라질까. 아니 내가 죽어주는게 더 빠르고 쉽겠지.
근데 애매하게만 살려놓고 계속 고통스러워하는걸 즐기잖아. 언제까지 얄팍한 희망의 목끈에 매달려 목이 졸려야하지..?
더 이상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아요.

352 익명의 참치 씨 (5188998E+6)

2017-10-23 (모두 수고..) 08:23:56


믿음이니 신뢰니 하며 옭아매는 모든것이 전부 그리도 허망한 것을. 모든것이 역겨워져 오장육부를 다 토해내고 싶은걸.
자르고 또 잘라내도 끓어오르는 심장만이 헐떡이며 홀로 펑 터져주기만 바라거늘 아무도 잘라내 해체해주려 하지 않아.
표피를 회쳐 나온 기름에 튀겨지면 만족하는걸까? 속살로 장을 담가 푹 썩힌 거름으로 쓰이면 좋아하는걸까?
불구대천의 원수로 전락한 나를 애매하게 묻지말고 영원토록 찢고 잘라내주세요. 다시는 살아날 수 없게 살점을 하나하나 불살라
태우고 잿가루로 씹어주세요. 혹여나 가슴아피 슬피우는 소쩍새가 한 점 물고 날아가면 언제고 되돌아와 쌓이고 쌓인 독 대접을
모조리 쏟아부을테니까요. 으스러진 뼈마디에 한기가 스쳐지나가고 얄팍한 말재간속에서 화가 피어나니 유황불 아래 시커멓게
타들어가기전에 지내왔던 모든것들을 무너뜨리고 불살라버릴거랍니다.

353 익명의 참치 씨 (4196949E+6)

2017-10-24 (FIRE!) 02:08:10

마음이 울적하다.
너희들 하는 일들이 내가 하기엔 버겁고, 그런 박탈감과 따라오지 못하는 나를 야유하는 너희가 무섭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상처를 받고 마는 나에게 더 실망스럽고

그리고

마음은 지치고 울적해서 아침의 해를 마주할 자신도 들지 않는데,
현실은 다시금 나를 일으켜서 또 힘겨운 하루를 보내게 하는 것도 불만스럽다.

무엇을 하던 서툴고 어리석은 나는, 너희와의 격차를 느끼고 점차 위축되어만 간다.
그 거리감이 깊은 상처를 새긴다. 참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내 자신과의 괴리감이 나를 짓누른다.

354 익명의 참치 씨 (2438123E+5)

2017-10-27 (불탄다..!) 21:14:19

혓바닥 짤라버리고 싶다.
아픈 이 뽑아버리고 싶다.
원숭이 골 요리하는데에 내 머리 기증하고 싶다.
뇌가 상했거나 없다고 거부당할거 같다.

355 익명의 참치 씨 (9810118E+5)

2017-10-29 (내일 월요일) 09:37:37

그냥 가벼운 푸념.
다들 재밌다는 베그라든지 오버워치가 너무 어지러워... 멀미, 현기증에 어지러워 토할것같아....
도저히 못따라가겠어 살려줘

356 익명의 참치 씨 (8257703E+5)

2017-10-29 (내일 월요일) 20:15:30

이 주제글의 355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 것. 내 친구들 중에서도 배그나 오버워치는 멀미나서 못하겠다는 사람 많아ㅡ
다른 걸 하면서도 함께 놀 수 있으니께 무리하지 말라구

357 익명의 참치 씨 (6239788E+5)

2017-10-31 (FIRE!) 07:32:01

3년간 조과제 해왔는데 이번조가 ㄹㅇ 최악 내가 중간에 스펀지 역할해야한다는게 더최악..하 이 조과제 폭발시킬수도없고 ㅎㅎ

358 익명의 참치 씨 (3171635E+5)

2017-10-31 (FIRE!) 08:21:57

지금 대학교 1학년인데 앞으로의 삶이 너무 무섭다.
중학생까지는 공부에 의욕이 있었는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남들이 보기에 높은 성적도 중위권으로 추락, 어떻게든 버텨서 졸업은 했지만 진학한 대학교는 이도저도 아닌 대학... 그나마 학비는 싸네...
1학기때 가장 높은 과목은 B+이 한계였고 나랑 같은 기숙사에 있는 친한 동기는 전부 A~A+로 전액 장학금 지원대상이 됐다는데... 난 대체 뭘 했을까. 아버지 주름 생기고 머리 빠지시고 정말 고생하시고... 회사 다니시면서 나 때문에 등록금, 기숙사 비... 대주시는데... 나보다 힘들게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상하게 뭘 하고 싶지 않아. 아버지 말로는 9급이라도 좋으니 공무원 대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대학 1학년 이제까지 아무것도 안 했어...

앞으로의 삶이 너무 무섭다. 초등학생 땐 아무것도 몰랐고, 중학생 땐 고등학교란 핑계가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니까 이젠 핑계댈 게 없네.

마음 같아선 술이나 담배 마음껏 하면서 한탄이라도 하고 싶은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서 그것도 못 해... 나 진짜 어떻게 하지...

359 익명의 참치 씨 (9206114E+5)

2017-10-31 (FIRE!) 13:37:52

이 주제글의 358 그나마 나은 편이네
난 대학교 1학기때 F 2개 먹고 군대로 도망치다시피 한 다음 제대해서 다시 들어왔다.
잘해보자! 고 다짐해놓곤 영어 과제 기간도 모르고 손도 안대서 지금 F고
그나마 잘 보던 과목도 중간고사서 60점 맞아서 망할 것 같아
근데도 정신 못차리고 게임하다가 머리 아프고 잠 못자서 저체휴강한 수업이 양손을 넘을걸
내가 늦둥이라 아버지도 곧 정년 은퇴하신다는데
대학 졸업까진 보태주신다지만 그때까지 내가 대학에 남아있는가 문제다.
앞으로의 삶이 무서워? 나도.

360 익명의 참치 씨 (9198239E+6)

2017-11-01 (水) 00:23:08

이 주제글의 398 대학 1학년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봐.

그리고 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안 하고 싶어서 논다는 건 그저 때늦은 어리광일 뿐. 성인이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361 익명의 참치 씨 (1094877E+5)

2017-11-01 (水) 18:19:07

이 주제글의 359-360 여긴 스스로 우울함을 털어 내는곳이지 참치들에게 조언 받고싶은곳이 아닐텐데

362 익명의 참치 씨 (2473476E+5)

2017-11-02 (거의 끝나감) 00:44:25

이런 실례.
확실히 오지랖이었다.

363 익명의 참치 씨 (6577041E+5)

2017-11-02 (거의 끝나감) 18:57:49

솔직히 여기다 풀어놓는것들은 전부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않은 물건투성이인걸. 혼자 적당히 쏟아내고 싶었던건데 누가 관심갖고 보고있었다고 느껴버리면 .. 좀 많이 그렇네.
사람 신경쓰고싶지않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그냥 내버려둬.... 시선자체가 괴로우니까

364 익명의 참치 씨 (6577041E+5)

2017-11-02 (거의 끝나감) 19:08:53

보고싶지않아. 듣고싶지않아. 보여지기도 싫고 들리기도 싫어. 그냥 나홀로 세상에서 떨어져앉아 응어리진 독만 풀어 헤치고 싶을뿐이야. 손글로 풀기엔 그 끄적이는 사이에 누가 들이닥쳐버리면 바로 헤치울 수도 없고 의식적으로 검열되는지라 불가능해. 무서워. 모든 것들이 전부 무서워. 굳혀두었던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어버리면 존재하는 모든것들이 노려보고 있어. 숨막혀. 무서워.

365 익명의 참치 씨 (6577041E+5)

2017-11-02 (거의 끝나감) 19:17:53

영원히 이렇게 고통스러워질바에야 누가 어서와서 내 목을 끊어주는게 훨씬 낫겠다 싶어만진다....
....진짜 주소적고 통장준비해두고 죽여달라고 하면 될까

366 익명의 참치 씨 (495391E+59)

2017-11-06 (모두 수고..) 00:34:37

......뭔가 쓰러했는데 정말 누가 지켜보고 있단게 확신이 서버려서 망설여지는걸

367 익명의 참치 씨 (162625E+58)

2017-11-06 (모두 수고..) 08:52:18

룸메가 문을 잠그고 나갔다
열쇠 집 안에 두고 나왔는데
밖에 비오는데

368 익명의 참치 씨 (1508871E+5)

2017-11-09 (거의 끝나감) 17:49:59

피곤해
진짜 학교가기싫다 근데가야되
앞으로도가야된다고생각하니 더힘들어져

369 익명의 참치 씨 (0563087E+5)

2017-11-09 (거의 끝나감) 18:53:11

여행으로 올때는 몰랐는데 일로 오니까 그 나라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외국인은 외부인이다라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군대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들이랑 일정거리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사회생활에서 그게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걸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릴적부터 알았던 친구들이 있어서 괜찮았았는데, 최근 코너에 몰리고 있다는 걸 군대이후로 처음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에 다시 돌아가자니 한국에 구직 사정보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한국 정치 뉴스보면 내가 외국까지 나오게 된게 저 사람들 탓인거 같아서 짜증밖에 안난다. 그리고 저사람들 탓을하고 있는 나를 보면 더 짜증이 난다.
다들 니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죽기 직전까지 노력해야하나.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기 싫다.

370 익명의 참치 씨 (899932E+55)

2017-11-10 (불탄다..!) 08:06:33

이대로 모르는 편이 좋겠지요. 모르는 척일지도 모르지만.
가슴아린 흉터만 품속에 안은채 이대로, 그걸로 충분하답니다. 우습게도 놀랍게도 그 모든 사단과 결말은 점괘에 쓰여져있던 운명. 이에 반발해 발버둥쳐도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진작에 깨달았어야 했지만 어리석은 저는 그때 그걸 몰랐답니다. 씁쓸한 절망감을 받아들이고서야 비로소 자유로워지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일까요. 분수를 알지 못한자의 최후따위는 그냥 망각의 저편으로 던져주시고 그저 앞길만 걸어주세요. 추억이 칼날이 되어 심장을 찌를지언정 그 피와 독은 나의 것. 그 죽음은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고 홀로 씹어삼킬테니. 그 분노와 저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꺼져가는 역활이 나의 몫. 그로써 완성될 수 있다면 평화가 이뤄진다면 그것만으로 연옥 아래 한 줄기 빛이 되어 온기로 슬픈 한 몸 적셔줄테니.

371 익명의 참치 씨 (7801772E+5)

2017-11-11 (파란날) 14:08:51

혼자만 고결한 척 해봤자 그거 전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는걸 어찌 모르는걸까. 혼자 끙끙 싸매고 고행하는 척해봤자 제자리 걸음에 불과한걸 어찌 모르는 걸까. 그래서야 달라질리 없고 바뀔리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는걸 어찌 모르는 걸까. 그 얄팍한 달걀 껍질이 얼마나 소중하다고 그리 껴안고 있는걸까. 쓸때없는 고집에 목매여 왜 그리 괴로워 하는 걸까. 알량한 추억따위에 뭐 그리 의미가 있어 힘들어 하는 걸까. 모조리 부질없는 짓거리에 불과한것을. 맺히지 못한다면 전부 썩은 거름에 지나지 않는데.

372 익명의 참치 씨 (7801772E+5)

2017-11-11 (파란날) 14:48:34

척을 졌으면 깔끔하게 죽여버리는것이 마땅한 도리.
그러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는것이 얼마나 미련하고 바보스러운걸까.
휘둘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살릴 것은 살리며 죽일 것은 죽이며 애매한 것 따위 남겨두지 않고 전진. 오로지 전진하는것만이 남은 길일텐데.
더 헤메이기에는 너도나도 시간이 촉박하니 단지 결단만이 필요할 뿐. 아파하는 시간조차 아까우니 모조리 불살라 재와 먼지로 빚어내 산산히 흩어놓고 잊어버려야 하지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잔불을 잇고 재를 뭉쳐 말린 도화지에 글씨 몇 마디 넣곤 비둘기를 날려 저 멀리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에 고개만 따라가야겠지요. 닿지 않을 저 먼 하늘로 슝슝. 보잘것없는 희망도 슝슝.

품지도 잘라내지도 못하는건 있을 수 없어요. 있다해도
인정하지 않아요. 썩은 독니가 안으로부터 패여들어가 자길 잠식하는 꼴만큼 우습고 초라한 일이 있을까요? 독니를 품었다면 이빨이 떨어질때까지 물어뜯어야지요. 자기 독을 감당못하고 죽어가는 꼴사나움을 보이느니 차라리 제 목덜미를 단숨에 찔러주는게 훨씬 낫답니다.

절규와 비탄이 내장을 뒤집고 흔들지언정
양뇌가 갈라져 찢겨진 사이로 뇌수를 마음껏 쏟아낼지라도
타들어가는 심장이 미어지다 못해 피눈물 흘리는 순간마다
눈가에 스미는 그리움에 사무친 방울에 정 쏟아내가며
하얕게 말라가는 입술 사이로 속삭이는 몇 마디를
저 허공 사이로 허무하게 날려버릴뿐인 미천하고 죄스러운 몸뚱아리를 찌그러 뜨려주십시요.


373 익명의 참치 씨 (6746109E+5)

2017-11-11 (파란날) 18:33:00

때로는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붙어 있어도 그냥 끼고 살 줄도 알아야 하고,
아무리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있는거다
그것이 세상이다

374 익명의 참치 씨 (7801772E+5)

2017-11-11 (파란날) 23:15:32

부서진 잔해속에 파묻힌 수많은 피와 잿더미와 시체가 의미없이 세월의 흐름아래 녹아내린다해도 화려한 금자탑의 영광이 구멍뚫린 고철덩어리가 되어 무너져내린다해도 비참한 눈물이 쏟아진 땅 아래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 떨기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겠지요. 이전 시대따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잊혀지건만 가슴아픈 참극아래 빚어진 양분이 거름되어 천년이 흐른다면 다시 메꾸어지고 다시 풍요로워지는게 운명인것을.

피와 칼과 비탄이 휩쓸어나간 황금기는 다시 돌아올 수 없건만 구멍투성이 망령만이 그 자리에 남아 조용히 기다리고 다시 기다리고 영원토록 기다리며 볼 수 없는 기적을 꿈꾼답니다. 설사 그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악몽일지언정 벌레끓는 몸뚱아리가 혈관에 소굴을 틀고 끝없이 파먹어들어갈지언정 영원의 고문조차 이 두 눈이 시뻘겋게 뜨고 있는한 단지 존재할 수 있다는것만으로 축복으로 느낄테지요.

살아있는 유령 따위 이해받을 수 없고
땅 아래 묻힌 눈깔들은 땅에 붙박힌채 썩어들며
얼어붙은 심장 다시는 봄날로 돌아가지 않을터나

이 자리의 날 향한 모든 고문들이 바로 날 채워주었으니
비로소 모든걸 버리고서야 모든걸 얻게 만드는 이치였답니다.

마침내 모든 혈관이 타들어가 몸부림칠지언정 기쁨에 휩싸여 입가에 미소가 함가득 걸려오니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버무려진채 서로 올라타 즐거히 노니는게 과연 세상이라 감히 평하겠습니다.

비록 그 꺼진 불이 솟구쳐 이 아래 심연으로 흘리건만
너또한 나또한 다 그러할테니 이제 그 무엇도 거리낌 하나 없이 즐겁게 흐느끼며 비상할꺼랍니다

374 익명의 참치 씨 (7801772E+5)

2017-11-11 (파란날) 23:15:32

부서진 잔해속에 파묻힌 수많은 피와 잿더미와 시체가 의미없이 세월의 흐름아래 녹아내린다해도 화려한 금자탑의 영광이 구멍뚫린 고철덩어리가 되어 무너져내린다해도 비참한 눈물이 쏟아진 땅 아래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 떨기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겠지요. 이전 시대따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잊혀지건만 가슴아픈 참극아래 빚어진 양분이 거름되어 천년이 흐른다면 다시 메꾸어지고 다시 풍요로워지는게 운명인것을.

피와 칼과 비탄이 휩쓸어나간 황금기는 다시 돌아올 수 없건만 구멍투성이 망령만이 그 자리에 남아 조용히 기다리고 다시 기다리고 영원토록 기다리며 볼 수 없는 기적을 꿈꾼답니다. 설사 그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악몽일지언정 벌레끓는 몸뚱아리가 혈관에 소굴을 틀고 끝없이 파먹어들어갈지언정 영원의 고문조차 이 두 눈이 시뻘겋게 뜨고 있는한 단지 존재할 수 있다는것만으로 축복으로 느낄테지요.

살아있는 유령 따위 이해받을 수 없고
땅 아래 묻힌 눈깔들은 땅에 붙박힌채 썩어들며
얼어붙은 심장 다시는 봄날로 돌아가지 않을터나

이 자리의 날 향한 모든 고문들이 바로 날 채워주었으니
비로소 모든걸 버리고서야 모든걸 얻게 만드는 이치였답니다.

마침내 모든 혈관이 타들어가 몸부림칠지언정 기쁨에 휩싸여 입가에 미소가 함가득 걸려오니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버무려진채 서로 올라타 즐거히 노니는게 과연 세상이라 감히 평하겠습니다.

비록 그 꺼진 불이 솟구쳐 이 아래 심연으로 흘리건만
너또한 나또한 다 그러할테니 이제 그 무엇도 거리낌 하나 없이 즐겁게 흐느끼며 비상할꺼랍니다

376 익명의 참치 씨 (7801772E+5)

2017-11-12 (내일 월요일) 02:05:11

꺾느냐 꺽이느냐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요
처음부터 내겐 나밖에 없고 내가 보고 듣는것만이 세상의 전부지요. 죽어도 내가 내탓으로 죽는거고 살아도 내 행동으로 내가 날 살리는것일뿐. 남의 세상따위 알게 뭘까요.
내가 여기 있다는걸 내게 허락받았기에 있는것이라는걸 내가 증명하고 있으니 뭐가 날 건들든 난 나와 나의 약속과 의지, 그리고 나의 신이 함께하는한 영원의 저편에서 모든것이 심판당하는 그 날을 향해 무한히 질주할거랍니다.
끝없이 죽어갈지언정 깎여나갈지언정 몇 번이고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되살아나 이전에 죽은 내 정신을 대체할 것이고 마침내 승리의 월계관을 얻으리라는 예언을 보았기에 쓰러질지언정 멈추지않고 쟁취할껍니다. 그 아래의 모든 과정따위 승리의 그 날 아래 전부 용서받고 잊혀질테지요.
사소한 푸념따위 저 편으로 흘려보내며 단지 전진, 죽이어도 전진. 내 시체가 다가올 그 날의 초석이 된다면 어찌 그 이상의 보람이 있겠습니까.

아픔이 흉터가 될지언정 궃은 살이 더욱 단단해져 부풀어 오를것이요 비틀릴지언정 더욱 완전성으로 나아갈테니 그 모든것이 아무래도 좋아요 모두 잊혀질 그 날을 위해.

377 익명의 참치 씨 (8638011E+6)

2017-11-13 (모두 수고..) 11:01:04

근데 이 모든게 결국 전부 싹 다 바보짓이었으면 진짜 노답인데. 어쩌지.
적당히 말돌려주는것만 짜맞출줄 알지 사람이랑 제대로 대화해본적이 없으니 솔직히 모르겠네.
애초 커뮤장애인이 뭘 제대로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혼자서는 도저히 어디가 문제고 어디를 뜯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홀로 깎아낼 수 있는 부분은 전부 깎은듯한데 그 이상은 다 까막눈이니 원.

378 익명의 참치 씨 (8638011E+6)

2017-11-13 (모두 수고..) 11:13:08

감성에 젖은 망상 나부랭이만 펑펑 내뱉어도 결국 더 좋아질게 하나도 없을테니
이젠 진짜 선배에게 졌던 빚만 갚고 궁상떠는 짓도 슬슬 그만둬야겠다. 문학은 개뿔.
글이나 다시 배워야지. 혼자놀기로만 얼마나 세월아 네월아 보낸건지. 쓰잘데기 없고 감동도 없는 표현에 취해있는게 병신이지.

379 익명의 참치 씨 (0441699E+5)

2017-11-14 (FIRE!) 00:28:09

착각은 자유.

380 익명의 참치 씨 (9536427E+6)

2017-11-14 (FIRE!) 12:15:28

아니 이건 아니지
물리 시험이 내일 6시반인데
화학 시험이 내일 8시면
공부는 언제하라고
현재의 나를 믿고 공부 한자도 안한 과거의 나 탓이지만
이번 학기 망하면 대학 때려치랬는데
괜찮냐고 , 미래의 나야

381 익명의 참치 씨 (1172517E+6)

2017-11-14 (FIRE!) 14:36:44

우웨에에에에레레레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엑에엑
까아아아ㅏㅇ으으으으아앙ㅇ아아아아앙엉러러렁ㅇㅇㅇㅇㅇㅇ
ㅡㅡ끄아ㅏ아아차츠으응ㅊ으아난난나나낭아ㅏ앙아아아앙ㅇㅌ으으우듀듀두따아ㅏ아아아아아아우ㅠㅠ추ㅜ누누듀듀우우엉어어어어어ㅓ아ㅏㅡ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ㅏ두ㅜ자ㅣㅏㅓ어 아프츠챂파파파파파팦아파파팦파파파파파파어파퍼퍼앙ㅇ아아아앞파파파파파팦파파파아ㅏ차ㅏㅍ프프아ㅡ다다규ㅠ으픞하하하하핳ㅎ하흐흐흐흐흐흫흐흐흐ㅜ풒하하핳흐후후ㅜ후ㅜ후후프프르하하하하하ㅏ하흫ㅎ흐하하라하하ㅏㅎ하륹알날ㄷ

382 익명의 참치 씨 (1172517E+6)

2017-11-14 (FIRE!) 14:39:35

살려줘어어어러오오오오오어엉오오엉아으으으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ㅇ아아두 스ㅏ으으ㅡㅎ후하하하하하하하핳흐하흐흐구ㅜ디히히히히히핫구ㅜ구기헤헤헿ㅎ힣히히ㅣ히ㅣ흥우우이에레게우으웅이이ㅔ에에엥 위겡 우에에게게게게에에게게게게겍겍ㄱ게겟ㄱ가라으크크ㅡㅋ킅크크크크크ㅏ라라푸푸하하ㅏㅏ하하ㅏ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ㅏㅏㅏㅎㅎㅎㅎ흐ㅡ흐흐흐흐흫ㄷㄷ저어2ㅗ도ㅓ너ㅜ수ㅡ가그두우ㅜㅇ어ㅜㅊ후흐ㅜㅍ프하라하하하핳흐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까ㅏㅏㅏㄹ루ㅏㅏㅏㅐ어도ㅑㅈ애두러댜첮

383 ㅎ흐하허엉ㅎ (1172517E+6)

2017-11-14 (FIRE!) 14:44:39

죽어주겅어어엉누ㅜ웅우우죽어어어러영줭어어어어어어어어어피리킬히히히리리릴히ㅣ키키ㅣ키히리리헤해해헤헤히ㅔ헤헤ㅣㅣ프하하하히히하하하하하허ㅎ흐후구ㅡ든아아라라아아아어ㅓㅇ어엉으응저저나아앋죽겨여여줘어어저더어어어아프다가고오옹ㅇ옹오오오오아프하하라ㅏ다우듀고두그가맻해햄그만해해햏ㄴ에에엥에에해햏하ㅣ히힣히히히하흫ㅎ흐하하하하핳흐후두주ㅜ우르그망해라스시바라르주룿으바데갯기시시기기기ㅣ리르르두궁아아기시바라바라라라루두두ㅠ더찾ㄹ아라살ㄹ루저라르으라핳ㅎ하하라다드두우우이에에에에게ㅔ기그으으아아아아앙ㅇ아아앙ㄱ2ㅓㅓㅏ2ㅜ더ㅐ타타ㅔ애ㅓ3ㅓ티3ㅓㅓㅣ

384 ㅎ흐하허엉ㅎ (1172517E+6)

2017-11-14 (FIRE!) 14:48:06

해도랴도오햐도오오오오오오오ㅗ해도오오ㅗ너뮤뮤유유유우우하자낳아아아아어어하피질어어어머ㅓ렁구그으으으를르르ㅛ바ㅓ비ㅏㅂ바바라라러러렆푸후후후하하히히히하하하핳하헣ㅎㅎㅎㅎ하핳핳하ㅏ하하ㅏ하하가ㅏㅓㅓ댜댜2ㅓㄹ아아아앙아라랄라랄ㅇ아아아아아아앙아ㅏ어아ㅓㅇ아아아아아앙ㅇ아아존나나아앙차파파파팦퍼차퍼퍼퍼하하하퍼풒풒파하파팦푸후훟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핳하하시사르ㅜㅇ으으크투우어엉우에게에에에에에에애애에에에에에ㅔㅐㅣㅇ우류엊ㄴㅇ

385 ㅎ흐하허엉ㅎ (1172517E+6)

2017-11-14 (FIRE!) 15:14:10

아프다고 그먼하라고 빌어먹을것들아아ㅇㅇㅇㅇ 꺼져 다꺼져저 다시는 내 눈앛에보이자마마ㅏ 깢버려려러어어어라러어앙ㅌ아아앟하라핳하ㅏ하루뤄ㅓ어럴하싯시ㅏ자바바아아아아랄라라랗하하하하하핳거거러러러ㅠ유ㅓ사가ㅏㄱㄱ룻ㅅ 다시는 조고싶지아않아아추파핳하하하하하핳핳흫ㅎㅎㅇ으이스으이이ㅔ게겎아우이자자라하학파하

386 익명의 참치 씨 (3664188E+5)

2017-11-15 (水) 21:28:05

엿같았지만 어떻게든 시험 끝냈다
이제 다 때려치고 쉬고싶은데
영어 과제 발표 준비랑 화학 연구 자료 조사 남았네
시발

387 익명의 참치 씨 (0972825E+5)

2017-11-15 (水) 23:00:03

바보 멍청이 똥개 말미잘

388 익명의 참치 씨 (8414979E+5)

2017-11-16 (거의 끝나감) 05:10:09

말이 안통하니 답이 없다

389 익명의 참치 씨 (8414979E+5)

2017-11-16 (거의 끝나감) 05:19:32

귀막고 애기도 안들어 자기 아프다고 꼬장만 부리고
지 좋을대로 막나가니 도저히 방법이 없다. 극혐.

390 익명의 참치 씨 (3680819E+5)

2017-11-16 (거의 끝나감) 11:46:56

추워 죽겠다.

391 익명의 참치 씨 (0131331E+5)

2017-11-18 (파란날) 12:54:25

새벽에 잠시 깨어날때마다 어렴풋이 바로 직전에
보았던 꿈의 자취가 아른거린다. 오늘날까지 계속
밀려들아오는 그날의 기억들의 유리알갱이의 물걸.
도망자이되 도망칠 수 없고 잊고 싶되 잊을 수 없는
과거가 끝없이 내안의 나를 찾아와 무표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다시 바라보니 잠시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할
수 있을지언정 응시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속일 수 없다.
어째서. 어째서? 누굴 향한 건지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초점만 커졌다 작아졌다하며 흔들려 왔을뿐 으레 있어왔던 일. 서투른 답을 어거지로 내린다한들 깊은곳까지 뿌리내리는 일은 요원한 일. 어설픈 추론이 가진 모순이 얼렁뚱땅 마무리지으려는 편의성의 심장을 모서리로 찌를 뿐의 일.

일그러진채 무한히 같은 구간만 반복하는 테이프의 노이즈를 귀에 꽂고 천천히 망가진 시체들 사이로 쓰러져 누워 올려보는 하늘은 달도 별도 없는 흐릿한 안개의 바다.
까마득한 허공에 팔 뻗어 닿을 것 하나 없는거야 당연한 일이건만 시커먼 동공이 닿은 저 편의 땅은 손에 잡힐듯 아른아른거리니 쓸때없이 손으로 쥐어 잡아보는 시늉만 수백 차례.




392 익명의 참치 씨 (0131331E+5)

2017-11-18 (파란날) 13:11:57

나오는 말 전부가 진실이 아니듯 느끼는 마음 전부가 진실이 아니고 보이는 정보가 전부 진실이 아니야.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함께 껴안고 깊은 바닷속으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자신이 있다면.

처음부터 아무것도 믿고 있지 않았다는 수줍은 고백.
좋아한다 속삭임따위 단순히 꿀바른 함정에 불과하지.

허상뿐인 아지랑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것 ?
그건 너. 나 자신에 대한 끝없는 반추뿐.

393 익명의 참치 씨 (0131331E+5)

2017-11-18 (파란날) 13:31:15

허황된 수백 마디 헛소리 사이에 숨어있는 단 하나의 목소리는 결국 누구에게도 닿을 수 없어.

빛바랜 낡은 사진따위 길바닥에 널부러진 흙모래와 다를바 없는 무가치한 시체에 지나지 않지.

겁쟁이의 허세에 놀라봤자 곧이곧이대로 믿은 사람만
바보되서 놀아났다는 결과만 낳을뿐이야.

394 익명의 참치 씨 (0131331E+5)

2017-11-18 (파란날) 14:04:57

아무렴 어때?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던져봐야
제대로 들을 수 있을리가 없는게 당연하지?

마주볼 생각않고 등돌려 외치기만 해서야
어느것도 전부 의미없는 숨소리따위에 불과해.

목매달린 비둘기전령이라도 다시 보내주면
멍청이라도 휘둥그래 놀라 귀기울여 들을지도 몰라.

아작난 뼈마디를 추스려 세우는 기적이라도 있다면.
환상에 홀려서야 그냥 바보가 될 뿐이겠지만.

빈털털이의 허황된 망상 아래 놓인 플라스틱 십자가에
진정 채워야 할 것은 무엇?

395 익명의 참치 씨 (2597509E+5)

2017-11-19 (내일 월요일) 05:03:28

히힛
약속시간이 5시 반인데 새벽 다섯시 반으로 알고
네시부터 씻고 준비하고 나왔는데
오후였네
자살하고싶다.

408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4:40:20

쓰레기 주제에 다른 사람을 걱정하다니, 웃음만 나오네요.
이기적인 위선자. 착한 척 하는 악인. 거짓말쟁이인 주제에.

409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4:41:01

자학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 그렇다고 생각해버려서 무리네요.
내 인생은 언제 끝날까.
내 인생은 언제까지 이럴까.

410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5:01:36

나는 대체 언제쯤 다른 사람에게 이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을까.
나는 대체 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까.
나는 대체 언제쯤 나을 수 있을까.
괴로운데. 가슴이 너무 아픈데.
어째서 나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
대체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데!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건데!
모르겠어요. 나도 편하고 싶어. 이기적이고 싶어.
하지만 선을 넘어가고 싶지는 않아.
적어도 울게라도 해줘요.

411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5:02:12

....울 수도 없게 하는 건 너무하잖아.

412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5:07:03

손을 뻗어봐도 하늘엔 닿지 않네.
천상을 향한 기도는 영원히 응답받지 못하니.
땅에서 기도하는 고행자는 버르적거리며 비명을 지른다.
신이시여, 신이시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리라 맹세했었는데.
대체 왜 닿지 못할 희망을 보여주어 저를 절망하게 하시나이까.
신이시여, 만약 당신이 기어이 저를 버리시겠다면.
저도 당신을 버리겠나이다.
당신이 저를 구원하지 않겠노라 하신다면.
저를 기어이 지옥에 쳐넣겠다고 하신다면.
영원히 당신을 저주하겠나이다.

413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6:25:32

..............................난 대체 뭘 잘못한걸까...

414 익명의 참치 씨 (3291034E+6)

2017-11-22 (水) 06:39:53

익명씨, 털어놓고 싶다면 확실히 털어놔.
자신을 비하하는 말로 감정을 애매하게 속이지 말고, 무슨 일이 일어났던건지 차분히 토로해보는걸 추천해.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쪽이 도움이 될 때가 있었어

415 익명의 참치 씨 (3291034E+6)

2017-11-22 (水) 06:43:18

소리를 지르는 것만으로는 그 어떤것도 편해지지 않아.

416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7:33:14

그냥, 역시 아무 말도 안하고 썩는 게.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두려워서지만.
도망가는 거지만.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417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7:36:39

알고 있지만, 바꿀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바꿀 수가 없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생각이 들지 않는 거에요.
하.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있죠.
의지와 자신감이 없을 뿐.

418 익명의 참치 씨 (7447701E+6)

2017-11-22 (水) 07:37:11

겁쟁이인지라.

419 익명의 참치 씨 (0989041E+5)

2017-11-22 (水) 22:11:20

쓸때없이 관심가지는게 더 나빠

420 익명의 참치 씨 (0989041E+5)

2017-11-22 (水) 22:28:28

딱히 답을 바라고 온 것도 아닌걸.
애기하러 온것도 모든걸 털어두려 온것도 아니야.
단지 응어리의 파편을 저 깊은바닷물에 흘리려 왔을뿐이지
당장 흘러넘치는 감정을 쏟아내는게 뭐가 나빠?

조언따위 필요없으니까 내비둬.

421 익명의 참치 씨 (9540979E+5)

2017-11-23 (거의 끝나감) 04:57:23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422 익명의 참치 씨 (9540979E+5)

2017-11-23 (거의 끝나감) 05:07:02

오늘 또 하나의 사람이 나를 버리고 떠나갔다.
사랑은 뭘까.
나는 정말로 내가 사랑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걸까.
그저 좋아하기만 할 뿐인 것은 아닐까.
모르겠다.
이해할 수가 없다.
난 슬픈걸까.
아니면 화가 난걸까.
감정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
감정에 어떻게 이름을 붙이는 걸까.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을 규명할 수가 없다.
사랑이 뭐지? 행복이 뭐지? 슬픔이 뭐지? 미안함이 뭐지?
감정이 뭐지? 마음이 뭐지?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걸까?
난 혹시 내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인 건 아닐까.
아무것도 모르겠다.

423 익명의 참치 씨 (5533038E+5)

2017-11-23 (거의 끝나감) 08:59:03

사람 수만가지의 유형이 있는것 필요 있는것도 옳고 필요 없는것도 옳다

424 익명의 참치 씨 (0265529E+5)

2017-11-24 (불탄다..!) 00:41:12

속 뒤집어지는걸 언제 끝낼 수 있을까.
더러워지는걸 언제 끝낼 수 있을까.
자꾸 망가져가는게 너무 아파 참을 수 없어
모조리 죽어가는것외엔 아무것도 생각나지않아

425 익명의 참치 씨 (0265529E+5)

2017-11-24 (불탄다..!) 00:42:42

싸그리 꺼져 꺼저버려

426 익명의 참치 씨 (0475959E+5)

2017-11-25 (파란날) 03:47:14

죽지않아 난 결코 죽지 않아 죽을까보냐
전부 씹어삼킬지언정 몇 번이고 쓰러질지언정 결코 죽지 않아.
반드시.. 반드시... 어떻게든 끝내버리기전까지 결단코 죽지않을테다

427 익명의 참치 씨 (5720309E+5)

2017-11-25 (파란날) 12:50:07

기대해버리면 세계는 늘 그걸 이용해 농락하러들기 마련이었지.
다시는 속지 않아.
그 후로 그런 길은 단념했다.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게 존재했다해도 적어도 내겐 마주칠리 없는 평행선에 불과한 먼 나라 이야기. 단지 전부 함정에 불과할 뿐.
의존하지 않는다. 내보이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다. 지우고 죽이고 잡아 비틀어 으깬다. 말살한다. 바보짓따위에 신경쓸 필요없다

처음부터 혼자다. 착각속에서도 진실은 혼자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428 익명의 참치 씨 (5587149E+5)

2017-11-26 (내일 월요일) 04:15:03

다른 사람에게 농담이랍시고 기분 나쁠만한 말을 던졌다.
당연히 기분 나빠했다. 그런데 기분 나쁘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했는데 난 그걸 농담으로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했다.
병신인가?
난 왜 이렇게 눈치가 없지? 왜 항상 난 이럴까.
개같은 새끼.

429 익명의 참치 씨 (5587149E+5)

2017-11-26 (내일 월요일) 04:37:44

사과했지만, 당연히 받아주지 않았다.
당연한 건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걸까.
내가 너무 혐오스럽다.
아.
자살하고 싶다.

430 익명의 참치 씨 (2819021E+5)

2017-11-29 (水) 20:30:07

스스로의 뇌내 망상에 도취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그만둘 수 없다는 게 혐오스러워.

431 익명의 참치 씨 (7333818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0:36:49

나의 모든 것이 너무 싫다.
그래서 내가 나라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한다.
그래서 힘들다. 모든 걸 속이고 있으니까.

432 익명의 참치 씨 (7816075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3:03:48

찌뿌둥ㅡ 찌뿌둥ㅡ
추우면 늘어지니 실타아아아아ㅏㅏㅏㅏㅏ

433 익명의 참치 씨 (7816075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3:07:34

어차치 속는놈이 바보인 세상.
다같이 서로가 서로를 속고 속이며 넘어가면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않더라ㅡ

진실따위 알게뭐람. 그냥 편한게 최고지 히힣

434 익명의 참치 씨 (7816075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3:16:49

부질없는 일투성이에 뭐 하나 얹어져봤자 달라질게 뭐 있으리오? 남들이야 그러고 살든 말든 난 내가 갈 길만 가련다.
싫어할 살람은 그대로 싫어하고 좋아할 살람 그대로 좋아하든 말든 내가 뭐라고 거기에 뭘 더 붙일 수야 있겠나.
도무지 어느하나 깊이 헤아릴 수 없으니 모조리 놓아버리는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

435 익명의 참치 씨 (7816075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3:17:40

아이고 의미없다.

436 익명의 참치 씨 (7816075E+5)

2017-11-30 (거의 끝나감) 23:23:16

사람갖고 놀다보면 언젠가는 한방에 훅가버려요?

437 익명의 참치 씨 (8165795E+5)

2017-12-01 (불탄다..!) 06:26:56

상황이 끝나서야 할 말이 생각나는 나란 녀석은...

438 익명의 참치 씨 (4925704E+5)

2017-12-03 (내일 월요일) 14:45:02

그저 영원히 영영 도망치고 싶을뿐이야

439 익명의 참치 씨 (4925704E+5)

2017-12-03 (내일 월요일) 14:48:50

모든 자극으로부터 자유로운 평온한 낙원만이
날 구원할 수 있어. 그것만이.. 진정한 끝으로
도달하는것만이 답이니까.

440 익명의 참치 씨 (6590235E+5)

2017-12-04 (모두 수고..) 12:33:53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슬픔의 늪은
언제 끝을 볼 수 있는걸까?

441 익명의 참치 씨 (3283673E+5)

2017-12-06 (水) 18:02:29

설마 그럴리가. 그건 진짜 순수했어.
정말로, 제대로 힘내려 했으면 숨기고 있던 진짜 조커를 적절하게 꺼냈을껄?

442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6 (水) 23:49:52

아파요. 괴로워요. 힘들어요.
하지만 혼자 끌어안고만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런 걸 어떻게 말해.

443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6 (水) 23:50:47

세상이 너무 미워요.

444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6 (水) 23:59:48

나를 안아줘요. 보듬어줘요. 위로해줘요.
저 너무 아파요. 괴로워요. 힘들어요.
이렇게 말하고 껴안아줬으면 해요.
하지만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힘들다고 말했을 때 그걸 굳이 말하는 나를 볼 당신들의 시선이 두려워요.
당신들이 내가 힘들다는 것을 아는 것이 두려워요.
괴롭고, 털어놓고 싶은데, 말하기가 너무 두려워요.
어떻게,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모르겠어요. 무서워요. 힘들어요. 아파요.

445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7 (거의 끝나감) 00:01:26

사람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만 보이고 싶어요.
속이 썩어들어가더라도.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446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7 (거의 끝나감) 00:04:11

일그러지는 웃는 가면을 덧칠하고, 덧칠하고, 덧칠하다 보니 원래 얼굴이 어땠는지도 모르겠어요.

447 익명의 참치 씨 (0423504E+5)

2017-12-07 (거의 끝나감) 00:11:59

내가 부주의하게 꺼낸 말로 관계가 망가질까 두려워요.
내가 하는 말이 심기를 건드릴까 두려워요.
말하는 게 무서워요. 침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448 익명의 참치 씨 (5643805E+5)

2017-12-07 (거의 끝나감) 08:41:06

시람을 때리고싶다. 이런 내가 밉다.
나는 왜 좋아하는 사람을 볼때마다 때리고 싶어하지?
왜? 막상 아무거나 때리고나면 불쾌하고 찝찝하다.
내 성격에 짜증이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않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난걸까?
누구좋으라고?

449 익명의 참치 씨 (5643805E+5)

2017-12-07 (거의 끝나감) 08:43:46

차라리 나란놈이 개자식이었다면 나는 행복할거 아닌가.
그러나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다.
서로 싸우는게 아니라.
지쳤다. 모두 싫다.

450 익명의 참치 씨 (8418668E+5)

2017-12-07 (거의 끝나감) 15:23:39

사람의 눈을 볼때마다 그 부분을 파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항상 있어왔다. 어째서냐고 물어도 딱히 돌려줄 말이 없다. 단지 그러고 싶어진다는것 외에는.

똘망똘망한 눈알이 도려내어진 그 순간에 내가 있고싶고
그걸 갖고싶다는 변태성이 있다는게 계속 놀랍기만 한데
사라지질 않아. 뭐지? 도대체 왜?

451 익명의 참치 씨 (5448164E+5)

2017-12-08 (불탄다..!) 09:51:15

도저히 살아나질 않아..... 그냥 이건 끝까지 짊어질 십자가인가보다.
위장도 심장도 모조리 엉망이 되버렸는데 아직까지도 착잡한 기운에 짓눌리니 어쩔 도리가 없어....
갈 곳 없는 헛소리만 자꾸 떠돌고 정신은 자꾸만 저 멀리 떠나버리고 있어
최선을 믿을 수 없으니 자꾸만 눈이 흐려지고 마음은 좀먹어들어가지.
나는 뭘까....?

452 익명의 참치 씨 (5437699E+5)

2017-12-08 (불탄다..!) 14:43:16

사람을 미워하기 싫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당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잘못을 미워하지 않고 사람을 미워하게 될까.

453 익명의 참치 씨 (2093536E+5)

2017-12-08 (불탄다..!) 18:16:14

이미 썩어 문들어진 혼에는 그 어느 깨끗한것도 남아 있지 않나보다. 몇번이고 터져버린 끝에 원래의 나란 무엇인지 이젠 모르겠다. 취약한 정신이 저지른 일들이 벌인것들이 내 목덜미를 노리고, 질식의 꿈 아래 과거는 자꾸만 시체의 바다 아래로 영영 가라앉아 간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나라고 느껴지질 않아. 희망도 욕구도 전부 떨어져나가며 어서 죽으라고 손짓하는데 남아있는 고깃덩이는 숨만 붙어 너저분한 구석탱이에서 주저앉아 공허한 시선만 하늘로 향한다. 살아있는 시체야 몇 번이고 있어왔건만 망신창이로 무너진 가교만큼은 도저히 참아내기 힘든 아릿함만 남기고 시궁창에 던져진 모양새니 어찌 내 버티랴. 그저 연옥의 고문만이, 죽음만이 답인가 보다.

454 익명의 참치 씨 (7339279E+5)

2017-12-09 (파란날) 04:19:47

사라지면 좋겠다. 다시는.

455 익명의 참치 씨 (5712935E+5)

2017-12-09 (파란날) 13:16:12

자꾸만 매달려 있는것은 무엇인가....?


456 익명의 참치 씨 (3217578E+5)

2017-12-09 (파란날) 21:40:47

선심쓰는양 왕갈비 먹으러 가자는데 뭐같네. ㅅㅂ 그거 가면 어차피 내가 구워야 하는데 빌어먹을 유급휴가나 주지

457 익명의 참치 씨 (7827734E+5)

2017-12-10 (내일 월요일) 16:14:36

혐성 쌍

458 익명의 참치 씨 (2370515E+6)

2017-12-11 (모두 수고..) 01:15:38

겁나 아프다고, 힘들다고 그러니까 그게 니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하네요.
신께서 내리시는 시련이라고 하네요. 뭐라고요? 신이 내리는 시련?
그럼 그런 신 따위, 없는 게 낫지 않나?
성장의 밑거름? 차라리 영원히 아이인 채로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난 이렇게 힘든데, 할 말이 그렇게도 없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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