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239>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6 :: 29

익명의 참치 씨

2024-12-14 12:01:32 - 2024-12-22 17:26:12

0 익명의 참치 씨 (L.Qx5nLnPU)

2024-12-14 (파란날) 12:01:32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2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39:36

다시 세워진거구나...쓰기 부담스러운걸

3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41:11

하.... 안 맞을거 알고 있었는데, 그냥 내가 다짐한대로 싫은 사람도 흘려보낼 수 있을지 궁금했어
난 아직 그릇이 너무 작은 사람이야

4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45:25

너 혼자 가기 무섭대서 같이 가자고 한 건데, 친구랑 같이 오기로 했다고 노골적으로 필요없는 취급하고 뭐야?
당연히 친구가 더 편하겠지.
그런데 너네들끼리만 소곤거리고 너네끼리만 휴대폰 보여주고 보고 너네끼리 키득거리는거 짜증나
그럴거면 동행 구했으니까 따로 가도 된다고 하던가.

5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47:29

나 접속할때마다 나 보란듯이 그날 가시는 분 없나...! 혼자가긴 좀 그런데...이래놓고ㅋㅋ
끝나자마자 둘이 사라지던데 저녁 같이 먹자며ㅋㅋ 난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답장도 늦고 읽씹하고 하...꼴보기싫어

6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48:38

차단해 그냥? 하 안 맞는 사람 흘려보내고 싶은데 차단하면 흘려보내기 실패함 땅땅 같아서 기분 안 좋아

7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50:54

가끔..꽤 자주... 어쩌면 항상...내가 원하는 나보다 내가 대단하지 않아서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비참해지곤 해....

8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54:34

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난 태어나기를 남의 불행에 기뻐하고 남을 괴롭힐 명분이 생기면 기뻐서 기꺼이 행하고 고어물을 즐기는 사람인데

9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56:51

왜냐하면... 나는 지성인이고, 자연인이 아니라 인간 사회 속에서 살기 때문이며, 악은 진부하지만 선은 놀랍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선이 즐거워질 날이 오겠지........

10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2:58:08

나는 사람이 싫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나 고기망치로 패버리고 싶어
하지만...하지 않는다.... 기분이나 욕망같은...지성따윈 없는 행동을...그대로 따르는...한심한 짓은...하기 싫으니까...

11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3:00:14

하지만 착하게 살아서 내가 얻는게 뭐지...
응급처치도 배우고 기부도 하고 선물도 잔뜩 해 봤지만 2-3분 가량의 짧은 뿌듯함 외엔 아무것도 남는게 없었어
누가...내 앞에서 심정지가 와서...내가 구해낸 결과 시민상 같은걸 받으면 좀 더 길게 뿌듯할 수도 있겠지....

12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3:00:32

Unhappy

13 익명의 참치 씨 (CnDKxov4v.)

2024-12-14 (파란날) 23:01:04

어제는 취좆하는 사람을 욕하고 오늘은 타인을 속으로 취좆하는 나

14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3:02:07

이런...내일 아침 약속에 들고 갈 물건을 샀어야 했는데...이미 닫았겠지.... 꽤...엉망인 하루로군...

15 익명의 참치 씨 (.cbO1P1oso)

2024-12-14 (파란날) 23:03:39

행복하고 싶다...평온한 하루하루를 살고싶다.... 하고싶은걸 꾹 참고 일부러 행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상적인 행동이 나오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16 익명의 참치 씨 (Pjo6TS8dtI)

2024-12-15 (내일 월요일) 13:35:47

우울해서자고일어나고우울하고다시자고우울해서다시자고

17 익명의 참치 씨 (j.WFCdbxUE)

2024-12-16 (모두 수고..) 06:12:15

우울감이 줄어들면 공허감뿐

18 익명의 참치 씨 (.b1bmWqiIw)

2024-12-16 (모두 수고..) 08:24:04

아침은 끔찍해

19 익명의 참치 씨 (hxWw2ZWuGE)

2024-12-16 (모두 수고..) 08:31:24

끔찍하지

20 익명의 참치 씨 (xhTk9aBL26)

2024-12-16 (모두 수고..) 10:51:35

필수야
죽어라

21 익명의 참치 씨 (jZikVaxY86)

2024-12-17 (FIRE!) 14:35:31

그게 싫으면 언급을 하질 마

22 익명의 참치 씨 (osG1cLR.O2)

2024-12-18 (水) 07:19:09

명줄이 질고 길어 끊이질 않누나

23 익명의 참치 씨 (osG1cLR.O2)

2024-12-18 (水) 07:19:47

어이하야 구실도 못 하는 몸 이리 살아있나

24 익명의 참치 씨 (uQeu0PGHw.)

2024-12-18 (水) 13:13:28

스트레스받아

25 익명의 참치 씨 (OMFYSh8MnI)

2024-12-19 (거의 끝나감) 07:22:15

잘수없다
제발 잠을 줘

26 익명의 참치 씨 (GU0Wexgl6Q)

2024-12-19 (거의 끝나감) 13:30:34

아무것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

27 익명의 참치 씨 (GU0Wexgl6Q)

2024-12-19 (거의 끝나감) 13:34:16

아 괜히 들었다 기분이 착 가라앉아버렸네

28 익명의 참치 씨 (XhLKZMOWgY)

2024-12-19 (거의 끝나감) 20:39:15

진짜 죽을것같다
내가 죽으면 편해지겠니
뭔 약관을 달라느니 처음에 그렇게 괴롭히더니 시간만 보내고 아... 진짜 할 말이 없다 그냥 날 쳐죽이고 끝내면 안될까. 나 너무 힘들어.

29 익명의 참치 씨 (NoM7sOWOX.)

2024-12-22 (내일 월요일) 17:26:12

대체 언제 말 지키려고 저러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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