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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OB4iToIAac )
2024-12-02 (모두 수고..) 21:50:56
이동네는 처음인 뉴비 강아지와 신생아를 키우는 사람 조리원 퇴소후 생존일기를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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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HZBbGP/5L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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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불탄다..!) 13:35:53
그래, 우린 서로 다른곳에서 서로를 기다리고 있구나. 아기 보느라 정신없는 사이에 별것 아닌것에도 서로 싸우고 있었구나 아침에 코피가 나서 지혈하는 남편한테 신경도 못쓰고 나는 그저 수유하고 있었으니까 서로 피곤해서 더 예민하게 굴었나보다 사실 나는 아기 대충 키우는 편이었는데 (아기가 안아달라고 우겨서 내가 인간침대로 배위에 올려놓고 눈감은 상태로 누워있음 등등 - 안되는건 알지만서도 내 손목 + 나의 수면 다챙기려면 어쩔수없었음... 아기 벌써 4.6키로임 - ) 남편은 맨날 그러지마라고 난리치고 뭐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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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i2iQy4Sv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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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파란날) 19:50:03
어장주...응원하러왔어 크리스마슨데 잘보내구 허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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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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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18:01
tuna>1597054948>59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하 주말에 양가 조부모님들이 6시간씩 번갈아가면서 아기봐주셨는데 (남편이 12시간가량 집에없어서 그랬음) 아기가 많이안먹는다고 100ml 억지로 먹이심 덕분에 원래도 한시간에 두번 잘라먹는아기 한시간에 세번잘라먹고(수유시간....1시간걸려서 깨어있어야함... 안그럼 30분자고 일어나서 먹여야됨) + 수유텀 1~2시간으로 고정됨 그전엔 두시간 반이었는데......수유 30분하고 2시간 잘수 있었는데......ㅜㅠ 조부모님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당장 수유때문에 20분에 한번씩 기상하게 생겨서 심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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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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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21:08
남편 속편한 소리할때마다 꿀밤마려움 산후관리사가 슬슬 젖병 꼭지 레벨업 해야되지 않냐길래 (※ 아기들이 낮은단계 꼭지를 억지로 쓰면 열심히 빠는데도 분유는 안나와서 성질 바락바락내고 안먹는다고함) 집에 있는 젖병/꼭지 총동원해서 한번씩 먹여보고 젖병 호화되는지 확인하고 브랜드별로 특징 뭔지 서치한다고 3시간동안 조사하니까 남편이 : 아 그냥 대충사거나 새벽에 깨어있을때 사지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러는데 진짜 패고싶었음 쿠팡 당장 오늘시켜야 내일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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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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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25:26
저런 소리가 답답한 이유 1) 젖병마다 호환되는 꼭지가 전부 다르고 2) 젖병 브랜드도 많고 꼭지 브랜드도 많음 3) 같은 사이즈라도 특징이 다 다름 4) 아기가 안쓰거나 부모가 불편하면 전부 안쓰게되어서 구매 신중하게 해야함 생각보다 실수로 주문해서 전부 갖다버리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ㄱ. 맨정신으로 주문했어도 아기가 거부/부모가 안쓰게되어서 돈을 내다버리는 경우 ㄴ. 새벽수유하고 지쳐있는 와중에 급하게 주문하다가 주문수량실수로 돈을 내다버리는 경우 이렇게 두가지가 있고 난 저렇게 20만원을 내다버렸음 그래서 저렇게 팔자좋게 그냥 대충 남들 사는거 사~ 라고했다가 아기 용품 가격 듣고나서 돈 왜이렇게 낭비하냐고(??) 하면 진짜 어이가없다 전부 꼼꼼하게 따지고 사도 실수하는건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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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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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31:59
그리고 어른과는달리 애기용품은 무조건 쿠팡이 최고임 (그와중에 아기용품 이틀걸린다니까 남편이 왜 로켓배송으로 안시키냐고함 당연하지 업체에서 대한통운을 쓰니까^^;;;; 내가 늦게오라고 한게아니니까... 하루라도 내가 고생하는걸 줄이려면 빨리 배송해주는 업체가 최고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기에 최대한 빨리 주문해야함 물론 그렇게 하면서 또 돈이 날아가고.... 이게 아기가 신생아니까 한달은 비슷하게 유지되겠지ㅎㅎ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응 어림도없고 거의 체감상 2주에 한번씩 애가 진화해서 육아템 계속 서치해야함 이것도 산후관리사랑 나랑 교대로 아기케어하면서 관리사분이 여유생길때마다 알려주니까 가능한거임 그와중에 애기 한번 아파서 오늘 소아과 다녀옴 진짜 패턴이 일정한것도 아니고 랜덤인데 나보고 왜 그렇게 /미리 안했냐(?????)고 하면 내가 뭐라고해야할지 할말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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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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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40:15
무지성으로 남편 욕하려는게 아니라 우리남편 진짜 다른집과 비교해도 잘도와주는 편이거든 근데도 가끔 열받는다는 이야기 (=답답함) 아기 분유/기저귀 수량 및 단계 체크 젖병/젖병꼭지 체크 시기별 예방접종, 영유아검진 체크 소아과 미리 어디가좋은지 확인 중간중간에 사소하게 애기문제생기는거(수유/배변/몸상태) 체크 ** 여기서 남편이 매번 이건 왜그러냐고 나한테 물어봐서 나도 짜증냄 남편이 무슨일로 집 오래비울때 시댁/친정 엄마한테 sos 그와중에 나도 병원검진가는거 챙기기 매일 산후관리사랑 이야기한거 남편이랑도 공유해주는데 어느순간부터 : 그건 니가 더 잘아니까 알아서 하고 이러더니 내가 잠깐 자리비울때마다 이건 어떻게하는거야? 저건 어떻게하는거야? 이러니까 진심으로 빡침 그걸로 화내면 왜 화내냐고함 (=자기가 안도와주는것도 아닌데 너 진짜 예민하다<???>) 그래 나 예민하니까 내이야기도 좀 제대로 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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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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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49:26
근데 또 외벌이로 일하는 사람이랑 싸우기도 그래서 그냥 진행사항 공유만하고 안들으면 안듣는대로 냅둠 어짜피 육아 90프로는 내가하고 10프로는 남편이해서 적당히 머리쓰면 내가 유연하게 대처하는 상황도 가능함 남편이 전에 자꾸 과소비한다 난리치길래 바로 그자리에서 아기용품 얼마들었는지 전부 얘기하니까 나한테 쓴거 거의없는거보고 남편도 할말잃음 애가 우리집에 적응해서 우리가 돌보기 편해진게 아니고 내가 미친듯이 애기용품 사고 그거 써보면서 애도 거기에 만족하니까 돌보기 편해진거라고 매번 강조함 자꾸 남편이 뭔가 육아에 정답이 있는것처럼 나한테 애가 저러는데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계속 징징거리는데 소아과 의사도 원인불명이라고 하고 산후관리사도 나정도면 육아 완전 못하는것도 아니라는데 혼자 달달볶음 마음은 이해가긴 하거든 근데 그렇게 딱딱 떨어지는것도 어른의 시점이지 애기는 진짜 옆집애기 우리집애기 전부 성향(+체형) 달라서 통일적인게 없음...;;; 나는 그냥 계속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반응해주는건데 거기다대고 왜그렇게 하냐하면..... 홍시가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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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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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2:59:00
사실 별거아님 육아에 있어서 내가 꼭 지키는게 있는데 모든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지마라는거는 안하고 말이 살짝 왔다갔다하는건 상황에 따라 행동함 예로들면 신생아는 무조건 실내온도 22-23도 유지 습도는 40-50이 적정선 물은 절대 먹이지말것 분유 교체/젖꼭지 단계업은 신중히 이정도는 진짜 모든 육아 유투브영상 맘카페에서 강조하는 내용임 저런건 안지키면 내가 개고생하므로 무조건 지켜야함 육아템이 생각보다 빡센데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난리쳐도 내가 불편하거나 애기가 거부하면 바로 쓰레기통행이라.. 하나만 사서 써보거나 후기 몇십개 확인하고 씀 생각보다 맘카페 후기중 80은 광고임ㅎㅎ..... 육아패턴도 진짜 엄마 영향이 95%고 (대충키워~ 하는사람도 있고 하나하나 따지는 사람도 있기마련) 전문가들도 갑론을박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육아 유투브 -소아과의사 등등- 많이보고 그중 하고싶은것만 골라서 함 무조건적으로 해야한다 하는건 아기 건강이나 안전문제만 해당되는거고 그 외엔 전부 부모선택인거 같다 여기서 자기랑 의견다르다고 너는 왜 그렇게해? 진짜 이해안된다 하는순간 부모끼리 서로 머리채잡고 싸움 그래서 그냥 육아관 다르면 그렇구나 하고 넘겨야됨 애기성향도 다 다른데 거기다대고 우리애는 그러던데 하는거 아~무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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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kCHYcJ1a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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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모두 수고..) 23:06:27
맘카페에서 도발하는말 1순위가 = 우리애는 유니콘이라 ~~ 했다 (밥도 잘먹고 통잠도 잔다~) = 우리애는 발달 빨랐다 = 왜 육아하면서 밥 못챙겨먹어요? 인데 난 진짜 왜 육아하면서 밥 못챙겨먹냐는 사람 있으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숟가락으로 때리고 싶었음 솔직히 말하자면 못챙겨먹는건 아님 그건맞는데 난 밥먹는 시간조차 아기 육아때문에 침범받는게 너무 싫었음 (+ 가끔 화장실 가야지... 하는순간에도 아기가 울어서 못가기도 함) 그렇게되면 오히려 아기한테 짜증내게되고 내가 진짜 이렇게 살아야해? 라는식으로 사고가 흘러가서.... 그런 경우의수를 막으려면 그냥 내가 밥을 안먹어버리는게 속편하더라고 누가 아기 대신 돌봐주는거 아니면 밥 굶었음 지금도 진짜 내가 풀잠때릴수 있겠다 확신드는거 아니면 아기가 잘 자는데도 못잘 정도로 예민하긴함 거기다대고 왜 못하냐고하면 뭐... 대신 애기 돌봐줄거야 뭐야.... 이건 부모 성향 차이도 있고 애가 무던한가 예민한가의 차이가 커서 저런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좀... 옆집 철수는 서울대가는데 왜 너는 못가 뭐 이런느낌이라 안좋아함 자기가 안겪어본걸 너무 쉽게 취급하는 느낌이라 별로 좋은소리는 아닌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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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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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07:19:38
소아과 간 당일이나 손님이 집에 많이 찾아온 날 즉 아기 몸 상태가 안좋은 날 밤은 지옥이 된다 오늘새벽 하루종일 아기가 거의 20분 간격으로 보채서 아기안고 4시간가까이 앉아있었다 (그렇게 해야 아기가 잠든다 안그러면 하루종일 울음) 심심해서 웹툰 육아일기를 보다가 50일만 지나면 낫다는 내용을 보고있었는데 이짓을 3주나 더해야돼? 라는 생각에 더욱더 빡치기만 했다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때즈음엔 산후관리사도 계약종료였다 새벽수유할땐 아기가 잠든타이밍에 자야 편하다 근데 아기가 종일 울면 그야말로 잘시간이 없어진다 한참 어플로 수유텀 기저귀 기록하다가 어느순간 기억자체가 이상해진다 그때 어떻게했더라? 같은 느낌으로 기억을 되돌려야하는데 4시쯤 되면 우는 애기를 냅두고 부엌에서 울게된다 체력적으로도 한계고 뭐 이젠 어떤것때문에 우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 그와중에 남편이 깨서 아기를 대신 돌보는데 넌 그래도 복받은줄 알아 류의 이야기를 하고 (다른집은 산후도우미도 안쓰고 남편이 돕지도 않고 어쩌고 의) 이게 대체 뭐가 어렵냐 라고 하는데 네네 난 진짜 전에 열받아서 새벽2시에 아기가 울거나 민거나 그냥 자버리고 남편이 돌보게 한 적이 있다 (※ 남편이 귀가 밝아서 아기 우는소리에 자주 깬다) 그때 남편이 3시간하고 하루종일 몸이 피곤하네 어쩌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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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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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07:52:18
그냥 내입장에선 어이가없는게 신생아들이 토하거나 하는건 일반적인건데 (※ 그래서 자주 토하는애들은 옆으로 눕혀서 재운다 그래야 토사물이 옆으로 흘러내려서 아기가 놀래지 않음) 트림을 안시켜서 애가 토하는거 아니냐 난리난리 아기들 변보고 물로 씻겨야하는데 변 그렇게 많이본것도 아니고 귀찮으니까 뭐 와이프가 나중에 알아서 하겠지 하고 물티슈로 대충 처리하기 자기는 돈벌어오니까 나보고 당연히 육아는 알아서 도맡아 하라고 하기 귀찮은건 다떠넘기고 나중에와서 그건 뭐냐고 뒷북치기 (아기 병원가는일이나 아기용품 사는일 전부 내가함) 진짜 맞는말이다 쳐맞는말 뭐 아기낳기전엔 일을 안했다는건가?? 아기없어도 일은 해야하는건데 출산전에는 자기가 집안일 하면된다 해놓고 집안일 80프로는 산후관리사가 하니까 은근슬쩍 손떼기 20프로는 남편이 주말에 몰아서 함 좀 양심이 있으면 가만히있던가 본인이 제대로 하던가 해야지 진짜 지난주말에 잠깐 시간나서 취미활동했더니 "야 너는 여유가 좀 있나보다 그런거 할 시간도 있고" 진짜 뭐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몰라서 냅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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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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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08:18:35
뭐 남편도 남편인데 먼저 쳐맞아야 할 사람들은 남편보다 나이많은 아재들이다 남편이 밖에나가서 새벽수유 돕는다고했더니 (따지고보면 돕는다기보다는 시끄러워서 나와봤다 인데) 외벌이한테 왜 새벽수유 시키냐 라떼는 각방쓰고 남편은 큰방에서 자는게 국룰이었다 이런소리나 하고 앉아있다 아 그래서 밤 9시부터 안방으로 기어들어가서 저녁수유도 나한테 시키고 그랬구나 그래놓고 나보고 저녁에 왜 안자고 새벽에 우는소리하냐고 하는구나 그치 산후관리사분 오셨을때 많이자도 6시간이고 중간에 병원이라도 가야하면 3시간밖에 못자는데 그렇게라도 자는게 부럽다면서 본인은 평일에 8시간 풀로 자는구나 돈벌어오니까 왜 전업주부들이 애들 한살까지만 가정보육하고 갑자기 워킹맘 할거라고 어린이집 보내는지 그때가서 가정보육 왜 안하냐는소리하면 진짜 양심이 실종된거지 그때가서 애키우는게 돈버는것보다 편하다는 소리 꼭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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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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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09:07:10
뭐 남편이 육아 아예 안한다는건 아니고 (어제 아기 아픈거로 난리난리를 침.... 극강의 F형인간) 연말이다보니 바빠서 그러겠지 싶은데 서로 피곤한거만 말해봤자 해결이 안되니까 그냥 넘기기로함 50일... 100일의 기적은... 온다.... 아니 와야만 함 남편이 저러는거지 시부모님은 내편들어주심 시어머니는 대체 어떻게 아들 쌍둥이를 키우셨는지 의문 진짜 시부모님 두분다 아기 너무 좋아하셔서 나는 그렇다치고 남편한테 좀 애기 잘돌봐라고 잔소리하신다 나한테는 맨날 고생한다는 말밖에 안하심 아기한테 어떻게 해라 하는거 전부 남편한테 말함 시부모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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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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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23:07:09
오늘의 육아일기 내일 소아과 가는것때문에 + 나도 목감기걸려서 몸이안좋아서 저녁에 3시간자고 상쾌하게 일어났는데 애는 애대로 서럽게 울고있고 남편 혼자 심술나있길래 뭔가했더니 남편이 신생아 기강잡고있었음 애기가 밥도 끊어먹고 칭얼댄다고 남편이 빡쳤는데 먹다가 사래들려서 남편 얼굴에 분유뱉었대 아기는 아기대로 ㅜㅜㅠㅠ 이러고있어서 보니까 모로반사인데 팔 두개빼놔서 팔 하나 다시 넣어주고 (아직 두개 다뺄 단계는 아니어서 한팔 익숙하면 다른쪽 한팔만 빼야됨) 잉잉잉잉 거려서 안고 둥가둥가해주니까 그침 기저귀 확인하는데 아기가 발버둥친다고 난리치다가 반쯤 내려와있어서 자기딴엔 불편하다고 울은듯 아기 기저귀 내려온거보고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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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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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23:10:45
아기 돌보다가 남편 성격만 나빠질것같아서 자러가라하고 이제 다시 새벽 수유 들어가야함 남편이 아 나도 일하고 집에와서 아기나 돌봐야하고 어쩌고 했지만 그냥 자라 하고 방에 넣음 아기 웃기네 나 오자마자 어머니 아버지가 어떻게 저한테 심한 짓을 저질렀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라는 식으로 눈으로 욕하는거보고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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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65C4MqH/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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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FIRE!) 23:43:41
F형인간과 T형인간의 대화 남편 : 진짜 누구닮아서 저렇게 말을 안듣는대 나 : 유전자는 반반 닮았겠지 나 : 그리고 아기는 태어나서 33일차인데 싸우는것도 웃기잖아 적당히 봐줘~~~ 나 : 그리고 너도 이제 태어난지 한달 지났으면 신생아 졸업이고 으른이잖아 그럼 이제 "어머니 오늘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라고 말할수있어 해봐 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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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NAkjOBN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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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거의 끝나감) 02:15:02
오늘 짱바빴음 며칠전에 아기상태가 안좋아서 동네소아과갔더니 약 처방해주길래 꾸준히 먹임 어제 다시가니까 : 어머니 이건 애가 약먹고 나아진게 아니고 더 심해진거잖아요.... 빨리 상위병원 가셔야죠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상위병원 감 (소아과 의사들이 애기 관련 의사라 그런지 좀 일반의사보다 단호한 면이 있음 소아과 의사들도 애기부모한테 고소 많이당하고 해서 방어적으로 진료하시는분도 많고) 부랴부랴 상위병원 전화해서 진료보려는데 간호사 : 중이염...? 인데 상위병원 가라했다구요? 하고 다소 어이없게 쳐다봄 애기들이 중이염으로 상위병원 이동하는 사태가 드문듯 그와중에 전에 진료한 의사가 애기가 너무 어려서 본인이 진료보기 어렵다며 진료거부함 그 의사가 소아청소년과이다 보니 청소년? 정도되는 나이있는 애기들 위주 진료하시나봄 (최소 초등학생) 그래서 영유아담당 다른 의사가 대신 진료봐주기로함 진짜 병원왔는데 진료거부는 생각도못해서 식은땀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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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NAkjOBN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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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거의 끝나감) 02:48:49
의사분 진단 = 병명 : 중이염인데 지루성피부염도 동반된 무언가 = 아기있는 집들이 무리하게 습도올리려고 가습기틀다가 공기 질이 많이 안좋아져서 호흡기 무리간것 같다고 함 가습기 틀면 침구들이 습기를 머금는데 그게 성인들한테도 좋지않다고 》 그래서 아기들한테는 더 안좋다 주기적으로 환기 자주해주라고 함 = 서양에서는 아기들 적정온도 19도인데 우리나라는 몸을 지지는 문화다보니 23도로 타협본다고 함 습도 40~50 선이 좋은데 60은 진짜 집에 수증기 차는 수준이라고 그정도까지 올려도 기관지 안좋다 하심 (아기들이 숨쉬기 벅차한다) = 아기 귀 고막쪽을 확인해야 어떤지 파악가능한데 귀쪽 점막이 너무 부어서 확인이 안된다고함 근데 귀 안쪽은 의사가 치료해야한다고 부모는 절대 귀안쪽 손대지말고 귀 바깥쪽 흘러나오는것만 닦고 연고(라도멕스?) 발라주라고 함 = 아기가 코막힘으로 숨쉬는거 자체를 힘들어하니 노시부(콧물흡입기) 하루 2회 사용 가능 아기용 식염수 처방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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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R3YUM/RJ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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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거의 끝나감) 17:08:17
스레주...스레주 일기보면서 난 아기 몬키울거같다 그리고 스레주 섬세해 남편분이 이해가 돼ㅋㅋㅋ 보닌 여자...젖꼭지 호환이라...생각할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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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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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2:39:39
tuna>1597054948>77 육아 쉽지않긴해ㅋㅋㅋ 우리아기 진짜 순한데도 나한테 매운맛임 원래 애기들 새벽에 돌변해서 까칠해지는데 나만 그걸 알고 남들은 전부 온순한 아기로 안다는게.... 새벽에 애기 못본 모든 사람들이 이런아기 만난걸 복받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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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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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2:48:18
어제 오후 7시 [회사사람들이 새벽수유 하지 말라 하더라고] [퇴근하면서 졸면 어쩔거냐는데] "그거야 그렇지 뭐" [산후도우미 왔을때 너 잠은 좀 자냐?] "그날 해야될 일 있으면 못자," [아니 낮에 자야 밤에 안피곤할거아니야] "아기 병원진료비 보험청구하는거 그거 병원 갔을때 한번에 서류떼놔야 제출을 하지 그래서 내가 오늘 어린이보험 전부 확인했잖아 병원이 가깝지도 않고 언제 또 가게될지도 모르는데 그럼 당장 내일 해결해야하지 않겠어?" ... [나도 오후에 아기 봐주잖아 퇴근하고] "그거 모르지 오전 12시 전에는 그래도 애기 상태 좋은편이라는거" "어제 새벽에 ㅇㅇ이(아기이름) 한시간에 6번 깼어" "나 3시간동안 아기 안고 눕혔는데 5초만에 깬거야" [나도 일하고 오잖아 일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5시간 봐주면 너도 그사이에 잘거아니야] [아니다 그냥 들어가서 자라 아기는 내가 돌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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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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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2:51:49
어제 오후 11시 "피곤해보이네" [그럼 내가 안피곤할거같냐?] ... [아기 약 먹을시간 아니야?] "아 먹여야하는데" [아니 좀 잘좀 먹여봐 아기 약 다 토하잖아 약을 잘먹여야 낫던가 할거 아니야] "그럼 당신이 직접 먹이시던가" 하... 씨 진짜 [나 자러간다 이번 수유 40ml밖에 안했으니까 일찍 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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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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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2:55:56
어제 오후 11시 10분 "왜" [아니 그냥 쳐다본건데] [아 왜이렇게 불만스러워보이냐?] [야 니가 지금 불만 가질 때야? 그럼 니가 돈벌어와 내가 하루종일 애볼테니까 나도 하루종일 애만 보고싶어] "아 자라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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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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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06:40
어제 오후 2시 반 정신보건복지센터 전화 [개복치씨, 병원(정신과)는 가실거에요?] ※※ 나는 임신전 adhd 진단받고 꾸준히 정신과를 다녔었다. 감약하던 중, 임신 사실 알고나서 바로 단약함 (의사가 약 복용중 임신해도 괜찮다고 해서 임신했었음) 센터에서는 출산후 산후우울증 있으면 다시 다니라고 권유함 "음... 그러니까 저는 다닐 의향이 있긴한데요 남편이 뭐라고할까 좀 다니지말았으면 한다고 해야하나 자기가 육아참여도도 높고 주위사람들이 많이 도와주는데도 산후우울증이 온다는게 이해안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단약 6개월 넘었는데도 별 문제 없었잖아요 그래서 더 정신과에 가지 말았으면 싶은거 같기도 하고" "사실 지금 다닌 병원은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안다녀도 된다고 하고 단약도 바로 해주시잖아요 근데 이전에 다닌 병원이 진짜 엉터리로 처방하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정신과에 대한 불신도 있다고 할까" "전 솔직히 다녀도 상관없긴하거든요 좀 상태가 덜심할때 가야 약도 빨리 끊고 육아가 장기전이니까 아무래도 남편이랑 저 두쪽 다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그냥 좀 여유있는 제가 덜 갈리면서 하는게 낫잖아요 약이 도움된다면 먹는것도 나쁘지 않고" [개복치님 본인이 다닐 의사가 있는데도 주위사람들이 만류해서 못다니신다는거잖아요 근데 사실 본인이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남이 가지 마라고해서 안가는것도 문제거든요 그런건 솔직히 남편한테 강하게 어필해도 돼요 그런점에서 물러나지는 말고 한번 다시 이야기 해보세요] 이야기가 안될것 같으니까 문제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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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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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12:22
어제 오후 6시 [안녕하세요 ㅇㅇㅇ 정신의학과입니다 토요일 예약하신 개복치님 맞으시죠 저희병원 초진은 아니고 안온지 좀 되셨네요] "아 네네" [저희가 6개월 지난 환자분들은 다시 종합심리검사 실시하도록 하고있는데 초기비용 30만원정도 발생하구요 2시간 소요됩니다 이점에 미리 동의하시나요?] "네 근데 제가 지금 신생아 육아중이라서 심리검사 날짜 혹시 12월 26,27 혹은 매주 토요일에 가능한가요?" [아 가능할거같긴 해요 그 심리검사는 다음주중에 행해지는게 맞는데 검사결과는 2주후에 나오거든요 이후에 결과 들으러 언제 방문하시겠어요?] "다음달 토요일이요" [아 그렇게요 음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가 진료당일 오전10시 확인차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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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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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23:27
남편한테 둘러대고 외출할수 있는 경우의 수는 산부인과 진료,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상담. 이번주 토요일에 산부인과 + 정신과 방문. 산부인과에는 의사 아무나 상관없으니 최대한 빨리 진료봐달라 하고 (이번이 마지막 검진임) 정신과로 넘어가서 초기 30분 상담. 그렇게 해도 2시간 심리상당 날짜 시간 정하고나서 남편한테는 그날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상담 잡아놨는데 바빠서 이야기하는거 까먹었다고 전달 어짜피 남편은 산후검진이 몇번인지 잘 모르니까 적당히 두번 더 남았다고 구라치고 가는거 가능. 26,27일은 남편이 연차써서 집에있으니까 강아지 하울링하거나 아기문제는 신경 안써도 될테고. 이러면 결과 듣는것까진 어떻게든 가능하겠지 통원하는거야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당장 내가 심리상담 다받고왔는데 다니지말라 우기는것도 웃길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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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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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30:07
상담 예약을 잡고나서도 줄곧 고민했다 30만원. 아기 분유 10통 가격 혹은 브랜드 아기옷 상하의세트 10벌. 혹은 커피를 60번은 마실수 있는 금액 괜한 돈을 쓰는건 아닐까 어쩌면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진 않을까 아니 내가 그정도로 심한건 맞나? 내가 지나치게 생각한건 아닌가? [아기 낳고나면 나한테 돈을 안쓰거든요] [뭐 하면 전부 아기한테 이정도 쓸수 있는데 하고] [근데요,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나한테 돈을 써야할때도 필요했어요] [그러니까 산모님도 본인 먼저 생각하세요] 산후관리사가 서비스 개시한지 며칠 안되어서 해줬던 말 이번주가 아니면 다음엔 정신과 가는게 더 어려워 질지도 몰라 이번이 기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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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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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35:17
생각해보면 내가 처음으로 정신과를 방문했던 날도 도무지 이대로 견딜수가 없어서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서 집근처 제일 가까운곳에 당일진료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찾아갔었다 당시 스트레스가 제법 심해서 그날 밤새고 오전9시에 병원에 갔다 생각과는 다르게 정신과에 환자가 바글바글했다 뭐 나한테 말도안되는 처방을 했었지만... (바꾼 병원 의사가 어쩌다가 이런 약 받았냐고 물어봄) 나는 정신과 방문에 아무렇지 않았는데 주위사람은 나에게 실망한 표정을 지었었다 너가 뭐가 우울할게 있냐면서 이해할수 없다고 안해도돼, 하지 마. 그게 더 짜증나니까. 겉치레로 아는척 하지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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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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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03:43:24
지금 다니려는 병원은 제법 처방을 잘해주는곳이라 내가 약을 다시 처방받은 이후로 모든사람들이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좋아지냐고 했다 집안일도 제때 끝냈고 잃어버리는 물건도 더이상 없었고 말하면서 횡설수설하던것도 줄었고 (대화 주제가 이곳저곳 튀어서 듣는사람이 정신없어했다) 정신과 약물부작용으로 쪘던 살도 10키로 감량했으며 이전보다 밝아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거의 약먹기 전에비해 70%는 호전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약만 잘 먹어도 쉽게 해결되는걸 왜 끙끙 앓으면서 정신력으로 버티냐고 대체 상태가 조금 안좋을때 가면 단약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대 3개월이다 늦게 가면 기본 6개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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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개복치 씨
(1jGLQsId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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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불탄다..!) 16:20:41
갑자기 일터지는바람에 내일 정신과 예약 취소함 정신과보다 급한일이라 취소할수밖에 없었음 이번달 할일 = 아기 종합병원 진료 : 아직 한달밖에 안된 애기라 그런지 언제까지 병원 와야될지도 설명안해준다ㅜㅠ 그냥 다음진료는 언제니까 꼭 오세요~ 가 끝 = 공공기관 3군데 순회 :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등록 공공기관에 얘가 우리 애기입니다 하는 증빙서류들(등본/가족관계증명서) 제출할때마다 싱숭생숭함.... = 아기50일때 필요한 장난감 서치 : 기본적으로 아기체육관? 튤립책? 고리친구들? 이런건 필수로 갖고가나본데 대여할것과 구매할것을 나눠서 + 후기들 참고해야한다... 다음달 할일 = 2개월 예방접종 문의 후 병원방문 내년 1월에 6가백신이라고 새로 뜨는데 이번달에 문의했더니 모든 병원이 아직 미정이라고 대답했다,..ㅜㅠ 1월 좀 지나야 알수있을듯 2개월 접종도 여러가지라서 또 서치해야됨.... 하....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