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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
2024-02-22 (거의 끝나감) 10:16:06
안녕하세요. 26일부로 까만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154
익명의 참치 씨
(Pulsq0ky2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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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불탄다..!) 15:29:42
고양이를 쓰다듬고 만지다 보니 털 속에 단단한 것이 걸렸습니다. 일전에 동물병원에서 '진드기는 쓰다듬다 보면 단단하게 느껴진다'고 들어, 소스라치게 놀라, 그 단단한 것을 살펴보니, 평범한 젖꼭지였습니다.
155
익명의 어른이 씨
(ZdTiGl9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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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불탄다..!) 15:32:34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때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 음음 그리고 이 집 고양이도 수속성은 아니구나... 아쉽네..
156
익명의 참치 씨
(hJsJOduL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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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불탄다..!) 18:09:43
>>151 귀 여 워 ! 대천사 무리라니 ㅋㅋ 집사참치 비유 재밌다
157
익명의 참치 씨
(4lcEOMqb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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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15:56:28
혈육이 고양이 손톱을 아무데서나 자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데서나 자른 적은 없기 때문에, 의아해서 물어보니, 소파 위에서 작은 손톱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 발톱은 여러 층으로 되어있고 이렇게 한겹씩 벗겨진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혈육은 떨어진 발톱의 안쪽이 빨갛다며, 빠진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습니다.
158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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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48:48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웃긴 영상을 보고 풉 하고 터지는 소리를 냈더니, 앞으로 우연히 지나가던 고양이가 깜짝 놀라 뛰어올랐습니다. 정말로 미안하고 웃겨서 쓰다듬으며 사과했습니다.
159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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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50:08
문득, 사람의 머리카락이 까맣고 고양이 털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수리를 들이밀며 그루밍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고양이는 기꺼이 핥짝핥짝 해주었습니다. 천사입니다.
160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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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51:23
습식 사료를 줄 때마다, 밥그릇 앞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레이비 타입도 줘 보았습니다. 조각조각 나뉘어 있어서 고양이가 먹기를 더 편안해했습니다. 다음에는 로프 타입 대신 그레이비를 구입해야겠습니다.
161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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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52:57
https://ibb.co/Gkxk0Ss 이브이 인형을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이브이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습니다. 이브이를 붙잡고 나서는 격렬하게 궁둥이를 물어뜯었습니다. 문득, 이브이가 불쌍하다 생각했습니다.
162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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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53:35
화장실이 제법 좁아졌기 때문에 새것을 사려 합니다. 대형과 초대형 중에서 무엇을 살까, 가족들과 고민하고 있습니다.
163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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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4:54:45
고양이에게 인생 첫 벚꽃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어 잠깐 데리고 나와, 벚꽃을 보여주고 향도 맡게 해 주었습니다. 고양이는 벚꽃보다는 다른 바깥의 것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164
익명의 꽃씨
(ufsCHSPHi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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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6:59:57
적당히 대형 산 다음에 비좁아지면 당근하는 건?
165
익명의 어른이 씨
(pbhSwpFe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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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17:57:50
나는 대형 두개를 놓고 쓰는 중 고양이의 수+1이 이상적인 화장실 갯수라고 하길래 그리고 리터락커를 꼭 쓰십시오 집사동지....
166
안경의 참치 씨
(WazWcpPX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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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FIRE!) 21:33:14
>>159 아 이 얘기 너무 귀엽다..
167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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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46:14
우선은 대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리터락커에 대해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굳이 살 필요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방 냄새를 맡더니, "역시 사야하나?" 하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168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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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47:53
어제는 고양이와 싸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고양이가 제 무릎에 올라간 것으로 시작합니다.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데, 고양이가 제 옷을 몇 번 핥아주다가 물었습니다. 안 된다는 의미로 코를 톡, 하고 쳤습니다. 그리고 재차 쓰다듬어준다는 것이, 고양이가 자세를 바꿔서, 배를 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169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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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49:16
고양이는 배를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고양이는 배를 만진 손을 깨물려고 해, 코를 다시 톡, 때렸습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약이 올랐는지, 등을 쓰다듬어 주려 해도 몸을 비틀어 물려고 해서, 연속으로 톡톡톡, 코를 쳤다니 화가 나서, 서로 상처받은 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170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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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0:47
밤 쯔음엔 고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어서, 쭈욱 보고 있었더니, 가족들이 고양이가 가끔 깨물어도 귀여워해주라 말해주었습니다.
171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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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1:58
아침에 일어났더니 TV옆에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느긋이 다가가 "잘 잤어?" 인사 해 주었더니, 힘차게 먀옹 하고 인사해주었습니다. 왠지 화해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172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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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4:05
그리고 난 뒤에는 슬쩍 다시 무릎에 올라와서, 얼굴과 몸을 쓰다듬어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간식을 줘볼까 합니다.
173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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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5:13
고양이에 관련해서,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를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터락커까지 하면 가격이 꽤 되지만, 그렇잖아도 여러모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예산을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174
익명의 어른이 씨
(KLrZ17hqo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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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5:14
귀여워...🥰
175
익명의 어른이 씨
(KLrZ17hqo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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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거의 끝나감) 10:56:07
그럼 리터락커랑 공청기를 우선으로 두는게 공청기는 펫 전용이 좋아.. 털 필터를 따로 쓰니까
176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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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14:17
https://ibb.co/D8h6mnB 집사가 밥을 불편하게 먹거나 말거나, 밥 먹을 때면 꼭 다리 위에 올라오는, 어제의 고양이 님입니다.
177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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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15:33
최근 며칠간 꼬리를 잡으려고 뱅글뱅글 돌며 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바쁜 탓에 놀이가 부족했던 것인가 싶어 상당히 미안했습니다.
178
익명의 어른이 씨
(3Gcr8NCZ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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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17:08
귀여워🥰
179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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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17:26
이따금 화장실 모래에 뒹굴곤 합니다. 특히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방해하면서, 온 몸으로 모래 위에서 뒹굴뒹굴 합니다. 냄새도 날 텐데, 왜 그러는지 도통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모래 놀이가 하고 싶어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180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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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22:07
>>178 무척 귀엽기 때문에, 무릎 위에 굳이 올라와도, 고양이 스스로 비키기 전까지 아무도 고양이를 치우지 않습니다.
181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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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불탄다..!) 10:29:58
늦은 새벽에 귀가했는데, 가족들은 자고 있고, 고양이만 깨어 있었습니다. 방해되지 않도록 고양이 방에서 고양이와 놀아주려는데, 어두워서 낚싯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표주박과 양모공으로 야바위를 해 주었습니다만, 역시 고양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182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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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내일 월요일) 16:55:51
밤 늦게 귀가해서, 손 씻고, 고양이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면, 코를 콩 대 줍니다. 그 순간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입니다.
183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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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내일 월요일) 16:56:35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펫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충분히 먹일 수 있는 기간이어서, 사는 김에 간식과 사료를 잔뜩 사버렸습니다.
184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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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내일 월요일) 16:58:19
쥐꼬리 낚싯대도 사고 싶었습니다만, 깃털이 달린 낚싯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길쭉한 낚싯대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낚싯대가 최근 끊어졌기 때문에, 새 걸 사야 합니다. 물어뜯고 할퀴어도 깃털이 빠지거나 하지 않게, 튼튼한 것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