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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2024-02-22 10:16:06 - 2024-05-24 21:24:25

0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0:16:06

안녕하세요.
26일부로 까만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1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0:16:53

새끼 고양이는 4개월입니다.
부르는 이름은 정해두었지만,
어장에서 불리는 이름은 따로 정하고 싶어요.
부디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2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0:18:59

어제는 고양이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고양이 7층 캣타워와 벤틸나이트 모래, 아기 고양이용 사료, 발톱깎이, 스크래쳐, 이동장.

화장실은 중고거래로 구매했어요.
밥그릇은 집에 있는 도자기 중 하나를 쓰려고 합니다.

3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0:19:47

오늘 펫 마트에 가서 고양이 장난감과 간식, 치약, 칫솔, 짧은 빗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4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0:21:55

고양이에 대해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배운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욕은 한달에 한번, 목욕을 싫어하면 한달에 두번.
사료는 몸무게에 따라 달리 주기.
같은 시간에 음식과 놀이를 해주면 안정된다.
놀이는 15분씩 하루에 4세트.

5 익명의 어른이 씨 (cPYB9oYv3Y)

2024-02-22 (거의 끝나감) 10:53:52

장모종인가?
단모라면 반년 정도 목욕 안 해도 괜찮긴해
물론 피부상태와 질병유무 등등등에 따라 다를테니까 고양이를 보고 유동적으로 집사가 판단하면 됨
그나저나 깜고 집사 동지라니 반갑구만

밥그릇과 물그릇은 가장자리에 고양이 수염이 잘 안 닿게 넓찍한게 좋아
예민한 애들은 그거 싫다고 안 먹고 안 마시기도 하니까..
고양이용 식탁을 두거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기를 사는 것도 좋고

그리고 이동장은 평소에도 열어두고 담요 같은 걸 깔아둬서 숨숨집으로 쓸 수 있게 해두면
이동장 적응 훈련이 따로 필요없게 되니 참고를....

6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1:50:04

>>5 종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길고양이입니다.
https://ibb.co/CwTP9VT

7 익명의 어른이 씨 (Li9sBZVCE2)

2024-02-22 (거의 끝나감) 11:53:35

단모구나
귀여워~~~~

8 익명의 참치 씨 (a6rkXVydQA)

2024-02-22 (거의 끝나감) 14:54:30

가까운 동물병원은 걸어서 50분쯤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조금 먼 도시에 있는 동물병원은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대신에 토요일에도 진료를 한다고 합니다.

9 안경의 참치 씨 (dytR/NHc5M)

2024-02-22 (거의 끝나감) 17:06:57

아 어쩜 귀여워...

10 익명의 참치 씨 (QeDmPhAVrw)

2024-02-23 (불탄다..!) 13:41:36

https://ibb.co/CwkxWvy
https://ibb.co/VM2KVJn

펫 마트에서 고양이 간식과 장난감을 샀습니다.
다양한 간식이 있었는데,
아기 고양이가 큰 고양이 간식을 먹어도 되는지 몰라,
아기 고양이용 간식을 두 종류 샀습니다.

빗은 찾지 못했습니다.
단모종은 고무빗이 좋다고 합니다.

11 익명의 참치 씨 (ENawMfW2Ys)

2024-02-23 (불탄다..!) 23:09:08

검은 고양이 네로

12 익명의 어른이 씨 (gpbSTxitTM)

2024-02-23 (불탄다..!) 23:17:24

용품은 인따넷 쇼핑몰에서 사는 쪽이 편할걸
오프라인 마트엔 물건이 적으니까..

13 익명의 참치 씨 (1eYMcNQH1c)

2024-02-24 (파란날) 08:03:48

https://ibb.co/xMB6KR8

입양하는 날짜는 26일이지만,
보고 싶어서 어제 고양이를 잠깐 보러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숨숨집에 있었습니다.

14 익명의 참치 씨 (1eYMcNQH1c)

2024-02-24 (파란날) 08:05:41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캣타워, 발톱깎기, 스크래처, 화장실 모래가 도착했습니다.
사료와 이동장은 배송이 느려서,
오프라인 마트에서 추천받아 샀습니다.

15 익명의 참치 씨 (1eYMcNQH1c)

2024-02-24 (파란날) 08:06:56

펫 마트에서 단모종 고양이용 빗도 구매했습니다.
4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굉장히 비쌌습니다.
어쨌든 펫 마트에 회원 등록을 했더니,
여러가지 간식 샘플을 주었습니다.

16 익명의 어른이 씨 (RYbPEKnpRk)

2024-02-24 (파란날) 09:19:22

4만원?
대체 어떤 빗을 샀길래...
퍼미네이터인가 그게 가격대가 있긴한데

근데 빗도 여러종류 사두면 좋아
어차피 소모품이니 너무 비싼 거 말고... 다이소 슬리커/장갑브러쉬도 괜찮더라

17 익명의 참치 씨 (1eYMcNQH1c)

2024-02-24 (파란날) 09:22:15

https://ibb.co/VDDqV7j

빗은 이것입니다.
점원이 적극 추천해주었습니다.
점점 환불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 익명의 어른이 씨 (RYbPEKnpRk)

2024-02-24 (파란날) 10:11:18

...사랑빗..인가?
온라인에서 3만원대고 짭은 9천원대인데..
고양이들이 좋아하긴해.. 우리집 애옹도 저 빗 짱좋아함

19 익명의 참치 씨 (vANe7ItjoE)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3:53

고양이를 데려올 방을 정리했습니다.
방 정리는 언제 해도 힘듭니다.
다음은 캣타워를 조립해야 하는데,
조금 막막합니다.

20 익명의 참치 씨 (vANe7ItjoE)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5:24

처음이니까 잘 때는 같이 자 줘야 할 것 같아서,
고양이 방에 사람 한 명이 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가 고양이는 밤에 불을 꺼 줘야 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야행성이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하고 대답했습니다.

21 익명의 참치 씨 (RuxsGULlSc)

2024-02-26 (모두 수고..) 21:26:07

https://ibb.co/Jkxn7QX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동장을 손톱으로 뜯으면서 엄청나게 울었지만,
집에 도착해서 조금씩 우는 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22 익명의 참치 씨 (RuxsGULlSc)

2024-02-26 (모두 수고..) 21:27:58

https://ibb.co/J7SDyF5

밥그릇과 물그릇은 집에 있는 도자기 그릇을 여러 개 두고,
고양이가 고르도록 했습니다.
밥도 조금 먹고 물도 잘 마셨습니다.

23 익명의 참치 씨 (RuxsGULlSc)

2024-02-26 (모두 수고..) 21:28:48

혈육이 고양이 장난감으로 놀아주었더니,
곧 지쳐서 스크래처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스크래처를 도무지 긁지 않습니다.
쿠션을 하나 사줄까 생각했습니다.

24 익명의 어른이 씨 (tbbRw95QTM)

2024-02-26 (모두 수고..) 22:28:51

귀여워어어어엇

우리집 애옹은 내가 스크래처 먼저 긁으면 후다닥 달려와서 같이 긁던데
익명의 집사 씨도 한번 시범을 보여줘봐 그럼 긁을지도 몰라

25 익명의 참치 씨 (QLddpmmjRM)

2024-02-27 (FIRE!) 14:31:20

https://ibb.co/gJFN8g8

아침에 간단하게 인사하러 갔더니,
너무 귀엽게 야옹거려서,
어쩔 수 없이 쓰다듬어 주고 놀아주었습니다.

26 익명의 참치 씨 (QLddpmmjRM)

2024-02-27 (FIRE!) 14:33:59

>>24 혈육과 같이 스크래처를 둘이서 번갈아 가며 긁었습니다.
고양이 손을 살짝 잡아서 스크래처를 긁게 해 주고 칭찬도 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는 스크래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사람 손에만 관심을 보였습니다.

칭찬을 왜 받는지도 모르면서 기뻐하는 듯해,
일단은 애교부리는 대로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27 익명의 어른이 씨 (sFeAfI5RYE)

2024-02-27 (FIRE!) 15:57:07

귀엽다🥰
스크래치는 영역표시 같은 거니까
좀 더 크면 하게될지도..

28 익명의 참치 씨 (J2GXhCMfHc)

2024-02-27 (FIRE!) 21:05:24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왔습니다.
목에 구충제 약을 발라주었습니다.
원래 2개월부터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저희 고양이는 조금 늦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고 바로 맞히자고 하였습니다.

29 익명의 참치 씨 (J2GXhCMfHc)

2024-02-27 (FIRE!) 21:06:02

몸무게는 2kg.
이전에 있던 곳에서 잘 먹여서,
마른 것 없이 오동통하다고 했습니다.

30 익명의 참치 씨 (J2GXhCMfHc)

2024-02-27 (FIRE!) 21:07:11

혈육과 둘이서 매달려서 발톱을 깎아주었습니다.
혈육이 그새 고양이 유튜브 영상을 보았는지,
어디까지 깎아야 하고 어디를 눌러야 발톱이 나오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31 익명의 참치 씨 (J2GXhCMfHc)

2024-02-27 (FIRE!) 21:07:42

고양이가 딸기를 먹어도 된다고 해서 조금 주었습니다.
핥기만 하고 먹지 않아서,
먹이 그릇에 넣어주었습니다.

32 익명의 참치 씨 (5qrfB33qH2)

2024-02-28 (水) 15:44:43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청 울고 있었습니다.
먹이와 물은 충분해서,
울어 사람을 부르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모르는 척 했습니드.

33 익명의 참치 씨 (5qrfB33qH2)

2024-02-28 (水) 15:45:24

점심에는 조용했기 때문에 들어가 예뻐해주고 놀아주었습니다.
화장실을 치우다 보면,
고양이는 엄청나게 싸는 동물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34 익명의 참치 씨 (5qrfB33qH2)

2024-02-28 (水) 15:46:12

딸기가 메마르고 전혀 먹지 않아서,
육식동물이니 딸기를 먹지 않는 건 당연하지만,
간식도 먹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35 익명의 참치 씨 (JGxdX/IHe.)

2024-02-28 (水) 19:44:57

일본 작가 트위터 말투 감성이라 좋다

36 익명의 참치 씨 (sgEGzgLCL2)

2024-02-28 (水) 21:54:25

https://ibb.co/nC89GKd

저녁에는 이런 자세로 있다가,
후다닥 미끼를 덮치면서 놀았습니다.
한 번에 덮쳐지지 않으면 미끼를 거들떠보지 않고,
다시 적당한 자리를 잡아 덮칠 자세를 취했습니다.

37 익명의 참치 씨 (PRIkYVuOJI)

2024-02-28 (水) 23:34:43

캣타워 조립했구나
힘냈네
축하해~

38 익명의 참치 씨 (yxbPmSMII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51:24

>>37 혈육이랑 둘이서 열심히 해봤습니다.
7층 캣타워입니다.
아직 고양이는 새끼라서 그런지 2층까지밖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39 익명의 참치 씨 (yxbPmSMII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52:26

오늘 점심에도 인기척을 느끼고 힘차게 울었습니다.
울어서 사람을 찾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기다렸다가 울지 않을 때 들어갔습니다.
신나게 놀아주고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40 익명의 참치 씨 (yxbPmSMII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55:41

https://ibb.co/p67SSLk

고양이는 사냥 놀이 뒤에 간식을 주면,
문제 행동이 예방된다고 합니다.
오늘 새끼 고양이용 참치를 통에 담아서 주었더니,
맛있어하며 잘 먹었습니다.

41 익명의 참치 씨 (WhghoHxsFg)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5:56

https://ibb.co/kcDHnHM
https://ibb.co/fpYNZnK

고양이와 낚싯대로 놀아주었습니다.
무릎 위에 올라와서 웅크리고 있다가,
낚싯대가 틈을 보이는 대로 달려나갔습니다.

42 익명의 참치 씨 (WhghoHxsFg)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7:29

https://ibb.co/Km3cqns

혼자 있을 때 심심하지 않도록,
혼자 놀이할 수 있는 장난감을 샀습니다.
신나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43 익명의 참치 씨 (WhghoHxsFg)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8:36

귀 세정제와 사막화 방지 매트, 아기 고양이용 샴푸 겸 린스를 샀습니다.

양치질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다음주 예방접종 때에 병원에 물어보려고 합니다.

44 익명의 참치 씨 (WhghoHxsFg)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0:42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면,
니양 하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오늘은 그것이 귀여웠습니다.

45 익명의 참치 씨 (qy5l55sz8Q)

2024-03-01 (불탄다..!) 09:30:52

아침부터 3시간동안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들어가려고 하면 바로 다시 울어와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조금 괴롭습니다.

46 익명의 참치 씨 (PnvrRJUTmA)

2024-03-01 (불탄다..!) 21:43:27

방에 들어가니 밥그릇이 비어 있었습니다.
체중에 맞게 주고 있는데 적은 건가 걱정이 됩니다.

보자마자 야옹거렸기 때문에,
습관이 되지 않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니,
어깨와 무릎에 올라와서 그루밍을 했습니다.

47 익명의 참치 씨 (PnvrRJUTmA)

2024-03-01 (불탄다..!) 21:45:21

조용히 있어 줄 때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자꾸만 손을 핥다가 물어뜯으려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족마다 의견이 엇갈립니다.
어쨌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48 익명의 참치 씨 (PnvrRJUTmA)

2024-03-01 (불탄다..!) 21:47:01

최근 방 문의 개념을 알아버려서,
문이 열릴 때 후다닥 하고 나와버립니다.
억지로 방 안에 집어넣으면 나오고 싶어 야옹거립니다.
가족들과 언제쯤 고양이를 거실에 풀어줄지 의논했습니다.

49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13:49

https://ibb.co/rQ8F86v

낚싯대 놀이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일주일도 되지 않아 깃털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50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14:46

어제 어머니가 지칠 때까지 놀아준 탓인지,
오늘은 아침부터 울지 않았습니다.
울지 않게 된 점은 좋지만,
근육통이 있거나 한 게 아닌가 조금 걱정되었습니다.

51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17:28

사람마다 놀아주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도 거기에 적응해서 달리 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혈육은 주로 앉아서 놀아주기 때문에 공중에 있는 미끼를 잡으며 논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지칠 때까지 놀아주는 편입니다.
아버지는 바닥에 불규칙하게 끌어주는 놀이입니다.
저는 방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낚싯대를 움직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준비 자세를 하다가 한번에 덮치는 식으로 놉니다.

다른 사람의 놀이 방식을 따라해 보았지만,
고양이가 충분히 응해주지 않았습니다.

52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19:41

아침에 들어가니 사료가 역시나 비어있었습니다.
부족한가 싶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
이전에 있던 곳에서 자유롭게 먹도록 했기 때문에,
먹이 조절을 사람이 해주는 편이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중간중간 놀이 후 간식을 주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했으면 합니다.

53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21:28

다이소에 가니 고양이 간식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모래와 사료도 있고 장난감도 저렴한 것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 방석은 푹신하고 좋은 느낌이어서,
나중에 방석을 하나 사오려고 합니다.

54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23:30

검은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줄무늬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너 속았어!"라며 놀림당했습니다.

55 익명의 어른이 씨 (6qUc2R369M)

2024-03-02 (파란날) 11:24:12

https://youtube.com/shorts/DviPyCiVosc?si=OODUQdXFrnegqOEl
이런 걸 참고해보면 어떨까
무작정 뛰어다니거나 낚싯대를 휘두르는 것보다 진짜 사냥감이 된 것처럼 움직이면 좋아
벌레도 날아다니다 보면 벽에 앉거나 바닥에 내려와서 가만히 있을 때가 있고
쥐도 이리저리 숨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기도 하잖아? 그런 식으로 장난감을 움직여서 진짜 사냥하는 기분을 내게 해주는거지
캣터널이나 러그를 활용해도 재밌게 놀아줄 수 있어.. 물론 그래도 인간은 힘들지만

56 익명의 참치 씨 (EdA4HAU/9c)

2024-03-02 (파란날) 11:24:55

낚싯대로 놀아주다가 고양이가 흥분해서 종아리를 붙잡고 물어뜯었습니다.
아프진 않았지만 대처할 방법을 몰라,
당황해서 가구를 쿵 쳐버렸습니다.

57 익명의 어른이 씨 (6qUc2R369M)

2024-03-02 (파란날) 11:25:23

그리고 검은 고양이도 자세히 보면 배쪽에 줄무늬가 보여
우리집 애옹도 그래ㅋㅋㅋ
빠진 털도 가만히 보면 검은색 단색이 아니라 뿌리부터 하얀색-회색-검은색 순으로 짙어지더라고

58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02:22:03

https://ibb.co/9Y6dtJf

캣터널이나 러그는 없기 때문에,
스크래처를 벽에서 조금 띄워서 미끼를 숨겼다가 꺼내기도 하면서 놀아주었습니다.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간혹 스크래처에 매달려 버려서,
다음에는 캣타워를 벽으로 써 놀아주는 것이 보다 안전할 듯합니다.

59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02:23:31

스크래처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혈육도 두 번 정도 보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못 보았다고 하자,
"심심해지면 긁어!" 하고 혈육이 얘기했습니다.

60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02:24:43

양모공을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관심을 보였다가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크기도 작은 것을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지난번 주문한 쥐돌이 공과 부착형 낚싯대도 왔습니다.
오늘 밤에는 그것들로 즐겁게 놀아주었으면 합니다.

61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13:13:35

사람의 바지를 스크래처처럼 손톱으로 긁거나,
팔을 물어뜯으려고 하거나 하면,
즉시 놀이하던 것을 멈추거나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라서 아직 알아야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62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13:15:14

화장실을 청소하려고 하면,
그 때마다 양손을 뻗어 삽을 붙잡거나,
온 몸으로 막고 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유독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63 익명의 참치 씨 (XiQvFj6uhU)

2024-03-03 (내일 월요일) 13:16:02

그래도 결국 청소는 하게 되어있지만,
청소하지 못하도록 고양이가 필사적으로 막는 과정에서,
고양이의 몸에 화장실 모래가 떨어지기 때문에,
조만간 목욕을 시켜주고 싶습니다.

64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46:51

청소기를 매번 고양이 몰래 돌려왔는데,
오늘은 혈육에게 고양이를 안고 있게 하고,
청소기를 돌리려고 해 보았습니다.

몸이 U자로 변하며 무척 무서워해서,
이동장에 넣어 이동시킨 다음에 청소했습니다.

65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47:51

깊은 그릇에 간식을 담아 주었더니 먹지 않았습니다.
간식이 상했나 생각했는데,
넓은 그릇에 간식을 옮겨주었더니 잘 먹었습니다.
수염이 닿아서 싫은 것 같기도 합니다.

66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49:47

매번 고양이가 튀어나오지 못하게 상자에 앉혀 두거나,
멀찍이 밀어낸 다음에 문을 열어 나와버릇 했더니,
더이상 문 밖으로 튀어나오는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특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서,
빨리 집 정리를 끝내고 다른 방도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7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52:47

도서관에서 [고양이 공부]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수의사가 쓴 책이라고 합니다.
읽기가 편하고 그림도 많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68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53:55

중성화 수술은 사춘기 전에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양이도 사춘기가 오는구나,
우리 고양이도 이름을 불러주면 니양 해주지 않게 되는걸까,
생각하게 되니 조금 서글퍼졌습니다.

69 익명의 참치 씨 (D1T66YDScM)

2024-03-03 (내일 월요일) 19:55:17

고양이 이동장이 너덜너덜해졌기 때문에 중고 거래로 새 것을 샀습니다.
흠집이 조금 있지만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고 합니다.
아주 크고 위로도 열리기 때문에,
고양이도 마음에 들어해줬으면 합니다.

70 익명의 참치 씨 (CtIdAv0j6o)

2024-03-04 (모두 수고..) 09:39:10

밤에 고양이 얼굴을 보니 눈곱이 끼어있었습니다.
강아지는 항문낭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고양이는 항문낭 청소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눈곱이나 귀의 관리는 아직 잘 몰라,
앞으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손으로 닦아주었습니다.

71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03:55

밤에 힘든 일이 있어서 고양이를 껴안고 울었더니,
고양이가 얼굴을 빤히 보면서 손을 핥아주었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72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05:43

삶은 달걀을 먹여도 된다고 해서 조금 주었습니다.
하지만 냄새만 맡고 먹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료 그릇에 담아주었는데도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간식은 사실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73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06:57

고양이는 물을 조금 마시면 신장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저희 고양이는 꿀꺽꿀꺽 소리가 날 정도로 물을 마시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지만 혹시나 싶어서,
앞으로는 건사료와 습사료를 돌려가며 먹이기로 했습니다.

74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09:41

https://ibb.co/BcvtVvs

요즘에는 놀이할 때 이런 모습으로 강낭콩이 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놀이에서 가끔 진심이 되어버려,
필사적으로 '잡히고 싶지 않다!' 고 생각하고 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고양이의 습성은,
구석진 곳에 미끼가 갔을 때 덮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75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11:04

고양이가 화장실을 청소할 때 방해하면,
고양이 몸에 모래가 가득 떨어집니다.
그건 아무래도 고양이 몸에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고양이를 꽉 잡고 화장실을 청소했습니다.
고양이가 가만히 있을 때는 마구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랬다니 점차 가만히 있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76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14:54

고양이 집에 뭉친 신문지나 용도를 알 수 없는 플라스틱, 표주박, 요구르트 병 같은 알 수 없는 것이 굴러다닙니다.
가족들 중에 누가 쓰레기를 넣었냐고 물어봤더니 아버지입니다.
전부 씻었으니 쓰레기가 아니고,
고양이가 잘 가지고 논다고 해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쓰레기를 넣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접을 수 없습니다.

77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0:15:37

집에 버리는 베개가 있어 고양이 방에 넣어두었습니다.
원래는 다이소 고양이 방석을 사려고 했지만,
며칠 지켜보고 잘 사용하고 있으면 고양이 방석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78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8:45:22

고양이가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가족들이 대신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 맞혀주었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을 때 아파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렇지 않고 아주 잘 맞았다고 했습니다.

79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8:46:12

중성화 수술은 7개월에 맞히면 된다고 합니다.
이전의 분양받은 곳에서 중성화 수술을 해주길 바랐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0 익명의 참치 씨 (rQPgXGViFU)

2024-03-05 (FIRE!) 18:47:02

몸무게가 2 kg에서 1.95 kg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적정량을 급여하고 있기는 했지만,
새끼 고양이이고 한창 클 시기니까 밥을 더 줘도 된다고 합니다.

81 익명의 참치 씨 (JY/Y9Rxe8k)

2024-03-06 (水) 07:11:07

재밌다
집사 씨도 고양이 주인님도 귀여워요

82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3:41:55

https://ibb.co/85kmL5Q

봐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고양이가 활달해서 가만히 있지 않는 바람에 자칫하면 심령 사진 같은 것이 나와버립니다.

83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3:42:42

https://ibb.co/p28nYHg

오늘의 강낭콩으로 참아 주세요.

84 익명의 어른이 씨 (wKl2/RHMvM)

2024-03-06 (水) 13:44:08

이것봐
우리집 애옹만 심령사진 찍히는 거 아니라니까
애옹은 다 그렇다니까!!!

85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3:44:26

https://ibb.co/rZbqdxz

가족들이 병원으로 가는 동안,
고양이가 이동장을 기어코 뜯어,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차 안이었기 때문에,
탈출 사건은 혈육이 손을 조금 물리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86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3:45:52

>>84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고양이는 사람이 사진을 찍는 걸 알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예쁜 척을 한다.'
라는 속설을 믿었습니다만,

현실은 결국 심령사진입니다.

87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3:46:55

병원에서 아기 수첩 같은 고양이 수첩을 주었습니다.
고양이 생일도 기록하고,
소모품의 청소 주기도 기록해두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88 익명의 참치 씨 (NV.yKM5X0c)

2024-03-06 (水) 14:13:19

고양이용 매트를 주문해서 깔아주었습니다.
소음도 나지 않고 무릎 관절에도 좋다고 합니다.
매트를 깔고 나니 놀이할 때에 미끄러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음도 확실히 적습니다.

89 익명의 어른이 씨 (wKl2/RHMvM)

2024-03-06 (水) 14:41:20

>>86 까만 녀석들은 더하지.. 나도 찍은 사진의 99%가 심령사진이라 잘 알아 응응
잘때는 예쁘게 찍을 수 있지만 전부 검은색이라 핸드폰이 초점을 못 잡고...

90 익명의 어른이 씨 (wKl2/RHMvM)

2024-03-06 (水) 14:45:56

근데 >>85 매쉬망을 뜯다니 굉장한 친구구만...
좀 불편하겠지만 PP/ABS 재질 켄넬형 쓰는 쪽이 안전할지도

91 익명의 참치 씨 (/9CYX2omAQ)

2024-03-06 (水) 23:55:11

>>89 방에 들어가면 항상 깨어있어서 자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잘 때를 노려봐야겠어요.

92 익명의 참치 씨 (/9CYX2omAQ)

2024-03-06 (水) 23:56:50

나가기 전에 고양이를 안아주었습니다.
예뻐해주고 쓰다듬어주니, 얌전히 안겨있다가 곧 바둥거렸습니더.
짧게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93 익명의 참치 씨 (/9CYX2omAQ)

2024-03-06 (水) 23:57:44

나갔다 오니 방에서 새 집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매트에서 나는 냄새였습니다.
꽤 심해서, 중고거래로 산 새 이동장에 고양이를 넣은 다음 옮기고,
30분 정도 환기시켰습니다.

94 익명의 참치 씨 (/9CYX2omAQ)

2024-03-06 (水) 23:59:03

고양이는 그동안 혈육의 방을 탐험했습니다.
혈육이 자신의 방에 고양이를 풀어도 되지만,
옷을 뜯지 않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주의해서 고양이를 지켜보았는데,
유독 폭신폭신한 혈육의 겨울 옷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95 익명의 참치 씨 (lzVBRICOtU)

2024-03-07 (거의 끝나감) 00:00:47

자꾸 물어뜯으려고 해서,
그 쪽으로 가려고 하면 몸을 뒤로 밀었습니다.
그러면 고양이는 또 폭신폭신한 옷 쪽으로 가려고 하고,
저는 또 고양이를 뒤로 밀고,
고양이는 옷을 향해 다시 가고,
뒤로 밀고,
정신이 아득해질 때까지 반복하고 있을 때 혈육이 방에 들어왔습니다.

96 익명의 참치 씨 (lzVBRICOtU)

2024-03-07 (거의 끝나감) 00:02:57

혈육이 가진 물건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놀아주고,
방으로 돌아온 후 밥을 먹였습니다.

낚싯대로 놀이할 때, 미끼를 숨길 수 있는 장소가 생긴 것은 좋지만,
고양이 방에 박스나 요구르트 통 같은 깨끗한 쓰레기들이 늘어나고 있어 딜레마입니다.

97 익명의 참치 씨 (lzVBRICOtU)

2024-03-07 (거의 끝나감) 00:05:38

고양이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서,
혈육이 고양이가 사람을 가려 애교를 떤다고 했습니다.

너도 방에 들어가 이름을 부르면 고양이가 대답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그렇기는 하지만 제가 오면 야옹 하고 유독 높은 소리로 대답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집사로서 뿌듯했습니다.

98 익명의 참치 씨 (7gSa91rPjg)

2024-03-07 (거의 끝나감) 16:58:28

>>95 끈 달린 옷들 특히 조심해
발톱 걸려서 다치거나 끈을 당겨서 뽑아버릴 수도 있더라

99 익명의 참치 씨 (U3VGmT2AZ6)

2024-03-08 (불탄다..!) 17:03:44

>>98 옷에는 끈이 별로 없기 때문에,
손톱이 걸리기 쉬운 니트류를 피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0 익명의 참치 씨 (U3VGmT2AZ6)

2024-03-08 (불탄다..!) 17:04:50

피곤해서 고양이 방에서 자려고 했더니,
담요 위로 올라와서 자꾸만 물어뜯었습니다.
담요를 들어올렸더니 담요를 잡으려고 하고 물어뜯으며 놀아서,
결국 잠을 포기하고 담요로 놀이했습니다.

101 익명의 참치 씨 (U3VGmT2AZ6)

2024-03-08 (불탄다..!) 17:07:08

https://ibb.co/F0wNQcf

고양이 방에 누워서 혼자서 할 일을 했더니,
다리와 다리를 겹치는 사이의 오목한 공간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굉장히 따끈따끈했습니다.

조용하게 있기에 자는가 싶어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보았더니,
또랑또랑하게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102 익명의 참치 씨 (U3VGmT2AZ6)

2024-03-08 (불탄다..!) 17:09:17

어머니가 말하길, 아침에 고양이가 저를 부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고양이가 저를 부를 때에 목소리가 더 높고,
어리광 부리듯이 한다고 했습니다.
고양이는 아직까지 아침 7시에 꾸준히 울고 있습니다.

103 익명의 참치 씨 (U3VGmT2AZ6)

2024-03-08 (불탄다..!) 17:10:21

어제부터 낚싯대로 놀아주려 할 때마다 고양이가 흥미를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벌레의 움직임을 열심히 따라했습니다만,
다른 가족들과는 신나게 놀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내가 재미없게 놀아주는 걸까, 고민이 됩니다.

104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8:59:39

지금까지 닭가슴살과 참치, 연어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틱형 간식을 까지도 않았는데 야옹거리며 따라왔습니다.
전에 있던 곳에서 스틱형 간식을 먹은 적이 있나 봅니다.

105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1:24

저녁에 집에 들어가니 고양이가 나와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소리를 냈더니 고양이도 흠칫하고 놀랐습니다.
아버지가 방을 환기시키다가 고양이를 빼 보았다고 했습니다.
김치 냉장고 뒤, 소파 아래 같은 좁은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가스레인지 위에도 올라가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내놓지 말자고 합의했습니다.

106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3:14

아버지가 고양이와 놀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자 위, 캣타워 등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빠르게 달리고 놀 수 있도록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흥미를 보이지 않기에,
물어보았더니, "낚싯대에 조금 흥미를 잃었어." 하고 얘기해서,
내가 재미없게 놀아준 것은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107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4:13

어머니가 운동화 끈을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목이나 몸에 감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처음에 전선에 흥미를 보여서,
대신에 안 쓰는 운동화 끈을 주었더니 즐거워하며 놀았다고 합니다.

108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5:34

평소에 손과 발을 미리 만져두었기 때문에,
손톱을 깎는 것은 예전보다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부를 깎지 못해서,
시간날 때에 조금씩 깎아가야겠습니다.

109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7:10

예방접종을 한 지 며칠이 지나 털을 빗기거나 목욕을 시켜도 되는 때가 왔습니다.
다음 주 안에 목욕을 한 번 시키려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목욕을 시킬 때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시키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첫 목욕에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가 됩니다.

110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08:06

저희 고양이는 물을 싫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혈육이 말하길,
지난번 물을 마시다가 실수로 물그릇에 다리를 담갔는데,
젖은 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절며 다녔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11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11:03

고양이 물품을 이것저것 샀더니 통장이 텅장이 되었습니다.
그것 외에 외식을 자주한 점도 있습니다만,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아는 한에서 전부 사주었으니 당분간은 조심해야겠습니다.

112 익명의 참치 씨 (S1Wy427Gn.)

2024-03-09 (파란날) 09:20:08

로얄캐닌 키튼 습식사료의 그레이비와 로프 사료를 주문했습니다.
그레이비는 국물 타입, 로프는 으깬 타입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먹던 것으로 보아 로프가 더 익숙할 것 같아서,
우선 두 개 모두 사 보았습니다.

113 안경의 참치 씨 (hMOj0O6iJ.)

2024-03-10 (내일 월요일) 10:28:14

아 진짜 귀엽다 ㅋㅋㅋ
>>83 유독 깜고들이 이런 흔들려서 심령사진처럼 자주찍히는 거 같아. 웃기고 귀여움…

114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9:05

>>113 더 멋진 심령사진도 찍어보고 싶습니다.

115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0:35

https://ibb.co/yFpg6dY

고양이 방에서 <고양이 공부> 책을 읽었습니다.
책에서 읽은 대로 콧등과 수염 주변을 쓰다듬어 주었더니,
고릉고릉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무릎 위에서 졸았습니다.
졸고 있어서 고릉고릉 소리도 끊기다가 이어지다가 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을 들자 번쩍 잠에서 깼습니다.

116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5:12

https://ibb.co/XYk9cVN
https://streamable.com/0ijfeb

요즘은 고양이가 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낚싯대로 놀 때,
몸은 가만히 있고 꼬리만 휙휙휙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굉장히 쥐 같습니다.

117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6:43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운동화 끈 끝에 휴지심을 매달아서, 거실에서 가지고 놀아 주었습니다.
고양이 방 밖으로 나와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탐험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거실에는 화분이 몇 개 있었는데,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목록에는 없었지만, 뜯어먹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118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7:39

화분의 식물을 뜯어먹지는 않았지만,
다육이를 뽑거나, 화분에 꽂아 놓은 조그만 피규어들을 파묻는 족족 뽑아서,
식물 키우기가 취미인 어머니가 고생했습니다.

119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9:24

<고양이 공부>에는 고양이를 사람 화장실에서 배변하게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훈련법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고양이도 귀찮을 것 같고,
굳이 필요하지 않아 보여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20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0:22

고양이 귀 세정제는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공부>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추천했습니다.
이번에 이미 사버렸으니, 한 통만 사용하고,
다음부터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21 익명의 참치 씨 (i.Q8khFjk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2:45

가족들이 모이면 어느샌가 고양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집안의 활력소 같다거나 막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점프를 오늘은 이만큼 했다거나, 머리카락을 물어뜯었다거나,
놀이를 할 때에 손을 어떻게 휘저었다거나,
가족들끼리 얘기하고 있다 보면 꽤 재미있어서, 고양이가 오기 전에는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잊어버릴 것만 같습니다.

122 익명의 참치 씨 (44ILmynWrE)

2024-03-11 (모두 수고..) 01:04:57

오늘도 자기 전에 먹이를 주고 예뻐해주었습니다.
무릎에 올라와 쓰다듬어주고 있을 때,
저를 올려다보고 있어서 가끔 코를 맞대 주었습니다.
오늘은 얼굴을 가까이 했더니,
고양이가 먼저 고개를 올려 코를 맞대어 왔습니다.

123 익명의 참치 씨 (QQq9eytgqc)

2024-03-11 (모두 수고..) 01:11:15

진짜 막둥이네 막둥이
코 맞대는거 그거 진심 애정표현이잖아
사이 좋아보여서 너무 이쁘다

124 안경의 참치 씨 (SX7rjRFgXI)

2024-03-22 (불탄다..!) 16:05:05

깜고의 사진을 보고싶어...

125 익명의 어른이 씨 (x1P9/E5A9Y)

2024-03-22 (불탄다..!) 16:08:58

나도 남의 집 애옹 사진 보고싶어...

126 익명의 꽃씨 (t8Qj2NE1EA)

2024-03-22 (불탄다..!) 19:21:14

나도 근황을 보고싶어...

127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1:26

https://ibb.co/ZGd6pmp
https://ibb.co/N2JGJ9J
https://ibb.co/HxwkzZ5

요즘에는 기묘한 포즈로 자고 있습니다.
방에 적응한 것 같아, 집안을 돌아다니게 해 주었더니,
잠은 늘 혈육의 이불 위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128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3:29

전에는 훨씬 얌전한 포즈로 잤기 때문에,
원래부터 고양이는 그런 얌전한 생물인 줄 알았습니다만,
긴장이 풀렸는지 이제는 아무렇게나 자고 있습니다.

129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4:41

요즘에는 낚싯대에 흥미를 잃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혼자 놀이 장난감에서 공을 빼내어,
바닥에 튕겨주었습니다.
공을 잡으려고 하며 열심히 뛰어다녀서,
가족들이 잘 논다며 모두 웃었습니다.

130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6:43

코 인사는 어째선지 매일 하고 있습니다.
조금 기대하며 이름을 부르며 얼굴을 가까이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코를 콩 하고 부딪쳐 옵니다.

131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9:25

가족들과 카페에 놀러가서,
괜히 그 자리에 없는 고양이 사진을 보았습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의 사진을 보니 다리도 짧고 몸집도 훨씬 작았습니다.
"그 사이에 컸네!" 하고 얘기했습니다.

132 익명의 참치 씨 (lW2BL7CCY6)

2024-03-24 (내일 월요일) 14:31:48

다른 고양이는 턱드름이 문제라고 들었습니다만,
저희 고양이는 까맣기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아서,
관리해 주어야 하는지 아닌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133 익명의 어른이 씨 (8rio7.wdtE)

2024-03-24 (내일 월요일) 14:47:05

>>132
관리용 토너로 하루 한번씩 닦아주면 좋지
식기도 잘 닦아주고

134 안경의 참치 씨 (.r.wNYyRGs)

2024-03-24 (내일 월요일) 16:01:33

자세 풀어진 것 봐.. 귀여워...

135 익명의 참치 씨 (2iHiMn8cIU)

2024-03-25 (모두 수고..) 14:41:43

https://ibb.co/PC4bbnK

오늘도 기묘한 자세로 잠들었습니다.
잠든 채로 혈육이 턱을 긁어주자 혀를 날름거렸습니다.
"뭐 이런 애가 다 있어!" 하고 혈육이 어이없어 했습니다.

136 익명의 참치 씨 (2iHiMn8cIU)

2024-03-25 (모두 수고..) 14:43:19

혼자놀이 장난감에 깃털을 달아주니 잡으려고 하며 놀았습니다.
캣타워에도 올라가서 잡으려고 했습니다.
놀 때 보면, 캣타워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이 분명한데,
평소에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올라갈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모양입니다.

고양이는 높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고양이는 정말 이상한 고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37 익명의 참치 씨 (2iHiMn8cIU)

2024-03-25 (모두 수고..) 14:45:46

점차 가족마다 고양이와 관련한 역할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먹이 집사', '밥 집사'로 불립니다.
아버지는 '놀이 집사',
어머니는 안 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혈육은 고양이가 얕보고, 고양이가 엉덩이 위에 올라가거나,
이불을 빼앗거나 하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밥'입니다.

138 익명의 참치 씨 (MByF6/WAD6)

2024-03-26 (FIRE!) 13:42:24

어제는 습식 사료를 주었습니다.
습식 사료를 줄 때마다 무척 좋아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 밥그릇을 보았더니 텅 비어 있어서,
이번엔 건식 사료를 담아주었습니다.
기대하면서 맴돌며 사료 주기를 기대하더니,
습식 사료가 아니라 건식 사료인 걸 보고 먹지 않았습니다.

139 익명의 참치 씨 (MByF6/WAD6)

2024-03-26 (FIRE!) 13:43:16

편식하는 것이 조금 어이없지만,
결국 배고프면 먹게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

새우맛 간식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식은 여러가지 맛에 적응했으면 해서,
새우, 연어, 고등어, 참치 등 다양하게 주고 있습니다.

140 익명의 참치 씨 (MByF6/WAD6)

2024-03-26 (FIRE!) 13:44:53

https://ibb.co/ykdH2C5

아침에는 쿠션에 달린 줄을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낚싯대 줄에는 이제 흥미가 떨어졌는데,
쿠션 줄에는 흥미를 보이니,
알다가도 알 수 없는 생물입니다.

141 익명의 참치 씨 (UY4hC.e4E.)

2024-03-27 (水) 14:27:30

어제는 동영상을 보고 양치질을 연습해 보려고 했습니다.
양치질을 하기에 앞서 이빨을 만지고 나서 간식을 주어,
입을 만지는 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녀와서, 목 근처를 만지면 안 되어서,
이빨을 만지기 어려웠습니다.

142 익명의 참치 씨 (UY4hC.e4E.)

2024-03-27 (水) 14:28:03

병원에 다녀와서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운이 없었습니다.
잔뜩 쓰다듬어주었습니다.

143 익명의 참치 씨 (UY4hC.e4E.)

2024-03-27 (水) 14:28:41

이갈이 줄이라서 입에서 냄새가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빨이 잇몸을 뚫고 나오며 피비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아플 것 같아서,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144 익명의 참치 씨 (UY4hC.e4E.)

2024-03-27 (水) 14:31:12

병원에서 어머니가 대기하는 동안 고양이를 안고 있었는데 옆에서 어떤 할머니가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까만 색이 예쁘고 고양이도 귀엽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는 고양이 5마리를 기르는데,
안으려고 하면 멀리 도망가버려서, 고양이가 얌전히 안겨있으니 참 순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145 익명의 참치 씨 (UY4hC.e4E.)

2024-03-27 (水) 14:32:20

가족들이 귀여워하며 껴안거나 얼굴을 부비면서 괴롭혀도 화내지 않아서 순하기는 순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 고양이라, 어쩌면 물거나 할퀴어서 화를 내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46 익명의 참치 씨 (gk695cCfy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6:29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자꾸 궁금해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려는지 자꾸 코를 대고,
주위를 어슬렁거려서 스읍 소리를 내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고양이 책에서 코를 살짝 때리는 정도는 된다고 해서,
안 되는 행동을 하면 코를 살짝 때렸더니,
그 행동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47 익명의 참치 씨 (gk695cCfy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7:08

처음에는 사람의 손을 몇 번 핥다가 금세 깨물곤 했습니다.
요즘에는 전혀 깨물지 않고 핥기만 해서 참 기특합니다.

148 익명의 참치 씨 (gk695cCfy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9:10

고양이의 이름이 예를 들어서 키티면,
가족들은 고양이, 키티, 코털이, 야, 아가 정도로 다양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는 그 때마다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149 익명의 참치 씨 (gk695cCfy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0:38

거실에 나가보니, 아버지가 고양이에게 "손!"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아니라고 해도 말을 도무지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을 올리게 되었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나름 꾸준히 훈련 중인데 결과가 궁금하긴 합니다.

150 익명의 참치 씨 (hJsJOduLSA)

2024-03-29 (불탄다..!) 02:34:43

천사냥이네 천사냥이야
이제 목욕만 얌전하게 해주면 금상첨화겠다

151 익명의 참치 씨 (Pulsq0ky2Q)

2024-03-29 (불탄다..!) 15:23:53

>>150 "너 천사래!" 하고 말해 주었더니,
고개를 꼿꼿이 들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녔습니다.

목욕은 몇주 전, 고양이가 욕실에 몰래 들어와서,
이때다 싶어 어머니가 시켜버렸다고 합니다.
역시 물을 싫어해서 바둥거렸다고 합니다.
대천사는 무리인 모양입니다.

152 익명의 참치 씨 (Pulsq0ky2Q)

2024-03-29 (불탄다..!) 15:26:12

https://ibb.co/Hd4XWN8

어제는 신발끈 끝에 방울 달린 키링을 묶어,
그것으로 놀아주었습니다.
놀이하며 캣타워의 6층까지 올라갔습니다.

놀이할 때 작고 높은 끼유웅 하는 소리를 내는데,
영문을 모르겠지만 귀엽습니다.

153 익명의 참치 씨 (Pulsq0ky2Q)

2024-03-29 (불탄다..!) 15:27:53

양치질 훈련의 일환으로,
칫솔에 간식을 묻혀 주었습니다.
어제의 간식은 고등어.
비린내가 나는데도 칫솔을 바득바득 깨물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154 익명의 참치 씨 (Pulsq0ky2Q)

2024-03-29 (불탄다..!) 15:29:42

고양이를 쓰다듬고 만지다 보니 털 속에 단단한 것이 걸렸습니다.
일전에 동물병원에서 '진드기는 쓰다듬다 보면 단단하게 느껴진다'고 들어,
소스라치게 놀라, 그 단단한 것을 살펴보니,
평범한 젖꼭지였습니다.

155 익명의 어른이 씨 (ZdTiGl99.M)

2024-03-29 (불탄다..!) 15:32:34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때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 음음
그리고 이 집 고양이도 수속성은 아니구나... 아쉽네..

156 익명의 참치 씨 (hJsJOduLSA)

2024-03-29 (불탄다..!) 18:09:43

>>151 귀 여 워 !

대천사 무리라니 ㅋㅋ 집사참치 비유 재밌다

157 익명의 참치 씨 (4lcEOMqbnY)

2024-03-31 (내일 월요일) 15:56:28

혈육이 고양이 손톱을 아무데서나 자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데서나 자른 적은 없기 때문에,
의아해서 물어보니, 소파 위에서 작은 손톱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 발톱은 여러 층으로 되어있고 이렇게 한겹씩 벗겨진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혈육은 떨어진 발톱의 안쪽이 빨갛다며, 빠진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습니다.

158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48:48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웃긴 영상을 보고 풉 하고 터지는 소리를 냈더니,
앞으로 우연히 지나가던 고양이가 깜짝 놀라 뛰어올랐습니다.
정말로 미안하고 웃겨서 쓰다듬으며 사과했습니다.

159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50:08

문득, 사람의 머리카락이 까맣고 고양이 털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수리를 들이밀며 그루밍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고양이는 기꺼이 핥짝핥짝 해주었습니다.
천사입니다.

160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51:23

습식 사료를 줄 때마다,
밥그릇 앞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레이비 타입도 줘 보았습니다.
조각조각 나뉘어 있어서 고양이가 먹기를 더 편안해했습니다.
다음에는 로프 타입 대신 그레이비를 구입해야겠습니다.

161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52:57

https://ibb.co/Gkxk0Ss

이브이 인형을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이브이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습니다.
이브이를 붙잡고 나서는 격렬하게 궁둥이를 물어뜯었습니다.
문득, 이브이가 불쌍하다 생각했습니다.

162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53:35

화장실이 제법 좁아졌기 때문에 새것을 사려 합니다.
대형과 초대형 중에서 무엇을 살까,
가족들과 고민하고 있습니다.

163 익명의 참치 씨 (f8AwgfDBvA)

2024-04-02 (FIRE!) 14:54:45

고양이에게 인생 첫 벚꽃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어 잠깐 데리고 나와,
벚꽃을 보여주고 향도 맡게 해 주었습니다.
고양이는 벚꽃보다는 다른 바깥의 것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164 익명의 꽃씨 (ufsCHSPHiQ)

2024-04-02 (FIRE!) 16:59:57

적당히 대형 산 다음에 비좁아지면 당근하는 건?

165 익명의 어른이 씨 (pbhSwpFevc)

2024-04-02 (FIRE!) 17:57:50

나는 대형 두개를 놓고 쓰는 중
고양이의 수+1이 이상적인 화장실 갯수라고 하길래

그리고 리터락커를 꼭 쓰십시오 집사동지....

166 안경의 참치 씨 (WazWcpPXoo)

2024-04-02 (FIRE!) 21:33:14

>>159 아 이 얘기 너무 귀엽다..

167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46:14

우선은 대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리터락커에 대해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굳이 살 필요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방 냄새를 맡더니,
"역시 사야하나?" 하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168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47:53

어제는 고양이와 싸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고양이가 제 무릎에 올라간 것으로 시작합니다.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데, 고양이가 제 옷을 몇 번 핥아주다가 물었습니다.
안 된다는 의미로 코를 톡, 하고 쳤습니다.
그리고 재차 쓰다듬어준다는 것이,
고양이가 자세를 바꿔서, 배를 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169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49:16

고양이는 배를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고양이는 배를 만진 손을 깨물려고 해,
코를 다시 톡, 때렸습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약이 올랐는지,
등을 쓰다듬어 주려 해도 몸을 비틀어 물려고 해서,
연속으로 톡톡톡, 코를 쳤다니 화가 나서,
서로 상처받은 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170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0:47

밤 쯔음엔 고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어서,
쭈욱 보고 있었더니,
가족들이 고양이가 가끔 깨물어도 귀여워해주라 말해주었습니다.

171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1:58

아침에 일어났더니 TV옆에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느긋이 다가가 "잘 잤어?" 인사 해 주었더니,
힘차게 먀옹 하고 인사해주었습니다.
왠지 화해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172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4:05

그리고 난 뒤에는 슬쩍 다시 무릎에 올라와서,
얼굴과 몸을 쓰다듬어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간식을 줘볼까 합니다.

173 익명의 참치 씨 (ibFZzF6Qtk)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5:13

고양이에 관련해서,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를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터락커까지 하면 가격이 꽤 되지만,
그렇잖아도 여러모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예산을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174 익명의 어른이 씨 (KLrZ17hqoQ)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5:14

귀여워...🥰

175 익명의 어른이 씨 (KLrZ17hqoQ)

2024-04-04 (거의 끝나감) 10:56:07

그럼 리터락커랑 공청기를 우선으로 두는게
공청기는 펫 전용이 좋아.. 털 필터를 따로 쓰니까

176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2024-04-05 (불탄다..!) 10:14:17

https://ibb.co/D8h6mnB

집사가 밥을 불편하게 먹거나 말거나,
밥 먹을 때면 꼭 다리 위에 올라오는,
어제의 고양이 님입니다.

177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2024-04-05 (불탄다..!) 10:15:33

최근 며칠간 꼬리를 잡으려고 뱅글뱅글 돌며 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바쁜 탓에 놀이가 부족했던 것인가 싶어 상당히 미안했습니다.

178 익명의 어른이 씨 (3Gcr8NCZWU)

2024-04-05 (불탄다..!) 10:17:08

귀여워🥰

179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2024-04-05 (불탄다..!) 10:17:26

이따금 화장실 모래에 뒹굴곤 합니다.
특히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방해하면서, 온 몸으로 모래 위에서 뒹굴뒹굴 합니다.
냄새도 날 텐데, 왜 그러는지 도통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모래 놀이가 하고 싶어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180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2024-04-05 (불탄다..!) 10:22:07

>>178 무척 귀엽기 때문에,
무릎 위에 굳이 올라와도,
고양이 스스로 비키기 전까지 아무도 고양이를 치우지 않습니다.

181 익명의 참치 씨 (VKwg2ULqXg)

2024-04-05 (불탄다..!) 10:29:58

늦은 새벽에 귀가했는데,
가족들은 자고 있고, 고양이만 깨어 있었습니다.
방해되지 않도록 고양이 방에서 고양이와 놀아주려는데,
어두워서 낚싯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표주박과 양모공으로 야바위를 해 주었습니다만,
역시 고양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182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6:55:51

밤 늦게 귀가해서,
손 씻고, 고양이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면,
코를 콩 대 줍니다.
그 순간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입니다.

183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6:56:35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펫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충분히 먹일 수 있는 기간이어서,
사는 김에 간식과 사료를 잔뜩 사버렸습니다.

184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6:58:19

쥐꼬리 낚싯대도 사고 싶었습니다만,
깃털이 달린 낚싯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길쭉한 낚싯대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낚싯대가 최근 끊어졌기 때문에,
새 걸 사야 합니다.
물어뜯고 할퀴어도 깃털이 빠지거나 하지 않게,
튼튼한 것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85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7:00:06

고양이가 사이드워크를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고양이의 사이드워크를 흉내냈는데,
정말로 기괴하고 이상해서,
직접 보고 싶습니다.

186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7:40:45

고민 끝에 쥐꼬리 낚싯대와 후드형 대형 화장실을 샀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에는 평판형과 후드형이 있는데,
후드형은 고양이를 불안하게 하고,
화장실에 악취가 차게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는 모래가 튀기 때문에 후드형을 강력히 원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천장에 구멍이 뚫린 후드형 대형 화장실을 샀습니다.
이거라면 악취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고,
고양이의 불안감은 어쩔 수 없지만, 새끼이기 때문에 적응시켜 보려 합니다.

187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7:41:46

펫 쇼핑몰에서 마구 쿠폰을 주고 있는데,
쿠폰이 있는 김에 이것저것 사버리고 싶습니다.
모래도 한참 남았는데 사버리고 싶어져,
정말로 큰일입니다.

188 익명의 참치 씨 (IyYYuQFYEc)

2024-04-07 (내일 월요일) 17:43:53

고양이가 새벽중에 김치냉장고 위에 올라가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올라가서, 그 위에 있는 부침가루 봉투나,
보울 같은 것을 건드리고 마구 떨어트립니다.
지난 반에는 가스레인지 위에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해서, 고양이를 밤중에는 고양이 방에 넣어놓자고 했더니,
고양이와 같이 자고 싶다거나,
방에 넣어놓으면 새벽에 마구 운다거나,
가족들 간에 의견 충돌이 생겼습니다.

189 익명의 어른이 씨 (wqdWD2m9Q6)

2024-04-07 (내일 월요일) 17:58:03

김치냉장고 위에 알루미늄 호일을 넓게 깔아두거나
양면테이프를 붙인 박스를 놔서 뛰어올라가면 소리와 이상한 촉감/달라붙는 느낌을 줘서 그 공간에 올라가지 않게끔 학습시키는 방법이 있긴해

하지만 제일 쉽고 빠른건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는 모든 장소에 떨어질만한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지......

190 익명의 참치 씨 (kkE9xON2bw)

2024-04-09 (FIRE!) 15:44:55

https://ibb.co/xDkCdTv

하네스를 채우고,
고양이의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이라고 해도, 가까운 카페입니다.

191 익명의 참치 씨 (sFerzTwRW.)

2024-04-09 (FIRE!) 15:58:49

예전에 자라던 곳이라 적응을 잘할 줄 알았는데,
근처에 큰 고양이가 있어서 그런지,
무척 무서워해서,
이동장 안에 넣어두고 간식을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지쳤는지 푹 잤습니다.

192 익명의 참치 씨 (sFerzTwRW.)

2024-04-09 (FIRE!) 15:59:59

좋아하는 습식 사료를 주고,
다음날은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아주었습니다.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작고 높은 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듯 울기도 했습니다.

193 익명의 참치 씨 (E92zigxmx2)

2024-04-09 (FIRE!) 16:12:52

귀여워...

194 익명의 참치 씨 (EIOldHlbng)

2024-04-10 (水) 20:15:31

https://ibb.co/D7Wq0GQ
https://ibb.co/Xy4n0KQ

처음으로 고양이를 목욕시켰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인생 두 번째 목욕입니다.
아버지가 유튜브에서 무언가 보고,
욕조에 물을 받아 해보자고 해서,
욕조를 사용해봤지만, 무척 싫어했습니다.

195 익명의 참치 씨 (EIOldHlbng)

2024-04-10 (水) 20:16:16

컵과 바가지를 사용해,
바닥에서 목욕시키고,
세면대에서도 해 보았습니다.
목욕은 금방 끝났지만,
어쨌든 고양이는 싫어했습니다.

196 익명의 참치 씨 (EIOldHlbng)

2024-04-10 (水) 20:16:39

끝나고 나니 온 몸의 털이 삐죽삐죽해,
처음 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197 익명의 어른이 씨 (gTGJuEztTk)

2024-04-10 (水) 20:25:12

귀여워..☺️

198 익명의 참치 씨 (EIOldHlbng)

2024-04-10 (水) 20:29:30

https://ibb.co/YZLfk1Q

몸의 물을 수건으로 털어주고,
쥐꼬리 낚싯대로 놀아주었습니다.
다행히 적응을 잘 해 주었습니다.

199 익명의 참치 씨 (csQuyyRggI)

2024-04-13 (파란날) 17:34:16

새로 온 습식사료를 주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통기한도 얼마 남지 않고 해서,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주었습니다.

200 익명의 참치 씨 (csQuyyRggI)

2024-04-13 (파란날) 17:34:52

버스 위에서 흔들리는 가방 끈을 보고도,
검은색 의자를 보고도,
요즘은 깜짝 놀라 고양이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201 익명의 참치 씨 (csQuyyRggI)

2024-04-13 (파란날) 17:35:32

친구가 해먹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베란다에 설치해 놓고,
몇 번 사람이 올려놓아 주었더니,
이제는 해먹에 앉아서 바깥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202 익명의 참치 씨 (csQuyyRggI)

2024-04-13 (파란날) 17:37:18

TV도 제법 사람처럼 보고 있습니다.
혈육이 TV 앞에서 이불을 덮고,
무릎을 굽히고 있다고 하면,
고양이는 혈육의 무릎 위에 올라가,
또랑또랑한 눈으로 TV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203 익명의 참치 씨 (csQuyyRggI)

2024-04-13 (파란날) 17:38:31

캔 사료도 줘 보았습니다.
모양이 낯선 것인지 향이 낯선 것인지,
조금 낯설어하고, 손으로 톡톡 건드려보며,
조금만 먹었습니다만,
다음날 보니 먹이 통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204 익명의 어른이 씨 (mdDt/dupkc)

2024-04-13 (파란날) 20:47:12

>>200
당신도 냥며들었군요...

205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13:21

>>204 냥며들어버렸습니다.

고양이는 요즘 소리없이 와서,
가끔 다리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조심스럽습니다.

206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14:12

대형 화장실을 사서,
두부모래를 채워주었습니다.
이로써 화장실은 두 개입니다.

화장실에도 두부모래에도 낯설어하는 것 같지만,
이전 화장실의 모래를 갈아주고 나면,
조금 적응시켜보려고 합니다.

207 익명의 어른이 씨 (mdDt/dupkc)

2024-04-13 (파란날) 22:15:09

특히 검은색이니까 밤에 블끄면 정말 안 보일 걸
나는 아직도 가끔 밤에 화장실 가다가 다리 사이로 뛰어드는 애옹때문에 넘어지곤 하니까... 익명의 집사 씨도 조심하라구

208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15:14

두부모래는 역시나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가,
자잘한 모래가 집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며,
싫다고 하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입자가 큰 편이라 청소가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9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16:24

>>207 밤중에 조심조심 걷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210 익명의 어른이 씨 (mdDt/dupkc)

2024-04-13 (파란날) 22:20:41

두부모래.. 물에 녹는다고 적혀있고 변기에 버리는 집도 있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배관이 막혀서 전부 뜯어내야하는 일이 발생하니까 절대 그러면 안돼

211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23:58

>>210 그렇잖아도 불안했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고양이는 주먹만한 감자를 만들었습니다.

212 익명의 참치 씨 (AvWuPjsoh2)

2024-04-13 (파란날) 22:24:49

고양이에 관한 단어들 중에서,
감자와 맛동산이라는 단어는 전혀 몰랐는데,
고양이 책에서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맛동산 같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사람 생각은 다 똑같구나,
실감했습니다.

213 익명의 참치 씨 (ZLgFIjVeiM)

2024-04-17 (水) 00:38:19

https://ibb.co/Yydzcv8

최근에는 어머니의 머리끈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손으로 이리저리 밀치다가,
김치냉장고 밑으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밑에 팔을 넣어,
스스로 꺼내려고 합니다.

214 익명의 참치 씨 (ZLgFIjVeiM)

2024-04-17 (水) 00:39:37

그러다 꺼내지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야옹거립니다.
연속해서 세 번이나 김치냉장고 밑에서 머리끈을 꺼내준 아버지는,
"너 일부러 집어넣고 장난치지!" 하며 고양이에게 투덜거렸습니다.

215 익명의 참치 씨 (ZLgFIjVeiM)

2024-04-17 (水) 00:40:40

새로 산 간식을 주었는데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3묶음이나 사 버려, 처치 곤란입니다.

216 익명의 참치 씨 (ZLgFIjVeiM)

2024-04-17 (水) 00:43:09

고양이 방에는 화장실을 두 개 두었습니다.
벤토나이트 모래가 들어간 기존의 평판형 화장실,
두부 모래가 들어간 새로운 대형 화장실입니다.
아직 새로운 화장실은 전혀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차 놀이에 활용하며, 적응시켜주려 합니다.

217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0:11

https://ibb.co/4jZqZBk

오늘도 이상한 자세로 자다가 발각된 고양이 님 입니다.

218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2:21

아기가 울면 왜 우는지 엄마가 알아듣는 것처럼,
가족들이 차차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마옹, 하면 놀아달라는 울음소리입니다.
높고 가늘게 끼이, 하면 애교를 부리는 것입니다.
나옹, 하면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가르랑, 하면 "나 달린다!", "나 간다!" 하는 뜻인 것 같습니다.

219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3:25

이불을 덮고 자는 어머니의 머리를 자주 노립니다.
이유는 불명입니다.
어머니가 잠들었을 때, 갑자기 머리를 덮치거나 하기 때문에,
어머니는 머리에 부직포를 두르고 자고 있습니다.

220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4:49

펫 쇼핑몰의 쿠폰에 혹해서,
수제 간식 테스트용 꾸러미를 구입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서, 금방 환불했습니다.
간식은 많고, 이미 골드 등급 회원입니다.

221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5:26

그래도 수제 간식은 한번쯤 먹여보고 싶기 때문에,
몇 개월만 있다가 구입해보려 합니다.

222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6:35

부모님이 낚싯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낚싯대는 너덜너덜해져,
새것을 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만,
깃털을 구입한 것과 방울, 줄을 합쳐 꽤 그럴듯한 낚싯대를 만들었습니다.

223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7:01

고양이는 최근 소파를 오르내리며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지에서 노는 것에는 다소 질린 듯 합니다.

224 익명의 참치 씨 (smXJkX4YB.)

2024-04-19 (불탄다..!) 20:08:29

입냄새가 요즈음 심합니다.
이갈이를 하기 때문인지,
몸에서도 약한 비린내가 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털갈이는 끝났는지, 쓰다듬어도 털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225 익명의 꽃씨 (HYYyq1V6QQ)

2024-04-19 (불탄다..!) 20:46:16

이갈이를 하면 몸에서도 비린내가 나는구나 처음 알았어~ 신기해
이제 먼지뭉텅이가 아니고 정말 고양이가 되어가네
무럭무럭 자라렴

226 익명의 참치 씨 (fRkFHFRP9Y)

2024-04-19 (불탄다..!) 23:01:50

>>217 이 게 뭐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고양이다

227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44:50

>>225 이갈이를 하면 잇몸을 이가 뚫고 나오기 때문에 입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그런 입으로 몸을 그루밍 하니, 몸에서도 비린내가 나는 듯합니다.

>>226 이럴 때 매우 고양이답습니다.

228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46:04

https://ibb.co/Hr6K5DZ

지칠 정도로 놀아주었더니 비리비리해진,
오늘의 고양이 님입니다.

229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47:44

이번에는 바둑알을 김치냉장고 밑에 집어넣고,
빼면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바둑알은 할아버지의 유품이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우리 새 식구를 지켜보고 놀아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해,
왠지 그만두게 할 수 없었습니다.

230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49:38

https://ibb.co/XyvCVDc

혈육이 누드김밥이라며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덮은 것은 컴퓨터 프린트 덮개인데,
프린트가 없어진 뒤로 쓸모없어져 있다가,
고양이가 들어온 뒤 이불 대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31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50:57

양치질을 할 때 몸부림이 전보다 훨씬 덜합니다.
훈련이 효과가 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얌전하지는 않아서,
혹시 칫솔이 딱딱한가 싶었습니다.

232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51:46

지금은 치카펜을 쓰고 있습니다만,
다음에는 제대로 칫솔과 치약을 따로 살 예정입니다.
근처 펫 마트에는 고구마 맛 치약과 멜론 맛 치약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얼마 전 고구마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고구마 맛 치약을 사면 어떨까 합니다.

233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52:42

최근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자주 놀아주고 있습니다.
마구 달리면서 놀아주기도 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놀아주기도 했습니다.
즐거워했습니다.
밤에 우다다 달리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234 익명의 참치 씨 (4u3DSS0z9.)

2024-04-23 (FIRE!) 08:53:54

아침에 방을 나왔더니 마침 지나가던 고양이가 먀옹 하고 인사해,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주고, 놀아주었습니다.
아침밥으로는 습식을 주었더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235 익명의 참치 씨 (rLRxbYr8F6)

2024-04-24 (水) 20:45:29

끊임없이 놀아주었더니,
완전히 곤죽이 되어서 잠들어 있습니다.
잠들다가도 낚싯대에 달린 방울을 흔들면,
금방 깨어나 달려옵니다.

236 익명의 참치 씨 (rLRxbYr8F6)

2024-04-24 (水) 20:46:21

마음에 걸리는 점은,
낚싯대 깃털에 피가 묻어있었던 것입니다.
놀아주다가 낚싯대를 물고, 사람이 당기는 과정에서,
입안이 벗겨져 피가 난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237 익명의 참치 씨 (rLRxbYr8F6)

2024-04-24 (水) 20:47:09

입안의 상처 때문인지 맛있게 먹던 습식도 남겼습니다.
그래서 가족들 모두, 고양이가 낚싯대를 물면,
당기지 않고 곧바로 놓게 되었습니다.

238 익명의 참치 씨 (rLRxbYr8F6)

2024-04-24 (水) 20:47:46

곧 병원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입 안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239 익명의 참치 씨 (rLRxbYr8F6)

2024-04-24 (水) 21:55:51

https://ibb.co/zFDSS6R

실컷 놀이하고 비실비실해져,
어머니 품에 아기처럼 안겨있는 고양이 님입니다.

240 익명의 참치 씨 (OQLupE9hcs)

2024-04-24 (水) 22:48:45

>>239 아아 고양이님 귀여워
까만 아가천사로구나

241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26:58

>>240 저 때는 정말로 귀여웠습니다.

242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27:49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갈이를 하는 중이라 피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갈이를 할 때에 사료는 어느 정도로 딱딱한 게 적당한지 알려주었습니다.

243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29:43

비싼 사료가 할인을 하길래 샀는데,
전연령이라고 쓰여 있지만 너무 딱딱했습니다.
손으로 잘게 부숴주니 그나마 먹었습니다.

244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30:50

가족들에게 고양이를 맡기고 하룻밤 정도 외박했습니다.
고양이가 저녁에 토했다고 합니다.
급하게 사료를 먹어, 체했거나,
어머니가 다듬던 나물을 몰래 먹은 것 같다고 합니다.

245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31:38

걱정되고 마음이 역시 좋지 않아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246 익명의 참치 씨 (OsfdRZaQjU)

2024-04-26 (불탄다..!) 09:32:03

https://ibb.co/j5gVQsk

진짜 고양이 님 찾기 테스트입니다.

247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18:46

https://ibb.co/d29L5qD

오늘 오후 어머니가 키우시는 상추를 깔고앉아 자는 모습이 발각된 고양이 님입니다.

248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19:20

어머니의 취미는 식물 키우기입니다만,
베란다에 있는 식물을 고양이가 밟거나 뽑아,
취미를 반쯤 포기하고 있습니다.

249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20:08

고양이가 밟지 못하도록 투명한 아크릴이나 유리 케이스를 사주겠다고 해도,
한사코 거절해서,
억지로 사주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250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21:29

최근에 크기는 한 것인지,
무게가 묵직한 느낌도 있고,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먀먀거리며 요구합니다.

251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22:50

아무리 그래도 출입금지된 방에 따라들어오게 할 수는 없어서,
먀먀 거려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출입금지된 방에는 향수를 비롯해,
깨지기 쉽거나 한 각종 위험한 것들이 있습니다.

252 익명의 참치 씨 (3COc1bwNBw)

2024-04-27 (파란날) 19:23:55

하지만 똑똑해서,
사람이 금지된 방에 들어가면,
문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사람이 나올 때를 기다려 후다닥 하고 들어가려 합니다.
덕분에 방을 나올 때에,
발로 블로킹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253 익명의 참치 씨 (r9Nvw8T1iM)

2024-04-27 (파란날) 19:32:12

냥님을 모시면 취미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모든 집사의 숙명이지...

254 익명의 어른이 씨 (sKPCfdIZFc)

2024-04-27 (파란날) 20:03:52

방묘문을 설치하는건 어떨까

255 안경의 참치 씨 (g/eJ2uVgC2)

2024-04-28 (내일 월요일) 09:26:43

>>246-247 귀여워어…🥰🥰🥰🥰

256 익명의 참치 씨 (NIoiPBv4xA)

2024-05-01 (水) 17:31:01

고양이 머리와 등 사이에 멍울이 만져져,
놀라서 병원에 갔습니다.
지방종일까 생각했는데,
혈전이고, 사람으로 치면 혹이 난 거라고 합니다.

257 익명의 참치 씨 (hL.KaFA6Hg)

2024-05-07 (FIRE!) 06:14:45

김치 냉장고 앞에 풀이 떨어져 있어,
어머니가 다듬던 채소인 줄 알았더니,
취미로 키우던 난이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김치 냉장고 앞에 또 떨어져 있었습니다.

258 익명의 참치 씨 (hL.KaFA6Hg)

2024-05-07 (FIRE!) 06:18:00

https://ibb.co/Qv8BDH2

어머니가 다듬는 쪽파를 구경하는 고양이 님입니다.

어머니가 얼마 전 파를 다듬으셨는데,
고양이가 기웃거렸다고 합니다.
매운 냄새 나니까 저리 가라며 밀쳤지만,
기어코 옆을 기웃거리더니,
고양이 자신도 매운 것인지, 침을 줄줄 흘렸다고 합니다.

259 익명의 참치 씨 (hL.KaFA6Hg)

2024-05-07 (FIRE!) 06:19:14

고양이는 요즘 의사가 강해져,
나갔다 들어오거나 하면 원망하듯 야옹거리고,
놀아달라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야옹거리며 얘기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끄러워졌습니다.

260 익명의 참치 씨 (hL.KaFA6Hg)

2024-05-07 (FIRE!) 06:19:50

동시에 애교도 늘어서,
등을 만져주면, 고롱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드러누워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립니다.
귀엽습니다.

261 익명의 참치 씨 (2rZvipXAXU)

2024-05-07 (FIRE!) 06:31:23

>>256 큰 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비닐봉지랑 구분이 어려운 고양씨 귀여워~
집사님 아침부터 좋은 구경 시켜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되길!

262 익명의 참치 씨 (4BJ9dRemqw)

2024-05-07 (FIRE!) 07:35:56

>>258 저거 부추? 같은데
기웃대는 냥씨 귀엽다

263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7:22

부추가 맞습니다.
쪽파란 것은 착각이었습니다.

264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7:59

요즘은 식사량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점심 쯤이면 아침에 준 밥이 남아있었는데,
요즘은 밥그릇이 비어있습니다.

265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8:51

방울 낚싯대에 조금 질려서,
쥐꼬리 낚싯대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신이 놀고 싶을 때면,
쥐꼬리 낚싯대를 물고 와서 사람 앞에 놓기도 합니다.

266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0:00

지난번 사냥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피리리 소리가 나, 놀랐는데,
고양이가 사냥놀이를 하고서 숨이 차서,
방울을 물고 헐떡거리니 방울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가족들이 모두 웃으며 귀여워했습니다.

267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0:35

화장실을 하나 더 선물 받았습니다.
크기는 꽤 커 보입니다.
아직 뜯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들어했으면 합니다.

268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1:19

두부모래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모래가 사방으로 튀지 않으니, 어머니가 무척 좋아합니다.
다만, 악취가 벤토나이트 모래 때보다 심한 듯합니다.

269 익명의 참치 씨 (B1DNQIEKL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2:35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도,
고양이의 이름을 여러 번 크게 부르고 있으면,
신나서 달려오거나, 어슬렁 어슬렁 베란다에서 나타나거나 합니다.
기특합니다.

270 익명의 참치 씨 (fHs3U.8Y7A)

2024-05-12 (내일 월요일) 19:06:29

>>266 아 이거 뭔지 알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71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09:26

https://ibb.co/VqtBJxX

가족이 보내준 고양이 님입니다.

272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10:20

요즘은 많이 커서,
개구지고, 때론 버릇없는 것 같기도 하다고,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273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11:02

고양이가 욕실에 자꾸만 따라들어오는데,
예전에는 물을 뿌리면 도망나갔습니다만,
요즘은 온몸을 축축하게 적셔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274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11:25

뜻밖에 목욕하기가 한결 편해진 것 같습니다.

275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13:08

https://ibb.co/rwsJMF6

밤새 사고를 친 고양이 님입니다.

276 익명의 참치 씨 (FIJN5IAV6Q)

2024-05-24 (불탄다..!) 18:14:09

가족들이 다 같이 놀아준 나머지,
온 몸이 근육질이 되었습니다.
자주 놀아주고 놀아주어도 부족하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77 익명의 어른이 씨 (nNpwMIcBDY)

2024-05-24 (불탄다..!) 21:24:25

수속성 고양이를 만들어내다니 엄청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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