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관을 포함하여 정치/시사글을 쓴 건 문제인가 <- 규칙을 어겼으므로 문제 맞음. 2. 그러한 글에 대해 하이드를 요청하고 규칙을 준수하라고 말한 게 저격인가 <- 아님. 문제 없음. 3. 저런 애랑 같이 못있겠다. 접겠다. <- 부탁함. 4. 왜 정치/시사 얘기하면 안되냐. <- 여긴 정치/시사 토론을 위한 장소가 아님. 또한 참치게시판은 당신의 정치적인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님.
규칙이란 건 지키라고 있는 거고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라는 게 있는 거임. 정치 얘기를 그렇게 하고 싶으면 정치 얘기를 하는 곳으로 가면 됨. 참치게시판의 그 누구도 그걸 말리지 않음.(말리고 싶은 참치가 있다면 같이 가면 된다.) 이 게시판은 그냥 작은 놀이터 같은 곳이지 토론장도 대학도 의회도 아님. 토론을 원한다면 그쪽으로 가길 바람.
위 답글들은 조만간 지우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는 참치들을 위해 한동안 남겨두겠음.
이용자가 많은 다른 게시판들은 누가 깽판 좀 쳐도 그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참치게시판은 워낙 작아서 조금만 소란이 일어나도 그게 다 보임. 이 게시판은 그게 키울 생각도 없고 앞으로도 커질 예정이 없으니 주기적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할 거임. 참치게시판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하면 그걸 염두에 두고 이용하길 바람. 누가 사고치고 그런 걸 부담 갖지 말라는 말임.
정치/시사 글에 하이드 요청한 참치가 중간에 과격한 표현을 쓴 건 문제가 맞다만 그럴만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함. 다만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그런 일 있으면 개인적으로 싸우지 말고 그냥 나한테 얘기하고 해결될 때까지 잠깐 다른 거라도 하고 있어. 시간 낭비에 감정 낭비니까.
>>359 조치 이후 문제된 유저 스로그나 잡담판 내용 보면 반성하거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고, 비아냥거리고 잔머리 굴리면서 분탕치는 거 자체에 쾌감 느끼는 것 같음. 규칙 조롱하며 공분을 사고 있고, 규정 밖 글 쓰다 날린게 처음도 아닌 걸로 알고 있음. 계속 안고 갈 것인지 궁금함. 주말 저녁에 캔쨩 귀찮게 하는 것은 미안하게 생각함...
>>366 "공개 저격"이라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는 게, 일단 이 건은 규칙을 어긴 게 문제가 된 건이고 내가 개별 스레드를 다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경우엔 잡담주제글이나 이슈트래커에서 얘기하는 게 맞음. 잡담주제글은 원래 어느 정도 타운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 이건 그냥 예전부터 그래왔음.
둘째로 신고자가 감정이 격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규칙을 어기는 행위가 이미 두번이나 연속으로 발생한 건이며 피신고자 본인이 반성을 하는 모습도 아니었기 때문에 >>363 으로 판단한 거임.
이 경우는 명백하게 신고자가 피해자고 피신고인이 잘못을 한 게 맞음. 피신고인을 피해자로 오해할 수 있거나 신고자를 가해자로 오해할만한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봄.
>>372 게시판 이용자로서 조금 사적인 조언을 하자면 게시판 이용에 대해 너무 부담 갖지도 마. 여긴 그냥 이용자가 많아봐야 3-4명 정도 밖에 없는 작은 게시판이야. 내일 당장 이 게시판이 없어지더라도 아무런 문제도 없을 거고 시간이 지나면 다들 이런 게시판이 있었다는 것도 잊어버릴 거야.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딱히 무슨 의미가 있고 신경 써야하는 건 아니야. 그냥 길에 종이가 떨어져있다든지 바람에 꽃가루가 날아간다던지 하는 정도의 일이지. 다들 신경쓰지도 않고 신경쓸 필요도 없는 일이라는 거지.
내가 이 게시판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면 해결해주겠지만 어차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고 문제는 매번 생겨날 거야. 문제가 없어지길 바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그냥 그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걸로 치부하는 게 좀 더 도움이 될 거야. 실제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문제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규칙에 큰 문제가 없었던 건 사람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남아 있던 사람들이 알아서 적당히 선을 지켜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규칙 위반 느낌이 있으면 알아서 스포로 검열하거나 noup하는 식으로. 그런데 선을 넘어서 규칙을 강화시키게 만들고 나서도 뻔히 보이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좋게 볼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어느 시점부터 게시판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고 흐려졌고 참치게시판을 꽤나 오랫동안 이용해 온 입장에서 마음이 씁쓸하다. 한때는 진짜 특정 스레드/레스 가리는 스크립트라도 만들어서 사용할까 마음 먹기까지도 했지만 그런 식으로 가면 게시판 이용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 이런 것을 선택지로서 고려한다는 점이 그만큼 게시판이 많이 달라졌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