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71 익명의 청새치 씨 (PwU922.aLA)

2023-09-30 (파란날) 23:27:57

잘은 모르겠지만 보드카 한 병을 일단 들이킨 다음에 잭 다니엘 애플을 홀짝홀짝 마셔ㅛ으면?? 보스전 정도는 오~ 캐리비안의 해적같어~~ 이러고 봤을거같음
근데 그랫어도 어 머지 갑자기 결혼하네 머임.. 이랬겠지

72 익명의 청새치 씨 (PwU922.aLA)

2023-09-30 (파란날) 23:51:40

갑자기 오컬트적인 요소에 진지를 빨자면.. 주문이 엉망인 건 걍 넘어갈 수 이써
아니 뭐 주문은 솔직히 대충이어도 돼 뭐 실제로 할 것도 아니잖어 그럴싸하면 된다고 분위기만 내달라고 그게 어렵냐고
근데 @벌 대놓고 암네시아 ㅇㅈㄹ하면 예?

암네시아라는 게임이 있는데마리야

73 익명의 청새치 씨 (PwU922.aLA)

2023-09-30 (파란날) 23:55:22

그래 뭐 주문내용 대충 알겠어 혀로 뱉은 내용은 까먹고 목소리는 바치고 어
방금까지 못하겟서요 이러고 돌아서던 애가 솥에 재료 때려넣고 아빠얘기에 훼까닥 돌아서 계악한다고 180도 돌아버리는것도 알겠어! 그러지 말라고 넣는 장면이니까 그럴 수 이써! 어!

근데 걍 삼지창 넘겨받고 선대왕 죽인다고 왕위가 넘겨지는... 그게 ㅈㄴ 어이없어
왕위계승이 머 이따위냐 간지 안나게

74 익명의 청새치 씨 (PwU922.aLA)

2023-09-30 (파란날) 23:57:14

삼지창이 본체였던 거냐고!!

75 익명의 청새치 씨 (PwU922.aLA)

2023-09-30 (파란날) 23:57:43

판타지는! 오컬트고! 오컬트는! 판타지야! 어!

76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00:18:36

나는 두루마기 지어입을거야

77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1:49

(취해서 꼬장부리는 못난 어른의 모습)

78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1:50:22

밤에 산책한다고 잠깐 차 몰고 나갔었는데... 오늘 운전을 좀 @같이 했음 내가... 좌회전하다가 선을 착각해서 벤츠한테 과감하게(?) 들이댔고 주차도 평소보다 잘 못했음...
그러고나서 딱 내리니까 큰 벌레 한 마리가 머리에 날아와서 부딪힘...

(팅) 이러고 맞았음...

79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1:53:37

아 그러고보니 요새 눈찜질 안했지... 오늘부터 다시 해야겠군

80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1:58:08

게임도 나름 진전이 있음
점수는 엉망으로 받았지만 나름 세 권 끝냈다고

81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2:00:37

이번 추석의 깜고 둘

82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2:00:47

치즈 하나

83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1:30

T-F 간 갈등을 연구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각 진영(?)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뽑아봤다
특히 말싸움 할 때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하면 안 됨
무조건 오해가 생김

T > F
"아니, 감정은 집어치우고"

F > T
"혹시 안 좋은 일 있었어?"
* 특히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을 때 하면 안 된다

84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4:00

>>83 정정
* 특히 F 쪽의 잘못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 때

상대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죽을 때까지 이 말을 안 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

개인적으로는 두 발언... 그러니까 과실의 무거운 정도를 따지자면 중앙선 침범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함

85 익명의 청새치 씨 (PeP3m/HKo6)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8:25

성격이론에 기반한 설명도 아니고, 그런 데이터도 아니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100% T 인간으로 살면서 수많은 F 인간들의 가슴에 오함마로 대못 박은 경력과 수많은 F인간들에게 시달린 경험으로 적는 것임...

86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00:09

해설

"감정은 집어치우고" 라는 말은 아예 불가능한 요구인 데다, 상대방의 기질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말이기 때문에 저지른 잘못이 무진장 큰(예를 들면 불륜) 것이 아니라면 아예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해야 할 것 같다...

"혹시 안 좋은 일 있었어?" 라는 말도 마찬가지임. 뭐든지 생각으로 정리하는 T 인간의 성향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발언임과 동시에 T 인간을 향한 강도 높은 모욕임... 특히 F인 본인 잘못 얘기하는 중에 이런 말을 했다? 아주 심한 말을 답례로 받을 수가 있다. 이런 걱정은 꿈에도 하지 말자...

87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05:55

>>83 대체할 수 있는 말(연구중)
T > F
"일단 내 원래 의도는 뭐였냐면..."

F > T
"내가 지금 포인트 놓쳐서 그러는데..."

88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06:51

근데 여기서 F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엥뿌삐임

89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14:56

자기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오늘따라 유달리 까칠한 것 같아서 "혹시 안 좋은 일 있었어?" 라고 물어보는 건 다정한 사람이라서 그렇다 하겠지만...

사실 "님은 지금 감정에 휘둘리고 있고, 님의 말은 흥분하기 시작한 아까부터 전혀 설득력 없었음" 이라고 말한 셈이다.
이건 그냥 화나는 말이 아님... 차라리 부모님 욕하는 게 낫다...

90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18:09

나는 저 말 들었을 때 딱 이 말이 속에서 올라왔음

'이 @발@이?'

91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21:58

뭐랄까, 정말 싸움을 끝내고 싶다면 오히려 시비 거는 편이 낫다고 해야되나...
이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임?? 하면 어? 하고 잠시 생각을 한단 말이지... 어? 근데 진짜로 화 낼 일까진 아니었다 이러면 바로 사과하고 끝낼 수 있다 이거임...
머리가 아주 차가워지는 상태가 건강한 상태다 이horse이야...

92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27:01

지적질 듣기 싫어서 말 돌리나 싶은 모양새도 @같아서 싫은데 자기 잘못 덮으려고 갑자기 다정하게 챙겨주는 척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하면 그게 용서가 되겠음?
그렇게 챙길거면 아까 챙겨서 그런 잘못이나 하지 말지... 이런 생각이 듦

거기에 대한 답으로 "죽을래?" 정도면 신사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3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28:10

근데 머 ㅎㅎ 사회생활 하다보면 설득하기도 귀찮아서 아 ㅎㅎ 뭐 좀 힘든 일 있고 그러네 이러고 손절치는 편이긴 함
굳이 싫은 소리 하기도 듣기도 싫고~ 걍 나가라 넌~ 이렇게 됨

94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00:31:27

그니까 이건 서로를 잃으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지침이라고 할 수 있음

95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12:34:41

오늘의... 명함...

시킹 더 펄 쓰알... 스피드...

96 익명의 청새치 씨 (rlHqsBc6Og)

2023-10-02 (모두 수고..) 13:21:56

육상 경기보면서 각질을 생각하고 있는 나

97 익명의 청새치 씨 (rlHqsBc6Og)

2023-10-02 (모두 수고..) 13:27:14

여자 육상 1500 결승 보는데 역시 도주가 좋다고 생각하는 말딸 중독자

98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18:09:58

나는 간혹 팬이란 뭔가 하고 생각하면 옛날에 뭔 밴드 좋아하던 애가 떠오름
부모님한테 걔네 음악 듣는다고 말도 못할 정도로 거친 가사만 쓰더니 애인 생기고나서부터 음악이 밝아지고 사람도 밝아진 것 같다고 보기 좋다고 그랬는데 팬심도 사랑이라고 한다면 아마 이런 느낌 아닐까

99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18:13:50

모친 전 직장 동료분이 모 트로트 가수를 좋아하는 오타쿠인데... 중년 팬 답게 100장 정도는 기본으로 사서 주변에 나눠준다고 한다
나눠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들어봤냐고 노래 어떠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대서... 나는 속으로 '에이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냐' 싶었음
하루는 전화받는데 그 가수 얘기를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였던 거임...

100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18:15:13

누구라곤 얘기 안 하겠지만 인기에 비해서 음악은 엄청 별로였음
음악보단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느낌인가... 하고 혼자 납득하고 넘어갔지만 그러면 가수로서 사랑받는 의미 있나? 그런 생각은 들었다

101 익명의 청새치 씨 (3b71OUdSxE)

2023-10-02 (모두 수고..) 18:18:37

모친 : 애초에 트로트 하려고 했던 게 아닐걸??

음~ 그럼 음반이 대체로 트로트 아닌 건 이해했는데... 아무래도 인기가 있고 행사도 많이 해서 돈 제법 벌었을텐데 남한테 맡기기 싫은거면 트레이닝이라도 좀 받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이 별로였음
작곡도 가창도 잘 모르지만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샘플링 떡칠이구나?!!!' 했다고
이게 1집이면 음반 못 낸 한을 푸는구나~ 이랬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좀 ㅋㅋ 심하던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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