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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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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청새치 씨
(N7ErJiwU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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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3:55:42
여기서부터 ㄹㅇ 검증 전혀 안 된 뇌피셜의 영역인데... ISTJ의 나라 한국 한정으로, ISTJ의 불건강한 상태가 INTP가 갖고있는 주된 특징과 겹치는 것 같음. 생각만 많아지고 실행력은 부족해지는... 같은 이유로 ISTJ로 개조된 무언가와 전형적인 INTP의 상성은 아주 나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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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청새치 씨
(N7ErJiwU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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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4:48:36
오늘따라 살기가 싫은
321
광신도 청새치 씨
(N7ErJiwU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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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5:43:10
증상 심해질수록 자기한테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던데 요즘 들어서는 나한테 별 문제 없는 것 같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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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청새치 씨
(N7ErJiwU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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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5:59:19
증상이 없어서 약 처방 해달라고 하기도 애매...
323
광신도 청새치 씨
(N7ErJiwU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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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6:05:01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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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청새치 씨
(1mEg0z5.9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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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6:55:08
근데 요새 잠은 잘 잔다
325
광신도 청새치 씨
(GavEpMIc5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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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41:54
그러고보면 칭찬 할 때 본인 성격 드러나는 것 같음. 보통 업무 중이거나 이럴 땐 유형 잘 모르는데 뭔가 신경을 써야 하는 때에 보이는듯? 신경쓰는 정도나 방법이나 그런게...
326
광신도 청새치 씨
(GavEpMIc5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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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43:21
그러니까... 사람한테 신경을 써야 할 때?
327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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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45:37
나는 집에 오면 제일 기가 빨린다...
328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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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47:11
사람이 있든 없든 집이 싫음... 내기 거기로 가야 한다는 게... 약속되어 있다는 게 싫은건가... 잘 모르겠는데... 뭔가 집이라는 개념 자체가 싫음... 공간 자체도 싫고...
329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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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50:36
그러고보니까 여름에 우리집 들여다보던 삼색이로 추정되는 고영을 어제 봤음... 올라오는 길에 앉아있는 거임. 나는 '지난번의 걔인가?' 이러고 보는데 걔도 나를 계속 보는거임.
330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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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51:25
약간 서로 '머임? 왜 쳐다봄??' 이런 느낌이었나? 쨋든... 나는 힐끔힐끔 돌아보는데 계속 나를 보는 거임...
331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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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7:52:38
아무튼... 동네에는 냥아치들이 산다...
332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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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8:03:27
지금이라면 집에 있는 물건 전부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333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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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8:10:49
정신차리고 공부하자
334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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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8:52:34
운동하다보니 문득 생각이 났는데... 꼴찌인데도 결승선까지 들어왔던 날이 있었다. 1등은 까마득해서 기억도 안 나고 7등으로부터도 아마 한... 2바퀴는 차이가 났을 거임. 정말 게임처럼 아리마 기념에서 대차로 18착 했던 거임... 어쩌다가 학교 대표로 육상을 나갔는지 기억도 안 나는 게, "그냥 니가 해라" 식으로 얼레벌레 뽑혔던 것 같음.
335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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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8:55:52
제일 안 좋은 유니폼 입고, 제대로 된 훈련도 받은 적 없고, 당연히 몸 관리도 제일 안 되어 있고, 마인드셋도 없었고, 또 당연히 팬도 없었음. 심지어 사람들 다 들어가고 나서 비까지 왔다. 나까지 내가 창피했을 정도면 남이 봐서 어땠는지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을듯. 근데 그냥 약올라서 끝까지 갔다. 심판한테 고생했다는 말 듣는 선수 잘 없을걸... ㅋ... 나 데려갔던 체육 선생만 남아서 나 뛰는 거 봤다는데 나보고 미@놈이라그랬음. 나도 그렇게 생각함.
336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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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8:57:14
아마 이때부터였나... 성질 안 좋은 말의 원혼이 씌었던 것은...
337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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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9:01:39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육상 경기였음... 각 학교 대표들이 나오는 구 대회였나 아마... 어쩌다 거기에 일반인을 출천시킬 생각을 다 했는가, 그것만이 미스터리이다...
338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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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19:06:45
그래서 하루 우라라한테는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339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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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00:05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배운다는 건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는 것인데, 배우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은 버리고 가야 하는가? 아니면 수준에 맞게 "적당히" 배우게 해야 하나? 아니면 배우지 않겠다고 했으니 배우지 않게 해야 하나? 교수법에 대한 얘기가 아님. 비전문가들이 다른 비전문가와 전문가를 상대할 때 어떤 자세여야 하는가가 고민인 거임.
340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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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01:57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병에 의한 요구(같이 불을 지르자거나 죽여달라거나 같은)를 하면 들어주면 안 되는 거잖음? 배워보지도 않고 안 배우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같나?
341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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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04:52
무슨 얘길 하다가도 상대가 "나까지 그걸 알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러면 나도 "뭐,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지" 이런 말을 하면서도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거임. 배운 사람은 더 배우자 하고, 안 배운 사람은 앞으로도 모르자고 한다. 교육마저 빈익빈 부익부라는 거다.
342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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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12:07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음.
343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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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12:47
"굳이 배울 필요 없지, 뭐" 같은 쓰레기같은 소리도 대답이랍시고 내뱉어야 하는 순간이 너무나 고문처럼 여겨진다...
348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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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2:32:04
아무튼... 돈 없는 사람보다도 안 배우는 사람이 더 거지로 보임
349
광신도 청새치 씨
(hJnED7.L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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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FIRE!) 23:39:24
퇴근해서 1시간 공부 못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었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