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80> 이게 진짜 새 어장이다 45번째 잡담 주제글 :: 876

익명의 양머리 씨 ◆/VntTYUGsA

2023-06-04 16:30:39 - 2023-07-13 23:39:31

0 익명의 양머리 씨 ◆/VntTYUGsA (WfoW/qgOKo)

2023-06-04 (내일 월요일) 16:30:39

** 내 타게시판 관리자 경력을 지금 써먹게 하지 말라고

629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22:07:21

>>627 22살이면 이제 막 자기 가치관이 확립되기 시작이니까 유연하게? 까진 아니라도 어느정도 새로 배우는 게 가능할 수도 있겠고, 혹은 선천적인 꼰대여서 애초에 날 때부터 보수적이고 고립된 정신상태로 살았다면 아주 괴로워할 수도 있음. 골라서 드시면 될듯?
여기에 화목한 가정환경도 끼얹으면 애를 완전 강판에... 낄낄

630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2:13:56

아 그래, STJ는 자기효능감을 잃으면 죽는다.
자기가 이 세상에 더는 쓸모가 없다고 느낄 때라든가...
이거 말하면 말할수록 유중혁인데?

631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2:19:42

수박 자르다가 칼등에 손가락 비었는데 생각보다 아프고 오래간다

632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2:31:47

양날의 검...?

633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2:41:09

칼등도 조심해서 잡아야지 너무 힘줘서 잡으면 비더라 검지손가락에 빈자국 두개 생김

634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2:45:15

음~ 그거 칼이 작은 거 아니냐?

635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2:46:31

근데 나도 부엌칼 잡는 건 어려워서... 잘 모르겟당

636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2:56:52

평소에는 과도칼만 쓰는데 걔도 칼등 잡고 자주 쓰게 됨
나는 과도칼로 모든 걸 다 잘라먹음
근데 얘는 수박이 커서 큰칼로 자른 거야

637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22:59:18

수박은 어렵지... 난 그래서 수박을 주먹으로 쪼개고 싶을 때가 많다

638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05:59

그냥 껍질썰 때 조금 짜증나고..씨 뺄 때 조금 짜증나고 그정도
그래도 썰어놓고 먹다보면 그 짜증났던거 싹다 잊어버림 ㅋㅋㅋㅋㅋㅋ

639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15:36

나는 수박 먹어서 화가 풀리려면 화채정도는 되어야함
신 맛이 나지 않으면 과일로 취급하지 않는 오랜 전통(?)을 따르고 있다
아아... 딸기님... 언제 오시나요...

640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23:59

신맛은 역시 자두 아니오..살구도 맛있다오..
청새치경에게 수박은 별로 맞지 않은 과일일듯 싶소만..

641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wKSL7tGY)

2023-07-04 (FIRE!) 23:25:23

>>629 아 그 가정환경이 제일 어렵더라. 보통 캐릭터의 타고난 성향과 현재 나타나는 모습으로 그 중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 이렇게 되었는지를 수학마낭 계산하는 편이거든. 근데 나랑 많이 다른 원리를 가진 캐릭터는 뭔 환경이었어야 타고난 성향이 현재 모습으로 굴절되는지가 감이 잘 안옴. 같은 사건을 겪고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크잖어. 나랑 비슷하면 직관적으로 쉽게 계산되는데 말이야.

642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39:33

>>641 ESTJ가 원하는 것 무엇? 유능함.
그럼 유복하고 화목한 어린시절 무엇? 유능하고 돈 많은 부모 밑에서 큰 트러블 없이 잘 살았던 것.
규칙을 따르며 목표를 성취하는 삶이 가장 큰 기쁨이지...

여기서부터는 그냥 내 생각이니까 걍 참고만 해. 임의로 유년기는 대충 행복했다 치면, 옛날에는 부모가 제공하는 자원과 기준과 목표를 성취하면 됐지만 지금의 세상은 부모의 도움 없이 헤쳐나가야 하는 거잖아. 여기서가 달라지는 거임. 얼마나 정서적인 지원을 많이 받았는가와 얼마나 생존지능이 높은가에 따라 굴절되는 모습이 달라지겠지?
i) 물질적인 지원은 많이 받았지만 내면을 가꾸는 시간은 없었다+생존지능 낮음
정신적인 붕괴는 무력감이 원인일 거임. 와, 나 정말 아는 거 하나도 없고 쓸모도 없네... 자꾸 좋았던 옛날만 생각난다... 여기인 거지. 이 괴리를 해결하지 못하면 금방 뒈짖하겠지?
ii) 물질적 지원 많았음+생존지능 높음
위에서 이어지는데, 괴리를 해결하지 않고 일단 생존부터 함. 그런데 이 정신적인 괴리 빨리 잡지 않으면 점점 벌어지는 거 알지? 나중에 멘탈 이슈 분명히 터지는 거 ㅇㅇ

근데 유년기도 불행했고 그러면 그렇게 큰 충격은 안 받을 것 같음. 부모가 겁나 감정 위주의
인간이어서 원래부터 알아서 해오고 있었다면 바뀐 세상에 내 룰대로 살면 되는 거임. 애초에 세상이 나를 도와준 적은 없는걸? 나 원래 알아서 살고 있었는걸? 그냥 좀 더 황폐해졌을 뿐. 이런 느낌.
이 경우는 자기 윤리원칙을 위반할 때가 위기일 수 있겠당.

643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40:36

>>640 그래서 수박을 보면 주먹으로 깨고 싶어지는듯...
살구는 홍차처럼 향으로 먹는거지?? 난 아직 살구맛을 즐길 줄 모른다...

644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43:31

곱등이 새끼 드디어 죽임..축하해줘
ㅅㅂㅅㄲ가 거실로 쳐나와있길래 잡아죽임

645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44:28

크아아아악 잘햇다

646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45:00

살구는 적당히 신맛도 나면서 뭔가 달콤하기도 하면서..아주 맛남
근데 세상에는 참 비슷하게 생긴 과일이 많네 복숭아, 자두, 살구 다 비슷하게 생김

647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45:41

>>645 ㅈㄴ 날뛰면서 발악하길래 파리채 마구 휘두름
우리집에는 짱쎈 파리채 하나 있거든 걔로 저번에 지네도 잡아죽임
빨간다리지네 ㅈㄴ 무서움

648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47:50

오... 그런가... 다음에 살구 한 번 도전해봐야겠군
나는 딸기 같은 게 제일 좋음. 딸기, 산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 체리... 보면 눈 돌아감...

649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48:50

>>64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아... 으으...

650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52:00

>>649 이놈의 집구석은 어떻게 되먹은게 치킨만 먹었다 하면 지네가 나오냐
처음 발견했을때는 그래 내가 치킨뼈 하루이틀정도 방치해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번에 먹은건 분명 금방 치웠거든 근데도 한 20일후였나
새벽 3시에 거실나왔다가 지네 돌아다니길래 기겁함
그래서 나 뼈있는 치킨 집에서 안먹자나

651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23:54:10

>>650 눈치보여서 치킨 먹겠나 이거...

652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54:44

>>648 근디 청새치경은 자두는 별로 안좋아하나벼
나는 자두중에 피자두 제일 조아하는데
곧 걔가 나온다 하하하하

653 익명의 참치 씨 (wt8.5vbE3Q)

2023-07-04 (FIRE!) 23:55:36

>>651 그니까 순살만 먹던가 해야지
솔직히 닭도리탕도 먹고 싶은데 먹으면 안될듯 걔도 뼈 있자나

654 익명의 청새치 씨 (a7aI/Yv7XA)

2023-07-05 (水) 00:00:20

>>652 자두는 맛있는데 손에 질질 다 묻는 게 불만... 나는 손에 묻히는 건 물감이랑 목탄 말고는 다 싫단 말이야 떼이잉
>>653 ㄷㄷㄷㄷ 강제 닭갈비행...

655 익명의 청새치 씨 (a7aI/Yv7XA)

2023-07-05 (水) 00:01:30

자두 사과처럼 썰어먹을 수 있으면 좋아해(??)
근데 나는 자두를 칼로 썰면 꼽주는 집에 살아서 어쩔 수 없어

656 익명의 참치 씨 (GGh6LosM8E)

2023-07-05 (水) 00:05:40

나 자두 맨날 썰어서 포크로 찍어먹는데..
그냥 자두는 좀 물러서 씨랑 깔끔하게 분리가 안되자나
난 그게 자두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자두는 좀 더 단단해서 씨분리가 아주 깔끔하거든

657 익명의 청새치 씨 (MGL5N5YN4A)

2023-07-05 (水) 00:06:33

그렇다면 피자두도 환영이다

658 익명의 참치 씨 (GGh6LosM8E)

2023-07-05 (水) 00:07:08

피자두 먹어봐 꽤 매력적임 한여름에만 먹을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

659 익명의 참치 씨 (GGh6LosM8E)

2023-07-05 (水) 00:07:50

근데 왜 썰어먹으면 혼나? 몰래몰래 썰어먹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