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7080> 청새치의 의자뺏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2-17 00:39:47 - 2023-07-15 00:19:06

0 익명의 청새치 씨 (.aHdAaRbUY)

2023-02-17 (불탄다..!) 00:39:47

* 주의 : 현실에서 의자를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리고 싶은 욕망을 여기서 해소하고 있는 중임.
* 주의 : 잡다한 이야기는 그냥 분위기 환기용임. 기본적으로 불만이 있을 때 들어온다.
* 주의 : 늘 그래왔던 것처럼 난입을 환영하지 않음. 뭔가 의견을 내거나 질문하는 것은 ok

536 익명의 청새치 씨 (ht/3EyCCcI)

2023-07-03 (모두 수고..) 23:38:24

비터 초코 데코레이션~

539 익명의 청새치 씨 (ht/3EyCCcI)

2023-07-03 (모두 수고..) 23:51:18

속이 울렁거리는 desu

540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09:16

사실 그때 수상하게 여겼던 건데... 본인피셜 E(I)NFP 인 사람이 @@@ 감독 작품은 첫 데뷔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 챙겨봤다고 하면서 최근작은 항마력 딸려서 보기 힘든 장면이 있다고 그러더라

541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10:56

그게 수상하다는 거임. NFP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오글거린다고 깐다...? 일단 난 그런 경우는 본 적이 없어...
오글거린다고 까고 그래도 좋아한다며 쉴드 한 번을 더 치는 게 그들 아니었나...?

542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12:57

'나는 그런 부분을 좋아하지만 남들 눈에 오글거리는 장면이겠지...' 정도가 NFP 들의 스탠스였던 걸로 생각했는데...

내가 몰랐던 지점인가, 아니면 특이 케이스인가, 아니면 유형 구라핑인가...

543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16:56

그 감독 작품은 다 챙겨봤는데 굿즈는 안 사니까 팬은 아니고, 좋아하지만 오글거리는 장면은 깐다...?

T성향 높은 NFP 는 이럴 수도 있나?

544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19:34

그건... 꼭... ISTP들 같은 사고방식이잖아...?

545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27:38

T 성향 100% 나오는 내가 그렇게 하거든

그 감독 작품은 다 챙겨보지만 분석하고 노는 게 재미있을 뿐이라 팬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굿즈도 전혀 안 사고, 오글거리는 장면이랑 연출 미스인 거 다 까버림

546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30:19

아무튼 무언갈 좋아하는 자기 감정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NFP 특성을 고려하면 굉장히 수상한 발언이 아니었나 함

547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33:24

엥뿌삐가 맞다면... S 경향화된 인간이지 않을까? 라는 게 내 추측임. 일단 한국에서 SJ 경향화는 생존이랑 관련이 있어서 흔한 일이기도 하고, 자기 말로도 ESFJ로 오해받는 일이 많다고도 했음.

548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0:34:11

흠... 역시 MBTI 계의 이브이... NFP...

549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0:53:30

근데 왜 갑자기 엥뿌삐에 대한 고찰을 하시죠?? 라고 묻는다면

나는 INFP 하고는 잘 지냈는데 ENFP는 항상 어려움..

550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0:57:11

INTP랑 INFP는 생긴 것도 노는 곳도 다르지만 나는 엄청 가까운 친척이라고 생각함
결국 지 @대로 하는구나? 만 이해하면 됨

어? 그거 그렇게 하면 망하는데... 어? 그거 지금 시세로는 좀 비싼데... 이런거 다 냅두면 됨. 즐기시게 냅둬!!
이거는 두 유형 모두에 해당하는 사항이라 서로 이거 하나만 지켜도 크게 반목할 일 없음...

551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0:58:09

그러나 문제의 엥뿌삐. 그들은 열정적으로 참견하고 싶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를 바란다.........................

552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1:02:13

잉뿌삐만큼 자기 감정이 소중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남의 감정을 보고싶어함
정확히는 남의 감정이랑 상호작용하는 자기 감정을 음미하고 싶다는 거 아닐까... 아무튼 나로서는 피곤한 타입이다...
나를 거쳐간 수많은(??) 엥뿌삐를 생각하면 결국에는 서로 지겨워지고 만다는 결론임...

553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1:02:35

참견 싫어! 를 이해하지 못해...

554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1:06:07

엥뿌삐들은 좀 갑작스럽게 덥석 만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내가 엥뿌삐 손을 콱 물어버리고 당황한 엥뿌삐가 아이 왜그래 이뻐해주려고 그래 이러고 또 손 내밀다 물리고 내가 도망가버려서 엥뿌삐가 좀 쳐 나오라고 나를 억지로 끌어내다 또 나한테 손을 물리고 결국에는 팡팡 때리다가 또 나한테 물리고 (무한반복)

555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1:09:47

아무튼 좀 서로 화나게 함

556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1:10:50

땃쥐 좋아하는 브로콜리와 매너 말아먹은 시바드릴의 옹졸한 대결...

557 익명의 청새치 씨 (1N1z2m79vg)

2023-07-04 (FIRE!) 13:32:17

막연하게 블래키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시크릿 진짜였던 거냐...

558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13:01

일이 좀 지겨워졌으므로 ESxx 어렵지 않다! 를 적어보기로 한다

559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18:07

현재까지 ESTP, ESTJ, ESFJ, ISFJ, ISFP, ISTP 정도 경험해본 것 같고... 스테레오 타입 ISTJ는 만나기 어려웠다. 얘네들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음. 공상 극혐하는 사람도 있었음.

음... ES 특성은 무조건 바깥으로 나돈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일단 밖에 나가 있다. 얘네들은 재택근무가 아닌데 집에 콕 박혀있으면 불건강한 상태가 아닌지 의심해도 좋다. IN 들이 외로워서 일단 밖으로 나가는 거랑은 반대다...
외모적으로는 틀에 박힌 차림을 많이 함. S의 영향으로 사회통념에 반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여자라면~ 남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틀을 잘 따른다. 전통 개 쌩까는 ISTP도 있으므로 100%는 아니지만 SJ들은 특히 그렇다. 아예 꼬집어 말하자면 ISTJ는 전통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을 좋아한다... 자신이 여기에 맞지 않다고 여기면 내심 괴로워함.

560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37:42

그래서 ISTJ는 꼰대가 되는 경우가 많고, ISTP는 꼰대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ESTP는 노는 것 좋아하기 때문에 시끄럽고 현란한 곳 잘 간다. 클럽, 노래방, 축제, 강남~수서~이태원~용인 등등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느냐? 이미 놀고 있다... 노는 것 계획하느라 시간 다 가는 IN 들하고는 아예 다르다. 그들에게는 나가기 위해서 차려입는 것마저 노는 것이다... 레베루가 다르다.

생각보다 자기 내면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고, 타인의 내면을 헤아리는 것을 못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안 믿는 기질이 전반적으로 좀 깔려있다고나 할까. 이들 대부분은 종교를 믿지 않는다. 신도 눈에 안 보이고, 신앙도 눈에 안 보이고, 선행이 주는 결과도 금방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믿어야 할 이유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
같은 이유로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항상 원인과 결과를 명확하게 인지시켜주고 이에 한 치의 거짓도 없다 = 너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다...

561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42:04

남의 기분이라면 귀신같이 알아채는 ESFJ도 자기 내면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뭔가 알아챘다 하더라도 내가 들으면 '뭐야, 그걸 이제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
ESTP는 눈치가 얼마나 빠르냐에 따라 좀 다른데 일단 대체로 눈치는 빨라도 상대가 설명을 못하거나(NP들... F들...), 뭔가 자기가 보기에 답답하면 남의 기분 신경 안 씀. 남의 기분 캐치할 수 있는데 거기에 신경을 안 씀. 왜? 일이 생각대로 안 풀렸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도 모르니까 너무 답답함. 근데 눈 앞에서 애가 쩔쩔매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머리 끝까지 화가 남... 근데 어떻게 F들의 기분을 신경써주고 NP들의 세계관을 신경써주고... 그것은 잠시 "알빠노" 인 것이다.

562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42:54

그런 이유로 IN, FP, NT 들에게는 어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563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49:31

눈에 보이는 것이 곧 그들의 세상이기 때문에 경쟁 엄청 좋아하고 아주 잘 한다. 일을 따내서 실제로 내가 일을 해내고 돈을 더 많이 벌고, 경쟁자를 합법적으로 참교육하는 일에는 타고났다. 사람 쓰는 일도 잘 함.
사람 잘 쓰려면 돈도 필요하고, 권력도 있어야 하고, 법도 잘 알아야 하고... 결정적으로 내가 일을 아주 잘 해야 함. 일 잘하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착해도 일을 못하면 나쁜 사람으로 취급당할 수 있다. 일 못하는 사람이 곧 나쁜 사람임...

집 안에만 웅크리고 있던 INTP가 그들의 사고방식에 동의하는 순간 이미 그들의 배에 태워져 있을 정도로 그들은 일 잘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뭐야! 너 보기보다 말이 통하잖아!" 하면서 갑자기 확 잡아챔... 일 관련 고민을 잘 들어주고 잘 해결해준다. 하지만 이후에 수많은 참견의 요청이 쇄도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게 그들의 관심임.

564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52:46

ISTJ와 ESTJ한테 일적으로 뭐 걸리면 @된다는 글들 많은데, 이 사람들은 당신 기분에 그렇게까지 관심 없음. 걔네들이 나를 혼내면 말 그대로 일적으로 뭔가 잘못되었기 때문이지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따윈 없음. 스테레오 타입 STJ에게 개같이 털렸다면 일을 개같이 못해서 그런거니 자기 잘못을 좀 돌아보도록 하자. 이 사람들은 누굴 혼내도 이런 식이다. 애기라고 신입이라고 봐주는 것 없이 일은 이렇게 해야 한다를 지키지 않으면 다 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을 잘 하게 되면 놔준다. 어떤 의미로는 정말 쉽다. 설렁 설렁 잘 봐주세요~ 하는 뇌물 따위 받지 않으니 혹은 아주 어려운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음.

565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53:52

ISFJ는 '봐, 니가 잘 된 거는 다 내 덕이야~' 하면서 따라다닐 수 있음.

566 익명의 청새치 씨 (HycAzFU0hw)

2023-07-04 (FIRE!) 16:59:05

근데 생각해보면 사적으로 만나기가 좀 쉽지 않았던 건 맞다. ESFJ, ISFJ는 일하는 도중에 끝나고 한잔 ㄱ? 에 반응하는 경우 있지만 ESTJ, ISTJ는 이미 계획이 있음. STJ들은 만나더라도 직장 동료가 아니라 실제 친구로서 만나주는 느낌. ISFP는 피곤해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서 따라오는 것 같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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