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4076> 자칼 앤 하이드 :: 51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2022-12-30 19:47:49 - 2024-09-13 01:57:06

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8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iq5iF/L/E)

2023-03-01 (水) 13:07:47

대가없이 주는게 사랑이고 대가를 찾는 순간 사랑이 아니라면 너희들이 한건 뭐냐 (이런걸 따지는거 자체도 나쁘게 평가받기는 하죠)

8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4O7CmxgXCI)

2023-03-04 (파란날) 11:40:27

한 기사가 서있다
그 기사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8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1WifH/yyw)

2023-03-06 (모두 수고..) 00:23:22

한번 쇽스하면 왠지 호감도가 팍떨어지지않냐?
근데 난 이번에도?

8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1WifH/yyw)

2023-03-06 (모두 수고..) 00:46:30

https://open.spotify.com/track/17ozPYYjhdjiOYqVHjSt2j?si=AndMFOtyQ9OyPoZSISZlZQ

9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b/VUShvsHs)

2023-03-07 (FIRE!) 01:51:37

히키를 대체 얼마나... 못 말리는 소악마다

9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0KVsacx9V2)

2023-03-09 (거의 끝나감) 12:17:54

윤석열 광장에서 발가벗기고 공개 참수하는 상상

9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01:40:28

스무살과 사기고잇으묜 저는개나쁜놈인가요?
근데 왜내가좋다는건지 몰르겟다 젊은애라 그런가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걸까

93 익명의 참치 씨 (Z9NQfJYhMc)

2023-03-11 (파란날) 10:43:15

너 잘생겼냐?

9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21:09:40

몬샌견는대

95 익명의 참치 씨 (SXV35dhEuw)

2023-03-11 (파란날) 21:22:28

>>92 >>94 ? ?? ????

9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21:29:55

>>95 아외요

97 익명의 참치 씨 (SXV35dhEuw)

2023-03-11 (파란날) 22:06:34

>>96 >>94 >>92 ??????

9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PowC7PDlsE)

2023-03-12 (내일 월요일) 09:32:32

주말도업시일해서내가얼마를받고있는거냐
정말 저 임금이 문제다 (임금을 끌어내자)

9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XY6qNh0t.)

2023-03-12 (내일 월요일) 20:32:12

사회성이란걸 좀 배워봐야겠음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성 잘 몰랐는데 대리님이랑은 당췌 무슨말을 해도 잘 안이어진다

100 익명의 공돌이 ◆RLuKq/qVRg (PL.hIRaYvE)

2023-03-12 (내일 월요일) 22:03:55

>>99 응원합니다.

10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V9pHJI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1:55:12

다들 돈을 대체 어케모으냐 진짜 의문스럽네
그리고 조선인들 일 너무 많이해... 조선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형벌인것처럼

10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6o7NNHKQ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37:30

---
date: 2023-03-15
tags: 일기, 2023년
---
#1 서론
일기를 씀으로서 그 날을 정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오랫동안 안 써온 일기를 다시 쓴다.
[[메모 상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 에서 루만이 말했던 것 처럼, 글 없이 생각하기는 불가능하다. 서로 정교하게 구분되고 연결지어지는 방식으로 명료하게 사고하려면 글이 있어야 하고, 기억력의 문제까지 포함하자면 더 좁게는 기록이 있어야 한다.

#2
암시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작품을 접하는 건 정말 즐겁다. 루만이 말했던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이 여기에 있는 듯 하다. '이것은 무엇이다' 라고 정의내리면 그 무엇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명확히 정체화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상상력이 개입된다. 타츠키는 정말 알레고리를 잘 담아내는구나. 그냥 바보인줄 알았는데, 아니 바보가 맞을 지라도 이런 부분에서의 천재성은 또 궤가 다른걸까?

#3
문득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싶은 것
1. 음악 만들기
2. 글쓰기 (소설, 에세이 등)
3. 그림 그리기
4. 운동(생존을 위해서)하기
5. 옵시디언 관리를 통한 인사이트 획득
6. 건축 공부
7. 캐드, 레빗 등 BIM 프로그램 숙달
8. 프로그래밍 (1. 컴퓨팅 사고 2. 실생활 코딩)

등등... 나열해보니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군

#4
나는 어떻게 살고싶은걸까 그게 의문스러웠다. 내가 mk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ㅇㅇ이에게 소리내어 말하고 나니 문득 나는 사랑이란걸 해본 적이 있기는 할까 싶었다.
내가 한 사랑들은 사실 몰이해를 바탕으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투영해서, 사랑이 아닌 다른 오만 감정들을 섞어서 빚어낸 무언가 아니었을까?
애초에 사랑이란게 다 그런 건가?
사랑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느낄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또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을까? 나는 왜 사랑받고 있을 때는 초연한 척 하면서 막상 그것이 떠나가고 없어지면 그리도 슬퍼할까? mk이가 날 떠나도 슬퍼질까? mk이는 어떻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를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일까? 그렇다면 뭘 위한 거짓말일까? 사랑에는 앎이 필수일까? 그렇다면, 얼마나 알아야 할까?

사랑을 떠나서 생각해봐도 그렇다. 나는 뭘 하고 싶은걸까? 최근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느낀건데, 나는 생각하는 걸 포함해서 많은 다른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무엇 하나도 나의 주된 관심사로 남기진 못한듯 하다. 그 중에서 그나마 옵꾸랑 글쓰기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나? 그치만 생각해보면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다. 그리고 잘 생각해야한다.

#5
공포는 앎으로부터 비롯한다. 사자를 보고 두려워하는 건 유전자 수준의 공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견병 걸린 너굴맨을 보고서 두려워하는 건 앎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반대로 공포는 무지로부터 비롯하기도 한다. 어둠이 두려운 건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무지한 채로 사는 건 행복해지는 비결일까? 얼마나 알아야 할까? 얼마나 몰라야 할까?

#6
여유가 생기니까 생각할 거리가 존내 많아졌다. 반대로 말하면 여유가 없으면 생각도 줄어든다.

10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s/6z8M.xA)

2023-03-29 (水) 19:42:56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개패고싶은 느낌 알아?

10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HSlhXiRWw)

2023-04-06 (거의 끝나감) 13:26:42

내여자에게 석박지를 못 주는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러쉬 death and decay 향 준니좋더라 다들 맡아보도록 해

10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GbrPBmn73g)

2023-04-23 (내일 월요일) 07:21:51

요즘 근황: 업무 강도는 점점 늘어가고 이게 노가다의 현실이다
돈은 매달 펑펑 쓰고 저축은 안한다
연봉이 소폭 오른다는데 그래봐야 얼마나 되려나
사람 다루는 법 (대하는 법)과 말하는 법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는 강한 필요성을 느끼는 중

10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tyh5AWFy2s)

2023-04-24 (모두 수고..) 12:18:26

https://www.dogdrip.net/468963877
(스압) 서울대 로스쿨생의 사기당한돈 돌려받기.manhwa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사적제재를 배격하고 법에 의한 공적제재만을 인정할거라면 이런건 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10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sRwUhuqa4o)

2023-04-24 (모두 수고..) 16:40:17

https://porororo.tistory.com/260
현장용어 (타일, 미장, 조적)

현장용어 (한국식 일본어 다수 함유)의 문제점은 사전에 등재된 표준말이 아니기 때문에 다들 좀 지멋대로 쓴다는 점이다 (완전 다르게는 아니지만 발음이 많이 달라지거나 하는게 보임)
당장 데모도 (조공)도 메모도/네모도 (거푸집 대기 전에 직각 맞출려고 대는 각목)랑 발음이 유사하다
멀 말하는지 헷갈림

먹이나 레벨 마킹도 시로시, 시루시, 시노시 등 다들 발음이 다름

기리바시 (철근 등 자잘한 똥가리들) 도 기리바리 (버팀대) 랑 발음 비슷하고
사포도 이런건 그나마 나음 들으면 바로 서포트 (동바리 등)라는걸 아니까

하이튼 문제가 많다.

10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Cy6no2kUcw)

2023-05-03 (水) 20:20:51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전 직장 부장에게... 타산적으로 생각하면 나같은 조무래기에게 안부 묻고 인맥관리할 필요가 없을텐데 전화가 대뜸 와서 깜짝 놀랐다. 내가 먼저 할땐 하더라도 오진 않으니까 보통...

그래서인지 나도 오랜만에 친척 형님한테 연락을 했고... 다들 힘들게 살지만 안 그런 척하고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안 그러면 살지 못하니까.

그게 참 쉽지 않다.

10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tLSssDOnY)

2023-05-16 (FIRE!) 18:26:18

노가다 하기 싫다
현장관리 말고 경력 살려서 할일 추천 받습니다
(딱히 유효한 조언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음)

내 나이 벌써 스물 후반인데... 뭘 다시 새로 시작하기 아주 늦은 나이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간의 삶이 넘 아깝다

11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8:53:04

갤럭시탭을 샀다
아이패드 정말 개같다 애플은 사회적 암덩어리다

111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8:53:37

지나가던 애플 유저 눈물 흘리고 감

11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8:56:20

>>111 그치만 진짜 애플의 파일시스템은 개같은걸
펜이나 어플이나 기기 자체의 성능은 애플이 더 낫다는 얘기를 들었던거같긴 한데, 일단 쓰기 너무 불편하잖아
현장에서 볼려고 도면을 넣으려고 했더니만 폴더째로 넣지도 못하고 파일 공유도 어렵고 뭐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113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8:58:18

>>112 애플은 CAD 쓰려면 별도의 어플을 써야 하는 것

11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09:26

>>113 캐드 여는건 문제가 안 되는데 일단 파일 넣는게 문제야... 후후...
안드로이드나 일반적인 PC에서는
폴더 -> 파일 -> 연결 프로그램 선택 -> 열기 순으로 되는데
아이패드에서는 애초에 개별 앱에 파일이 귀속되어있고 파일저장소 앱에서 열려면 공유버튼 누르고 한 5초 기다리고 그 앱 내에서 저장할 폴더 선택해서 저장하고 열어야 편집이 되는게 빡치는것이다...
굿노트 앱은 좋은데 그게 정말 미쳐버리겠더라...

115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11:14

>>114 팩트폭력을 멈춰주세욧을 외치고 싶은 레스로군......

11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11:24

난 그래서 그게 정말 의문이었다. 애플 쓰는 사람들은 이게 안 불편한가? PC에서 (여러 폴더로 나뉘어진) 많은 양의 파일을 전송할 일이 없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다들 아이클라우드를 쓰고, 인터넷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불편할 일이 없는건가? 아니면 내가 기능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서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는건가?
그래서 스티브 잡스랑 기타 등등을 저주하면서 아이패드는 앱등이 여친한테 주고 나는 그냥 갤럭시탭을 샀다. 세상 속 편하다.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