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0087> 아무말도 귀찮더라 :: 575

익명의 귀차니즘 씨

2022-12-14 16:23:41 - 2023-12-24 11:12:31

0 익명의 귀차니즘 씨 (29ygX6NuOo)

2022-12-14 (水) 16:23:41

저도 제가 2판까지 세울정도로 꾸준히 쓸줄은 몰랐는데요


■ TRPG 문의, 질문 환영. 겁스 위주
- 보유 룰북: 겁스 기본세트, 겁스 실피에나, 인세인, 너냐!?

□ 소설을 씁니다
- sf, 정통 판타지, 어반 판타지, 모험 성장물을 아주 좋아함

■ 그림도 그립니다
- 주로 타블렛. 아이패드에 는독들이는중

□ 만년필에 지갑을 빼앗긴 자
- 최애 브랜드: 오로라
- 입문용 만년필 추천 가능, 만년필 관련 문의 가능, 잉크 관련(후략)

390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35:19

자기혐오 끝에 마법의 주문을 붙여보도록 해요

" 근데 @발 어쩌라고 "

391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37:19

그렇게 갓생사는 의사맨도 나같이 끔찍한 혼종을 만나면 환자분은 정말 어렵네요.... ezr하면서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다고?
그냥 다 인간 나부랭이인 거임

392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37:43

와 만능 무적의 마법이다

393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39:18

뭐암튼 예약은 이미 했으니까 그때 편하게 쳐들어가야지. 예약할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달력에 표시하려고 보니까 그날 내 생일이더라? 와 셀프 생일선물로 정신과 내원

394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40:00

"아 저 인간 너무 잘사네, 부럽네. 나랑은 다르네." 하면 그 뒤에다 마법의 주문 붙이는거임
아니, 나도 갓생 살려고 병원 온거 아님? 갓생 살 생각이 없었으면 병원 오지도 않았겠지
그런거 아님??

놀랍게도 이러고 놀면 재미있다(??)

395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44:01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갓생사는 사람 봐도 자기혐오나 부럽다나 이런건 아니긴 해. 난 내 개대충삶에 만족하는데 인간 유지비가 너무 비싸가지고 개대충살수가 없으니까 고쳐보려고 하는거지. 이래서 인생이 우울해지는거다 살고싶은대로 살수가 없어. 이미 뇌동동이 이루어진 세상에서 태어났어야했다... 아 의무도 책임도 없이 개대충살래요~~~ 인간은 너무 비싸요

396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47:29

하지만 그렇다고 내 사고능력과, 감각의 예민함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오는 온갖 영감들을 치워버리고싶진 않다는 모순점

397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48:01

아 그런거였나... 먼가 내 친구 같군
익명의 집사A 씨도 자기 욕심대로 살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개 열심히 일하다가 최근 번아웃 온 것 같더라고
로또 같은거 소박하게 한 3등 같은거 여러번 당첨되시길 바라고요...

398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52:14

갓생은 안부러운데 에너지 많은 사람 보면 좀 부럽긴 하더라. 나는 타고난 에너지가 바닥에 자작자작 깔려있는 수준이라 뭐만 하면 바로 즉시 소진되는데 사람들 보면 나보다 훨씬 많은걸 하면서도 안지치고 잘만 살더라. 막 갓생을 살고싶다는 생각은 없어도 내가 하고싶은 일을 실현해놓을 에너지는 있으면 이득일테니까. 또 인간 유지비를 생각하면 내 에너지 상황에 맞게만 살수 있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노력과 활동이 요구되기도 하고.

399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52:58

>>396 개인적으로 하는 생각인데 우울이 주는 건 ㅈㄴ 슬픈 기분이랑 무기력함도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예리한 통찰력도 있다고 생각함
이것만 잘 닦아서 쓴다면... vs 그게 되면 병이라고 안 하겠지... 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400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53:26

나는 400 스틸할 힘이 있다

401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53:50

아잇 놓쳤다

402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54:51

어마어마하게 예리한만큼 길을 잘못들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편향된 판단을 내릴 위험성도 있지. 그걸 잘 휘둘러야하는데... 그게 되면 병이라고 안하겠지22

403 익명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55:33

사길 나는 활력 넘치는 사람이 부럽다기보단 결국에 바깥으로 나도는 사람들이 공을 다 가져가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묘한 압박이 싫달까
뒤에서 보이지 않는 일 열심히 해봐야 어차피 주목은 프론트맨들이 받는걸
그걸 좀 빼앗아야... 아 역시 귀찮음

404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7:57:06

공 그런거 필요없고 내 소설... 내 소설만 완결시키고싶다... 갓스토리가 있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 이런 뎬댱

405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7:59:04

그런데 선생님.. 혹시 셔플은 언제(눈치없음)

406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8:02:14

ㅇㅔ 타로카드 만져보긴 했는데요 셀프해설서를 만들자니 급격한 귀찮음이 찾아와서 고양이그림 보고싶을때 꺼내서 시각에 이롭게하고 있읍니다

407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03:42

아 그 해설서 말인데요... 어차피 한 번만에 완성 안됩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물건임...
약간 핵심적인 이미지랄까 스토리랄까 그런거를 기록하라는 거임. 걍 단어 두세개정도로

408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05:20

셀프해설서는 직관 리딩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거라 반드시!! 까진 아님... 정 귀찮으면 키워드 리딩으로 진로를 틀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일단 유니버셜 키워드를 쎄리 외운다음에 애옹카드를 보면서 다른 점만 리딩으로 채워나가는 거임

이러면 좀 불안정하긴 해도 바로 실전 투입 가능!

409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06:18

요약

직관 리딩으로 간다 > 사전 공사가 귀찮음
키워드 리딩으로 간다 > 실전 쌓는게 귀찮음

410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8:10:22

오... 역시 귀찮은데. 유니버셜 해설은 대략 아는데 적용을 못하겠더라. 뭔 카드가 뭘 의미하고... 뭔 스토리가 있고... 근데 그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 뭘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고. 같은 느낌

411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11:48

카드 번호 순서랑 의미... 안다그랬나?

412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18:25:06

마이너까진 아니고 메이저만 대략? 해설서를 본거는 아니고 예전에 타로카드 컨셉으로 뭐 써볼까 했을때 구글링하면서 자료찾은거라 그렇게 자세하게는 아니야.

413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30:30

음 그럼 카드 순서랑 번호의 의미부터 숙지를 하자
뭘 해도 그 다음에 해야함 ㅇㅇ

대략적인 가이드를 주자면 메이저든 마이너든 루프물처럼 돌고 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듯.
나는 마이너 아르카나가 1번부터 시작이라고 배웠는데 스미스 웨이트 해설서는 10번부터 시작을 하더라고? 암튼 걍 카드가 진행되는 느낌을 좀 찾아보길 바람
그걸 몰라서 카드가 머라하는지 감이 안 올 수도 있음

414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33:12

코트 카드 싹 들고 에이스부터 킹까지 순서대로 한 장씩 내려놓으면서 카드 그림이 바뀌는거를 보는 훈련을 하시면 그림도 세세하게 뜯어보고 겸사겸사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
거꾸로도 해보고 ㅇㅇ

415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8:36:05

나도 '오컬트동아리에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해야한다고??' 이래서 셀프해설서 하다말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왕 볼거 제대로 봐야 하지 않것읍니까? 느낌적인 느낌은 찾아야됨 ㅇㅇ 그것만 딱 찾아봥
정 안되면 키워드 리딩으로 ㄱㄱ하시구연

416 익명의 귀차니즘 씨 (TwjKi8Q2FY)

2023-05-23 (FIRE!) 19:17:49

어우 갑자기 폰이 인터넷이 안돼서 심심해 죽는줄 알았네. 아직도 안되는것같은데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로 접속함. 오늘 낮까진 괜찮았는데 갑자기 왜이러지. 대개 와이파이 환경에 있어서 데이터를 다쓴것도 아닌데다가 나 무제한인데. 암튼 타로 조언 잘 봤읍니다. 집가면 카드 들여다봐야지

417 귀찮의 청새치 씨 (4gynR.rxpU)

2023-05-23 (FIRE!) 19:21:49

뉴비핥기 못참아

418 익명의 귀차니즘 씨 (TwjKi8Q2FY)

2023-05-23 (FIRE!) 19:24:48

그 마음 잘 알지(끄덕)

419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21:03:25

으아악 끼야악 으아악... 6모 때문인가 스카에 사람이... 너무 많아... 남은 자리가 인간의 앞이나 옆밖에 없어... 싫다 사람싫다

420 익명의 귀차니즘 씨 (LzLFmkNb5E)

2023-05-23 (FIRE!) 21:06:03

옆보단 앞이 낫지 하고 들어갔는데 아니야 앞도 싫어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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