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간들이 모든걸 자동화하려고 그러지? 사랑에 빠지는 것도 저절로 되는거고 결혼도 저절로 하게 되고 애도 저절로 키워져서 행복한 가정도 저절로 꾸려지는 줄 알아. 이거 아니잖아. 인생도 저절로 살아진다고 생각하니까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망언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5 기록물이 필요한 거면 형태는 자유로워도 되잖아? 굳이 유럽 박물관이라는 점이 그 말 한 사람이 작품을 어떻세 바라보고 있는지가 드러난다는 거임. 보존하는 거 좋지. 그런데 작품 하나 비싼 돈 들여서 어느 나라의 박물관 구석탱이에다 짱박아놓고 좋은 작품 보존했다고 착각하기보단 그 작품을 보고 여러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서 이 세상을 보전해나가기를 바라서 뱅크시가 그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거 아닐까.
사실 영화도 지금 시대에 활동하는 사람들의 영화를 보는 편이 더 임팩트 있잖아. 과거의 좋은 작품을 보면 역시 울림이 좋다고 하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은 못 느끼지. 부모님 세대 사람들이랑 7080 음악 듣고 같은 감정 느낄 수 없잖아. 뱅크시는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고, 목소리만 붙잡아둔다고 후대 사람들에게 무슨 깨달음이 있겠냐는 말임.
박물관에 박제하자는 말이 거슬린다... 라기보다는 뱅크시처럼 꾸준하게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 나왔는데 우리가 '그 사람은 얼굴 공개해서 돈 벌 수도 있었는데'하고 감탄하기만 한다는 현실이 씁쓸해야 한다는 거임. 그러니까... 뱅크시의 작품을 박물관에 보존하자는 말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지금 하기에는 너무 순진한 말이라는 이야기임.
찌질하다는 게 다른 사람이 모자라면 가차없이 내치는 사람 말하는 거임. 자기가 채워줄 줄을 모르고 그냥 홱 돌아서는 사람이라고. 이게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자기 입맛이 기준이라니까?????? 그때그때 다른 자기 입맛이 기준???????? 이딴게 기준?????????????
그런데 정말 그게 기준임. 찌질하면 머리도 나쁨. 지능이 좋아봤자 그 성질때문에 쓰지를 못하니까 무조건 머리 안 좋은 사람으로 보여짐. 막말로 암기 잘하고 성적 좋으면 뭐하나요. 다른 사람을 견디질 못하는데.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말로 자기생각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생각을 안 하고 사는 게 맞다. 그렇지 않고서야 외래어를 빼면 말을 못 하는 현상은 설명할 수가 없잖아. 한국어만 사용해서 뭐라 말해보라고 하면 다섯살짜리보다 말을 못하는데 이게 맞아? 외래어는 쓸 수 있는데 모국어로는 말을 못한다는 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쓴다는 거 아냐?
한참 자막이냐 더빙이냐 이러면서 더빙을 지키려고 하니까 성우들이 자기 밥그릇 지키려고 한다면서 까내리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단 말이지. 나는 외래어밖에 못 쓰는 사람들은 그런 급으로 봄.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한국어로 된 매체를 소비하는 거지. 그러니까 자막이랑 더빙으로 선택지를 주잖아. 자막 상영시간 적어진다면서 더빙 줄이라고 주장하던 사람들 ㄹㅇ 개 한심한 인간들임. 그런 식으로 따지면 원어로 보고 싶은 사람은 아예 공부해서 자막 안 달린 버전으로 봐야하는 거 아니냐? 자막이 영상 일부 가리는 데다 자막에 시선 쏠려서 디테일 놓치잖아.
이웃들 견디기 싫으면 아파트 안 살아야지. 그게 맞잖아. 성냥갑 같은 집을 원해놓고 이웃이 싫으니 임대동을 차별하겠다는 사고 흐름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거야. 900세대 대단지로 해서 요새 2~3인 가구 많으니까 대충 2천명 들어온다고 쳐. 그럼 2천명 중에 이상한 인간이 하나도 없을까? 그래 정신질환 없고 범죄 이력도 하나도 없으면 앞으로도 그럴까? 그게 웃긴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