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이쁜거 쓰란다. 확실히 나온대로 예쁜 게 보기도 좋은데 쓰면서 점점 불편함이 커진다고 나옴. 그래도 예쁘니까 참는다고 나오거든? 싼거는 되게 편하다고 나옴. 귀찮씨 펜 많이 들고다니고 싶어하는구나? 근데 이거는 불만이 점점 커짐. 에이 싸니까 뭐 > 아이 그래도 안예뻐 > 많이 들어가긴 하잖아 > 아이 안예쁘다고!! 가 되기 때문에
펜 많이 들고다니고 싶어하는구나? <- 자주 쓰는 몇자루 들고다니는 것보다 이것저것 다 가지고 다니면서 기분에 따라 골라 쓰는걸 좋아함. 사용 빈도가 낮다고 해서 쓰고싶을때가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놓고 다니다가 쓰고싶을때 못쓰면 기분 별루다. 차라리 부피 좀 차지하고 펜 관리 부지런히 하는게 나음.
만년필, 잉크에 메인으로 돈털고, 그걸 쓰기 위한 종이와 필통과 부수적인 문구류도 사야하고, 티알 룰북도 사야하고, 주사위 등 부자재랑, 어도비 구독에, 문학비문학책들도 꾸준히 질러서 읽어야하는데, 이제 맛없는 밥을 용서하지 못함... 여기에 뭐가 추가되면 죽을수도 있워요
아니면 구경이라도 할래? 엔젤라리움 오라클 카드 http://www.intertarot.kr/m/product.html?branduid=161463&search=rium&sort=viewcnt&xcode=009&mcode=002&scode=&GfDT=aW13UQ%3D%3D
부정적인 사람은 '까꿍이'를 키워야됨. 어쩌다 한 번씩 아ㅋㅋ 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거... 까꿍이가 싫으면 깜찍이 겸둥이 뭐... 암튼 그런 걸 만들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도 감정도 너무 무거움. 어디는 패이고 어디는 솟아있어야 바다도 산도 되는건데 다 바다이기만 해도 살 곳이 없잖아.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주제로 이어간 영화 <아수라>가 인상적이었음. 영화 처음 시작할 때 부패경찰인 주인공 독백이 나오는데, 사람은 전부 나쁘고 자기는 사람이 싫댔나... 그런 소리를 하면서 시작한단 말임. 그러고는 나쁜놈들끼리 서로 깨물고 갉아먹다가 다 같이 죽어버림. 영화 끝나면 satan your kingdom must come down 이라는 곡이 나오는데 선곡에서 악한 것에 대한 조소가 느껴져서 좋았달까. 가사도 '예수님이~~~ 너네 왕국 무너진다고 하셨어~~~~ 나 다 들었어~~~~~' 이런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