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어른이 씨
(/awVSVgY36 )
2022-10-28 (불탄다..!) 16:14:05
허전할까봐 되는대로 주워서 넣은 짤이니까 돈마이돈마이
64
익명의 귀차니즘 씨
(ONK4UC1k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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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22:46
사람 수에 따라 체력 닳는 속도가 천차만별인 편... 혼자 놀때는 노래방 서너시간씩 지르고 하루 웬종일 싸돌아다녀도 멀쩡한데 다수의 사람과 함께하면 30분도 안돼서 집가서 뻗고싶어지는
65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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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28:23
고독한 참치들...
66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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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29:40
한순간에 150명이 죽었으면 엄청난 일이긴 하지. 처음엔 압사라고 하길래 몇 명 좀 다친 정도인가 했는데 아직 조사중인데도 최소 150명은 사망했다는 얘기 듣고 좀 놀랐다. 안타까운 일이야.
67
익명의 참치 씨
(zHqB1le7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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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32:30
나도.. 설마 세 자릿수의 사망자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 살면서 내가 겪을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건사고는 세월호 하나 뿐일 줄 알았는데
68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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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32:46
그니까. 너무 많이 죽었어...
69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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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35:56
개인적으로는 압사라는 게 제일 놀랐어. 압사로 한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70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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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38:46
나는 내심 지구촌 축제에 100만 몰렸으니 이걸로 인파가 좀 빠졌으면 했어. 거기서 놀고 할로윈 스킵하는 사람들이 있길 바랐는데 너무 과한 기대였는듯.
71
익명의 어른이 씨
(k268nus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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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38:48
예전에 롯데월드 무료개방? 그때도 사람들 엄청 몰려서 사고가 있었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사망자가 많은 압사사고가 2022년에 일어날 거라고는...
72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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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0:35
그 뭐냐 해외에서도 디아블로 출시였나... 압사 사고 있었음. 서코도 한두번 붐벼서 밀려나가지고 다친 사람 있었고. 정말 꾸준히 있어왔던 일이긴 함...
73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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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1:10
도대체 뭘 해줘야 안 다치고 안전하게 놀런지
74
익명의 귀차니즘 씨
(ONK4UC1k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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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2:44
이와중에 집구석에서는 이게 다 특정 정당의 음모다 사람 심어놓은거다 이러네. 집나가고싶다. 제발 음모론좀 내다 버렸으면
75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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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2:47
압사라고하면 보통 공연장이나 아니면 뭐 매장 오픈? 같은 걸로 가끔씩 뜨니까 사인 자체가 엄청 충격적인 건 아닌데 이건 규모가 규모다보니...
76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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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5:11
사람이 사람간의 압력에 의해 죽을 거라는 생각이 잘 안드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 사실 사람들 많이 있는 공간에 간다고 압박을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으니까. 예전엔 햄버거 놀이 같은 것도 많이 했고 지하철도 출근 시간대에는 꽤나 압박 심하지만 딱히 죽을 걱정을 하진 않으니까.
77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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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49:21
요즘엔 죄다 안 좋은 뉴스들밖에 없구만... 내년쯤엔 좀 나아지려나.
78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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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3:51:45
>>76 이게 큰듯. 지옥철은 불쾌해서 싫은 거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
79
익명의 참치 씨
(zHqB1le7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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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02:11
>>76 어장에 공감 기능이 있다면 눌러주고 싶은 글이다...
80
익명의 참치 씨
(zHqB1le7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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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15:10
그러고보니 우리 언니 간호사인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되긴 했는데... 아침부터 어디 가고 없네. 언니 병원도 보니까 분산이송되는 병원에 포함되어 있던데 입사한 지 한달도 안 된 신규 간호사 손까지 빌릴 정도만 아니기를 바라는 건 좀 그런가..
81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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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17:22
>>80 원래 간호사들 주말근무 꽤 하는 것 같긴 하던데 그거랑 별개로 이번 사고 영향 있을지도...
82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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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20:36
ㄷㄷㄷㄷㄷ 그러게... 병원도 바쁘겠구만.
83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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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26:19
얘기 들어보니 관련 병원들은 아예 자리가 다차서 더이상 사람 못받는 경우도 있는듯 하네. 장례식장들도 난리났을 것 같고. 대부분 2030일 것 같은데 가족들 맘 찢어지겠구만...
84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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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26:40
ㄴㄴ 1020임... 그래서 끔찍한거임
85
익명의 참치 씨
(zHqB1le7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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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30:53
10대는 진짜... 그 어린 애들이 그냥 마냥 핫플이라니까 홍대 놀러가고 강남 놀러가는 것처럼 갔을텐데 무슨 참사냐 이전의 세월호도 그렇고 항상 참사의 가장 큰 피해자 그룹은 10대라고 생각해
86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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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32:53
피해자...? 피해자... 음... 피해자라는 적절한가... 인간의 생존본능을 일깨워주지 못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해서 피해자라고 한다면 ㅇㅈ
87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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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32:57
10대도 있나...
88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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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35:05
아무튼 다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람. 나도 이제 어느 정도 정리되기 전까지는 신경 끄고 있어야겠음.
89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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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39:10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시험 끝나면 하고싶은 대로 다 해도 된다'는 멍청한 방침이 이런 사태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함. 안 되는 것은 시험 전에나 시험 뒤에나 안 된다. 위험한 건 위험한 거고, 위험한 것은 즐기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야지. 이게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으니까 충고를 듣지 말자고 하는 것이 어린이와 청소년과 젊은이임. 어린 애들이 피해자라고? 글쎄다... 애들은 그래서 잘 죽는거임 ㅇㅇ 뭐가 어떻게 위험할지 모르니까 자기가 위험을 감수하는지조차 모른다.
90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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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42:33
걍 너무 연약해서 그래. 그래서 보호받는 거잖아. 여기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라고. 보호받지 못할 곳에서는 조심해서 다녀.
91
익명의 참치 씨
(zHqB1le7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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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49:03
어.. 지금 뭔가 대화 흐름이 이상하게(?) 흐르는 거 같은데 내가 말한 피해자는 문자 그대로 피해를 받은 사람의 의미야 그들이 뭐 무지했든 지혜롭든, 적정한 선을 알든 모르든, 그냥 순수하게 즐기러 갔든 아니든 인명 피해가 그들에게 일어난 건 맞으니까... 무엇이 위험한지 가르치고 배우고 분별하는 것과 별개로 안전수칙들이란 것은 피로 쓰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결국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문 겪어봐야 안다는 거지 이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살아나 무엇이 위험한지 몰랐던 사람들이 알게 되고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래 >>88 나도 그래야겠다 뉴스에서도 사실 지금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까... 정리되기 전까지 그냥 기다려야겠어
92
익명의 참치 씨
(BgXLeyW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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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52:21
그런 의미에서 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떡볶이를 시켰음.
93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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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54:09
ㅇㅇ 문자 그대로의 피해 입은 사람이라는 건 알아먹었음. 내 말은 어차피 말 안 듣고 위험한 짓 해대는 게 애들이고, 어젯밤에는 애들만 몰려있어서 그런 대형사고가 났다 이거임. 사고는 안타깝지만... 난 이번일이 끝이 아닐 거라고 생각함. 몇몇은 이번 일로 깨닫는 바가 있겠지만 그런 데서 놀고싶어하는 애들은 바뀌지 않을 거임.
94
익명의 청새치 씨
(c/Gp8ex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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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내일 월요일) 14:55:12
난 놀다가 연어 먹으러 갈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