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래서 어장 세웠다.
(bh4cw9Ssfc )
2022-09-19 (모두 수고..) 23:00:23
참치게시판 규칙을 지키며 글을 씁시다! + 정보 공유도 하고 글 연습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 곳입니다. + 수위는 되도록이면 청소년 관람가로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취향 존중은 좋은 문명입니다. + 분쟁은 이성적인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창고 >1520211333> >1500013584>
1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02:37
여기가 제가 드러누울 자리인가요 아 맞다고요?
2
뉴비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03:33
거 저기... 문예부는 아니지만 실례합니다...
3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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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05:15
안착
4
뉴비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05:54
여기를 잘 활성화시켜서 할로윈날 괴담글에 지원나가고 그러면 좋겠네
5
익명의 참치 씨
(bh4cw9Ss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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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06:52
모두 자리 깔고 드러누워 (야 그게 아니다)
6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07:34
멀 써볼까
7
익명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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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13:35
모르겠고 킹르만 갓세 킹하엘 갓데 찬양하라
8
익명의 참치 씨
(bh4cw9Ssf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17:31
요즘 쉽게 읽을 무언가가 없어서 슬픔. 가벼운 글 좋아하는데 가벼운 글도 가벼운 글 나름이지...
9
익명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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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18:28
취향 테스트? 평소에 다양한 글 접하기 vs 흥하든 망하든 일단 작품을 쓰기 vs 남의 글 베끼기 vs 사전을 뒤지면서 모르는 말 찾기 메모하는 습관 갖는 건 기본인 것 같아서
10
익명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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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19:13
뭔가 연습이나 훈련하는 방법이 궁금하단 말이지?
11
익명의 참치 씨
(MdKvnwkvJ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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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0:17
https://brunch.co.kr/@smin0421/15 https://brunch.co.kr/@dong02/1644 링크 공수부대
12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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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1:55
웹소 강의 유튭 현판 https://youtube.com/channel/UCulMZ7UvkXA3pJrmvXg-BHA 스토리 https://youtube.com/user/eyangd 웹소 전반 https://youtube.com/c/100jjak * * * 아는게 많아야 글에 활용할 재료도 많아진다. 상식 넓히기용 유튭 https://youtube.com/c/inanutshell https://youtube.com/c/%EC%98%88%EC%88%A0%EC%9D%98%EC%9D%B4%EC%9C%A0 https://youtube.com/c/%EB%84%90%EC%9C%84%ED%95%9C%EB%AC%B8%ED%99%94%EC%98%88%EC%88%A0 https://youtube.com/user/natgeokorea https://youtube.com/c/NJTTOK
13
익명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2:43
와 밥이다...(와구)
14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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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3:24
"담배는 건강에 안 좋아." 뒷골목에서 몰래 담배를 태울 때면, 꼭 그 애가 나와 말을 걸곤 했다. 점심시간이면 늘 이어지는 일과. 매일 나는 슬그머니 빠져 한 개비씩 담배를 태우고, 두 개비쯤 태우면 슬슬 그 애가 걸어오고, 눈을 마주치며 피우던 세개비가 거의 타들어가면- 눈웃음을 지은 그 애가 언제나 같은 말을 꺼냈다. "그러니까 연기는 깊게 들이마셔." 그 애는 늘 목덜미에 붙어 셔츠 냄새를 맡았다. 푹 껴안을 때의 온기가 좋아 몇분동안 가만히 있을 때가 점점 늘어갔다. 국문씨의 로맨스란 이런것
15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3:52
와 귀중한 양식이다
16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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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3:59
오 분위기 좋다
17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4:14
난 늘 로맨스를 쓰면 정상이 안나와
18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4:34
>>16 감삼다...
19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4:42
원래 어딘가 한군데는 돌아있어야 재밌는거야
20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5:13
사랑하는 두 사람 중 한명이 비정상이면 재밌고 두사람 다 비정상이면 더 재밌다
21
익명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5:54
박찬욱 감독 과인가...
22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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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6:08
23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26:08
그보다는 김순옥인듯 하기도...
24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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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26:54
>>22 진심 "펜트하우스가 취향이다"라고 했을 때 그럴 것 같았다고 입모아 말한 소설창작학회 회원들이 기억난다
25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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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30:07
난 작가, 작가지망생 지인톡방에서 '저인간은 절망대 교수임' 정도로 통하고있는데 교수라기엔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 학부생 1학년쯤이 아닐까 이정도면 희망적이지
28
물음표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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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35:06
나는 30일 매일 짧은 글쓰기 책 따라서 한달 코스 해봤음. 근데 막 통학하는 중에 버스에서 멀미해가면서 쓰거나 자기 전에 낼름 쓰거나 해서 효과적으로 연습했다는 생각이 안 들었음. 힝...
30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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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36:15
훈련 딱히 안행☆ 그 샵소리가 아니라요 진담이긴 한데 이제 '훈련'만 안한다고. 그니까 나같은 경우에는 그냥 쓰고싶은게 떠오르니까 쓴다 -> 쓰니까 는다 -> 쓰고싶은게 생긴다 이러고 살지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뭔가를 하진 않아. 보는 눈이 까탈스러운것도 한몫 하는 편. 까탈스럽게 글을 고르니까 평균 이상은 하는것만 읽고, 그런걸 읽고 내 글을 보면 엿같고, 어디가 엿같은지 보이니까 수정해보고... 하다보면 늘어있음.
31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37:31
>>30 근데 이건 취미라서 그럼. 이걸로 돈벌게 아니니까. 연재는 하고있지만 그것도 남들 보라고 올리는게 아니라 내가 재밌으려고 올리는거고.
33
물음표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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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40:31
그러면 각자 손 댔던 장르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함. 각본부터 대하소설까지 많잖어? 요즘엔 웹소도 하고 그러니까.
34
국문의 참치 씨
(69mEj7IR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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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모두 수고..) 23:43:09
국문씨는 단편이랑 이번에 처음 중편밖에 없어... 그보다 글쓰는거 재밌다 역시 창작이 최고야
35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44:08
장르문학 원툴이요~ 뭐 순문학이나 고전도 많이 읽긴 했는데 좋아한건 언제나 장르소설이었어. 근데 요즘 트랜드는 취향이 아니고 이영도 작가님이나 전민희 작가님 글같은거 좋아함. 그래서 내가 쓰는것도 웹연재일 뿐인 출간소설 갬성이고.
36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46:30
장르는 꽤 다양하게 잡는 편. 중세 기반 판타지, 현대 어반 판타지, 그외 다양한 판타지, sf, 호러, 추리, 로맨스 등등... 일상물만 안쓰고 안보는듯
37
인정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49:24
장르 라인업을 보니 일상물이 노잼일 수밖에 없겠어요....
38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51:57
글이 노잼일땐 등장인물을 죽여보자파야☆
39
물음표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56:30
나는 등장인물들을 굴리는 것을 좋더라. 인물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고뇌하고 있으면 작가가 진흙탕에 머리부터 꽂아주는 것이 좋아... 이 자식, 어떻게 해도 이 상황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면 왠지 짜릿해...
40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Tzlu5EhufM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59:02
난 극복서사가 좋더라. 인생을 조져놓고서 그럼에도 끝끝내 일어서고, 선함을 관철하고, 결국 처음 목표했던걸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웃을수 있는 엔딩... 좀 좋아. 근데 아예 망해버리는것도 좋아함
41
물음표의 청새치 씨
(lZlGQgZYcc )
Mask
2022-09-19 (모두 수고..) 23:59:55
소설은 아니지만 아수라처럼 나쁜놈들끼리 서로 살 갉아먹다가 다 같이 망해버리는 이야기도 좋던걸...
42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0:03:10
극복서사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건 빌드업도 서사도 탄탄해야해서 쓰기 난이도가 있더라. 그래서 요즘은 싹 망해버리는걸 더 많이 쓰는듯. 지금 연재중인것도 피카레스크 다같이 망함 엔딩이고
43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0:11:49
음... 그럴 것 같애... 구상하고 메모하고 이런거 질문하고 싶은데 뭐라고 물어봐야 할지 몰라서 여태 고민함. 다들 어떻게 하냐? 나는 예전에 뭔가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세계관 짜고 놀면서 1) 세계(배경이 되는 무대) 2)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건 3) 인물 4) 자잘한 사건 이런 식으로 정리했었음. 하지도 않을거면서 '추리물은 이 동네로 쓰고, 일상물은 저 동네로 써야지' 같은 생각을 했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0:23:12
나는 메모를 잘 안해. 정리하려면 오히려 생각이 꼬이는 본투비 정리못함인간이라 차라리 싹 외워버리는게 편함. 외우는건 사실 숨쉬듯이 되는거라... 노력이 안들거든. 갑자기 떠오른 문장이라던가 보고싶은 장면같은 자잘한건 메모해야하지만. 이런건 그냥 한 문서에다가 몰아넣어두고 나중에 쓸일 있으면 야금야금 꺼내오는 편. 세계관은 꽤 많아. 한 세계관에도 여러 이야기가 있고. 아 마법이 이러이러한 원리로 이렇게 되는 세계가 있으면 재밌겠는데? 같이 살다보면 종종 떠오르는게 있단말이야. 그럼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마법이 있으니 사회 모습은 이렇겠고, 이런 장소가 있겠고, 이런 사건이 있겠고... 하고 규모가 번져나가는거지. 그중에서 맘에드는 사건을 꼽아다가 기승전결을 정리해서 소설로 만들기도 하고. 근데 꼭 세계관부터 떠올리는건 아니야. 한 장면, 한명의 캐릭터, 한 문장의 대사같은걸 떠올린 다음에 이런 상황까지 오려면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어야 할까... 뭐가 어울릴까... 하면서 구상함. 그런다음 세계관이나 사소한 설정, 캐릭허 해석같은 정보들은 싹 머리에 넣어두고서 사건만 가시적으로 정리해. 사건은 정리 안하면 개연성 오류나기 마련이니까.
45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0:28:54
오호 오호!
46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0:33:53
귀찮씨는 연재한다고 했잖아, 메세지 전달이랄까 거 의도한 바가 독자에게 잘 전달되는 것 같아?
47
안경의 참치 씨
(3U1WTUprfk )
Mask
2022-09-20 (FIRE!) 00:33:58
와 글어장이다 나는 장편(원고지 1000장)이랑 단편(원고지 100장)의 쓰는 법이 다른데. 장편: 약 단편 하나의 분량을 한 챕터 정도로 잡아서 키워드로 엮어둬서, 그 사이를 채워간다는 느낌 단편: 우헤헤 우헤헤 쓰고싶은 거 쓴다 최강의 즉흥성 ...그렇다!
48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0:38:58
메시지랄게 없어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적 질문같은건 있는데 내가 그런거에 답을 정해놓는걸 딱히 안좋아하거든. 애초에 sf고, sf중에서도 펑크 세계관(스팀펑크같은거)이고, 펑크중에서도 마이너해서 말하면 그게뭐임 하는걸 소재로 잡았기때문에... 독자가 몇명 없음. 이전 연재작같은 경우 불성실연재라 다 떨어져나갔고. 지금도 불성실연재중이고
49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0:41:55
그렇구먼...
50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0:43:28
전에 쓴건 더 마이너했음. 취향이 그래서 쩔수없다
51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0:44:46
다양성 확보는 언제나 옳다
53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1:00:39
와... 많이 썼는데 진짜 아깝겠다
57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1:07:41
나는 메시지를 담기보단 그냥 사람을 보여주는걸 좋아해. 캐릭터랑 독자가 같이 울고 웃으며 벅차하고 슬퍼하게하는거. 근데 역시 좋아하는거랑 별개로 어렵기때문에 피카레스크 다 망하는 글을 자주 쓰는 편(?) 감정선은 무미건조함에 가깝고 인물들간의 수싸움, 트릭들로 이루어진 소설. 이쪽도 좋아하니까 쓰는거지만 역시 감정 가득한 이야기도 잘쓰고싶네.
58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01:12:38
독자들로 하여금 인물을 진짜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고싶다...
59
뉴비의 청새치 씨
(PSu/P4/8iY )
Mask
2022-09-20 (FIRE!) 01:23:16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거 좋지...
60
안경의 참치 씨
(Yo1Z7yd42. )
Mask
2022-09-20 (FIRE!) 16:27:16
글쓸때마다 느끼는 건데, 중요한 건 내가 의도한 바를 정확히 담아낼 수 있는 문장 이지 멋있는 문장 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선호하는 문장은 묘하게 꼬카인같은 괴상한 중독성이 있는 문장 ↑이거 자꾸 쓰는 버릇이 있다... 이 참 고쳐야 할 버릇인게 진지한 내용인데 자꾸 헛소리가 서술에 추가된다...
61
익명의 CP 씨
(HEO/fU/Zb. )
Mask
2022-09-20 (FIRE!) 21:34:40
제일 중요한건 역시 소설만 보고 소설쓰지 않기. 특히 웹소나 라노베만 보는건 진짜 그만둬라... 필력 자체를 기를땐 필사가 제일 만만하다. 소설책 하나 붙잡고 통으로 필사하자.
62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FaRWzZ9kLI )
Mask
2022-09-20 (FIRE!) 21:37:01
tip. 필사는 문체가 옮으므로 한 작가의 글만 주구장창 하지 말자 자칫하다간 표절된다. 여러 작가걸 섞어서 하자.
63
익명의 CP 씨
(HEO/fU/Zb. )
Mask
2022-09-20 (FIRE!) 21:37:24
소설이 아닌걸 소설화 시키는것도 할만하다. 영화를 하나 골라서 소설로 바꿔써본다던가.
64
익명의 CP 씨
(HEO/fU/Zb. )
Mask
2022-09-20 (FIRE!) 21:42:18
설정이나 단편적인 플롯만 짜내는건 글을 쓰는게 아니다. 입문을 바라는 많은 초보들의 가장 흔히 하는 잘못중 하나가 이런저런 구상이나 설정만 세우다가 나가떨어지는것이다. 그걸 글로 써라.
65
익명의 CP 씨
(HEO/fU/Zb. )
Mask
2022-09-20 (FIRE!) 21:44:43
워쇼스키 남매가(당시엔 남매였음) 설정이나 구상은 아무나 다 만들 수 있다고 독설날린적 있는데 못 찾겠다...
66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mj/Ki2SThM )
Mask
2022-09-21 (水) 02:37:09
인물 감정선이 막힌다면 상상력 촉진제로 뮤지컬 넘버를 들어보자. 굳이 비슷한 상황이 아니어도 된다. 감정선의 종류만 비슷하다면 뭐라도 건질 가능성이 있다.
67
글쟁이의 귀차니즘 씨
(mj/Ki2SThM )
Mask
2022-09-21 (水) 02:47:44
부작용: 감정과잉 어우씨 우울해(사별어쩌고 장면 쓰는중)
68
뉴비의 청새치 씨
(Crq84erQBE )
Mask
2022-09-21 (水) 13:06:42
그 사람은 매화 향기, 고양이 소리에 뒤 돌아보는 사람이다. 이라고 하면 어떠냐. 나 괜찮은 표현 만든 것 같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평가 대신에 쓸 말로 생각해봤음. 참고로 버리는 거임. 안 물어보고 써도 됨. 근데 쓰면 썼다고 해주라. 궁금하니까...
69
뉴비의 청새치 씨
(Crq84erQBE )
Mask
2022-09-21 (水) 13:14:01
>>64 이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강연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하라고!
70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3:41:52
>>68 괜찮은데
71
뉴비의 청새치 씨
(E888uIos6Y )
Mask
2022-09-21 (水) 13:52:53
>>70 오예!
72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3:56:58
아이런젠장 폴더 정리하다가 실수로 연재하던 2차창작 소설을 폴더째로 지워버렸다. 이렇게 연중을 하게되다니... 1차에만 집중하라는 손꾸락의 계시인가
73
뉴비의 청새치 씨
(E888uIos6Y )
Mask
2022-09-21 (水) 13:58:29
shft + del 했음?
74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3:59:26
폴더워크에 정리하던거라 지우면 그대로 ㅂㅂ임...
75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3:59:52
복원 못 해?
76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4:00:16
앗.
77
뉴비의 청새치 씨
(E888uIos6Y )
Mask
2022-09-21 (水) 14:00:35
2차 창작 폴더 하나를 묘지로 보내고 1차 창작을 소환한다!(이게아님)
78
뉴비의 청새치 씨
(E888uIos6Y )
Mask
2022-09-21 (水) 14:16:08
이상한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1) 읽었는데요 모르겠어요... 고난이도 리스트 2) 아무튼 구리다고요! 블랙리스트 3) 이게 참 좋은데 말로 할 수가 없네... 마이너 리스트 더 추천 받음
79
뉴비의 청새치 씨
(E888uIos6Y )
Mask
2022-09-21 (水) 14:19:54
4) 그거 그런 책 아닌데요. 양파 리스트 블랙리스트는 하면 너무 깽판 되려나? 블랙리스트는 하지 말자. 고난이도 리스트에 체호프 단편선을 넣겠음...
80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4:31:01
고난이도 항목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넣겠음... 내가 읽다가 덮은 몇안되는 물건이고
81
익명의 CP 씨
(KojQ4E9L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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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33:14
고난이도 항목에 장미의 이름이랑 파우스트 넣겠다... 뭐라는거야 지들끼리 막 뭐라뭐라 해...
82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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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35:22
중세 말고 근세 말고 그 중간쯤 있잖아 절대왕정기 막 도입했을 시점쯤에... 그시대 왕실 생활사 관련해서 아는 책 있는사람? 사건 사이사이에 인물들이 뭘 하고 사는지 감이 안잡혀서 자료조사좀 하려고. 아예 중세나 근세는 자료가 많은데(전자는 정통판타지 배경으로 많아 스이고 후자는 로판 배경으로 많이 쓰여서) 그 사이쯤은 잘 못찾겠더라. 내가 자료조사를 잘 못하는것도 있긴 한데
83
뉴비의 청새치 씨
(j.P30ckZ0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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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36:40
>>80 그거 여러번 읽잖아? 그래도 모름. >>81 장미의 이름, 파우스트. 통과.(?)
84
익명의 참치 씨
(c5QWJLUN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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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43:54
일본쪽에 그런 책이 많지
85
익명의 청새치 씨
(j.P30ckZ0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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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44:51
>>82 어느 문화권? 유럽?
86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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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45:24
ㅇㅇ 유럽
87
익명의 청새치 씨
(j.P30ckZ0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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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46:56
유럽이면 많을거같은데... 특별한 사건 위주로 조사해보는 건 어떰? 쓰려고 하는 게 있을 거 아녀. 아니면 그 시대 살았던 어느 귀족의 기록 같은 걸 뒤지는 것도 방법임.
88
익명의 CP 씨
(KojQ4E9L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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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4:53:22
>>69 ㅋㅋㅋㅋ 근데 이건 어느 분야에서도 통하기는 한다ㅋㅋ 입만 산 녀석은 아마추어판에서도 까인다구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8189058
89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4:53:47
내가 궁금한게 역사적 사건보다는 일상쪽이니까... 사건은 어차피 판타지라 역사에서 참고할게 못되고 사건 사이사이 빈 공간에는 인물들도 일상을 살거아냐? 근데 그 일상부분을 모르니까 사건과 사건이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라서. 근데 거시적으로 역사적 사건같은걸 다루는 내용은 많은데 일상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무슨 키워드로 찾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아예 서점가서 세계사 코너를 쭉 둘러봐도 딱히 보이는건 없더라. 인터넷에서 중세시대 귀족들 일상 이런 제목으로 올라와있는 정보 보면 죄다 로판풍이고. 아니 그거 중세 아니잖아 내가 궁금한것도 중세는 아니긴 한데
90
익명의 참치 씨
(DPK1Jmju5M )
Mask
2022-09-21 (水) 14:54:35
http://www.royalty.nu/Europe/index.html 여기서 찾아보라구
91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Mask
2022-09-21 (水) 14:56:56
오 ㄳ
92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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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00:01
한가지 문제라면 영어 무능력자라 원서는 사도 못읽는다는거긴 한데. 번역본 있는지 서치해봐야지
93
익명의 청새치 씨
(j.P30ckZ0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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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04:56
>>89 자료 급함? 년도랑 원하는 동네 대충 찍어주면 나도 서치 돌려보겠음. 나도 궁금해서 하는거임 ㅇㅇㅋㅋㅋㅋㅋㅋㅋ
94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SU7aXPRS5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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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15:54
딱히 급하진 않은데 아마 시간적으로는 영국 튜더가문쪽이 제일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하네. 여러모로 다른점이 많지만. 특정 시대 특정 국가를 모티브 삼은건 아니거든. 자연환경이 현실과 다르면 사람들 생활도 달라지기 마련이니까. 현실 역사를 참고하는건 개연성 핍진성탓. 현실에서는 이런 이유로 이런 모습이 나타났으니까 이게 이렇게 달라지면 사람들 생활도 이렇게 되겠네. 하는거지. 대충 과학적 사회적 발전도는 절대왕정기 쯤이고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는 망하기 직전이고. 근데 이제 누가 뚜렷한 잘못을 해서 망한다기보다는 그냥 세워진지 시간이 너무 흘러서 망할때가 돼서 망한다는 느낌인... 그런 세계야
95
익명의 청새치 씨
(j.P30ckZ0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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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20:25
ㅇㅋ 접수 지금 밖이라 집가면 찾아보겟어
96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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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56:45
장미의 이름은 중세 역사랑 가톨릭에 대해서 좀 알고 있어야 재미있다.
97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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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5:59:30
웬만한 서양 고전은 중세~근대 역사 배경 지식하고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배경 지식이 약간...은 필요함. 레 미제라블을 예로 들면 1860년 전후 10년치 배경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좋음.
98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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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6:12:15
르네상스(14~16세기)나 계몽주의 발흥 시대(절대왕권, 왕권신수설이 17~18세기에 대두됨) 얘기하는 거면... 어디 보자 사생활의 개인사 서양사 강의 사료로 읽는 서양사 중부 유럽 경제사 한 권으로 읽는 서양사
99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6:15:25
대학교 문과대학 사무실이나 서양사학과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서 조교한테 물어봐도 된다. 번역은 정 급하면 구글 번역기 돌려도 됨. 적어도 영-한 초벌번역은... 인간 대체 가능할 정도가 된 것 같음.
100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6:17:25
일상이라면 경제사, 문화사, 사회사, 미시사 등의 단어로 검색하면 나올 것 같음.
101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6HozaUuIZM )
Mask
2022-09-21 (水) 16:19:37
와아 키워드 줍줍 근데 조교란 대체 뭐하는 생물이죠
102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6HozaUuIZM )
Mask
2022-09-21 (水) 16:21:19
안하는게... 없는데...?
103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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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6:23:44
튜더왕조가 17세기, 절대왕정기가 16~18세기였던 거로 기억함. 현실의 어느 나라를 모티브로 삼았는지 모르겠는데 17세기면 현실에서는 이탈리아 -> 프랑스로 패권이 넘어가던 시기(이때가 우리가 잘 아는 태양왕 루이 14세 재위 기간인가 그랬음). 영국은 이때 아일랜드 내전하고 명예혁명치르고 명예혁명 9년 뒤에 또 내전 치름.
104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6:24:57
확실한 건 아닌데 조교 중이 석박사가 많다고 들음.
105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16:27:44
미시사도 이렇게 검색 가능한지 모른다만 보통 n세기 + 나라 이름 + 주제/찾고 싶은 분야 n세기 + 나라 이름 + 역사/사 나라 이름 + 주제/찾고 싶은 분야 + 역사/사 넣으면 뭐가 나와도 나옴. 내가 읽었던 서양사 책이 단권이고 좋았는데 이거 제목을 까먹었다...
106
익명의 청새치 씨
(VQTHBrmf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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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水) 17:48:32
랩이나 석박사인 경우 교수들이랑 자주 얼굴보는 게 유리하니까 조교가 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ㅇㅇ
107
익명의 청새치 씨
(VQTHBrmfjU )
Mask
2022-09-21 (水) 17:50:17
나는 그 시대에 발행된 신문 위주로 찾아보려고 했음. 그럼 경제, 문화, 예술이 원큐에 해결되니까.
108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6HozaUuIZM )
Mask
2022-09-21 (水) 18:21:15
뭐뭐야 내 자료수집에 왤케 진심이야
109
익명의 참치 씨
(rnlvSjmT1Q )
Mask
2022-09-21 (水) 21:50:03
신문은 찾기 힘들었던 거로 기억함. >>108 진심은 아니고 문과(학사 수준)는 대충 이게 기본이라 약간만 털었다.
110
익명의 청새치 씨
(g425M5W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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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파란날) 19:41:24
프랑켄슈타인 안 읽어본 사람은 꼭 읽어보길 바람. 한여름 밤의 공포보단 딱 지금처럼 싸늘한 바람 불기 시작할 때 읽으면 좋은 작품이다. 은은한 광기를 음미하며 밤잠 설치는 하루 되길...
111
익명의 참치 씨
(MUuUkCiK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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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파란날) 21:49:57
학부 시절 생각나는 작품 ㅋㅋ 과제하느라 힘들던 기억이 새록새록...
112
익명의 청새치 씨
(c6P3qq//pI )
Mask
2022-09-24 (파란날) 21:52:11
무슨 과제 햇음?
113
익명의 참치 씨
(DySOaVb/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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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내일 월요일) 22:43:34
몸 안 좋아서 지금 봤네요... 주제가 잘 기억 안 나는데 대충 인간의 존재 의의와 생명 윤리에 대해서 영어로 소논문 쓰는 거였던 거로...
114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dxk9nY/t9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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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FIRE!) 01:31:11
난 글쓰기에서 다른것도 물론 어렵지만 지역 이름 짓는게 제일 힘들더라. 아프리카 언어같이 정말 생소한 언어가 아닌 이상 잘 모르는 언어라도 어감으로 이게 지역이름같은지 사람이름같은지 어느정도 느껴지는게 있잖아. 그 '지역이름같음'이 있는 무언가를 못떠올리는 편... 사람이름은 어떻게든 되겠는데 지역이름은 진짜 생각이 안나.
115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GZbPyo2b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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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5:16:36
사건을 구상할때 포스트잇을 이용하는건 상당히 유용해. 포스트잇 하나당 사건 하나를 적고서 보드에 순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붙여보는거지.
116
익명의 CP 씨
(W8qQ8gHY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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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5:59:44
>>114 지역 이름 몇 개 골라서 섞어버리면 그럴듯 하더라. 어쨌든 실제 지역+실제 지역 이니까. ex)보르그엘아랍+아인 수크나->보르그수크나
117
익명의 CP 씨
(W8qQ8gHY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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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6:04:11
눈마새 팬픽 백일장에서 이영도 작가님의 코멘트들. 특정 작가의, 특정 작품들을 찝어서 한 말들이지만 영양가가 하도 높아서 빼먹을만한게 많다. https://britg.kr/award/2020fanfic/
118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z9.J8tiU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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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6:26:13
오 지역이름 섞기 꿀팁이네. 감사합니다 이영도님 피드백 그거 봤었는데 개부럽더라. 세상에 작가님이 피드백을... 맞아도 행복할듯 완전 성덕아냐. 이영도님 때리는것도 잘때리시던데. 아프고 유익한 팩폭
119
익명의 참치 씨
(RD2od4f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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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6:40:50
저거 다시 읽어봐도 잘 이해 못했지만, 프로 중에서도 이름 날리신 분이라서 그런가 뭘 지적해야 할지 정확히 아신다는 느낌을 받았음. 저런 게 글을 잘쓰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120
익명의 참치 씨
(RD2od4fANE )
Mask
2022-10-05 (水) 16:41:36
코멘트의 반이라도 건져서 내 거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진다. 글 안 쓰기로 했는데 말이지.
121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8sEqqXQO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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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水) 16:50:18
츄라이
122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8sEqqXQOAo )
Mask
2022-10-05 (水) 16:50:34
글은 재밌다구
123
익명의 청새치 씨
(ahNtA9Prw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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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불탄다..!) 13:09:21
>>114 나는 지역이름 지을 때 그 동네에서 쓸 법한 언어나 사투리 같은 거? 아니면 동네 분위기 고려해서 아무렇게나 만든당. 인접한 도시는 비슷한 성격이라면 비슷한 느낌으로 짓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도시 간 관계도 반영하는 편! 스타리카 <=> 게윈 이면 현재 모습은 많이 다른 지역 보르파 <=> 스타리카 이면 인접한 도시로, 많은 교류가 있었다 이런 식
124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q/O7ow62Oc )
Mask
2022-10-20 (거의 끝나감) 14:44:24
TRPG마스터링 팁중에 그런게 있거든. 플레이어들이 행동하지 않을 경우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줘라. 그러니까 플레이어는 항상 마스터 예상대로 움직이지는 않잖아? 마스터가 사건을 준비했는데 음 우리 그 퀘스트 안받을게요. 해버려서 곤란해지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플레이어에게 선택지를 주지 않고 강제로 움직이면 TRPG로서 매력이 떨어지지. 그러니까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보여주면 자유를 침해하는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를 유도할수 있고, 세계도 더 생생해지는 효과가 있는거임. 이걸 소설에도 응용해볼수 있다고 생각함. 처음부터 자기 목표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면 좋지만 아닐때도 있잖아? 자기 목표가 뚜렷하게 없는 캐릭터는 사건에 밀어넣기가 어려워. 그럴때 이 캐릭터가 아무것도 안하면 어떻게 될지를 위주로 구상해보는거임. 안움직일수가 없게 말이야.
125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q/O7ow62Oc )
Mask
2022-10-20 (거의 끝나감) 14:48:38
특히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캐릭터에게 쓸만하다고 생각함. 현재 상황이 만족스러워서 안움직인다면 안만족스러워지면 되잖아...?
126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hbArvQ7h6 )
Mask
2022-11-02 (水) 16:15:34
https://thinkyou.co.kr/mobile/contest/29622 교보문고 공모전있습니다~~
127
국문의 참치 씨
(Nvyc0QQjY2 )
Mask
2022-11-02 (水) 16:16:19
논술준비 아니었으면 했을텐디...
128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hbArvQ7h6 )
Mask
2022-11-02 (水) 16:17:04
수험생 아니었으면 했을텐데222
129
국문의 참치 씨
(Nvyc0QQjY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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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18:59
작가라면 꼭 철학을 배웁시다 소설이라는건 작가가 옳다고 생각하는 원리에 의해 돌아가는 곳이므로, 근원적인 철학적 사유가 도움이 될 수 있음. 철학 없는 작품은 방향성이 중구난방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등장인물이 입체적이길 바란다면 철학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읽어봅시다!
130
국문의 참치 씨
(0qLH4HIfv2 )
Mask
2022-11-02 (水) 16:24:14
그리고 철학적 딜레마들은 등장인물에게 내적, 외적 갈등을 세련되게 일으키기 아주 좋은 소재들임. 가령 리더가 주인공이라면, 얘들은 왜 이렇게 내 말을 안 듣지? 보다는 난 자유를 위해 집단을 이끄는데, 다시 자유를 위해 사람들을 억압하는게 옳은까? 같은 고민이 더 매력적이겠지용
131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4DXY2qJFR.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01:09:51
쓰고싶은 제목은 있는데 거기 어울리는 내용이 없네. 제목 떠올린지 꽤 오래 지났는데도 "어 이런 내용 어울릴것같은데." 하는 번뜩임이 없어. 취향탓인가... 좀 왕좌를 은유하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이거든. 그래서 왕위 쟁탈물에 어울릴것같은 인상인데 내가 왕되는 이야기를 별로 안좋아한단말이지. 나 자신이 사회적 지위에 별 매력을 못느끼는 타입이라서인듯. 왕이라는 지위를 추구하는것보다 형태 없는 가치, 신념, 사상같은걸 쫓는 내용이 좋아서. 사회적 지위로서의 왕이 아닌 다른 '왕'을 목표로 하는 뭔가를 생각해내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생각안남 씁
132
국문의 참치 씨
(2Jf3nXGgqw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02:45:52
>>131 이만 놓아주자구
133
장르소설의 귀차니즘 씨
(4DXY2qJFR.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06:34:56
오늘 안에 아무것도 안떠오르면... 남에게 분양한다
134
익명의 참치 씨
(ShqyKVZ6oc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22:03:16
왕이라든가 리더 되는 이야기 진짜 좋아하는데 내가 글 쓸 깜냥이 못된다.
135
익명의 청새치 씨
(qW5/p9YW2g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22:36:27
소재 버리러 왓습니다. 쉬는시간이라 대충씀 기계랑 유니콘 아무렇게나 조합하다가 생각난건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유니콘... 사실 유니콘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고, 어느날 사람들 손을 벗어나서 상상 속의 동물처럼 살게 되어서 다시 사람들을 홀린다는 이야기임. 뼈도 살도 없으니 나머진 알아서!
136
익명의 청새치 씨
(qW5/p9YW2g )
Mask
2022-11-07 (모두 수고..) 23:29:20
>>135 먼가 상상할땐 웅장한 게 있었는데 막상 글로 쓰니까 없넹
137
장르문학의 귀차니즘 씨
(Su3gG.LFAQ )
Mask
2022-11-16 (水) 13:54:25
138
익명의 청새치 씨
(vdXCCVJBBQ )
Mask
2022-11-16 (水) 13:59:02
"캐릭터를 지옥에 쳐박아라"
139
익명의 참치 씨
(1lwcFR3DNg )
Mask
2022-11-26 (파란날) 23:47:24
꽤 많이 썼는데 활자 낭비 같아서 때려치우니 기운 쭉 빠진다.
140
안경의 참치 씨
(1nVLcIve2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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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水) 07:41:55
새삼스러운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글이란 거 쓰다가 턱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그 막히는 부분에서 어떻게든 한 문장을 써내면 체증 묵힌 게 쭉 내려가듯이 술술 써지지 않아? 뭐 결국 다시 막히는 때가 오게 되어 있지만
141
익명의 청새치 씨
(vo6Oa5IF.M )
Mas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29:44
캐릭터가 고뇌하는 거... 어느정도 되면 좋다고 생각함? 작품으로 예시... 들어주면 좋겠지만 그냥 느낌적인 설명도 ㄱㅅ하겠습니다. 나는 특히 글에서 어떤 삶의 태도나 가치를 참고할 수 있게 되는 것,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통해서 내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인물 같음. 적절한 사건을 잘 만드는 건 연륜이 필요한 일 같고... 인물이라도 잘 만들면 괜찮은 거 아닐까? 하다가 물어봄.
142
배달부 청새치 씨
(dpgMv4q29k )
Mask
2022-12-18 (내일 월요일) 19:56:57
공모전 배달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