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능아야. 나 아무것도 할 줄 몰라. 되는 일 하나도 없어. 성공할 리가 없지. 난 병신이니까. 그치만 괜찮아. 내 목표는 내 인생 망치는거야. 그것도 존나 흥미진진하게 망칠거임. 그 상황에서 네가 엄마를 뿌리치는게 상식적으로 있을법한 일인가? 엄마를 내던질 힘은 있는데 누나는 그렇게 못 한다구? 물론 칼들고 날뛰니까... 라고 변명해도 이상한 일인걸. "엄마를 지키려고 대신 미끼가 된거예요" 라는 이유를 붙이면 좀 그럴듯할까? 그 상황이 우리가 짠 연극이라는거 부모가 알아챌 것 같아?】 【......모르겠어...】 【상식적으로 지 자식이 그런 짓을 한다는게 부모로서 이성을 잃을 일이지만 걔네들은 상식에 어긋난 애들이니까... 나같은 저능아한테 속을 리가 없겠지?】
【 "외출"과 "약"으로 낮추는 스트레스 수치의 차를 목격했을 때 필자는 매우 괴로워졌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정신적 비용을 지불하기보단, 경과를 날려버린 즉물적인 사랑과 쾌락으로 눈앞의 괴로움을 얼버무리는 것밖에 하지 못했던 때의 자신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의 모습을 유지하기조차 힘들었던 것이다. 】
【우리 교주님이 시키시는 일은 감히 안 할 수 없다. 내가 먹는 밥도, 사는 집도 모두 우리 교주님이 주신 거지. 교주님이 분부하시는 일은, '예스' 만 할 수 있지, 절대 '노' 라고 할 수 없다.】 【네가 믿는 종교가 뭐냐? 너의 교주 이름이 뭐야?】 【난 만능에다 만악인 금전교를 믿는다. 우리 교주님 이름은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