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전환점으로서의 죽음을 언급했던 거에 대해서 뻘소리 조금 덧붙이자면, 나는 원래 어... 인생이 많이 바뀌는? 그런 지점에서 사람이 죽는다고 인식?생각?함. 그러니까, 내 예전 모습은 죽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돌아갈 수 없는 어떤 단계로 구별될 정도로 인생이 달라지는 정도는 되어야 함. 뭐, 내가 받는 이미지가 상당히 과격한 것도 있고.
그 정도 되면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확실히 콰직! 하고 죽어야 반동으로 높이 튀어오를 수 있는 경우가 많음.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죽어가지고, 아예 손을 털어버려야 다시 한가득 가질 수 있달까. 애초에 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도 하다. 바뀌는 것도 유지하는 것도 도전이지만 내가 카드에서 주로 많이 받는 답변은 바뀌는 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