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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2017-09-10 01:05:48 - 2022-11-09 20:10:38

0 익명의 참치 씨 (1352455E+4)

2017-09-10 (내일 월요일) 01:05:48

ㅁㄴ

343 익명의 참치 씨 (Uv5P11p/lg)

2022-07-27 (水) 18:11:27

>>313을 업데이트하려고 보니 업데이트 할 내역이 없었다.

8월에나 업데이트 해야겠군

344 익명의 참치 씨 (Uv5P11p/lg)

2022-07-27 (水) 23:44:09

공짜와 좋음이 양립하는 것은 거의 없다…

345 익명의 참치 씨 (ETkVBhgVpw)

2022-07-28 (거의 끝나감) 02:22:07

책을 먹으면 지식이 쌓이는 껌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미 뉴트론에 나왔었지

346 익명의 참치 씨 (Tz/rfwvv4I)

2022-07-30 (파란날) 00:30:32

바로 옆에서 선풍기가 불어주는 바람보다

창문에서 가끔씩 부는 바람의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군.

347 익명의 참치 씨 (Tz/rfwvv4I)

2022-07-30 (파란날) 03:21:06

모은 영화는 수십개(=시리즈온 무료 영화)인데 본 영화는 10개도 안 되는 것 같군.

348 익명의 참치 씨 (Tz/rfwvv4I)

2022-07-30 (파란날) 03:21:36

하드 서너개를 채웠으니 수십개가 아닌 수백개라고 해도 되려나

500GB도 안 되는 하드들이긴 하지만

349 익명의 참치 씨 (xFdiqq5jjI)

2022-07-31 (내일 월요일) 02:07:46

운영자가 사라진 사이트는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350 익명의 참치 씨 (xFdiqq5jjI)

2022-07-31 (내일 월요일) 19:54:07

하드의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하는군

351 익명의 삼류 개발자 씨◆aGL6ruswaM (7yhPoBJD0c)

2022-07-31 (내일 월요일) 19:56:56

>>350 슬슬 백업해두시는게 좋아요..

352 익명의 참치 씨 (MsL5adVAMI)

2022-08-01 (모두 수고..) 20:48:07

그래도 아직 버틸 여지가 있어 보이므로

1만 시간밖에 안 굴렸기도 하고

353 익명의 참치 씨 (IfJISTw.bg)

2022-08-02 (FIRE!) 20:54:48

마우스패드가 오징어처럼 말리기 시작하는군

교체할 때인가

354 익명의 참치 씨 (Eyn7VL1xYs)

2022-08-03 (水) 17:33:21

몸이 아프지 않을 때: 세상에는 소중한 것들이 많아
몸이 아플 때: 건강이 최고다

355 익명의 참치 씨 (XB4qO8IK9M)

2022-08-04 (거의 끝나감) 20:54:08

나른한 피곤함

356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39:33

심심하니 AI의 도움을 빌려 소설이나 써볼까

357 익명의 양머리 씨 (mhDvKNsWmI)

2022-08-06 (파란날) 21:40:30

기초학 아재의 기묘한 모험.....novel

358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1:17

묻힌 걸 재활용할까 하다가 이것도 묻힌거니 그냥 이 스레드를 쓰기로…

359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2:00

>>357

결과물을 보니 흔한 이세계 라이트노벨 느낌이 될듯하다.

360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3:47

스레드를 빨리 소모하기 위해 다섯 문장씩 끊어서 쓰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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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1살 대학생이다. 이름은 아마카와 하루토.

내가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꽤 평범한 이름인 것 같아.

키도 170cm로 평균적이고, 생김새도 별로 뛰어나지 않다.

다만 머리만큼은 좀 특이한 색을 가진 것 같아.

타고난 머리카락이라고나 할까
=====

번역체 느낌이 나는 건 실제로 파파고를 썼기 때문.

361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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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아. 왜냐고요? 나는 다른 세계로 전이됐기 때문이다. 맞아 여기는 지구가 아니야.

"음……"


눈을 뜨니 그곳은 낯선 방이었다.

석조 침대에 흰 벽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중세 유럽 같은 거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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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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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틀림없어. 이것은 이른바 이세계.

라이트 노벨이라던가 애니메이션에서 본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꿈만 같아!...... 가 아니라!!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 것일까…? 분명히 어제는 대학 갔다 오는 길에 트럭에 치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나서 보니 이 방에 누워있었다.

즉 나는 죽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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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트럭에 물들었군.

363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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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방문을 열고 소녀가 들어온다.

하늘색 머리에 단정한 얼굴 생김새, 옷차림부터가 아마도 귀족 아가씨인가?

"깨었났어요?"

그녀는 나를 보고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그 웃는 얼굴에 홀딱 반할 것 같지만 곧 제정신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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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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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너는?"

내가 묻자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하루님, 제 이름은 아이시아 아스타르트스. 아스탈토스 왕국의 첫 번째 공주입니다."

그녀의 말을 듣고 놀라는 나.

공주!? 그렇다면 여기는 역시 그 유명한 검과 마법의 판타지의 세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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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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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네, 저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이렇게 해서 나는 다른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아이시아씨의 말로는 이곳은 아스탈토스 왕국이라는 나라의 왕도에 있는 저택인 것 같다.

또한 이세계에는 마물이나 마왕이 있으며, 모험자 길드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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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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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됐어요?"

"그건 말이죠……"

나는 아이시아 씨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었다.

아마도 나는 어제 저녁 거리 밖에서 마수가 덮치려다가 한 소년이 구해준 것 같다.

그리고 그 소년은 나를 메고 저택까지 데려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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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생략된 게 많고 중구난방이지만 인공지능이니 이해하자.

367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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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년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라고 물어봤지만,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뭐, 목숨을 살려줬고 조만간 만날 수 있겠지.

그것보다 우선은 이 세계에 대해서 배워야겠다.

"아이시아 씨, 이 나라에 대해 가르쳐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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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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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이시아씨에게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 여러가지를 배웠다.

이 나라는 인간족의 나라이고 다른 종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친하다던가.

그 밖에도 이 세상에는 마법이 있어서 쓸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밖에 없다던가.

덧붙여서 나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잘 다루지 못하는 것 같아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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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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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돈의 단위지만 1골드=10엔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일본으로 치면 일만엔은 천 골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일단 당분간은 안심일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제 어떡하지?

갑자기 다른세상에 와서 당황스럽지만 모처럼 온거고 뭔가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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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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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아이시아 씨가 일어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기사 복장을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가 말하길 왕이 보고 싶다고 하니 따라오라는 것이다.

갑자기 왕을 만나다니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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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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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나는 왕을 알현하는 자리로 향했다.

옥좌에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있었다.이 사람이 왕일까?

"잘왔도다 용사여! 내 이름은 로덴발트 폰 아스타르트스다."

"왓, 저는 미사카 하루라고 합니다 !!"

으...설마 자신이 용사라고 불리며 이런 곳에 불려질 줄은 몰랐기 때문에 이상하게 말을 더듬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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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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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왕은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불러도 좋겠군. 그래서 하루, 자네를 소환한 것은 다름 아니다. 마왕을 쓰러뜨리길 바라는 것이다."

"마왕이요?"

"아, 마왕이란 수백 년 전부터 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나쁜 존재다."

흔한 판타지의 전개인가, 그런데 그게 왜 나야!! 저는 그냥 학생인데요? 검도 쥐어 본 적도 없는 초보인데 그런 괴물과 싸우라고 해도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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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익명의 참치 씨 (VQT6wRTf/.)

2022-08-06 (파란날)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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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왜 내가 불렸냐면, 사실 요즘 마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곳곳에서 마물들이 흉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아스탈토스 왕국은 전설의 무기를 든 다른 세계인을 불러내 마왕과 싸우게 할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구출된 내가 다른 세계인임이 확인돼 용사로 선정된 것이다.

"과연 그런 것이었군요……"

"맡아 줄 수 있겠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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