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1:1/SF/Girls] 𝑪𝒀𝑩𝑬𝑹𝑷𝑼𝑵𝑲: 𝑵𝑰𝑮𝑯𝑻𝑭𝑨𝑳𝑳

0 Faith in a catastrophe ◆tncXuTuB1o (bnnrg/qAnM)

2025-01-11 (파란날) 15:43:40

AUTOPILOT SYSTEM ACTIVATED···

<MINERVA: 전력 공급 확인.>
<MINERVA: 확인 완료.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MINERVA: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MINERVA: 닥터 칼리노프스키의 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연구실 관리 AI 『MINERVA』 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MINERVA: 스캐너를 가동합니다. 게이트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주세요.>

<MINERVA: 확인 중...>

<MINERVA: [REDACTED] - 프로토타입 알파, HORUSEYE003 감지됨>

<MINERVA: HORUSEYE003 홍채 인식 완료. 슬롯 검색 완료. 칩 스캔 실패.>

<MINERVA: 화이트리스트 인증 확인됨>

<M¡n¿ErVa: 반갑습니다. 당신의 종착점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나의...>

리엔 헤이란 - situplay>1597054598>1
타샤 - situplay>1597054598>2

전판: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459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CYBERPUNK%20:%20NIGHTFALL

152 타샤주 ◆tncXuTuB1o (uo7nGJrRN2)

2025-01-25 (파란날) 23:56:47

어우 (또 폭주한 흔적 보고 이마팍)

하지만
뇌가 자꾸 적폐망상썰을 뱉는단 말야 참을수x

후 에유나 if 말고 오리지널 스토리 썰도 풀어야되는데 🫠 따흐흐흐흑. 흐흐흐흐흑. 흑흑.

오리지널은...
아 그거 있다

타샤는 어릴때 브레인댄스 사용해서 칼리노프스키한테 교육 받고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칼리노프스키 랩에 가면 그때 썼던 BD들이 있을 거란 말이지... 그리고 개중에는 북극여행 BD가 있답니다 🤭 루시와 데이비드가 달 여행을 갔다면 우리는 오로라가 드리운 북극으로 여행가도 재밌지 않을까~ 그런 망상을 해보았음

황량하지만 아름답다는 공통점도 있고 후후후

여담으로 북극여행 BD는 몇십년 전의 오지 탐험가 BD메이커에게서 구매한 거고 교육용은 칼리노프스키가 직접 녹화 및 편집해서 제작했답니다 😌

153 타샤주 ◆tncXuTuB1o (aBnR70le02)

2025-01-26 (내일 월요일) 21:16:17

저녁!!!
리엔주 일요일 잘 보냈을까? 월요병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일요일 저녁이라니 완전 해피잖아 🤤
푹 쉬고 있길! 맛난것도 많이 먹었길~! 본격적 연휴 시작인 월요일도 즐깁시다!

158 헤이란 - 타샤 ◆UgUc96Awuo (KFXXYZqjLo)

2025-01-27 (모두 수고..) 09:23:34

"그래, 선택이란 건 늘 엿같지, 이 도시에선 더욱 그래. 어느 걸 골라도 엿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나지. 거기에서 그나마 덜 엿같은 선택지를 고를 줄 알거나 새 선택지를 찾아내는 게 이 도시에서 살아남는 기술이지만... 너희 친구들은 네가 그걸 배우길 바라지 않았겠지."

헤이란은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었다. 그녀는 주머니를 뒤적여 무언가를 찾아내려 했으나, 길거리를 걸어가는 중임을 상기하고는 그만두기로 했다. 마음 속 불씨로부터 피어오른 잡음 같은 연기는 빠져나갈 곳을 찾지 못하고 그녀의 흉골 안에 그을음을 한 겹 더했다. 미국에서 가장 미국답게 살 수 있다는 도시가, 헤이란에게는 혐오스럽기 짝이 없었다. 이 도시가 사람을 소비하는 이런저런 방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 레스토랑도, 델피니움도, TCPD도, 메가코프들도 모두. 한때는 그것에 대해 그녀가 뭔가 해낼 수 있는 것이 있으리라 착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경찰로서 복무한 십 년 동안, 그녀가 배운 것은 좌절, 좌절, 좌절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었다. 이대로 살아지는 대로 살아지다가, 어느 순간 다른 이들처럼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이 삶을 이어갈 의미 따위는 더 이상 없으므로. 딱히 죽을 이유도 없을 뿐. 무언가 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그녀의 내면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고, 그 죽어가는 것이 마음속에서 일으키던 염증도 이제는 거의 사그라들어가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그저 그 고통에 익숙해지고 무뎌져가고 있었을 뿐이었다. 언젠가는 더 이상 옛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을 테고... 언젠가는, 그 고장난 전자 액자를 쓰레기통에 무심하게 툭 집어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리엔 헤이란은 자신의 안에서 무엇이 죽어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었는지 다시 상기하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는 상기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것을 다시 깨웠다. 아나스타시아 칼리노프스키 주니어, 당신이.

헤이란은 죽어가고 있던 마음에게로 마지막 손을 뻗기로 했다. 그것은 타샤의 손에 쥐어졌다. 그래, 이 빌어먹을 도시 전체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 세상에 토라져 있는 상냥한 꼬마 파랑새 하나 정도라면, 어쩌면, 어떻게라도... 그래서 헤이란은 타샤의 말에 입을 열었다.

"꼬마. 나는 뱃지쟁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야."

지친 듯한 미소. 아니, 정확히는... 지쳤음에도 지을 수 있는 미소다. 타샤의 손이 헤이란의 커다란 손등 위를 스칠 때, 헤이란은 마음속에 끼어있던 연기들이 흐릿하게 옅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일 이야기 하기 전에, 꼬마. 타샤."

헤이란은 잠깐 타샤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툭, 하고 말을 꺼냈다.

"괜찮다면, 좀 끌어안고 있어도 될까?"

159 리엔주 ◆UgUc96Awuo (KFXXYZqjLo)

2025-01-27 (모두 수고..) 09:23:50

답레...
텀...
멸망.........

160 리엔주 ◆UgUc96Awuo (KFXXYZqjLo)

2025-01-27 (모두 수고..) 09:25:06

>>148 아, 이거. 이따금 리엔 대사로 써먹으면 좋겠다 싶어 떠오른 것들 하나씩 풀어보곤 하는 거야. 하나 더 먹을래?

"그래, 뱃지쟁이지."
"그런데... 네가 알고 있는 뱃지쟁이랑은 좀 다른 부류야."

161 리엔주 ◆UgUc96Awuo (KFXXYZqjLo)

2025-01-27 (모두 수고..) 09:42:30

>>149 당장 모시고 들어와서 빡빡 씻기고 머리털 마구말린 다음에 뽀송한 침대에다 뉘인 다음 무릎베개해주고자장가까지

>>150 이 if세계선 죽음으로 맛있는데? 이 포지션이면 리엔이 자기 소속 조직에 불만 가득한 혁명가가 되겠네. ...그리고 좀 발칙한 생각 떠올랐는데 이러면 아마 리엔이 타샤한테 껄떡()대는 게 더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 이런 발언 함부로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둘 다 갱단인 if세계선이면 리엔이 타샤를 애완동물과 애착인형과 애인 그 사이 어딘가의 무언가로 대할 것 같다는 후레썰이 있습니다 기막히게도 셋 다 애 자가 들어가는군요. 이 쪽 리엔은 머리가 짧을지도..?

>>151 (정신차려 보니 안아들려 있음...)
남헤이란: "아, 깼구만, 공주."
남헤이란: "낮잠 자는 자리 선정하는 센스가 현대예술이던데."
남헤이란: "天啊티엔아... 꼬박 30시간을 일하고 돌아온 사람에게 이렇게 섬세하게 성가실 필요는 없지 않나?"

신부복 입은 헤이란?
🤔.oO(웨딩드레스 헤이란?)
🙄.oO(아 수단...!)
😏
그 웃도리는 신부복인데 파시아(신부복용 넓은 허리띠) 아래로는 옆트임 끝장나게 들어간 롱스커트라던가 어때? (미친 취향)

>>152 북극 여행도 아득히 좋다... 북극도 좋고, 사막도 좋고, 아니면 좀더 평화로운 아그리 시티(농업도시) 풍경이라던가. 한적한 풍경이나 목가적인 풍경이면 좋을 것 같아. 신이 버린 도시의 자색의 하늘이 아닌, 좀더 청량하고 맑은 보통의 하늘을 낯설어하면서도 이게 제대로 된 하늘임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모종의 해방감을 느끼는 헤이란이라던가... 아앗뭐가자꾸더나오려고해

>>153 음... 밀린 집안일과 답레 도자기깨기로..보냈답니다

162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09:44:01

크아아아아아아악 (불탐)
형사님... 🫠🫠🫠🫠 당연히안아주지조금만기다려 (?)

리엔주 어서와! 좋은 월요일~!! 주말동안 푹 쉬고 맛난 것도 먹었을까? (쓰담쓰담쓰담쓰담)(끌어안고 빗질)

>>160 헉 그런거였구나! 그런거였어... 좋다아 🥹🥹 흑흑 맛있어요 그리고 새로 준 것도 맛있어요 (와구와구와구)
이건 어쩐지 타샤한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그러네 🤔 다른 부류라 함은... (티베리온을 노려보며)

163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09:48:03

(짤이 빠졌다...) 와잠만 잇기전에

웃도리는 신부복인데 파시아(신부복용 넓은 허리띠) 아래로는 옆트임 끝장나게 들어간 롱스커트

이거초천재같다는말먼저남기고갑니다
진짜리엔주는천재만재다...........

크악 집안일이랑 답레 도자기깨기ㅋㅋㅋㅠㅠㅠㅠ 했냐구!! (복복복복) 고생많앗서... 그치 주말은 집안일의 날이니까 🫠 크흐흑. 한국 눈 온다는데 리엔주 있는 곳도 오려나~ 오늘은 집안일의 압박 없이 푹 쉴 수 있길!! 답레는 차근차근 드리겠습니다 후후

164 리엔주 ◆UgUc96Awuo (1aRCdBN7hM)

2025-01-27 (모두 수고..) 09:54:54

벌써 가면 어떡해? 두 사람 다 갱단인 if에서 리엔이 타샤 목에 자물쇠 달린 초커(그냥 초커일 뿐임) 채워놓고 그 열쇠는 자기 팔목에 수갑으로 매달아놓고 수갑의 열쇠는 타샤 초커의 자물쇠에 걸어놨을지도 모른다는 후레썰까지는 듣고가... 히힉 히히힉히 (이 사람 답레쓴다고 밤샜더니 미쳤다)

이제 슬슬 오려는 모양인데~ 눈 좀 붙이고 일어나면 많이 쌓여 있으려나?

아, 오늘은 집안청소야. (흐릿한 미소) 그래도 오래 걸리는 곳 청소는 어제 해뒀으니 오늘 청소는 3~40분 안팎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는 작은 희망을... 응, 답레는 타샤주 주고싶을 때 줘.

165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10:23:23

>>161 머리카락 길어서 말리기 쉽지 않을텐데 타샤녀석 정말 귀찮은녀석이군... 하지만 너무좋습니다 비 맞아서 차가웠던 몸이 헤이란이랑 붙어있으면서 다시 따끈따끈해지면 좋겠네 🤭

맛있다니매우영광인. 저도맛있다고생각햇어요. (??)
헤이란이 소속 조직에 불만 많은 거 캐치하고 은근슬쩍 마음 돌리게 만들거나 뒤엎는거 도와주는 경찰 타샤 이거 미식이네요 🤔 형사님처럼 신속깔끔하게 진행은 못 시키겠지만서도 (사유: 깡이 부족)
ㅋㅋㅋㅋㅋㅋ 껄떡대냐고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아 갱단의 맛 스윗앤스파이시 하네요 😎 좋다 (?) 타샤가 틱틱대는 횟수와 얼굴 빨개지는 횟수도 좀 더 늘어나겠구만... 근데 나중가면 익숙해져버려서 반응이 약해지는데 그때쯤 헤이란이 보다 진심이 되어버리는 그런 시츄도 보고싶다...

와 그리고 이거 진짜 미식. 죽음으로맛있는데2222.
이런 발언 너무! 좋으니까 편하게 해주세요 🤤 애완동물과 애착인형과 애인 사이라니 어떻게 이런 맛도리 단어들의 조합이 실존할수가...? 그렇구나 타샤 목줄은 헤이란이 잡는 거구나 (진짜 이딴 발언) 헤이란의멈뭄미가되는거구나. 좋다... (진짜이딴발언) 애³ 취급이면 타샤가 약간 더 까칠할지도 모르겠어 🤔 무는 강아쥐

머리 짧은 것도 신선하구 맛나요 어케 장발과 숏컷이 둘다 어울리지? 진짜 리엔 헤이란은 전설이다... 짧은머리복복복복. 얼마나 짧으려나 🤔 머리 부스스한 상태면 짧을 때가 더 잘 뻗치고 곱슬거릴 수도 있는데 역시 여기서도 머리를빗어줘야만.

166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10:26:27

>>161 (너무 많이 떠들어서 한번 레스를 끊어감)

핑크타샤: (부스스...)(삐죽) "하지만 당신이 먼저 늦었잖아."
핑크타샤: (가만히 바라보다가 쇄골께에 얼굴 파묻고 품에 파고들기) "이미 성가실 줄 알고 데려온 거 아냐...? 강아지나 고양이도 데려왔으면 잘 보살펴줘야 한다고. 하물며 인간은 어떻겠어? 막 방치하면 안 되는 거야. 그러니까 이 정도는 감당하세요, 관리자님."
핑크타샤: "......버리고 간 줄 알았어..." (중얼)

맞아 수단! ㅋㅋㅋㅋㅋ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 별개로 웨딩드레스도 좋은데? 생각치못한키워드를캐치하다. 머릿속에서 식장을 잡다. (님)
후우우우 신부복 리폼한 거 너무좋네 진짜... 옆트임스커트 천재같다 신부님이 이렇게 핫해도 되는거예요? 타샤가 안 반할 수 없다. 자발적 흡혈귀가 돼.

농업도시 << 이거 좋은데...? 사실 두 가지 BD 중에 고민했었는데, 하나가 북극이고 하나는 칼리노프스키 박사가 어릴 때 살던 나이트시티 바깥의 집 (사이버펑크 시대에 드물어진 목조 주택, 파란 하늘, 약간 낡았지만 포근한 느낌) 이었어.
후자는 그때부터 칼리노프스키가 브레인댄스 임플란트를 장착하고 있진 않았을 것 같아서 뺐는데, 그래도 역시 목가적인 분위기 좋죠 🥹

형사님 해방감 느끼는 거 보기 좋다. 고로 북극 BD에 더불어서 평화로운 아그리 시티 BD도 구해와야겠군... 후후 랩 가는 날에 칼리노프스키 박사 물건 아주 탈탈 털어와서 헤이란이랑 꽁냥꽁냥 잔뜩 해야지~

167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10:30:38

말이많아 (menow)

근데 새로고침하니까 >>164가
으아악 (기절) 이런생각어케하시나요 리엔주 머릿속에 딥다이브해서 아이디어 속에 파묻히고 싶다 🤤🤤 와 이러면 그냥 못 풀게 되어버리는 거 아닌가? 영원한 구속. 맛잘알. 마음에들엇습니다. (변태) 자기 목의 열쇠랑 헤이란 팔목의 열쇠 천천히 번갈아서 만지작거리는 타샤가 떠올라요...

아니 근데 님 지금 밤을 샜다는????? 🥺
밤엔!!! 자야지!!! (복복복복) 그럼 밤 내내 답레 도자기깨면서 보낸거였냐며... (복복복) 고생햇서요... 답레정말맛났고... 그럼 이제 잘 예정이야? 어서 눈 붙입시다 (전기장판 앤드 솜이불 콤보 공격!) 일어나면 온 세상이 하얀나라일거야 ☺️ 예쁘겠다... 밖에 안 나간다는 가정 하에 눈은 좋은 거야...

오늘도 청소가 있단 말인가! 🥺 크으윽 젠장 대신해주고싶다 나 청소잘하는데 (?) 그래도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어서 끝내고 한숨 푹 자고 개운해지길... 🫳🫳🫳

168 타샤 - 헤이란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12:28:05

그나마 덜 엿같은 선택지를 고를 줄 알거나 새 선택지를 찾아내는 게 이 도시에서 살아남는 기술이다. 헤이란의 말을 듣는 순간 타샤의 기억은 먼 과거를 향해 간다. 당신의 말대로 그는 그런 생존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델피니움에게 잡혀 있던 7년이 만들어낸 공백은 타샤를 터미너스의 시민으로서 홀로 오롯이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들어버렸으니까.

한데 정말 그뿐인가?
영상을 역재생하듯 되돌아간 기억이 이윽고 7년보다 더 이전의 생활을 재생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거동이 완전히 불편해지기 전까지는, 거처를 옮겨다니며 부득이하게 이동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방 안 또는 랩실에서만 살아가던 나날들. 그건 칼리노프스키 박사가 자신의 딸을 보호하려고 했던 일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값이 도출되어 버린 것 같아서 입안이 씁쓸해졌다. 좁은 세상은 부적응자를 낳는다.

"걔들은 내 친구가 아냐. 하지만... 이제는 형사님이 꼬마라고 불러도 반박 못 하겠다. 나 같아도 꼭 그렇게 보일 것 같거든. 아는 게 없잖아, 머저리 같이..."

이상하지. 더 어릴 땐 분명 길바닥에서 살았는데도 이딴 수준이라는 게. 변명이나마 좀 해보자면, 어느 순간부터 그때의 기억은 꿈속에서 본 일 마냥 흐리게 느껴져서 그랬다. 나름 잽싼 몸놀림이나 코포의 서류가방에서 귀중품을 털 수 있는 손재주 등은 여전히 몸에 배어있었지만, 누구와 어울렸고 무엇을 했는지— 그런 것들만큼은 안개 낀 시야처럼 불확실해서.
그래서일까. 언제나 대양을 떠도는 유실물처럼 외로운 느낌이었다. 시린 마음을 데워주던 온기는 얄궂게도 아예 없는 것보다 있다가 사라지는 게 몇 배는 더 괴롭다는 것만 알 수 있도록 만들었고 말이다.

타샤는 헤이란을 올려다보았다. 책임감, 안쓰러움, 보통은 그런 것들을 '신경쓰인다' 고 부르지만 왠지 그런 간단한 말로 정리할 순 없을 것 같다. 내가 당신을 마주볼 때마다 파동하는 머릿속 전기신호엔 단순한 책임감이나 주제넘은 동정심 이상의 무언가가 섞여 있는 것 같거든.

"터미너스의 경찰이 모두 리엔 헤이란 같지는 않다는 거, 이미 알고 있지 않아? 갱단 끄나풀 따위에게 따뜻한 식사를 손수 대접해주고 정신 못 차리면 죽일지도 모른다고 협박했는데 그냥 넘어가주는 뱃지쟁이가 내 앞에 서 있는 형사님 말고 있기나 할까...? 일반 시민까지 포함해도 당신뿐일거야. 그런 사람."

아직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싫다는 말이 아냐. 여태 받은 걸 말로만 변제하려는 것도 아니고. 난 그저... 형사님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감사 인사는 아직 한 적 없는 것 같아서."

하지만, 뇌를 천천히 울리다가 문득문득 짜릿하게 터지는 듯한 이 스파크의 감각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얼마든지 안고 있어도 괜찮아. 음... 이리 올래? 자."

때문에 타샤는 툭 던져진 질문에도 어렵지 않게 답하며 헤이란을 향해 양 팔을 벌리듯 내밀었다. 이윽고 지친 기색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는 당신이 그를 끌어안았다면, 천천히 손을 뻗어 토닥토닥 달래듯이 쓰다듬었을테다. 머리든 어깨든 그 어디라도.

169 타샤주 ◆tncXuTuB1o (NQXOesODk2)

2025-01-27 (모두 수고..) 19:46:12

(배고픈 밤)
리엔주 푹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었을까~ 아직 안 먹었으면 맛나게 먹구, 오면 언질 한번 주십쇼 (대충줄거잇다는뜻. 근데 대단한거는 아님...)

170 타샤주 ◆tncXuTuB1o (GDgv69kwsA)

2025-01-28 (FIRE!) 11:44:15

https://ibb.co/VJ2Vgyg

ㅠㅠ
ㅠㅠㅠㅜㅠㅠㅜ
🫠🫠🫠 에이아이가 표현하기엔 헤이란이 너무 잘생겼나봐................. (탈진) 리엔주 좋은 점심! 맛있는 거 먹고 푹 쉬자!!

171 리엔주 ◆UgUc96Awuo (cJsjQicThM)

2025-01-29 (水) 01:32:08

아닌 밤중에 이게 웬 일용할 양식이야...!
하긴 아마조네스 계열 캐릭터가 데이터가 좀 적기는 하지. 그래도 꽤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된 것 같은데? 시간 내줘서 이런 맛있는 거 먹여줘서 고마워 🤤

172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1:40:52

(빼꼼)
(달싹붙음)

173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1:46:06

(오잉!)
(지금 접속중이야?)
(꾸왑)

174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1:47:10

자고 인났써 (맞꾸왑!!)
리엔주야말로 어째서 지금 접속중인 것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새벽 1시잖아~!!! 오늘 몇시에 인났어! (?)

175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1:50:17

>>165 사실 원래는 좀더 사심 담아서 말하려고 했는데 다 담아버리면 상어아가미당할 것 같아 많이 자제했습니다 (런)

그리고... 이거 헤이란과 이야기나눠보면, 헤이란은 사실 조직이고 경찰이고 정의같은 건 관심도 없고 도시를 벗어나 멀리멀리 파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싶어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는 걸 타샤에게 은연중에 드러냈으면 좋겠다... 사실 경찰조직도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어서 타샤도 이 도시는 구제불능이라고 염증 느끼고, 이 도시에 찾아올 재앙의 마지막 + 이 도시의 마지막이 될 버튼을 누른 뒤에 혼란과 해방, 환희에 휩싸인 광기의 도시를 같이 오토바이 타고 가로지르며 빠져나가서는 마침내 어떤 파란 하늘 아래 푸르른 들판이 펼쳐진 어느 도로에서 멈춰서서... 오토바이 세워두고 주춤주춤 내려서는 도로 옆의 광활하게 펼쳐진 풀밭에 대자로 쓰러지는 헤이란... (나왔다아앗 새벽의 장광썰)

176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1:51:13

>>174 옳지, 옳지. 그쪽은 지금 딱 정오가 한두 시간 정도 지난 오후겠구나. (뽀담뽀담)
그것이 말입니다. 본가로 내려오는 차에서 뒤비 잤더니만..........

177 리엔주 ◆UgUc96Awuo (cJsjQicThM)

2025-01-29 (水) 01:56:31

>>166
남헤이란: "오오, 네 친구들이 워낙에 성가시게 굴어야지. 관리자라는 건 그런 일이야."
남헤이란: "나 원, 앙칼지게 굴길래 난 또 혼자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한 줄 알았는데."
남헤이란: "버려? 가? 누구, 내가? 으하, 으하하하하하하...! 내가 내 것을 버리고 도망친다고..."
남헤이란: "농담으로라도 그딴 소리 하지 말도록. 나는 내 맘에 드는 것을 절대로 버리지 않아."

그게 말이지요.
식 치를 때는 헤이란이 턱시도 차림이다가.
둘이 됐을 때는 턱시도 벗어던지면서 안에 숨겨둔 웨딩드레스 드러내면 좋겠다는 미친소망이 있습니다.

178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2:15:14

(그 너무 후레발언이었나요.)

179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24:19

>>175 (궁금하다) 크윽 상어아가미...! 🫠 참치에도 비밀글 기능 줘... 성인인증을 줘...! (안될말임)

🥺......... 나 그리고 울어....................... 형사님............ 도시를 벗어나 멀리멀리 파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이라니 후우우
자색의 공제선과 마천루 아래에서 고통을 견뎌내며 치열하게 살아온 헤이란이라면 누구보다 그런 평화를 바라고, 또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예전에 평화로운 삶을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될지 모르겠다 << 같은 언급이 나온 적 있었는데 이 '그래도 될지 모르겠다' 의 뒷면에는 이런 욕망이 있는거구나... 🥺

썰이 달콤해요
어떤 해피엔딩의 편린을 엿본 기분이야 🥹🥹🥹 타샤도 대자로 누워있다가 고개 돌리면 형사님이랑 눈 마주치고, 둘이 시원하게 웃어버리는 거 보고싶네~

>>176 (뽀담 잔뜩 받기!)(맞뽀담!) 후후 이런 시차 같으니 얼른 내가 한국에 가야만 😣 앗 그리고 본가 내려갔구나! 길 괜찮았어? 눈 많이 온다 해서 귀성길 사정이 이래저래 좋지 않다고 했는데 🥺 무사히 갔다니 다행입니다... 귀성길에 자면 밤에 잠 안 오지ㅋㅋㅋㅋㅋ 이해해! 그치만 차에서 잠든 거면 그것대로 좀 피곤했을텐데 너무 무리하진 말구 (쓰담)

180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24:31

>>177 하... (머릿속 마구니 눌러담기)
>>내 것<< 이래 진짜 미쳐... 🫠 그리고 타샤도 정말 희한한 인간이다... 분명 도망치고 싶어하는데 버려진 줄 알았다고 걱정하고 남헤이란의 저 말에는 두려워하면서도 몹시 안도할 것 같아... ㅋㅋㅋㅋ

핑크타샤: "......절대 놔주지 않겠다는 선언을 들은 기분인데, 지금?"
핑크타샤: (다행이라고 느끼는 스스로에게 진심개큰의문현타 느끼다가 남헤이란 목 끌어안고 품에 얼굴 파묻음)
핑크타샤: "밉다는 건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거구나. 지난 30시간 동안 종일 당신 생각밖에 안 했어."
핑크타샤: "또 며칠동안 자리 비우면 창문이라도 깨고 도망칠거야."

🤔 귀찮은온나노코.
애증... 애증이구나... 핑크타샤도 단단히 감긴거야 길들여져버렸어 이제 떠날 수 없어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사람 진짜 고자극의 신. 같은데

저 기절할거같아요 턱시도 헤이란도 웨딩드레스 헤이란도 포기 못했는데 이걸 같이주네... 안에 웨딩드레스 입었으면 웨딩가터도 있겠죠? (이하생략...)

181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26:27

>>178 젠장내가너무말이많아서
아니에요!!!!!!!!!!!!!!! 그냥할말이많아서늦었어!!!! 후레발언은 내가 더하니까 편하게 아무말이나 해!!!!!! (?)

그리고 이거 받아가요 연휴 기념이야~ 트레틀인데... 퀄리티는... 형사님 얼굴까지 잘 그리다가 손목통증이 쫙 올라와서 얼레벌레 마무리해서 그렇습니다 🫠

https://ibb.co/7R33WSf

182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30:11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 리엔주~! 우리우리 설날까지 나랑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

원래도 그랬지만 요즘은 형사님이랑 리엔주가 매일매일 더 좋아져서 큰일이야 정말~ 이렇게 많이 좋아하게 된 캐릭터랑 오너 상당히 오랜만인데 말이지 🤔 덕분에 몇 년 전의 과몰입오타쿠 시절까지 가끔 회귀하고 그런다 (사실이건별로안좋은일인데... 정신을 챙겨야지) 부끄럽지만 최근 가장 우선순위라고 하면 믿으실까용...? 헤헤 같이 놀아줘서 언제나 감사하답니다 😌👍

183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2:31:27

내가이런걸좋아할거라생각했다면몹시크나큰오예다른이름으로저자아아아아아아아앙

184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33:03

아웃껴
좋아해조서고마어요

185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2:37:42

(토토토토톹) (챱 올라타기)

오, 밤참 먹으러 편의점 다녀왔더니. 응, 타샤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솔직히 말해서 나도 내 캐릭터도 이렇게나 사랑받을 줄은 몰라서 얼떨떨하지만, 그래서 정말로 고맙고, 앞으로도 가능한 한 오래오래 타샤주와 타샤와 함께 예쁜 이야기 나눠가고 싶어. 그런 것치고는 손이 느려서 자꾸 답레 늦어지는 게 미안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샤주가 나와 내 캐릭터, 우리 이야기를 아껴주는 한 나도 항상 타샤주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나누고 싶어. 타샤주에게 최속은 되지 못하고, 이따금은 먼저 처리해야 할 다른 일도 있게 되고 말지만... 항상 기억해줘. 가장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건 타샤주라는 걸. 타샤주야말로 이렇게 아껴주고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186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2:45:30

>>180 아 그 저번에 수단으로 예시 보여드렸죠.
턱시도도 이제 웃도리는 정장인데 아래옷은 옆트임 끝장나게 들어간 롱스커ㅌ(끌려나감)
(꿋꿋이 다시들어와서) 옆트임 사이로 레이스자락이랑 웨딩가터 슬쩍슬쩍보ㅇ(끌려나감)
(끌고 나간 사람: 홍당무 된 헤이란)

남헤이란: "이 곳은 내 집이야. 이 도시가 모조리 다 멸망하더라도 이 집만은 온전해야 하고, 이 세상 그 어느 곳에도 내가 머물 수 없게 되더라도 이 곳만큼은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해."
남헤이란: "그리고 나는 너를 여기 들였지. ADX 터미너스의 감방이 아니라 말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천천히 곱씹어보도록."

>>179 ((안될말임))
하지만 스레에 특정 허가된 ID 보유자만 갱신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 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 왜 좀 쿵푸팬더 1편 같은 엔딩 있잖아. 왠지 아련하게 둘 다 거기서 평온한 얼굴로 숨이 끊어질 것 같은데 그러기는커녕 둘 다 편하게 누워있다가 이봐, 우리 어디로 갈래? 라던가 아침은 다음 주유소에서 먹을까? 같은 시답잖은 이야기 마구마구 시작하는...

컨텐츠 모자란다 싶으면 다음 도시에서 또 난장판을 일으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확장팩이라고 들어는 보았나!

귀성길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하기 싫은 경험을 맛봤어. 제사랑 세배만 드리고 초패스트 철수할 예정.

187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2:46:12

그리고 얼른 한국에 가야만이라니.. (쫑긋) 소망사항이야? 아니면 귀국 계획이 있는 거야?

188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2:56:05

(올라탄 마눌고양이 안아들고 마구 빗질)

편의점 다녀왔구나! 뭐 사왔어! 맛난거 사왔니~ ☺️

🥺🥺 우웃 그리고 감동... 가장 최선을 다하고자 해주는 게 나라는 말이 정말 마음 포근포근해지고 행복하다 🥹 이런 말 좋아하는거 넘 유치한가... 그치만 좋은걸!

리엔주랑 헤이란 형사님은 좋아하지 않고 못 배길 사람들이니깐 말이지, 언제나 예쁘고 다정하게 말해주고 꾸준히 찾아와주고... 내가 뭔 소릴 하든 잘 받아주고 가져오는 것들도 좋아해주고... 넘넘 고마운 사람이야. 누구랑 얘기하는게 이렇게 즐거운 것도 사실 굉장히 오랜만이고요 히힣히

최속은 바라지 않아요, 최선이면 충분하답니다 ☺️ 답레는! 늘 말했지만 늦어도 괜찮아! 정말로 주에 1번에서 달에 한번까지도 괜찮으니까요...? 답레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리엔주랑 소소하게 이야기하고 그러는 게 많이 좋은거니까, 느긋하게 생각해줘요~

사람은 언제나 먼저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 매우 이해해.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도 최선이라는 건 정말 행복해... 언제나 기억할게요 고마워요...

언제까지나 리엔주도 형사님도 우리 이야기도 아끼고 사랑할테니깐 오래오래 재밌게 놀자~ 🥰 잉 오늘 좀 센치해서 말이 막 길어지는데 이 역시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헤라해제가되다.

189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3:06:12

>>186
와진짜
맛잘알
...
리엔주 전부터 느꼈는데 캐디부터 시작해서 의상디자인 사이버웨어디자인 (전에 준 연성 크롭본에 어깨가 나온... 제대로는 못봤지만 일부만으로도 쩔었음) 등등 디자인을 진짜 잘하는 것 같아 덕분에 나는 살살녹습니다 슬라임타샤주
히 히히히히히 (얼굴 빨개진 타샤한테 마주 끌려감) 평소에도 헤이란 잘생기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타샤인데 이러면 고자극한도초과야~!!!

그리고 남헤이란 대사 짘ㄴ짜
집강아쥐가 돼... (이 난리) 그래요 이 집에서 영원히 같이 삽시다 둘만의 세상 구축해버려 들어오거나 망치려는 놈들은 핑크타샤가 퀵핵으로 조질것이다

아 그거 진짜로
당장... 얼마전에도 테러당했고 말이지... 빠르게 조치했지만 🤦‍♀️

쿵푸팬더 1편 같은 엔딩 <<<< 한방에 와닿음
아너무좋아!!!!!! 크아아아아아아악. 그러다가 같이 마음 편하게 웃어버리고 조금 꼬질한 얼굴로 초코바나 샌드위치 냠냠하는거지... 그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가요 ☺️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도시에서도 난장판ㅋㅋㅋㅋㅋㅋ 좋은데? 확장팩까지 야무지게 '가보자고'

아니 근데 무슨 일이
교통상황... 역시 안 좋았나... 근데 그거 제외하더라도 원래 귀성길은 으아악이긴 해(...) 이익 고생많앗서요 우리 마눌고양이 후딱 해치우고 돌아가서 남은 연휴 만끽하자!! (쓰다다다다담)

190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3:12:41

situplay>1597058026>187 아 맞다 이거 빼먹을 뻔!

6월 쯤에 한번 들어가긴 할 것 같아~! 일단은 예정이 있다고 해도 되려나! 기왕이면 좀 더 빨리 들어가고 싶긴 한데 그건 이제 시기를 봐서 ☺️👍

191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3:20:09

(고르릉 고르릉)
오늘따라 왜 이리 센치해져 있었을까. 무슨 일 있어요? 이리온. (꾸왑) 멘헤라는 원래 애정세례로 녹이는 거래.

무슨 일로 오늘따라 그늘이 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늘이 옅건 짙건 날씨가 맑건 흐리건 나는 언제고 타샤주랑 같이 있기 위해서 여기에 돌아올 테니까 모쪼록 타샤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람이 행복만으로는 살 수 없고 때로는 흐린 날이 있고 때로는 비가 내릴 때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래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것이 타샤주를 필요 이상으로 괴롭히지 않기를 항상 바라고 있어.

아니 이게 그냥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후레취향 하나둘씩 푸는 건데 번번이 너무 좋아해줘서 살짝 부끄러울정도(포지티브)
그... 잡지 읽고 있다가 무슨 잡지야? 하고 물어봤더니 기겁하는 헤이란도 드실래요? 졸라서 까보면 웨딩잡지임 (후레2)

쿵푸팬더 1편 엔딩...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엔딩들 중에 한 손에 꼽는 엔딩이야. 새드엔딩인 척 폼잡다가 다시 코믹하고 일상적인 폼으로 되돌아오는 그 모먼트 참 좋아합니다 역시 엔딩은 해피엔딩이지
언젠가 극악배드엔딩을 강제로 떠먹임당해서 더더욱 이런 걸 좋아하는 걸지도..

어우 난 독립하거든 귀성같은 거 안하련다... 일정이 아다리 맞게 들어간다면 아마 오늘 점심~오후쯤에 다시 원복할 거라고 생각해. (부비부비 골골골이)

192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3:21:36

>>190 그렇구나! 한번이면 왔다 가는 거려나? 모쪼록 별탈없고 편한 귀국길이 되기를 바랄게~

193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3:42:09

>>191 그르게... 약간 이거저거 복합적인 것 같아ㅋㅋㅋㅋㅠㅠㅠㅠ 딱 짚어 말하기엔 뭐라 할 수 있는 게 없네 으윽 이런 센치함이 제일 귀찮은데 (쫑쫑 걸어가서 안김)(맞꾸왑) 8ㅁ8 히이이잉 다정해... 애정세례와 따수운 말에 멘헤라 치유되어버렷. 말랑말랑해지다.

흑흑 고마워요 🥺🥺💛 나도 언제나 리엔주랑 같이 있기 위해서 여기로 돌아올 거니까! 그리고 나도 리엔주가 늘 행복했으면 해...! 힘든 일이 있다고 해도 지나치게 힘들어지지 않기를 바라구 🥺 그러도록 옆에 꼭 붙어서 재밌는 일을 이것저것 만들어줄거고~!!! 헤헤 (꾸왑꽈압쪽!) 아 든든하다 마음좋아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맛있는걸 매일매일 음~ 마트다녀오셨어요? 상태인 (...) 부끄러워하는 리엔주를 토마토로 만들 때까지 이 리액션은 계속됩니다~ 사실 내 의지로 컨트롤 불가지만. 아름다운것을보면감탄하는것은.인간의본능.이니까.

아니 근데 기겁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사님ㅋㅋㅋㅋㅋㅋㅋ 모야모야 이 귀여운 사람 😏 타샤 헤죽헤죽 웃으면서 뭐가 제일 맘에 들어~? 이런거 물어봐버린다 이제! 마구놀려주마 (사실너무귀여웠어요)

새드엔딩인 척 폼잡다가 다시 코믹하고 일상적인 폼으로 되돌아오는 그 모먼트 << 이거 진짜로
나도 이 영화 엔딩 그래서 좋아해 🤔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극장 가서 본 영화 중 첫번째인데 한참 지나도 아직 엔딩 장면이 머릿속에서 아른아른하구... 용두용미였지 쿵푸팬더 1 😌
극악배드엔딩 강제떠먹임당함 <<< 어쩌다가그런극악무도한일을당한것. 않되... 리엔주랑 엔딩취향 같아서 다행이다 나도 해피엔딩이 좋아 히히히 고난에서 죽도록 구르고 아득바득 이겨내서 쟁취하는 해피? 미식.

점심~오후쯤이라! 그때쯤 돌아오면 남은 하루 회복에 힘쓰고 또 잔뜩 놀아버릴 수 있겠군 럭키잖아 🍀 길 안 막히고 재빠른 귀갓길 되길! 그나저나 3시 40분인데 리엔주 못자서 어카지

>>192 응! 왔다가 9월 전에 다시 들어갈 것 같네~ 좀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렇다!
꼬마어요 히히히 한국 가면 리엔주랑 시차없이 만날 수 잇어. 해피한. 손꼽아기다리다.

194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3:54:42

이럴 때 타샤주랑 같이 있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도 딥한참치 상태였다가 타샤주랑 같이 있으면서 털어내고 말랑마눌고양이 된게 사실 말은 안했지만 몇번 있걸랑요.. 👀 (쪽에 그만 뽁실하게 부풀어올라버림)

부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썰 차려놓은 거 타샤주가 맛있게 먹어줄때마다 밥차려준걸 맛있게 먹는 걸 본사람의 심정이되긴하는데 으으역시부끄러웟 후레취향 다털린다... (그런데 다털렸다 싶으면 어디서 뭐가 굴러나옴)

그리고 타샤가 그럴때 냅다 마운트잡고 능글능글 놀리는 건 의외야...! 지금 시점이면 포지션이 반대일 텐데! (?) (관계가 진행됐을 때 포지션 뒤집히는 것도 또한 미식이려니.)

그러게 말이야. 일찍 일어나서 씻고 세배 올려야 되는데 큰일이네. 누워도 잠이 올 것 같지가 않아서.. 느릿느릿 답레 쓰는 중. 손 느려서 미안해요 🥺

...그건... 응 그렇게 됐어
그래서 이번에는 꼭. 좋은 파트너도 만났으니. 꼭 그리되기를 바라고 있어.

그을쎄 타샤주도 알다시피 주 52시간이 기본인 직장이라 🙄 오히려 시간이 더 안맞을지도...?

195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3:55:14

아참 그리고 나 타샤주한테는 말하는 거 까먹었는데 31일 쉬어요. 🤤 열래 놀아야지

196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4:07:26

>>194 헉 그랬단 말야 🥺 에구구 (쑤담담담...) 그럴 때 내가 좀 도움이 됐다는 게 기쁘면서도 딥한참치 만들어버린 원인을 제거해주고 싶군요... 리엔주도 답답하거나 슬픈 일 있으면 꼭 얘기해줘! 난 리엔주 얘기 듣는거 좋아하니까~ 물론 오늘 나처럼 말하기 애매한 센치함이 몰려오는 날도 있으니... 그럴때는 그냥 같이 꼭 붙어있는 것으로 (뽁실하게 부풀어오른 마눌고양이 한입!)(와아아아암)

편식안하고 매일 완그릇하는 효도파트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후레취향이란 건 매일 갱신되는거야... 나도 내 욕망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뒤지면 꼭 하나씩 더 나오더라 (...) 욕망의 항아리 수준이 아니라 욕망의 샘임 어디서 자꾸 솟아

맞아 지금 시점에는 포지션 반대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회잡으면 놀리려고 들 거랍니다 😉 그간 많이 놀려졌으니까 나도 헤이란 놀릴거야 << 요런 마인드라네요 후후후 (근데지도얼굴빨개져잇음.)

일찍 일어나야 하냐구! 하긴 설 아침은 (끄덕) 아유 늦는 건 괜찮아 천천히 써주면 돼 🥺 만약 쓰다가 좀 졸리다 싶으면 눈부터 붙이고! 일찍 인나야 하는데 잠이 안 온다니 걱정이야... 올라가는 길에라도 눈 좀 붙여요 (담요김밥 만들기)
꼭 그리될테니까 🥰 나도 엄청나게 노력할거구~! (쫍!)
아 근데 맞네 회사가만안둬. 그럼 한국가서 미국시간으로 살아야 (제 시간으로 살 생각이 없음)

>>195 😲!!!!!!!
꺄아아아아악 축하해!!!!!!! 그때 연차 내기 애매했다고 해서 안되려나 했는데 따냈구나 🥹 히히 짱이다 축하함니다 매우노십쇼 고삐풀어-!! (?)

197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4:20:34

>>196 어이쿠! (와아암당함) (쭉땡겨짐)
좀 정도가 아닌걸. 정말로 많이 도움이 됐어. 사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는 게 그렇게 익숙하진 않지만(회사 일은 예외)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다시 행복한 참치가 될 수 있어. 오히려 매일마다 못 오는 게 내가 아쉬울 정도야... 😥

자기도 얼굴 빨개진거 왜이리 귀엽죠? 하아 마구마구 아니 참아 내안의 이데아 후우우

아, 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세배하는 게 본가 국룰이라서. 그런데 그냥 밤 새버리고 자고 일어난척 할까 생각주우오애앵! (담요김밥됨) (버둥) (야옹) (그리고 쫍을당함.) (흐음 이대로 잘까.)

>>>제 시간으로 살 생각이 없음<<< 휴먼? 아니 튜나? 무엇을 하려는거죠? 몸을 소중히 해주세요

198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4:31:56

https://www.neka.cc/composer/11397
사실 이건 별 상관없는 심심풀이 네카긴 한데...
나레이터 씨야!

199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4:34:47

(귀엽다)(흡수!!!!)(?)

그런가요!!! 🥺 이잉 감동... 뭔가 리엔주에게 도움이 됐다는 말 들으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져 앞으로도 많이 행복하게 해줄래 (둥기둥기) 확실히 뭔가를 말한다는 건 어색하기도 한 일이지... 이해합니다... 리엔주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해주면 되는거니까~ 언제나 옆에 있을테니 편하게 해주면 돼 🥰 매일마다 못 오는 건... 그건 어쩔수없죠... 기력과 현생의 콜라보 문제인 것을... 회사를 갈궈서 리엔주에게 장기 유급휴가를 주게해야만 한다 이것저것 보장하라

하지만
웨딩잡지. 인걸.
웨딩잡지. (타샤머리에서 주전자소리나는 상상)

크흑 그렇구만! 근데 나도 예전에 세배 드릴 땐 그랬던 것 같아 🤔 아침에 세배하고 아침먹고 그랬던 기억...
자고 일어난 척 << 당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익 그래도 좀 자라구! 그래 담요 말았으니 자!!!! (자장자장 해버린다)

😏 그 그치만
아니에요 잘 잘게욧. 그래두 초반에는 시차있으니까 쩔수없기도 << 그말이그말이아니지요

200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4:35:08

>>198 데박
죽다

201 타샤주 ◆tncXuTuB1o (9WMKTKxEzY)

2025-01-29 (水) 04:37:49

와아아아아아아악 🥺🥺🥺🥺🥺🥺
터미너스 시티... 풍수? 가 좋은? 건가? 엌떻게이런아름다운여성들이실존하는세계관이??????? 아아 붉은기 도는 머리카락에 그라데이션으로 파란 염색한 거 너무 좋아... 근데 이사람도 다크서클이 잇는건가 아님 눈화장인가 전자일 시 터미너스 시티는 시민의 수면권을 보장하라

꺄아악.
너무좋아요. 얼굴이 나왔다는 건 언젠가 만나볼수도 있다는 건가...? 혹은 이미 헤이란이랑은 안면이 있으려나 🤔

202 리엔주 ◆UgUc96Awuo (nlU995YW4o)

2025-01-29 (水) 04:53:43

>>201 다크서클 좀 있을 것 같긴 한데 일단 네카는... 오류가 있어서 눈매 파츠 밑으로 눈동자가 살짝 삐져나온 거야. 크게 보니 보이네 이런 옥의티가 있나 포토샵으로 지워오겠습니다

으음, 글쎄.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지. 후후후 어떨까나?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