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웃으며 말하고도 생각은 이어졌다. 보통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난 항상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해 왔지만, 초능력 레벨이 오른 뒤론 평범하려야 평범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고도 느낀다. 근데 사이코메트리를 쓸 줄 안다 말곤 외모도, 두뇌도, 성격도 평범 그 자체다. 대학서 동명이인 행세 했더니 지금까지도 간호학과 학생n인걸. (초능력 레벨 빼고 생각하기가 눈 가리고 아웅인지도 모른다만...) 이런 난 보통 사람일까, 아닐까?
그러다 코끝이 찡해졌다. 초능력이 아닌 능력도 필요함을 증명하고 싶다. 선배는 이미 그 사실을 충분히 증명해냈단 사실관 별개로, 선배에게 사업이 어떤 의미인지가 그 한마디에서 물씬 느껴졌다.
" 응응. 해낼 거야. 꼭! "
동시에 5년 전에 받은 1억을 기부 안 해서 다행이다란 안도감이 들었다. 빚 갚은 뒤로 차곡차곡 모아놓은 돈도 있으니까. 선배가 행여라도 힘들어지면 도울 수 있어! 그런 의미로 투자받을 생각 있냐 묻고도 싶었으나 그 말까지는 차마 안 나왔다. 선배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지가 겁났다.
" 응원할게! 쭉, 계속!! " " 글고 만약에, 만약에 말야... " " 내가 도울 만한 일이 있으면 얘기해 줄래? " " 그래 주면 내가 힘이 날 거 같아서~ "
하여 막연한 얘기나 하며 배시시 웃었다. 선배가 힘들거나 괴롭지 않게 돕고 싶다는 걸, 그러기 위해 옆에 있다는 걸, 선배가 알아 주고 기억해 줬으면 했다.
신종호 씨나 오맨들 박사도 똑같았으면 소름끼칠 뻔 했는데 그건 다행이도 아니네. 한편으로는 미움과 증오가 가지는 무서운 영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시사적이기도 하다. 5년 전에도 증오에 잠식될 뻔 했지만, 한 사건을 거치면서 증오에 잠식된 사람이 어떤 추태를 부리는지 알 수 있었지. 그 사건이나, 철형이나 서형의 말에서 무언가를 느끼지 않았다면 나도 눈 앞에 있는 것과 똑같아졌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말에서부터 천박함이 묻어나는 그런 숭한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 그리고 우리 애들한테 나쁜 보호자가 되었을 수도 있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감상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 일어난 일들을 외국에서 바라봤다면 한국에서 작정하고 세계 곳곳을 폭격했다 간주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럼 저 본체를 쓰러뜨린 뒤에도 사태는 끝나지 않을 거 같다. 세계대전까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건 지나친 걱정일지도 모르나 모두가 저 본체와 입씨름할동안 대책을 세워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애들 지켜야지!
우선은 이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우리 엄마들, 우리 보육원과 연구소 식구들, 가능하면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까지 이삼연구소 지하벙커로 대피시켜야겠다. 우리 연구소 식구들을 모두 수용하고도 넉넉했던데다 최근에 확장공사까지 마쳤으니 인첨공의 모두까지는 어려워도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순 있을거다.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매입해서 식량을 매일 만들어야지. 내 능력이라면 모두를 굶어죽게 하지 않을 수 있을거다. 게다가 전쟁중에도 폐기물은 나올거고. 솔직히 생각만 해도 막막하지만, 그렇게 버티고 또 버티다보면 지나갈거다. 눈 앞에 있는 저 본체든, 다른 나라의 오해가 야기할 전쟁이든.
달달한 데이트 소재도 넣고 싶고 5년 뒤 선배 떡밥도 캐내고픈데 머리가 휑뎅그렁한 돌참치인 거심미다아아아아(훌찌럭)(털푸덕) 생각해 보니 여름 시점이면 선배 생일 전일 수도 있는데 전이면 선물이라도 사 봐야...!!!!(왱알) 이래저래 생각하다 궁금해진 것들 던져 봅니다아아아....
1. 선배가 고1 때 커리큘럼 완전 중단했고 리버티 사태 때 한 번 찾아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뒤에 혹시 만나러 간 적이 있을까요?
2. 선배의 친구들 중에 스킬아웃 출신들이 있다고 기억하는데, 혹시 선배 사업에 함께하는 친구도 있을까요?
3. 대학에선 서현씨 능력을 이용 안 했을까요? + 인첨대에서도 성적 좋았을까요?(성적 장학금을 받아 버린다거나??)
서연이 수능 끝낸 해의 크리스마스에 서연이가 산타복 차림으로 선배한테 기세 좋게 갔는데, 여벌의 평범한 옷을 미처 안 챙기는 바람에 밖에 돌아다니는 동안 민망사했을 거 같다는 거랑
서연이로 선배한테 말 놓는 걸 상상도 못했던 적이 있는데 이제 정주행하다 보면 서연이가 선배한테 존대 쓰는 부분이 낯설더라...정도네요ㅋㅋ 선배라는 호칭도 아직은 너무 손에 익었는데 대체어 만들면 익숙해지겠죠? 아직 궁리 중이긴 합니다만 극장판 끝날 때까진 정해지겠거니(먼눈)(옆눈)(도주)
>>839 에 에에 에에에에;;;;;; 어, 그... 안 돼요 안 돼 극장판 끝나면 쭉 평화로울 거라 생각하고 하고픈 거 정해놨다구요오오오898ㅁ9898 극장판 엔딩은 캡이 정하실 테고 스레 종료 후 설정은 각자 정하기 나름일 테니 전 별일 없었다 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40 앗 그럼 전쟁나면 안되지!!! 서형이랑 서연주 하고 싶은거 해야지 응응 새봄이의 걱정도 기우로 끝나면 좋겠지 뭐야ㅠㅠㅠㅠ 애들 대학 보내고 독립시켜야 한다구!! 근데 이 상황에서 전쟁이 안 나려면 역시 유니온이 전 세계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는 수밖에 없으려나?(가능한가?)
하긴 캡틴이 잘 안배해주겠지!! 새봄이 걱정도 기우로 끝나면 좋겠다 히히 그러게 ㅋㅋㅋㅋㅋ 새봄이와 함께라면 그 어떤 재난이 닥쳐도 누구도 굶어죽지 않을 뿐더러 재난상황에서도 맛난 걸 마음껏 먹을 수 있지! 부럽다2222 근데 서형 능력도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지 않을까! 주변을 사이코메트리 해다가 유용한 물자가 있을만한 곳을 찾는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