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학구] "말했을텐데? 결계를 뚫고 싶다면 분신들을 계속해서 없애서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아무튼 저거솓 분신이라면 분신이지. 밖에서 돌아다니는 그 '괴물'들도 모두 분신이고."
결국 4학구 광장에서 나타난 존재 역시 분신의 일종인 모양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좀 더 강한 존재가 아닐까요? 일단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확실한 것은 저 존재도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4학구 광장에 도착하면 파워슈트를 닮은 괴물이 크게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얼핏 봐도 늑대와 비슷하게 생겼던 괴물보다 훨씬 강한 존재입니다. 서연을 따라서 온 사람들은 살짝 겁을 먹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뒤로 살살 물러나고 있었습니다.
-무서운가? -두려운가? -나는 무섭고 두려웠는데? -너희들이 느끼는 그 공포는 내가 느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그래. 너희들은 사라져야하고 소멸해야만 하는 존재야. -아아..저주스러워. 증오스러워. -레벨이 낮은 이들은 무임승차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평만해. -레벨이 높은 이들은 그저 잘난척하고 귀족이라도 된 것처럼 거들먹거려.
-전부 전부 싫어.
또 다시 목소리가 조용히 머릿속으로 울려옵니다. 이어 괴물은 두 손에서 크로를 바짝 세웠습니다. 그리고 크게 괴성을 질렀습니다. 아무래도 공격해오려는 모양입니다.
"이 아저씨가 보건데, 절대로 쉬운 대상이 아니야."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저걸 어떻게 없앨 수 있다면... 상황을 조금은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게 아니더라도.. 이 아저씨는 만인을 지켜야 하는 안티스킬이니 말이지."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물러설 순 없지. ...해볼까."
이어 여기까지 같이 온 크리에이터는 살며시 총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전 저지먼트 멤버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함께 저 괴물을 쓰러뜨려주겠니? 얘들아."
[허수학구] "알았어! 그럴 참이었어!"
이어 한양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은우는 검을 이용해서 나무의 뿌리를 잘라냈습니다. 덕분에 한양이 휘감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한편, 한양은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고 세은에게 피를 먹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세은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은우 오빠의 능력은 연산식을 기초라도 알기에 제가 사용하는거지. 한양 오빠의 연산식은 진짜 하나도 모른다고요! 그래서 먹는다고 해도 변신만 가능할 뿐이에요. 이건 성장 비성장의 문제가 아니라... 연산 자체를 할 수 없어요!"
이론이 부족한만큼, 설사 변신을 한다고 해도 한양의 능력을 쓰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연산식을 확실히 안다면 능력을 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게 가능할진 별개로 치고 말이죠.
한편 한양은 거미줄을 자신이 생성한 구체를 이용해 가볍게 찢었습니다. 그리고 거미를 흽쓸리게 하려고 했지만 거미는 바로 방어자세를 취했습니다. 거미줄을 없앨 순 있었지만, 거미를 없애진 못했습니다 또한 위에서도 그랬듯이 에너지 덩어리는 그의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안돼. 한양아. 저 덩어리는 능력을 써도 영향을 줄 수 없어. 내가 몇 번이고 시도해봤지만 안되더라."
아무래도 은우도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는 작게 혀를 차고 한양에게 말했습니다.
"일단 여기서 후퇴하자. 좀 더 많은 힘이 필요해."
물론 후퇴할지, 아니면 여기서 좀 더 싸울지는 한양의 자유입니다. 한양이 좀 더 싸우겠다고 한다면 아마 은우도 남아서 더 싸우지 않을까요?
광장에 도착해보니, 화면에서 본 것 같은 괴물이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아휴, 귀 따가워. 그러고보면 5년 전에도 저렇게 귀 따갑게 소리지르는 적이 많았었는데. 에휴, 뭐 어쩌겠어. 해치워야지. 탄알 포대에서 슈가파우더 탄을 꺼내 장전하는데 이번에는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연설을 하신다. 서형을 따라 온 사람들을 의식하신다기엔 그냥 우리, 그러니까 5년 전 모카고 저지먼트였던 이들한테 말씀하시는 투고. 음... 뭐...
"해야죠. 아니면 다같이 죽는데요. 아무튼 이번에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말해두고, 괴물을 조준하고 쏜 뒤 성냥을 그어 던졌다. 아아, 오랜만이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지겹다, 이놈의 괴물들. 그래도 쪽수가 많으니 빨리 끝나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네.
"다들 정신차려! 저 녀석이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잖아!" "레벨 0들! 우리가 언제 무임승차 했지? 누구보다 필사적으로 노력했잖아!" "스킬아웃도 처음에는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조직이었어!" "고레벨들! 너희들은 정말로, 진심으로 우리보다 너희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해?" "정말로 귀족처럼, 잘났다고 생각해?"
슈트를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공격 기능을 사용한다.
"한순간 그렇게 느낄 지는 몰라도, 진심은 아니잖아." "저 머저리 말은 듣지마!" "고레벨도 저레벨도 실제로 만나보면 평범한 친구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