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29 어... 음..... 무슨 말씀부터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프레에서 주연 조연 언급해 버린 게 화근이었나 찔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 단어들이 이 정도로 심각한 생각들을 불러일으키는 트리거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캡께서도 보셨겠지만 어제 이 화제가 거론된 이후 캡 잘못이다, 캡이 나쁘단 의견은 전혀 없지 않았습니까. 그 점을 생각하면 지금 캡께서 스스로를 몰아붙이시는 거 아닌가 우려됩니다. 현생도 짜치는데 쉬러 와서까지 짜쳐서야 되겠습니까 일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제 수요일이고 날도 차고... 심신이 고단할수록 부정적인 기분은 더 강해질 수 있으니, 퇴근하신 뒤 따끈한 데서 맛난 거 잡수시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은 situplay>1597055081>199대로입니다. 혹여라도 제가 작성한 오프레 내용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괘념치 말아 주시길 청하고 싶어 굳이 첨언하자면 situplay>1597055081>161에서도 언급했듯 참여자 수도 많고 누가 언제 참여할지가 불투명하므로 특정 캐가 빠지면 티 나는 스토리를 만드시긴 곤란하다는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봄주께서 더 언급 안 하고 싶고, 생각을 바꾸려 하지 말아 달라 거듭 말씀하시고 한 플로우 지나간 마당에 이런 소리 꺼내는 게 주제넘은 긁어부스럼은 아닌지 염려됩니다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혹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아실까요? 화석에 가까운 고전 영화이긴 합니다만... 소유자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프로도라는 인물이 우연히 반지를 얻게 되면서 시작되고 그 반지를 완전히 없애면서 영화가 끝나죠. 반지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는 서사입니다. 하지만 반지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사람은 매우 드물 듯합니다. 프로도, 샘 등 반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을 주인공이라고 하겠죠. 세은우가 2대표의 음모와 매우 밀접하고, 은우 같은 퍼클이 악행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게 박형오와 유니온의 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지라도 저 영화의 반지에 비하면 비중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근거를 들어 세은우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장한다면 납득하실 수 있으실지요?
납득하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다면 그게 오히려 더 무서운 세상일 테고요. 한편으론 주연, 조연 같은 언급이 굳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누굴 주연이라 부르고 누굴 조연이라 부르든 스레 진행하면서 캐들이 쌓아 온 행적은 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그에 대한 평가나 해석은 각자의 몫이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관점에서 해석해 보는 것도 서사 즐기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너무 당연한 소리를 길게 해 버렸네요. 이 레스가 불편을 끼치지 않길, 끼치더라도 최소한만 끼치길 바랍니다.
뭐 그러니까 저도 계속 잊을만하면 한번씩 언급이 나오는만큼.. 그냥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 뿐이에요. 사실 이게 이번만의 일도 아니기도 하고.. 진짜 짜증날 정도로 잊을만하면 거론이 되었으니까요. 물론 제 스스로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지만, 또 다른 생각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냥 그런 라벨 자체가 붙는 것이 저는 싫다 정도로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8 오 반지의 제왕 오랜만에 들어보네! 잘 알고 있어, 3부작 다 영화로 봤었거든. 세은우를 반지에 빗대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그럴싸한데? 세은우는 사람이고 반지는 사물이라서 조금 결이 다르다고 보긴 하지만, 세은우가 반지같은 역할을 한다면 세은우는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 형상을 한 장치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서연주 말대로 누가 조연이고 주연인지 가리는 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도 동의해. 말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맛치킨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올라왔으니... 말은 얹지 않고... 캡틴은 내가 예전에 보냈던 웹박수 기억하지...? 그때 그 의건 그대로라고 봐주길 바라. 나는 캡틴 그렇게 생각한 적 없거니와, 어떠한 주체가 어떠한 세계관에 대한 서술적 장치나 상징으로 사용되는 것과 주인공화는 다르다 본다는 입장이거든.
아무튼 말이 길었다. 나는 자아아알 살아있고,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긴 한데 진짜 갠이벤 어카냐. 미안하다.
NPC가 존재하는 한, 진행 과정에서 NPC가 어느 정도 비중을 가져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수순이야. PC를 굴리는 사람들은 모카고 세계관에 뚝 떨어진 이세계인 같은 거라서 모카고 세계관에 이미 존재하는 당연한 것들을 잘 모를 수 있거든. 그런 정보를 몰입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게 NPC의 주 역할이고. 당연히 PC보다 NPC가 더 많은 걸 알고 있을 확률이 높아. 그래야 뭘 알려주든 말든 하지. 애초부터 PC는 NPC나 캡틴이 어떤 사건이 벌어졌다는 걸 알려주지 않으면 그 사건에 개입할 수 없는 존재야. 주인공이지만 수동적인 면모가 있어.
NPC를 통하지 않으면 내용 전개 자체가 힘들다? 이게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상황극은 특성상 캡틴이 묘사해주는 것 외에는 PC가 알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해서 매번 캡틴과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진행하면 몰입을 깨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그렇기 떄문에 어떤 방식을 택하든 말이 나올 수는 있어. 그런데 이게 NPC가 주인공이며 나머지는 조연이다로 이어지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홈즈는 결코 먼저 사건을 찾아 나서지 않지, 반드시 의뢰인이 찾아와야만 추리를 시작해. 그럼 홈즈는 의뢰인이 없으면 뭐지? 아무것도 아닌 존재? 그럼 이 소설의 주인공은 홈즈가 아니라 의뢰인인가? 그건 아니지, 단순히 생각했을 때 비중이 차이가 나고,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건 홈즈니까.
물론 이런 사례를 있는 그대로 모카고에 적용할 수는 없어, 왜냐면 모카고는 주인공이 한 명 내지 두 명 정도로 좁혀진 단순한 소설 같은 게 아니거든. 엄밀히 따지자면 등장인물 전부가 주연인 군상극에 가깝지. 그렇기에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누군가는 주연처럼 보이고 조연처럼 보일 수 있어.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 등장인물을 단 한 사람이 다루는 게 아니라는 점이야. 한 사람이 집필한 군상극이라면 그 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비중을 싣는가에 따라 보다 주연에 가까운 사람이 생길 수 있겠지, 근데 모카고로 대표되는 상황극은 한 사람이 다 하는 게 아니잖아, NPC를 제외한 등장인물 수만큼 담당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럼 이 캐릭터가 주연이 되거나 조연이 되는 건 누구 영역이지? 당연히 그 캐릭터를 담당하는 사람의 영역이지. 내가 다루는 등장인물이 주연이라고 생각하고 묘사한다면 적어도 내가 느끼는 한에서는 주연이고, 아무도 그걸 부정할 권리가 없어.
중요한 건 그 반대도 마찬가지란 거지, 자기 자신이 다루는 캐릭터가 조연밖에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조연인 거야, 이건 다른 누군가가 그 캐릭터에게 조연이기를 강요했기 떄문도 아니고, 조연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야. 그냥 그 캐릭터를 다루는 사람이 조연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조연인 거야.
말이 조금 두서가 없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상황극에서는 누가 주연이고 조연이고를 따질 만한 근거도, 그래야 할 동기도 부실해. 정말 캡틴이 권한을 사용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강제로 조연으로 격하시켰다는 근거가 있지 않는 한, 이건 논쟁거리가 될 수 없어.
모카고를 진행하면서, NPC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PC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주/조연을 나눌 수 있는 근거가 될까? 여기서 다른 캐릭터를 언급하는 건 그 레스주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을 꺼내진 않겠지만, 물리적인 강함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모카고를 지금까지 봤다면 알 텐데... 직관적이지 않은 능력으로 활약한 사람도 많고.
결국 주연인 것 같다, 조연인 것 같다는 건 느낌일 뿐이지 사실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본다. 이 논의 자체가 어느 한 쪽이 작정하고 고집을 피우는 한 의미가 없어, 애초에 논의될 만한 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냥 나는 그런 말을 하고 싶다, 여기서 자기 캐릭터 굴리면서 자기 캐릭터 말고 다른 사람들 보면서 괜히 비교하지는 말자, 비중은 남이 챙겨주는 게 아니라 내가 챙기는 게 맞고, 캡틴이나 NPC가 정말로 비중을 빼앗았다는 근거가 있는 게 아니면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첨언하자면, 이게 결론이 어떻게 나든 간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각자 확실히 정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굳이 떠나는 사람 잡아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곳이고, 못 떠나게 막는 곳도 아니니까. 언급을 막는다는 것도 내 생각엔 별 의미 없어 보여, 관련된 일에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하지 말라고 되어 있으면 곪겠지, 그렇게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게 아니면 무리하지 말라고 해주고 싶다.
누차 말하지만 여기 쉬러 오지 있는 정신 없는 정신 다 쏟으려고 오는 곳 아니야, 취미로 못 즐기겠으면 차라리 눈 감고 좀 누워서 쉬는 게 나을 거야.
>>282 랑주 안녕안녕~! 확실히 상황극이라는 특성상 누가 주연이고 조연이길 가리기는 애매한 게 맞는 것 같아.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고, 새봄이 또한 그러니까. 그런데 새봄이의 이야기에서 캡틴이 세은우를 주인공 삼아 주길 바라진 않을 거잖아. 나도 마찬가지로 캡틴의 이야기인 모카고 메인 스토리에서 새봄이를 주인공 삼아 주길 바라진 않는단 얘기였어. 불만이 있다는 게 아니었는데 많이들 오해하더라구... 그렇지만 내가 말을 많이 날카롭게 했던 탓도 있는 것 같아. 언짢았다면 미안하고, 의견 남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