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사용불가)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situplay>1596937065>474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그러니까 똘이는 일단 힐러니까... 조디가 념을 쓸 수 있다고 친다면 활보고 "야, 저 적의 발을 묶어줘." 라고 하면 활이 어이없어 하겠지만 "야, 적에게 화살이 꽂히는 순간 화살촉에서 폭발이 일어나게 해줘." 라고 하면 활이 ㅇㅋ... 일단 함 해봄 하고 납득할 수 있다는거지??? 그게 시윤주가 생각하는 념의 사용법이고???
토고는 훌쩍이지 않습니다. 상처는 쓰려오지만 감정은 죽어있습니다. 그러나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스승을 욕했으니까요. 부모가 없는 거지라고 욕을 뱉었으니까요.
" 하지만. "
이채준은 상처에 밴드를 붙여주며 말합니다.
" 언제고, 운명이랄 기는. 니가 선택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
선택. 토고는 떠올립니다.비록 그 결관 좋기보다 토고를 억죄이는 것들이 더 많았음에도. 그것들로 하여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그 희생들이 존재함으로써 저 괴물을. 전쟁을 죽일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토고는 선택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길 끝에 서야만 합니다. 등 뒤의 길은 빠르게 무너지고 내 앞의 길은 느리게만 느껴집니다.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 하더라도, 어느 순간에 등을 돌아보면 돌아갈 수는 없더라도 보았고 느낀 풍경들은 남아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모든 풍경들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즉,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념念 선택해야만 하니까요.
툭, 툭,
총신이, 마치 실이 무너지는 것처럼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총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에도 토고는 여전히 총에 념을 담아갑니다. 무기의 파괴? 전투를 이어갈 수 없음? 그깟 것, 남은 놈들에게 맡겨버리라 합시다. 이미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토고로써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러니 담은 념은 일격의 형상화. 마지막 한 발로써 전쟁에게 종언을 선사하십시오.
그렇게, 백색의 빛줄기가 터져나감과 동시에. 반동에 의해 몸이 뒤로 날아가면서도 토고는 분명 선명한 념을 깃들였습니다.총탄이, 전쟁의 몸에 닿고.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 환자가 생겼는데, 환자는 개방 골절로 인해 치료 스킬 사용이 아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고, 수술 완료 후 바로 전투로 복귀해야 해 이 상황에서 뼈를 맞추는 것 보다 상처 부위를 절단 후 재생 수술이 빠르겠다는 판단을 하고, 수술을 위해 골절이 일어난 부위를 아예 절단하고자 하는데 이 과정에서 메스에게 념을 불어넣어 다리를 절단하는걸 도와줘! 라고 하면 메스가 ㅇㅋ 일단 함 해봄 이라고 하는게 시윤주가 생각하는 념의 사용방식이라는 거지????
메스가 도구가 아니라 네 파트너라고 생각해봐 '이 환자를 정말 살리고 싶어!' 하고 간절하면, 일단 좀 더 도와주고 싶겠지? 그런 와중에서 '올바른 치료를 하려면 아주 정확하고 깔끔하게 뼈를 절단을 해야 해! 도와줘!' 라는 얘기를 들었어 그럼 사실 원랜 그러기 쉽진 않겠지만 최선은 다해보겠지.
인데, 이 중 앞에 두명은 스승님이라던가 지원이 빠방한 검선족이니 그렇다 치고. 나머지 둘이 거너인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지. 물론 거너 둘이 엘리트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이걸 총이란 무기 자체가 '무언가를 담아서 쏜다' 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어.
탄환을 담아서 격발한다는 일련에 시퀸스가 무기빨이 중요하다고 공인된 거너의 성질과 합쳐져서 무기에게 자신의 격렬한 마음을 담아 '부탁한다' 라는 감정이 자연스레 일어나기 쉬운 편이 아닐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