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녀는 최은우의 반응을 보며 어떤 말은 하지 않았다. 가만히 바라보며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가 다시 똑바로 올렸다가- 시선을 옆으로 굴리며, 작게 혼잣말을 흘렸다.
"역시 이해 못 했네."
그리고 그녀는 싱긋 웃었다. 지금까지 말한 건 다 아무래도 좋지 않냐는 듯 가볍게 웃는 얼굴로 말했다.
"뭔가 뭔가 말은 엄청나게 떠오르는데, 귀찮으니까 안 할게요. 어차피 다 지난 일인데 이제 와서 왈가왈부 해봤자죠. 그래도 뭐, 어영부영 넘겼던 일을 하나 풀었으니 그건 나쁘지 않았네요. 여전-히 착각 중인 건 마음에 안 들지만, 뭘 어쩌겠어요. 당신은 제가 아니고 저는 당신이 아닌 걸. 그러려니 해야지. 아무렴."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하하, 웃음소리를 냈다. 그녀의 커피는 테이블에 놓인 채 그대로 식어가기만 했다.
잠시간의 침묵 동안 그녀의 시선은 창 밖의 거칠게 흔들리는 가지를 보고 있었다. 볼 것도 없이 앙상한 가지를 보다가 말이 들려오고 시선이 느껴지자 힐끔, 눈동자만 굴려 다시 은우를 봤다.
"아, 최세은. 제가 왜요? 마음대로 하라고 해요. 그러라고 했으니까. 아까 말했었죠? 거절이 만사가 아니라는 걸 누군가에게 배웠다고. 그거 최세은한테 배웠어요. 역시 남매라 그런가, 이해는 쥐뿔도 못 하면서 어찌나 하고 싶은 건 많은지. 싫대도 안 들어주길래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해둔 거니까, 마음에 안 들면 직접 말하세요. 저런 인간도 못 된 것하곤 상종도 말라고. 저 스스로 인정하고 있거든요. 태생부터 망가진 악질이란 거."
키득키득키득.
그녀는 웃으며 다시금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웃음기는 여전했지만 그 눈동자에는 무엇도 비치지 않고 있었다.
음. 글쎄요. 굳이 말하자면 은우는 자신이 이 관련으로 이야기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적어도 현 시점에서는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여기서는 자신이 가야겠다고 나간 것이기 때문에.. 딱히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막 특별한 이야기를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런 거 있잖아요? 지금 여기서 더 이야기를 해봐야 서로 머리만 아플 것 같고 머리를 식혀야한다..라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그래도 굳이 조금 더 하자면...
"그렇게 살아야 할 정도로 힘들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나도 그렇게 보낸 적 있으니까." "그래도 결국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을 바라보면서 다시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더라."
이 정도의 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은우는 대충 Feat.레드윙,웨이버,세은이,크리에이터, 동기조 이런 느낌으로 지낸 기간이 있긴 하니까요.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일단 고비는 넘긴 거 같네요 오늘 잠은 다 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2 오늘 난리만으로도 전 손에 뭐가 안 잡히던걸요 현생까지 겹쳤으면 무리무리죠... 현생 습격도 짜치실 텐데 쉬는 시간 재밌게 보내자고 하는 걸로 쫓기고 미안해지시면 너무 서럽잖습니까... 건강도 그리 좋지 않으신 걸로 아는데요889ㅁ8898 모쪼록 현생이 얼른 해결돼서 한숨 돌리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다독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