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875>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11 :: 1001

◆c9lNRrMzaQ

2024-12-01 01:34:21 - 2024-12-08 00:17:24

0 ◆c9lNRrMzaQ (TiPRogrcHs)

2024-12-01 (내일 월요일) 01:34:21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사용불가)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situplay>1596937065>474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339 똘이주 (NhWP.ACZ3k)

2024-12-02 (모두 수고..) 21:17:10

아냐 강산주
일상을 돌리면 1회당 스킬 숙련도 10%를 받는다구

340 강산주 (qROl12.WxA)

2024-12-02 (모두 수고..) 21:18:21

아 맞다...그랬었죠!!

341 강산주 (qROl12.WxA)

2024-12-02 (모두 수고..) 21:33:49

좀 더 있다갈까했는데 바뀐 폰의 무게를 간과했습니다 요즘 폰 왤케 두껍고 무거워요ㅠㅠ
동생이 지인들이랑 놀고 있어서 컴접은 안될 거 같은데 손목도 슬슬 무리이므로 쉬러 갑니다...모두 굳밤 되세요ㅠㅠ

342 알렌주 (7E6xz.sGcU)

2024-12-02 (모두 수고..) 21:46:35

아임홈

343 똘이주 (NhWP.ACZ3k)

2024-12-02 (모두 수고..) 22:58:52

잘 자

344 알렌주 (IK84oSvY0.)

2024-12-02 (모두 수고..) 23:00:33

안녕하세요 토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토리주~

345 똘이주 (NhWP.ACZ3k)

2024-12-02 (모두 수고..) 23:00:59

아니 나는 안 자!!!!

346 알렌주 (IK84oSvY0.)

2024-12-02 (모두 수고..) 23:15:26

다시 안녕하세요 토리주~

347 린주 (DX43cjj60Q)

2024-12-02 (모두 수고..) 23:24:49

톨이주 안뇽
>>336 그저 멍하긴 해...🫠 그냥 음, 더 얘기하면 신세타령 될것 같아서 끗하겠고 응원 고마워

348 하 윤성 - 다르다는 것의 이해(1) (05sQjCpBOg)

2024-12-03 (FIRE!) 03:23:23

더럽다는 말은 듣지 않았다.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차디찬 겨울에도 몸에 비누를 비볐다. 더럽다는 말이 듣고 싶지 않았다. 그 뒤에 당연스럽게 이어질 말이 무서워서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몸의 흠결을 지우려 힘썼다. 온수라고는 정해진 시간에, 그것도 아주 한정적인 양만을 쓸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 몸을 씻지 않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 녀석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평으로 따지면 다섯 평 남짓한 공간에 여덟 명의 소년들이 몸을 욱여넣고 잠든다. 이를 가는 녀석, 코를 고는 녀석, 그 소음을 틈타 장난질을 하는 녀석들도 방에 있었다. 몸을 조금 움직이면 침대에는 삐걱거리는 소음이 났다. 곧 무너질 것처럼 들리는 소리에도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내 기억의 시작은 이랬다. 당연하다는 듯이 여럿이 잠들던 집. 친절할지언정 정을 주지 않으려 하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성姓을 쥐여준 채 성장시키던 원장님을 부모와 큰형제처럼 여기는 아이들과 사는 것. 그때의 나는 그것을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아직 생각이 열리지 않기도 했지만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아직 제대로 알기 전이었었다. 그러니 내 가족은 이 고아원의 아이들이었고, 내 부모님은 나에게 '하河'라는 성을 물려준 원장님이었다.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다섯 살이 넘고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기초교육을 받기 시작했을 때 국어책에서 본 한 문장이 있었다.

가족.
그 뜻에 대해 설명할 때 고아원의 봉사자 선생님은 최대한 아이들에게 상처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가르치려 애썼다.

" 우리 친구들은 서로가 서로의 가족인 거예요.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믿을 사람들이 있으니까.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겠죠? "

우리 모두가 가족이다. 그때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여러 얼굴들이, 면면들이 있었지만 이들 중 누구도 나와는 닮지 않았었다. 교과서에 쓰인 문장이 하나 있었다.

우리 형과 나는 많이 닮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어를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짧은 문장이겠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부터 나는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면면들의 모임 속 누구도 나와 닮지 않았고, 누구도 나와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 단지 같은 고아원을, 같은 곳에 산다는 것을, 한 명의 원장 선생님의 성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론 가족이 될 수 없었다. 이 곳에는 단 한 명도 내 가족이 없었다.




겨울에 비누로 몸을 비비는 것은 추위와 차가운 물을 제외하더라도 힘든 일이다. 비누거품은 제대로 올라오지 않고 수 번을 박박 비벼야만 조약한 거품이 올라온다. 그것을 한참 반복하면 겨우 온 몸에 비누거품이 조금 올라온다. 씻는 것보단 문댄다고 보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행동이 끝나면 차가운 물을 온 몸에 들이붓는다. 정수리부터 발끝으로 떨어지는 물줄기에 몸이 후끈히 달아오른다. 그리고 차가운 물의 고통이 온 몸을 괴롭히려 든다. 그 고통을 참으면서 마지막 비누거품을 씻어내고 나면 그때서야 샤워가 마무리된다.
아직 머리가 물을 뚝, 뚝, 뚝, 떨어트릴 때 마른 천으로 머리의 물을 훔쳐낸다. 그 뒤에 온 몸을 말리고 낡아 털털거리는 드라이어를 통해 머리를 다 말리면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쑥 지나갔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감기에 걸릴 걱정을 하겠지만 난 달랐다.
하윤성, 열다섯살, 의념 각성자.
그리고 풋내기 헌터.

고개를 슬쩍 움직여 떠오르는 화면을 바라봤다. 화면에는 의뢰 성공 보수라는 이름으로, 3000GP란 금액이 입금되었단 사실이 찍혀있었다. 길드 보조로 게이트에 참여한 결과 받은 자신의 몫을 보자 입꼬리가 살짝 말려올랐다. 일은 딱히 힘들지 않았다. 적당히 위험할 것 같은 때에는 방패를 앞세우면서 뒤쪽에서 얼타는 척 하면 그만이고, 그러다가 누군가가 욕설을 날리면 나이를 탓하고, 그 욕을 받으면서 고개를 숙이면 된다. 대신 다음에는 이 길드의 의뢰는 참여하기 힘들겠지만,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만이지 않은가. 결국 헌터라는 업종에 맡겨지는 일은 수없이 많다. 안전, 보신, 안온. 그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 윤성주가 캐릭터 성격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해서, 좀 기억 살릴 수 있도록 글을 좀 써봤어. 도움이 되길!

349 윤성주 (RoNapM0RAs)

2024-12-03 (FIRE!) 08:02:10

도움이 됐습니다! 고마워요 캡틴!!

350 똘이주 (rMS.EbYXxY)

2024-12-03 (FIRE!) 08:09:03

일어나
출근해야지

351 한결주 (ZSH2d4B8V.)

2024-12-03 (FIRE!) 08:47:46

어째서 벌써 아침인 것...

352 똘이주 (rMS.EbYXxY)

2024-12-03 (FIRE!) 08:49:37

하루가 38시간이면 좋겠음
오늘은 진짜 아침만 먹고 유기했던 작업물 건드린다...

353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11:24:01

병가냈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가야하네요.
갔다오기 전에 잠시 들릅니당.

>>348 앗 윤성이 연성.
맞아요 이런 독기였어요... (끄덕끄덕)

>>158에서도...
적극적으로 특별반 인물들에게 다가가는 점은 비슷하지만
접근하는 의도에서 정파와 사파의 대비라고나 할까 그런 차이가 있다는?
근데 마냥 얌체같기만 한 것도 아니고 그 안에 독기를 품고 있기도 한...그런 느낌을 떠올렸으나 너무 대충썼었네요...😅

354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11:24:26

>>352 ㄹㅇ 동감입니다....
작업 힘내요.

다른 분들도 현생 힘내시고...
나중에 뵙도록 하겠습니당

355 윤성주 (9Ml0bmxHdk)

2024-12-03 (FIRE!) 19:23:20

다들 안녕하세요!

356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19:29:29

모두 안녕하세요.

357 윤성주 (9Ml0bmxHdk)

2024-12-03 (FIRE!) 19:35:13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358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19:38:15

갱신하고 나서 할일이 생각나버려서 난감해진...🤔

컨디션+할일 때문에 1~2시간 정도는 답레 잇는데 시간 좀 걸릴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시면...일상 하실래요?

359 윤성주 (9Ml0bmxHdk)

2024-12-03 (FIRE!) 19:40:20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일상이 곤란해서요! 죄송합니다!

360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19:44:26

아뇨 괜찮아요. 저도 어제 일상 구하려고 하셨던 것 같길래 말 꺼내본 거에요.😊

361 알렌주 (uMEIPEzUsY)

2024-12-03 (FIRE!) 20:12:21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362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0:17:16

알렌주 안녕하세요.

363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0:18:24

안녕하세요 강산주~

364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0:29:05

힘든 날이였습니다...

365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0:33:36

>>364 알렌주도 요즘 현생이 힘드시군요...(토닥토닥)

366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0:45:01

위로 감사합니다 강산주...(눈물)

367 여선주 (3BqECavg9c)

2024-12-03 (FIRE!) 21:23:22

아 이 음료수에 뭔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있나봐요..
먹으면 목이 깔깔하네.

잠깐갱신~ ㄷ다들 안녕이에요

368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1:28:08

여선주 안녕하세요.
아이고 저런....
낮이었으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사다 드시면 좀 나을텐데 밤이라 구하셨으려나요...

369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1:46:24

안녕하세요 여선주~

>>367 알레르기 짜증나죠.

저도 최근에 없던 땅콩 알레르기가 생겨서 골치아파요...

370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1:53:16

어억...그 악명높은 땅콩 알레르기요? 세상에.....😭

어째 요즘 저도 제주변도 다들 어디 하나씩 아프고 고생하시는 느낌이네요...

371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1:55:05

>>370 막 두드러기가 나지는 않는데 먹고나면 컨디션이 확 떨어지고 몸도 가려운 기분이더라고요...

372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2:08:25

이건 다른 알레르기에도 어느정도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특히 땅콩 알레르기가 악명이 높은 이유는요...
땅콩이 워낙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데 사람에 따라 소량으로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어서 그래요.

엄청 심하진 않다니 다행이지만, 가공식품 드시기 전에 재료표기 잘 살펴보고 드세요...!

373 여선주 (4Gq0TOGmHk)

2024-12-03 (FIRE!) 22:10:56

목이 깔깔한게 오래가지는 않는데 이 베이스에서 이러더라고요! 빨리 다 처리하거나.. 음.. 정 안되면 버리고..

그리고 땅콩은 여기저기라서 진짜 조심하셔야겠네용

374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2:13:19

>>372-373 (지식이 늘었다)

아직 정식으로 진단 받은건 아니라 확실한건 아니지만 강산주 말씀대로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375 알렌주 (lEV74Aocls)

2024-12-03 (FIRE!) 22:13:36

운동 다녀오겠습니다~

376 여선주 (.0UyEkdqbg)

2024-12-03 (FIRE!) 22:16:26

다녀오세요~

막 식품 뒤에 맨날 이 제품은 밀 땅콩 돼지고기 복숭아..와 어쩌구 있는게 아마 알레르기 때문이던가요?

땅콩이나 복숭아가 확실히 심한사람은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조심하신다니 다행이에요~

377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2:21:01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376 그럴거에요. (끄덕)

378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2:51:24

다들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379 린주 (LWtcibFRLo)

2024-12-03 (FIRE!) 22:56:29

지금 네이버 카페도 접속이 안되네요
모두 안전하길 바래요22

380 린주 (LWtcibFRLo)

2024-12-03 (FIRE!) 22:56:53

알렌주랑 여선주는 건강 조심하구...🥲

381 강산주 (tWreKfOPq6)

2024-12-03 (FIRE!) 23:03:53

린주도 잘 지내세요.
저는...내일 출근...가능한가....? 아무튼 자러 가봅니당...

382 ◆c9lNRrMzaQ (UJ/bmsDQWM)

2024-12-03 (FIRE!) 23:11:56

이게 무슨 일이야... 진짜 게이트가 열리려고 그러나...

383 똘이주 (y18/ODG1XY)

2024-12-03 (FIRE!) 23:12:56

저 머저리를 대체 누가 뽑아서 올려놓은거야?

384 린주 (LWtcibFRLo)

2024-12-03 (FIRE!) 23:21:36

에타 렉걸렸어 진짜 레전드...

385 ◆c9lNRrMzaQ (UJ/bmsDQWM)

2024-12-03 (FIRE!) 23:22:05

일단 정치 얘기는 영웅서가랑 맞지 않으니 다른 얘길 하자고.

근데 왜 영웅서가 게이트 발생 초기랑 똑같냐

386 똘이주 (y18/ODG1XY)

2024-12-03 (FIRE!) 23:24:23

원칙적으로는 정치 이야기 자체가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금지이긴 하지... 말 안 나오기엔 너무 황당한 일이 일어나서 문제인거고

헐 캡틴 나 질문있음
조디나 똘이로 복귀해도 괜찮아?
탱 딜 서폿 밸런스 최대한 맞춰보고 싶어서

387 똘이주 (y18/ODG1XY)

2024-12-03 (FIRE!) 23:26:34

슈타인주는 뭔가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이 파판14 한섭 신규 확장팩 업뎃날인걸 깜빡했던거임;

388 ◆c9lNRrMzaQ (UJ/bmsDQWM)

2024-12-03 (FIRE!) 23:27:02

그건 네 자유인데... 데이터 뜯어야해서 찾는 시간이 걸려.

이유가 좀 많이 멍청한데 2기 조기엔딩 내고 데이터 전부 미래기준으로 세팅해버림...

389 똘이주 (y18/ODG1XY)

2024-12-03 (FIRE!) 23:27:52

ㅇ... ㅇ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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