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60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5.광란의 졸업식이 기다린다 :: 1001

고질라 멈춰! ◆TMmm6tsoPA

2024-11-20 20:00:26 - 2024-11-28 01:50:25

0 고질라 멈춰!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0:00: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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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서연 - 졸업식 준비 (l4sLTB5YaQ)

2024-11-26 (FIRE!) 23:11:23

쇼핑 그 자체를 즐기며 여기저기 구경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연은 그 부류는 아니다. 특히나 사기로 한 물건이 명확할 땐 그 물건만 딱 사 오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오늘도 그랬다. 저지먼트에서 알게 된 3학년 선배들의 졸업선물을 사러 쇼핑몰에 왔다만, 뭘 살지는 이미 정해 놓은 뒤라, 고◎■ 매장부터 직행했다.

거기서 집은 건 초콜릿 비스킷. 손가락만 한 비스킷 12개라 입가심이나 될까 말까겠다만 유명 브랜드라 맛은 확실하겠거니 했다. 부장, 아니 은우 선배는 뭐든 무던하게 드실 거 같고, 한양 선배는 단 걸 즐겨 드시진 않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비스킷 양이 워낙 적으니 부담 없이 드시지 않을까? 혜성 선배는 접때 초코 케이크 드렸을 때 별 말씀 없으셨으니 괜찮을 거 같다, 그저 뭐든 무던히 받아 주시는 건지도 모른다만. 태오 선배...는 에너지 드링크를 더 좋아하시리라는 생각이 스치지만 졸업 선물로 에너지 드링크는 에바고;;;;; 태진 선배도 이 값이면 고길 먹겠다고 하실 듯하다만 졸업 선물로 어울릴 만한 고기를 굳이 꼽자면 한우. 그건 가격이 삼진에바다..... 그, 그래도 최근에 은둔 생활을 그만두신 승아 선배는, 접때 머핀도 맛나게 드셨었으니 초콜릿 비스킷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6명 중에 3명한텐 먹힐 거 같고, 포장 덕에 겉보기도 무던해 보이니 그냥 이걸로 지르자. 하여 초콜릿 비스킷을 여섯 박스 산 서연이었다.(선배 몫은 안 샀다. 직접 만들려고)

그러고 선배 졸업 선물을 사러 가려니 살짝 뻘쭘해진다. 보자마자 혹한 템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어르신 템(???)은 아닌가 하는 망설임이 남은 탓이다. 이런 이중적인 마음을 불러온 템은 바로

안마기였다.

왜 혹했냐고?

"허리가 아프지도 않고 목이 아픈 것도 사라졌어!"

난데없이 어려졌을 때 선배가 그걸 반겼던(???) 이유 중 하나가 목이랑 허리가 안 아픈 거여서.

우리 나이에 벌써 만성 통증이라니 뭐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가 안 아프길, 아프더라도 금세 낫길 바라는데 아픈 걸 말끔히 날릴 재주는 없는지라. 하다못해 내가 안마라도 해 줄 수 있음 좋겠지만, 졸업하면 이제까지처럼 자주 만나긴 어려울 테니...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한 끝에 목덜미에 고정하면 목과 어깨를, 허리에 고정하면 허리를 안마해 준다는 안마기를 찾았다. 찜질 기능도 있고,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고, 소음도 별로 안 난다니 잘하면 공부하면서 쓸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찾고서 인첨공의 첨단 기술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 바깥 세상이었다면 다 맘에 드는 안마기를 만들려도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있었을 테니)

선배한테 쓸모 있는 템이 됐음 좋겠네. 궁극적으론 선배가 허리도 목도 나아져서 안마기가 필요없는 게 더 좋지만. 암튼 대학에선 공부하느라 건강 해치지 않았으면. 그런 희망사항과 함께 안마기 매장으로 향하는 서연이었다.



졸업 선물 겸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초콜릿을 만들겠다고 연구소 탕비실에 카카오가루랑 연유랑 녹차가루랑 슈가파우더를 사다 놓고도 좀은 얼떨떨하다.

" 내가 초콜릿도 다 만드네. 신기하지, 토실아? "

말하다 킥 웃고 말았다. 토실이도 내가 디저트 만들기와 연이 1도 없던 시절을 모르긴 마찬가지여서. 토실이와 만난 뒤론 무려 케이크도 만들었으면서ㅎㅎ

정말로, 반년 좀 넘는 시간 동안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 연유를 렌지에 데운 뒤 카카오가루를 넣어 반죽하며 돌이켜보는 서연이었다.

처음 인첨공에 오겠다 마음먹었을 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거주지 지원, 생활비 지원 해 준대서 거지는 안 되겠구나 했고, 초능력을 개발하는 학생들도 바글바글하다기에 편의점 차리기만 하면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겠거니 했지. 그랬다가 입주하려면 머리를 쪼개야 한대서 그야말로 기겁했었고. 죽을지도 모른다 쫄았을 때 삼각김밥이 어찌나 먹고 싶던지....(삼각김밥 결국 연구원이 사 줬었다ㅎㅎ)

그렇게 얼레벌레 온 인첨공에서 새 인생이 시작됐다. 내 편의점 차리면 성공이다 하고 들어왔는데, 반 년 남짓 만에 내 편의점이란 목표도 옛 일처럼 아득하다. 대학의 ㄷ자랑도 인연이 없다며 살았는데 간호대 합격이 목표가 됐고. 모솔이었는데 연애도 하게 돼서 이케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저지먼트와 퍼클의 활약으로 유니온이 막아지지 않았다면 짤없이 이승 탈출 넘버원 각이었다만...;;;;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만드는 초콜릿은 내 변화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인 셈일까? 되직해진 반죽을 랩으로 말고 냉동하는 동안 빈둥거리려니, 그런 거창한 해석으로까지 나아가고 만다.

그런 식으로 30분을 존버한 뒤, 얼린 반죽을 꺼내서는 쬐끔 썰어다 시식해 봤다. 달콤쌉싸름한 맛과 사르르 녹는 질감, 이만하면 성공이다!! 신나서 적당한 양으로 썰기 시작했다. 모양은... 선배한테 줄 거니까 야심차게 하트로 빚어보자~☆ 처음엔 하트라기보단 바람 빠진 공 모양으로 찌그러졌지만, 계속할수록 하트 기둥(???) 모양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렇게 빚은 것들에 카카오가루, 녹차가루, 슈가파우더를 묻히면 삼색 하트 초콜릿 완성!! 갈색, 녹색, 흰색 하트라니 살짝 어색한 느낌도 있다만 뭐 어때? 맛은 있는걸!!!! 완성품을 선물 상자에 담자 맘이 붕붕 들떠 버린다. 선배가 어떻게 반응할지 표정은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포근해져~>< 졸업식이 선배에게 감개무량한 날이자 행복한 날이 됐음 좋겠다. 그리 기원하며 초콜릿 상자를 짐짓 품에 품어 보는 서연이었다.

772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12:15

태오주 갠이벤 시작 전에 올리기 성공...(흐느적)(털푸덕)(풀어지는 액괴)

773 수경주 (YbCV3OprPE)

2024-11-26 (FIRE!) 23:13:54

안주가 맛있긴 하죠. 근데 저는 술이 좀 먹고싶었던 건데.

아 도파민. 아...
진짜 도파민 터지는 거 멀리해야하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774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15:44

수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 회식하고 오셨나요? 술을 좋아하시는데 못 드셔서 꿀꿀하셨나 봐요. 건강 회복하셔서 드실 수 있게 되길요...(다독다독)

775 아지주 (DrcSjxSGrE)

2024-11-26 (FIRE!) 23:16:34

situplay>1597054604>761 어나 이제 봤어.....
몰라 이렇레 된이상 금주한테도 뽀뽀를 한다

776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18:08

오우..그러니까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면 된다는거죠? (어?)

그리고 수경주..(토닥토닥) 어...어.. 정확히 뭘 하면 안되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생의 재미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흐릿)

777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19:26

일단 전 좀 씻고 올게요!

778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20:45

>>775 아지주 레슨데 순간 혜성주 레스로 착각했었어요. 내 눈 죽은눈...

>>776 에 에에 졸업식이 발렌타인 데이랑 날짜가 비슷할 거 같아서 겸사겸사 욱여 넣었는데... 걍 파베 초콜릿을 만들었다 정도예요ㅋㅋㅋ 근데 선배들 선물도 나름 샀는데(추욱)

779 새봄주 (pFyDsmZc5o)

2024-11-26 (FIRE!) 23:21:03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서형 3학년 선배들 졸업식 선물 준비하는구나!! 초코 비스킷 맛있겠다~ 그 와중에 역시 철형 선물은 특별하네~><

새봄이도 3학년 선배들 졸업 축하해줘야 하는데...

역시 그거밖에 없나!! 강당 과자집!!!(이사장님 억장 무너지는 소리

780 아지주 (DrcSjxSGrE)

2024-11-26 (FIRE!) 23:21:39

나 결국 못봤어

수경주 그래서 뭘 하면 안된다고?? 뭔 상황인거야??

781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27:35

>>779 안녕하세요오오오 티미로 모티브는 아래 링크랍니다!! 제 기준 간은커녕 입에 기별도 안 갈 사이즈...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www.godiva.kr/item/12353
파베 초콜릿은 만들기 쉬우면서도 맛은 기가 맥힌 달다구리니까요 히히~☆
강당 과자집도 좋지만 음... 졸업생들한테 주는 꽃다발을, 그 외형과 색깔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달콤하게 만들 수 있으려나요? 새봄이가? 그럼 초콜릿 꽃다발, 사탕 꽃다발 쌉가능일 거 같아서요:D

>>780 전 아슬아슬하게 띄워서 보고 있지요! (창을 안 닫음) 금이가 거뭇해진 눈으로 권태로운 표정을 띄고 있는데 앳된 티 나고 잘생뻐요!!!!
음주는 확실히 금지신 거 같아요...

782 아지주 (DrcSjxSGrE)

2024-11-26 (FIRE!) 23:29:45

나 졸린가봐

"금주는 확실히 음지신 것 같아요"라는 말을
"음주는 확실히 금지신 것 같아요"라고 서연주가 오타낸 줄 알았어
좋겠다.... 잘자.......

783 태오주 (D5zeRZep.U)

2024-11-26 (FIRE!) 23:30:02


가즈아아악

784 수경주 (NK.UzYkVBY)

2024-11-26 (FIRE!) 23:32:04

사실 멍하고 여유롭게 있으면서 평화롭게 살면 웬만해선 괜찮을 거에요. 도파민 디톡스는 그냥.. 그 비유하자면 불닭(자극적인 매체) 먹으면 속이 아프니까(강박이나 패닉) 자극적인 건 가급적 먹지 말자.. 같은 권유 수준이어서요.

785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32:19

아지주 졸리시면 주무셔야!!! (안대 씌우기)(암막 커튼 치기)(난방하기) 푹 쉬세요오오오

태오주 고생이 많으십니다아아아아 근데 갠이벤이 과거 시점(???)이다 보니, 유니온전의 태오 선배는 어느 엔딩 버전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뻘하게 궁금해지는 거시에오^c^

786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33:42

하..하지만 초콜릿 비스킷보다 파베가 더 맛있을 것 같단 말이야! (대충 뺏어먹겠다는 이야기)

아무튼 다녀왔어요! 그리고 다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787 새봄주 (pFyDsmZc5o)

2024-11-26 (FIRE!) 23:34:12

>>781 역시 고디바였구나!! 그러게 되게 쪼그맣다 ㅋㅋㅋㅋ 그래도 엄청 맛있겠지!! 맞아맞아 파베 초콜릿 입문하기 쉬운 디저트지! 게다가 서형의 사랑이 들어가서 철형한텐 더 달달할거야~><
새봄: (또 주섬주섬 뽀뽀해 깃발을 꺼냄)(흔듬)
아, 그거 완전 좋겠다! 진짜 생화 꽃다발을 준비해가서 한 사람씩 나눠주면서 사탕이랑 초코 꽃다발로 바꿔주는 퍼포먼스 하면 딱이겠네! 역시 서연주도 아이디어 뱅크야>< 좋은 아이디어 고마워!

788 EP. Last Dive - 천 혜우 (lYoMh76N.g)

2024-11-26 (FIRE!) 23:34:13



내게 있어 세상은 어둠 그 자체였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 곳.
명백하고 철저하게 격리된 작은 상자.
그 안이 내 세상의 전부였고
간신히 나오게 된 상자 바깥은
그 안과 다를 것이 없었다.
작은 상자에서 더 큰 상자로
그 범위가 바뀌었을 뿐이었다.
보여도 갈 수 없는 곳.
주어진 것마저 빼앗기는 곳.
그 안에서 나 자신의 의지를 가진들
언제나 허망하게 짓밟혔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안에서
나는 모르는 행복을 말하고
나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말했다.
지키지 않을 약속을 너무나 쉽게 하고
보장할 수 없는 결과를 장담했다.
닿지 않는 것들을 견뎌내야 하는 이는
오로지 나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당초의 목적을 잊은 채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뛰어들고
나조차도 돌보지 못 하는 주제에
타인을 향해 손을 뻗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려다가
되려 나 자신이 흐려지고
갈피를 잡지 못 한 채
망망대해 위를 하염없이 떠돌 뿐이지 않나.
남겨진 잔향과 기억과 소리를 붙들고
그저 허우적거릴 뿐이지 않나.

하여 나는 놓기로 했다.
저 알량한 부표를 놓고
차디찬 심해로 가라앉기로 했다.
서서히
서서히
아래로
그저 아래로
깊고도 무겁게 가라앉아
이윽고 고향과 같은 나락에 닿아
그 곳에서
나는.



어두운 방 안 어딘가에서
차게 식어있던 그녀의 폰이 울렸다.
위태로움을 담은 진동이
이윽고 둔탁하게 꺾여
딱딱한 바닥에 닿을 쯤
검은 욕조로부터
차가운 물이 넘쳐흘렀다.

//태오 갠이벤 직전 시점

789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34:24

>>784 그렇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즐기지 않으면 인간의 정신이 말라버려요..(흐릿) 너무 과도하지 않은 선 안에서만 즐깁시다!

790 새봄주 (pFyDsmZc5o)

2024-11-26 (FIRE!) 23:34:42

캡 어서와~!><

791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37:47

>>784 술 금지, 불닭 금지, 수면 부족 금지... 뭐 그런 걸까요? 암튼 이번에 엄청 고생하셨으니 의사가 ㅇㅋ할 때까진 모쪼록 조심조심하세요!!!

>>786 앗 아앗 비스킷도 맛있어요오오오오(양은 적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은우 선배가 뺏어먹겠다고 장난치면 선배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궁금해지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792 수경주 (OoHez/s5eU)

2024-11-26 (FIRE!) 23:37:53

다들..안녕하세요.

좀 건강한? 취미같은 걸 가지면 나아지겠죠..(좀 알아보고 체험도 해보고 있음)

793 청윤주 (RGz15rNEqA)

2024-11-26 (FIRE!) 23:40:04

으아 벌써 11시 반이라니... 과제.. 과제..!

794 철현주 (fsfqkyDMQQ)

2024-11-26 (FIRE!) 23:40:49

항상 느끼지만 서연주의 꼼꼼함은 감탄을 부르네요..
철현의 허리와 목디스크 설정은 한번 쓰고 저도 까먹었는 데 그것 하나하나 체크를 다 해주시다니 감탄만 나와요!!

철현이가 선물 받으면 쑥스러워하다가 되게 좋아할듯!!

795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42:04

어서 오세요! 청윤주! 철현주!

철현이는 초콜릿 뺏길 것 같으면 그냥 한입에 다 털어넣고 내가 다 먹었어! 선언할 것 같은데요. (아니었다)

796 철현주 (fsfqkyDMQQ)

2024-11-26 (FIRE!) 23:43:12

>>791
철현: (웃음) 그걸로 3년간 내 일 대신해준 거 퉁치자.
철현: 그만큼 귀한거야.
철현: 하나 더?
철현: 내 슈트 네 모조품 쓰러뜨린 적있다?(농담)

797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45:48

>>787 아니아니 새봄아 왜 또 꺼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벙댕)(영혼탈주) 오오!!! 퍼포먼스까진 생각 못 했는데 이벤트로 좋겠는데요!!! 근데 그럼 강당 과자집은 백지화되나요? 아쉽... (◀이럼 안됨) 여담으로 초콜릿 만들면서 슈가파우더 묻힌다고 서술할 때 새봄이의 슈가포가 떠올라서 저기 불똥이 튀었다간 폭발하나 상상하며 살짝 오싹해했다 합니다(먼눈)(옆눈)

>>788 저도 졸린가 눈이 침침해졌나 혜우 레스였는데 태오 선배 레스인 줄 알고 태오 선배도 심해로 가시나 근데 마지막 문단의 그녀는 누군지 계속 되짚었다고 합니다(댕청잼)

>>792 취미도 좋죠. 심신을 쉬어 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라면 더 좋고요. 체험도 해보고 계신다니 언제고 맘에 드는 걸 찾으시면 좋겠어요!!!! ><

798 서연주 (l4sLTB5YaQ)

2024-11-26 (FIRE!) 23:53:10

>>794 앗 아앗 아아아앗 디스크였나요?!?! @ㅁ@;;;;;;;;;;;; 그 정도로 심한 줄은 몰랐어요(먼눈)(옆눈) 안마기는 흔히 부모님들 선물로 여겨지는지라 아무리 그래도 이제 스물인 선배한텐 좀 뻘하려나 걱정했었는데 기뻐해 준다니 맘 푹 놓이네요 >< 근데 역시 필요없어지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디스크면 ㅠㅠㅠㅠㅠㅠㅠㅠ
>>796 서연 : @ㅁ@............. (양심통)(오락가락)
서연 : (귀한 거라 해 주니 감동인데 아무리 그래도 3년치 노동을 초콜릿 한 조각에 견주기는...;;;;;;)
그래도 핑계(???) 만들어서 나눠먹으니까 돈독한 친구란 게 느껴지지 말입니다 ><

799 새봄주 (Zockq818.o)

2024-11-26 (FIRE!) 23:55:02

>>797 새봄: 귿치만 보고싶은걸요~!(해쭉)
그러게 나도 뭔가 아쉬운걸ㅋㅋㅋㅋ 흠... 지난번처럼 공사하고 남은 자재들 같은거 갖다가 강당 무대 위에 작은 방만한 과자집을 세워버린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실수로 슈가파우더 쏟아서 뽀얗게 먼지 날 때 불똥 튀면... 끔찍하겠다 ㅎㄷㄷㄷㄷ
새봄: 자나깨나 슈가포 조심!(?)

800 새봄주 (Zockq818.o)

2024-11-26 (FIRE!) 23:55:38

청윤주 철현주 어서와!><

801 태오주 (D5zeRZep.U)

2024-11-26 (FIRE!) 23:56:47



https://ibb.co/878841n
https://ibb.co/wQPqf7Z
https://ibb.co/YN5gkLy

:3

802 ◆TMmm6tsoPA (sDjRRaF3sE)

2024-11-26 (FIRE!) 23:59:11

문어다! 문어가 있어!! (어?)

803 철현주 (fsfqkyDMQQ)

2024-11-26 (FIRE!) 23:59:36

>>798 수험생이니 가벼운 디스크일 것 같아요!!

804 철현주 (g7LgBsAYjc)

2024-11-27 (水) 00:00:02

>>801 3짤 문어 수인??

805 윤 금 - 혜성 (Uol/MEF7K2)

2024-11-27 (水) 00:00:10

당신이 말한 '보상금'이란 단어에서 잠시 생각이 멈춘다. 지리멸렬한 싸움 끝에서 받은, 목숨을 걸고 세상을 구한 대가 치고는 터무니없게 적어 보였던 그 돈. 그 돈을 우리의 미래를 그리는데 쓰겠다는 당신의 결심에서, 얼마나 깊은 고민과 생각을 했을지 떠올리며 금은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손에서 전해지는 온기, 당신의 말이 이어지는 동안 금은 살짝 몸을 기울이며 당신과 눈을 마주친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곁에 당신이 있고, 저녁에는 소파 위에서 함께 웅크려 누워 있을 수 있는 순간들. 다양한 장면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으니. 함께 할 미래는 훨씬 더 구체적으로, 더 가깝게 다가왔을까. 그러니 당신과 빨리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한 금이라. 졸업이라는 순간은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꼭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금은 작게 중얼거린다. 이미 자신은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조급해질 것 같다고. 금은 덧붙여 말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이렇게 투정을 내뱉을 정도로 너무나 간절한 걸까. 곧 당신이 고양이를 언급하면 금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금은 당신의 손을 다시 꼭 잡으며 잡아당기듯 다시 걸음을 옮긴다. 눈 내려 쌓인 길을 따라 걸으며 좀 더 가까이 당신에게 붙는다.

"고양이요? 알러지는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오히려 언니가 데려오고 싶은 고양이라니,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걷다 보면 익숙한 건물이 눈앞에 다가오고, 입구에 다다르면 금은 걸음을 멈추고서 당신을 똑바로 마주한다. 금은 손을 뻗어 부드럽게 당신의 어깨에 붙은 눈을 털어내며 말한다.

".... 선물 고맙습니다. 제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러다 문득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살짝 덧붙였다.

"이렇게 되었으니 하는 말인데, 저도 언니에게 줄 선물이 있습니다."

806 철현주 (g7LgBsAYjc)

2024-11-27 (水) 00:00:13

새하

807 금주 (Uol/MEF7K2)

2024-11-27 (水) 00:00:36

(죽어요)

>>801 👀👀👀👀👀

808 혜우주 (8wIFnxYeY6)

2024-11-27 (水) 00:02:06

>>801 첫짤 태오 가운데손가락 들은 줄(?)
후후후 좋다 태오주 프롬짜는실력이 일취월장 하는구나

809 서연주 (P7INVQ/gYM)

2024-11-27 (水) 00:06:45

>>799 ㅋㅋㅋㅋㅋㅋㅋㅋ 4렙 되고 부실에 과자집을 만들었던 거랑 비슷한 방식이네요. 것도 좋긴 한데 살짝 아쉽...강당 전체를 과자집으로 바꾸면 절대 안 잊힐 졸업식이 될 거 같았거든요ㅎㅎㅎ (어디서 타는 소리 안 나요? 이사장 속 타는 소리...)

>>801 태오 선배는 뱀, 희야는 문어, 혜우는 고양이일까요? ><태오 선배랑 희야는 닮은 듯하면서도 희야가 좀 더 나른한 인상이네요. 혜우는 둘에 비해 이질적인 분위기인데도 닮은 것처럼도 보여서 역시 남매!!! 싶고요:)

>>803 심하진 않다니 다행이에요. 저지먼트 활동 중에 혜우가 힐 엄청 넣어 줬었으니 그 덕에 호전됐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어요ㅎㅎㅎㅎㅎ

으 뭐했다고 벌써 자정 지났을까요898ㅁ989 이만 침몰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가신 분들 못 오신 분들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꼬르르르)

810 ◆TMmm6tsoPA (jeXbKJPva6)

2024-11-27 (水) 00:07:25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811 새봄주 (Ez3SV4.Bxg)

2024-11-27 (水) 00:18:18

>>809 그러게 ㅋㅋㅋㅋㅋ 까짓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버릴까 새봄이 돈도 많은데(돌음

서연주 잘자!!><

812 철현주 (g7LgBsAYjc)

2024-11-27 (水) 00:20:47

서연주 굿나잇

813 ◆TMmm6tsoPA (jeXbKJPva6)

2024-11-27 (水) 00:23:37

11월의 끝이 다가온다! 12월이 다가온다!

814 혜우주 (8wIFnxYeY6)

2024-11-27 (水) 00:24:03

24년도가 끝나간다!
곧 한살 더먹는다!!!

815 一蓮托生 (15I2Epu452)

2024-11-27 (水) 00:36:30

situplay>159705033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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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것들 목록

816 금주 (Uol/MEF7K2)

2024-11-27 (水) 00:39:54

(두 렵 다)

817 혜우주 (8wIFnxYeY6)

2024-11-27 (水) 00:47:17

(두근두근!)

818 ◆TMmm6tsoPA (jeXbKJPva6)

2024-11-27 (水) 00:48:49

이게 바로 약 3달 반의 존버..(어?)

819 혜우주 (8wIFnxYeY6)

2024-11-27 (水) 00:50:02

하루 한번씩 108배 한 기분임 ㅋㅋㅋㅋㅋ

820 ◆TMmm6tsoPA (jeXbKJPva6)

2024-11-27 (水) 01:07:28

저는 저대로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821 혜우주 (8wIFnxYeY6)

2024-11-27 (水) 01:09:23

어야 캡틴 잘 자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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