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28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3.그 결말을 맞이하며 :: 1001

◆TMmm6tsoPA

2024-11-10 17:42:13 - 2024-11-14 23:12:17

0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17:42: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4184

271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0:49:22

아이고 (금냥이 복복복)

272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0:49:36

캡틴 거 마지막인디 10분만 더 줍시다 (양심없)

273 신새봄 - 진행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0:50:02

>>267 아유 그럼그럼!! 미안하긴 철형이랑 좋은 분위기 잡아야지 히히히(흐으으으무우우웃)

그런 김에 후반부만 수정해야겠다!

274 나 랑 - 진행 (NI/Re0lCro)

2024-11-11 (모두 수고..) 00:50:14


끝났다.
모근 게 끝난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가장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는 끝이 났다.
실컷 두들겨 맞고, 아지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착지한 유니온의 입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으나, 딱히 의미는 없다.

" 시끄러워, 이제 좀 조용히 살게 냅둬. "

재앙이 다가온다면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지만, 결국 종말이 확정된다면 받아들여야지.
그저 확정되지 않은 일을 두고 지금 당장 포기하기에는 자신의 성질이 용납하지 않을 뿐이라고, 랑은 생각했다.

어찌 되었든, 지금 당장은 정말 쉬고 싶었다.
피곤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었으니, 랑은 느릿하게 시선을 돌려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을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 역시 가만히 눈에 담고 나서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 배고프고 피곤한데, 뭐라도 좀 먹으러 갈까. "

그리고 씻고 잠에 들자.
마지막까지 제 할 일을 다 한 모두와, 자신을 감쌌던 리라에게 손을 내밀며 랑은 슬며시 미소지었다.


275 ◆TMmm6tsoPA (3YgBp0ErdM)

2024-11-11 (모두 수고..) 00:50:29

어차피 마지막 반응레스인데 그냥 자유롭게 써도 되지 않을까요?
그거와는 별개로 마지막 진행레스를 올릴게요! 여기는 안써도 괜찮아요!

276 랑주 (NI/Re0lCro)

2024-11-11 (모두 수고..) 00:50:55

졸린...
다들 수고 많았다...

277 신새봄 - 진행(다시)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0:52:13

드디어 똥쟁이가 쓰러졌다. 그리고 그 순간, 똥쟁이가 싸놓은 똥들이 하나씩 치워지며, 소멸되나 싶더니 작은 빛덩이로 변했던 은우 선배와 퍼클들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휴, 줄초상 치르는 줄 알았네. 다행이다.

"다들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웨이버 씨.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돌아온 퍼클들에게 해야 할 인사를 하고 나서, 인사불성으로 쓰러져 있는 똥쟁이 쪽을 봤다. 무심코 손이 음쓰포와 음쓰탄으로 향했지만,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내 음쓰포 1호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다시 구속구며 수갑이며 이것저것 장치가 붙었으니 다시 이런 사태를 내지 못할 거다. 그리고, 선하를 개죽음으로 몰아넣은 그 띨띨이의 아들로 태어난 건 엄밀히 말하면 이 놈 잘못이 아니니까. 그래서 그냥 바닥에 널부러진 놈을 지나쳐 걸으며 툭 내뱉었다.

"내가 말했지? 시간 싸움이라고."
"감옥에서 썩으면서 니가 얼마나 뻘짓을 했는지 곱씹도록 하렴."

내가 이딴 것 때문에 내 손에 피를 묻히려 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세상에. 서형이 살려두는 게 더 좋은 이유를 말해줬기에 망정이지. 역시 서형한텐 꼭 그걸 줘야겠어. 오늘을 위해서 내가 열심히 만들었다구. 그런 와중에, 은우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배도 아까 소멸될 뻔 하셨었지.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이야.

"고맙습니다!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은우 선배."

그러다 혜성 선배에게 정강이를 맞는 모습을 보고 슬쩍 물러나, 서형과 철형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김서연 @강철현
"서형!! 철형!!!"
"다친 데 없어요? 괜찮아요?"
"형들 엄청 멋있었어요~!!"

그렇게 재잘거리며 다가가려는 찰나, 잠깐 멈칫했다. 서형이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철형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럴 땐 빠져줘야지. 난 소리없이 뒷걸음질 치며 적당한 잔해물 뒤에 자리 잡고 숨을 죽인 채 두 사람을 구경했다. 뽀뽀해! 뽀뽀해! 적어도 포옹해! 포옹해!

278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0:52:36

조졸려.. 근데 도파민 때문에 반절이 깨어있는
다들 수고했고 감상 길게 남기는 성격은 못되다보니....
수고했다 다들 멋졌음

279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0:52:36


주둥이 개털어서 5년후 참가할수밖에 없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서연주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0:52:42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어 가네요...
캡도, 다른 모든 분들도 늦은 시간까지 정말정말 많이 애쓰셨습니다아아아아!!!!
마침내 엔딩이에요 엔딩 >< (폭죽)(헹가래)

281 서연주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0:54:56

>>277 ∑@ @ ㅁ ;;;;;;;;;;;;;;;;;; (개큰비명) 아니, 저, 그;;;;; 새봄아 왜 거기서 풀악셀을 밟;;;; (쥐구멍)(머리박)(두번박)

282 청윤주 (Jxvj5MnYE.)

2024-11-11 (모두 수고..) 00:55:54

저도 피곤...

283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0:56:09


자 이제
우리 모두 캡틴에게 먹일 빼빼로를 장전하자 (?)

284 Last ◆TMmm6tsoPA (3YgBp0ErdM)

2024-11-11 (모두 수고..) 00:56:20

"미안하지만 이 아저씨도 이번 일을 적당히 넘기거나 할 순 없어. 유니온은 수용소로 갈 거야. 그리고 거기에서 죄값을 꽤 오래 치루게 되겠지. ...이번 일은 절대로 작은 것이 아니니까."

아지의 부탁이 있었으나 크리에이터는 풀어줄 수는 없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하지만 면회 정도는 허락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크리에이터는 애써 미소를 지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겨우 안도하는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물론 그 중에선 정강이를 맞고 으아아악! 하는 소리도 들렸겠지만요. 괜찮습니다. 이쪽은 신경쓰지 맙시다.

모두가 다 같이 힘겹게 위로 올라갔습니다. 워프를 해서 연구소로 돌아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근처에 있어야 할 탑은 온데간데 없고, 안드로이드들이 모두 정지해서 쓰러져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막 높게 떠오르고 있는 붉은 태양이었습니다. 태양을 가로막고 있던 검붉은 하늘. 그리고 붉은색 막은 이미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언제나처럼 인첨공의 아침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싸움은 길었고 또 길었습니다.
하지만 그 끝에서 그들은 종말을 막아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가장 추악했던 어둠을 제거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근 1년간의 싸움.
그 끝에서 차지한 평화가 느껴지시나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당신이 걸어온 길목이자 이야기입니다.

돌아갑시다.
3학구로.

우리가 살던 집으로.
우리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 가족이 있는 곳으로.

또 내일을 맞이해야하니까요.

/진행레스는 여기까지!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이제 에필로그 작성해서 올릴게요!

285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0:57:48

뭔가 찝찝해
그래서 뭐였지 기적은....

286 새봄주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0:58:04

>>281 새봄: 킹치만!!! 보고 싶었는걸요!!! 서형이랑 철형이 뽑뽀하는거!!!!(풀악셀

287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0:58:12

(떡밥을 남은 한통까지 샅샅이 듸기겠단느 의지)

288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0:58:52

>>286 새봄아 부담시러워서 절대 뽀뽀 못하것다(절레정에)(??)

289 새봄주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0:59:16

이야 드디어 엔딩이다!! 다들 고생 많았어!!!
이야 난 진짜로 형들 아니었으면 엔딩 못봤을거야....8w8

290 청윤주 (Jxvj5MnYE.)

2024-11-11 (모두 수고..) 00:59:32

와아!!! 모두 수고하셨어요!!!!!!

291 새봄주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1:00:00

>>288 새봄: 에에엣
새봄: 누가 날 좀 투명하게 만들어주세요오오오
(형들 뽀뽀하는 건 봐야겠다는 새쪽이)

292 철현 - 스토리 (6LDHM7r2TI)

2024-11-11 (모두 수고..) 01:00:32

>>265
@서연
"말했지? 우리 크리스마스 데이트하자고."
"난 절대 죽지 않는다고"

철현은 조심스럽게 손을 올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했다.

293 서연주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1:00:52

>>286 ........................ 아니 새봄아 대체 그걸 왜애애애애애 빼박 보이는 쪽은 수치사 보는 쪽은 뻘쭘MAX 각인데;;;;;;;;;; 어 어엄...그 그래도 새봄이가 응원해 주고 아껴 주는 마음은 매번 고맙지 말입니다!! 덕분에 저까지 많이 따수웠어요!!!!

294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1:01:15

나 잘래
근데 아지가 수용소에서라도 같이 있어야겠다고 으기면 어떻데 됨???(???)

295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01:21

>>으아아악!!<<
여기서 이혜성은 은우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걷어찼음을 알 수 있다
이야 엔딩을 봤구나. 유일하게 엔딩을 본 단체스레라서 감개무량하다.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 남은 이야기가 있고
에필로그 올라오면 씁 금주한테 의견 좀 물어봐야지.

296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1:01:48

>>294 횃소리말고 잠이나 자라 앚이주야 (뒷목치기)

297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02:24

>>294 크리아재가 은우한테 전화할듯
자라 앚이주야

298 현태오 (GtgJnWTr8o)

2024-11-11 (모두 수고..) 01:02:45

기적은 쥐는 자에게 있기 마련이었던 모양이다. 그래, 간원하느니 차라리 나서서 쟁취해야 옳은 것이었다. 태오는 은우를 향해 느릿하게 한 번 고개를 돌렸다. 저 친애하는 금쪽이 새끼, 아까 먼지처럼 사라질 때 내색하진 않았지만 어찌나 놀랐는지. 이밈미가 정강이를 걷어찼다 해도 돌아가서 3학년들 사이에서 2차 돌려패기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

……새삼 우스운 일이다. 제각기 살아가고, 삶을 새롭게 얘기하는 모습에서 속내가 기묘하게 뒤틀렸다. 과거처럼 불쾌한 뒤틀림이 아니었다. 마치 태어나 처음 바다를 보았을 때처럼, 그 넓은 지평선과 천지를 비추는 강렬한 태양을 눈으로 마주했을 때처럼 속이 간질간질했다. 그제야 태오는 깨달았다.

너희 덕분이다.

너희 때문이 아닌 너희 덕분이다. 언제 너희는 이렇게 내게 스며들었나.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 들어갔던 것이, 어느새 구원이 되어 스몄다. 빛 한 점 없던 그림자 속에서 빛이 되어준 존재들. 따스한 햇빛은 결국 등지고 있더라도 나를 늘 비추었음을. 너희가 나의 태양임을 깨달았으니 어찌 속이 간지럽지 않을까.

"……화야. 내 동생."

태오는 태양 속에서 다시금 바다를 찾았다. 짙푸르던 색이 바랬으나 이젠 우리 모두 하나의 공통점 가진 존재가 되어 만족스럽다 하면, 뒤틀린 생각일까. 글쎄, 모르겠다. 오늘 가장 고생하였고, 인생에서 가장 아픈 순간 가졌을 아이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덥석 안는다. 품에 가득히 안고 어깨에 고개를 파묻은 채, 한참을 그러고 있다 귓가에 속삭였다. 화야, 혜우야, 내 동생……. 뺨 부여잡고 이마에 한 번, 콧잔등에 한 번, 양볼에 한 번 세례하듯 조심히 입 맞추고 나서야 태오는 입을 벌릴 수 있었다.

"가자, 집으로."

그래, 너는 저기 태양과 달리 파도처럼 내게 다가와 포말이 되었다.
아무리 너울질에 사라진들 끝없는 순환이기에, 반드시 돌아올 포말이.

─태오는 해사히 미소 지었다.

299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1:03:22

>>296 아지 진짜 우길 것 같(풀썩)

>>297 왜 전화하는데 아지의 착한 마음을 칭찬하려고? ^^

300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1:04:06

더블혜혜주 진짜 어이없다 1분차이로 레스썻는데 둘다 마지막에 끝말이
자라 앚이주야

야 어떻게한철자도안틀릴수가 있어

301 새봄주 (K.Jc1l8dxM)

2024-11-11 (모두 수고..) 01:04:28

>>293 새봄: 그야 형들은 내 최애 커플인걸요~(○゜ε^○)
히히 그랬다면 다행이다>< 나야말로 형들 연애사에 관심 많은 새쪽이 좋게 봐줘서 고마워!!>< 나중에 새봄이한테 선물 받아가는 것두 잊지 말라구~0v<
새봄: 서형이랑 철형 둘 다한테 주는 선물이에요>ㅁ<b

302 서연 - 반응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1:05:33

>>292 @강철현
익숙하고 그리운 목소리
머리에 닿는 큼직한 손과 체온
선배다. 우리 모두 무사하다.

그걸 실감한 순간 울음이 북받쳤다.
보육원에 온 직후 적응 못해 밤새 우는 아이처럼
와앙 울음을 터뜨리며 철현에게 매달리고 만 서연이었다.
놓쳤다간 이게 다 꿈일까 두렵다는 듯이

303 태오주 (GtgJnWTr8o)

2024-11-11 (모두 수고..) 01:06:24

죽으러가겠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엔딩을 봐서 죽을 수밖에 없어졌다.

304 태오주 (GtgJnWTr8o)

2024-11-11 (모두 수고..) 01:07:58

아 ㅁㅊ 짤실수 ㅈㅅ

305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1:09:36


"……화야. 내 동생."
"가자, 집으로."

(무한한기쁨에휩싸임)

306 태오주 (GtgJnWTr8o)

2024-11-11 (모두 수고..) 01:10:07

이거 ㅠ 이거였어 ㅠ 나 암흑기사 아니야 ㅠ

307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10:26

>>299 >>300 아니 님네 후배 데려가라고(??)
자라 앚이주야

308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10:47

(스슥)(스탤스)

309 아지주 (k3z/Ihjc6g)

2024-11-11 (모두 수고..) 01:11:01

situplay>1597054288>303 카ㅇ(읍읍

310 이것은 긴 이야기의 끝. 그리고... ◆TMmm6tsoPA (3YgBp0ErdM)

2024-11-11 (모두 수고..) 01:11:08


인첨공에 있었던 종말 사건. 그것을 3학구장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첨공에 있는 이들에게 모든 진상을 밝히고, 2대 대표이사가 한 악행. 그리고 그림자라는 암부 조직에 대한 것을 밝히고, 모든 것을 공개하며 사죄했습니다. 그리고 정부 쪽에도 인첨공의 개선 상황을 정리하여 보고했습니다.

당연히 인첨공 내부는 난리가 났습니다. 이사회에 대한 신뢰가 확 깎였고 3학구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이사회는 물론이고, 인첨공에서 살아가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3학구장은 그 모든 것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오히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움직였던 수많은 이들을 밝혀서 그들의 공적을 알렸습니다.

위크니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해방을 그는 약속했습니다.
인첨공에서의 암부 활동을 적극 부정하고, 그런 실험들을 막기로 약속했습니다.
커리큘럼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최대한 학생과 협의해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태 해결에 협력한 이들은 모두 1억씩 주어졌습니다. 3학구장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초능력은 아직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완전히 밖으로 나가는 것은 힘들지만 허가를 받으면 관련 공무원 동행하에 조금 더 편안하게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된다는 말도 들립니다.

아직 인첨공이 가야 할 길은 너무나 멉니다.
당장 모든 것이 바뀔 순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뀌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누군가의 입맞에는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변화란 언제나 천천히 일어나는 법입니다.

차후 조사에 따르면 제로 시리즈를 생산하던 시설은 폭발에 휘말린 모양입니다.
하지만 대체 어째서 폭발한진 알 수 없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검은색 에너지 덩어리가 근처에서 꿈틀거렸다가 사라졌다는 것을 본 이도 있는 모양입니다. 컴퓨터 역시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캡슐에 있던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습니다. AI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유니온은 수용소 안으로 들어갔고, 철저하게 독방에 들어가 관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열심히 면회를 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가 마음을 여는 것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겨울 바람이 천천히 깊어집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이제 서서히 떠나고, 또 다른 새로운 이가 들어오게 되겠지요.

당신이 잡은 미래.
당신이 바라보는 미래.

그 미래 속에서 당신은 뭘 하고 있나요?

조금씩 바뀌어가는 인첨공 속에서 당신은 오늘도 살아가겠죠.


인첨공은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고, 레벨에 따른 분쟁, 차별, 증오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바뀌어갑니다.


여러분들이 바꾼 현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그리고 이야기는...
5년 뒤에 이어집니다.


피할 수 없는 '재앙'.
그리고 그 재앙을 끌어안게 된 소녀와 함께...


Rhino, Judgement, Firstclass, and you will return


Fin

311 윤 금 (nZhpjYAIt.)

2024-11-11 (모두 수고..) 01:11:43

악의를 하나 막아내었다 한들, 드리운 그림자는 인첨공이라는 도시의 크기만큼이나 거대하니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에서는 종말을 막는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한숨을 뱉는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다간 현재의 삶이 망가질 수 있었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에서 하루하루를 살아온 것은. 달려가길 멈추지 않은 것은 지금 같은 순간을 위해서였다.
제힘으로 창조 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를. 금은 주변을 둘러보다 피곤한 듯 손을 들어 눈가를 꾹 누르며 눈을 감았다 떠냈다. 이제는 싸울 일도 없고, 그저 지나가는 나날만이 있기를. 금은 걸음을 옮겼으니 혜성에게 다가가 선다. 그렇게 혜성을 가만히 응시하다간, 별안간 꼭 안으려 하면서 그 목덜미에 얼굴을 비비며 파묻으려 했을까. 한참 뒤 느릿하게 고개를 떼어내며 시선을 맞추면, 금은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가벼이 입을 맞춰 왔을 것이었다.

312 태오주 (GtgJnWTr8o)

2024-11-11 (모두 수고..) 01:12:27

>>309 돌겠네 앚이주야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안 보이는 곳에서 너를 줄곧 지키고 잇엇다고~~~

313 금주 (nZhpjYAIt.)

2024-11-11 (모두 수고..) 01:12:54

314 서연주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1:13:24

>>301 새봄주
으에 으에에 으에에에에에 /////////////////////////////////// 새봄아 고맙다!!!!! 내가 절하께 그랜절하께!!! (새봄 : 님 누구임?) 새봄이가 전날 무리해서 만든 케이크 말씀이실까요? 떡밥 나오면 열심히 받아먹으며 상도덕을 다해 보겠어요오오오오 ><

315 ◆TMmm6tsoPA (3YgBp0ErdM)

2024-11-11 (모두 수고..) 01:14:32

기적이 뭐냐라던가...유니온이 왜 믿을 수 없니 뭐니 하는 식으로 말을 했냐라던가...
그건 극장판 시나리오에서...(양심없음)

316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14:57

개큰비명

317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1:1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Fin 이거 왤케 눈물나냐


다들 고생 많았고
길었구만...

318 서연주 (lEWlh0T2LA)

2024-11-11 (모두 수고..) 01:16:05

>>310 캡
어 잠시만 1억이요? ㄹㅇ로요?(입떡벌)(얼벙댕) 서연이 빚 청산했다아아아아아아!!!!!!!!!!!!!!!!!!!!!!(덩실덩실)(헤드스핀)
근데 받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퍼클과 저지먼트 부원? 밖에서 싸운 스킬아웃과 리버티들? 그 이상?? @ㅁ@

319 청윤주 (Jxvj5MnYE.)

2024-11-11 (모두 수고..) 01:16:06

다시 한번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캡틴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320 혜성주 (7PM89/E07U)

2024-11-11 (모두 수고..) 01:16:10

뱜미가 올린 짤을 보자마자 대체 저 짤을? 대체? 했음.
아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 크아악

321 혜우주 (FL7sDi7U3U)

2024-11-11 (모두 수고..) 01:16:13


1억 공식으로 줬네
끼얏호!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