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54184>883 (제리인사) situplay>1597054184>895 마지막이니까 말이지... 처절함은 그 결말 이후를 더욱 달콤하게 만드는 법...! situplay>1597054184>906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인것이다 커플 합쳐서 10배x10배로 100배 내는 걸로 판결한다(?)
혜우는 퍼스트클래스에게 다가간 후에 각각 치료를 했습니다. 다들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조금 더 끌려가는 힘에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번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어 아지가 손들을 하나씩 베어냈습니다. 물리력은 통하는 것 같지만 뭔가 자르는 느낌이 조금 이상합니다. 뭔가 물을 베어내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일단 베어냈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들은 풀려날 수 있었고 다시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검은 손길은 이번엔 아지를 잡으려는 듯 꿈틀거리면서 계속 튀어나왔습니다. 하지만 청윤의 저격샷이 날아왔고, 손들을 끊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도와주지 않았다면? 글쎄요. 아지가 그대로 끌려들어갔겠죠.
이어 서연과 랑이 각각 움직였습니다. 랑은 유니온의 턱을 공격했고, 서연은 금속 덩어리로 머리를 후려쳤습니다. 더 나아가 한양은 공간을 억제하려고 했고, 유니온을 향해서 파편을 계속해서 쏘았습니다. 검은 손길에 새봄의 능력은 통하지 않았지만, 옷을 일시적으로 뜨겁게 바꾸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계속해서 가해지는 타격. 그리고 몸에서 느껴지는 열기. 그것 때문에 균열이 천천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연산 집중이 조금 힘들어진 탓일까요? 그 사이에 리라는 공간을 꿰메는데 성공했고 균열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철현의 앞에는 리라가 바라던 바로 그 축구공이 날아왔습니다.
"고마워! 조금만 더 버텨줘! 이 에너지. 곧 없앨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이어 은우는 모두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시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에너지덩어리가 처음보다 상당히 많이 작아졌습니다. 물론 상당히 힘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퍼스트클래스 6명은 이를 악물고 있었고, 에너지의 후폭풍을 맞으면서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피부가 순식간에 그을리고, 옷에 구멍이 나고 더 나아가 상처가 다시 찢어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유니온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가만히 손으로 탁탁탁 신호를 3번 줬습니다. 새봄이 바꾼 옷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그의 주변에 있던 이들은 이유모를 후폭풍에 의해 순식간에 뒤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랑은 불길한 기운을 감지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뭔진 모릅니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차후 뭔가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뭐, 좋아.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다시 해야지."
이어 유니온의 몸 뒤에서 붉은색 빛이 감돌았습니다. 그리고 그 붉은색 빛을 유니온은 철현의 앞으로 온 축구공에 명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축구공 자체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일까요? 그리고 유니온은 이어 붉은색 빛을 땅바닥으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땅바닥에선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흔들리는 기미도 없었고. 하지만 랑은 그 순간 느꼈을 것입니다. '붉고 붉고 또 붉은... 그리고 그대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털썩 쓰러지는 불길한 기운'입니다. ...기분 탓일까요? 그와는 별개로 그녀는 다른 느낌의 소름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뭔가에 가깝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유니온은 가만히 왼쪽 손목을 바라봤습니다. 그와 동시에 랑은 또 다시 모두의 몸이 관통되는 느낌의 불길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가깝게 있던 이라면 왼쪽 손목에 손목시계 하나를 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손목시계를 오른손으로 스윽 만지던 그는 다시 앞을 바라봤습니다.
"...얼마나 서 있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너희들의 힐러는 슬슬 한계인 모양인데. 시간 싸움인가. 이거?"
>>929 새봄주 ∑@ @ ㅁ ;;;;;; 과 광기라뇨오오오오오오(어버버)(얼벙댕) 기겁했다가 달콤해져라를 맨정신에 하기 어렵단 설명 들으니 이해가 되는 거 같아 슬퍼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30 청윤주 아앗 규모를 키우는 건 아직 어렵군요!!! 아깝다. 산에서 굴러온 눈덩이처럼 크게 키워서 날리면 위력도 세질지 궁금했는데요.
>>931 경진주 @ㅁ@ 럴수 럴수 이럴수가!!!! 쌈박질 안 해서 행복했다면서 공부만 해도 행복한 학자 스타일이면서 서연일 더 걱정해 주다뇨오오오오 저지먼트들 왜케 착한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선크림 주면 졸업선물 주나요? 무사히 끝나면 편의점표로라도 줘야겠다!!!!!!!(???)
칼라미티 하울링(Calamity Howling) 파괴적인 힘을 가진 소리를 지르는 힘. 들은 상대는 잠시 균형감각을 잃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소닉 커터처럼 일방향으로 집중해 물리적인 힘을 가진 에너지를 발사할 수도 있으나, 이 능력의 진정으로 무서운 묘기는 일정 주파수의 소리를 내 진동, 공명시켜 대상을 박살내는 저격 능력. 소프라노 음으로 유리잔을 깨뜨리는 묘기를 생각하면 연상하기 쉬울 듯. 물론 이 진동수를 이용한 저격은 귀를 막는다고 막아지지는 않는다.
씨포 익스플로시브즈(C4 Explocives) 물건을 폭발물로 변환하는 능력. 즉각적인 폭발을 일으키진 못하므로 신속성에서는 파이로키네시스 류 공격기 중에서는 최악이나, 미리 전투장소를 설정할 수만 있다면 사방팔방을 폭발물 천지로 만들어 두면 되므로 전혀 문제 없음. 시한 폭탄을 만들거나, 특정 소리에 반응(예를 들어 손가락을 퉁긴다거나)하는 종류의 폭탄을 만들거나 할 수 있다. 제일 악마같은 쓰임새는 역시 생물체를 폭발물로 만드는 것.
템포럴 리와인드(Temporal Rewind) 시공간연속체에 간섭하여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그 특성상 체력소모도 효율도 극악하여 실질적으로는 써먹지 못할 수준으로 약한 능력이다. 최소한 레벨 2는 되어야 ASTC 시공간연속체 바깥으로 자신을 빼낼 수 있다. (즉 시간정지의 효과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 물론 레벨 5까지 다다르면 시간을 약간 돌리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 정도로 고계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일시적인 시간정지 수준에 그친다. 평범한 레벨 4라면 시간정지는 4초 정도 가능하다.
"치료를 잠깐 멈춘다고 해도 저사람들이 금방 쓰러지진 않을거야. 여기서 능력 과부화로 먼저 주저앉아버리면 곤란해."
퍼스트 클래스들이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는 에너지 구체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혜성은 혜우를 향해 무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을 것이다. 말의 끝에서 흘끗, 한번 혜우를 곁눈질로 잠깐 바라봤다가 혜성은 느리게 좌우로 눈 굴렸다.
지금 이 상황에서 유일무이한 치유계 능력자가 먼저 쓰러진다면 안그래도 불리한 상황은 더 불리해질 것이다. 저 후배님이 내 말을 들어줄 거라는 건 둘째치더라도, 일단 말은 해두는 게 좋겠지. 그래서 저 에너지 덩어리는 어쩐다. 온갖 소리들은 눈앞을 온갖 색채들로 물들인다. 이 색채들을 한쪽으로 집중한다면- 그래. 예전에 소리의 증폭과 상쇄를 연쇄적으로 사용해서 막았던 것처럼. 혜성은 판단을 끝냈고, 퍼스트 클래스들이 막고 있는 에너지를 향해 그때와 비슷하게 에너지와 퍼스트 클래스들의 능력들이 서로 대치하면서 나오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이용하여 증폭시켜 상쇄시키는 연산을 시도했을 것이다.
왜냐면 난 알거든. 믿는다고 해야 하려나? 너도 시간이 되면 쓰러질 거라는 거. 우리랑 맞서온 다른 놈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그나저나 이번엔 어쩐다. 기껏 달콤해져라 했더니 역시나 원래대로 돌려버려서 굉장히 진이 빠지는데. 음쓰포 2호를 꺼내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 음, 머리좀 식혀야겠다.
난 기분 전환이라도 할 겸 근처에 있는 빌딩을 등반해서 옥상까지 올라가서 전황을 내려다봤다. 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좋은 생각이 났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말도 있지. 나는 슈가파우더가 든 탄알을 꺼내, 똥쟁이, 그러니까 유니온의 머리 위로 던졌다. 탄알이 열리며 슈가파우더가 그놈의 주변으로 뽀얗게 피어오를 즈음, 성냥에 불을 붙여 역시 놈의 머리 위로 떨어트렸다. 이건 소용이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