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이고, 지쳤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부터 급식소에 들렀다가 등교하고, 공장에 출근했더니 잠이 부족해서 졸려 죽겠다. 그래도 이제 조만간 세워질 보육원에 입소할 아이들이랑 인사하고 나면 오늘 할 일은 끝나니 조금만 참자... 지친 정신을 아아로 애써 깨우며 연구소로 들어서니, 낯익은 아이들이 날 보더니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 전에는 많이 경계했었는데, 이제는 먼저 인사해주는구나! 감격하려던 찰나...
-"새봄이다! 새봄이 맞지? 우리 구해준 애!" -"어서와~!"
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 얘네들 나보고 새봄이라고 부른 거 맞지? 새봄이 언니도 아니고 그냥 새봄이? 확인사살이라도 하듯, 요 꼬마들은 "우와, 귀엽게 생겼다~" 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나랑 별반 다를 바 없는 몰골로 지나가시던 연구원 선생님들도 그 모습을 보고 쿡쿡 웃으신다. 아무래도 이 아이들의 오해를 바로잡아주실 생각은 없으신 모양이다. 너무해!!ㅠㅠㅠ
"에흠... 얘들아, 안녕? 그런데 나 고등학생이야, 열일곱살!" "에엥? 그치만 요렇게 쪼꾸만데!" "새봄이 고등학생 하면 언니는 선생님 해줄게~" "아니이, 놀이가 아니고 진짜로오ㅠㅠㅠㅠㅠ"
참아라, 신새봄. 상대는 어린아이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어... 그나저나, 이걸 어찌한다. 이대로라면 나 이 애들한테 동생이 돼버릴거야! 요녀석들, 자기를 먹여살리는 사람을 애기 취급하다니... 마침 저 편에서 아이들 중에서 가장 낯익은 얼굴, 푸름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아, 새봄 엉가." "푸름아, 얘들한테 말좀 해줘ㅠㅠㅠ 넌 알지? 나 고등학생인거!" "그치만 푸름 엉가, 요로케 쪼꾸만데 어떻게 고등학생이야~?" "맞아맞아! 우리 열살인데 우리보다 쪼꾸맣잖아!"
그만 둬 얘들아... 언니 라이프는 이미 제로라고... 그런데 이제는 설상가상으로 푸름이마저 나를 보고 의심스럽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그러네? 진짜 엉가 맞아요? 아니, 엉가 맞아?" "푸름아아아~!!"
이젠 푸름이마저 날 엉가 취급 안 해주다니! 큰일이야... 그런데 때마침, 이쪽에서의 소란을 들었는지, 잔뜩 지친 얼굴로 지나가시던 소장님이 이쪽을 보신다. 잘됐다!
"소장님! 소장님!!" "뭐야, 새봄이랑 꼬맹이들. 무슨 일이야?" "새봄이가 자꾸 자기가 고등학생이래요~." "...진짜 엉가 맞아요?" "좀 도와주세요ㅠㅠㅠ 저 열일곱살 맞잖아요!!"
간절하게 소장님을 바라보려니, 나와 눈이 마주친 소장님이 특유의 짓궂은 웃음을 지으셨다. 그걸 보고 난 직감했다. ...망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그러게~ 우리 새봄이가 올해로 몇살이더라~ 아홉살?" "...다 미워어어어어어!!!"
//티미: 이 글은 건너건너 아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새봄이보다 크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새봄주에 의해 쓰여졌다
>>671 똥고집 죄송합니다아아아아(도게자) 서연이도 서연이지만 저도 사천만 만들 때 선배의 로봇이랑 용도 겹치면 어쩌나 양심통이 왔었던지라(먼눈)(옆눈)
@강철현 서연 : ......(말문 막힘) 서연 : 이, 이거 운전 안 어려워. 나 면허 없는데도 하는걸 서연 : 선밴 면허도 있잖아... 서연 : 맨몸으로도 잘 싸워 왔던 거 알지만, 그치만... 서연 : 선밴 그, 어...짱돌 들고 공격한다거나 그런... 서연 : 위험한 시도도 곧잘 해 버리니까 서연 : 그니까 하나라도 안전 장치가 있었으면 해서 서연 : 그래야 내가 덜 무서울 거 같아서 서연 : 그래서 그래. 서연 : 에...또, 유니온은 사천만 조종자가 나인 줄 알 테니까 서연 : 큰 차이 아니라도 좀은 헷갈려서 나쁠 건 없..지 않을까? 서연 : ...안 될까?
>>672 >>673 새봄주 퍼클포가 막레에 바로 쏴졌으니 바로 들어가야겠지만 끄아아아 당 딸릴 때 생크림 딸케 어케 참아 ㅠㅠㅠㅠㅠㅠ 한 입은 먹고 가즈아아아아아(◀도름) ...는 사랑 싸움인가요 무려? @ㅁ@;;;;;;;;;;; 서연이가 똥고집을 부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얼벙댕) ...어, 그, 어버버버 @ㅁ@;;;; 새봄이 키가 딱 140cm였죠? 그래서 키 컴플렉스가 있고. 140cm가 작다고는 생각해도 얼마만 한 키인지 실감은 안 났는데 초3보다 작...... 보육원 막둥이까진 아니고 중간 정도 서열 취급일까요(◀나쁨) 근데 소장님까지 부추겨 버렸으니 새봄이의 고등학생 증명은 멀고 험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지먼트 멤버들이 사투를 벌이는 그 시각. 다른 퍼스트클래스 멤버 역시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보다 훨씬 강한 존재는 이전의 적들과는 다르게 해치우기 어려웠습니다. 당연히 은우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3학구 하늘 타워 근처에 있는 탑에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은우의 옷은 여기저기 찢겨진 상태였고, 팔은 물론이고 얼굴, 다리까지 찢어진 상처 투성이였습니다.
"괜찮아? 오빠?!"
"아직까진."
그리고 세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세은의 팔과 다리, 그리고 어깨 역시 그야말로 피투성이입니다. 풍압으로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힘을 사용하는 존재. 제로 세븐은 참으로 여유만만하게 서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은우와 세은의 숨소리는 상당히 거칠었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몸이 비틀거렸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제로 세븐은 특유의 기계음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잘 버틴 모양이지만, 슬슬 한계일텐데. 네가 능력을 사용한다고 한들, 나는 그것을 재압축하니 나에게는 공격이 닿지 않는다는 것을 대체 언제쯤 깨우칠 생각이지?
"......"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은우가 컴프레스 볼을 만들어서 그것을 터트리려고 하면 상대는 그 공격을 역으로 압축해서 공격에 사용했습니다. 물론 은우 역시 재압축은 가능하지만 연산 속도가 아무래도 컴퓨터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제로 세븐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가 아팠는지 은우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살짝 잡고 숨을 골랐습니다.
-어차피 저지먼트는 제로원에게 쓰러졌을거다. 아니. 이기는 것이 낫겠군. 제로원이야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충할 수 있어. 하지만 너는 부원들이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부원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할 뿐더러 발목을 잡은 존재밖에 되지 않겠지. 과거에 네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
-애초에 너는 아무 것도 지키지 못하고, 그저 네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만 했지. 아닌가? 인첨공에 오겠다는 선택으로 인해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어떻게 되었지? 네가 태어났기에 네 부모님은 어떻게 되었지? 하다못해 부원들이 이런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게 네가 해냈던 것이 뭐지? 너는 그저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만 하는 버러지다.
"......."
"그 버러지를 얻지 못해서 안달이 났던 당신들은 뭔데? 애초에...."
"됐어. 세은아."
화를 내려는 세은을 말리면서 은우는 조용히 숨을 골랐습니다. 이어 그는 세은을 잠시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세은은 순간 몸을 움찔하더니,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꽉 악물더니 바로 뒤로 물러섰습니다. 마치 도망치려는 것처럼.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라도 살릴 셈이냐.
"...안돼?"
-아니.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 너 하나만 없어져도 충분하니까.
"그렇지? 그렇다면 굳이 내 동생 신경쓰지 말고 나에게만 집중해."
이어 은우는 다시 손에 컴프레스 볼을 여러 개 생성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있는 힘껏 던져서 연쇄적으로 던져서 제로 세븐의 주변에서 폭발시키려고 했습니다. 펑! 펑! 펑! 연쇄적으로 터진 컴프레스 볼로 인해 무수히 강한 풍압이 발생했지만 제로 세븐은 그것을 어렵지 않게 압축했습니다. 그리고 그 압축된 에너지가 담긴 볼을 그대로 역으로 던졌습니다.
-몇 번을 해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대체 언제쯤 깨달을 셈이냐. 에어버스터.
".....칫."
이를 악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어 은우는 그럼에도 계속해서 컴프레스 볼을 생성하고 그것을 던졌습니다. 물론 제로 세븐은 다시 날아오는 풍압을 역으로 압축했고 그대로 계속 그것을 터트렸습니다. 은우의 팔 한쪽이 찢어지기라도 했는지 피가 강하게 하늘을 향해 튀었습니다. 어디 팔뿐일까요? 몸통 부분에서도 팍하는 소리와 함께, 붉은 혈향이 흘렀습니다. 강한 풍압 속에서 은우는 그저 이를 꽉 악물었습니다. 눈을 뜨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풍압 속. 시야가 모두 가려지는 그 상황 속에서 은우가 달리기라도 하는지, 발소리가 강하게 울렸습니다.
-바람 속에서 몸을 가리고, 달리기라도 할 참이냐? 어림없는 소리. 애초에 발소리가 들리는 궤도를 추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아.
이어 바람 속에서 은우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바람 속이기에 은우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이를 악물고 있는 얼굴. 그리고 오른손에 작은 컴프레스 볼을 잡고 있는 모습이 비쳤습니다. 빠르게 질주해서 제로 사격으로 꿰뚫어버리려고 한 것일까요? 허나 안타깝게도 제로 세븐은 아무렇지도 않게 은우의 움직임을 피하고 단번에 은우의 목을 잡았습니다.
"컥!!"
-참으로 무의미한 자폭 공격이군. 에어버스터. 생각해낸 것이 고작 이거냐?
"...고작 이거일리가 없잖아!!"
그 순간입니다. 붙잡혀있는 은우는 그대로 제로 세븐의 몸을 두 팔로 꽉 잡았습니다. 그리고 씨익 웃었습니다. 그러더니 단번에 팔을 잡고, 자신의 몸을 천천히 굴리다가 몸통을 위로 확 올렸습니다. 팔을 잡고 물구나무를 선 자세입니다.
-무슨 짓을 하려는진 모르겠지만....
"...끝이야."
파지직. 파지지직. 허공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플라즈마 선 하나가 그대로 제로 세븐의 몸을 관통했습니다. 은우가 서 있던 그 위치를 스쳐지나갔지만, 은우가 물구나무를 선듯한 자세로 몸을 위로 띄우고 있었기에 은우에게 명중하진 않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제로 세븐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지, 지원군이 있었다고?! 그럴리가! ...이곳에 새로운 이가 온다는 정보는..."
"지원군은 처음부터 있었어. 단지 네가 놓쳤을 뿐이지. 신경도 쓰지 않고."
제로 세븐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름 아닌 은우의 목소리입니다. 그 모습에 제로 세븐은 당황한 듯, 고개를 뒤로 살며시 돌렸습니다. 그곳에 보이는 것은 또 다른 은우의 모습입니다.
-에어버스터가 둘? 아...설마?!
"이 자리에는 에어버스터만 있던 것아 아니거든?! 흥. 진짜 다들 에어버스터. 에어버스터. 야누스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붙잡혀있던 은우의 목소리가 살며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우는, 아니. 세은은 자신의 팔에 컴프레스 볼을 생성한 후에 제로 거리에서 터트렸습니다. 아주 약한 공격력이긴 했지만, 치명타를 당한 제로 세븐의 팔 하나를 잘라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내 세은은 멋지게 착지하려고 했지만 운동 신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그녀였기에 멋지게 착지하진 못하고 엉덩방아를 쿵 찧고 말았습니다.
"세은아?! 괜찮아?! 빨리 뒤로 빠져!"
"...이, 이 정도는 괜찮거든?!"
-이, 이 자식들... 이 버러지 놈들이!!
은우의 걱정에 세은은 괜히 툴툴거리면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끊어버리며, 제로 세븐은 강한 적대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온 몸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고 있었기에, 생각도 못한 일격에 몸이 관통된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미안한데 버러지가 아니라 코뿔소야." "나도, 내 동생도 말이야."
이어 은우는 단번에 질주하듯이 빠르게 돌진했습니다. 강한 풍압이 이내 그곳을 꿀꺽 삼켰습니다. 모든 것을 박살내버리는 풍압은 이내 탑은 단번에 가루로 만들어버리며 소멸시켰습니다.
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에어버스터. 그리고 그의 동생, 야누스 뿐이었습니다.
/대충 은우 쪽은 이런 전투가 있었다는 것을 간략하게... 너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다 쓰면 4부작은 써야할테니..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대충 다른 이들도 써야한다는 이야기) 이후에 세은이가 울먹이면서 붕대를 감아줬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어?)
>>675 맞아맞아!! 다들 싸우느라고 당 딸릴 거라구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뭔가 서로를 걱정해서 아옹다옹 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새봄이는 흐뭇하게 볼거같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깜짝 놀랐지 뭐야! 별 생각 없이 단신이려면 140은 되어야겠지 하고 설정했는데 설마 초등학생보다 작을 줄이야 ㅋㅋㅋㅋ 아마 보육원 막둥이한테는 언니 누나 소리 들을 수 있을지도!!(새봄: 기쁘지 않아여...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 가서는 언니 누나 엉가 소리 듣는 걸 반쯤 포기해버렸대 ㅋㅋㅋㅋㅋ 새봄: 몰라 그럼 너네들이 나 먹여 살려(벌러덩 아이1: 새봄이 아 해~(먹을 거 넣어줌)
>>676 청윤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월요일 잘 보내셨으려나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677 캡 부장님과 세은이의 콤비 플레이로군요!!! 세은이가 5렙이 됐어도 부장님 능력은 레벨 1 정도로밖에 못 쓴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퍼클과 1렙을 분간 못하다니 7호기가 엄청 방심했었나 봅니다. 1호기나 7호기나 박형오의 인격이 AI에 반영되었을 텐데 박형오는 상대를 얕보는 경향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암튼 부장님이랑 세은이가 고생 많이 했네요. 얼른 혜우와 만나 치료받아야아아아 8989ㅁ8989 (근데 다른 퍼클들도 저래 다쳤으면 혜우는 합류하자마자 능력 한바탕 써야 하는... 힐러는 누가 케어하냐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680 새봄주 어 어어... 걱정하는 게 맞긴 한데 사실 전 꽤 쫄리지 말입니다...선배로선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얘기 같아서리(먼눈)(옆눈) 그, 그래도 막둥이 애기한테마저 언니 누나 엉가 소리 못 듣는 거보단 낫지 않을까요?@ㅁ@ ...는 결국 포기했군요. 니들이 먹여 살리라는데도 천연스레 아~ 맥여 주는 아이들 귀엽지 말이에요. 오맨들씨네서는 경계심 바짝 세우고 있던 애들이 많이 편안해진 거 같기도 하고요:)
>>682 에고 그랬구나 ㅠㅠㅠㅠ 하긴 시트내고 초기에 새봄이랑 철형도 비슷한 문제로 싸운 적이 있지... 그 뒤로 친해졌긴 하지만! 결론이 어느쪽으로 나든 원만하게 잘 해결되면 좋겠네;w;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러네! 거의 포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새봄이보다 작은 애기들은 엉가 언니 누나 할지도 >< ㅋㅋㅋㅋ 귀여웠다니 다행이다! 어린이 캐입 은근 쉽지 않더라구>< 구조되고 나서부터 시간이 좀 지나기도 했고 아무래도 새봄이가 쬐끄매서(새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계심이 빨리 허물어지지 않았을까 싶어 히히><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던 걸 내뱉는 아지다. 든든해! 의지가 돼! 동시에 아지는 반대로 믿음이 안 가는 형들 몇명을 떠올렸다. 그들도 진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나름대로 진지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멋있는 말을 하는 금과는 어떨 수 없이 비교가 되는 것이다.
감사의 표현인 듯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기껍게 받아들이고서, 뿌듯한 마음이 된 아지는 "네에~" 하고 신나는 얼굴로 남자 쪽을 향해 들어간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랑 친해졌다든가 어정쩡한 포즈를 한 형님이 전 여친이랑 한 커플 타투를 슬쩍 보여주며 이 때문에 포즈가 어정쩡한 것이니 다른 사람한테는 비밀로 해 달라며 얘기한 것이라든가 다른 사람이 남뎌둔 고체 치약이 제공해주는 비누의 일종인 줄 알고 얼굴을 씻었다든가 미끄러졌다거나 냉탕에서 상어 노래를 부른 것이라든가는 제쳐두고... (냉탕에 상어 노래가 아니라 아기상어 뚜루룻 뚜루였다)
따끈따끈하고 깨긋해진 몸으로 토박토박 계단을 올라 남녀공용 공간에 들어서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서 금이 누나를 찾는 것이다. 다들 비슷한 옷을 입고 있지만 찾을 수 있으리란 확신을 왠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