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73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23 :: 856

하란주◆tAmEvu6UqY

2024-10-21 20:16:23 - 2024-10-31 06:20:06

0 하란주◆tAmEvu6UqY (1yKW0J.FHc)

2024-10-21 (모두 수고..) 20:16:23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290/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67 막리노이 (WBhFKnaeno)

2024-10-30 (水) 01:09:08

>>763 넵

768 시아노이 (wuzErWSVmw)

2024-10-30 (水) 01:11:55

situplay>1597039261>910-911
🫳🫳🫳🫳🫳

769 시아노이 (wuzErWSVmw)

2024-10-30 (水) 01:12:59

>>766 약 먹고 조금 나아졌어용.
이제 자고 일어나면 완쾌 할 듯?

770 미사하란 (dOenzgCi.c)

2024-10-30 (水) 01:19:59

>>769 호오..(목탁

771 시아노이 (wuzErWSVmw)

2024-10-30 (水) 01:38:35

>>770 키에엑(기절

772 시아노이 (4ZPHcttmkE)

2024-10-30 (水) 07:55:06

누칼협

누구든
칼을 뽑았으면
협을 행하여야한다

773 강건주 (UlTjrqjqZE)

2024-10-30 (水) 08:41:09

꿈에서 무림비사 세계관 지하에 문명이 있는데 거긴 신적 존재들의 영향도 없어서
각 세력 별로 지하 문명에서 영향력 넓히려고 하는거 나왔어요

774 시아노이 (1hEuovDHjc)

2024-10-30 (水) 08:43:38

오.. ,....

775 ◆gFlXRVWxzA (kjvv2I//r2)

2024-10-30 (水) 09:03:34

776 시아 - 중원 (1hEuovDHjc)

2024-10-30 (水) 09:20:26

"헥......"

선술로 몸의 상처를 치료받았지만, 피로는 체워지지 않은 모양인지 가쁜 숨을 헐떡이며 중원이 괴수의 배를 가르는 모습을 보았다. 후끈한 흙이 나오며, 증기가 자신을 덮치자 소매로 잠시 얼굴을 가리었다. 냄새가 그닥 유쾌하진 않았다.

"이건 영약으로 쓰지도 못할 것 같은데, 어디에 쓰시려 구하셨습니까?"

777 모용중원 - 시아 (lDj7pdeH96)

2024-10-30 (水) 09:43:04

"말하지 않았느냐. 이 덩치만한 고기를 얻기 위해선 다른 놈을 잡으려거든 용이라도 잡아야 할 것이다."

지나가던 미사하란이 식겁할 이야기를 꺼내면서 손끝으로 고기의 두깨를 살폈다. 지방이 조금 많은 편이긴 하나 너무 기름진 요리를 피한다면 먹는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 4성 빙백 : 내공 20을 소모합니다. 사용한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을 명중시키면, 피격 대상의 상처 부위가 얼어붙습니다.

순식간에 얼어붙은 고기를 바라보며 시아를 향해 손짓했다.

"이것 좀 네가 사용하는 그 이상한 검은 공간에 넣을 수 있겠느냐?"

778 야견 (P0GQ7tfrT6)

2024-10-30 (水) 09:55:48

situplay>1597053734>773

???: 들켰는걸

779 야견 (P0GQ7tfrT6)

2024-10-30 (水) 09:58:20

역시 빙공은 요리에 편리

780 고불주 (gl4KmzoBfI)

2024-10-30 (水) 09:59:38

화공도 요리에 편리할 것! 뭐든 속성은 옳다!

781 야견 (7yTL32kYc2)

2024-10-30 (水) 10:11:55

언젠가 이야기한 사이버펑크 무림이 뭔가 자꾸 새록거리는 것.

환경파괴로 너덜너덜해진 세상에서 내공을 쌓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역사의 뒷면에서 활약해왔던 무림인의 정체도 대중에 유포되버렸고
대기업의 끄나풀로 잘나가면 경호원, 못나가면 용역깡패 노릇이나 하는 무림인들

사파는 모자란 내공을 신체개조로 땜빵하는 것이 당연하고
정파는 육체의 순수성을 내새우지만 뒤에서는 대기업제 약물로 내공도핑을 하고
현실에는 희망이 없다며 디지털세상에서의 해탈을 꿈꾸는 신세대 무림인들

782 시아 - 중원 (T5G0HfKi.I)

2024-10-30 (水) 10:16:07

"넣을 수 있구 말구요. 그런데 많이는 안 들어갈걸요?"

아공간 안에 고기를 꾸역 꾸역 넣는 시아. 하지만 산만한 녀석이었다 보니, 반의 반도 못 집어넣고는 아공간이 꽉 차 중원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괴뢰한테 등짐 지라 할까요?"

783 모용중원 - 시아 (lDj7pdeH96)

2024-10-30 (水) 10:25:49

"......"

어림도 없나, 역시 아무리 아공간이라 하더라도 담을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하는 법. 결국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수해보명장생도로 구름을 불러오고, 이 지역에 결계를 쳐내곤 거대하게 쌓인 음식의 산을 바라보며 시아에게 가볍게 중얼거렸다.

"혹시 아는 요리사가 있느냐? 이런 대량요리를 즐길만한 녀석 말이다...... 아, 고기는 두 근 정도 제외하곤 결계 안에 넣어두거라."

곧 진언을 읖자 거대한 신장이 나타나 중원을 내려봤다. 중원은 신장에게 고기의 경비를 맡기고 다시금 말과 올가미를 챙길 준비를 했다.

"너 혼자 당하면 억울하지 않겠느냐."

// 마지막으로 중원이한테 칼로 한 번 공격하고 다음 일상서 막리노이를 납치하거나 다른 숙수 납치하는걸로 이어갈까?

784 시아 - 중원 (T5G0HfKi.I)

2024-10-30 (水) 10:38:47

"대량조리가 가능한 녀석....."

백시아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인물이 떠오른다. 막리현. 하지만 그에게 자신과 중원의 관계를 노출하는 것이 맞을까? 아무리 정사 취급 안 받는 일상이라지만?

"아 알고 있습죠, 예."

바로 팔아먹어. 여파도 없잖아. 이건 그냥 AU같은거다.

"사천 쪽에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억울하다. 내가 왜 이런 천재지변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받아라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도, 입마공의 마기로 찐득한 검기가 담긴 검으로 상대를 베려 들었다. 후후 모용산배님 후배의 귀여운 재롱으로 봐주십시오.

//막레 드릴게용!
제가 그간 정신 없었다가 아팠어서.....
답레 텀 엄청 늦었고 레스 퀄도 낮아서 죄송합니다.....

785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10:52:04

아침이에용!

786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0:52:12

수고하셨어용!

* 북명신공/빙백장

787 고불주 (gl4KmzoBfI)

2024-10-30 (水) 10:52:12

이 일상..어벤져스 같은 것이었나..이제 막리도 영입(강제) 당하는!

788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0:52:51

>>787 흑백요리사 2차 미션을 신선단위로 하는 느낌

789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0:53:46

그리고 늦는건 상관 없어용! 저도 시아주도 직장인이니 이럴땐 이런 정신없는 바보일상이 서로 재밌으니까용!

790 시아노이 (T5G0HfKi.I)

2024-10-30 (水) 10:56:02

>>785 쿠팡이!

>>787 마스터쉐프선계가 열려서 원피스처럼 동료 모으고 있구요
시아는 짐꾼임

>>789 어흐흑 감사
뇌뺀 일상 좋았다

791 시아노이 (T5G0HfKi.I)

2024-10-30 (水) 10:56:16

* 입마공

792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0:59:33

이제 랑주 다음 답레를 막레로 하면 10명신공이다!

793 고불주 (gl4KmzoBfI)

2024-10-30 (水) 10:59:59

그니깐..모용현석이군!

794 시아노이 (T5G0HfKi.I)

2024-10-30 (水) 11:01:05

현석이?

795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1:05:17

대충 딸(류현이/혜아)이 둘 있고 딸이 둘 다 미인이고 아내도 예쁘단 점에서 어찌저찌 비슷한

796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11:09:13

>>790 시아이!
현석이?

797 시아노이 (T5G0HfKi.I)

2024-10-30 (水) 11:10:00

>>796 시아이가 뭐니 시아이가! (꽁)

798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1:11:58

쿠팡노이도 대련한판?

799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11:24:46

>>797 하 지만 이렇게 피했읍미다!

>>798 텀이 좀 많이 길거 ㅅ같은데 괜찮으시다면 좋아용!

800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1:30:07

선레 함 말아주시용!

801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11:33:21

꿈대련이면 내공소모가 없게 해도 된다고 들은적이 있으니 가져올게용!

802 태백 (siDJafsccc)

2024-10-30 (水) 11:46:48

정신을 차리니 벌판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흰색의 벌판. 발을 딛고 있는 땅을 빼면 저 하늘 높이 떠있는 백색 태양만이 보이는 공간.
태백은 이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리가. 고향땅에 눈이 많이 오는 편이었기에 온세상이 하얀 것은 기억에 있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았다.
몸에 느껴지는 추위도 더위도 없고 그저 내리쬐는 태양과 끝없는 새하얀 벌판. 적어도 그녀가 아는 중원 지식 중에서 이런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청해에 있다는 소금호수가 이것과 비슷한 풍광일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할뿐.
이름을 알지 못할 신령께서 자신을 이곳에 옮겨놓으신 것이 아니라면 이곳에 있을 이유도 없고.

유일하게 색채를 가진 것은 애초부터 이렇다할 색채가 없었던 옷과 허리춤에 차놓았던 검 한자루.
어쩐지 몽롱한 기분을 참을 수 없어 태백은 홀린듯이 검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익숙한듯이 극양의 내공을 검에 둘러보니 이게 무엇인가 내기가 줄어들기는 커녕 언제까지고 검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만 같지 않은가!
태양을 닮은 주홍색 검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태백도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꿈이구나 이거.

"내기도 닳지 않고 체력도 무한하다면..."

훅 하고 검을 내지른다. 사일검법의 묘리가 담긴 것이 아닌 기본적인 찌르기부터 시작해 종횡으로 베고 역천의 심상을 떠올리며 아래에서 올려치기도 하고. 조잡해보이지만 실제로도 조잡한 검술을 홀로 수련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803 시아노이 (T5G0HfKi.I)

2024-10-30 (水) 12:11:17

>>799 크아아아아악!!!

804 모용중원 - 태백 (lDj7pdeH96)

2024-10-30 (水) 12:22:57

해도, 땅도, 단지 이 공간에 들면 그것따위 구분하는 것도 사치라는 듯 광활한 풍경만을 보여줄 뿐이다. 발을 가볍게 놀려도 그림자는 존재하지 않고 단지 빛만이 존재하는 공간 뿐. 보통 이 공간에서는 검을 휘두를 준비만을 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만을 이루기 위해 검을 놀리고는 한다.
곧 멀지 않은 거리에서 검을 수련하는 인영이 눈에 띄인다. 어깨가 살짝 앞으로 기운채로 검을 수련하는 자세로 보아, 쾌검을 주로 다루는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모습에 희미한 추억을 느낀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리라. 한때는 자신도 거대한 대도를 쾌속으로 휘두르던 시절이 있는 까닭이다.

곧 검객은 주홍빛의 기를 뽑아낸다. 주홍빛의 검기, 쾌검수, 거기에 더해 외형적인 특징을 볼 때 중원의 머리는 익숙하게 기억을 뒤져 한 사람을 떠올렸다. 점창파의 문주에게 두 제자가 있는데 막냇제자가 한쪽 팔이 다쳤다던가. 그 생각을 하고 상대를 보니 그 외형적 특징이 닮은 것이 보였다.
그런데 수련하는 기술은 점창의 무공보다는 다른 무공들에 더 가깝다. 마치 어색한 삼재검식을 어린아이가 펼치는 듯한 움직임.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던 중원은 결국 참지 못한 듯 입을 우물거렸다.

- 어깨를 지금보다 반 각 집어넣거라. 쾌검수들은 기본적으로 발을 반 보 앞세우는데 지금 네 자세가 그러하구나. 네 검을 수련하는 방식대로라면 반의 반보는 뒤로 물리고 어깨를 당기면 될 것이다.

점창의 문주는 아마도 제자를 기를 때에 사일검법에 기반을 두어 가르친 듯 싶었다. 아마 한 팔이 나간 외모에, 주로 쓰던 팔을 잃었을테니 사일검법을 통해 토대를 닦으려 한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그 사일검법의 자세가 저 아이에게 너무 깊게 새겨진 것으로 보였다.

-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수명성 아래 여덟 신선 중 하나이니. 단지 이 곳에서 검을 수련하는 네 모습이 썩 신기하여 한마디 얹었을 뿐이노라.

805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2:24:48

태백 : 어떤 신선님이 나를 여기에 옮겨놓으신 것이 아니라면...
모용중원 : 두려워말라

806 시아노이 (k9v0Emi5iA)

2024-10-30 (水) 15:45:47

고급 레스토랑 무림비사

807 태백 - 중원 (siDJafsccc)

2024-10-30 (水) 16:21:29

태백이 생각하는 사일검은 극쾌중의 극쾌, 빠르기로는 무림일절이오 그 위력은 당해낼 자가 없으니 검의 형상을 갖춘 암기에 가까웠다.
태양을 쏘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가! 하물며 손에 든 것은 적궁백시가 아니오 검 한자루이니 사일 검범이란 천하의 오만한 기개를 담아낸 검이라 할 수 있다.
무릇 활이란, 암기란 그 출수를 예상하지 못하여야 가치를 지니는 법이니 지금 태백이 하고 있는 것이 그러하였다.

진기를 끌어올려 검기를 유지하면서도 삼재검에 가까운 기본공의 형태. 그리고 이따금씩 이어지는 극쾌의 찌르기. 사일검법!
물론 그 태가 엉성하여 안하느니만 못한 기술이 되었으며 팔이 떨어져나간 여파로 인해 일격일격에 실리는 힘은 미욱하였으니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은 고인이라면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울려대는 목소리에 놀라 형이 무너져 자빠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이고.

"수명성의 신선!"

사실 신선이라고 한들 알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수많은 신선들이 있기도 했을 뿐더러 오랜 도관생활로 삼청에 더해 월녀설화의 구천현녀며 서왕모며 외려 높으신 신선들이 더욱 가까운 탓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칼을 내려둔채 오체투지에 가까운 절로 빈도의 예를 갖추니 이는 그녀가 도문에 적을 주고있기 때문이었다.

"비... 빈도는 점창 장문이신 천하쌍괘 낙일자라 불리시는 분의 막내제자로 이름은 태백이라 하옵니다... 고인께서는 어쩐일로..."

라고 묻기에는 그가 이미 말을 한 탓에 태백 역시 아! 하고 깜짝놀라며 부랴부랴 검을 다시 집어들고 내공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일양공이 가진 극양의 내공, 그로 뿜어내는 미미한 열기가 담긴 주홍의 검기! 그녀는 비로소 가르침을 따를 준비가 되었다.

중원이 했던 조언에 따라 어깨를 반각 집어넣고 기수식을 취하듯 검로를 확장해간다. 왼쪽 어깨죽지부터 오른 허리까지 사선베기, 보법은 따로 밟지 않는다. 이 수련에서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은 극쾌의 찌르기를 언제 섞어두느냐이기 때문에.

그렇게 잠시나마 검을 배워가던 사이 태백이 참지못하고 입을 열었다.

"신선께서는 어찌 이곳에 계신지요...?"

808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6:38:12

무림비사의 사일검법은 어떤지 모르는데용! 보통의 무협지에서 사일검법은 스스로 활이 된다고 여겨 후예의 궁을 펼친다고 하는 무공처럼 알려져 있어용! 그래서 점창검수들이 한 팔을 넓게 뻗고, 다른 팔로 검을 쏘아내듯 찌르는 쾌검이 흔히 말하는 사일검법이고용!
태백이의 지금 고민은 오히려 애매하게 사일검법을 꼬아버리는 형태로 볼 수 있어용. 사일검법은 쏘아지는 검법이고, 태백이가 하는 행동은 이어지는 검법이라, 두가지가 어중간히 섞이면 쾌검술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을거에용!
저는 일상에서 이걸 알려드릴 예정이라, 니가 뭘 알고 얘기하냐고 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그냥 제 뇌피셜이니 저놈은 이상한것도 알려주는구나 여기셔용!

809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16:55:04

>>808 오히려 조아용! 뭐 일류따리니까 이곳저곳에 부딪혀봐야죵!

810 모용중원 (lDj7pdeH96)

2024-10-30 (水) 16:59:13

그리고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건..
무공은 꼬이면 초절정에서 힘들어용...

811 야견 (P0GQ7tfrT6)

2024-10-30 (水) 16:59:28

크아아악 하늘이여!!!!(야근결재 올리며

812 쿠팡노이 (6aT/DqSQpI)

2024-10-30 (水) 18:32:20

>>811 파이팅이에용!

>>810 생각보다 현실적인이유였네용...

813 ◆gFlXRVWxzA (THdZ1n.ZxY)

2024-10-30 (水) 20:19:08

김김김

814 악의 마법소년 상일 (7QYnQsLDgw)

2024-10-30 (水) 20:19:24

밥밥밥

815 시아노이 (wuzErWSVmw)

2024-10-30 (水) 20:20:43

튀튀튀

816 미사하란 (D2HLjIbjeQ)

2024-10-30 (水) 20:22:27

김김김

817 쿠팡노이 (siDJafsccc)

2024-10-30 (水) 20:23:00

김밥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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