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70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22 :: 1001

◆gFlXRVWxzA

2024-10-20 15:16:47 - 2024-10-21 20:42:31

0 ◆gFlXRVWxzA (KqPEr4WbJg)

2024-10-20 (내일 월요일) 15:16:47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290/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98 재하주 (e.AvFkHuQM)

2024-10-21 (모두 수고..) 01:03:45

>>769 와 진짜
진짜 좋은 느낌을 줘....... 어떻게 이런 비유가 있지
손바닥 비유 진짜 미치겠어용 사람들에겐 손바닥의 부드러운 부분을 보여주지 않지만 한 번 마음 열면 너무 쉽게 뒤집어 보여줌.... 진짜 너무 좋은 느낌을 줘....

실제로 재하는 손가락 길이가 긴 편에다 마디마디의 주름이 깊기 보다는 옅은 편이고, 핏줄이 파랗게 보이면서도 손가락 관절 부분의 도드라지는 혈색이 있는 섬섬옥수다~ 라고 설정해두기도 했고...

재하도 지원이의 신체 부위 중에서 손을 좋아하는데, 이러저러한 의미를 담기 보다는 담백하게 '상공의 삶을 보여주니까.' 라고 답할 것 같네용... 숱한 노력이나 필사적인 삶의 흔적, 혹은 인생의 굴곡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 의미없이 지원이 손 꼬옥 붙잡다가 자기 볼에 가져다대고 와바박 부빗부빗 할 것 같아용 손 테라피(?)

799 랑주 (XnZQvBaSE.)

2024-10-21 (모두 수고..) 01:03:59

>>787 ㅇㅋㅇㅋ


랑이를 어찌 가스라이팅할지를 서로 의논하고 있는 광경 충격적이네용
무써운 사람들......

그래서 더 좋아

800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04:23

(마교로 안 가서 다행이다)

801 재하주 (e.AvFkHuQM)

2024-10-21 (모두 수고..) 01:04:34

JK즈 취향 대동단결

802 랑주 (XnZQvBaSE.)

2024-10-21 (모두 수고..) 01:05:29

백랑 공략문가스라이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까 잡는 자가 임자여유~~~
여무 사건(?)을 겪은 뒤로 뭐 함부로 안 정해놓기로 했어용...........

803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05:50

>>799 미안해 랑주
근데 련주도 이런 거 사실 취향이야... (당연히 2D 한정) 이런 거... 꽤 자주 굴렸단 말이지......

804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06:01

>>802 그러면 사파 상일이가 공략해도 된다는 것?(??)

805 랑주 (XnZQvBaSE.)

2024-10-21 (모두 수고..) 01:07:39

>>803 홍홍홍 자련노이가 이런 취향일 줄 저는 알고 있었다는 거에용 훗훗훗!
상관없으니까 마음껏 이야기하셔도 괜찮아용........ 캐릭터는 그냥 가지고 노는 주의라(?

>>804 이론상 가능(?

806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07:47

>>788 눈치...

>>792 뭣

807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07:52

>>802 공략 루트 하나 세웠음....

808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09:08

>>798 재하의 손이랑 다르게 지원이의 손은 크고, 거칠고, 투박하게 생겼을 것 같기도 해용
검을 잡느라 본인 칼에, 그리고 다른 사람 칼에 상처를 많이 입고 그런 상처가 누적되면서 흉도 지고...

근데 제일 좋아하는 부위가 복근이 아니었단 말인가(?)

809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09:32

마교 JKs

이교소녀재하
메카소녀시아
도박소녀재하

810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09:51

근데 상일이는 사파임+세상 자유롭게 돌아다님 콤보로 상성이 잘 안 맞을 거 같기도 하고...

811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10:18

냄궁! 가스라이팅 모른다!

812 랑주 (XnZQvBaSE.)

2024-10-21 (모두 수고..) 01:11:16

저도 사실 가스라이팅 같은 거 몰라용
허미 무서버라

813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11:27

>>811 거짓말
가스라이팅으로 재하 꼬셨으면서

814 랑주 (XnZQvBaSE.)

2024-10-21 (모두 수고..) 01:11:52

지원재하 손 썰 마히다

815 재하주 (e.AvFkHuQM)

2024-10-21 (모두 수고..) 01:12:00

>>808 그런 손이라서 오히려 재하가 더 좋아할 것 같고... 흉이 있다고 해도 그 부분에 입 맞추면서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같은 말 해버리기 우히히

재하는 의외로 엄지랑, 검지쪽 손날 부분에 굳은살이 있다는 tmi가 잇서용
부채 접었다 펴야 하니까...

그런데 이 사람이 ㅋ ㅋ ㅋ ㅋㅋㅋㅋ 아니 당연히~~~ 복근도 좋지만~~~~~ 손이 주는 좋은 느낌만큼은 아니야... 재하는 손등의 핏줄에 한참 시선 가다가 복근 보고 스읍... 하면서 내적고민을 할 고양이라고(?)

816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13:31

백청현 커리어 코스

호각주 -> 이각주 -> 내당주 + 공각총괄 + 한한시장

내당주 밟기 빡세네

817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13:53

랑이에게 불가의 가르침을 안겨주고싶슴다
근데 이제 얼치기인

"본성이란게 그리 중요한가? 사람은 태어나길 부처로 태어나는 게 아니야. 부처가 되어가는 거지."

818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14:08

>>812 (랑이 썰봄)(안봄)

>>813 어허 '플러팅'

>>814 저두용
히히 오랜만에 캐썰이다 캐썰

>>815 젠장 재하 애첩이 이정도의 정실력을...!
재하의 굳은살은 지원이가 놀리면서도 오히려 좋다면서 끈덕지게 달라붙을 것 같은 느낌

재하 욕망 투성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핏줄에 한번 시선갔다가 목선에 한번 시선갔다가 전완근에 한번 시선가고 막 할 것 같아 ㅋㅋㅋㅋ

819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17:33

【 이성합 】 - 벽광단 철마대주
내당 소속 서열 4위 벽광단의 4번째 대. 철마대의 대주. 절정의 무인으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검의 달인으로 전대 철마대주의 아들이자 제자로 알려져있다.

이성합의 아비인 이현재는 30년 전의 성전에 참전해 무위를 떨친 인물이며, 이성합의 가문인 평평이씨는 누대에 걸쳐 교국에 충성하고 있다. 벌써 6대에 연속으로 무관을 배출해 교좌를 모시는 영광을 얻은 명문가이며, 이성합은 젊은 나이에 가주에 올랐다.

철마대주라는 직함도 있지만 평평이씨의 가주라는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한 마디로 교국의 귀족 중에 하나이며, 교국 5장로 이공재와는 숙질관계이다. 또한 유부남.

가주가.ㅡ.. 절정따리......?

820 미사하란 (YL.6G4eyOc)

2024-10-21 (모두 수고..) 01:17:50

https://mega.nz/file/LxEQXTQa#05D1hCptnj6JhILPyp71Ce9fi-m7WStgUl_I6mPNuqM
백만년만의 위키설정낚시 및 백업본 업데이투... 요즘 위키 잘 안터지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백랑주
위키관리 언제나 고마어용! 혹시 리메이크 전에 무림비사/설정에 있던 캐릭터별 떡밥들을 어디로 옮기셨는지 여쭤도 될까용?

821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18:40

>>820 무림비사/연성 에 가있음

822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18:43

절정이면 충분히 가주감이죵

823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19:18

>>822 근데... 평평이가는.... 십대명가인데.....?

824 재하주 (e.AvFkHuQM)

2024-10-21 (모두 수고..) 01:19:29

>>811 이게 머선 소리지????
>>818 정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나사마 피코피코(?)

끈덕지게

이이
재하 눈 동그래지고 얼굴 빨개지는거죵~~~~~~
그치만 재하... 어릴 때부터 부채 만지작거리고 그랬을 텐데 지금까지 부채 막 만지면... 굳은살 관리를 한다고 해도 쉬는 날마다 부채 만지작... 만지작... 할 녀석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목선<< 미치겠네 목선에서 전완근... 스을쩍 보다가 스읍... 하면서 다시 고뇌에 빠지고... 좀 진지하게 뭐 생각하나 싶은 얼굴로 스읍........ 하다가 지원이한테 "교환... 하시겠사와요?" 하기...^^
뭘 교환하는지는...🤭😏

825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20:15

>>821 아 연성란이었구나

>>822 절정.. 높은건데....
어째 뭔가 가주라기엔 너무 낮은 느낌이...

826 자련 - 상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20:23

"뭐, 못해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은 되지 않을까요? 홀로 감 잡을 때까지 몇 번이고 쏘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소녀는 가볍게 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과녁으로부터 뽁, 소리를 내며 빼냅니다. 그리고 다시 과녁을 살펴보니... 성한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곳곳이 단검으로 생채기를 내기라도 한 것처럼 푹 파인 것이, 당신 말대로 과도하게 힘을 주긴 한 모양입니다. 소녀는 다시 활을 쥐고 연습하던 위치로 천천히 물러나며 입을 엽니다.

"맞아요, 원래는 검수예요. 최근에 활에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말하신 대로 감각 잡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소녀는 다시 활을 잡습니다. 그 시위에 화살과 제 손을 올립니다. 느릿하게 들숨을 쉽니다. 검을 휘두를 때와 달리 자신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하는 감각은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습니다. 오르내리는 가슴을 억누릅니다. 숨소리를 죽입니다. 감각을 하나, 둘, 지워나가며 끝내는 자신의 존재마저 지워가는 그 과정은 지독히도 익숙합니다. 마침내 고요가 내려앉습니다. 이따금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 때쯤에서야, 소녀는 천천히 시위를 당깁니다.

827 미사하란 (YL.6G4eyOc)

2024-10-21 (모두 수고..) 01:21:42

깨닫다!

828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23:45

동탁(동가소가주)이 절정 초입인 점 : 이해할 수 있음.
왜냐면 너희는 찌끄레기 귀족이니까.

평평이가 가주가 정정임 : 십대명가에서 이름 지워지면 얘네부터 지워짐.

829 미사하란 (YL.6G4eyOc)

2024-10-21 (모두 수고..) 01:25:30

(자련-상일 일상이 돌아가고 있어...?)

이게..이게 왜 돌아가는 일상목록에 없는 것 일상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여쭤도 되나용???

830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25:48

>>823 음
으음
엄...

한잔해(?)

831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26:46

>>829 오늘 밤부터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거예용...!

832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26:51

>>829 오늘 시작했음

833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27:42

>>824 지원이에게 단나사마 연습하다가 시아에게 걸려서 놀림받아줘(????)

히히히히
굳은살 가지고 놀아야지 재하 굳은살 박힌거 입술로 감촉 느끼다가 살짝 입맞추고 떼고 반복할듯

지원이 일단 교환 무조건 할텐데 뭘로 교환할지 심도있는 고민 하다가 재하 배 만지겠다고 함(?)

834 미사하란 (YL.6G4eyOc)

2024-10-21 (모두 수고..) 01:29:03

휴(안심

835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29:38

>>805 련주 취향... 하여튼 목줄 걸기, 관계 우위 만들기, 주종, 기타 등등... 자련이가 그럴 만한 얘는 아니라서 자중은 하고 있었지만 하여튼 그렇습니다......
허락도 받았으니 앞으로 좀 더 이모저모 보일지도(?)

836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29:40

>>833
재하 : 단나사마😄 (큐웅큐웅✊✊)
단나사마😟 (삐꼬삐꼬👋👋)
단나사마😠 (큐웅큐웅✊✊)
단나사마😻 (삐꼬삐꼬👋👋)

시아 : 와 언니

837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30:22

별개로 련주는 이제 곧(아마 10분 내로) 자러 들어갈 것 같다는 겁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밤 보내세용!!

838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30:22

>>835 이걸 파악했으니 자련이에게도 더 백시아적으로 나가야....

839 미사하란 (YL.6G4eyOc)

2024-10-21 (모두 수고..) 01:30:58


ㅋㅋ

840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31:00

>>838 이잉 시러 웅니는 웅니로 있어줘요! 목줄 걸리는 거 말고 거는 게 취향이란 말이야!! (반항!)

841 상일 - 자련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32:13

"음- 나쁘지 않은데-"

 집중력이 좋았다. 발랄했던 모습은 어디로 떠나고, 고요히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워낙 향이 옅으니 사냥꾼의 업을 짊어져도 나쁘지 않게 할 것 같았다. 실력 좋은 무인에게 할 말은 아닌가? 상일은 생각했다. 그도 사냥꾼을 그만두고 산에서 내려왔으니 할 말은 아닌 모양이다.

 상일은 일부러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소녀가 자세를 잡은 그대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일류의 무인에게 조준을 계속하고 있는 게 힘든 일은 아닐테지만, 사람이란 건 익숙해지면 힘이 풀리기 마련이다. 상일은 소녀의 팔에서 힘이 적절하게 빠질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계속 힘을 강하게 주고 있다면- "조금씩 힘 빼자-"고 말할 것이고.

 그리고 되었다 싶으면.

"발사."

 하고, 가볍게 말하겠지. 당장 중앙에 명중하는 건 아닐지라도 아까보다 가깝고, 비교적 깔끔하게 명중하지 않을까. 애시당초 무인이란, 특히 일류의 무인이란 평범한 사람과 힘부터 달리한다. 평소 다루는 검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 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활의 장력이 얼마나 강한 지는 모르지만 일류 수준의 무인이 일일이 빡세게 당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연습에 쓰는 활이라면 그리 강한 건 아닐테니 더더욱.

842 재하주 (e.AvFkHuQM)

2024-10-21 (모두 수고..) 01:32:18

>>833 크아악 이 사람이
상공, 청풍, 도련님, 개자식 이 4개만 하다가 서방님 하려니까 안 익숙해서 어버버 하고 연습하는데 시아한테 딱 걸리는 거죵??????

이... 이 퐉스!!!!!! 재하 계속 그러면 쭈뼛쭈뼛 하다가 얼굴 빨개져서는 고개 푹 숙이고 작게 앓더니 손가락만 꼼질꼼질 하는 거예용




ㅋㅋㅋㅋㅋㅋㅋ 심도있는 고민도 진짜 미치겠는데 고양이 배를 노리다니 이 사람 고단수다... 박재하 배라는 얘기에 보이지 않는 냥이 귀 쫑긋 선 것처럼 눈 동글 뜨더니 자기가 제안했으니 무를 수도 없어서 아랫입술 비죽 내밀다가 허락하는 거예용~~~ 결국 고양이가 배를 내어주고 마는데...

843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32:45

>>840 하지만... 달콤한 목줄이면...? 썩 예쁜 꽃장식에 향기도 좋고 그 너머로 탕후루도 흔들고 있으면...?

844 상일노이 (8dYemJuHL.)

2024-10-21 (모두 수고..) 01:32:48

자련주 잘자심다

저도.. 자겠슴다-

845 시아노이 (V80vmbUVG6)

2024-10-21 (모두 수고..) 01:33:26

상 바

846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33:5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자러가는 것... 아 늦었다..

847 지원주 (Vyge6y7pf.)

2024-10-21 (모두 수고..) 01:34:17

개자식

최고야

848 마교소녀 련주 (nn5E6oMLFs)

2024-10-21 (모두 수고..) 01:34:32

>>843 모... 하긴 지금도 자련이는 시아 언니한테 알면서 목줄 걸려준 건 맞긴 한데......... 그래도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키양캐옹하면서 도망갈지도 모르?니까요??

상일노이도 지원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저도 이만 진짜로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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