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무림에는 흔하디 흔한 격언들이 있다. 상대의 사문과, 자신의 사문을 저울하는 것. 명분이 따르지 않는 행동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그런 격언들 중에 가장 위에 서는 격언 하나가 있었다. 노인, 여자, 그리고 아이를 조심하라는 것. 하하 웃던 얼굴이 착 가라앉고 한참이나 어린 소년은 어느덧 익어가는 소년을 조용히 바라본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적당한 어린아이의 모습이었을 그 분위기는 냉랭한 바람처럼 변하였고, 소년의 주위로부터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걸 표현하자면 건드려선 안 될 이를 건드렸을 때. 죽음이 다가오는 느낌보다도 걸어다니는 죽음을 보았을 때 느낄 법한 공포. 그에 더해서, 이미 수많은 늑대를 참하며 붙어버린 진한 피비린내까지. 소년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지언정, 그 분위기는 순식간에 커다란 어른의 그것처럼 변했다. 주위의 푸르르던 나무들은 그 끝부터 천천히 메말라가고, 소년이 밟던 나뭇잎은 차츰 생을 잃었다. 그리고 소년은 다시금 웃음을 짓는다. 눈은 살짝 반개한 채로,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듯한 미소로.
"때론 입에 담긴 언어를 뱉는 것으로 찾아오는 화도 있는 법. 달도 청명하여 단지 걸음을 걷다 도착한 곳에서 만난 사람이기에 기꺼이 그 대접도 받으려 하였으나, 먼저 날 알아본 듯 하니 나도 말하리다."
그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사람이되, 같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손을 뻗으면 순식간에 목을 부술지도 모르고, 단지 가볍게 어루만지면 남은 상처가 씻기듯 사라질지도 모른다. 생을 잃은 이파리들을 향해 소년이 손을 뻗자, 잃은 생명을 보충한 듯이 천천히 푸르른 잎을 만들어 가는 풍경은 썩 기괴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앙에 한 소년이 웃고 있다.
"본 선仙은 수명성하 장생팔선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보생선이라 하노라. 그래. 백가의 랑아. 아직 내 보기에 네 명이 끝날 기미는 없으나 어찌 그 궁금을 입에 쉽게 올리느냐."
그 손이 천천히 백랑의 어깨로 향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어린 나이에 비해 적지 않은 경험을 했을 그 소년조차도 겪어보지 못했을 신선과의 조우. 그리고, 그 손에 닿는다면 백랑의 생기는 소년에게 삼켜지리라. 필요한 것은 하나. 허리춤에 메여진 그 검을 뽑아 소년에게 휘두르는 것.
"어쩔 수 없지. 본 선이 네 생은 여러 곳에 사용해주도록 하마."
사실 그 말의 깊은 곳에는 썩 장난을 쳐보고자 한 누군가의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곘지만, 백랑이 알 기미는 없을 것 같았다.
글고 대련 외 일상컨텐츠에 관해 쪼까 고민해봤는디유 조오금 길어지긴 했는데 한번쯤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봐주세용 저도 충분히 심사숙고해보진 않아서 생각지 못한 맹점이 있을 수 있어용
1. 대련 일상 / 무대련 일상을 구분하여 돌린다
무대련 일상은 일상 중에 무공을 쓰는 묘사가 내포된다고 할지라도 대련 정산에 포함하지 않는다. 무대련 일상의 도화전을 늘리는 방책은 도화전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여겨 이 방책은 고려하지 않음. 혹은 반대로 대련 일상의 도화전을 2->1개로 줄이는 방책을 고려할 수 있음. 이하 제안은, 일상 후 확정적으로 지급되는 도화전의 수량을 변경하지 않을 시에 생각할 수 있는 무대련 일상 전용 혜택이다.
* 무대련 일상자에 한해, 주기적으로 [전용 보상권(?)]을 랜덤하게 제공한다.
말 그대로, 일정 기간 내 무대련 일상을 최소 1회 돌린 인원 안에서 [전용 보상]의 당첨자를 최소 1인 추첨한다. 추첨은 다갓에 맡긴다. (최소 1회는 캡틴의 판단에 따라 2회 이상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주기는 1주, 또는 2주 쯤을 생각하고 작성하고 있으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캡틴이기에 캡틴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주기로 결정한다.
보상은 캡틴의 재량에 맡기며, 이에 의문이나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를테면 보상은 다음과 같은 목록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도화전, 은/금화, 10~50% 할인권, 비경탐사권, 1회 질문권, 캡틴 연성(독백, 캐릭터 입지와 명성, 캐릭터 평가, if김캡이 플레이하면, 플레이 코멘트...)
혹은 시즌 이벤트마냥 김캡이 미리 보상을 걸어두고 그 보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무대련 일상을 돌릴 것을 권장할 수도 있겠다.
본 안을 채택할 경우 대련/무대련 일상의 구분 및 정산 및 추첨의 업무를 기존 무림비사 노동자 중 1인에게 추가 위임하거나 관련 노예노이를 뽑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장점: 보상을 캡틴이 결정하기에 도화전 인플레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얻기 어려운 보상을 얻기 위한 무대련 일상의 수요가 늘 수 있다. 특히 김캡 연성. 단점: 보상 지급시마다 김캡이 보상 고민해야함. 특히 김캡 연성.
2. 일상 전용 도전과제를 마련한다
말 그대로 일상에서만 충족할 수 있는 별도 도전과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일상&진행 겸용 도전과제에 관해서도 잠깐 고민했으나 김캡 및 도전과제 수호자(시아주)가 혼란스러워 할 소지가 있기에 보류한다. 상관없으면 겸용을 채택해도 물론 좋다.
불합리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나, 1번의 대련/무대련 일상과 혼용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오직 무대련 일상만이 일상 전용 도전과제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거나.
일상 전용 도전과제의 예시는 다음과 같이 들 수 있겠다.
타생지연(他生之緣) - 현존하는 모든 레스캐와 일상을 돌린다. 보상 : 도화전 10개
거래(去來) - 레스캐와 실질적인 보패 혹은 무공을 1회 이상 주거나 받는다. 보상 : 도화전 5개
음주가무(飮酒歌舞) - 日常 (기존 도전과제 맞아용 이렇게 日常 붙여서 일상용 도전과제로 탈바꿈하는 거...) - 일상 세 번 이상 기루에 방문한다. 보상 : 도화전 10개
장점: 1번에 비해 깔끔하게 도화전이 보상이기에 보상 지급시 김캡의 머리가 덜 아플 수 있다. 단점: 또 도전과제 목록 고민해야됨 + 도화전 인플레 책임못짐 + 대련만을 위한 일상...의 문제처럼 자칫 도전과제만을 위한 일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