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1:1] 🔴REC : 샤프와 카메라의 상관관계 ˚‧⁺ ･ ˖ TAKE 1 : 상황극판

0 ◆4vaeXOWSjE (oV5/ox./No)

2024-09-29 (내일 월요일) 23:51:16

* 。 • ˚ ˚ ˛ ˚ ˛ • 。* 。° 。* 。 • ˚

카메라 앞에 찍힌 것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판단은 알아서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1 남현우
>>2 유소민

54 소민주 (pCn/9N5xcg)

2024-10-15 (FIRE!) 00:46:18

드디어 노트북 고쳤다~~!!
아냐아냐 괜찮아!! 쓸수 있을 떄 쓰면 되니까~~! 끌어올릴게~~!

55 남현우 - 유소민 (y.BnhMomug)

2024-10-16 (水) 02:10:36

뭘 했길래 그런 것도 기억을 못 하느냐, 하고 핀잔이라도 들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제법 친절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제 당분간 캐리어에 손 대기는 글렀다 싶어 자세를 바로 하곤 가만히 그것을 들었다. 소민의 설명은 초심자 가이드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 핵심이 쏙쏙 들어오는 양질의 것이라 이해가 어렵진 않았으나, 중요한 것은 머리론 그리해도 마음으론 영 이해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페이지 쳐다보던 시야 한 구석으로 교실 뒷편에서 책상 밀어 놓고 해괴한 춤을 춰 대던 몇몇 학우들을 떠올려 보면 더더욱! 어차피 자신과는 평생 엮일 일도 없겠다 싶어 별 생각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임을 뒤늦게서야 깨달았을 따름이다.

그런데 이제 스스로 해야 한다고. 그걸.

무표정하던 얼굴에 점차 착잡함이 스며서, 설명이 끝난 직후엔 이미 심란함 가득 찬 얼굴이 되어 있었다. 관자놀이가 욱신대는 것도 이 즈음 되면 이젠 만성 편두통이다. 노래 선정을 해야 한다며 소민이 머리 싸매는 동안 이 쪽은 또 다른 이유로 머리를 싸맸다. 어쩌면 신에게 보내는 한 통의 기도였을 수도 있다. 제발, 제발 쉽고 간단한 거, 쉽고 간단한 거, 그래, 쉽고 간단한.. 예를 들면 수퍼노바, .....뭐라고?

"..수퍼.. 뭐?"

잘못 들었나 싶어서 확인하듯 되물었다. 이름부터 어려운 느낌 물씬 풍긴다. 오싹하다. 확신에 차 있는 눈동자에선 이제 복잡한 그 무언가를 넘어 공포마저 느낄 지경이다. 해? 뭘 해. 그게 뭔데. 어떻게 하는 건데.

"............안 어려운 거지, 그거."

그 와중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실낱같은 희망이.

56 현우주 (y.BnhMomug)

2024-10-16 (水) 02:13:55

https://picrew.me/share?cd=76JEnanrYz

곧 할로윈(특:아직2주남음)이니까 이런거... 가져와봤습니다 사실 넘 늦은거같아가지구 죄송하다는 뇌물이빔다....
어떠세요... 맘에드셧으면 좋겟어요..... 주황끼 낭낭한 갈색이 없어가지구 주황머리로 해버렸다네요
노트북 고친거 넘 축하드립니다 우하하 쌩쌩한 노트북으루 맘껏 날아다니는거에요~!

이번주도 아무쪼록 화이팅하시길 바라며.. 답레 올려놓구 자러가보겠습니다 굿밤... ^3^

57 유소민 - 남현우 (0u2OQ5lnGk)

2024-10-16 (水) 20:21:02

>>55
"당연히 안 어렵지~! 보여드릹테니 한번 보고 연습해 보세요~? "

그말과 동시에 추기 시작한 챌린지 댄스. 한번에 보고 남현우는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거.....겁나 어렵잖아. 초심자가 하라고 있는 것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유소민은 춤을 추기를 멈추고 남현우를 향해 냅다 가리키며 손가락을 딱 세개 펴보였다. 그래. 딱 세 개.

"30분. "

그래, 손가락 세개는 분 단위였다. 그것도 10분 단위.

"30분 안에 연습 가능하죠? 해봐. "

.........이게 말이야 방구야. 유소민은 남현우가 뭘 생각하든 말든 당당했다.

58 소민주 (0u2OQ5lnGk)

2024-10-16 (水) 20:22:52

아니 한창 운영에 바빠서 치이고 있었는데...

>>56 이게 뭐야~~~!!! 할로윈 선물 뭐야~~!!!!
완전 고마워~~!! 바로 저장했어!!! 💕 소민이가 위쪽에 있는게 너무 소민이다워서 웃기고 또 귀엽다~~!!
답레 오늘도 가져왔고...내용 여지없이 뒷목잡는다.....ㅎㅎ~~!! 현우야.....30분만에 가능하지~~??

59 남현우 - 유소민 (/6GJG3.4zw)

2024-10-17 (거의 끝나감) 01:37:20

아, 망했다.

시체같은 낯빛이다. 더할 나위 없이 창백한 낯짝이었음에도 아직 가실 핏기 남아 있었나 보지. 말이랑 행동이 전혀 다르잖아, 너. 두 눈썹 사이 경련 일듯이 움찔대며 금을 새겼다. 게다가, 뭐?

"......절대 못 해."

어림잡아 세 시간 정도는 매달려 있어야 겨우 소화할까 말까 싶겠는데 30분이란 시간은 어디서 도출됐나. 어디서 솟아나는지 모를 당당함에 이젠 경외심마저 느낄 지경이다. 쫙 핀 손가락 세 개 너머로 보이는 의기양양한 얼굴이 또 이렇게나 얄미울 일인지? 머릿속으로 뺨 그 언저리 어디 즈음을 좌아악 잡아당기는 상상을 잠깐, 아주 잠깐 떠올렸다가 흘려보냈다.

"한 시간."

어차피 중요한 장면만 편집 들어갈 거잖아. 아니야? 정작 방송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데도 어쭙잖은 말 따위로 타협 한 번 시도해 보고.

60 현우주 (/6GJG3.4zw)

2024-10-17 (거의 끝나감) 01:40:26

아아.. 아아.. 아악 나의() 소민주가 운영으로 고통받고계셔....😭
커뮤? 같은 거였나요? 요즘같은 시대에 그런거 혼자 운영하는 게 정말정말 쉽지 않은데...... 어려운 길을 저벅저벅 걷는 당신을 리스펙...
자꾸 쓸데없는 묘사 들어가서 글이 길어지는 거 같아가지고 줄여야지.. 줄여야지.... 줄여야 나한테도 좀 덜 부담되고 핑퐁도 좀 빨라지고 소민주한테도 어쩌면 부담이 덜해지겟지... < 하고있는데 쓰다보면 자꾸 어 아니 이건.. 들어가도 좋지 않나?.... 이건,... 불필요한가? 필요한가? < 이러고잇어서 참...... 고민입니다 🤔

목요일~! 벌써 또 일주일의 절반을 왔읍니다 아무쪼록 이번주도 주말까지 힘내봅시다 호이태애앵~~~!

61 현우주 (/6GJG3.4zw)

2024-10-17 (거의 끝나감) 01:42:45

쓰고나서 다시 보니까 남현우 넘 툴툴대는데....... >:(
혹시나 님 이건 좀 너무까칠하잔아요 고슴도치잔아요!!!!!! < 싶으시면 언제든지.. 말씀을주시길바랍니다.
제가 엉덩이를 걷어차서라도 고쳐오겟습니다.

62 소민주 (D7sZI4KiU2)

2024-10-17 (거의 끝나감) 14:16:28

.dice 1 2. = 2
30분 그대로 / 1시간 늘려주자

63 소민주 (D7sZI4KiU2)

2024-10-17 (거의 끝나감) 14:20:57

이런~~~!! 다이스가 1시간을 골라주셨잖아~~~??
어쩔수 없지~~~!! 그에 맞게 답레 써올게~~~!!

>>60 긴거 가지고 부담은 딱히 없어~~!! 나는 뚱쭝한 답레 좋아하거든 정성 들어있는거 같고~~!! 그냥 내 답레가 생각묘사고 뭐고 다 쳐낸 문체라서 짧은거야...ㅎㅎ....걱정 말고 길게 쓰기~~~!!
커뮤 운영 맞아~~!! 오늘 밤에 관련 일정 또 있어서 그 이전에 답레 써올게~~!! 하 갈린다 갈려~~!! 💦

64 소민주 (D7sZI4KiU2)

2024-10-17 (거의 끝나감) 14:21:46

>>61 귀여우니까 OK~~!!! 걱정말고 계속 하도록~~!!

65 유소민 - 남현우 (D7sZI4KiU2)

2024-10-17 (거의 끝나감) 14:35:01

>>59

“하하! 못 할 거라는 대답 당연히 들을 줄 알았다구요? “

‘네가 그럼 그렇지 네가 엄살 피울줄 알았다’ 같은 얄미운 표정으로 남현우를 바라보던 유소민, 한시간이란 말에 “뭐? 한~시~간~? “ 하고 말도 안된다는 듯 대답이 튀어나왔다. PD에게 있어 방송 분량 편집 이슈란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소리! 일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유소민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고는 잠시 눈을 흡하고 실눈마냥 뜨다가 하는 말.

“어림도 없지! 30분이에요. 그 이상은 어려워! “

라고 말하자 마자 “……라고 할 줄 알았죠~? “ 라 말하며 덧붙이는 말. 그와 동시에 더 펼쳐보이는 손가락 세 개.
아, 사람 갖고 놀려고 작정했나? 싶은 모습이다. 천사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

“흐흥, 딱 1시간의 연습 시간을 주겠어요. 그 이상은 안돼요. “
“제가 연습 관련해서 도와줄 것이 있을까요, 남현우 학생~? “

이 연습을 그저 흥미롭게 구경하게 냅둘지, 시범을 시켜 같이 힘들게 만들어 분량을 뽑느냐. 그건 남현우의 선택에 달렸다.
자, 어떻게 될 것인가? 채널 고정, 고정!

66 남현우 - 유소민 (ZSaIarGC6s)

2024-10-18 (불탄다..!) 15:47:00

다채롭게 바뀌는 표정이며 장난기 가득한 몸짓같은 걸 얌전히 바라보고 있었다. 눈빛부터가 이미 완전히 자신 놀려먹을 생각 만만임을 숨길 생각 전혀 없는 것 같은데, 명색이 PD님이신 데다 온갖 카메라들이 촬영중이니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짜증인지 무엇인지 기묘하게 일렁거리는 걸 애써 내리누르면서 겨우 대답을 쥐어짰다. 어.

도와 줄 것이 있느냐고. 소매를 걷어 시계를 봤다. 어차피 매 맞을 거라면 차라리 얼른 끝내고 1분이라도 더 빨리 단어를 외우든 개념을 복습하든 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래, 아득바득 우겨서라도 안 나왔어야 하는데 말 못 한 내 잘못이지. 한숨 푹 내쉬고 소민이 보였던 동작들을 머릿속으로 그렸다. 그러니까, 처음엔.. 팔을 뻗고, 번갈아 꺾으면서....

.....삐걱.

어딘가 고장난 목각인형같은 움직임이 나왔다.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아, 이건 뭔가 잘못됐다고. 이제 한 박자일 뿐인데도. 자세를 거두고 엉거주춤 섰다. 그러고 싶지 않지만 그리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원망스럽기만 하고.

"......................처음부터."

전부 다. 거의 이 악 문 것처럼 흐리멍덩하게 뭉개진 발음이다. 귀가 달아올라 있었다.

67 현우주 (ZSaIarGC6s)

2024-10-18 (불탄다..!) 15:48:02

출근하기 전에 잠깐 답레랑 같이 끌어올려놓구 갈게요~! 맨날 아침부터 밤까지 11시간씩 일하다가 한 백만년만에 4시간 근무하는 날,,,^^* 아주행복합니다,

저녁에 다시 돌아올게용 좋은 하루 되시길~!

68 소민주 (wk05gR0l5s)

2024-10-18 (불탄다..!) 21:15:16

즐겁다~~~~~!!
답레는 일단 오늘 일정 끝내고~~~!! 가지고 올테니까 잡담하자........12시 이후에? 올라올듯~~~!!!

69 현우주 (pEEYxEVxWQ)

2024-10-18 (불탄다..!) 21:40:10

기쁨이 넘쳐흐르는 퇴근기념 엉덩이딴스

70 현우주 (ZSaIarGC6s)

2024-10-18 (불탄다..!) 23:41:52

갑자기 내일 풀타임근무자가 된 슬픈 참치의 눈물범벅 번지점프쇼

71 유소민 - 남현우 (B/WCvuSf4U)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6:44

>>66

"풋. "

푸풋, 푸푸풋, 푸하하하하! 웃음소리가 방 안을 가득채운다. 당연히도 그건 유소민의 목소리이다. 아아, 방송을 보고 있는 모두들은 아마 이걸 보고 무릎을 탁 쳤을 것이다. 이 사람....... [ 이 날 ] 만을 위해 출연한 존재라고. 웃음을 멈춘 유소민이 눈을 반짝이며 다가섰다. 아. 저 눈빛은....그래.....방송 분량을 드디어 찾은 사람의 눈빛이다........먹이를 찾은 매의 눈이다 그 말이다.......

"좋아요. 처음부터. 제가 하는 걸 끝까지 잘 보도록 하세요! "

아무리 참는다 하더라도 웃음기는 참을 수 없다. 잔뜩 히죽거리고 웃는 유소민이 시범을 시작했다.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한 시간.
과연 남현우는 제대로 연습을 해내었을까? 자, 자! 이번에도 채널 고정!

72 소민주 (B/WCvuSf4U)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7:41

노트북 새로 사서 돌아왔어.....^^ 사유는......또 부서져서.....!
새로 사서 돌아와서 잇는다~~~!!! 현우주 일 화이팅이야~~!!!

73 현우주 (iA/9xEG9UA)

2024-10-20 (내일 월요일) 21:56:12

꺄아악.......... 열심히 고쳐놨더니 노트북 너 이자식... 그럴거면 수리비는 토해내고 죽어라😩...!!!!

이번 한 주... 저에게 휴일은없엇다는사실. 알고계십니까.....?😭 월화수목금토일 일하기 어떤데.
아마 오늘은 집가먄 좀 까무룩할거같아서 답레는 따로 못 드릴 거 같구요...🥺 대신에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물어봐주시면 답해드리거나.. 아님 머 썰을 풀거나.....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다이스도 돌리고가겠어요

남현우의 수퍼노바성취도
.dice 1 100. = 90

74 현우주 (iA/9xEG9UA)

2024-10-20 (내일 월요일) 21:56:19

헐

75 소민주 (B/WCvuSf4U)

2024-10-20 (내일 월요일) 21:57:32

헐
수퍼노바 왜이렇게 잘 춰 이번에~~~!! 성공적이잖아~~~!!!

76 현우주 (iA/9xEG9UA)

2024-10-20 (내일 월요일) 22:06:55

아니 그니까요
뭐임...... 당황스럽네...🤔

77 소민주 (B/WCvuSf4U)

2024-10-20 (내일 월요일) 22:09:56

그럼 실제로 췄을 때 어느 정도로 잘 출지 다이스 돌려보자~~!!
과연 90% 정도로 잘 배운 현우의 결과는 어떨까~~?? 채널 고정~~!!

78 현우주 (iA/9xEG9UA)

2024-10-20 (내일 월요일) 22:13:11

남현우의 수퍼노바재현도
.dice 1 100. = 89

79 현우주 (iA/9xEG9UA)

2024-10-20 (내일 월요일) 22:13:31

오옥
나쁘지않은데요🤔......??!?!

80 소민주 (B/WCvuSf4U)

2024-10-20 (내일 월요일) 22:29:53

아니 이렇게 안 뚝딱일수가~~~!!!
방송분량 이번에는 현우의 성장기로 편집해야겠는걸...

81 현우주 (vDGNIFmnrY)

2024-10-20 (내일 월요일) 22:42:07

그러나 이것을 재현할 남현우의 하드웨어

.dice 1 100. = 34

82 현우주 (vDGNIFmnrY)

2024-10-20 (내일 월요일) 22:42:37

이런건 또 귀신같이.... 다갓... >:3

83 소민주 (oO.bX8jD2M)

2024-10-21 (모두 수고..) 00:49:10

🥰
다갓 믿고있었다고~~~!!!!

84 현우주 (cLmEjL57vA)

2024-10-21 (모두 수고..) 00:56:41

oO( 소민주는 하남자적모먼트를 역시 좋아하시는건가부다 )
최강의하남자를만들기로결심.

근데 안주무시거 머하세요~~!! 이런 시간까지!!!!!

85 소민주 (oO.bX8jD2M)

2024-10-21 (모두 수고..) 01:40:18

나야 작업하느라 이시간까지 안 자고 있었지~~! 이것저것 세팅 좀 하기도 했고~~!!
현우주도 이런 시간까지 안 자고 뭐해~~!!

86 현우주 (wjCC3HwWbo)

2024-10-24 (거의 끝나감) 00:24:44

갱신합니다 우앵 <:3... 친구가 집에 3일정도 묵게 되어서 몰래 답레 쓸 시간이 없엇습니다...... 여전히 일도 있구요...🥺 하지만!!!!!! 금요일에 대박늦게출근하니까요 내일 새벽이나.. 낮즈음에 답레쓰도록하겟습니다 이번주도 파이팅!!!!!!!!!!!

87 남현우 - 유소민 (hfhfLWZd8Q)

2024-10-26 (파란날) 03:35:24

먹잇감 보는 눈빛과 히죽거리는 얼굴, 태클 걸고 싶은 걸 꽉 물어 참은 인고의 한 시간이 지나갔다.

사건은 다가와 아 오 에.
사건은 다가와 아 오 에.
사건은 다가와 아 오 에.
사건은....

머릿속이 중독적인 리듬이며 멜로디로 가득 차 엉망이다. 공부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면 어떻게 하지⋯ 낮은 음으로 중얼댄 말은 걱정이지만 이미 맘 속엔 거의 체념이다. 어쩌면 오늘 공부는 이미 공쳤다고 봐도 좋을 지 모른다. 그래, 저 빨간 버튼을 누르고, 그리고 이걸 끝내고 나면, 그때부터는 아마...

3, 2, 1,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수십 번은 족히 들었을 멜로디가 흐른다. 이젠 도입부만 들어도 몸이 저절로 움직일 지경이다. 팔, 다리, 여기서 꺾고, 배우고 몸에 익힌 그대로,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제법 재현했다.

.......고, 그렇게 생각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러나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보면 거기에는,

....
......
..

아.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미처 가려지지 못해 보이는 귀만 시뻘겋게 달아올랐을 뿐이다.
한동안 말이 없었다.

88 현우주 (hfhfLWZd8Q)

2024-10-26 (파란날) 03:35:54

답레와 함께 슥 끌어올리고 자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시구 좋은 꿈 꾸셔용 >:3~~~

89 현우주 (w2ms7cBwNY)

2024-10-26 (파란날) 16:50:03

얍 끌어올려용

우웃.... 넘 졸리다 오늘은 손님 왜 없어... 시간 안 가... ㅇ(-(

90 소민주 (q03WDmTAqQ)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9:47

다 부 서 젔 어 ~~~~~!!!
재앙이 왔다~~!!!! 답례 천천히 줄게.....😇

91 현우주 (q2ip3ivMnw)

2024-10-28 (모두 수고..) 16:02:33

뭐. 뭐가
뭐가부서진거야... 뭐가

대체무슨일이 일어나고잇는거에요.....🥺 넘 무리하지마시고 다 정리된 뒤에 주셔두 괜찮으니까 천천히주셔요옹

힘내시라고 드리는 오늘의 썰(주의:맛없을수잇음)

해질녘 교실에서 잠자다가 깬 남현우랑 옆에서 지켜보고잇던 소민이... 맘이 좀 깊어져서 잠결에 노을빛 옮겨붙은 소민이 머리카락 보고 예쁜 노을색, < 가물가물한 의식에 이런거 지껄이고 다시 잠들려고 했다가 내가지금먼소릴? 하고 후닥닥 깨서 허둥거리는 망상을 조금 햇습니다

92 소민주 (wt8HLBTX4M)

2024-10-29 (FIRE!) 12:26:14

맥북 아이패드 다~~!! 😇
준비하고 AS센터 가야지 재앙이다~~!!

>>91 소민이 머리 보고 예쁜 노을색이라 하는 현우 왜 이렇게 귀엽지~~?? 아무리 봐도 감긴거야 이거~~!!

93 현우주 (rlCRb9x1JY)

2024-10-29 (FIRE!) 16:15:53

네???????????? 맥북이랑 노트북이랑은 따로인거죠???????
새로삿는데 그런거면 진짜.......... 안된다 반성해야된다 애플은......😩

마자요 살짝 감겻을때를 상정하고 나온 망상이라...🥹 이걸 들으면 소민시는 역시 능글맞게 넘어갈라나~~~!
가볍게 푸는 TMI지만 소민이랑 계속 같은 학교 나오고 소민이가 하는 일들 보면서 내심 부러워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득 들엇어용
어쩌면 자기랑은 다르게 하고싶은거 계획하고 추진해서 이뤄내는 모습을 조금 동경햇을지두🤭~~~!!!

아무쪼록 오늘두 행복가득한 하루 되시구 저녁 맛있는거 드샤용~~~~!!!!

94 현우주 (4Y6f0aVByE)

2024-11-04 (모두 수고..) 21:36:07

이얍 잠깐 끌어올리고 가용^_^

95 소민주 (KhopRMPU5g)

2024-11-06 (水) 11:12:51

드디어 노트북(맥북)을 고쳤어 ^____^
답레 드디어 가져올게 기다려~~~~!!!! 많이 기다렸지~~~??

96 유소민 - 남현우 (KhopRMPU5g)

2024-11-06 (水) 11:19:06

>>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친게 아니고 거짓말도 아니고 진짜로 이렇게 웃고 있다. 배를 붙잡고 깔 깔 깔 화면을 가리킨 채로 웃고 있다.
촬영된 영상 속 남현우의 모습은 누가 봐도 뚝 딱 뚝 딱 그자체. 나는 로봇이요 지금 기계체조를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그 모습을 본 유소민은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아......방송분량 제대로 확보했다. 이게 방송이지 이건 무조건 송출되어야 마땅하다. 연습과정부터 그 모든 과정을 다 보여주어야 마땅한 결과물이었다.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모양인걸 보여줘야 한다 그 말이다.
즉시 고개를 돌려 유소민이 남현우에게 말했다.

"남현우 학생........? 이건 처음 연습 과정부터 다 편 집 없 이 그대로 송출해도 괜찮겠죠~? "

"응? 그렇다고 말해요. 시청률 배로 높여줄게. " 라 묻는 모습은, 악마와도 같았다.
아......신이시여. 한 가지는 분명히 하겠습니다. 오늘로 남현우 이미지는 골로 갔습니다.

97 소민주 (KhopRMPU5g)

2024-11-06 (水) 11:21:58

정말이지 며칠동안 못들어오고 이게 뭐야~~~!!! 제대로 컴퓨터 앞에 앉지도 못하고 이게 뭐야~~~~!!!!
아무튼 카페에서 간만에 노트북 열고 답레 썼어~~! 하 현우 너무 귀엽다.....🥰

>>93 능글맞게 넘어가는 거 맞아~~~!! 소민이라면 분명히 그렇게 할걸~~?
그보다 부러워했다니 현우야......자유롭게 할거 다 하고 다니는 소민이가 내심 부러웠구나......🥺
하지만 냅다 급발진해서 추진하는 그런 모습은 안 배워도 된단다......

98 현우주 (zvRJs0kfuo)

2024-11-07 (거의 끝나감) 13:28:27

갱신해요~! 햐아악 답레다(허겁지겁줏어먹기)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년동안의 차도남모범생빌드업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마법,,,^^ 한동안 친구들 시선 견디느라 제법 고생햇을거여요

>>97 ㅋㅌ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정확히는 그 안에 내재된 자유로움을 동경했을 거 같죠...🥹 동시에 약간의 질투? 시기? 부러움? 그런것도 한스푼

반대로 소민시가 남현우에게 설레는 때는 언제일까... 문득 그런생각두 드는것입니다. 하지만 이거... 가능할까.... 남현우를 보면 아직 갈길이 멀다 아들내미 이자식 싶기도하구요

퇴근하구 다시 돌아오겟습니다 날이 추우니까 따듯하게 다니시구 좋은 하루 보내셔용~!😘

99 소민주 (BDNMSolu2k)

2024-11-07 (거의 끝나감) 15:52:24

>>98 차도남? 빌드업? 그런게 현우에게 있던가~~~~?
소민이 눈앞에 보이는 현우는 날 세우는 아기고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로움을 동경했다라......확실히 엄격한 가정에서 자라온 현우에게는 그렇겠네.......🥲
질투나 시기라던가 당연히 있을법해~~~!! 현우에게는 누려오지 못해온 거니까.......슬프다......

설레는 때.....? 궁금해....? 궁금하면 맞키갈 역극 조만간 다시 가~~?? 🥰

100 현우주 (nh43uk.jsc)

2024-11-08 (불탄다..!) 23:48:00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슬픈건 부정을 못하겠다는거에요....... 하지만 소민이만의 아기고양이가 된다면 조금의 수치심이 뭔 상관이랴.... 유소민전용아기고양이롤? 그저. GOAT. 최고의 포지션.

언젠간 찔찔 짜면서 니가몰알아, 니가몰아는데, 하는 하남자모먼트도 보고 싶네요...^^(이자식, 여러모로 성가시다) 얘랑 엮일 소민이는 억울해서 무슨 죄인가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얘가 밉지않고 좋아죽겟는걸 인정해버리고야 마는 그 어느 순간즈음을 보고싶달?까?🤔

머라고요,,,, 설레는 소민 이렇게나 빨리 볼수잇는거에요?.. .전... 그저 먼훗날의 얘긴줄로만.....

101 현우주 (nh43uk.jsc)

2024-11-08 (불탄다..!) 23:54:20

이번 한 주... 먼가 유난히 피곤했단말이죠...😇 소민주는 한 주 어케 보내셨는지 모루겟네용,,
오늘 정말.. 정말정말.. 넘 졸려가지구.... 오늘은 일찍 자고 제가 내일!!! 답레드리겟습니다!!!! (일단엎드려뻗치기)
11시간 근무는 참 적응될거같으면서두 적응이 잘 안되고, 그렇네요,,,,^,^ 좋은 밤 보내시길바라며,,

102 남현우 - 유소민 (.dYn80qubc)

2024-11-16 (파란날) 18:57:43

뭔가.. 뭔가 이상하다. 분명히 잘못되었다. 머릿속으론 박자며 동작이며 디테일까지 잘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대차게 깔깔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선 대꾸할 맘조차 들지 않아 그저 어금니 꽉 문다. 빠득. 그래, 어찌되었든 할 일은 끝냈으니 이제 마음 놓고 자습을 할 수 있다. 다른 팀 생각도 하면 아마 분량은 제작팀에서 적절히 편집 없이,

….편집 없이?

잘못 들었나? 파묻혔던 고개 들려서 훽 뒤를 돈다. 소민을 바라보는 얼굴은 시퍼런 경악이다. 너, 너… 당황에 차 더듬거리는 말이. 천하의 남현우, 19년 인생 이다지도 다채로운 감정 롤러코스터를 타 본 적은 처음이다. 그것도 좋지 않은 쪽으로만 자꾸 급강하하는 지옥의 청룡열차를.

“무슨, 무슨… 소리야. 틱톡 영상 하나면, 그냥... 충분하잖아.“

TV 예능프로그램 안 본 티 또 이렇게 낸다. 예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을! 아, 뒤늦게서야 잘못 생각했다. 눈 앞에 있는 것은 부장의 권한으로 통편집을 당할 것을 바랄 만 한 상대가 아니라, 분량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괴물이라는 것을.

머릿 속 톱니바퀴가 어그러지는 느낌이 들었다.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며.

103 현우주 (.dYn80qubc)

2024-11-16 (파란날) 18:59:36

늦은 답레 드리며... 일단 머리를 박읍니다. 낼오겟다해놓고 맨날 늦게 오고...🫠

소민주는 잘 지내시나요! 날씨가 추워지는 거 같더니 또 좀 따뜻해졌네요..🤔 환기를 위해 베란다 덧문을 열어놓으면 모기가 꼭 한두마리씩 들어와서 밤마다 고통의 손뼉치기를 하고 잇는 요즘입니다..,

104 현우주 (dbQ6/SkYp6)

2024-11-19 (FIRE!) 23:16:32

이압
올려두고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