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134 "독곡의 사람은 어려서부터 독물과 함께 자랍니다. 하지만 대인께서는 그러하지 않으시지요. 독물은 앙탈이 제법 심하답니다. 질투도 심하구요."
고양이같군요...
"새끼 지네를 한 마리 내어드리지요."
스스스스슷...
고불의 손가락 크기만한 자그마한 검은 지네 한 마리가 고불에게 꼬불거리며 다가옵니다.
【 새끼 흑갑오공(黑鉀蜈蚣) 】 어리디 어린 새끼 흑갑오공.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성장이 달라진다. - 아 응애에요 : 꼬물거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138 어 너무 급전개인데 으악 않이 진챠 나한테 왜구래 끼에에엑!!
중원은 우선 자리에 앉습니다. 신채훈도 머쓱한지 피를 대충 닦아내고 자리에 앉습니다.
둘 사이에 침묵이 감돕니다. 아! 어색하다! 어색해!
중원이 하나 남은 손의 검지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두들깁니다. 신채훈은 멀뚱멀뚱 중원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째서인가, 이 탁자를 두들기는 모습이 떠올리기만 해도 열받는 할아버지를 닮은 것 같단 기분이 듭니다.
"이전에 말한 적이 있었지."
중원이 말하자 신채훈이 눈을 게슴츠레 뜹니다.
"내가 가주가 된다면. 네게 모용씨를 내릴거라고 말이야."
"...분명, 그리 말씀하신 적이 있긴 했지요."
신채훈은 체념한듯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합니다. 어깨를 으쓱이자 핏물이 옷에 배어나옵니다.
까딱까딱.
중원이 탁자를 두들기던 손가락을 까딱이자 신채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불편한 표정으로 앞으로 다가갑니다.
착.
중원의 손이 신채훈의 팔목을 붙잡습니다.
"소가주님?"
신채훈의 표정이 요상하게 변하며 중원을 쳐다봅니다.
스스스스스...
잿빛의 기운이 감돌며 미량의 내공이 중원에게 들어옵니다. 아주 미약한 양. 신채훈이 심법을 한 번 운용하기만 하면 다시 채워질 정도로 미약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주 적은 양이라도 흡수됐다는 것을 모용중원도, 신채훈도 알 수 있습니다.
"...소가주님, 이게 대체?"
신채훈이 놀라선 중원을 쳐다보고, 중원은 힘없이 미소를 짓습니다.
"가주의 자격."
그의 눈은 커다랗게 뜨여 중원과 자신의 팔을 번갈아보고 있지만, 중원의 입은 이어서 말을 내뱉습니다.
"단순히 소가주란 직함만으로 오대세가의 가주에 오르는 것은 어불성설인 법. 이건 내가 가주위에 올라야만 하는 이유이자 자격의 증명일세. 모용진철과 가문의 후기지수들도 날 따르고 있지."
중원은 천천히 신채훈의 팔을 놓습니다.
"모든게 준비되었어."
경악한 신채훈을 쳐다보며 중원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난 네게 많은걸 줄 수 있다. 이화대주, 가문의 장로...신뢰하는 명예로운 가신, 그리고."
둘의 눈이 마주칩니다.
"절친한 벗이라는 자리까지."
중원의 말이 이어집니다.
"이건 북명신공이라 하는, 세가의 잃어버린 고대 비전이다. 아직 숨겨야겠지만 네게 이것을 보여준 이유는 이제 너도 짐작할 터."
강맹한 기운이 서서히 주변을 퍼져나갑니다. 모용벽이, 주변의 사람들을 압박하듯이 펼쳐냈던 탁발호장신공의 그 기운입니다.
"난 너를 내 우방이자 등을 맡길 수 있는 절친한 벗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그러니 선택해라!" "얇은 충성만을 바치며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하고 신씨로 한 줌 흙이 되어 땅에 묻히겠느냐?" "아니면!" "진정으로 나를 섬기고 충성을 다해 모용씨로서 가묘에 묻혀 후손들의 자랑이 되겠느냐?"
천천히, 마주보던 시선이 낮아집니다.
신채훈이 한 쪽 무릎을 꿇은 채로 모용중원을 올려다봅니다. 모용중원 또한 신채훈을 오만하게 내려다봅니다.
"일평생, 이것을 간절히 바라왔습니다. 소가주."
신채훈이 고개를 깊이 숙이며 포권지례를 취합니다.
"일어나라 모용채훈. 내 절친한 친우. 그간 고생이 많았다."
그러자 그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예, 주군."
일어난 모용채훈의 얼굴에는 고양되고 밝은 미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용채훈의 정보가 갱신됩니다!
【 북방귀신 모용채훈 】 모용채훈은 본래 모용세가의 사생아로, 혈연적으로는 모용벽의 이손입니다. 그는 불행한 과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비와 어미가 혼전에 모용채훈을 가졌고,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과거 입격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던 아비가 강호의 다툼에 휘말려 사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복자로 태어났던 그의 어머니는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야했고 불행 중 다행으로 홀로 남은 모용채훈은 모용세가의 보살핌과 교육, 그리고 숱한 전투와 빛나는 재능으로 초절정 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한 때, 피는 이었으나 성은 받지 못해 방계로도 인정받지 못하였으며, 사생아이므로 가솔로 취급받아왔습니다. 실력은 뛰어났으니 모용세가에서도 평범한 가솔보다는 반등급 위로 대우 받았으나 그가 지닌 울분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모용세가의 뛰어난 고수들에게 직접 사사받았고 모용벽에게도 가르침을 받았으나 그는 여전히 모용씨를 갈망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가주 모용중원이 직접 그에게 모용씨를 주며 방계로나마 인정받았습니다. 평생의 숙원을 성취한 그는 감격하여 소가주 모용중원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이에 그의 어머니 또한 모용중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할 것입니다. 최근 있었던 숱한 싸움으로 북방귀신이란 별호를 얻은 모용세가의 신진고수는 소가주 모용중원의 절친한 맹우이자 우방, 그리고 충실한 가신으로서 활동합니다. 호감도 : 5
"사파 출신의 낭인들을 몇 모아놨지. 광서백가의 이름으로 출진시키면 될게야. 자네는 안그래도 부족한 세가의 미래를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않을 수 있네."
그럼 두번째는?
"직접 자네가 나서는게지. 자네를 보좌할 교국의 충실한 사람들 몇이 있어. 자네가 죽을 위험은 별로 없을게야. 물론, 완전히 장담할 수는 없네. 백가주. 자네도 알다시피 이 강호라는 곳이 그렇지 않은가? 마땅히 윗사람이 강맹해야 아랫사람들도 안심하고 따르는 법이야. 장강 이남의 사파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지."
허허 웃으며 상가의원이 차를 호록 들이킵니다.
"어떻게 하시겠는가?"
>>150 "암! 암! 물론이네! 물론이고말고!"
표국주가 두둑한 주머니를 정운에게 건넵니다.
은화 100개가 들어있습니다!
"금화 1개 정도 될걸세!"
사장님!
>>151 은화가 소모될 정도의 금액은 아닙니다!
"허허. 입맛에는 맞으셨는가 모르겠구만."
값을 지불하고 나갈까요?
>>154 앞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파계승을 적극 활용합시다. 모든 공격을 이 파계승이 대신 맞게하고 그 틈을 노려 하란이 간격 안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다리가 불편한 하란이기 때문에 이는 성공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반대로 하란이 방어를 하고 파계승을 안쪽으로 투입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허나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도화전에 여유가 있다면 사지가 부러져 전투불능이 된 아군을 회복시켜 전투에 복귀시키는 것이 비장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겁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주체무림비사의 존위와 명성, 강국공민의 영예와 영웅성이 남김없이 떨쳐지는 위대한 우리 어장제일주의시대에 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전면적어장부흥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계속 상승시키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다.
주체무림비사의 강대성과 선진성, 영용성을 더욱 높이 떨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전체 무림인의 강렬한 경지상승의지에 의하여 그 전진속도가 배가되는 혁명적대진군이다.
이번에 위대한 우리 어장의 명예를 천하만방에 떨친 우리의 미더운 무림동도들의 자랑찬 경기성과는 비상한 열의로 전면적어장발전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전체 무인들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캡틴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무인들은 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어장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우리 식으로 협의주의사상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며 세대를 이어 지켜온 소중한 협의주의 우리 집을 우리 손으로 세상에 보란듯이 훌륭하게 꾸려나갈 열망을 안고 성실한 피와 땀으로 어장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야 합니다.》 수고하셨어용 김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