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99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13 :: 1001

◆gFlXRVWxzA

2024-09-25 22:26:33 - 2024-09-27 02:01:51

0 ◆gFlXRVWxzA (555Xubx9Yg)

2024-09-25 (水) 22:26:33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3 자련 - 강건 (W8qY8WxwQU)

2024-09-25 (水) 23:53:58

자련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는 사람처럼 한참을 침묵합니다. 턱을 괴고 괜히 나온 요리만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다가, 느릿하게 입을 엽니다. 가라앉은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사실... 이번에 7살의 아이 하나를 교인이자 의자매로 들였어요. 제대로 된 보호자도 없이 사파의 곁에서 자라는 것이 안타까워 손을 뻗었는데..."

말은 두서없이 뻗어나갑니다. 재잘재잘 잘만 이야기하던 사람이 서툴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자매로 들이게 된 만큼, 제가 보호하고 모든 걸 가르치고 싶었어요. 그런데 보면 볼 수록 제 부족함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 아이, 무재 같아요. 아니, 무재예요. 그런데 제 품은 지나치게 좁아서... 더 큰 곳으로 풀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동시에 조금만 더 제 곁에 두고 싶기도 해요."

자련은 말을 하면서도 당신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턱을 괴고, 시선을 비스듬히 내리깝니다. 물론... 청자를 앞에 두고 취하기에 예의바른 태도는 아닙니다.

"지금 문주님의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문주님이라면 저와 달리 그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같이 드는 생각이,"

"-걔가 날 잊어버릴까봐 겁이 나요. 아이잖아요. 아이들은 모든 걸 쉽게 기억하는 것 같으면서도 모든 걸 쉽게 잊어버리거든요. 게다가 저는 조금 더 잊히기 쉬운 체질이니까,"

그러나 모난 진심을 털어놓을 때는 그 어떠한 사람이든 이리 되는 법입니다. 자련은 잠시 숨을 고릅니다.

"...모르겠어요. 좋은 보호자가 되어주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있지를 않았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정확히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는 알아요. 어릴 적의 제가 원했던 것과 비슷한 것들을 내어주면 되니까요. 하지만..."

자련은 말을 잇지 못하고 목소리를 흐립니다. 이미 접시 위의 고기는 그 속이 너덜너덜해진 챕니다.

54 미사하란 (St9RGhpFT6)

2024-09-26 (거의 끝나감) 00:01:20

탄종 마지막 수련 너무 슬퍼용...

55 여무주(캐메중) (TmurrTrark)

2024-09-26 (거의 끝나감) 00:18:58

5돌 수급 외다리 외로 메꾸자니 단점이 너무 누더기 같아진다. 후.....
투혼은 탐나는데..... 포기를 배워야할 때인가....

56 지원주 (1mNP.I0U9U)

2024-09-26 (거의 끝나감) 00:24:43

19년도에는 없었지만 20년도 1월인가부터 존재했기에 착각하셨을 수 있는 것

생각해보니 억울하네 김캡 제 쑥맥에 전투광 영혼석 줘용(?

57 여무주(캐메중) (TmurrTrark)

2024-09-26 (거의 끝나감) 00:28:46

헉 지원주다

58 지원주 (1mNP.I0U9U)

2024-09-26 (거의 끝나감) 00:36:14

(여무 볼 당기고 도망감

59 ◆gFlXRVWxzA (wVOOQumWQA)

2024-09-26 (거의 끝나감) 00:37:57

>>56 앤캐가 둘인데 그게 머선

60 여무주(캐메중) (TmurrTrark)

2024-09-26 (거의 끝나감) 00:44:05

>>58 (그것도 어쩌면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에 아련해짐(?

61 야견 (iOzPpW1YL2)

2024-09-26 (거의 끝나감) 06:51:35

모니이이잉

62 미사하란 (St9RGhpFT6)

2024-09-26 (거의 끝나감) 07:45:42

63 야견 (ghh4waODZ2)

2024-09-26 (거의 끝나감) 07:59:24

어째서 우는가 용왕이여....

64 야견 (ghh4waODZ2)

2024-09-26 (거의 끝나감) 08:02:27

아 그리구 하란주 P로서 다음 일정 궁금한데용.

소림사랑 전투하고 나면 우짜시나용?

예정대로 공연 종료? 아니면 앵콜 공연으로 다른 곳 투어 예정?

65 미사하란 (St9RGhpFT6)

2024-09-26 (거의 끝나감) 08:10:59

>>63 인셍 날로 먹고싶어용..

>>64아직 수적이랑 매리곤문 남은거에용
아 수적 진짜 우짜지 제낄수도없고 후방지원만 할까

66 강건-자련 (H1t.DCzV5.)

2024-09-26 (거의 끝나감) 08:45:19

이야기를 할 때까지 기다려주자는 의미에서 요리를 조금씩 먹는다
확실히 맛있네 ... 다음에 또 오도록 하자
이어서 이야기가 시작되자 다시 자련을 바라본다

" 좋은 일을 하셨네요 "

갈 곳 없는 아이를 거둔다
그야말로 천마님의 뜻에 반하지 않는 좋은 일이다

" 흠 ... "

재능이 있는 아이라
어느 정도의 재능인지는 직접 봐야 알겠지만 이렇게 확신하는거 보면 ...

" 그렇군요 "

자신을 잊어버릴까봐 두렵다
이건 경험에서 나오는 말일지도 모른다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고 그리고 잊혀진다는 의미겠지

" 일단 감사합니다. 좋은 일을 해주셔서 "

고개를 숙인다
어린 아이를 위한 일이다. 어찌 좋은 일이 아닐 수 있을까

" 떨어지고 싶지 않으면 그 아이와 련 자매님 둘다 한마문으로 와 제 제자가 되는건 어떻습니까 "

이어서 차를 한잔 마신다

" 한마문의 제자가 되는 조건은 별 거 없습니다. 그냥 배우고 싶은 자들입니다. 단 , 지나친 악행을 벌였거나 신앙심이 모자란 경우를 제외하고 ... 그 아이는 이제 막 교인이 됬으니 신앙심은 차차 키워나가면 되고 "

눈 앞의 사람이 함께한다면 자연스럽게 신앙심도 깊어지겠지

" 잊혀질까 두려우면 , 하나로 묶으면 됩니다. 지금은 의자매지만 같은 문파 소속의 문도로 , 사형제로 "

왼손 검지와 엄지로 고리를 만들고 오른손으로 그 고리에 손가락을 넣어 고리를 만든다

" 두분 사이에 여러가지 관계가 생긴다면 절대 잊어질 수 없는 튼튼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만약 의자매 자련을 잊는다고 해도 사형제 자련이 남을 것이고 그럼 자연스레 의자매 자련 또한 떠오르겠지

" 그리고 한마문에 소속 된다고 1년 내내 문파 안에 있으라 할 생각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약자들이 강자와 동등한 기회를 얻게 해주고 싶은거니 사정만 잘 말해주면 몇일에 , 몇주에 한번씩 와도 크게 신경쓰진 않을겁니다 "

어처피 나도 문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문주니까 내 마음대로 문도들을 위한 문파로 만든다

" 생계가 있는 자는 일하면서 시간이 나면 수련하러 오고 , 무관이라면 임무 수행하면서 시간이 나면오고 , 그냥 건강해지고 싶어서 왔다면 그것도 좋고 , 한마문의 무공을 익히고 올바른 신앙만 가지면 된다. 그게 제가 받는 제자의 조건입니다 "

떨어지기 싫다면 같이 한마문의 제자가 되어 무공을 배우고 떠나서 같이 붙어다니다가 다시 한마문에 들렸다가 또 떠난다
그러면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사도의 길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잘못된 길을 걷는다면 천마신께서 심판을 내리실거다

67 강건주 (H1t.DCzV5.)

2024-09-26 (거의 끝나감) 08:45:53

쉽게 말해서 한국의 태권도 학원 같은 느낌으로 운영하겠단 이야기 ...

68 시아노이 (9DbfAKayfo)

2024-09-26 (거의 끝나감) 09:03:21

한마학원!

69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04:32

아예 자리잡고 살 애들은 그래도 되고
출퇴근 등하원 할 애들은 그래도 되고 ...

70 야견 (ghh4waODZ2)

2024-09-26 (거의 끝나감) 09:05:24

강건이 되게 선생님 같아용

쌤 첫사랑 이야기해줘요!!

71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06:40

아 그건 정말로 대단하신 천마신님이에요

72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09:07:51

퉤에에에에에

73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11:03

야견주가 천마님을 향해 침 뱉었다

74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09:15:18

아닌데!!! 첫사랑이야기에 뱉은건데!

그리고 야견은 벌할수 있어도! 야견주는 언터쳐블이다아앗!

75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16:13

앞으로 수련정산에서 빼먹어야지

76 시아노이 (9DbfAKayfo)

2024-09-26 (거의 끝나감) 09:20:43

씁 그러기에는 상대는 대련의 권능이 있는 자...

77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21:09

대련 잘안해서 ...

78 강건주 (f/ChKRa8Nw)

2024-09-26 (거의 끝나감) 09:25:30

시아주의 마음속엔 신앙심 보다 무공 올리는게 더 중요한단 사실을 파악했다

79 막리노이 (A1avuOu9Rk)

2024-09-26 (거의 끝나감) 09:31:22

세계관 내적으로 이 세상의 순환을 담당하는 외신들의 싸움인가...!

어 근데 이럼 외신이 직접 믿는 천마신교?

80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09:32:37

>>75 안대애애애앳

81 야견 (ghh4waODZ2)

2024-09-26 (거의 끝나감) 09:39:18

>>65 이제 본 것...!!

1. 소림사, 종남파 참전
2. 야견의 점창파 성 공략 성공(대사건 50% 진행)
3. 중원의 후방 참전?(수림이랑 맞짱 가능성)
4. 무당파랑 남궁세가까지 참전(대사건 70% 진행)
5. 화경들끼리 전투(대사건 종장)

대강 이렇게 진행될 예정이라니 참고하시는 것도...!

82 야견 (ghh4waODZ2)

2024-09-26 (거의 끝나감) 09:41:57

>>79 신이 신을 믿다니 좀 로맨틱하지 않나용

83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09:51:10

근데 하북팽가랑 아미파 화산파는 안 움직이려나 보네요!

당가 공동 곤륜이야 대마교 전선이니 그런가 보다~ 해도

84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09:55:13

하북팽가는 상체조지는 주간일듯(음해)

85 ◆gFlXRVWxzA (IYxnCqg66E)

2024-09-26 (거의 끝나감) 10:33:17

아미는 대마교 전선이고 화산이랑 하북팽가까지 나서는 그 순간 호재필이 전선 휩쓸듯

86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3:37

하지만 어차피 대사건의 끝은 화경 대전..!
교국 내전이랑 장강결전이랑 대충 비슷하게 끝나려나..교국 내전이 먼저 끝나면 쳇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물러날 것 같긴 한데

87 여무주(캐메중) (P98jLexjew)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5:30

설산을 본거지로 삼고 싶어용
운남엔 만년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광서 중엔 마땅한 설산이 있나여?

88 ◆gFlXRVWxzA (IYxnCqg66E)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6:14

뭐 없으면 만들어도 되지 않을가용

89 여무주(캐메중) (P98jLexjew)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6:34

쿨하다!

90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6:59

광서는 아열대기후....!!

91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7:02

중국의 지리적 사실 따위!

92 ◆gFlXRVWxzA (IYxnCqg66E)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8:03

그딴게 뭐가 중요한ㄷ0!

93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9:13

크아아아악 문화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게 환경적 요소란 말이다아앗!

94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9:24

하긴 뭐..용암이 흐르는 화산도 아니고 설산 정도는..

95 막리노이 (A1avuOu9R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49:47

>>94 와 이거좀 멋있는데

96 ◆gFlXRVWxzA (IYxnCqg66E)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0:43

>>93 조용히하세용 도굴학과!(?

97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1:39

>>96 카아아아아아악(산화)

98 막리노이 (ML0tkDg2/A)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5:21

화산파 고수가 검기를 펼치면 매케한 탄내가 난다오

99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6:20

볼케이노 클랜의 파이어 에너지 스워드

100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8:03

용암이 흐르는 화산에 자리잡고 길을 관리하는 녹림이면 다들 이건 킹정이지 하면서 통행료 주고 갈듯!

101 야견 (3PcmqC.Mj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8:52

안전관리요원분들....!!

102 막리노이 (A1avuOu9Rk)

2024-09-26 (거의 끝나감) 10:59:55

녹도 아니고 림도 아닌 곳에 터를!

103 고불주 (oajN0OiyP.)

2024-09-26 (거의 끝나감) 11:00:29

>>102 현실의 화산도 산림청 소관..은 역시 아니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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