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952>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12 :: 1001

◆gFlXRVWxzA

2024-09-24 16:55:17 - 2024-09-25 23:00:56

0 ◆gFlXRVWxzA (Ez5MHUOQFk)

2024-09-24 (FIRE!) 16:55:17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86 ◆gFlXRVWxzA (oR8Ux5kw4E)

2024-09-25 (水) 01:14:22

원거리 살인법?
>>182 일단 올려놓으세용

187 모용중원 - 상일 (ORDqdkLl7s)

2024-09-25 (水) 01:14:26

다과 하나를 오물거리고, 중원은 천천히 눈앞을 바라본다. 한 청년이 입꼬리를 올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뱉는다. 웅성거리는 풍경과 다르게 어색한 세상. 좋은 방석에 앉아 거리를 조금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모양새. 아직 어린 무인을 가르칠 때 칭하는 논검의 형세였다.

"선수는 기꺼이 양보하지."

188 모용중원 (ORDqdkLl7s)

2024-09-25 (水) 01:15:37

캡틴 혹시 저 기연 어찌 쓰는게 좋을지 떠오르셨나용?
저는 초슈퍼화장법 이런거나 초미인 인피면구만 떠올라용

189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1:20:32

"위치는 대략, 산으로?"

 솔직히 말하면 상일은 논검을 해본 적이 없다. 당연하다. 어디 멈출 수 없는 역마살 낀 생. 어렸을 적에는 무공과 담 쌓은 그냥 눈밭의 사냥꾼이었고. 무림으로 나온 뒤 무공은 독학으로 배웠고. 일종의 논검 데뷔였다.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화살 하나, 직사로 쏘곘습니다."

 그러니, 사실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른다.

"...이러는 거 맞나? 맞나요?"

190 여무주(시트메이킹중) (hiGhznlvIA)

2024-09-25 (水) 01:21:19

>>185 편 멋있죵.............. 근데 묘하게 정파랑 어울리지 않는 게 유일한 흠이네용.........

>>186
1. '도'로 검법을 구사하거나, '검'으로 도법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한지. 즉 한 무기로 검법과 도법을 동시 커버 가능한지.
2. 구상하는 문파가 묘하게 좀 늑대? 숭앙?하고? 뭔가 의례 같은 거 치를 것 같고...... 여튼 좀 고고하고 신성한 분위기로 어째 잡혀가는 중인데(컨셉만 잡고 나머지는 김캡에게 양도할 생각) 이런 문파에 '도'는 주 무기로 어울리지 않을지. 도가 문파로 생각하고 있긴해용(?)
3. 캐릭터가 입교부정기 비슷한 걸 겪는 상태인 게 가능할지. 긍까 감성?쪽?은 천마신교 짱! 에 가깝게 움직이는데 이성이 자꾸 제동 거는 느낌?? 필요하면 현재 써둔 성격란 참고용으로 웹박으로 보내드릴 수 있어용.
4. situplay>1597051952>140

일단 당장 떠오르는 건 여기까지!

191 시아노이 (ZgAr7nxDLs)

2024-09-25 (水) 01:22:10

상일이의 논검데뷔

192 모용중원 - 상일 (ORDqdkLl7s)

2024-09-25 (水) 01:23:35

"그럼 난... 나무 사이로 숨어 화살을 피하지. 그 뒤에 발을 놀리며 불을 지르도록 하지."

중원은 그것이 맞다는 듯 살짝 흐릿하게 뜬 눈으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머릿속의 상일이 화살을 한 발, 숲에서 쏘아내고 중원은 나무 사이에 숨어 나무를 부수고 날아드는 화살을 아슬히 피해낸다. 결국 중원이 나무에 불을 붙히고, 한 걸음을 앞으로 내딛으며 검을 붙잡고 있다.

// 무공을 쓰셔도 되고 그냥 대화로만 어떻게 행동할지 하셔도 되는 것!

193 여무주(시트메이킹중) (hiGhznlvIA)

2024-09-25 (水) 01:23:42

논검 간지난다

194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1:33:45

 화살이 빗나가고 나무에 불이 붙는다. 어떻게 붙이는 지는 묻지 않는다. 삼매진화라도 쓰나보지. 숲에 불이 번져나간다. 초목이 불타며 매캐한 연기가 위로 솟구친다. 나무 위로 올라가긴 힘들겠군. 상일은 가만히 생각을 정리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상일은, 불을 일부러 더 키운 뒤 시야를 흩고 그대로 줄행랑을 칠 것 같지만, 지금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숨어 있던 나무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풀 밟는 소리는 숨기지 않-습니다."

 저만한 동생이 떠올라서 순간순간 말이 가볍게 나오려는 것을, 상일은 잘 참았다.

195 모용중원 - 상일 (ORDqdkLl7s)

2024-09-25 (水) 01:38:19

"방금의 불은 내가 사용하는 무공의 묘리라네. 결국 무공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 그 형태를 풀어주도록 하겠네."

경지는 모두 동일. 같은 일류 극으로 생각함이 옳다. 초절정과 일류의 싸움이란 눈 깜짝할 사이 초절정이 일류를 베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상일의 신형이 숲을 가리고 움직인다. 풀을 밟는 소리가 들리지만 중원은 검을 붙잡고 있을 뿐. 요지부동하다. 아마 상일은 몰랐겠지만, 중원은 화석도의 묘리상 불에는 썩 강한 편에 속했다. 즉.

"나는 그럼 숲에 불이 더 커지기까지 기다리며 느긋하게 불이 퍼지는 방향으로 걷도록 하겠네. 그러면서 또다시 무공을 사용해 나무들을 일부 무너뜨리고 이동하도록 하지."

196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1:45:47

"그런가요-"

 삼매진화가 아니라 무공. 아마 경지를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염공을 사용하고 있고, 그렇다면 불에도 내성이 있겠지. 잠시 생각하던 상일은 저쪽도 먹었으니까 마음 편하게 월병 하나를 들어다 입에 물었다. 달달한 맛이 썩 나쁘지 않았다.

 숲에 놓인 불은 점점 퍼지고 있다. 숲의 범위는 생각하지 않았으니 어디까지 퍼지든 상관은 없다. 한 방향으로 쭉 도망만 친다면 어디까지든 갈 수 있을 것이다. 반쯤 먹은 월병을 입에서 떼어내고 입가를 엄지로 슥 닦은 상일이 입을 열었다.

"나무에서 나무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수풀 중간에 몸을 숙인 뒤 아래에서 위로 화살을 '구불거리게' 쏩니다."

197 상일노이 (wWqxZg5TV2)

2024-09-25 (水) 01:47:38

시답잖은 생각인데요...

갑자기 '화석'도라는 것에 꽂혀서 공룡 이펙트 뜨는 거 상상해버림...

198 모용중원 (ORDqdkLl7s)

2024-09-25 (水) 01:53:19

"그렇다면 나는 검을 좌우로 움직여 벽처럼 만들어 화살을 막아내지."

느긋하게 수를 이어가며 중원은 주어진 다과를 먹는다. 이것이 정밀한 꿈이라지만 실제로 미각으로 느껴지는 것은 무미無味. 정말로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는 맛을 느낀다니. 꿈을 서로 받아들이는 경지가 다른가, 아니면 내가 꿈을 꾸는 것인가. 아니. 꿈이지 참.

"자 그 다음에 나는 무너뜨린 지역을 중심으로 선을 긋도록 하겠네. 불이 없는 곳까지 빠져나와 느긋하게 숲이 불타는 것을 기다리도록 하겠네."

불은 하나가 붙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서로 옮겨붙는 까닭이다. 가볍게 하품을 하는 것에는, 상일이 단지 빠져나갈 수 있다는 확신만 가지는 탓이다. 이대로 산이 불타 상일과 중원이 서로 거리를 두게 된다면 그건 그대로 전투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고, 상일이 중원을 덮쳐온다면 중원은 그대로 상일에게 일격을 가할 것이다.

"애초부터 숲에서 궁수를 상대하는 것은 피하거나, 다 태워버리거나, 상대를 끌어내면 그만이지. 크크."

199 모용중원 (ORDqdkLl7s)

2024-09-25 (水) 01:53:37

공룡도!

200 모용중원 (ORDqdkLl7s)

2024-09-25 (水) 01:54:04

그러나 사실 가장 비슷한 느낌은 공룡도보단 암모나이트도에 가까운

201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2:03:59

"음, 그러면 여기서 끝나는데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으며 남은 월병을 한 입에 털어넣은 그가 어깨를 으쓱하면서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싸울 생각이 없다보니."

 그는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다. 전투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낫다. 그가 바라는 것은 드높은 경지에 자신을 올리는 것이 아니며, 그저 세상만물을 보고 담고 즐기는 것이다. '크크'하고 웃는 거 사악해보인다고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상일은 월병 하나를 더 집었다.

"그래도 이렇게 끝나는 건 좀 그러니까 좀 더 가볼게요."

 월병은 지금 그에게 단맛이 난다. 꿈 속의 일임에도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꿈이 이상한 게 하나요. 상일 본인이 꿈이라 한들 그걸 굳이 신경쓰지 않는 것이 둘째일 것이라. 뭐, 아무렴 좋은 일이다.

"불에 타며 약해진 나무를 걷어차 선배님 쪽으로 쓰러뜨리며, 불과 연기 사이로 화살을 단검처럼 휘둘러 목을 노립니다. 제 발이 좀 많이 뜨겁겠군요. 피부도."

 피부가 뜨거우면 다 뜨거운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202 상일노이 (wWqxZg5TV2)

2024-09-25 (水) 02:04:35

화석도 신공화 후 공룡 크왕 기원

203 모용중원 - 상일 (ORDqdkLl7s)

2024-09-25 (水) 02:08:48

"그럼 여기까지. 눈치를 채지 못한 내가 놀라며 목에 화살이 박혔다고 하지."

중원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면서, 으음 하며 턱을 가볍게 메만졌다. 상일에게는 싸울 이유가 없고, 중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중원과 상일. 둘 다 싸울 이유가 있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했을까.

"다만 싸울 이유가 있었다는 기준에서 산에 불을 지르기 시작하는 이를 말리지 않은 것은 잘했네. 이런데에 휘말리기보다 자리를 다시 잡는 게 더 중요하거든. 나는 화공에 대한 경험이 많으니 여기서 무던했지만, 잘 모르는 이라면 화공에 오히려 자극을 줘 끌어들일 수 있었겠어."

204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2:18:41

"와아-"

 기뻐하는 듯 양 팔을 들어올렸던 상일은, 대략 마무리가 되었음에도 고민을 이어가는 당신을 앞에 두고 다시 차분함을 찾았다.

"칭찬 감사합니다. 음- 이미 지른 불을 막을 수단은 없고, 상대가 뭘 할 수 있을 지 모르니까요."

 당장 타오르는 불을 제압하기 위한 수단은 없다. 무엇보다 상대의 전력을 모르니 다급하게 하면 오히려 당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신중함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다만- 대응수단이 많이 한정된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끝이 없는 숲을 배경으로 둬서 비교적 여유를 둘 수 있었지만, 퇴로가 막힌 곳이었다면 분명 몰리다가 불탔을 거 같고."

 최근의 배운 빙공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느냐는 모르지만, 그걸 발휘한다면 아마 아까도 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었겠지.

205 모용중원 - 상일 (ORDqdkLl7s)

2024-09-25 (水) 02:21:30

"그걸 마련하는건 이제 자네의 몫이지. 좀 우스운 이야기인데.. 사고를 친 사람은 뒤를 생각하지 않아. 그걸 수습할 사람이 골이 아프지."

이런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 논검이라는 듯 중원은 허리를 쭉 폈다가 살짝 구부리며 자리에 앉아있는 게 썩 지루했다는 듯 몸을 비틀었다.

"지금의 방식처럼 고민하게. 결국 대응에 있어선 항상 '불리'를 가정함이 도움이 될거야."
// 막레 주세요!

@ 야견주
북명신공, 빙백권

206 상일 - 중원 (wWqxZg5TV2)

2024-09-25 (水) 02:33:48

"상-당히 민폐인데요."

 상일이 차를 홀짝이면서 말을 했다. 문득 상일은 상대가 그 사고를 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야 강하니까... 상일이 생각하는 강자는 대체로 제멋대로인 경향이 강했디. 역마살 때문에 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 역마살을 핑계로 지 방랑벽을 채우는 듯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긴 하다. 얘도 말 없이 집에서 나온 놈이다.

"새겨 듣겠습니다."

 이 말은 진심이었다. 자신이 더 높은 곳에 있다며 자만하다 언제 코가 깨질 지 몰랐다. 자신을 아래에 두고 가능한 모든 수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터. 여행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그건 필요했다.

"..아, 슬슬 아침인가"

 탁자에 턱을 괴고 있던 상일이 사라진 소리와, 텅 빈 가게 안을 보며 말했다. 인삿말을 남기고자 상대를 향해 고개를 돌렸으나. 그는 이미 떠난 이후였다. 하지만 상일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아직 남아있는 월병을 그릇 째로 들고 일어섰다. 곧, 장문 넘어에서 눈송이가 하나 둘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 월병을 먹었을 때. 상일은 달다며 감탄하였다. 그리고 제 고향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동생들도 좋아하겠지. 저 설원이 사라지지 않은 땅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그 아이들에게, 하나 정도는 주고 싶었다. 그러니 꿈이라도 달다. 소원을 이룰 수 있으니. 그의 호흡에 혹한이 스몄다.

//수고하셨슴다-!

@야견주
혹한강파심신결, 실전투궁술 천재

207 고불주 (XG7Xof9jt.)

2024-09-25 (水) 06:36:09

후 일찍 일어나버렸군!
상일이와 대련하고 싶었는데 놓쳐서 아쉬운 것!

208 미사하란 (AhSToxvBQ2)

2024-09-25 (水) 07:16:41

(비틀비틀

209 시아 - 막리현 (.g2X8iKuxg)

2024-09-25 (水) 07:19:04

천유양월~

210 야견 (3/uS5Qs7TI)

2024-09-25 (水) 08:14:37

모닝!

211 야견 (3/uS5Qs7TI)

2024-09-25 (水) 08:14:54

>>208 일에서 풀려났능가....

212 야견 (3/uS5Qs7TI)

2024-09-25 (水) 08:25:45

공룡도 이야기가 나오니 공룡권같은거 안되나?

213 야견 (O1gu6LXBw.)

2024-09-25 (水) 08:35:39

온갖 야수의 움직임을 야수 이상으로 뛰어나게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상형권의 달인.

그러나 짐승의 움직임이라는 한계와 벽을 넘지 못하고 고민하며 방랑하던 나날.

어느 광산에서 발견한 정체모를 짐승의 화석! 거대한 체구, 흉악한 뿔과 이빨, 내가 모사해야 할 짐승이 저기 있구나!

그것이 공룡신권의 탄생배경이었다...

214 고불주 (XG7Xof9jt.)

2024-09-25 (水) 08:36:16

기연 3개 쓰면 새끼용을 얻을 수 있다고 했으니..기연 좀 쓰면 킹룡 티라노도 얻을 수 있는건가!

215 고불주 (XG7Xof9jt.)

2024-09-25 (水) 08:38:06

>>213 ...! 이거 뭔가 화석 보면서 사람들이 잘못 상상한 모습과 실제 동물의 차이가 떠오르는 것! 상형권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깨닫고 보니 내 상상을 상형한 것..고로 뭐든 구현할 수 있는 경지..!

216 고불주 (XG7Xof9jt.)

2024-09-25 (水) 08:41:02

코끼리 화석 보고 외눈박이 거인 떠올리고 그런 느낌!

217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8:49:31

거인

218 야견 (O1gu6LXBw.)

2024-09-25 (水) 08:52:43

본 것은 단지 고대에 사라진 거대한 도마뱀의 뼈.

그러나 심상을 거쳐 구현화한 것은 이제껏 없었던 신수.

219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8:54:34

>>218

??? : ...그래서 공청석유를 저 플라스틱 공룡 만드는데 썼다고?

220 야견 (O1gu6LXBw.)

2024-09-25 (水) 08:57:53

>>219 플라스틱 공룡이라니!!! 고룡괴뢰라구요!

221 고불주 (XG7Xof9jt.)

2024-09-25 (水) 08:58:13

???: 그치만 메탈 킹라노 괴뢰인걸..

222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8:59:14

공청석유 한방울에 내공이 10갑자던데
10갑자짜리 괴뢰는 과연 얼마나 강한걸까....

223 모용중원 (ORDqdkLl7s)

2024-09-25 (水) 09:01:05

화석은 수달 뼈를 본 이후로 인간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하는 중이에용!

224 ◆gFlXRVWxzA (oR8Ux5kw4E)

2024-09-25 (水) 09:22:37

꿈을꿧서용

근데 무림비사에서 시아만 나왓서용

웬 귀신같은 애들을 퇴치하는데 다른 애들은 진짜 칼질만해서 못나왓나봐용

시아만 열심히 땜질하면서 귀신을 퇴치햇서용

꿈에 나오지 않은 다른 분들 반성하세용(?

225 시아 - 막리현 (MlCP2t70gc)

2024-09-25 (水) 09:22:50

"천유양월."

자신의 입마관 동기가 신앙의 뜻을 열심히 실행한다는 것은 축복할 일이기에, 양 손을 모아 가볍게 기도를 올렸다. 중원의 민초란 죄 이교도라 법을 알지 못하여 혼란스럽기에, 악즉선 선즉악의 교리가 더욱 빛나는 법이다.

"음?"

운남을 거쳐 독고불과 만난 이후, 근황이나 보려 온 것이었는데 성취를 확인해 보자며 공터로 나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봐 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

뚜벅 뚜벅 외다리로 나아가며 객잔 안을 둘러보았다. 이전보다 손님은 더 많이 찾는데, 정돈은 더 잘 되어있다.

"점소이라도 구했니?"

226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9:23:34

>>224 그렇군.. 김캡도 김시아를 마음에 품었던건가....

227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9:25:49

>>62
아니 상대가 내 꿈을 꿨다고? 그게 무슨 소리지. 입마관에서도 자기가 내 꿈 꿨다고 나 너 좋아하나보다 한 애는 있었는데...

228 ◆gFlXRVWxzA (oR8Ux5kw4E)

2024-09-25 (水) 09:26:16

>>226 잉잉 울면서 땜질하고 김캡한테 채찍맞았는데

229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9:28:15

근데 땜질하다가 뭐에용? 납땜?

230 ◆gFlXRVWxzA (oR8Ux5kw4E)

2024-09-25 (水) 09:34:18

뭐 고장난거 고쳤던것같아용

이젠 벌써 꿈 내용ㅇ이 희미함...

231 강건주 (EnetzIGCDo)

2024-09-25 (水) 09:36:02

>>224 다른 애들은 이미 각자 본인분량 귀신 잡고 시아만 늦게 잡고 있던게 분명

232 막리현 - 백시아 (GW4G9hH64Q)

2024-09-25 (水) 09:41:41

>>225

'좋아'

나는 속으로 흡족하게 끄덕였다. 다행히도 나는 무사히 그 의도를 알아맞춘 모양이었다. 천재라 해도 몇년쯤 보면 그 사고방식에 익숙해지는걸까?

"그건 말이지..."

채용공고를 낸 다음 까먹고 여행을 나섰는데, 돌아왔더니 한 명이 죽어가고 있었다. 라고 하면 내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거짓말은 하지 않되 그 사실을 온전히 드러내진 않는다.

"말씀을 전하는 첫 걸음이야. 그를 채용하고, 기초마공을 가르쳐줬어."

음음. 그래, 그래. 이게 바로 진실이지.

"성취 역시도. 나 자신이 강해졌다기보단, 다른 의미의 성취일까."

- 9성 광명경 : 대주천을 하며 천마신의 예언들을 말합니다. 1레스에 10 내공을 소모하며 광명경을 읊는 동안에는 주변 교국 소속 인물들의 전투력이 향상됩니다.

천마신의 예언들을 말하며, 천마숭앙공의 광명경을 운용. 같은 교국인인 시아 역시도 이 효과가 느껴질테지.

233 막리노이 (lh2sBZQ85s)

2024-09-25 (水) 09:46:17

근데 예언이 뭘까용? 나는 돌아올 것이다? 묵시록스런 종말과 심판 암시?

234 시아 - 막리현 (MlCP2t70gc)

2024-09-25 (水) 09:49:59

"호오. 스스로 교인이라는 자각은 있어?"

의도를 맞추지 못한 것은 비밀로 해 두자. 밝혀봐야 상대만 머쩍고 말 사안 아닌가? 대신 상댜가 채용하여 기초마공을 알려주었다던 점소이의 이야기에 집중해본다. 천강단의 일 중 하나가 포교라고는 하나, 기초마공만을 알고 교리는 모른다면 어찌 신앙인이겠는가.

"이 기운은..."

신체의 능력 자체가 신성으로 인하여 강화되는 감각. 내공으로 인하여 혈도를 강화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눈을 감고 그 감각을 느끼다 미소를 지었다.

"많이 성장했구나. 대성이야?"

235 시아노이 (MlCP2t70gc)

2024-09-25 (水) 09:50:50

>>233
내 뜻으로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면 태평성대가 천대만대 이어질 것이며 다들 건강하고 기쁘고 행복하고

236 ◆gFlXRVWxzA (oR8Ux5kw4E)

2024-09-25 (水) 09:51:33

시아꿈을 꾸고 일어나니까 -8%까지 내려갔던 적 있는 주식이 오늘은 +5%에용

시아...효성티앤씨랑 관련이 있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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