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89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4.그 첫걸음이 시작된다 :: 1001

◆TMmm6tsoPA

2024-09-22 21:23:22 - 2024-09-29 17:05:59

0 ◆TMmm6tsoPA (cFFuKnfpZs)

2024-09-22 (내일 월요일) 21:23:2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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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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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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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서연 - 진행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18:30

situplay>1597051892>821

생각보다 땅 잘 파지네!! 삼천만이 있으면 북한이 그렇게나 파고 싶어 했다는 땅굴도 뚝딱이겠다!! (안티스킬이나 부장이 말리면 어쩌나 쫄렸는데 안 말린 건 의외다.)

근데 언제부턴가 흙의 색깔이 한눈에도 불그스름하다. 뭐야? 황토 말고 적토야? 황토방은 몸에 좋다는데 적토방도 그런 거 있으려나? 한가한 생각도 잠시, 전깃불 같은 게 번쩍 튀어 서연은 조종을 멈췄다. 잘못 봤나? 잠잠히 있는 사이 전깃불이 두어 번 더 번쩍였다. 이거이거, 합선돼서 삼천만이 폭발이라도 하는 거 아냐??

앞에 뭐가 있는지 폭약이라도 터뜨려 볼까 진지하게 고려했다가 그만뒀다. 여기서 폭약 터뜨렸다간 연구소 조사가 곤란해질지도 모른다. 게다가, 삼천만은 그 이름대로 삼천만 원이나 처발라서 포세이돈의 겉면을 갖다붙이지 않았던가. 초능력을 어느 정도는 막아 줄 수 있을 거다. (퍼클들의 조준 사격(???) 한 방에 부스터가 박살났던 걸 생각하면, 게다가 표면을 무식하게 갖다붙인 것에 불과하단 점까지 생각하면, 초능력 막기의 한계도 명확하겠지만;;;;)

그러니 일단은 계속 가 보자. 뭐라도 나오든, 더 가다간 수박되겠다 싶어지든,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나겠지.

@ 땅굴을 계속 파 보겠습니다!

837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18:52

>>831 알겠습니다!

838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19:14

>>836 정말로 더 파겠습니까?

839 서 한양 - 진행 (ZNVSRw7aJ2)

2024-09-28 (파란날) 21:23:22

" 제로포의 짓은 아니야.. "

이것은 절대 피가 아니었다. 한양이 추측한 바로는.. 제로파이브 혹은 제로투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이 둘은 특정한 무언가를 소멸시킬 수 있으니깐 말이야. 최악의 경우로는 유니온일 수도 있지.

한양은 가방을 뒤지더니, 리모컨과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꺼낸다.

" 은우가 말한 소멸이 이런 거구만.. "

하지만 소멸된 것들은 지금까지 듣기로는 인간만 있었다. 그러니깐.. 유기체만 소멸됐다는 거지. 유기체가 아닌 것을 넣어보면.. 답이 나오려나.

이 드론이 막에 닿아서 소멸된다면 제로투의 능력일 확률이 높고, 들어가진다면 제로파이브의 확률이 어느정도 있다. 사실 제로파이브의 사이버 리얼리티가 유기체가 아닌 물체도 소멸하도록 설정했을 수도 있지만..

840 서연 - 반응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23:48

>>834
땅을 마저 파려는데 인이어로 새봄이의 목소리가 울렸다. 갑자기 땅굴을 파고 들어가 버려 걱정됐던 모양이다. 아니면 설마, 이 속의 뭔가뭔가한 상황이 보이기라도 했을까? 걱정 안 하게 잘해야 할 텐데. 그나저나 새봄이였다면 저 번쩍거리는 것들도 먹거리로 바꿀 수 있었겠다.

@신새봄
" 고마워!! 문제 생기면 바로 말하고 나올게!!! "

841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25:15

>>838 캡
에? 에에?? 어......... 전 재산 다 붓고 빚까지 져 가며 장만한 굴착 로봇이 첫 스테이지에서 박살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은 계속 가 보겠습니다 리라 팔찌도 장착한 상태고 부서지거나 리타면 뭐...할 수 없죠(먼눈)(옆눈)

842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28:19

이렇게 숨겨진 떡밥이 하나가 밝혀지게 되다니.
이 떡밥의 여부는 캐릭터들은 알지 못하고... 오너들만 알 수 있는 사실임을 미리 밝힐게요! 자세한 것은 다음 판정에서!

843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32:22

그럼 시간이 다 되었으니 다음 레스 갈게요!

844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36:30

>>841 굴은 서연이가 팠는데(삼천만 : 내가 팠다!!!!) 캐들은 모르는 사정이라니?! @ㅁ@ 암튼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845 Story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42:00


[서연]
서연은 어떻게든 아래로 쭉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스파크가 점점 더 세집니다. 그리고 기기의 움직임이 멈추고 있었습니다. 이상합니다. 숨이 안 쉬어집니다. 아니. 점점 시야가 흐려집니다. 온 몸이.. 온 몸이... 온 몸이.....
..........
..........
..........
..........



안돼.
아직 죽으면 안돼. 너희들은.

..........
..........
..........
..........


종말의 날 D-8


[2학구]
혜우의 요청에 안티스킬은 상관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래도 들어갈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이어 세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두를 부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요! 청윤 언니가 말한대로 2층 데이터베이스에 뭔가 내려가는 것이 있다고 했으니까 거기로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아무래도 그게 좋을 것 같네. 새봄아. 서연이에게 무리하지 말고 위험할 것 같으면 바로 올라오라고 한 번 더 전해."

세은의 말에 은우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말이 끝나자 은우와 세은은 각각 연구소 안으로 향했습니다.

한편 서연은 그와는 별개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뭔가 주변이 점점 붉게 변해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대로 계속 내려가도 되는 걸까요? 근데 잠깐만요. 뭔가 주변에서 스파크 같은 것이 튀는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당장 아무 일도 없으니 어쩌면 그냥 내려가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선택은 서연의 몫입니다.


[1학구]
아지와 한양은 각각 생수과 드론을 막에 뿌리거나 진입시키려고 했습니다. 아지가 뿌린 물은 이내 안에서 스파크가 튀더니 순식간에 소멸하듯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한양이 조종하는 드론은 막에 들어가자 전신에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이내 소멸하듯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유기물, 무기물 모두 가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이 안으로 진입할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막 안에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대체 누구의 발소리인걸까요?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어딘가에 숨는 것이 좋을까요?

/10시 15분까지!

846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42:56

하지만 캐들은 모르는 거니까요! (갸웃)(갸웃)

847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43:34

>>845 캡
엥? 서연이 리타인가요??

848 혜우주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1:43:34

극장판 걘가보네

849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44:05

>>847 서연이 판정 부분도 이렇게 있는걸요!

[한편 서연은 그와는 별개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뭔가 주변이 점점 붉게 변해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대로 계속 내려가도 되는 걸까요? 근데 잠깐만요. 뭔가 주변에서 스파크 같은 것이 튀는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당장 아무 일도 없으니 어쩌면 그냥 내려가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선택은 서연의 몫입니다.]

850 청윤주 (27Hrc8LZzM)

2024-09-28 (파란날) 21:44:26

>>847 리타이어가 아니라 시간이 뒤로 돌아가서 그냥 없던 일로 되었다 아닐까요?

851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44:27

아 아니구나 뭐가 어떻게 된 거지 @ㅁ@;;;;;;; (◀상황 파악 못 함)

852 한아지 (2HbfJGtDdQ)

2024-09-28 (파란날) 21:47:36

물도, 드론도 통하지 않는다면 안에서 나오길 기다리거나, 바깥에서 불러내는 수밖에 없다.

아지는 누구인지 짐작가는 바가 없기에 주변에 숨기로 했다. 가급적이면 한양의 근처가 좋다. 만일의 경우에 바로 뛰쳐나갈 수 있도록.

853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49:33

사실 저 문구에서 숨겨진 스포메시지보다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알아내는 분에게는..어...계수 5%! 레벨5 분들은 계수가 8을 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계수 1!

854 청윤 - 진행 (27Hrc8LZzM)

2024-09-28 (파란날) 21:49:55

"...네, 그래요."

무슨 일이 있었던가? 청윤은 별 생각 없었다. 일단은 은우와 세은을 따라 건물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지하에 과연 무엇이 있을지..."

뭔가 좀 불안했다. 아마, 지하에 있을 알 수 없는 일 때문이 아닐까.

855 혜우주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1:50:35

>>853 혹시 하루 시간이 더 지난거야?

856 새봄주 (1/vBCqoDwY)

2024-09-28 (파란날) 21:51:03

@캡
새봄이가 계속 구멍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뭔가 보였을까?

857 청윤주 (27Hrc8LZzM)

2024-09-28 (파란날) 21:51:26

스파크가 점점 세지고 숨이 안 쉬어지고 몸이 안 움직인다는...

858 천 혜우 - 진행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1:53:22

안티스킬이 상관없다고 말했으니
그녀 먼저, 연구소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듣기로는
2층 데이터베이스 실이 장치의 주축이겠으나
그녀 혼자, 연구소의 1층을 둘러보고자 했다.

내부에 어떤 무참한 흔적이 있다 하더라도
그녀라면 개의치 않을 수 있었다,

살짝 긴 소매를 어루만진 그녀는
천천히,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
조용히 단독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859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53:55

>>856 새봄이가 보고 있는 것은 스파크가 튀고 있는 서연의 모습이 될 것 같네요!

>>855 오. 정답이에요!

860 서 한양 - 진행 (ZNVSRw7aJ2)

2024-09-28 (파란날) 21:55:04

" .... 그냥 뭐든 다 없애는구만.. "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막 안에 들어간다고 해도 소멸이 된다. 막에 닿는 것을 넘어서 들어가지기는 한다. 그러나 곧 소멸된다. 하지만 연구소는 이상하게 무사하다. 그렇다는 것은 제로투가 아닌... 제로파이브... 즉, 사이버 리얼리티다. 그렇다는 것은 안에 제로파이브가 있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제로투의 방사능이었다면 내부의 연구소도 진작에 파괴되었어.

그렇다는 건.. 연구소 내부의 전기나 이 근처의 전기의 흐름을 차단시킨다면.. 사이버 리얼리티는 전기를 통해 발동되니깐.

" ..... "

발소리가 들린다. 일단 주변에 몸을 숨긴다. 사실 우리가 있다는 것이 이미 발각됐을 확률이 높지만..

숨으면서도 누가 오는지 슬쩍 엿보려고 했을 것이다.

861 혜우주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1:56:08

>>856 진짜라고?
설마 하루를 다시 돌려서 서연이 스파크 맞기 직전으로 되돌려놓은거야?

아 그럼 나 계수 1 가져간다?

862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1:58:46

더 정확히는... 하루를 희생한 대신에 서연이 쪽 상황을 직전으로 되돌린 것에 가깝죠!
그렇기에 서연이와 관련된 상황 쪽은 이전 레스와 동일한 상황인 거예요!

863 서연 - 진행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1:59:16

situplay>1597051892>845

얼마나 파고들어갔을까. 흙의 색깔이 한눈에도 벌겋다. 이쪽의 흙은 적토였나? 적토도 황토 같은 효과가 있으려나? 막 전기도 튀는 거 같고;;;; 하다 미묘한 위화감에 갸웃거리는 서연이었다. 뭐지, 이거? 한 번 겪었던 거 같다. 삼천만 타고 출동한 건 오늘이 첨인데;;;; 왜케 껄쩍지근할까...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이 일대가 정상이 아닌 건 알겠다. 원인이 뭘까? 사이코메트리가 무쓸모일 거 같아 부러 삼천만을 탔는데, 삼천만을 타자마자 사이코메트리를 쓰고 싶어지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람?

서연은 머리를 긁다가 충전해 놓은 사이코메트리 기능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급하게 접목시킨 기능이라 제대로 작동할지는 모르겠다만, 이 지하에 어떤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고 싶었다. 밝혀지는 게 있든 없든, 여기 있어서 좋을 건 없어 보이니 지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삼천만에 주입시킨 사이코메트리 기능을 사용해 보고, 결과와 상관없이 땅 위로 돌아가고자 시도하겠습니다.

864 새봄주 (1/vBCqoDwY)

2024-09-28 (파란날) 21:59:49

>>859 그럼 서연이 쪽 시간이 되돌려지는 것까지 보였을까?

865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2:00:31

>>862 캡
헐......... 서연이 제대로 트롤짓했네;;;;;;;;;;;;;;

@모두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66 서연이 판정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02:22

붉은색 막은 아무래도 '유니온'이 친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초능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막의 표면 쪽에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고정시켜서 일종의 베리어를 친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막의 표면에 닿는 그 모든 것들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소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만 사용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더 근본적인 무언가.
유니온에게서 흐르는 초능력의 기운. 그것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어쩌면 뉴트로미니컬 에너지와 유니온의 기운이 섞인 일종의 차단장치일지도 모릅니다. 즉... 그 어떤 것도 이 막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 하나. '유니온'을 제외한다면.

그와는 별개로 연구소 내부에서는...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에는 이 막이 펼쳐지지 않은 듯 합니다.

867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03:06

>>864 말했다시피 저건 캐릭터는 모르고 오너만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캐릭터들은 시간이 돌아갔다는 것도... D-8이 된 것에 대한 위화감도 느끼지 못할 거예요.

그냥 말 그대로 캐릭터들 입장에선 그냥 평범하게 저렇게 흘러간 거예요!

868 신새봄 - 진행 (1/vBCqoDwY)

2024-09-28 (파란날) 22:03:38

"네, 은우 선배~."

마침 나도 영 느낌이 좋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기분 탓일까, 서형의 주변에서 튀고 있는 스파크가 좀 더 거세진 느낌이다. 느낌이 좋지 않아. 다시 땅굴을 향해 외쳤다.

@김서연
"서형! 무리하지 말고 올라와요!! 좀 위험해보여요!!"

869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2:04:57

>>867 캡
???????????? 하루가 더 지난 게 아니에요? 같은 날 같은 시간이에요???

870 새봄주 (1/vBCqoDwY)

2024-09-28 (파란날) 22:05:41

>>865 에이 고작 하룬데 뭘~ 괜찮을거야!(복복복복)

871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06:36

원래는 종말까지 D-9일이에요. 스토리 시작 시점에선.
하지만 하루가 더 지나서 D-8일이 되었지만... 캐릭터들은 원래 8일 남았지..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872 청윤주 (27Hrc8LZzM)

2024-09-28 (파란날) 22:06:53

>>865 괜찮아요! 오히려 떡밥을 알 수 있었으니 괜찮습니다!

873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06:54

일단 다음 레스로 갈게요!

874 혜우주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2:07:16

근데 대체 땅속의 쟤는 뭐길래 시간도 막 돌리지

875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2:11:01

>>866 캡
헐... 급조한 기능이라 당연히 막힐 줄 알았는데 됐...네요??? @ㅁ@;;;;;;;;;;;;;;;;;;;;;;;;;;; (얼벙댕)

876 서연주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2:12:06

>>874 혜우주
유니온도 시간을 1년까지는 돌릴 수 있지 않았나요?

877 이름 없음 (hyj2bZBN5Q)

2024-09-28 (파란날) 22:13:41

>>870 새봄주
>>872 청윤주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 그럼 서연이가 저기서 8번 더 닥돌하면 8번 반복해서 시간이 돌려지면서 D-day가 와 버리나? 하는 괴상한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실성)

878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14:24

그 와중에 캡틴 로또 당첨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물론 5000원이지만..아무튼 당첨이야! (다시 레스 쓰러 감)

879 청윤주 (27Hrc8LZzM)

2024-09-28 (파란날) 22:16:48

>>877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반복하면 그냥 포기할지도요(?)

>>878 오 그래도 66.7분의 1 확률이네요! 축하드려요!

880 아지주 (2HbfJGtDdQ)

2024-09-28 (파란날) 22:18:26

도르마무!!

881 혜우주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2:19:16

>>876 그렇긴한데
그럼 시간이 줄지는 않았을걸?
전에 캡틴이 말한 엔딩 이후 극장판에 나올 누군가이지 않을까 싶어

882 Story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21:50

[2학구]
서연은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빠져나오면서 그녀는 순간적으로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작은 위화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왜 이렇게 서 있지?'라는 아주 작은 위화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순 없었습니다. 적당히 무시하고 넘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만약 새봄이 서연의 손을 잡았다면 새봄도 아주 살짝 희미하게 비슷한 위화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왜 서연이 지금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지?' 라는 작은 위화감입니다. 청윤이 부축해줬다면 청윤도 비슷한 것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답을 알 순 없었습니다. 넘어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혜우는 1층을 천천히 둘러봤지만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에 검은 피얼룩이 보였고, 땅에 하얀 선이 그려져있었지만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래라면 있을 연구자료도 안티스킬 쪽에서 모두 가져갔는지 그야말로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아니. 아닙니다 땅에 작은 A4용지가 하나 떨어져있었습니다.
자료를 챙겨가다가 이거 하나를 떨어뜨린 것일까요? 내용물을 확인해보겠습니까? 일단 확인하고 2층 데이터베이스실에 합류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2층 데이터베이스 실에 들어왔다면 은우와 세은이 먼저 아래로 내려가는 기기 앞에 섰을 것입니다. 일단 합류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물론 이 안에서 좀 더 조사를 하고 싶다면 조사를 해도 되겠지만,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3층도 4층도 모두 안티스킬이 챙겨갔는지, 그야말로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1학구]
한양과 아지는 각각 자신의 몸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발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그리고 막을 가볍게 뚫고 나온 존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존재는 다름 아닌 '유니온'입니다. 하지만 표정으로 보아 난폭한 이가 아니라 전에 대화를 했었던 바로 그 존재였습니다.

"숨지 말고 나오는 것은 어때? 그렇게 들어오고 싶어한 것은 나 보고 싶어서가 아니야? 후훗."

여유롭게 웃는 모습이 그야말로 절대적인 강자의 여유로 보이지 않을까요? 어쨌든 유니온은 한양과 아지가 있는 방향을 정확하게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진 무슨 일이실까? 두 사람은?"

/11시까지!

883 ◆TMmm6tsoPA (l1ZzPt/eW2)

2024-09-28 (파란날) 22:31:03

[캡틴은 늘 데플은 없다고 이야기해왔다.]
[아무튼 그랬다.]

(어?)

884 천 혜우 - 진행 (TswFWK1OY6)

2024-09-28 (파란날) 22:33:17

그녀는
느긋하게 1층을 둘러보았다.

생각했던 것 만큼, 참혹한 현장은 없었지만
그에 비례하듯, 있는 것 또한 없었다.

혹시나 싶어서 와봤건만
이미 늦은 듯 싶었다.

그래도 돌던 건 마저 돌아야겠다 싶어
되도록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조심히 1층을 돌고 있던 중이었다.

문득, 바닥에 떨어진 이면지 한 장이 눈에 띄었다.

평소라면 그저 지나칠
그저 그런 종이 한 장이었겠지만
휑한 공간에 달랑 남은 것이,
어쩐지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

하여 그 A4 용지 한 장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내용을 읽으며 천천히 2층으로 향했다.

885 한아지 (2HbfJGtDdQ)

2024-09-28 (파란날) 22:35:52

아지는 유니온의 얼굴을 모르지만 저지먼트의 누군가 귀띔해부었거나, 한양이 알려준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가방의 끈을 양손으로 꼭 쥐고 숨어있는 곳에서 나온다. 두 명이라는 것까지 들켰으면 숨어있어봤자 소용이 없으려나....

선빵을 날려보겠다면 계속 숨어있는 채, 두 명으로 나뉘었으니 한 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틈을 이용하는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아지는 대화할 수 있다면 전투보다는 대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딱히 대답은 하지 않고서 한양과 상대방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인다.

886 서 한양 - 진행 (uZHMiT2TMk)

2024-09-28 (파란날) 22:38:17

' 아 '

' X됐네. '

서한양은 유니온의 여유로운 태도에 잠시 머리를 굴렸다. 이 상황에서 굳이 싸움을 걸어봤자 큰 이득은 없을 것이다. 이미 유니온이 자신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이상, 숨을 이유도 없었다.

" 하, 들켰네. "

서한양은 웃으며 몸을 숨겼던 곳에서 천천히 걸어나왔다. 한양은 가볍게 유니온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 너는 내가 진짜 가장 마주치기 싫었거든? 뭐, 솔직히 여기까지 온 건 궁금해서였지. 이 연구소가 말이야. 이 막은 너가 친 거구나? "

한양은 일부러 대화를 가벼운 톤으로 이어가며 유니온의 반응을 살핀다. 유니온의 목적이나 상황을 더 알아내기 위해선 먼저 적대감을 낮추는 것이 우선이었다. 평화로운 태도로 보아, 저것은 유니온의 본체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 그런데, 우리랑 평화롭게 이야기할 생각이 있는 건가? 아니면 우리랑 싸울 생각인가? 나는 솔직히 싸우기 싫거든? 그냥 들여보내주면 안 돼? 솔직히 우리가 이 연구소 정보 좀 안다고 너의 계획에 방해되는 것도 아니잖아.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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