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49 >>752 혜성주 주말에 더 바쁘신 혜성주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쾌적하게 빠르게 귀가하셔서 뽀송해지시고 식사도 하시고 숨 좀 돌리시길요!!!
>>751 새봄주 카페 블랑 엣 느와르의 생크림딸케를 만들자는 야심에 불탔던 새봄이가 이렇게 됐네요. 캐 진로는 정말 어케 될지 모르는군요 >< ㅋㅋㅋㅋㅋ 새봄이한테 슬쩍슬쩍 물어보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는데요~☆ 서연이도 이제 연산식 풀이 보기 시작했으니 언젠간 수학은 좀 잘할 수 있을지 어떨지...👀👀👀 (먼눈)(옆눈)(죽은눈) 어??? 진짜 정대만에서 유래한 불꽃남자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했는데요~☆ 자세한 썰은 공식 나오기 전엔 알 도리가 없지만 공부알못 셋을 혼자 상대하려면 엄청 기빨리겠단 생각은 들지 말이에오오오 ><
>>753 캡 모처럼 연휴에 주말이니 저녁은 기분 내기 좋은 걸로 든든히 드시고 오시길요~~ ><
여담인데... 오늘부터 한동안 오지덕 박사가 나오는데... 이전에 오지덕 박사의 능력 관련으로 이런저런 말이 나왔고...웹박수로도 여럿 들어왔었기 때문에..(능력이 캐조종 같아서 싫다 등) 오지덕 박사님이 능력을 따로 쓰지는 않을 예정이에요. 저도 고집부리면서 이건 꼭 이래야만 해! 이럴 생각은 없는지라. 그러니까 진행은 부디 편하게 해주세요!
어차피 능력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기도 하고... 엄청 강하게 나올테니까.. 뭐..(어깨 으쓱)
바로 전날. 소집이 있었고 거기서 나온 결론은 종말을 막기 위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말의 날을 일으키려는 유니온에게 맞서기 위해서, 마지막 그림자 일원인 '오지덕' 박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위협이 될 이들을 미리 정리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따로 행동하는 이도 분명히 있겠지요. 한양처럼.
어쨌든 토요일 아침 9시가 되었습니다. 슬슬 움직일 시간입니다. 전날 은우에게는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로 갈 이들은 '2학구에 있는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한양처럼 따로 움직이고자 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 움직이고자 하는 곳으로 움직이도록 합시다.
어쩌면 오늘 하루는 어디로 가더라도 상당히 위험천만할지도 모르기에 가기 전에 미리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오맨들 박사의 연구소로 가기 전, 짐을 챙기며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날 은우선배는 무척 바빠보이긴 했지만, 무척 담담해보였다. 아무 일 없을 때 부실에서 만났던 것처럼. 원래도 이 일이 위험하다는 게 실감이 안 났지만, 그 평소와 다름 없었던 모습을 상기하니, 더욱 마음이 놓였다. 오늘도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될 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우리가 필요하긴한가 싶을 정도로 여유로워보이니까. 오맨들 박사가 마인드 컨트롤을 시도할 지도 모르지만, 오맨들 박사가 좋아진다면 달달한 거나 만들어 줘도 될 일이지. 물론 조종당하는 건 기분 나쁘니까 최대한 피해볼 생각이다만. 음쓰포를 가까스로 밀어넣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연구소를 나와 오맨들 박사의 연구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운 좋게 하나 남은 자리에 앉아 가면서 속으로 되뇌었다. 쓸만한 정보를 바라지 말자. 상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지 말자. 나나 형들이 다친 곳 없이 무사하면 그거에나 감사하자. 그러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버스에서 내려 연구소 입구로 걸음을 옮겼다.
대부분의 부원들이 오지덕 박사에게 향하려고 할 때, 서한양은 허수학구로 가기로 했다. 이유는 오지덕이 저지먼트와 조우했을 때의 변수가 허수학구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한양은 그 변수를 이용하기 위해 허수학구로 향한 것이었다.
" 자.. "
한양은 먼저 리라가 만든 팔찌를 왼쪽 손목에 끼고, 팔찌가 소모된 사태를 대비해서, 인첨공의 방산업체에서 따로 주문한 초경량화 방탄복도 입었다. 방탄모 역시 구비해서 착용했는데, 방탄모에는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서 한양이 있는 현장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부원들에게 전송되게 해두었다. 무기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학생이 구할 수 있는 무기를 쓸 바에 차라리 능력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진검이니 공기총이니 챙기다가는 무게만 더해서 기동력만 느려질 뿐이야. 그나마 챙긴 것이라면 맥가이버 칼이라고 불리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 뿐이었다. 그 외에 부원들과 실시간으로 통신을 할 이어피스와 카메라와 통신장비의 유지를 위한 배터리 팩을 챙긴다.
3주 만의 모임이 머리를 비우게 했달지 머릿속을 드글거리게 했달지 모르겠다. 다른 학교 저지먼트 부장과 부부장이 상황을 전달받았다면 나름의 대처를 할 거고, 안티스킬과 헌터도 각자의 일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멀쩡한 목숨이 순삭당하고 만 건... 브리핑이라 한마디로 스쳐갔을지라도 참혹한 일이다. 그렇게 죽어도 되는 사람 따위 없는데... 나도 언제 그렇게 삭제당할지 모르는 신세고) 그러니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는 봐야지. 그 생각으로 그간 작성했던 보고서들을 훑어봤다.
오맨들씨를 체포할 수 있는 단서가 찾아질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보다는 오맨들씨를 비롯한 그림자가 제로 시리즈를 자폭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는 점, 유니온이 날뛰는 걸 억제했던 초커와 구속구를 만든 과학자가 그림자일지도 모른다는 점에 관심이 갔다. 제로 시리즈를 자폭시킬 수 있게 되고, 초커와 구속구를 발동시킬 수 있게 되면 테러 저지가 조금은 수월해질 테니까. 그런 단서가 오맨들씨의 연구소에서 찾아질지, 찾아진대도 진짜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그러면서 오맨들씨의 수박 같은 능력도 다시금 곱씹어 봤다. 그때 영문도 모르고 당할 뻔했던 걸 생각하면 새삼 불쾌하다. 그 능력에 당하지 않으려면 오맨들씨의 말을 듣고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언행 빼고 다른 걸 해야 했는데, 이걸 '마음을 닫아', '감정을 끝없이 부정해'라고만 설명한 건 부장도 원리를 정확히는 몰랐기 때문일까? 암튼 두 번은 안 당하게 조심해야지!!!
그런저런 생각 속에 밤을 보낸 뒤에는 7시부터 오락가락했다. 아침에 출발한댔는데 부실에서 모여서 가나? 오맨들씨 연구소로 바로 가나? 조사가 목적이면 삼천만은 안 타는 게 낫나? 조사만으론 뭐 되는 게 있을 리 없으니 삼천만을 타야 하나? 연락이 왜케 안 오지? 어쩔 줄 모르고 시간만 보내는데 9시에 부장의 연락이 왔다. 오맨들씨 연구소로 바로 가는구나. 그럼 이제 어쩐다? 고민하다 서연은 리라의 팔찌와 테이저건을 삼천만에 장착시킨 뒤 탑승했다. 이거 타고 이동하는 건 영락없이 무면허 운전 짝이라 께름칙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깡통조차 안 탔다간 리라가 실체화하는 테이저건 하나만큼도 쓸모가 없으니까. (깡통을 탄대서 쓸모 있어지리란 보장은 1도 없다만;;;;)
[2학구] 각각의 위치에서 2학구에 있는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에 도착하면 이전에도 온 적이 있었던 그 건물이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뭔가 묘하게 조용합니다. 그 대신, 안티스킬 멤버가 폴리스 라인을 근처에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선 은우와 세은이 안티스킬 대원 하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아. 왔구나. 다들. 한양이는...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간 모양이네." "안녕하세요!"
은우와 세은은 각각 뒤를 돌아보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안티스킬 대원은 저지먼트 멤버를 바라보면서 경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은우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크리에이터님의 지시도 있고 해서 조사는 시켜주긴 하겠지만... 특별한 것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굳이 조사를 하겠다는 건가요? 에어버스터님?"
"아. 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그리고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 일단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그렇게 각자 이야기를 하는 도중, 세은은 한숨을 내쉬면서 모두에게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3일 전에 이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던 연구원이 모두 몸이 찢겨지거나, 혹은 절단된 상태로 시체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것 같아요. 마치 짐승에게 물어뜯겼을 때 나올만한 이빨 흔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1학구의 테러 사건도 있고, 그로 인해서 각 학구에서 이때다 싶어서 위험한 스킬아웃 집단이 동시에 날뛰기 시작한 것 때문에 그 집단을 막기 위해서 이곳은 간단한 현장 조사만 하고...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서 출입만 통제하고 있다는 것 같아요. ...즉 아직 안은 자세한 조사가 되지 않은 모양이에요."
아무래도 안티스킬도 인원이 부족하긴 부족한 모양입니다. 아니. 애초에 이 시기에 갑자기 스킬아웃 집단이... 그것도 위험한 스킬아웃 집단이 동시에 날뛰기 시작한 것이 너무 인위적이지 않나요? 물론 기분탓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묻고 싶다면 안티스킬 대원에게 물어보면 될 듯 합니다.
[1학구] 한양과 아지는 1학구에 있는... 정확히는 이전에 유니온을 만난 적이 있었던 연구소로 향했습니다. 1학구 내부는 그야말로 혼란스러움이 가득했습니다. 여기저기에 안티스킬이 경비를 서고 있고, 이런저런 조사를 하고 치안을 복구시키려는 듯 했습니다. 아마 두 번 정도는 ID카드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얼핏 봐도 그야말로 엉망진창인데 저런 난장판 속에서도 민간인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니. 플레어의 능력 컨트롤 능력은 생각보다 엄청난 모양입니다.
어쨌든 연구소 쪽은 오늘도 어김없이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전에 왔을 때와는 다릅니다.
연구소의 주변에는 얼핏봐도 투명한 붉은색 막으로 감싸여있었습니다. 일단 벽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찝찝하지만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양은 안티스킬에게 아이디 카드를 보여주고는 1학구를 조사할 목적으로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연구소로 향하고는, 연구소가 투명한 붉은색 막으로 감싸진 걸 볼 수 있었다.
" 여기에 왜 막이 감싸져 있을까.. "
먼저 이곳에 누군가가 막을 쳤다는 것은 연구소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일 것이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서 안티스킬이나 특수부대가 저 연구소에만 막을 쳐뒀을 리는 없어. 그들도 저곳을 조사해야 되니깐.. 그러니깐 이 안티스킬들도 저 연구소에는 아직 들어가지 못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저 막의 정체는? 투명한 붉은색.. 먼저 생각나는 것은..
" 레드윙... "
블러드 오퍼레이션, 레드윙이었다. 색깔로만 유추해보면 그렇다고.. 아마 소량의 피로 넓은 연구소를 감싸느라 색이 다소 투명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래서 이것은 레드윙의 짓이냐? 아니.. 저 능력을 사용하는 다른 녀석.. 제로포라고 추측되었다.
" 일단 저게 피인지 다른 것인지부터 알아보자.. "
한양은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이 사태에서도 편의점이 운영된다면 물건을 골라서 평범하게 결제를 했을 것이고, 사람이 없다면 물건을 고르고 현금을 두고 나갔을 것이다. 그렇게 한양이 고른 것은...
닭가슴살 팩이었다.
한양은 닭가슴살 팩을 까서 꺼낸 뒤, 붉은 막으로 다가가서 닭가슴살을 반쯤 넣어보려고 했을 것이다.
오맨들씨의 연구소에 도착했을 때 서연은 제 눈을 의심했다. 폴리스 라인? 안티스킬 커리큘럼에 참여했을 때처럼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었다. 뭐야? 체포할 명분 딱히 없는 거 아니었어?
어리둥절한 채 더 다가가 보니 부장과 세은이가 안티스킬과 이야기 중이었다. 이쪽으로 경례하는 안티스킬 대원에게 마주 인사하려다...... 젠장, 삼천만으로 인사 어케 하지??! 땅 파는 거 레코그니션 미싱 쓰는 건 테스트해 봤어도 인사하는 법 같은 건 테스트 못했다고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 사이코메트리로 허둥지둥 확인해서 팔이나 흔들고 말았다. 조종석에서 봐도 절대로 손 흔드는 인사로는 안 보일 거 같지만;;;;;;
당황한 것도 잠시, 세은이의 상황 설명에 입이 떡 벌어졌다. 연구원들이 살해당했다고? (몸이 찢기거나 절단된 상태면 절대 자연사는 아니겠지?;;;;) 뭔일이래?? 게다가 1학구 테러도 수습이 아직 안 됐는데, 강력한 스킬아웃들도 곳곳에서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안티스킬은 갈갈이 갈리고 있는 모양이다. 거기에 유니온 테러란 폭탄까지 있으니, 안티스킬도 이래저래 죽어나겠네.
어쩌지?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현장으로 가야 하나? 안티스킬 커리큘럼이었다면 이런 생각 할 새도 없이 안티스킬들이 그러라 시켰겠지만, 이번엔... 살인 사건 조사까진 역부족일 듯하다. 알아내고픈, 아니, 얻고픈 건 제로 시리즈 자폭시키는 수단, 유니온의 초커와 구속구 조종 수단!! 근데 그거 얻으려면 어째야 하나??
곰곰 궁리하다 서연은 삼천만으로 땅을 파고들어 연구소 지하까지 이동해 보기로 했다. 저번에 왔을 때 지하층은 없었던 거 같다만, 홍서아의 비밀 연구소(???)도 지하에 있었으니까. 지하에 뭔가 있을 가능성도 0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아무것도 없이 깨끗한 땅속이면? 돌아와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