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40 새봄주 아하! 대학 진학에 뜻이 있었군요. 새봄이는 무슨 과 가고 싶어 할까요? 부장님처럼 베이킹 관련 과일까요? 아님 급식소도 차렸겠다 식품영양학과로 가서 임상영양사 같은 자격증을 따려고 할까요?👀👀👀 새봄이가 중학생 때 배웠다고 말하면 서연이가 새봄이 기억력 굉장하다고 감탄할 거예요ㅋㅋㅋㅋ 우등생과 낙제생 하니 딱 저 짤부터 생각나서요 저 짤의 불꽃남자는 낙제 군단에 들어 있긴 하지만요ㅎㅎㅎㅎ 말씀대로 우등생은 군단 아니고 혼자네요 89ㅁ89 일당삼을 하셔야 하는 선배는 저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철현주 오시면 여쭤볼까 봐요ㅋㅋㅋㅋ
>>741 캡 비가 내렸었군요. 시원하다시는 걸로 보아 비 온 뒤에도 습하진 않은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후배분들 도와주는 데가 야외였으면 은근 불편하셨겠네요...@ㅁ@
로운주도 어서오세요~~~!! 개강해서 정신없으실 텐데 주말에 한숨 돌리시길요 다행히 다음 주랑 다다음주는 공휴일이 있으니 조금 쉬엄쉬엄 가실 수 있겠어요 ><
>>745 아무래도 식품영양학과로 갈 것 같아! 앞으로도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더 키우는 방향으로 진로를 잡았으니 말이지>< 서연이가 감탄하면 새봄이 우쭐해지겠다 ㅋㅋㅋㅋ 중학교 문제중에 어려운 거 있으면 자기한테 보여줘도 된다고 뻐길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원본 불꽃남자는 낙제군단이다 ㅋㅋㅋㅋㅋ 그러게 졸지에 과외 선생님 된 철형 어떻게 할지 나도 궁금하다><
>>749 >>752 혜성주 주말에 더 바쁘신 혜성주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쾌적하게 빠르게 귀가하셔서 뽀송해지시고 식사도 하시고 숨 좀 돌리시길요!!!
>>751 새봄주 카페 블랑 엣 느와르의 생크림딸케를 만들자는 야심에 불탔던 새봄이가 이렇게 됐네요. 캐 진로는 정말 어케 될지 모르는군요 >< ㅋㅋㅋㅋㅋ 새봄이한테 슬쩍슬쩍 물어보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는데요~☆ 서연이도 이제 연산식 풀이 보기 시작했으니 언젠간 수학은 좀 잘할 수 있을지 어떨지...👀👀👀 (먼눈)(옆눈)(죽은눈) 어??? 진짜 정대만에서 유래한 불꽃남자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했는데요~☆ 자세한 썰은 공식 나오기 전엔 알 도리가 없지만 공부알못 셋을 혼자 상대하려면 엄청 기빨리겠단 생각은 들지 말이에오오오 ><
>>753 캡 모처럼 연휴에 주말이니 저녁은 기분 내기 좋은 걸로 든든히 드시고 오시길요~~ ><
여담인데... 오늘부터 한동안 오지덕 박사가 나오는데... 이전에 오지덕 박사의 능력 관련으로 이런저런 말이 나왔고...웹박수로도 여럿 들어왔었기 때문에..(능력이 캐조종 같아서 싫다 등) 오지덕 박사님이 능력을 따로 쓰지는 않을 예정이에요. 저도 고집부리면서 이건 꼭 이래야만 해! 이럴 생각은 없는지라. 그러니까 진행은 부디 편하게 해주세요!
어차피 능력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기도 하고... 엄청 강하게 나올테니까.. 뭐..(어깨 으쓱)
바로 전날. 소집이 있었고 거기서 나온 결론은 종말을 막기 위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말의 날을 일으키려는 유니온에게 맞서기 위해서, 마지막 그림자 일원인 '오지덕' 박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위협이 될 이들을 미리 정리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따로 행동하는 이도 분명히 있겠지요. 한양처럼.
어쨌든 토요일 아침 9시가 되었습니다. 슬슬 움직일 시간입니다. 전날 은우에게는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로 갈 이들은 '2학구에 있는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한양처럼 따로 움직이고자 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 움직이고자 하는 곳으로 움직이도록 합시다.
어쩌면 오늘 하루는 어디로 가더라도 상당히 위험천만할지도 모르기에 가기 전에 미리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오맨들 박사의 연구소로 가기 전, 짐을 챙기며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날 은우선배는 무척 바빠보이긴 했지만, 무척 담담해보였다. 아무 일 없을 때 부실에서 만났던 것처럼. 원래도 이 일이 위험하다는 게 실감이 안 났지만, 그 평소와 다름 없었던 모습을 상기하니, 더욱 마음이 놓였다. 오늘도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될 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우리가 필요하긴한가 싶을 정도로 여유로워보이니까. 오맨들 박사가 마인드 컨트롤을 시도할 지도 모르지만, 오맨들 박사가 좋아진다면 달달한 거나 만들어 줘도 될 일이지. 물론 조종당하는 건 기분 나쁘니까 최대한 피해볼 생각이다만. 음쓰포를 가까스로 밀어넣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연구소를 나와 오맨들 박사의 연구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운 좋게 하나 남은 자리에 앉아 가면서 속으로 되뇌었다. 쓸만한 정보를 바라지 말자. 상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지 말자. 나나 형들이 다친 곳 없이 무사하면 그거에나 감사하자. 그러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버스에서 내려 연구소 입구로 걸음을 옮겼다.
대부분의 부원들이 오지덕 박사에게 향하려고 할 때, 서한양은 허수학구로 가기로 했다. 이유는 오지덕이 저지먼트와 조우했을 때의 변수가 허수학구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한양은 그 변수를 이용하기 위해 허수학구로 향한 것이었다.
" 자.. "
한양은 먼저 리라가 만든 팔찌를 왼쪽 손목에 끼고, 팔찌가 소모된 사태를 대비해서, 인첨공의 방산업체에서 따로 주문한 초경량화 방탄복도 입었다. 방탄모 역시 구비해서 착용했는데, 방탄모에는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서 한양이 있는 현장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부원들에게 전송되게 해두었다. 무기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학생이 구할 수 있는 무기를 쓸 바에 차라리 능력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진검이니 공기총이니 챙기다가는 무게만 더해서 기동력만 느려질 뿐이야. 그나마 챙긴 것이라면 맥가이버 칼이라고 불리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 뿐이었다. 그 외에 부원들과 실시간으로 통신을 할 이어피스와 카메라와 통신장비의 유지를 위한 배터리 팩을 챙긴다.
3주 만의 모임이 머리를 비우게 했달지 머릿속을 드글거리게 했달지 모르겠다. 다른 학교 저지먼트 부장과 부부장이 상황을 전달받았다면 나름의 대처를 할 거고, 안티스킬과 헌터도 각자의 일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멀쩡한 목숨이 순삭당하고 만 건... 브리핑이라 한마디로 스쳐갔을지라도 참혹한 일이다. 그렇게 죽어도 되는 사람 따위 없는데... 나도 언제 그렇게 삭제당할지 모르는 신세고) 그러니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는 봐야지. 그 생각으로 그간 작성했던 보고서들을 훑어봤다.
오맨들씨를 체포할 수 있는 단서가 찾아질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보다는 오맨들씨를 비롯한 그림자가 제로 시리즈를 자폭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는 점, 유니온이 날뛰는 걸 억제했던 초커와 구속구를 만든 과학자가 그림자일지도 모른다는 점에 관심이 갔다. 제로 시리즈를 자폭시킬 수 있게 되고, 초커와 구속구를 발동시킬 수 있게 되면 테러 저지가 조금은 수월해질 테니까. 그런 단서가 오맨들씨의 연구소에서 찾아질지, 찾아진대도 진짜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그러면서 오맨들씨의 수박 같은 능력도 다시금 곱씹어 봤다. 그때 영문도 모르고 당할 뻔했던 걸 생각하면 새삼 불쾌하다. 그 능력에 당하지 않으려면 오맨들씨의 말을 듣고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언행 빼고 다른 걸 해야 했는데, 이걸 '마음을 닫아', '감정을 끝없이 부정해'라고만 설명한 건 부장도 원리를 정확히는 몰랐기 때문일까? 암튼 두 번은 안 당하게 조심해야지!!!
그런저런 생각 속에 밤을 보낸 뒤에는 7시부터 오락가락했다. 아침에 출발한댔는데 부실에서 모여서 가나? 오맨들씨 연구소로 바로 가나? 조사가 목적이면 삼천만은 안 타는 게 낫나? 조사만으론 뭐 되는 게 있을 리 없으니 삼천만을 타야 하나? 연락이 왜케 안 오지? 어쩔 줄 모르고 시간만 보내는데 9시에 부장의 연락이 왔다. 오맨들씨 연구소로 바로 가는구나. 그럼 이제 어쩐다? 고민하다 서연은 리라의 팔찌와 테이저건을 삼천만에 장착시킨 뒤 탑승했다. 이거 타고 이동하는 건 영락없이 무면허 운전 짝이라 께름칙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깡통조차 안 탔다간 리라가 실체화하는 테이저건 하나만큼도 쓸모가 없으니까. (깡통을 탄대서 쓸모 있어지리란 보장은 1도 없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