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한 두 달 가량이었나용......? 현생에 치이면서 참치의 ㅊ자도 떠올릴 겨를을 제대로 못 만들다가 마참내 "아 무림비사 너무 못 접속했다......." 하면서 돌아가야지 하며 마음의 정리정돈을 하고 있을 때 문득 다시 스쳤던 생각이었어용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확언하자면 여무 데리고 노는 건 즐거워용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용
하지만 그거 아시잖아용 해내면 즐거운데 그 과정이 고통스러운 것들........ 혼자서 소설을 쓰고 있으면 차라리 나은데 놀이터가 상황극판이라서 어려움을 겪었던 게 여무를 한번 굴리는데 드는 고민이 너무 크고 또 너무나도 길다는 거였어용
물론 제 역량 문제지만 여무를 한번 굴리려 들 때 "캐릭터성적인 면에서" 한번씩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나머지 특히 빠른 템포가 중요한 진행시에 분명 즐겁긴 한데 자꾸만 스토리 진행의 본질을 놓치면서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없잖아 조금씩 받았었어용 내 진행기록에서 앞에서 푼 설정과 뒤에서 푼 설정이 상충하는 부분을 발견하면 신경끄면 그만인 줄 알면서도 캐릭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캐릭터인 만큼 고통도 좀 받았었고용 가끔은 아예 리셋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가끔은 그냥 천성부터 가벼운 캐릭터 잡고 뇌 빼고 하고 싶다........... 생각하기도 했어용
지금 말로 깨끗하게 정리가 잘 안 되지만 우선 단상은 요래용.............. 좀 더 고민하다가 말 더 붙여볼게용..........
>>606 확실히 직구네용, 파일럿의 문제도 분명히 커용, 변명의 여지 없이 인정 또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파일럿과 몰고 있는 차와의 시너지도 분명히 무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용
전 가끔 기본적으로 진지를 빨거나 남을 배려하는() 유약한 태도를 디폴트로 잡는 여무의 태도나, 예의와 교양에 대해 빠삭하고 언제나 완벽한 교양의 FM대로 움직인다는 여무의 설정이나, 무녀지망생이니만큼 기본적인 통찰력이 깊다는 다소 무리수 같기도 한 설정과, 정해놓은 경로에서의 일탈이나 명령 불복종 등은 대체로 고려조차 하지 않는 여무의 고지식함에 때로 혀를 내두르는 때가 있었어용 캐입을 환기시킨다고 할까용, 캐입을 가볍게 풀어보려고 아주 일부러 드립을 쳐보려 할 때도 묘하게 물과 기름처럼 둘이 조화부터 못 이룬다는 인상이 드는 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여무가 너무 남 앞에서 예스맨이 되어서 다루기 까다롭다고 넋두리한 적이 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파일럿 자체도 캐입을 너무 진지하게 하는 문제가 있지만서도, 하필 몰고 있는 차와의 시너지도 나빠서 더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여무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만족하고 재미있어 하고 있어서 더욱 고민이 되는 그것이네용...........
>>609-610 그으게............ 아예 쌓은 게 없다면 모를까 지금까지 쌓은 캐입들이 있어서 그건 파일럿 이슈(>>606)로 조금 어렵지 않나 싶어용........... 성격란이라는 유형의 뭔가가 사라진다고 해서 지금까지 쌓은 캐입인 무형의 존재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굉장히 곤란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ㅡ;
으음..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레퍼런스가 쌓이고 여무주도 적응을 하면서 고생을 덜 하게될 수도 있지만..여무를 포기하기 싫으시다면 조금씩 여무를 여무주에게 맞게 길들이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존에 존재하던 여무의 성질을 버리라는 것은 아니고 "짠! OO한 여무가 어느새 ㅁㅁ한 여무(여무주에게 조금 더 편한 방향의)가 되었네요."에서 '여무라면 ㅁㅁ해질 수 없다' 보다는 '어떤 상황을 여무가 겪으면 ㅁㅁ해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614 음...... 으으음......... 분명 신선한 선택지인데 좀 고민은 필요하겠네용............... 일단 고려할 수는 있어보여용..........
>>615 확실히 그래용, 그래서 점진적으로 바꿔보려는 시도로 드?립을 좀 더 적극적으로 치거나 캐릭터에게 얼빠진 면모를 부여하려고 한 것인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여기까지 온 거네용. 하지만 '어떤 상황을 여무가 겪으면~~~' 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려해본 적이 없으므로 한번 깊게 생각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말씀들을 보며 뭔가가 자꾸 떠오르기에 어른어른거리는 걸 붙들어보니, 무엇보다 제가 여무라는 캐릭터를 일종의 "완성형"으로 보고, 캐릭터성에 근거하여 이 캐릭터가 앞으로 행할 행적이나 다다를 결말을 뭐랄까...... 무의식중에 내정해놓고...... 플레이하고 있구나를 문득 깨달았어용.
그래서 큰 변화를 주는 건 좋은데, 과연 스스로 실망하는 지분과 만족하는 지분이 서로 얼마만큼 차지할지......... 애초에 여무라는 캐릭터나 나날이 예상 못한 상황을 마주하는 상황극판and무림비사에 적합한지???? 까지 생각이 닿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있네용.......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방편이 있다면 타인과 상호작용해야 할 곳이 아니라, 개인에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이입해보고 행동해보시는건 어떨지. 타인의 요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곳에서 스스로를 마주보면 뭔가 다른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좀만 더하면 기연으로 비경 가서 홀로 답파해보심이. 말 안통하는 괴물들 쓰러트리고 나아가다보면 다른사람 눈치볼 이유도 필요도 없고 여무도 자신안의 다른 자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1. 전체적으로 전투는 모르겠다!!! 하면서 시작하시는 경향이 있어용. 전투를 해결법으로 보시는 느낌. 2. 그렇다 보니까 하실 때 가끔 전투가 막히면 적 캐릭터를 비웃거나 깎아내리면서 어떻게든 빈틈을 만들려고 하시는 것 같아용. 3. 특히 원하시는 부분이 권장법 주류인 것과 달리 상대 공격 씹고 머리통 깨부수고 싶다가 기본 베이스로 보이고용. 4. 전체적으로 전투는 수단이지 재미로는 별로 못 느끼시는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