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466>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04 :: 1001

◆gFlXRVWxzA

2024-09-08 13:48:07 - 2024-09-09 21:35:44

0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3:48:07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37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40

“좋아. 물건 다 챙겼으면 돌아간다! 길동이, 고진이! 너네 몫이다! 고생했다! 그리고...다음에 만날때도 그대로면 진짜 두고봐라?”

야견은 길동이와 고진이에게 금화를 탄지공마냥 하나씩 던져 이마에 금화자국을 만들고는 금화를 들고서 흑천성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바로 팔천군을 만나러 갑니다.

“스승님. 크흠. 대련의 피로는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실까...해서 약을 좀 찾아왔는데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팔천군에게 금화 8개를 내밉니다. 8은 예로부터 대륙에서 복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숫자다. 이런 정도의 배려는 할 수 있겠지.

“만병지약중 최고는 금약 아니겠습니까? 목숨걸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스승님의 명령에 따라, 쳐도 뒤탈없을 만한 곳을 골라 털어왔죠.”

야견은 뿌드으읏한 얼굴을 합니다!

#나 잘했지?
 

238 마교소녀 련주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0

영이의 말에 잠시 고민합니다. 솔직히 영이라면 이걸 보여준 것만으로도 베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니. 오늘은 다른 걸 가르쳐줄 예정이었어. 물론 영이, 너라면 어려운 걸 가르쳐도 잘 배울 테고, 지금 것도 본 것만으로 어느 정도 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초를 닦아놓는 건 중요한 법이거든."

말을 마친 자련은 잠시 침묵합니다. 바로 무공을 가르쳐주는 대신에요. 조금 심란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련은 영이의 앞으로 다가가, 시선을 맞추려는 듯 그 앞에 쪼그려 앉습니다.

"...그런데 영이야, 너도 내가 교인인 것은 알고 있지? 천마신교의 교인이라는 게 어떤 걸 뜻하는지도 조금은 알고 있을 테고."

#이야기

239 정운노이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2

할게 없으면 객잔에 가는거라 배웠습니다

240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6

한한백가의 말괄량이

241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2:01

>>237 죄송해요. 잘못 올렸어요. #취소합니다.

242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2:13

“에? 제가요? 아니 무슨 그런 무서운 말씀을....!!”

야견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는 크흠. 하며 헛기침을 합니다. 사조님이라니. 그 무서운 호재필 보스랑? 야견은 그 사람에 비하면 자신은 굉장하 온건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며 조심스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렇습니다만. 스승님도 저도 빙빙 돌려말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 바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신적으로 교육도 받았고, 회초리도 따끔하게 맞았고, 사죄하기 위한 약도 드렸으니, 사제간의 관계를 좀 더 다져도 되지 않을까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팔천군을 바라본다.

“터놓고 말해! 저 스승님 제자인데 스승님께 직접 무공을 전수받은 적은 없거든요! 알려주십쇼! 지난번의 그 경천동지할 보법! 천의무봉같은 사술!”

# 견은 도게자합니다!

243 고불 (ZeUkxRqew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03

짜식. 뭔 새인지 몰라도 아주 기운차네

"고불! 어이! 몸!은 좀 어떻다 고불! 기!도 이제 좀 느낀!다 고불?"

고불은 자연스럽게 새구이의 날개를 하나 뜯어가 먹으며 묻는다.

죽다살아나면 원래 자연스레 성취가 생기는 법..맞나?

#성장 좀 했니?

244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21

누가 자기보고 뭐라고 할까봐 욕을 하면,......

돈을 주면 된다....!

245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52

"한한백가의 말괄량이가 잠룡이라 하였느냐?"

흠터레스팅......

246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27

>>227 사랑해!!!!!!!!!!!!!!!!!!!!!!!!!!!!!

247 수아 (sGGLl6YQNc)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50

>>234

헉...! 그런 방법이!

수아는 창대를 매만지면서 주변을 살핍니다.

우리쪽 일류 나부랭이나 상대하면서 손남는 절정고수 없나!

없으면 뭐... 협박이라도 해야겠죠.

#손 남는 절정 없음???

248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59

한한백가의 말괄량이(잠룡)

249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00

그 중에서도 상석에 앉아있는 것은 굉장히 온화하게 생긴 노인네입니다. 다른 떡대들과는 다르게 몸도 맥아리가 없어보일 정도로 말랐고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갈비뼈와 쇄골이 보일 정도로 깡마른 노인은 허허 웃으며 찻잔을 들어올립니다.
달달 손이 떨리는 것이 찻잔들 힘도 없어보입니다.


파계회 보스 생각외다????/

250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36

>>249 이런 인물이 가장 위험...

251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47

>>228
"..."

그러자 다들 조용해져 상석의 노승을 쳐다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부처께서 인연을 보내주셨구려. 그러하다면 한 전역을 맡아주실 수 있겠소? 소저."

노승이 부드럽게 웃으며 지도를 가리킵니다.

"최근 소림의 혈승이 마침내 절강에 나타났다 하외다. 우리 파계회로서는 상당히 근심어린 일이 아닐 수 없소. 팔룡방은 얼마전 갑작스레 폐관에 든 모용세가의 소가주 대신 날뛰는 신씨를 상대해야한다오. 우리 파계회의 어리석은 승려 몇을 붙여줄 터이니 부탁드리겠소."

>>230
놀랍게도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미호의 옆구리에 일권을 가격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1단계입니다.

>>232
허름한 객잔, 평범한 객잔, 호화스러운 객잔 중 어디를 가보시겠습니까?

>>233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 앞으로 나아가자, 갑작스레 추위는 물러가고 텅빈 동공이 상일을 반깁니다.

거기에는 웬 사람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습니다.

252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47

"...그런데 영이야, 너도 내가 교인인 것은 알고 있지? 천마신교의 교인이라는 게 어떤 걸 뜻하는지도 조금은 알고 있을 테고."

솔직하다 자련.

253 막리현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58

"...후식을 내오겠습니다."

그래. 내 팔자에 무슨 썰이냐... 조금 시무룩해진 채로, 후식을 준비한다.

내가 준비할 후식(디저트)은, 탕위안. 사천 지역에서 요리되곤 하는 음식이었다.

설탕이니 꿀이니, 단 맛을 내는 향신료는 값어치가 너무 비싸다. 그렇다면 서민들이 단 맛을 느낄 방법은 없는걸까? 아니! 희망은 있다. 발효를 통해 단 맛을 이끌어내고, 팥과 깨를 이용.

"뭐... 드시지요..."

흥 막리 삐졌어. 난 삐졌다는 티를 팍팍 내며 후식을 제공했다.
#넹

254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6:54

그의 고향은 사시사철 눈이 내리는 하얀 고원이었다. 서리가 내려앉고 서늘한 겨울이 언제나 뺨을 스치는 백색의 땅. 거기서 상일이 도망치듯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운명이 그런 탓인가. 언제나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역마살의 문제인가. 그것도 이유일테지만 분명 상일은 그런 것들과 같은 저주가 없더라도 서장 바깥으로 나왔을 것이다.

궁금하니까, 궁금하기 짝이 없으니까. 산 아래에서 보는 하늘은 어떨지 삼키는 공기가 얼마나 달큰할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으니까. 지금도 상일은 그냥 거기서 나갈 방도를 찾는 게 맞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상일의 방식이 아니었다.


뽕찬다. 이게 인간찬가지

255 마교소녀 련주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6:57

자련이는 대체로 솔직함으로 승부보는 편입니다... (a.k.a. 영이 보호자 설득할 때)

256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7:17

맛있겟다!!!

257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7:34

아니. 나 귀족 아니었으면 지금쯤 애가 셋일 나이인데 이 아저씨 무슨 소리.... 하지만 여튼 알겠다.

"척가에 갈거야. 동가와의 전쟁중인 만큼,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할 터지."

그러니까? 그렇게 말리려고 들었던 전쟁통에 간다 이말 아닙니까? 뭐 맞긴 한데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나도 교인이고 백가 사람인 만큼 해야만 하는 것도 많아."

특히 나는 외다리 아니던가? 외다리에 백반증에 걸린 만큼 반푼이 취급을 벗어나려면 더 큰 일을 해내야만 하는 것이다.

"호위병력을 대동할 수는 없어. 내전이 다가오는 만큼, 하위귀족간의 분쟁을 명문가간의 전쟁으로 확대시키긴 너무 이르지."

마라마가가 나의 참전을 확인했다 해도 호위병력을 대동한 체 참전하는 것과 단신으로 참전하는 것의 반응은 크게 차이 날 것이다. 어쩌면 전면전에 이를지도 모르는 경우를 일으킬 수는 없다.

"보내줘."

#히잉

258 막리노이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7:41

아~ 중국어 독음 탕위안 말구 탕원이라 쓸걸

259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18

시아주 그냥 기절시키고 가면 안되요?

260 미사하란 (yg6yWjnOsg)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25

>>250
222222

261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53

>>238
영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교잖아요."

음...아주 간단하군요.

>>242
"네 성정에 이것을 익힐 수 있을지 내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익혀보겠느냐?"

스승님의 신랄한 평가가 이어지지만 알빠?

>>243
전혀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더 잘 느껴지긴 하는 것 같아. 특히, 괴물 너. 기이해."

>>247
절정 고수들은 저마다 바쁩니다!
애초에 이 곳은 정파가 유리한 곳! 사파가 수세에 몰려있기 마련입니다.

생각해봅시다...! 2대1을 1대1로 만드는 방법을!

262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58

>>259 둔언벽가였으면 기절시키고 갔음.

263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9:07

"..."

어.
음.

순식간에 사라진 추위. 몸의 감각도 돌아온 것 같다..는 건 지금 신경쓸 일이 못 되었다.눈 앞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것보다 다른 게 신경쓰이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일은 추위가 동사가 익숙한 땅 출신. 얼어죽을 뻔한 일은 과거의 일로 바로 넘기는 게 가능했다. 그래서, 일단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관찰을 하면서.


#가부좌를 튼 사람을 본다

264 고불주 (ZeUkxRqew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0:11

와 드디어 혈승들 나왔구나!

265 미사하란 (H/0npLzg1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0:57

지나가는 말이어도, 예상하지 못한 말을 들었다. 모용세가. 소가주. 신씨. 신씨..

"여부가 있겠습니까.."

표정을 들킬라.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와 혈승!!

266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12

"스승님. 그건 제 의욕에 불을 지피는 한마디라는 것. 알고 계시잖습니까."

야견은 두 손을 겹쳐 스승에게 예를 표한다.

"뭣보다 저는 하나 남은 제자 아닙니까? 익혀두지 않으면 안되죠."

#이야기

267 재하 (7QDvAU8l9g)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12

"……말괄량이?"

재하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황급히 고개를 푹 숙였다. 말괄량이. 아샤가 귀여운 면이 있어도 말괄량이라고? 말괄량이……!

"……."

재하는 고개를 숙인 채 입술을 오므렸다. 웃음이 새어나오려 하는 것을 꽉꽉 눌러 담고는 겨우 표정을 갈무리한다.

"예. 소마가 곁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거니와 정세를 쉬이 파악하고 청번군존을 설득하는 것에 큰 일조를 하였사오니, 감히 소마가……."

……이 소마가 덜 떨어지는 머리자존심 낮은 김재하 평균긴 하다마는, 그래도, 아는 것으로 감히 평가하자면.

"그 명석함이…… 와룡을 보는 듯하였사옵니다."

# 우리 시아 짱이에요 압바

268 정운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13

정운은 자신의 주머리를 봅니다

...

#평범한 객잔이면 충분하지!

269 수아 (sGGLl6YQNc)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21

아차차! 수아는 한숨을 쉬며 절정고수들에게 말합니다.

"일대일로 붙자...!"

평범한 패배자의 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수아는 그 뒤에 다른 말을 덧붙입니다.

"만약 상대해주지 않는다면 도망치면서 하수들만 죽이고 다니겠다...! 만약 너희가 일대일로 나를 상대한다면 그런 일은 없겠지.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비겁하게 2대1로, 약자들이 죽는 꼴을 보며 나를 쫕아와봐라...!"

수아의 눈에 진심이 엿보입니다.

#이거 맞죵(?)

270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31

상일이 스승님 생기나

271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34

>>253
명절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내오자 다들 놀라워합니다!

"아니 이걸 내가 지금 먹어도 되는거야?"
"우리 할머니가 정말 잘하셨는데..."
"아니 잠깐. 마교도에게도 할머니란 것이 존재하던가?"
"칼을 들어라 이교도!"

아 진짜.

>>257
총관이 가만히 서서 한참을 고민합니다.

"...이걸 가져가십시오. 한 번 정도는 위기를 벗어나게 도울 것입니다."

부적같은 무언가를 건네줍니다.

"죽어서 오지 마십쇼! 저 짤리니까!"

솔직해서 좋다!

총관이 비켜줍니다.

272 고불 (ZeUkxRqew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43

...에휴.

내 어쩌다 팔자에도 없는 노릇을..괜히 데리고 왔나..

그런 생각을 하다 고불은 꼬마의 말에 괜시레 미소가 나온다.

이건 또 무슨 소리람.

"고불! 기이! 고불? 무슨 뜻!이다 고불?"

#토크토크

273 강건 (A6KQS25iJ6)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55

" 아 "

이제 내가 한마문주다.
그렇다면 내 마음가짐이 곧 한마문주
내가 가진 마음은 ... 모두를 위한 것

한마문은 모두를 위해

"한마문의 이름에 부끄럽운 사람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스승님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게

"원래라면 ... 다음에 올때 필요한게 있는지 여쭤보려고 했지만 ...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본다

"다음에 만나실때엔 밖에서 보실테니"

내전에서 이기고 내가 스승님을 밖으로 꺼내드린다.
이건 이미 확정된 사실이다

# 말

274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2:14

근데 스승님 평가가 정확한게

보법은 우와! 했는데

사술은 어? 어? 어? 하는 난이도라

275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2:14

>>267 이제 제일상마전 만나면 천재다이스 굴리고 말 안 하면 큰일난다........ 하지만 고마워 언니노이...................사댱해...........

276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2:53

"아니 잠깐. 한국인에게도 할머니란 것이 존재하던가?"
"칼을 들어라 이교도!"

이런 느낌?

277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3:08

"안죽어. 고마워요."

예전에 했던 것 처럼 총관을 한 번 안아주고는 마차에 탑니다. 부적은 안주머니에 쓰윽 집어넣고.

#이제... 가자!!!!!!!!!!!

278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3:16

근데 중원에서 마교인들 어떻게 프로파간다가 되어있길래

279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3:35

"아니 잠깐. 마교도에게도 할머니란 것이 존재하던가?"
"칼을 들어라 이교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06

>>278 정마대전때는 그냥 이교도라 치고 눈코입중에 하나라도 달려있으면 죽이긴 했는데(후비적)

281 막리노이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10

"도대체 우릴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282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48

중원 사람들 마교인을 무슨 저그마냥 생각하는거 아녀?

제일상마전이 소환하는 괴인 같은걸루

283 미사하란 (H/0npLzg1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58

마교도할무니..

284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5:41

마교란 대체

285 고불주 (ZeUkxRqew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6:00

마교 할머니..뭔가 ak47이 생각나는..

286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7:08

마교할머니 매소.
전 정보국 부국장 출신

287 자련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7:11

"그래, 외인들은 그리 말하기도 하지."

멸칭을 들었음에도 꽤 침착한 태도입니다. 본래 아이들은 어른의 태도를 학습하기 마련이며, 영이가 자란 곳은 이교도의 손이니... 저런 말이 익숙하겠죠.

"그래서 영이야, 내가 아는 무공 역시 교의 것이란다.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 역시 그러하고."

자련은 영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려 합니다. 담담한 태도로 말을 잇습니다.

"...교의 무공을 배운다는 건 교인이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단다."

잿빛 눈동자가 영이를 바라봅니다. 그저 호의와 애정으로 가득한 시선입니다.

"나는, 영이야... 마음만 같아서는 네게 모르는 척 교의 무공을 가르쳐주고 싶어. 그러면 너는 교인이 될 테고 나와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동시에 나는 그러기 싫단다. 네가 행복했으면 하니까. 그러니..."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이임에도요.

"알아두렴. 나는 네게 무공을 가르쳐줄 수 있어. 네가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가르쳐주고 네가 가보지 못한 곳을 데려다줄 수 있어. 하지만 그러면 너는 교인이 될 것이야."

...그래도 배우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니?
자련은 속삭입니다.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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