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466>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04 :: 1001

◆gFlXRVWxzA

2024-09-08 13:48:07 - 2024-09-09 21:35:44

0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3:48:07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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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백시아주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6:50

>>205 야견에 대한 인식이

207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7:01

>>180
"끼얏호!"

고진이 제일 먼저 신나서 달려들고, 길동은 이런 제기랄! 하고 쌍욕을 외치며 뒤따릅니다.

그날, 청순방은 불타올랐고 강호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사마외도의 직전제자가 청순방을 불태웠다는, 기이한 소문이 말입니다...

야견의 재산에 금화 50개가 추가됩니다.

>>183
이번에는 손에 감각이 사라집니다.

아직 동굴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184 님

>>185
"아니 그럼 보내겠습니까? 안그래도 밖은 전쟁터인데!"

맞는 말만 하는 사람은 윗사람에게 이쁨받지 못하는 법입니다.

>>186
들어갑니다.

스승님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냅니다.

"음...이 사부는 네가 배필로 소저를 맞이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느니라..."

뭔가 좀 힘들어보이십니다. 외향인을 마주한 내향인같은 느낌이군요.

>>187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흉터와 떡대가 가득합니다. 간간히 여자처럼 생긴 떡대와 흉터도 있습니다.

"본성에서 왔다는데, 무슨 일로 왔는가?"

그 중에서도 상석에 앉아있는 것은 굉장히 온화하게 생긴 노인네입니다. 다른 떡대들과는 다르게 몸도 맥아리가 없어보일 정도로 말랐고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갈비뼈와 쇄골이 보일 정도로 깡마른 노인은 허허 웃으며 찻잔을 들어올립니다.
달달 손이 떨리는 것이 찻잔들 힘도 없어보입니다.

"우선 앉으시게나. 내 손님으로 대할 터이니."

느껴지는 것은, 불심이 깊은 고승의 느낌입니다...

>>189
주변을 살펴봅니다.

사방에 덩쿨이 가득합니다.
그것 뿐입니다.

208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7:03

>>205 나만 이 생각을 한 게 아니구나

209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7:27

영이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이라기보다는 날뛰고 싶은 새끼곰이라

그 새끼곰이 날뛰는 환경을 마련해주는게 진짜 양육자 아닐까용?

210 마교소녀 련주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7:42

#헤이 캡틴 혹시 아까 말한 장면만 롤백할 수 없을까요... 딴 말해주고 싶어졌어요...... 안된다면 그냥 어떻게 해보겠습니다

211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8:45

춥다. 말단부터 감각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상일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발을 디딘 곳. 돌아갈 길은 요원하고, 돌아갈 곳도 없다. 높은 경사에서 추락했는데 벽을 타고 올라가기라도 하겠나. 무엇보다 상일은 궁금하였다. 이 끝에 무엇이 있을지.



#쭉 간다. 쭉 간다!

212 막리현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8:53

당장이라도 천마의 말씀을 설법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요리도 그렇다. 완벽히 구워지기 전에 졸속으로 조리하려다간 설익은 밥이나 내놓게 된다.

말씀을 전하는 건 마지막의 마지막. 문화침략이 자연스레 이루어졌을 때!!

그러니까 지금은 대신 무해하고 친절하게, 일상적인 대화를 쌓아나간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제가 사천분타에 있을 때로 거슬러가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저는 저 자신의 요리에 한계를 느끼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 일생의 숙적을 만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기나긴 싸움이었습니다... 수 개월(※과장임)에 이르는 혈투 끝에 목이 잘려나간 건 나의 숙적들. 그리고 구배지례를 올리진 않았으나 제게 가르침을 주신 정신적 스승들에게 요리를 시사받은 것이지요."

그다지 매끄럽진 않은 자기자랑 썰이었지만!

#넹

213 미호 (t9B47aBqi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9:57

>>207

#베면서 나아간다.

214 강건 (A6KQS25iJ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1:22

"알겠습니다"

스승님을 이렇게 만들다니 여러가지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영입한거지만

"스승님 ... 제가 문주로서 이제 제자들을 모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저는 누군가를 이끌어보는 게 처음입니다."

어릴때도 입마관때도 분타원으로 활발하게 움직일때도 그랬다

"문주로서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합니까 ... ?"

#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내게 알려줘

215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1:56

>>193
표행은 이어집니다...

다행히 완전히 사파의 영역에 들어선 후부터는 싸움이 없었습니다.

표행은 성공적으로 운남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199
몸을 비틀며 성공적으로 검을 내리찍습니다!

가가가가각 - !

그렇지만 다시 도가 수아의 목을 노리고 베어옵니다!

핏 - !

목에 다시 한 번 옅은 상처가 나며 수아가 몸을 다시 뒤로 물립니다!

자잘자잘한 상처가 쌓이다보면 어느순간 패색이 짙어질겁니다.
둘을 상대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203
꼬마는 완전히 괜찮아졌는지 일어나서 새구이를 먹고있습니다!

우걱우걱우걱우걱

>>204
이동합니다!

슈우우우우욱!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어둠.

들리는 것은, 기이한 울림입니다.

두우우우우우우웅 -

마치 서장불가에서 참선이나 명상을 할 때 들릴법한 소리입니다.
뭐 교인들에게도 익숙한 소리입니다. 홀로 조용히 기도를 올릴 때 주로 사용되는 악기 중 하나이니 말입니다.

"무슨 일이냐."

재하의 눈에 제일상마전의 등이 보입니다. 그는 등돌리지 않은 채로 재하에게 하교합니다.

216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2:07

진행시간 40분 남앗서용!

217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3:03

“좋아. 물건 다 챙겼으면 돌아간다! 길동이, 고진이! 너네 몫이다! 고생했다! 그리고...다음에 만날때도 그대로면 진짜 두고봐라?”

야견은 길동이와 고진이에게 금화를 탄지공마냥 하나씩 던져 이마에 금화자국을 만들고는 금화를 들고서 흑천성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바로 팔천군을 만나러 갑니다.

“스승님. 크흠. 대련의 피로는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실까...해서 약을 좀 찾아왔는데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팔천군에게 금화 8개를 내밉니다. 8은 예로부터 대륙에서 복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숫자다. 이런 정도의 배려는 할 수 있겠지.

“만병지약중 최고는 금약 아니겠습니까? 목숨걸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스승님의 명령에 따라, 쳐도 뒤탈없을 만한 곳을 골라 털어왔죠.”

야견은 뿌드으읏한 얼굴을 합니다!

#나 잘했지?
 

218 정운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3:07

"무사히 도착했군요...표두 님. 이제 제가 할 일이 있을까요?"

표행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질문 합니다.

219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3:16

"제 한 몸 간수하는 법은 알고 있어.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간다면 뭔가 뜻이 있어서 가는 것 아니겠어?"

심드렁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수도에서 백가로 돌아왔듯이, 편지 한 장 달랑 남기고 갈 수도 있었는데 마차를 준비해서 간다는건 총관이 내가 간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한 행동이지. 나중에 혹여나 문책당하지 않도록. 내 앞길을 막아서서 오래도록 실랑이 하기 위함이 아니야."

도화마차 타고 갔으면 지금 벌써 도착해 있었다. 인정?

"보내줘. 좋은 소식과 함께 돌아올게."

#마 내가 인외마경수도에서 데뷔탕트도 했는데 목이 달려있다 마

220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4:21

>>219 #내가 간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한 행동이지. -> 내가 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한 행동이지.

221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4:35

>>210
롤백됩니다!

>>211
이번에는 발에 감각이 사라집니다!

어느순간부터 상일은 엎어져 앞으로 기어가고 있습니다.

문득 생각이 듭니다.

내가 왜 이 지경이 되어서까지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212
교인들도 질색하며 막리현을 쳐다봅니다.

음...반응이 좋진 않습니다.

>>213
덩쿨을 나아가면서 앞으로 갑니다.

덜컥.

그 때 단검에 무언가 걸립니다.

화악!

무언가가 미호의 등을 강하게 타격합니다!

>>214
"문주로서의 마음가짐이라."

스승님이 수염을 쓸어내립니다.

"너는 한마문주가 어떤 자리라 생각하느냐?"

222 수아 (sGGLl6YQNc)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5:26

하아... 무기를 맞대던 수아는 깨닫습니다. 이거, 못이깁니다.

"...아 진짜."

짜증나네요! 진짜 일대일이면 이기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수아는 눈을 굴립니다.

이기지 못하면, 일단 분탕이라도 칠까요.

-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수아는 빠르게 어디론가 뛰쳐나갑니다. 일류 혹은 이류 무인들이 있는 장소로!

창대를 매만지고 창날을 반짝이면서!

#내공 34->32

223 막리노이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6:28

젠장 내가 친화력이 있었다면 썰을 재미있게 푸는건데

224 재하 (7QDvAU8l9g)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7:46

재하는 공손히 예를 표한다. 등을 돌렸다 한들 예를 갖추고, 기이한 울림과 어둠 속에서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나지막이 읍한다.

"제일상마전을 뵈옵나이다. 명하신대로 한한백가를 다녀와 길을 텄사오며……."

재하는 잠시 말을 고친다.

"……한한백가의 가장 어린 영애이자 잠룡의 도움을 받았나이다."

# 일 보고하러 왓서옹 압바...

225 강건 (A6KQS25iJ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7:52

" 한마문은 투마계 중 가장 강한 문파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

수염을 쓸어내리는 스승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을 이끌어 나가는 수장

" 그러니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을 양성하는 자리이며 "

그 힘은 당연히

" 교국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게끔 문파원들을 이끌어야하니"

그 문파원들은 최강의 문파의 힘을 지녔으니

" 본인 스스로가 교국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알게끔 항상 고뇌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어렵다 ...

226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7:56

>>217
금화 10개를 소모합니다.

"오..."

팔천군은 소매를 떨칩니다. 그러자 금화 8개가 사라집니다.

"훌륭하구나. 네가 과연 사조님의 기세를 이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사파지.

>>218
"한동안 이 곳에서 쉬며 새 물건들을 사고 다시 복귀할걸세. 당분간은 일이 없을 터이니 휴식을 좀 취하고 있게. 순번에 따라 물품을 지키는 경비를 서야된다는 점 잊지말고."

자유시간!

>>219
"제가 가신이라지만, 한한백가의 방계고 사사로이는 가주님의 육촌되는 사람입니다. 공적으로 아가씨라 부르며 공경해드리고 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물가에 아이를 내어놓는 느낌이란 말입니다!"

총관이 그리 항변합니다.

"어디를 가는 것인지, 가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확실히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호위병력도 대동하셔야할겁니다."

227 재하주 (7QDvAU8l9g)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8:27

내거 시아 공주님!!!!!!!!!
압바한테 어필했어!!!!!!!!!!!!!!

228 미사하란 (N7QlZzRwc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8:48

흉터. 떡대. 그리고 상석에 앉은 깡마른 노인. 깡마른 노인? 무림인의 사고는 노인을 무시하는 쪽으로 향하지 않는다. 대체 뭘 숨기고 있기에 저런 모습에도 상석을 차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지. 솔직히, 그대로 들어서 소림사에 가져다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외형인데..흠..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소녀는 주리유라 하는 자입니다. 우선, 어떤 오해가 있을까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성에서 진격을 재촉한다거나 하는 연유로 찾아뵌 것은 아닙니다. 애시당초 저는 본성의 전략적인 의중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재량껏 강남을 순회하며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금봉파에서는 부상자를 일으키고, 녹림 본산에선 장례에 참여하여 남은 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만 이곳에선... 칼까지 뽑을 각오를 하고 왔습니다. 혹 일손이 모자란 곳이 있다면 그곳에 저를 보내주시겠습니까?"

#지원군입니다

229 재하주 (7QDvAU8l9g)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9:03

오타봐봐
그치만 내 건 맞지 사댱해(이러기)

230 미호 (t9B47aBqi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9:18

>>221

"악!!!"

무엇인가가 널 때렸다. 네가 몸을 돌렸다.

"이게 진짜ㅡ!!!!!"

널 죽이고야 말 것이다.!!!!

#살심공- 5성 살기 : 죽이겠다는 의념을 실체화하여 적을 위협한다.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는 못해도 살짝 경직될 것이다.

231 미사하란 (N7QlZzRwc6)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9:19

이게 사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2 정운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9:31

흠...그래 이럴 때는 분명...

객잔이다!

#객잔으로 향합니다

233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9:33

그의 고향은 사시사철 눈이 내리는 하얀 고원이었다. 서리가 내려앉고 서늘한 겨울이 언제나 뺨을 스치는 백색의 땅. 거기서 상일이 도망치듯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운명이 그런 탓인가. 언제나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역마살의 문제인가. 그것도 이유일테지만 분명 상일은 그런 것들과 같은 저주가 없더라도 서장 바깥으로 나왔을 것이다.

궁금하니까, 궁금하기 짝이 없으니까. 산 아래에서 보는 하늘은 어떨지 삼키는 공기가 얼마나 달큰할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으니까. 지금도 상일은 그냥 거기서 나갈 방도를 찾는 게 맞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상일의 방식이 아니었다.

저 높은 산골짜기에서 내려온 눈송이 하나. 그것이 과연 어디까지 갈지. 하얗고 소복한 눈雪에게 다시금 하늘로 올라가는 후퇴는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니 상일은 오늘도 걷는다. 앞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나아간다.

234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0:35

>>222
2대 1로 못이기면 1대1로 상황을 만들면 되는거 아닐까요?

>>224
"잠룡?"

제일상마전이 고개를 돌려 재하를 쳐다봅니다.

"한한백가의 말괄량이가 잠룡이라 하였느냐?"

>>225
"그렇구나."

사부님이 눈을 감습니다.

"네가 알고 있는 바를 행하면 되지 않겠느냐. 내 이제 자리를 네게 물려주고 태상문주의 자리로 물러나려 하니, 네가 가는 길. 정하는 길이 곧 한마문주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내가 나중에 죽어 한줌 흙이 되어서도 한마문주로서 우뚝서기 위해선 네가 지금 내게 도움을 구해선 아니된다. 무엇보다, 이미 어느정도 고뇌하는 것에서 충분히 합격점이다."

235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0:55

그래 이게 사파지...그래...

236 강건주 (A6KQS25iJ6)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12

시아 " 아 갈거라고 ! "
총관 " 하이고 이놈의 조카를 어떻게 할꼬 "

237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40

“좋아. 물건 다 챙겼으면 돌아간다! 길동이, 고진이! 너네 몫이다! 고생했다! 그리고...다음에 만날때도 그대로면 진짜 두고봐라?”

야견은 길동이와 고진이에게 금화를 탄지공마냥 하나씩 던져 이마에 금화자국을 만들고는 금화를 들고서 흑천성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바로 팔천군을 만나러 갑니다.

“스승님. 크흠. 대련의 피로는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실까...해서 약을 좀 찾아왔는데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팔천군에게 금화 8개를 내밉니다. 8은 예로부터 대륙에서 복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숫자다. 이런 정도의 배려는 할 수 있겠지.

“만병지약중 최고는 금약 아니겠습니까? 목숨걸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스승님의 명령에 따라, 쳐도 뒤탈없을 만한 곳을 골라 털어왔죠.”

야견은 뿌드으읏한 얼굴을 합니다!

#나 잘했지?
 

238 마교소녀 련주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0

영이의 말에 잠시 고민합니다. 솔직히 영이라면 이걸 보여준 것만으로도 베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니. 오늘은 다른 걸 가르쳐줄 예정이었어. 물론 영이, 너라면 어려운 걸 가르쳐도 잘 배울 테고, 지금 것도 본 것만으로 어느 정도 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초를 닦아놓는 건 중요한 법이거든."

말을 마친 자련은 잠시 침묵합니다. 바로 무공을 가르쳐주는 대신에요. 조금 심란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련은 영이의 앞으로 다가가, 시선을 맞추려는 듯 그 앞에 쪼그려 앉습니다.

"...그런데 영이야, 너도 내가 교인인 것은 알고 있지? 천마신교의 교인이라는 게 어떤 걸 뜻하는지도 조금은 알고 있을 테고."

#이야기

239 정운노이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2

할게 없으면 객잔에 가는거라 배웠습니다

240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56

한한백가의 말괄량이

241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2:01

>>237 죄송해요. 잘못 올렸어요. #취소합니다.

242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2:13

“에? 제가요? 아니 무슨 그런 무서운 말씀을....!!”

야견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는 크흠. 하며 헛기침을 합니다. 사조님이라니. 그 무서운 호재필 보스랑? 야견은 그 사람에 비하면 자신은 굉장하 온건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며 조심스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렇습니다만. 스승님도 저도 빙빙 돌려말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 바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신적으로 교육도 받았고, 회초리도 따끔하게 맞았고, 사죄하기 위한 약도 드렸으니, 사제간의 관계를 좀 더 다져도 되지 않을까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팔천군을 바라본다.

“터놓고 말해! 저 스승님 제자인데 스승님께 직접 무공을 전수받은 적은 없거든요! 알려주십쇼! 지난번의 그 경천동지할 보법! 천의무봉같은 사술!”

# 견은 도게자합니다!

243 고불 (ZeUkxRqew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03

짜식. 뭔 새인지 몰라도 아주 기운차네

"고불! 어이! 몸!은 좀 어떻다 고불! 기!도 이제 좀 느낀!다 고불?"

고불은 자연스럽게 새구이의 날개를 하나 뜯어가 먹으며 묻는다.

죽다살아나면 원래 자연스레 성취가 생기는 법..맞나?

#성장 좀 했니?

244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21

누가 자기보고 뭐라고 할까봐 욕을 하면,......

돈을 주면 된다....!

245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3:52

"한한백가의 말괄량이가 잠룡이라 하였느냐?"

흠터레스팅......

246 백시아 (xzrPmW/eAM)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27

>>227 사랑해!!!!!!!!!!!!!!!!!!!!!!!!!!!!!

247 수아 (sGGLl6YQNc)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50

>>234

헉...! 그런 방법이!

수아는 창대를 매만지면서 주변을 살핍니다.

우리쪽 일류 나부랭이나 상대하면서 손남는 절정고수 없나!

없으면 뭐... 협박이라도 해야겠죠.

#손 남는 절정 없음???

248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59

한한백가의 말괄량이(잠룡)

249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00

그 중에서도 상석에 앉아있는 것은 굉장히 온화하게 생긴 노인네입니다. 다른 떡대들과는 다르게 몸도 맥아리가 없어보일 정도로 말랐고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갈비뼈와 쇄골이 보일 정도로 깡마른 노인은 허허 웃으며 찻잔을 들어올립니다.
달달 손이 떨리는 것이 찻잔들 힘도 없어보입니다.


파계회 보스 생각외다????/

250 상일노이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36

>>249 이런 인물이 가장 위험...

251 ◆gFlXRVWxzA (8eftJYNna2)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47

>>228
"..."

그러자 다들 조용해져 상석의 노승을 쳐다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부처께서 인연을 보내주셨구려. 그러하다면 한 전역을 맡아주실 수 있겠소? 소저."

노승이 부드럽게 웃으며 지도를 가리킵니다.

"최근 소림의 혈승이 마침내 절강에 나타났다 하외다. 우리 파계회로서는 상당히 근심어린 일이 아닐 수 없소. 팔룡방은 얼마전 갑작스레 폐관에 든 모용세가의 소가주 대신 날뛰는 신씨를 상대해야한다오. 우리 파계회의 어리석은 승려 몇을 붙여줄 터이니 부탁드리겠소."

>>230
놀랍게도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미호의 옆구리에 일권을 가격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1단계입니다.

>>232
허름한 객잔, 평범한 객잔, 호화스러운 객잔 중 어디를 가보시겠습니까?

>>233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 앞으로 나아가자, 갑작스레 추위는 물러가고 텅빈 동공이 상일을 반깁니다.

거기에는 웬 사람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습니다.

252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47

"...그런데 영이야, 너도 내가 교인인 것은 알고 있지? 천마신교의 교인이라는 게 어떤 걸 뜻하는지도 조금은 알고 있을 테고."

솔직하다 자련.

253 막리현 (0wtuo21sSA)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5:58

"...후식을 내오겠습니다."

그래. 내 팔자에 무슨 썰이냐... 조금 시무룩해진 채로, 후식을 준비한다.

내가 준비할 후식(디저트)은, 탕위안. 사천 지역에서 요리되곤 하는 음식이었다.

설탕이니 꿀이니, 단 맛을 내는 향신료는 값어치가 너무 비싸다. 그렇다면 서민들이 단 맛을 느낄 방법은 없는걸까? 아니! 희망은 있다. 발효를 통해 단 맛을 이끌어내고, 팥과 깨를 이용.

"뭐... 드시지요..."

흥 막리 삐졌어. 난 삐졌다는 티를 팍팍 내며 후식을 제공했다.
#넹

254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6:54

그의 고향은 사시사철 눈이 내리는 하얀 고원이었다. 서리가 내려앉고 서늘한 겨울이 언제나 뺨을 스치는 백색의 땅. 거기서 상일이 도망치듯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운명이 그런 탓인가. 언제나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역마살의 문제인가. 그것도 이유일테지만 분명 상일은 그런 것들과 같은 저주가 없더라도 서장 바깥으로 나왔을 것이다.

궁금하니까, 궁금하기 짝이 없으니까. 산 아래에서 보는 하늘은 어떨지 삼키는 공기가 얼마나 달큰할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으니까. 지금도 상일은 그냥 거기서 나갈 방도를 찾는 게 맞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상일의 방식이 아니었다.


뽕찬다. 이게 인간찬가지

255 마교소녀 련주 (RfOChscSwY)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6:57

자련이는 대체로 솔직함으로 승부보는 편입니다... (a.k.a. 영이 보호자 설득할 때)

256 야견(악질우결충) (w7yfhL5it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7:17

맛있겟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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