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AI 생성 이미지) 175cm, 마른 체형. 소년 티가 아직 남아있는 얼굴. 눈매가 둥글고 인상도 부드러운 것이 순박하고 어리숙한 청년 느낌이다. 덥수룩한 회색 모발을 목덜미가 덮힐 정도로 길렀다. 머리는 가지런히 정리해놓아도 금세 부스스해진다. 이마와 미간 가린 머리칼 사이로 드러난 홍채는 맑은 물빛.
성격 - 숫기 없고 소극적이다. 의욕은 넘치지만 사람이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항상 주변 눈치 보기 바쁘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언짢은 티 내면 쩔쩔매며 사과하기 일쑤.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여 표정에 곧잘 드러난다. 그러나 진정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의외의 강단있는 성격.
기타 수많은 명우마무스메를 길러낸 전설적인 트레이너 "미나즈키 나나미"의 외아들. 유년기부터 주위의 기대 속에서 자랐고 어머니도 슈야를 엄하게 가르쳤었다. 그러나 주변의 기대와 관심어린 시선은 미나즈키 슈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무언가를 능히 해내면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며 칭찬받았고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어머니의 이름에 먹칠을 한다"며 비난당했다. 소문을 듣고 접근해오는 자들도 몇 있었다. 그들은 순수한 의도로 슈야에게 다가간 것이 아니었다. 나나미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나나미와 친해지고 싶어서, 나나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그는 "미나즈키 슈야"가 아닌 그저 "미나즈키 나나미의 아들"일 뿐이었다.
슈야에게 어머니는 존경하는 사람이자 열등감의 대상이며 반드시 벗어나야 할 그림자이다. 그가 어머니 따라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어머니의 그늘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의 준비를 거친 뒤 곧바로 트레이너 업계에 뛰어들었다. 지금으로썬 신참 트레이너의 신분이다. - 어머니와는 상투적인 안부만 주고받는 관계. 둘 다 서로에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 - 특기라 할 만한 건 별로 없지만, 그나마 요리만은 제법 한다. 어릴 적부터 일에 파묻혀 살던 어머니 대신 혼자 차려먹었던 때가 많았기 때문.
외모 - 신장 158cm. 체중 적당함. 그녀의 외모는 벚꽃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허리보다 조금 위쪽까지 내려오는 긴 분홍색 웨이브 머리와 분홍색 눈동자는 막 피어난 아름다운 벚꽃을 연상시켰다. 앞머리카락은 가지런히 내려 이마를 덮는 정도의 길이로 조절했으며 옆머리카락은 얼굴을 타고 내려 목 아랫쪽까지 내려오는 길이를 유지했다. 왼쪽 옆머리 윗부분에 분홍색 벚꽃 모양 머리핀을 단 것이 일종의 포인트.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분홍색 입술은 다른 이들보다 크기가 아주 살짝 작았다. 입을 꾹 닫은 외모에선 도도함과 우아한 인상이 흐르는 것이 특징. 우마무스메 특유의 귀는 다른 이들보다 살짝 뾰족하고 조금 길이기 긴 편이다.
성격 - 전체적으로 차분한 성격이었으나 우마무스메 아니랄까봐 달리는 것에 대한 욕망이 강하고, 레이스에서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이 강했다. 허나 그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단 행동이나 아주 살짝 말을 꺼내는 정도로 차분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주변에 벽을 치는 외모처럼 보일지 모르나 실상은 부끄러움도 잘 타고 의외로 그다지 벽도 없다. 남 이야기는 잘 들어주고 때로는 상담도 해주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그다지 하지 않는 것이 특징.
기타 - 단거리 G 마일 C 중거리 A 장거리 A / 추입 G 선입 F 선행 A 도주 A / 잔디 A 더트 G
- 우마무스메로서의 자질과 재능은 분명히 갖추고 있고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다. 허나 하필 같은 시기에 들어온 동기가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띄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자신의 동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자신에게 전속 계약 이야기를 하는 트레이너 역시 '동기를 스카웃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아 그녀 쪽에서 거절하고 있다. 즉, 동기에 대한 열등감이 생각보다 꽤 있다.
-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자기 스스로 그 열등감을 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그녀는 두려워하고 우려하고 있다.
- 그 열등감을 이기기 위해서 통금 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밤에 혼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 그럼에도 문제의 동기와의 사이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열등감은 있지만, 개인으로서는 친하게 지내는 편.
- 의외로 식탐이 있는 편. 그렇기에 맛있는 당근 요리를 볼 때마다 내심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어떻게든 자제력으로 선을 지키고는 있다.
- 빅토리 클럽 출신. 자신보다 훨씬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며, 그 선배들을 동경하고 자신 역시 당당하게 이름을 날리고 싶어한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땐 오락실에 가서 펀치머신을 하거나 사격 게임을 하는 등으로 풀고 있다. 펀치머신을 할 땐 당연히 우마무스메 특유의 근력을 버틸 수 있는 전용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블라썸주를 할지, 사쿠라주를 할지 고민하긴 했지만... 사쿠라주가 좀 더 어감이 예쁘니까 이쪽으로! 음. 그러면 캐릭터도 다 짰으니 좀 더 세세하게 조율할 거 있으면 조율해볼까?
일단 무대는 트레센 학원으로 괜찮을까? 게임 원작에 나오는 그 학원! 뭔가 새로운 학교를 짜기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해서! 무엇보다 여긴 트레이너 대우도 꽤 좋은 나름 알아주는 엘리트 학원이라는 느낌이니까! 다만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이미 다 졸업을 했거나 식으로 해서 나오지 않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
음. 그게 사실상 첫 일상 주제가 되지 않을까? 꼭 계약하는 계기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서로 만나야 할테니 말이야. 슈야가 사쿠라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일만한 계기가 있을까? 일단 설정상으로만 보자면 사쿠라 블라썸보다 훨씬 실력이 있고 뛰어난 우마무스메도 있으니 말이야. 그리고 사쿠라는 단순히 자신의 동기와 계약을 하기 힘들 것 같아서 자신에게 와서 계약을 하자고 하려는 분위기가 느껴지면 바로 거절을 하는 아이이기도 하니... 이 부분은 아무래도 슈야가 사쿠라 블라썸이라는 우마무스메에게 왜 관심을 보였는지가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8 그렇구나! 아마 사쿠라는 이미 이전부터 동기 관련으로 찾아온 사람도 많고, 동기와 계약을 못할 것 같으니 자신에게 찾아온 이가 많아서 슈야가 그렇게 다가오면 동기는 저쪽에 있다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이 트레이너도 그런 부류겠지.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하지만 딱히 화를 내거나 성질을 내기보다는 그냥 익숙하다는 듯, 어느 정도 그 부분은 체념하고 있다는 듯이 말이야.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되려나? 어쨌건 슈야가 '동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보고 관심을 보여서 다가온 것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호감도나 관심도가 확 올라갈 것 같네! 얘도 우마무스메라서 어쨌건 인정받는 거 좋아하고...자신을 알아봐주는 이가 있다면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