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3 철현주 1) 와와!!! 선배 운전할 수 있다!!!(덩실덩실) 렌트카로라도 얻어 타 볼 기회가 있으면 재밌겠...(◀초보 운전인데?!) 글고 면허까지 따면 선배 본인이 공부할 거리가 안 떠오르는데 이후엔 서연이나 아지나 새봄이 과외(???)해 줬을까요?👀👀 선배가 늦게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어진 뒤엔 알바일에 서연이가 좀 뻘뻘거렸겠어요. 자긴 몰라도 선밴 늦게 들어갈 필요가 없는데에에에...(찔림)(쥐구멍) 2) 저번에도 크리에이터랑 죽이 잘 맞는(???) 거 같았어서 저도 기대되는데요!! 착석하고 팝콘 풀로 먹을래요~~><
연구원이 오늘도 공장 간대서 리라표 테이저건도 맡겼다. 불 붙으면 큰일인 물건이니 남은 고철로 총신을 코팅해 달랬다. 연구원은 군소리 늘어놓는 대신 한마디만 남겼다. 비용 추가된다. 이걸로 빚 더 늘어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탈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교과서 사이코메트리는 했다. 죽어라 안 외워지는데 보고 또 본 거 같은 내용이 지겹지만... 그래도 수능 공부는, 미래가 있으리라 희망하는 덴 유용한 면도 있다.
그러고 알바일이라 점포에서 평소대로 일하고, 쿼츠의 거래 내역도 확인하다가, 잠깐 짬난 김에 뉴스를 검색했다. 당연히 테러가 진압됐단 소식을 기대했지. 근데 테러 진압은커녕 1학구에 대규모 테러가 있었단다. 뉴스 영상 속 1학구는 불바다였다. 건물 상당수는 무너졌고, 안티스킬 차량도 몇 대나 뒤집히고 망가졌는지 모르겠더라. 저 지경이면 사상자도 적잖을 텐데. 골이 띵해 보도 내용이 귀에 안 들어왔다. 유니온 짓일까. 근데 1학구엔 박형오 연구소가 있고 거긴 박형오 관짝이 있잖아. 유니온이라면 1학구는 없애도 제일 마지막에 없애지 않을까. 아님 저 난리에도 박형오 연구소는 안전하거나. 어찌 된 영문이든 저 지경이면 테러 진압은 잘 안 되는 거 같아 암담했다. 내가 검은 샹그릴라의 생산 시설을 좀 더 찾아봤더라면,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폐기해야 한단 얘길 좀 더 강하게 해 봤더라면, D룸에서 유니온 따까리를 내버려두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지금보단 나았을까.
그 뒤론 싱숭생숭해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계산이고 청소고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쿼츠의 활동 내역도 빼먹지 않게 거듭 확인하려도 통 눈에 안 들어왔다. 그케 뻘뻘거릴 때, 저지먼트 단톡방에 혜우의 메시지가 왔다. 1학구 테러의 범인이 플레어란다.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은데, 뉴스창에 줄줄이 도배된 불바다 사진은 쓸데없이 선명했다. 그래서일까. 플레어가 도구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다고 했던 것부터 사람들을 삭제했던 것까지 사이코메트리 했을 때의 씁쓸함이 되살아났다. 저 불바다에선 몇 명이 죽었을까. 답답했다. 왜 저런 짓을? 위크니스의 사망을 모른 채 이용당한 원한이 너무 커서?? 그럼 어째서 오맨들의 연구소 말고 1학구를 습격했지??? 오맨들이 저때 1학구에 있었나????
한편으론 다른 의문도 꼬리를 물었다. 진윤태면 오맨들, 홍서아랑 한패일 텐데, 그 수박이 혜우랑 무슨 관계래?? 아니, 것보다...심장 손상이면 폭탄이 터졌나 본데, 살아 있다고??!! 그 정도면 유니온한테 심긴 폭탄도 빼박 무쓸모겠는데???;;;;;;;;;
한탄하다 오싹해졌다. 플레어가 테러를 했고, 그래서 폭탄을 터뜨렸다. 그럼 나머지 퍼클의 폭탄이라고 내버려 둘까?;;;;;;;; 아니, 벌써 터뜨린 거 아냐??!! 황급히 부장께 연락했으나 영 요상한 답톡에 간이 덜컥했다. 폭탄 터지고 난리 통에 누가 폰 훔쳐가서 사칭한 거 아냐?!?! 쫄아서 세은이한테도 연락했더니 다행히 별일 없는 모양이었다. 아이고, 간이야............
그렇게 한숨 돌린 뒤에야 유니온 폭사를 바랐던 게 얼마나 멍청하고 미친 발상이었는지가 깨달아졌다. 윗대가리들이 유니온이 적인 걸 알고 폭탄을 터뜨리면서, 이미 자기네 뜻을 거슬렀던 나머지 퍼클들을 가만 둘 리가 없잖아...;;; 그럼 부장까지 꼼짝없이 당하고;;;;;; 정신 승리가 아니라 찐으로 무소용에 못 쓸 이유도 명확하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