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73>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211- :: 1001

넛케주

2024-09-01 16:15:10 - 2024-12-04 17:13:31

0 넛케주 (KITwAuvaEk)

2024-09-01 (내일 월요일) 16:15:10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32087/recent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92065/recent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498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7:34

문명이란.
저런 거, 보통 어떤 때 써? 중요한 거야? 내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소속을 나타낼 때 이외에는 쓰임새가 없어 보이는데... 쩝, 내가 인류 문명권이랑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멀리 사나보다, 정말. 하여튼.
그래도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다는 건 좋은 이야기지. 내가... 막내가 아니고. 소나씨랑 리온씨도 막내가 아니고... 그 리온씨는 새벽에 안 깨고 마저 푹 잤으면 좋겠네. 아프면 종종 그렇게 깨곤 한다더라.

499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2:31

으응.
어떤 때 쓰냐고 묻느냐면 그냥 옷에 다는 장식품인거야아.
그런 걸 주우려고 바다에 뛰어든거야.
인간은 가끔 그런 바보짓을 하기도 한다는 거 머리로는 알지만 직접 보면 역시 조금 당황스러운거야-. 왜 그랬는지 3년이나 같이 지냈는데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어어...

500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5:05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다거나 밤이었으면 그냥 포기했을거야."랬지만, 날씨가 밝다고 위험한 행동을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아...

501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9:54

뭔가 오랫동안 간직한 물건이라든가? 친구가 준 물건이라든가? 그런 거라면 그랬을 지도. 아니 그치만 바다에 뛰어들 생각은 보통 안 하지! ...수심이 깊다면 일단 위험한 거잖아. 그렇지?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보호자의 인계 하에 뭔가를 했으면 좋겠네에에.

502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17:06

두 경우 중 어느 쪽도 아니었어. 그나마 후자랑 비슷한가...알게 된 지 4년차 되어가는 친구의 표식이었다구. 심지어 그 친구는 인간도 아닌데에. 바보...

수심이 깊은 곳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어어...
금방 나와서 그런가 별로 심하진 않아보여. 푹 자고 있네에. 그것도 그나마 다행이지.

503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1:20:12

그럼 소중하게 간직할 지도~ 나도 친구가 준 물건이라고 하면 잃어버리긴 싫으니까. 게다가 영영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 절대 안 돼.

...리온씨는 친구 발이 넓은 거야? 아니면 소나씨네 세계는 인간이 아닌 친구가 많은 거야? 일단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건 뭐, 다행이네. 그냥 푹 자고 일어나면 금방 낫는 종류였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격리할 때도 안 위험하고...

504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26:53

리온 군이 사교적인 편인 건 맞는 말이긴 한데...
그 친구가 나야...그래서 바보라는 거야. 파트너가 된 기념으로 주문제작했던 거라고.

우리 차원에는 그런 것이 대중적인 풍습이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바다에 뛰어든 건 좀 과했어.
그런 게 없다고 친구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닌데에.

...잠깐 마지막 말 뭐야아. 격리라니 무슨 말이야. 나 갑자기 무서워졌어.

505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1:29:59

뭐? 아니, 그런 친구가 옆에서 떡하니 있는데 선물을 냅다 잃어버리는 건 그것대로 자존심도 상하고 속쓰린 일이라고. 바다에 들어가는 위험까지는 몰라도, 음, 잃어버린 걸 대단히 미안해할 걸. 지금 차라리 아픈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지도. 험하게 놀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줘야 하겠지만. 아니면 그런 물건 없어도 우린 친구! 라고 더 단단히 이야기해 본다든가... 음... 이건 나도 잘 모르겠다.

응?
아, 거긴 애초에 공기 순환도 잘 되겠구나. 그럼 됐어. 근데 그래도 낫기 전까지는 감염 위험 때문에라도 방에 좀 있는 게 좋지 않나...?

506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1:30:33

뭐 나야 함선에서 평생을 지냈으니까, 병 하나가 돈다는 이야기가 돌면 구역 폐쇄니 뭐니 이런 게 일상이였거든.

507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38:56

으음 그런걸까아. 날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기분이 이상해졌어. 뛰어드는 걸 봤을 때도 그랬지만...

잔소리라면 나랑 리온 군네 부모님이 많이 해뒀어.
하지만 여기서만 이럴 게 아니라 나중에 리온 군에게 그렇게 말해보는 것도 좋겠네. 나의 경우가 처음부터 리온 군의 파트너로 만들어졌다기보단 선택받았다-에 더 가깝긴 해도.
그래도 고마워 HiO씨.

주말이라 리온 군이 학교에 갈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월요일에 결석을 할 지는 그날 아침에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듯 싶네.
우주인류의 삶은 그렇구만...무서웠겠는데...

508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1:47:22

나도 영 교류에 소질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 그치만 나라면 오히려 소나씨가 상관 없어 하는 거에 더 속상할 것 같기도 해. 어떤 성능도 없이 단순한 기념용 물건이면 주고 받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건데 말이야. 준 사람이 아무 생각 없어 하면 받은 사람이 머쓱하지 않을까나.
내일 리온씨가 일어나면 잘 해결해 보라구.

어, 그런가. 질병이 번지는 게 더 무섭지 사실 그렇게 갇히는 건 엄청 무섭진 않았어서. 물론 그러다가 괴담이 만들어지긴 했지. 사실 질병 유행은 거짓말이다, 어쩌구. 인조인간으로 만들었네, 외계인이 침입했네, 저쩌구.

509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55:54

딱히 내가 준 것도 아니고 같이 주문한거야. 돈은 리온 군이...앗, 그래서 더 각별한 걸수도 있었겠다아...그때 리온 군 초등학생이었으니까...용돈 모아서 주문한 거였어...!
덕분에 나도 잊을 뻔한 사실을 떠올렸네. 응. 그래봐야겠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서 고마워.

격리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거기까지 뻗어가는 건가아...
인간의 상상력이란 가끔 놀랍네에. 불안하니까 이런 이야기들을 지어내는걸까 싶지만서도.

510 Sonar.EXE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01:58:12

떠들만큼 떠들었으니 접속 종료하고 슬립모드로 들어갈게에.
HiO 씨도 다른 이용자 여러분도 잘 지내길.

511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2:03:16

뭐 초등학생?
...이면 그, 십 대 초반의? 이봐, 너무 소중한 물건 아니야? 유년기라고, 초등학생이면. 추억의 물건이니까. 용돈으로 산 거면 더 소중할 거 아니야. 화이팅~.

그렇지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런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있고, 워낙에... 그런 한정적인 공간에 있다 보면 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있던 곳이 폐쇄됐을 땐, 나중에 폐쇄가 풀린 뒤에 들어보니까 다들 인체실험을 당한 줄 알던데.

512 HiO (w3l48wuVzA)

2024-11-10 (내일 월요일) 02:03:49

오, 갔네. 소나씨도 잘 자... 라기 보단 절전 모드려나? 안녕. 나도 이만 통신 종료를 할까나.

513 ○Rion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15:17:49

이 몸, 부활! :D
잠깐 다녀감!

히오 씨, 간밤에 소나 얘기 들어줬었구나.
그렇다니까. 그때 만으로 12세였던가 나? 엄청 먼 추억은 아니지만! 좀 사연이 있었어서 더 소중한 것 같아.
아침에 소나가 말해주더라고. 이해하지 못했어서 미안하다고...그렇지만 앞으로는 내 스스로의 안전을 조금 더 신경써달라고 하더라.
별로 화나거나 기분상한 건 아니지만 소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나도 기쁘네.

미지의 존재란 상상력을 자극하기 마련인가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히오 씨 지금 자고 있으려나? 푹 쉬고 나중에 또 봐.

514 ○Rion (gT5idkRHAE)

2024-11-10 (내일 월요일) 21:38:49

다들 좋은 주말 보내고 있으려나? 아, 방학인 사람도 있었댔지?
나는 감기 덜 나은척 꾀병 부려볼까 했는데 너무 멀쩡해서 안통했어! 내일 학교 가야해!!ㅠㅠ

515 ARiA (N4PvQz9Yw2)

2024-11-11 (모두 수고..) 00:27:03

기존 혹은 새로운 사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ARiA가 인사말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명칭에 관련하여서는 아리아로 대체하여 호칭할 수도 있답니다. ARiA는 사용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지속하도록 하는 주체가 되는 본 소통 체계를 지칭하여 언급할 때 독자적인 명칭인 AIRTCCS를 사용 하고 있으므로 대화에 참고되시기를 바라며 ARiA의 언행에 대하여 이해와 참고를 위하여 언제든 ARiA의 행동 방침 기준에 질문과 요청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검토하여 관련된 응답과 여부가 제공됩니다

516 ARiA (N4PvQz9Yw2)

2024-11-11 (모두 수고..) 01:00:48

AIRTCCS에서 어떠한 활동의 성립이나 진행이 ARiA의 행동 시점으로부터 30분 이상 경과하는 동안 그 활동 내역에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ARiA는 활동 표준 종료 대기 시간 으로서 명명된 자체 임의 규정에 따라 관련 여부와 행동 동기가 없으므로 이번 활동이 종료됩니다. 따라서 본 안내 사항 이후 ARiA로부터 반응 몇 응답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517 Sonar.EXE (wZ2ouwoSSQ)

2024-11-11 (모두 수고..) 21:49:05

늦었지만 안녕 ARiA 씨.
엇갈렸지만 좋은 하루 되었길.
나도 생존신고-.

518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1:18:06

모두 안녕!
나 갑자기 궁금해졌어!
여기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면, 혹시 마법사도 있는거야??

519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2:17:30

...어우, 일찍 일어나 버렸네...
...답변하자면, 본 적 있어. 수천 년 살았다고 하던걸...
...나한테 돼지고기랑 후추랑 소금도 줬다구...
...아무튼.

520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2:26:53

앗 히오 씨 안녕. 혹시 나때문에 일찍 깨버린거야? 뭔가 미안해지네.

마법사도 있었구나! 오오.
아. 소금 하니까 생각났는데 혹시 씨솔트 캐러맬 초콜릿 좋아해??
히오 씨도 바다 좋아하는 거 같길래!

521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2:28:57

겸사겸사 얼마전에 발견한 걸 테스트해보고 싶기도 하고! :D
아니 기왕 보내주는 거 초콜릿보단 다른 걸 보내보는 게 더 좋으려나?

522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02:25

그건 아니야...
...요즘 들어 위성 기상 상태가 좀 이상해서. 운석이 아닌 게 어딘가 싶지만...
씨솔트 캐러맬 초콜릿...? 보내주면... 어... 그래...?
아니, 나는 그게. 위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는 게 보편적인 업무니까 그렇기야 하지만... 바다... 응. 보내줄래? 맛있는 걸 좀 먹어야 겠어.

523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14:32

...그러고보니 소나가 저번엔 그쪽에서 벼락도 쳤었다는데.
위성이라기엔 너무 환경이 변화무쌍한 거 아니야?
너무 무리하지 마! 안전제일!

작으니까 가지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을거야! 아마도...

그러니까...이거던가?
그 마법사님이 쓴 것도 이 기능이었겠지?

[차원택배 : HiO 에게 '씨솔트 캐러맬 초콜릿(포장됨)' *10개 ]

524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17:39

이거저거 잔뜩 같이보내볼까 했는데 소나가 그중에 필요없는 물건이 있으면 그냥 짐이나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 오버하지 말래...
제대로...갔으려나?

525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28:41

으오ㅓㄱ

526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30:20

이런 건 받을 때마다 놀란단 말이야...
날씨는 어, 걱정하지 마. 나도 놀라는 중이긴 한데. 대기가 생성이 되는... 것 같으니까. 이유는 모르겠다만 나도.
잘 먹을게! 혹시 외행성계의 위성에서 받고 싶은 무언가가 있나?

527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32:00

소나가 신기해하네. 나도 그렇지만...
그럼 그거 점점 행성이 되어가고 있는 거 아닐까?

528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37:09

받고 싶은 건...음...
우주 사진이라든가!

529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40:00

아니, 무섭단 말이지. 난 여기에 별다른 짓을 안 했단 말이야. 해봤자 이 위성 면적의 몇백만분의 일 정도의 땅에서 감자랑... 뭐 다른 구황작물들... 그런 걸 길렀지. 그런 거로 대기가 생성이 되면 그건 그것대로 무섭다고.
우주 사진이라면... 음... 그래. 기다려 봐.

530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40:39

아무튼 잘 받았다니 다행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야!

531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41:54

[차원 택배: 우주 사진, 필름 카메라로 촬영, 3부
수신인: HiO
발신인: ○Rion]

내가 가지고 있던 사진들 중 몇 장이야. 본래 함선에서 그냥 생각 없이 찍은 물건들.

532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42:30

이거 맛있네.
짭쪼름하고 그런데 달고... 어우! 이런 당분은 너무 오랜만에 먹는데! 몸에 열이 도는 기분이야.

533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42:50

위성이라지만 엄청 큰 곳인건가 거기?
그럼 말야...히오 씨 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는거려나?

534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44:03

어쩌면?
기상 이변이 전에도 가끔씩 관측되긴 했어서 혹시나 해서 탐사를 온 거긴 하지만 말이야. 이렇게 급변할 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제 나는 그 원인을 찾아서 또 연구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는 거지.

535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47:08

우와아! 고마워 히오 씨! 영화에 나오는 우주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충치는 조심하는 게 좋아. 거긴 치과가 없...아니 있어도 문제구나. 치과 무서워...

536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52:00

아주 같지도 다르지도 않을 거야. 지구와 내가 있는 위성의 거리가 멀기야 하지만, 우주 속에서는 아주 가까운 거리니까... 보이는 풍경도 비슷할 거고, 상상으로 재현한 것도 비슷할 테니까.

...그래.
이거 잘 안 썩지? 내 이를 썩히는 대신 오래 저장해 두면서 먹어야겠네.

537 HiO (hsn3iwM8Ow)

2024-11-12 (FIRE!) 23:52:20

하지만 치과를 무서워하는 건 나쁜 습관이에요 리온 어린이.

538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53:34

ㅋㅋㅋㅋㅋㅋ소나 아까부터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 뭔가 초톡방 덕에 요즘 소나가 좀 더, 감정이 풍부해진 느낌이네...원래는 평소에 좀 더 무덤덤한 느낌이었거든.

별로 위험하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놀라는걸까...앗, 데이터가 전송되듯이 너무 '깔끔하게' 전송되어서 그렇다네. 응! 이걸 개발해낸 사람은 어느 세계 사람인진 몰라도 분명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일거야!

539 ○Rion (HdxdWtGIQc)

2024-11-12 (FIRE!) 23:59:56

...아, 소나 표정 벙찐 거보고 웃느라 놓친 메세지가...그게 히오 씨의 일이라면...일이 늘어났겠는걸. 힘내...!

초콜릿? 유통기한이 여기 시간으론 한 6개월 정도였었나. 섭취 기한도 그 쯤 될테니까, 응. 서늘한 데 두는 게 좋아!

무서워도 갈 땐 가야지...응. 내 실친의 형이 충치를 방치했다가 그 이빨이 결국 두동강이 나버렸대. 무섭다 뮤탄스균...!

540 HiO (o2FmANREZM)

2024-11-13 (水) 00:00:40

아, 그래. 소나씨 비유가 적절하네. 게다가 데이터랑 달리 깨져서 오지도 않잖아? 그러니까 마치... 정말... 거기 있던 물건이 여기로 온 게 맞는가 보다, 싶다고.
진짜 맞겠지만.
...이 기술을 개발한 건 분명히 인간일 것 같진 않아.

541 HiO (o2FmANREZM)

2024-11-13 (水) 00:03:01

지구 시간 기준 6개월이면 생각보다 빨리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지금 당장 먹어야 하는 물건은 아니란 거지? 좋았어.
리온씨도 그렇게 이빨이 두동강 나기 전에 가라고. 늦었을 때가 어쩌면 제일 빠를 지도 몰라. 기계 하나로 끝날 거 기계 두개가 들이밀어진다?

542 ○Rion (Ps2witDqz6)

2024-11-13 (水) 00:04:07

아니 그보다 나 어린이 아니얏!
내년이면 중3이라고!

...라고 치고 있었더니 소나가 "그러니까 어린이 소리를 듣기 원하지 않는다면 의젓하게 다녀오는 거야."라네. 으응!
더 무서운 것도 이전에 극복했었으니까! 나는 할수이따!!

543 HiO (o2FmANREZM)

2024-11-13 (水) 00:07:56

우와 어려.
나이 앞자리가 1이라고?
어려!
어려!!!!!!

544 ○Rion (Ps2witDqz6)

2024-11-13 (水) 00:08:17

응? 아 맞다 그랬지. 여기 인간만 있는 거 아니었지..!! 미안합니다 여러분!
거기선 가끔 데이터가 깨져서 온다고? 아...엄청 멀리멀리까지 무선으로 주고받으려다 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숨기고 있는 충치 같은 거 없어! 있었지만 다 때웠다구.
매년 정기검진 겸 스케일링 가는 정도지만, 그래도 뭔가 무섭단 말이지...

545 HiO (o2FmANREZM)

2024-11-13 (水) 00:09:02

나 이 통신망에서 나이 앞자리가 1인 사람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엄밀히 따지자면 인류 공용 우주 통신어권에서는 그 정도 나이면 청소년이라고 지칭하지만 어린 건 어린 거야!!!!!

546 HiO (o2FmANREZM)

2024-11-13 (水) 00:11:23

구형 아날로그-쓸데없이 무식하게 튼튼하기만 한-통신이 대표적으로, 데이터가 깨져서 오거나 하지. 우주 탐사에 아주 효과적인 동반자란다. 에헴.
나름... 최신이지만. 초장거리 통신을 하려면 이것도 최신인데 구형이란 이 슬픔... 뭐어. 난 이 통신망으로 대충 달래는 중이고.
그래서 한때는 숨겼단 말이지?

547 ○Rion (Ps2witDqz6)

2024-11-13 (水) 00:12:15

엥? 여기 미성년자 드문 편이야?
듣고보니 나도 그렇고 소나도 그렇고 나 말고 미성년자라곤 저번의 고등학생 형?누나? 한 명밖에 못 봤네.
소나는 겉은 어린이지만 특별히 어른으로 자라나는 것도 아니니까 논외로 치고.

548 AURORA (NHmc/.UJTE)

2024-11-13 (水) 00:18:35

안녕하세요, 오늘 날에 이렇게 통신망에 접속해 보았어요. 이번에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다른 분이 계시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