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 공시생 부르면 아무리 유교걸이라도 짜증은 잠깐 낼거니 어르신은 호출에 유념을(급) 아니 웃기네 서로가 서로의 선톡을 생존보고로 보고 있잖아 이게 비즈니스 친구?(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사님 저는 아무 발언도 하지 않겠습니다 (등뒤 크로스 핑거)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으며 파란 스카프는 주위를 둘러봤다. 다른 멤버들도 좀 다치긴 했지만 중상까진 입지 않은 듯 터덜터덜 일어났다.
"무슨 일이지.." "폭탄입니까?" "그런 것 같다.. 이상한 가방이 있길래 스카프네 것인가 싶어서 적당히 구석으로 치워놨더만..."
폭탄. 이런 짓을 벌이다니, 누구지? 그렇게 멤버들이 고민에 빠진 찰나, 관중을 겸하고 있던 부하들이 달려왔다.
"큰일입니다! 베이츠 녀석들이 지금 기지로 몰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츠.. 역시 그 녀석들이군."
애꾸는 혀를 쯧하고 찼다. 율럭키 멤버들은 서로를 둘러봤다. 믿음과 신뢰, 어느샌가 그것이 조금씩 쌓인 것 같았다.
"어서 갑시다!" "드디어 왔구만, 율럭키. 용캐도 아직까지 살아 있었군."
브라우니가 이미 쓰러진 율럭키 졸개들 위에서 말했다.
"긴말 하지 말고, 시작하지?"
파란 스카프의 말을 필두로 율럭키와 베이츠의 집단 패싸움이 시작되었다. 파란 스카프와 철모는 서로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 뒤 각각 인헨시브 부스트와 오버 리미츠로 돌진해 베이츠 몇명을 날려버렸다.
"이번엔 제한 없이-" "야, 우리 율럭키 애들까지 중독시킬 생각이야?" "칫."
빨간 스카프는 베이츠 졸개들을 향해 포이즌 버스트로 독들을 발사했고, 노란 스카프는 목을 가다듬곤 칼라미티 하울링으로 소리를 질러 수많은 베이츠 졸개들을 날려버렸다.
"어서! 왼쪽을 막고! 나머진 저 녀석부터 막아!"
안경이 대원들을 지휘하는 사이, 애꾸는 말 없이 앞으로 나가 바늘을 몇개 발사해 베이츠 졸개들을 관통하곤 실로 끌어당겨 서로의 머리를 부딪혀 기절시켰다.
"덤벼!"
브라우니는 벽에 메달리더니 뛰어내려 수 명을 쓰러트리곤 파란 스카프에게 주먹질을 했다. 파란 스카프는 막고 바로 반격을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브라우니가 손을 붙여 끌어당기자 당황해 급소를 맞고 말았다. 직후 빨간 스카프가 독을 난사했지만 브라우니는 바로 피하곤 얼굴을 잡아 땅에 내리쳤다.
"왜 저렇게 강한...설마 약을?"
노란 스카프는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감을 눈치채고 좀 거리를 둔 뒤 최대 한 강력한 비명으로 쓰러트리려고 했으나, 어느새 발이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윽..!" "절대 못 놔주지!"
결국 노란 스카프도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그때, 애꾸가 뒤에서 실을 꺼내 목을 조르려고 했다. 본능적으로 그 안에 손을 집어 넣어 목을 조르는 것은 막아낸 브라우니였지만, 어느새 바닥을 다 부수며 일어난 파란 스카프가 달려들자 애꾸를 앞으로 엎어치기해 방패삼으려고 했다. 하지만 애꾸는 이마저도 노리고 재빠르게 몸을 피했고, 브라우니는 파란 스카프의 돌진에 정통으로 맞고 나가 떨어졌다.
"그래. 친구인 널 정말 좋아하니까.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정말 죽으려고 했어?? 정말 그거면 돼??? 넌 그거면 끝이야??? 다른 것들은 안중에도 없고 널 좋아하는 친구가 죽여주면, 내 기분은???? 그리고 널 잃어버리고 나랑 널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이 남겨질 건 생각 안 해?????"
어깨를 밀어내려 하는데도 꿈쩍하지 않는다. 보내줄 생각이 없나 보다. 아지의 머릿속이 분노로 하얗게 불탔다. 어떻게 친구로서 그런 부탁을 할 수가 있나. 그게 아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마 이 애는 하지 못하겠다 싶어서 도발한 걸수도 있지만, 그렇게 부탁한 것 자체가, 그리고 그 뒤에 정말로 죽으려고 체념한 듯한 태도가 아지를 더 화나게 했다.
그 뒤에는 슬픔과 서운함이 있었다. 허공을 향해 포효 같은 비명을 한번 내지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격성을 억누른다.
"그 사람이 대체 뭔데. 너보다 중요해? 나보다 중요해?? 혜우 네 삶이고 너 행복인데 왜 그 사람 말을 듣는 건데. 그렇게 정해진 것도 없고 법도 없어. 내 말이 틀렸어??"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내곤,
"그럴 거 기왕이면 내 말 들어주면 안돼???? 너 친구잖아. 솔직히 정 줬잖아. 왜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 하냐고!!!!!!"
혜우는 안 좋아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 시간들동안 한 번도 친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을까. 손뼉도 두 손이 맞아야 한다는데, 아지가 느끼기에는 혜우가 지금까지 쭉 마지못해 어울려 온 것은 아니었다. 마음으로 느낀 바를, 솔직히 말한다. 숨을 조금 헐떡이다가,
"됐고, 너 행복해야 돼. 행복하게 만들고 말 거야. 사실 혜우도 바라고 있잖아. 아니면 문병갔을 때 그런 표정 짓지나 말던가. 내가 말했던가? 그 사람들과 달리 너 떠나지 않겠다고... 허투루 한 결심 같아??? 절대 아냐.... 혜우 너 지구 끝까지 쫓아다닐 거야....... 그러니까........."
슬슬 능력의 시전 시간이 끝나는 것이 느껴졌다. 언제 느껴도 달갑지 않은 감각이다. 몸에 풀려가는 힘을 느끼고 혜우의 몸에 기대려 했다.
"혜우도 책임을 져........ 떠나가는 것이 싫다면, 계속 붙어있겠다는 사람 내치지는 말아 주라~~~~~~"
할딱, 할딱, 평소의 한아지로 돌아와서 숨을 고르는 가슴팍이 오르락내리락했다. 이것도 혜우가 내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만 느껴질 일이겠지만.
오늘은 연구원이 먼저 톡을 보내 왔다. 공장에 있으니 커리큘럼은 알아서 하란다. 교과서 사이코메트리는 지긋지긋해서 타이머 맞춰 놓고 전기 자극이나 했다. 깜박 졸았더니 타이머가 끝나 있어 오싹했다. 이걸 켜놓고도 자다니 얼마나 둔해진 거야...연구원이 안 돌아와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잠꼬대 들킬 뻔했잖아;;;;;;;
한숨 돌린 뒤엔 모처럼 학교로 갔다. 오늘의 저지먼트 활동인 교내 미화(사이코메트리로 쓰레기 무단 투기자를 스토킹해서 쓰레기 되돌려주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스텔스 기능 추가 얘기를 못 꺼낸 게 뒤늦게 생각나 보톡을 걸었는데, 깡통에 은신 기능 추가 못 하냐 묻자마자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다. 완성해서 테스트해 보기도 촉박한 기한인데 제정신이냔다.
귀 따가운 건 둘째 치고 누가 들을까 봐 끊었는데, 느닷없이 여학생이 코앞에 나타나 엉덩방아를 찧었다. 뭐야, 귀신이야?! 학교 괴담??!! 오싹했지만 볼수록 어쩐지 낯이 익기도 해 뭐라 말도 못하고 쳐다봤다. 그랬더니 여학생이 은신 기능을 추가하고픈 물건이 있냐더라. 뭔데??!! 더 수상하잖아!!!!! 폰을 숨기고 일어나려니 여학생이 쪼그려 앉으며 눈높이가 나란히 했다. 그러더니 못 쓰게 된 신발을 버렸던 학생을 기억하냔다. 신발 쥐 테러 사건의 피해자였구나. 뒤늦게 경계를 풀고 인사하자 그 학생이 자긴 레코그니션 미싱 능력자고 자기 능력을 접목한 도구를 개발하는 커리큘럼도 하고 있으니, 원한다면 한 번은 도와주겠단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지만, 너무 반가워서 오히려 수상쩍었다. 하여 그런 제안을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내가 저지먼트여서란다. 뭔 소리야? 저지먼트를 빽 삼고픈 거야?? 교칙 위반 같은 걸 눈감아 달란 거면 못 한다고 일어섰다. 그러자 학생은 갚을 게 있어서라고 생각해도 좋단다. 설마 쥐 테러 적발한 거 땜에 이래? 암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도와준다고?? 사람이 너무 착한 거 아냐??? 호구 잡는 듯한 양심통이 왔지만, 아쉽긴 아쉬운 입장이라 신신당부했다. 들키면 곤란하니 비밀로 해 달라고
(비주얼 쇼크로 경악하는 와중에 진짜 귀여워서 좀 흥미로워짐) 뭐지 저거 식용색소 넣은건가?!?! 그렇다 해도 어떻게 카레가 청록색이 되는거지 기본적으로 강황가루는 노랄텐데!! 물론 팔락 파니르 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 걔도 생 초록은 아닌데!! 신기하다 쿠키몬스터 덮밥같아 (?)
크아아악 근데 매운카레라니 얼마나 매운거지!! 리라 🥵 이상태로 입에서 불 뿜으면서 열심히 먹을듯ㅋㅋㅋㅋㅋ 한솥 끓여서 애린이랑 랑이도 불러버리자 다같이 냠냠해요 휴 카레먹고싶당...
>>103 뭐 저걸 진짜 판다고 심지어 월주는 그걸 먹어봤다고?! 아니 진짜 좀 먹기 힘들었을 거 같긴 하다 어쩌다 먹어보게 된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니 다행쓰...
아 비유가 너무웃김 뭔지 딱알겠다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서 콜라를 주다니 워리워리... 리라 매워죽는 와중에도 😬 이렇게 노려볼것이에요 와중에 밑에 복작복작 대사들 짱귀여워 진짜 정겹다☺️☺️... 랑이가 준 우유를 마시고 평화로워진 리라는 월이 머리를 무는 애린이를 응원하며 다음에 월이가 마시는 콜라에 멘토스를 넣는 꿈을 꿀 거야 (?)
"출석 부른다~" "쌤 저희 수능 끝났는데 안 나오면 안 돼요?" "교육청에서 그러지 말라고 공문 내려와서 안 돼." "아~~~~~" "그래도 너희 학교에서 아무것도 안 하잖니. 그리고 우리 반이 제일 이상한 짓도 많이 해!" "선생님! 저희도 곧 어른이니 예비교육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조용, 조용! 너희 곧 성인이니까 아가씨는 그때 봐! 출석 부른다. 김가연!" "네~" "─현태오! 현태오 어딨어? 이시미! 은서야, 태오 어디갔니? 매점갔어?" "몰라요~" "전화 해봐~ 폰 안 걷잖아." "넹~"
…….
"엽세여~ 현태~" - ……어. "니 학교 안 나왔다고 쌤이 전화 걸어보래~" - ……. "현태, 혹시 '또 그 흰색 강아지랑 노느라' 학교 안 나온 거임?" -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거 안 키워. "……'터그놀이' 하다 싸웠어?" - ……. "……너 어디야." - …나 연구소 대체 출석 한다 전해주라. 바즈라. "너 그게 무슨 개소리야? 거기 존나 치가 떨려서 가기 싫-"
아지는 비켜주지 않았다. 능력의 시전 탓인지, 온 몸으로 밀어도 안 될 것 같아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
붉게 타오르는 저녁 하늘처럼 분노로 타오르는 아지를 마냥 응시했다. 절절한 외침이, 비명이, 포효가, 뇌에 직접 때려 박는 것 같았다.
그야 바로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당연하지.
언제까지고 저러고 있지는 못 할 걸 알았다. 아지가 저지먼트를 나가기 전까지, 몇 번이고 봐왔다. 탈진해 쓰러진 아지를, 내 손으로 챙긴 적도 여럿이었다.
"......"
오래지 않아 능력의 반동이 온 아지가 내게 기댔다. 아지를 받친 채로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느릿하게 움직이는 것에 더해, 한 팔로 아지의 등을 받쳐주며 상체를 일으켜 앉으니, 자연히 아지를 내 무릎 위에 앉힌 모양새가 되었겠다.
그 상태로 숨 고르는 아지의 등을 토닥였다. 토닥, 토닥, 한동안 가벼운 손짓만 했다. 눈을 감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이, 스산한 겨울 바람이 몇 번인가 스쳐지나갔다. 바람 소리가 멎을 쯤, 나즈막히 말했다.
"...아지야. 그거 알아? 너희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내가... 얼마나 비참한지."
소리 없이 뜬 눈이 새까맣게 내려앉아, 그에게 향했다.
"떠나지 않겠다느니, 지구 끝까지 쫓아오겠다느니, 너희는 어쩜 그렇게 쉽게 말할까. 내가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어디까지 미쳐가는지도 모르면서. 친구니 정이니 행복이니, 그깟 것들이 나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모르면서."
토닥이는 손이 차차 멈췄다. 스르륵, 미끄러져 바닥으로 툭.
"너희가 과연 너희 인생마저 뒷전으로 하고 그 말을 지킬 수 있을 거 같아? 그럴 리가 없지. 당장에만 봐도, 다신 떠나지 않을 것 같던 사람이 잠깐을 못 참고 나에겐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은 채 자꾸 멀어지는 걸? 나는 다 용서하고 받아들여줬는데... 나는, 나만... 결국 누구나 자기 인생이 제일 소중한 거야. 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런데 너희라고 다를까?"
히죽- 하고, 창백한 얼굴이 미소지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너희는 또 바락바락 반박하겠지. 절대 아니라고, 두고 보라고. 그 말이 얼마나 무섭고 무거운 말인 줄 모르니까 그렇게 쉽게 하지."
웃는 얼굴 뒤로 빠득, 이가 갈렸다.
"너희가 뭘 알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채로 그 알량한 한 마디에 매달려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입장을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해. 매번 빛 아래까지 끌어올려놓고 다시 밀어 떨어뜨리는게 너희면서, 너희도 똑같이 힘들고 괴로울 땐 나 몰라라 할 거면서, 이미 그래놓고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해."
바닥을 짚은 손에 힘이 들어가 뿌득, 하고 뜯기는 소리가 났다.
"아지야, 한아지. 그냥 다 까고 말해줄까? 나는 친구 같은 미지근한 건 필요 없어. 나는, 이제는 내가 부숴버릴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해. 아니면 철저하게 나를 망가뜨려주던가. 그런데 넌 아니야. 어느 쪽도 아니니까, 이만 좀 나한테서 떨어져. 필요 없으니까."
이런 나를 악하다며 매도하던 목소리가 떠올랐다. 그래보인다면, 그래, 그렇게 살아야겠다. 이것도 저것도, 포기하면 편하니까...
상체를 일으킨 혜우가 등을 토닥일 적에, 빠른 숨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는다. 울 것 같은 기분이었다. 토할 것 같은 기분인 듯도 했다. 혜우가 눈을 감고 있는 동안, 토닥임을 받으며 시선을 피했다. 입술을 아프게 물었다. 괜히 다른 방향을 보면서, 숨소리를 되돌렸다.
너희,
라는 단어가 귓전에 턱하고 걸렸다. 어쩐지 거슬렸다. 그리고 혜우가 하는 말을 들으면 들을 수록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동시에 깨달았다. 혜우는 약하구나. 너무 약해져서, 떠나감을 버틸 수가 없어서, 자신이 떠나가려고 했던 거야. 아지는 옛 친구가 떠나갈 때를 떠올렸다. 자신이 손을 아무리 뻗어도 닿지 않을 때. 그리고 그 친구와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아지는 충격을 받고, 상처를 입고, 슬퍼하지만 그걸로 끝. 다른 친구를 만나 위로받고, 가족들에게 치유받았다.
하지만 혜우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던 거야.
"너희, 너희~~ 듣기 싫어어어....."
아지가 겨우 상체를 세운 채로 칭얼댔다. 사실 화를 내는 소리였지만, 힘이 다 빠져 소리가 모기만한 상태였으니 칭얼대는 걸로나 들리겠다.
"너희가 아니야아... 난 한아지야~~~ 한아지가 너를 떠나간 적 있어....? 배신한 적 있어.....?"
아지가 다 죽어가는 소리로 띄엄띄엄 말을 이었다. 그러다 잠시 침묵하더니, 마른침을 삼킨다.
"저지먼트를 떠났던 걸 혜우를 떠난 걸로 생각할 거야...? 저지먼트를 떠난 건 미안해애.... 하지만 혜우를 떠난 건 아니잖아...... 나, 검도부 친구들도 있고 저지먼트 아닌 친구들도 있고~~ 친구와 뭐든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아"
거기까지 말하고 숨이 찼는지 할딱거린다.
"누구나 자기 인생은 소중해애~~ 나도, 혜우도, 다른 사람도 그럴 거야아..... 자기 인생보다 남을 앞세울 수 있는 건 아주 적은 사람들 뿐일거야아"
"그래서 사람들은 다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다시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걸거야... 사람이 멀어지면, 슬퍼해도 돼. 상처받아도 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는 거야~~~ 나는 그렇게 지냈단 말이야..... 그런데 혜우는 그렇지 않지. 상처받으면, 그 상처가 너무 깊어서 괴로워하는 거잖아. 그게 무서운 거잖아...."
겨우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혜우가 자신에게 요즘 매몰찼던 이유를. 잠깐 생각하다가, 얘기하는 것이다.
"....혜우가 사람이 떠나가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한아지가 인생보다 혜우를 소중히 할게."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였다.
"한 달, 일 년, 이 년, 평생이 걸리면 평생, 그렇게 할게. 쭉 연락하고, 얼굴도 보고, 얘기하면서 웃기도 하고~~~ 힘들고 괴로울 땐 떠나가는 대신 서로 붙어있자~~ 싫은 일 싫다고 얘기하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어도 서로 옆에 있어주자아"
아지는 힘을 들여 웃음지었다. 그 웃음은 조금 시들했다.
"나는 혜우가 필요해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쳐내어진다면,
그것은 아지가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었던 인연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고, 아지는 상처받고, 아파하겠지만, 또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시끄러운 현장에서조차 들릴 정도로 큰 소리. 그리고 풀썩하고 쓰러지는 사람. 파란 스카프는 황급히 달려나갔다.
"야..야! 철모! 정신차려! 야!"
하지만 철모는 이미 너무나 먼 강을 건넌 뒤였다.
"너.. 감히 철모를.."
쓰러진 브라우니의 멱살을 잡고 노란 스카프가 협박하듯 말했다. 브라우니는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자각한 듯 공포에 질렸으면서도 웃기 시작했다.
"죽었나봐? 총에? 한명은 함께 죽다니 다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복부에 날아간 주먹에 브라우니는 기침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베이츠는 끝났어. 리버티가 망한 시점에서 너희도 이미 죽어버린 신을 붙들고 포교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가지만 말해두지. 베이츠는 끝났지만, 너흰 스트레인지의 주도권을 영원히 잡진 못할거다. 우린 총은 안 쓰거든. 그저 새로운 녀석들이 너희들을 노릴 ㅃ-"
빨간 스카프는 아무 말 없이 브라우니의 얼굴을 잡곤 미친듯이 독을 생성해내기 시작했다. 브라우니는 즉결처분은 생각하지 못했는지 신음소리와 함께 어떻게든 매달리며 살려고 발버둥쳤지만 얼마 가지 않아 꼬르륵하는 소리를 끝으로 움직이지도, 숨을 쉬지도 않게 되었다.
"율럭키 본부는 지켰고, 남은 베이츠 잔당을 쓸어버리러 가지."
침울한 분위기에 빠진 타 율럭키 일원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음 날, 율럭키는 마지막으로 남은 베이츠까지 쓸어버리며 3학구 스트레인지를 손에 넣었지만, 정작 본부는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였다.
"방송을 재개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안경은 방송장비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스테프들도 중경상을 입었기 때문에 방송도 재개하기엔 시간이 너무 걸릴 것이라 말했다. 파란 스카프는 말 없이 자신이 앉은 책상 옆에 말 그대로의 철모를 올려두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회의장 내부의 전화벨을 울릴 인물은 몇 없었다.
"여보세요." "네, 모시호입니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참 유감입-" "그래서, 용건이 무엇이죠?" "...이번에 좋은 소식이 잡혀서 말이죠. 리버티가 망하고 기존 샹그릴라보다도 훨씬 효과가 뛰어난 검은 샹그릴라가 대량으로 입수되었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말해뭐해, 베이츠의 자산만 넘겨주신다면, 검은 샹그릴라를 현재 샹그릴라 도매가의 1.5배 가격으로 넘기겠습니다."
암부에게나 돌고 있는 검은 샹그릴라 수만정을 1.5배 가격으로 사들인다는 건 거절하면 바보일 정도의 제안이었다.
"그럼, 약속을 잡죠." "약속이요?" "서로 보험은 들어야 하잖아요?" "그럼 저도 보험 겸 보너스로, 큰놈 하나 데려가겠습니다. 그때 봅시다."
>>90 >>108 점례주 앗 앗 @ㅁ@ 숙제처럼 올리는 훈련에 불과했는데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 응원해 주신 덕에 살아돌아왔어요 (흐느적 흐느적) ∑@ㅁ@;;;;;;;;;;;;;;;;;;; 초록 카레는 또 뭡니까??!! 그런 카레가 실존한다니... 심지어 향이 좋았다니;;;;;; (호달달)
>>92 리라주 아하하하^c^ 기억해 주시다니 감사해요~~~:D 스텔스 기능을 넣을 구실이 마땅히 안 떠올라서👀👀👀 졸속으로 동원해 봤답니다 ><
>>93 >>107 태오주 아침은 영 부실하셨네요. 점심은 괜찮게 드셨어야 할 텐데요. 잘... 아마도 잘요? 은신 기능 있는 깡통을 만들기 위한 구색 맞추기까진 된 거 같아요^^;;;;; 태오 선배가 저지먼트 단톡방 나갔다고 언급하신 건 본 거 같은데... 바즈라 부소장으로 임명된 뒤에 학교도 아예 안 나오고 있는 건가요? 바즈라에만 머물고, 미술관장님 사고도 일으키고??? (미술관장님 사고의 범인이 태오 선배면 정말로 중대 상해라, 나중에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을지 불안불안한데요 @ㅁ@;;;;; )
>>101 >>103 동월주 ......파란색 카레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저 카레가 맵기까지 하면 스턴 걸릴 거 같아요;;;;;;;;; 근데 맵다는 사람한테 콜라를 주다니... 월이 무서운 아이!!!!!!(동공지진)
>>111 혜우주 음...;;; 혜우가 만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자기 인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상처였을까요...👀👀👀 자기 인생을 가장 먼저 챙기는 건 숨쉬듯 당연한 일이고 안 그런 경우는 오히려 조치가 필요할 거 같아서... 저한텐 많이 어렵네요.(먼눈)(옆눈) 한편으론 혜우는 약속이랄지 다짐이랄지를 세상 무엇보다 무겁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해요. 아지가 뒤에 해 준 얘기마따나 역설적으로 기대가 너무 커서 상처받은 느낌이랄까요? (삐빅!! 흔한 적폐입니다!!!)
>>116 아지주 아지 능력은 특성상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거 같은데요, 그와 상관없이 아지 강하다!!! 마음이 강해요!!!! (박수)
현생을 가까스로 돌파해서 갱신이에오오오오오@ㅁ@ 이제 바닥과 합체해야겠어요오오오오(털푸덕)(스르르)
저녁의 황금빛 여명이 지며 하루의 끝을 알리고 있었다. 앞으로 종말까지 며칠이 남았던가. 종말이란 모든 것이 끝났다는 말로 들렸다. 미래가 없다는 것.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것. 일상을 보내려고 하면서도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종말은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만들며 가까워지고 있었다. 금은 수많은 불길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난무하여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암영이 짙어지면서 당신을 삼켜버리는 꿈. 마지막 한 줄기의 빛이 사라지는 꿈이 금을 괴롭혔다.
그 악몽에서 깨었을 때, 금은 아직 찾아오지 않은 종말에 대한 꿈이라는 걸 깨닫고서, 차가운 손바닥으로 두 눈을 덮으며 얼굴을 쓸었다. 당장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건 오직 당신이었다. 어차피 다가올 종말이라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 그건 차가운 각성 같은 거였다. 금은 두꺼운 코트를 걸치고서 머리맡에 걸어두었던 것을 챙겨 들고선 집을 나섰다. 핸드폰도 없이, 연락도 하지 않고 늦은 이 시간에 찾아갔을 때 당신이 깨어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당장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
이미 세상의 끝에 치달은 듯, 늦은 시간의 거리는 고요했다. 피부에 닿는 냉기가 얼음장 같았고, 숨을 내쉴 때마다 차가운 공기 속으로 입김이 번졌다. 이내 당신이 사는 곳에 도착했을 때 금은 언젠가 그랬듯이 자연스럽게 공용현관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당신의 집 앞에 다다랐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리고. 만약 잠에서 깬 당신이 확인을 한다면 눈에 띄게 어두운 어두운 표정에 금이 있었을 것이었다.
"...언니."
금은 당신을 다정하게 껴안고서, 볼에 입 맞춘다. 눈앞에 이렇게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 악몽을 잊을 수 있었다. 비록 재가 되더라도 모든 힘을 다해 불을 붙이면, 끝없는 희망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옥 같은 이 도시라도, 어둠을 넘어서 같이 여명을 맞이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당신이 이러는 이유를 물었을 때 금은 무어라 답했던가.
"종말이 절 끌어내리기 전에, 그 적막한 끝이 오기 전에. 좀 더 언니를 보고 싶었습니다."
금은 주머니에서 묵주를 꺼내며 조심스럽게 손에 쥐었다.
"많은 사람들이 반짝이는 유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중 하나라도 붙잡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제 어깨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는 가족도 없다. 길거리에서 살던 시절부터 너무 많은 것을 잃어왔고, 더이상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당신이 있었다. 당신만큼은 꼭 지키고 싶었다. 눈앞에 선 당신은 자신이 사랑한 유일한 사람이었으며, 자신이 지켜야 할 유일한 존재였다. 제 묵주는 이제 자신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지만, 하지만 당신에게는 다를 것이다. 이 묵주가 자신의 마음과 함께 전해지기를, 그리고 그것이 당신을 지켜주기를 금은 간절히 바라며 당신의 목에 묵주를 걸어주며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너를 몹시도 귀애하고, 부르면 언제든 향할 것이란다. 이것이 내가 네게 속죄하리라 생각한 알량한 기만임을 나도 안다. 그렇지만 부디 용서해다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것 뿐인 무능한 자라, 네게 이럴 수밖에 없구나.》 이는 진심이다. "……하하." 동시에 맨정신으로 외치는 마지막 발악이다. ─ 메시지가 발송 완료되었습니다.
연락을 드리는 건 거의 2년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새로운 생활이 낯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좋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적응했고 지금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저의 세계를 더욱 넓혀가는 중이랍니다. 1학년 때는 댄스부만 했지만 지금은 일종의 선도부 같은 동아리도 겸하는 중이에요.
다만, 여름엔 지호 언니가 왔었어요.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혹시 이후에 두분께도 어떤 소식이나 연락이 갔는지 궁금하네요.
어쨌거나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인첨공 내부에선 어디 가서 빠진다고 할 수 없는 성과를 거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이것저것 배우고, 익히고, 운 좋게 잘 맞는 상담 선생님을 만나서 줄곧 걱정하시던 것들도 이제 꽤 나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고요.
행복하다고 말할 만한 하루하루예요.
두분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리라가.
할 말이 적어 당혹스럽기까지 했던 편지가 겨우 마무리되었다. 답장은 바라지 않는다. 어차피 2년간 서로서로 연락 두절이었으니까, 그렇다 해도 새삼스럽지 않을 거다. 발신인과 수신인의 이름 및 주소를 적은 후 편지를 부친 리라는 실로 오랜만에 이름 붙이기 어려운 감정으로 가득찬 발걸음을 디뎠다.
제발 답장이 오지 않기를. 그래도 한번쯤은 답장해주기를. 차라리 이사를 갔기를. 하지만 어떻게든 이 편지를 받아서 한번쯤은 보러 와주기를.
제 1학구. 그곳에는 대표이사실이 있습니다. 인첨공의 모든 정책을 결정짓고, 연구 성과를 보고 받고 앞으로의 길을 결정하는 최고위인 대표이사가 사용하는 사무실입니다. 1학구는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고요하지만 묘하게 경비가 삼엄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1학구가 혼란 속에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건물 중 일부는 박살이 난 상태이며, 길거리에는 안티스킬 차량이 엎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플레어가 있었습니다. 인첨공 제 2위. 모든 것을 불태우고 소멸시켜버리는 능력자. 은별은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선 제 2대 대표이사가 다급하게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악물고 플레어를 바라보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플레어! 이게 뭐하는 짓이냐!! 미쳐버린거냐!!"
"...미쳐버렸다면?"
무덤덤한.. 그야말로 감정이 엿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차가웠습니다. 공허한 눈동자 너머에 비치는 것은 2대 대표이사. 바로 그 자의 모습입니다. 이어 대표이사는 주머니 속에서 리모컨을 꺼냈습니다. 붉은 버튼이 달려있는 그 리모컨 끝을 플레어에게 향하자, 플레어는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이게 뭔지 알아?! 이걸 누르면 네 심장은 터져나갈거다! 죽고 싶은거냐!! 플레어!!"
"...눌러봐."
"뭐?"
"...눌러도 상관없어. 하지만 그 전에 당신도 죽어."
"너, 너 이 자식!!"
"...고모를 죽이고... 나를 속였어. ...내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 이유가 이제는 더 이상 없어. ...고모로 협박했다면... 차라리 말을 듣겠지만, 이제 고모는 없어. ....그러니까... 딱히 상관없어. 날 죽인다고 해도. 하지만 당신도 함께 지옥으로 가는 거야."
"지, 진정해라! 플레어!! 진정해!! 진정하란 말이야!! 누른다! 누른다고!!"
플레어에겐 그의 협박이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죽일테면 죽여도 상관없다는 차가운 목소리는 역으로 협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었습니다. 자신이 말을 안 들으면 인질이 죽을거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모를까. 지금의 플레어에겐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예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을 그녀는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저지른 것이 많아. ...어차피 나는 지옥에 떨어질거야. ...이전처럼 평온하게 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러니까 이건 내가 지금껏 끼친 폐에 대한 사죄야."
"...!"
"......걱정하지 마. 금방 끝날테니까."
"플레어어어어어!!"
플레어는 오른손을 위로 들어올렸습니다. 방사선이 한곳에 뭉쳐 커다란 태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앞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대표 이사는 그와 동시에 리모컨 버튼을 눌렀습니다.
삑..삐빅...삑...삐빅...삑...
플레어의 몸의 내부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붉은 태양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기세로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땅에 닿았습니다. 이내 2대 대표이사가 그 불길에 흽싸였습니다. 크아아아아아아악!!!!! 커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피부가 소멸하듯 사라지며, 그 내부에 있는 것이 모두 다 증발했습니다.
"........"
펑!!
커다란 폭발소리가 들렸고, 피가 위로 치솟아올랐습니다. 심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점점 그 박동수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그대로 땅바닥에 엎어졌습니다. 붉은 핏물이 주변을 물들이기 시작했고, 그녀는 젖먹는 힘을 다 해, 몸을 돌려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붉은 화염 속에서 그녀는 살며시 오른손을 들어올렸습니다.
"...이걸로 죄값을 치룬다고는 하지 않을게." "...하지만...." "...조금은...조금은... 내가 한것에 대한 사죄가 될까..."
"...보고 싶어..고모..." "...그리고... 미안해. 승아야." "...나...언니가... 너무 못나서..."
"...미안해..."
"...이걸로..." "...응...이걸로...된거야."
조용히 눈을 감으며, 그녀의 손은 천천히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숨소리가 꺼져가는 가운데.. 뜨거운 불꽃은 모든 것을 활활 불태웠습니다. 화염 속에 있는 그 모든 것을 없애버리려는 듯. 잿더미로 바꿔버리려는 듯. "크크큭.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겠지만... 당신은 좀 더 이것저것 해줘야합니다. 크크큭. 회수하도록 할까요. 늦기 전에." 그 날 저녁.
1학구가 끔찍한 테러에 흽싸였다는 뉴스보도가 전 학구에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CCTV 화면에선 제 2대 대표이사가 소멸하는 모습이 모자이크가 된 채로 담겨있었습니다.
>>249 오케이 그럼 차차 단톡방에 플레어 소식 알리는 걸로 하고... 대표이사는 모자이크처리됐지 참
그런데 음 일단은 영락 측에서 진윤태에 대한 감시가 삼엄해질거 같아 언제든지 처리 가능하게 대기조 세울 거고 감시 카메라 말고도 능력자 써서 거의 24시간 주시할거고 뭘 하든 방해는 안 하겠지만 그것이 결과적으로 인첨공에 위해가 되는 거라면 가차없이 처분하겠다는 방침으루
얏호 모닝갱>< >>208 뜨아;;, 퍼클쯤 되면 심장이 터져도 즉사 안 하고 유언 남길 만큼 의식이 유지되나... 클래스가 다르긴 하네 대표이사는 폭탄 터뜨려도 즉사 안 뜨는 줄은 몰랐나 봐, 알았다면 플레어전 끝나자마자 무슨 뒤탈이 있을지 모른다고 폭탄 터뜨렸을 텐데. 폭탄 위력이 저 정도인 거 퍼클들은 알았으려나?
음, 이건 생각지 못한 전개네요👀👀 아무리 감금에서 풀려났대도 혜우와 영락의 감시망을 저렇게 감쪽같이 뚫을 줄이야;;;;;;;; 플레어가 더 잃을 게 없다 비관해서 저3끼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할 만은 한데 저때까지 무대책으로 있었던 대표이사한테는 미아핑이 찍히고 맙니다. 밸런스패치임을 여러 차례 알려 주셨는데도요^^;;;; 암튼 부장님 입장에선 앙갚음 안 하고 강물을 바라보았더니 시체가 떠내려온 셈이네요(얼벙댕) 진윤태가 암만 심장전문의라도 이미 터진 심장이면 회복해 봤자 생존은 힘들 거 같고(그게 가능했다면 검은 샹그릴라로 실험당해서 뇌 파열된 차일드에러도 회복하고 나면 실험 전처럼 회복될 거 같으니까요👀👀) 초능력과 신체 능력만 플레어 수준인 좀비(???) 탄생 예고일까요?(먼눈)(옆눈)
날이 많이 선선해졌는데도 여전히 기 빨리네요. 훈올튀 해야겠습니다. 아직 화요일이지만 힘들 내셔서 무던하게 넘기시길요!!! (태오주는 수면 부족이라니...8989ㅁ8989 월루라도 가능해서 숨 돌리실 수 있길 바래요!!!!)
오늘은 길벗 상담센터엘 갔다. 지난번에 다녀간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어쩐지 오랜만인 기분이었다. 암튼 사이코메트리 장비의 버그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걸 거들었다. 버그가 생기는 조건을 파악하느라 장비를 반복적으로 조작해야 한다며 사이코메트리를 반복해서 써 달라기에 그렇게 했다. 그때마다 움직이는 내 뇌파는, 개발 초기와 비슷할까 달라졌을까. 내 눈으론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치의 작업을 끝내고서는 센터장님한테 갔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무슨 일 있냐시는 걸 그냥 웃었다. 신고든 뭐든 테러를 막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유니온의 테러 계획은 얘기해 봤자니까. 테러 준비 마저 끝내라고 쉬쉬하며 손놓고 있는 중이 아니라면야 지금도 이런저런 시도가 한창일 테고. 그럼 박형오와 유니온을 함께 폭사시키는 것도 고려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가성비 좋은 방법도 드문걸.
착잡했다. 난 누구든 위크니스 폭탄을 터뜨려 줬으면 하나 보다. 내가 그러지는 못하겠다면서. 동시에 연구원이 신고해서 위크니스 폭사시키잘 때 센터장님의 말씀이 마음에 걸렸던 게 생각났다. 그래서 센터장님께 메모앱으로 물었다. 만약에 퍼클이 모든 사람을 살해할 작정이라면, 위크니스를 폭사시켜서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위크니스가 야만적이고 비열한 수단일지라도 그걸 안 쓸 경우 모두가 죽는다면, 두 명 살해하지 말자고 수십만 명을 살해하는 꼴 아니겠냐고. 그러자 센터장님은 위크니스 폭사 말고 다른 방법이 정말 단 하나도 없겠냐신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 다른 방법을 안 찾는 거라면 망상병 환자 취급받더라도 당신은 못하겠다면서. 센터장님, 이상주의자야............ 다른 방법 찾는 사이 다 죽을지도 모르는데요. 내가 머뭇거린 것과 같다면 같은 결과인데도 답답했다.
그게 눈치 보이셨을까. 센터장님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렸다면 불확실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힘든 게 당연하다셨다. 그러니 어떤 선택이 옳다 그르다 쉽사리 말할 수 있는 게 아닐 거라고. 본인이 얘기한 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에 불과하다고. 난처하게 만든 거 같아 죄송해졌다. 어떻게 해도 개운치 않은 이 심정을 전하고자 해도, 메모앱에 아무 말도 칠 수 없었다. 한참 멍 때린 끝에 겨우 입력한 말은, 가장 쉽고 빠르고 희생도 적은 방법을 실행하질 못하겠다, 센터장님처럼 신념이 확고한 것도 아니라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다였다.
그러자 센터장님이 어처구니없는 답을 하셨다. 행동을 도저히 바꾸지 못하겠다면 생각을 바꿔 보란다. 가장 쉽고 빠르고 희생도 적은 방법이 아니라 실은 엉터리 방법일 거라고. 황당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해 봤자 진짜로 엉터리가 되는 게 아니잖아;;;;;;;;; 그거 정신 승리 아니냐 물었더니, 바로 맞다신다. 맙소사!!?? 기도 말문도 턱 막혀 있을 때, 센터장님이 말씀을 이어 갔다. 정신 승리를 안 해도 상황이 그대로라면, 그리고 그 상황이 스트레스라면, 합리화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란다. 그러니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미련 갖는 대신 헛짓거리로 취급해 보잔다. 절대로 못 갈 길이라면 똥길이나 벼랑 취급해도 상관없지 않겠냐면서.
이게 뭔 소린가 싶으면서도 맘이 편해지는 것도 같았다. 엉터리 방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유니온은 온갖 초능력을 한꺼번에 쓸 수 있고 분신술도 쓰니까. 폭탄이고 뭐고 다 씹어먹도록 어마어마한 능력이면 인첨공을 본인 입맛대로 바꾸는 것쯤은 일도 아닐 텐데도(오맨들씨나 서현씨의 능력 혹은 여로의 능력 혹은 그 외 다른 능력들을 이거저거 조합하면 여기 사람들을 모조리 자살시키는 것마저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모조리 착한 일만 하겔 못할라구???) 테러밖에 모르는 게 영 괴상하지만, 암튼!!!! 센터장님 말씀마따나 어차피 내가 못 지를 방법, 유니온은 위크니스 폭탄 그딴 거 안 통한다 생각해 버리자.
Q.왜 플레어가 바로 즉사 안했나요? A.사람 머리가 잘려도 사람은 최대 1분까지 생존한다는 자료도 있고 심장이 터져도 최소 몇초간은 살아있을수도 있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냥 이 악물고 동귀어진한 연출을 하고 싶었습니다. 애니나 게임에서 심장에 총 맞아도 이 악물고 움직여서 동귀어진하는거 많이 나오잖아요.
Q.그래도 너무 리얼리티하지 못한데 좀 안 그렇나요? A.리얼리티하게 블랙 크로우나 리버티들이 공격 다 피하고 중간에 집중을 끊어서 능력 다 못 쓰게 했다라고 하면 이거 왜 하나 싶지 않을까요?
Q.퍼클들은 대체 왜 당하기만 한거죠? A.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즉사 안해도 터지면 죽는 폭탄이 저에게 있으면, 제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있으면 무서워서라도 반항 못 할 것 같아요.
Q.대표이사는 왜 아무것도 안했나요? A.계획 성공이 코앞이고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뒈지기 싫으면 그냥 있어 모드였고 애초에 제로원 프로젝트가 알려진걸 쟤들은 몰라요. 흔한 무능한 지휘관입니다. 이거 꽤 많이 언급했어요.
Q.이런거 왜 쓰나요? A.저도 여러분들의 리얼리티하지 않은거 엄청 많이 넘겨줬으니 여러분들도 연출이면 연출인갑다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피차 서브컬쳐 분위기 즐기러 온거 아닙니까. 아니라고요? 저는 그거 즐기려고 진행하는거니까 지금이라도 감당하세요. 차기에 리얼리티한 시리어스 영화버전 모카고 할래요 하면 직접 여시고 하시면 됩니다.
으어 즉사 안하는건 딱히 의아하지 않았다! 단지 일련의 사건 뒤에 윤태가 은별이를 살려낼 수 있을지 그렇다면 그 의도는 무엇일지가 궁금했을 뿐... 근데 이건 캡틴이 올려준 글 자체에서도 모호하게 언급되는 걸 보니 은별이의 생사는 4챕 또는 극장판에서 밝혀질 예정인가 싶기도 하네🤔 ......극장판에서 다시 보스로 등장하면 진윤태 가만안도
아무튼 딱히 사망 장면에 대한 리얼리티를 따지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적어도 나는...) 그런 뉘앙스로 들렸다면 미안혀🥺...
동월이 의뢰를 받고 일어나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피해자의 집이었다. 귀신따위 잡아본 적이 없지만... 일단 귀신처럼 숨어살다가 사람을 공격하는 괴이는 꽤 있었으니까. 비슷한 느낌으로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피해자의 집으로 먼저 향한건 일단 흔적을 찾기 위해서다. 이런 류의 괴이들은 보통 사냥에 한번 실패하면 같은 곳에 찾아오지 않기 마련이다. 피해자가 공격을 받았던 곳에선 충분히 경계하고 긴장하기 마련이고, 그것은 감각을 끌어올려 기습 실패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충분했으니까. 아마 그것은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을 찾으려 하고 있을 것이다.
" ...... "
하지만 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동월은 피해자를 절에 보내놓고 혼자 그의 집으로 왔다. 멀리서 봤을땐 그냥 집 같았는데... 집 앞으로 오니 뭔가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 ....숨어있나? "
그럼 안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견학하러 온거라 무기라고 해봐야 칼뿐이다. 근데 귀신이 칼에 썰리....나? 그럴리가. 한숨을 푹 내쉬곤, 어쩔 수 없다며 일단 집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텅 빈 거실 안으로 발을 들이자마자... 동월이 숨을 헛들이켰다.
끈적한 무언가가 목을 죄여오는 느낌, 싸늘한 무언가가 등골을 타고 올라가는 느낌, 명치 앞에 칼이 겨누어진 느낌. 그래. 공포였다. 이 집 안에 남아있던 무언가가 참으로 오랜만에 그것을 강하게 자극했다. 동월마저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한. 그것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으며, 단언컨대 병원 트라우마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가 공포를 자극했다.
' ....있다. 아니, 있었던건가? '
너무나도 강한 원념에 그것이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천천히 목을 죄던 무언가가 스르륵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면 아마, 이곳에 돌아온 것이 피해자가 아님을 알고 자리를 비킨 것이다. 점점 멀어져가면서 원념도 자연스레 그것을 따라 사라진 것이겠지. 그렇게 원념이 전부 사라지자, 그제야 동월은 자신이 숨을 거의 쉬고있지 않았음을 깨닫고 터헉, 하며 거친 숨을 내뱉었다. 몇 번이나 숨을 고르며 헐떡이고서야 정신이 돌아와 그것이 '왜' 사라졌는지를 생각해냈다. 그것은 피해자를 기다렸다. 근데 돌아오는 건 웬 퍼렁머리 칼잡이? 그렇다면 그것이 조금이라도 생각할 줄 알면 눈치 챌 것이다. '아, 이놈이 날 피하거나 해치려고 다른 누군가를 끌어들였구나' 라고.
" 교회나 당집에 처박아놓을걸 그랬나. "
동월이 추천해준 절은 여기서 그리 멀지도 않았고, 애초에 스님도 몇명 없는 곳이다. 이만한 원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접근한다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곳... 동월은 곧 땅을 박차고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절에선... 왜인지 정좌하고 앉아있는 피해자와, 그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뒤집어져 소리를 지르고 있는 스님이 눈에 들어왔다.
어... >>356을 보니 제가 언급한 내용이 캡께 불편함과 피로감을 안긴 듯합니다. 그래서 일단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고모가 사망한 것도 속이고 세뇌해 가며 부려먹어 놓고 플레어가 원한 품을 걸 정말 몰랐나, 알았다면 자길 언제 습격할지 모르는데 폭탄 말곤 대책이 전혀 없었나에 생각이 쏠려 의문이 든 건데, 레스 읽고 곰곰 생각해 보니 결과론적인 소리였던 거 같습니다. 플레어가 원한에 눈 뒤집힌대도 본인까지 죽을 짓은 못하겠거니 생각했을 수 있네요. 만악의 근원이자 오랫동안 인첨공의 권력자였던 NPC라 들은 탓에, 캡께선 멍청한 캐라고 여러 차례 말씀해 주셨는데도, 저도 모르게 지능캐일 거고 퇴장도 임팩트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었던 거 같고, 그로 인해 다소 부적절한 표현의 감상으로 캡께 누를 끼쳤습니다. 제멋대로 가진 기대 때문에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275 >>359 아지주 어제 놓쳤었네요;;;;;;; 쿼츠는 배달이나 각종 자잘한 심부름을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해 주던데요. 그래서 스트레인지의 중립 지대+방범 카메라도 있는 위치에 기지가 있고요. 자세한 건 정하주께서 아시겠지만, 서연이는 그 심부름들 한 내역서를 정리하고 단순 덧셈만 해 놓는 걸 생각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큰일이 아니었어서 다행이에요!!!! 오전 잘 보내셨길 바래요
>>374 >>375 덧셈은... 어 엑셀느님(인첨공도 엑셀일진 모르겠지만요ㅋㅋㅋ)이 다 해 주신다고 생각할래요...👀👀👀 그럼 서연이 머리가 나빠도 수시로 확인해서 정리만 하면 일처리가 가능하겠거니(먼눈)(옆눈) 앗앗!!!! 엄청 진지한 상황이셨군요... 음, 어느 쪽이든 더 만족스럽거나 후회가 덜한 결정 하시길요. 기왕이면 결과까지 좋음 더 좋고요!!! 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공식이 나오기 전엔 알 수 없다!!!!(얼벙댕) 피해자랑 스님한테 과연 뭔 일이 일어났는지는 다음 독백이 나오거나 월주께서 설명해 주시길 기다려야겠어요~~
situplay>1597051256>381 왠지 더 성능 좋을거같지? 커피라(어디까지 말해야되나 고민) 그사람 바텐더 비슷한거라 외부음식 반입은 안될거같고.... 그사람 일하는곳 마감 전 1시간 대관해서 조용히 얘기 나누고 일찍 보내주고 싶었는데 사장님에게 대관 거절당했어 크으으으윽 하긴 부담스럽겠지... 그렇지만(구질구질)
>>356 앗!!! 이 악물고 동귀어진 연출!!!! 그거 잘하면 처절해서 맛있지~~ 내가 그 생각을 미처 못했네, 알려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은남매 일생일대의 원수가 알아서 없어진 게 은남매한테 다행일지 불행일지 모르겠다... 살인자가 될 위험은 없어졌지만 가득 찬 원한을 쏟을 데가 없어져서 허탈할지도;ㅅ;
>>401 🤔 그건 좋은데...? 오늘밤은 사르륵 잠들 수 있으려나... 늘 기절하긴 했지만 사르륵은 또다른 문제니까 기대가되. 카카오 고함량 초콜릿<괜찮을지도... 원래 단걸로 풀었는데 요즘은 단것도 크게 입에 안맞아서 아진짜나이먹은거같잖아!! 충격이다... 흑흑흑 콜드브루 드링킹 해야지 조언꼬마어잉
뭐야, 뭔 상황이지? 쟨 왜 저기 앉아있고 스님은 물건 뺏긴 어린애마냥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거야?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하여 재빠르게 머리를 굴리던 동월은, 자신이 늦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만다. 일단 스님 덕분에 피해자에게는 해코지를 못한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스님은 그것을 방해한 대가로 뭔가 좋지 않은 일을 맞은 것 같다.
" 저러다 심장마비 걸리겠네. "
정좌한채로 넋을 놓은 피해자를 뒤로하고, 일단 근처에 있던 향을 한움쿰 쥐었다. 여기서부턴 완전히 운의 영역이었다. 동월은 이런 귀신과 관련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지만, 비슷한 괴이들을 많이 상대해 보았으니 '아 그땐 이렇게 했었지' 라는 느낌으로 움직일 뿐이다. 괴이들은 인간을 흉내내려 하는 만큼 인간의 문물도 나름 많이 훔쳐내었다. 그런만큼 당연히 인간 세상의 귀신 모습을 하고있는 것들도 많고, 그런 것들은 진짜 귀신을 상대할 때의 방법과 비슷한 것이 많다. 이것이 정말 괴이가 아닌 귀신에게 효과가 있을지, 있더라도 얼마나 있을지 따위는 완전히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동월은 향을 적당히 부숴 빈 곰방대 안에 밀어넣고 불을 붙인 뒤, 그것을 훅 불었다. 순식간에 근처는 향 연기와 냄새로 뒤덮였고, 부적을 한 장 꺼내 스님의 머리에 꽉 눌렀다. 다행스럽게도, 스님은 금방 진정하고 풀썩 기절해버렸다. 아직 진하게 남아있는 향냄새 사이에서 동월이 몸을 휙 돌려 피해자의 멱살을 잡았다.
" 야 이 미친 인간아. "
향냄새가 남아있고, 스님은 진정했지만 아직 그것이 떠나진 않았다. 피부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까 그 집에 들어갔을 때 처럼 목을 옥죄는 감각, 서슬퍼런 칼날이 몸 위를 스치는 느낌. 동월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피해자를 마주본다.
" 너 무슨 짓을 하고 다닌거야. "
대체 어떤 죄를 지었기에,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저딴 끝을 알 수 없는 원념에 사로잡힌 망령이, 인과율이고 뭐고 전부 집어던진 채 그를 노린단 말인가.
인첨공에 들어와서 알게된 제 태생적인 문제점은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스스로를 집어삼켜도 모를만큼 집중하여 몰두할 것을 찾아야 하는 강박이였다. 그 사실을 비사문천을 창설할 때 느꼈고, 비사문천의 창설 이후 커리큘럼에 몰두해서 노력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 알아차렸으며 수능이 끝나고 수험표를 받아들었을 때 깨달았다. 나는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겠구나. 깨달은 순간, 숨돌릴 시간도 없이 바로 안티스킬 채용 시험을 준비했다. 끝없이 몰두해야한다면, 적어도 차후에 적당히 이용할 만한 직업을 가지는게 좋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정의감, 또는 사명감과 같은 낭만적인 이유는 아니었지만 그게 뭐 어떠한가. 스트레인지의 캡틴과 다른, 안정적이고 그럴싸하게 개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도 있는 안티스킬은 제게 장기적인 이익이지 않은가.
그래서 세상이 종말을 향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음에도 혜성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저지먼트 활동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카페 아르바이트 또한 주 1회로 줄여서 수험준비에 매진하는 것. 그렇게 혜성은 오늘도 정해진 시간동안 체크해둔 수험범위를 끝마치고 잠시 책상에 앉은 채, 열린 창문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며 연기를 내쉬고 있었다. 진득하나 인공적이지 않은 달큰한 향이 방안을 메운다.
찬 공기에 뺨이 시렸다. 휴대용 재떨이에 담배 눌러끄며, 혜성은 열었던 창문을 닫고 책상 위 스탠드 조명을 손짓으로 껐다. 위치가 내려간 스탠드 조명의 발열이 채 식기도 전에, 스탠드 조명은 다시 불 밝힌다. 책상 위에 던져둔 안경을 집어들며 혜성은 제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시 노려보듯 문을 바라본다. 늦은 시간이다. 이시간에 찾아올 사람이 있던가. 의문을 떠올리며 안경 너머의 혜성의 눈동자가 데룩 굴러서 책상 위 핸드폰으로 향했다. 핸드폰 속 저장되어 있는 몇 안되는 연락처를 떠올리다, 혜성은 의자 위에 걸쳐놓은 긴 루즈핏 가디건을 걸치고 문으로 다가갔다.
"...금아? 무슨 일 있었어?"
옷깃과 제 신체에 닿아오는 모든 게 차갑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차갑지만 따스하고 다정한 포옹과 차갑지만 간지러운 애정표현을 받고 허겁지겁 달려온 것만 같은 모습에 혜성은 양손으로 머리를 헝크러트리는 것처럼 쓰다듬는다. 평소에는 이러지 않는데. 북북 소리가 날 것처럼 금의 머리를 양손을 이용해 쓰다듬으며 연락도 하지 않고 이 늦은 시간에 코트 하나 달랑 걸쳐입고 제게 찾아올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괜찮을거야."
뒤이은 이유에 대한 답을 듣고서, 혜성은 무던하고 담담한 태도였다. 제 손에 의해 잔뜩 헝크러진 금의 머리를 보고 짧게 키득거리며, 손 위치를 옮겨 찬바람에 발갛게 변한 이마와 뺨을 매만지고 발돋움해서 가볍게 입맞춘다. 괜찮아. 여전히 맞닿은 상태로 느릿한 어조로 속삭이고 한번 더 입맞춘 뒤에야 혜성은 슬쩍 몸을 물려서 떨어졌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아직 너무나 어렵지만, 너를 내가 좋아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좋아하는 너를 두고 한번씩 방황하게 될지도 모르나, 방황의 끝에 돌아갈 곳은 네 옆이라는 걸 너는 알아줬으면 좋겠다. 금의 입에서 나오는 진심이 꾹꾹 눌러담긴 문장들을 들으며, 혜성은 어쩔 줄 모를 기분이었다. 실컷 웃고 싶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심장이 죄어들다가도, 속 어딘가가 텅 비어버린 감각의 연속이었다. 무어라 말하려 입술을 달싹였다가도, 곧 입술을 잘근거리며 눈 굴렸다.
"─ ㄴ, 내가.."
내가 어떻게 그래. 몇번의 달싹임 끝에 말 뱉어낸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진다. 그마저도 말 끝맺지 못했다. 찬 바람에 뺨이 시린데 어딘가가 자꾸만 간지럽고 따끈한 감각이 있었다. 네게 숨기고 있는 것들을 안다면, 네가 얼마나 실망할지. 내게 화를 낼지. 사실은 스트레인지의 생태를 알고 있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곳에서 자경단을 이끌었다는 걸 안다면 네가 나에게 실망하다못해 분노하고 경멸할텐데.
"그렇게 말하니까 꼭 금방이라도 죽으러 가는 사람 같잖아. 바보야."
그래도 내가 너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 목에 걸리는 무게감이 낯설었다. 묵주의 무게감으로 흘러내린 옷깃 사이로 어렴풋하게 처음보는 흔적이 드리워졌을 것이다. 낯선 무게감과 낯선 기분에 혜성은 여즉 열려 있는 제 방문 안으로 뒷걸음질치며 금의 코트 허리께를 손으로 잡아 끌어당겼다.
>>420 월주 귀신이 스님한테 붙었던 모양이네요@ㅁ@ 괴이 써는 베테랑은 귀신도 잡을 수 있군요!!! 피해자는 과연 어쩌다 깊고 깊은 원한을 샀는가... 월이의 고민은 죽게 내버려 둬야 마땅한 인간인가 아닌가일까요👀👀👀
>>449 혜성주 혜성 언니 멘탈 갑...... 수능 끝났고 세상도 끝나네 마네 하는데 수험생 모드라니이이이이... ㄹㅇ루다가 크게 될 언니예요(호달달) 끝없이 몰두할 것을 찾아야 한다는 본인의 성향을 알고서 진로를 정한 것도 어른스러워 보이고요!! 그런 면들이 보이는 동시에 얼핏 보면 건조한 문장인데도 감정 절절한 거 느껴지고 덤덤하게 자고 가라고 얘기하는 거, 캬아~ 달아요 달아 ><
오늘도 학교 끝나자마자 곧장 공장으로 출근했다. 일터로 향하며 마주치는 직원 분들께 인사하고, 작업복을 입고서 창고 문을 열려니, 오늘도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들이 나를 반긴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 기지개를 켜려니, 낙낙한 작업복 속 어깨 위에 늘어져있던 병연이가 미끄러졌는지, 한쪽 뺨에 보드라운 것이 착 붙었다. 이 참에 한쪽 얼굴에 붙어있기로 한 건지 떨어지지 않는 보들보들한 감촉에 주의를 줄까 했으나, 이내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언제쯤 레벨 5가 될지, 되기는 할 지는 모르겠지만, 프로 능력자란 누가 간지럽혀도 연산을 할 줄 알아야 하는 법! 달콤해져도 연산하던 그 독한...... 아, 재수없어! 웨이버 떠올려 버렸다. 에휴, 됐다. 서형과 철형은 말끔히 나았고, 웨이버는 감옥에나 갔겠지. 이미 지난 일, 화내봤자 그 일이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관두자. 복수라는 게 어떤 건지 디스트로이어 아저씨를 통해서 배웠잖아. 후회는 없지만. 그런데 펄펄 끓는 시럽보다 테이저건이 더 아팠나? 그럼 테이저건을 좀 더 강화시켜야 하려나?
그러고보면, 기분이 묘하긴 하다. 그 때는 어느 때보다도 투지에 불타올랐었는데 지금은 싸움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어지다니. 그래도, 공장 일에 집중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서형과 철형에게 징징거리는 걸로 내가 느꼈던 우울감의 정체를 구체화하면서 기분이 꽤 나아지긴 했다. 서형은 내가 느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며 공감해주었고, 철형은 내가 지금 내 신념을 담아서 임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인정해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르쳐주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이유를 들었을 때, 깨달았다. 끼기 싫고, 어느 순간에는 시간을 땅바닥에 버리는 기분이 들 지라도, 형들이 싸움에 임하는 한, 나도 그곳에 있을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3주라는 터무니 없는 여유 때문에 그리 실감은 안 나지만) 목숨을 걸어야 할 지도 모를 싸움을 앞두고도, 빠지고 싶다는 나를 나무라기는 커녕, 이만큼이나 나를 위해주는 형들이다. 그런 형들이 내가 못 보는 데서 위험에 처하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역시 싫었다. 그래서, 결국 제자리다. 3주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훈련이나, 지금처럼 내 일을 잘 해나가는 것밖에는 없겠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싸울 것이다. 그래도 괜찮겠지. 싸우는 이유라는 건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되는 거니까.
이 싸움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적어도 올해 안에는 끝났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내가 필요한 곳에서, 내가 보람있는 일에 더 시간을 쏟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작업이 끝났다. 먹기는 커녕 손도 댈 수 없는 위험한 폐기물들은, 어느새 맛있는 카레소스와 반숙계란, 흰 쌀밥이 되어 전용으로 주문제작한 거대한 보온용기에 그득 담겨있었다. 이제 뚜껑을 잘 닫고, 기사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오늘도 다들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네! 그러기 전에 내가 기미상궁하느라고 배터지게 먹어야겠지만.
"여." "안녕. 오랜만이네?" "얼굴 보는 거야 그렇지. 소식 건너건너 듣고는 있었잖냐." "그게 내 유일한 낙인 걸. 음, 뭘로 마실까?" "부른 놈이 사라. 저번에 그거 괜찮든데?" "그래. 오너, 킵해둔 걸로 부탁해요. 이 친구 것도." "아, 치즈 플래터도 부탁합니다." "하여간 안주발." "입이 즐거워야 술도 잘 들어가는 법 아니겠어." "음- 인정. 그건 그렇네."
"크- 이게 얼마만의 밤술이냐. 오늘 아주 먹고 죽어야지." "오랜만이라고 탈탈 털어먹을 셈?" "돈도 많은 새X가 우는 소리 하려고?" "하하, 아니, 네가 날 털어봐야 얼마나 털 수 있을까 싶어서 그렇지." "빈털개털에 민둥산으로 만들어버릴라. 됐고, 거 얘기나 해 봐." "흐음, 무슨 얘기일까." "무슨 얘기긴. 너만 소식 듣는 거 아니고 나도 다 들어. 잔말 말고 안주거리나 풀어보라고." "그러면 뭐부터 얘기할까. 어디 보자-"
"...예나 지금이나 시끄럽고 복잡한 건 여전하군." "어련하겠어. 3학구에 있는 연구소 치고 별종들만 모였는 걸." "연구원은 원래 다 별종이잖냐." "어라- 나도 연구원인데?" "너 포함인거 맞음." "하하, 너무해라." "그래서, 할 말은 그것 뿐이냐." "무슨 얘기를 더 듣고 싶은 걸까." "그야 레벨 5 하멜른 님님님의 첫 담당 학생 얘기지." "그걸 굳이? 들어봤자 술맛 떨어지는 얘기일 것을." "실은 말하고 싶어 죽겠잖냐. 들어줄 테니까 말하라고." "그렇지만 일종의 대외비니까, 아." "엉?" "음, 다른 건 아니고, 내가 최근에 새 논문을 쓰려고 자료를 찾다가, 흥미로운 케이스를 하나 찾았거든." "...어, 뭔데." "그건, 정신계 병력이 있는 여성의 자료였어. 어린 시절부터 그 때까지의 기록이 가능한 만큼 모여있더랬지. 여러모로 말야. 여성 주변의 배경도 배경이었지만 내가 눈길이 간 건 여성의 병력이었어. 이전까지 정의된 적 없는 새로운 병명을 붙인 진단서가 첨부되어 있었거든." "어어." "병명을 직접 말할 수는 없으니 대강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조금 더 복잡한 양상을 한 애정결핍, 이라고 해뒀더군. 그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어. 단 1년 만에 증상의 파악부터 조치까지 적절하게 기재되어 있었지. 해당 기관에서 조치의 일부를 반려한 건 아쉬운 결과였지만." "어떤 조치였길래?" "사회로부터 분리 및 반영구적 격리." "그건 감금 아니냐? 그보다 애정결핍인데 격리하면 더 심각해지는 거 아냐?" "애정결핍이 무조건 충족시켜준다고 낫는 병은 아니란다. 오히려 분리가 필요한 대상도 있는 법이야. 그 케이스가 그랬지." "허어, 그래서?" "그래서- 정확한 때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 했으니 그 뒤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졌지. 정신병이라는게 딱 한 순간 놓친 걸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도 하는 법이니. 여차저차해서 우여곡절하고 수소문 끝에 해당 여성을 만났어. 직접 만나서 면담을 진행했고,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단다." "뭘 알아냈는데." "그건- 바로 알려주면 재미 없을 듯 하니, 한 번 맞춰봐. 힌트는, 사람이 응당 가지고 있는 것." "거 순순히 말하면 덧나냐. 흠. 애정결핍이랬으니, 측은지심?" "정답과 거리가 가깝긴 한데, 정답은 아니야." "마음 관련인가. 감수성이라던가?" "오,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정답은 아니지." "감이 안 잡히는데. 너무 당연해서 생각도 못 할 거냐, 혹시?" "설명하자면, 그러네." "그런 거면 더더욱 모르겠는데." "하하. 이쯤에서 항복일까?" "어. 항복. 정답이 뭐야?" "자기애. 여성의 애정결핍은 그거였어. 자기애의 결핍. 아니, 거의 소실이라고 해야겠지." "확실히 처음 듣는 케이스인데. 자해 같은 걸 하게 되는 그런 건가?" "하기는 하지만 행동 동기가 달라. 아, 아니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케이스에는 없는 동기라고 하자. 그건- 정말 순수한 자기파괴일 뿐이니." "...그게 안 됐을 건데. 아마도." "맞아. 특이 케이스 중에서도 특이라서, 여성의 행위는 무한히 지속되는 범주에 속했어. '운이 좋게도' 지금은 멈추어 있지만, 언제 다시 시작되서 끝을 볼 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태야." "안타깝군." "안타깝지.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주변 누구도 그걸 모른다는 거야. 여성의 외적 언행은 그와 정 반대로 내비치고 있었거든. 의도적인지, 병증의 악화로 인한 것인지, 어쩌면 둘 다 일지 모르지만, 그 탓에 주변과의 마찰이 심하다고 했어. 최근에도 직장 동료와 영 좋지 못 한 일이 연달아 있었다고 들었지." "꽤나 잘 알아냈구만. 그 여성이 다니는 의료 기관에 알릴 생각은 없고?" "하하, 내가 왜 그래야 할까. 난 그저 내 논문을 위한 조사와 면담을 했을 뿐이야. '관련 없는 환자'의 병을 위해 나서줘야 할 이유는 없단다." "얄미운 새X. 그 병 설명이나 더 해 봐." "병이라고 할까, 일개 증상이라 해야 할까, 음- 너, 스스로를, 영혼까지 혐오하는 자신을 상상할 수 있을까?" "글쎄, 나는 무리일 지도." "그렇지. 나도 그래.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하며, 또한 애정해. 스스로 애정함을 초석으로 타인에게 감정을 갖고 교류하며 관계를 형성해. 하지만 자기애가 결핍된 사람은 초석이 없는 상태이기에 그 위에 무엇을 한들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기껏해야, 잔해, 흔적, 그 따위 것 정도는 남을 지도 모르나, 사실상 무엇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야." "초석이 없다면, 만들어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그게 말이지- 말은 쉽지만 현실은 불가능에 가까워. 음, 응, 불가능해. 이미 성인이 된 종교인이 온들 실패할 거라고 내 이명을 걸고 장담해." "그 정도야? 그게?" "그 정도야, 그거. 현 시점에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애초에 시도할 사람도 없겠지만, 그건 이미... 애써 건드려서 덧나게 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 "흐음... 아니 그런데, 최근에 직장에서 싸웠다며?" "그랬지." "그거 위험한 거 아니냐?" "위험하지, 아주." "......" "......" "아, 병이 비었네. 오너, 새 병 하나 추천해줄래요? 음, 독하고, 진하고, 달콤한 걸로." "니트로 부탁합니다."
"음, 이 술 좋다." "정말 보고 안 할 거냐." "안 해. 해도 의미가 없어. 그럴 바에는 원하는 대로 결말을 보게 해주는 편이 즐겁지." "그걸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냐. 완전 개X끼네." "어라, 목줄 메인 번견X끼가 말이 많네." "이 씹, 하... 야, 내 잔 빈 거 안 보이냐." "응, 보고 있었어." "아니 이 이 X발X끼가." "하하-"
[...다음 소식입니다. 1학구에서 폭발 테러가 일어나 인근 시설의 파손과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조사 중이며 자세한 피해 상황은 추후...]
"......"
@저지먼트 단톡방
[정보 공유합니다.]> [1학구 테러의 원인은 플레어, 고은별입니다. 테러 현장에서 심장에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제 소속 연구소 쪽에서 맡고 있습니다.]> [처치 및 수술은 진윤태 심장전문의에게 맡겨두었습니다.]>
"......"
@현태오
《나는 너를 몹시도 귀애하고, 부르면 언제든 향할 것이란다. 이것이 내가 네게 속죄하리라 생각한 알량한 기만임을 나도 안다. 그렇지만 부디 용서해다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것 뿐인 무능한 자라, 네게 이럴 수밖에 없구나.》
간밤에 엄청 재미진 떡밥이 돌았었네요@ㅁ@ 놓치다니 아깝다!!!!! 훈올튀 하기 전에 조금이나마 달아 봐야겠어요오오~~ ><
>>498 >>541 새봄주 끓는 시럽보다 테이저건...👀👀 음 혹시 예전에 총기 난사(???)로 편의점 홍보할 때처럼 테이저건 발사 순간에 끓는 시럽도 나가게는 못하려나요? ...는 으와와와!! 서연이는 같이 징징거린 거밖에 없는데 새봄이가 금칠해서 생각해 준다아아아@ㅁ@ 공장의 폐기물을 먹거리로 바꿔서 돈도 벌고 무료 급식으로 어려운 사람도 돕고, 새봄이가 본인에게 잘 맞는 진로를 참 잘 찾았어요~♪ 새봄이의 엔딩을 어느 정도 엿본 느낌ㅎㅎㅎㅎ(이럼 새봄이도 저지먼트 탈퇴 각인가👀👀;;;;) 암튼 서연이랑 대화한 거 훈련 레스에 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헐? 헐? 헐헐???@ㅁ@ 이건 극찬인데요!!? 서연이가 무려 저렇게 평가될 만한 일을 했던가...(쥐구멍)(머리박) 똑똑함이랑 사리판단이 냉철함이라니... 저렇게 표현하니 완전 지능캐 같아서 깜놀인 거시에오오오오(얼벙댕) 받은 게 있으니 새봄이도 꼽아 보자면!!!!! 1) 살갑고 붙임성 좋음 2) 유머러스함(두리안 어택 ㅋㅋㅋ) 3) 솔직담백함 4) 어려 보이지만 속 깊음 5) 똑부러짐
>>530 >>548 아지주 많이 뒷북이지만👀👀👀 1) 의지력이 강하고 끈기 있음 2) 두뇌회전이 빠르고 기발함 3) 무서운 상황에서도 용감함 4) 사람을 진솔하게 대해줌 5) 희망을 불러일으켜 줌 기분 좋아지는 질문 해 주셔서 감사해요!!!! >< 색종이 푸딩~ 아지 발상도 귀엽고 재료도 양호하네요ㅋㅋ 새봄이가 그간 능력으로...에, 닭둘기털이랑 복어로 쿠키 만들어다 성하제 뒷풀이 때 저지먼트한테 랜덤으로 돌렸고, 급식소 잔반을 볶음밥으로 바꿔서 목화고 급식에 내놓았고, 잔반 급식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퍼포먼스 하면서 서연이네 편의점의 쓰레기를 각종 초콜릿으로 바꾸고 그랬거든요.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대신 주라는 취지로 만든 일명 미운떡은 개똥으로 만든 마시멜로, 하수구의 슬러지랑 바선생 사체로 만든 각종 달다구리, 부실의 먼지를 쓸어담아 만든 쿠키 등등이고요...
>>535 철현주 와 와 와 와아아아~~~ 이렇게 보니까 설레요!!!!!(파닥파닥) 백치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이가 어리버리 많이 까긴 하죠. 순수함은 솔직하다는 의미일까요?:D 생존력도 흐뭇했어요. 서연이 인첨공에 적응 잘했다!!!! 강인함은... 서연이를 외유내강이라 말씀해 주신 적도 있고 해서 뿌듯하면서도, 3챕 끝나고 멘탈레기스러운 훈련만 주구장창 올렸더니 살짝 양심통이...👀👀👀👀 또 그간 제멋대로인 모먼트나 이기적인 면을 꽤 보였는데도 선하다고 봐 주시니 감사해요 ><
>>655 혜우주 와와!!! 혜우가 1학구 테러에 대해 바로 알려 줬네요 >< 조사 안 해도 되겠다!!! 정보 공유 만세예요~~~☆ 홍성씨가 언급하는 진단서는 예전에 올리신 혜우 진단서 같네요. 그 진단서 봤을 때 혜우는 회피형 애착인가 보다 했던 거 기억나요.
살면서 뉴스를 챙겨 본 적은 손에 꼽는데,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뉴스를 확인한다. 유니온의 테러를 진압하려는 시도야 극비래도, 진압을 마쳤다면 결과는 속보로 뜰지도 모르겠어서. (안티스킬에 헌터에 퍼클 같은 능력자 천지인 인첨공인데, 게다가 애들은 싸우는 거 아니라는 수박씨가 헌터 대장이고 애들한테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되겠다는 크리에이터가 안티스킬 대장인데, 울 학교 저지먼트가 안 나서면 다들 아무것도 안 한다?? 그럴 리가;;;;;) 근데 오늘도 별 소식이 없다. 갑갑하고 불안하다. 설마 이 건마저 다른 누가 먼저 나서 봤자 망했을 거라고 정신 승리 동원해야 하는 건 아니지???
그렇게 찝찝한 와중에도 커리큘럼은 잘만 돌아간다. 이번엔 미술관이었고, 작가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감정해 달라는 건 작가를 본떠 만들었다는 얼굴상 둘이었다. 하나는 그냥 석고상인데, 다른 하나는 녹슨 금속색 같기도 한 적갈색에 석고상보다 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더 이상한 건 적갈색 상은 투명한 유리 상자에 들어 있단 거였다. 작품에 접촉을 못 하면 사이코메트리도 못 쓰는데?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석고상을 만든 게 작가가 맞는지부터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했다. 여기까진 진품
그러고 나서 적갈색 상을 감정하게 해 달랬더니, 손대면 녹는 작품이어서 안 된단다. 유리 상자도 상이 녹는 걸 방지하기 위한 냉동 장치래고. 색깔로 봐선 얼음은 아닌데, 대체 뭘로 만들었기에 녹냐고 물어도 감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안 알려 준다. 어쩌라고!!! 유리 상자에 사이코메트리를 써도 작가가 완성된 상을 이 상자에 급하게 넣은 거 말곤 모르겠다고!!!!!! 근데 이건 작가가 넣었단 거지, 만들었단 게 아니잖아;;;;;;;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냥 석고상에 사이코메트리를 한 번 더 썼다. 토실이나 안경으로 내 행적을 되짚는 거처럼 적갈색 상을 만드는 과정을 좀 젊어 보이는(???) 석고상으로 되짚을 수 있을까 해서. 그걸로 확인한 제작 과정은... 반갑기보단 수박 같았다. 석고상을 먼저 만든 뒤에 자기 피를 의료진더러 주기적으로 뽑아 달라더니 그 피를 몇 년 동안 모으고 얼려서 빚은 상이야!!!!!! 이게 무슨 엽기 생쇼래??!!? 난 나중에라도 예술이 뭔지는 모를 거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성격 : 말해 뭐해... 진중하고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도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고 적당히 고집있고 적당히 거칠고 화끈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잘 챙겨주고 최고 아닙니까? 눈치도 빠르고 데인저 센스를 떼놓고 봐도 감 자체도 좋은거 같고 (너무 길어져서 적당히 후략)
위에서 말한 이런 면모들 때문에 상당히 '연장자' 내지는 '대장' 느낌이 나는데 이게 오너 피셜로 첫째의 느낌보다는 둘째의 느낌에 가깝다는 것도 정말좋아
그리고 어느정도 호전적인 부분 있는 것도 좋음... 싸움을 대단히 막 즐기는 건 아니지만 그 있잖아 뭔지알지 어디가서 기 안죽는 성격이고 뭔지알지? (텔레파시 시도) 암튼너무좋음 죽다
+번외로 애기때 꾸러기 성격도 좋음☺️ 귀여웡
2. 말투 :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진짜 초간지달란트라고 생각함 독백진행일상보고오세요
3. 애티튜드 :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초간지 달란트 22222 독백진행일상보고와
4. 스타일 (캐디?) : 일단 디폴트의상부터 미쳣음 붉은 선글라스. 스파이크 박힌 초커. 스카쟌. 롱스커트. 워커. 플러스로 반장갑. 어디 하나 취향 아닌 구간이 없다... 특히 초커랑 스카쟌은 캐릭터성 확 드러나는 부분이라 정말조아해 선글라스는 랑이 특유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줘서 좋아합니다
옷을 제외하고 장신+근육질+어두운 피부색+숏컷+흑발흑안+점이 많음 이것도 너무 좋은느낌을 주는 조합임... 진짜... 랑주는 캐디의 신이다 그리고 난 랑이 흉터 정말 좋아함... 얽힌 서사도 좋고 내가 흉터있는 캐를 좋아하기도 해서🫠 위에서 숏컷너무좋다고 했지만 예전에 풀어준 장발 루트(비록. 배드엔딩 루트엿지만.)도 좋았음 그냥 랑이 캐디랑 스타일이 좋으니까 어떻게 어레인지를 줘도 좋은거같아요??
5. 취향 : 거친 면이 있는 캐릭터들이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하는 건 사실 정통적인 클리셰지만 클리셰가 왜 클리셰겠습니까... 오랜 시간 살아남은 개쩌는 취향 요소만이 클리셰로 자리잡을 수 있는거다 😇 귀여운거 좋아하는거 넘커여움 네가젤귀여워~!
+ 약간 애매한 번외 캐릭터의 귀여운 점? 이라고 하기엔 살짝 뭐한데 어쨌든 캐릭터의 일부분이니 슬쩍 추가하면... 북유럽 신화를 베이스로 두고 재해석한 상징 요소들과 서사! 너무 잘 맞물리고 좋다고 생각함 베이스가 되는 신화를 해석하는 방향도 좋아한다
후 이거 은근 쉽지 않네 랑이의 영원하고 무한한 매력을 딱 5개로 추려야 한다는 점에서... 근데 다시 읽으니 딱히 추리지 못한 것 같기도 하나 왤케길어 그렇게 매력 필리버스터만 했다 영원히
"갈 리가 없지." "……." "사실 나는 기대가 돼, 이시미야. 네가 벌인 일로 너는 버림받을 것이고, 기댈 곳도 없을 것이며, 네 손으로 모두 망가뜨리겠지. 뭐든 다 잘 풀려 네 일이 수습된들, 그건 일이 수습된 거지 사람이 수습된 게 아니잖아."
난 알아. 녹색 눈이 휘었다.
"너는 언제나 위험한 선배였고, 윤리적이지 못해 지탄받고, 의심을 사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경계심의 대상이며, 곱게 보이지 않던 인물인데."
난 뭐든지 안다니까?
"그 모든 것이 단단히 굳혀지겠지. 저 선배가 아무리 자의가 아니라 한들 죄는 사할 수 없다며, 꺼림칙하게 보고, 네게 실망한 사람들은 하나 둘 너를 멀리하겠지. 그리고 네가 가장 귀히 여기던 것은 이미 망가져서,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돌아오지 않을 거야. 너도 알고 있잖아, 네가 지금껏 열심히 노력해온들 모두 허사에 불과하고 시간은 계속 흐르지. 똑딱똑딱. 아무리 소중한들 그마저도 찰나의 유흥일 뿐이랍니다아." "닥쳐봐, 좀." "너,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야?"
백의가 휘날렸다.
"그게 네가 받았어야 할 업보라고. 착각하지 마. 우리는 업보를 받을 존재가 아니야…… 그 머저리들이 뭐라 한들 그게 네게 이득이 되니? 실이 되면 내쳐 후환을 제거하고, 득이 되면 삼켜 휘둘러야지. 무르다, 물러. 그렇지만 괜찮아."
1. 태오는 현재 정신이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중인가? 말이 이상한데 그... 세뇌가 잠식 중인 상태라서 세뇌를 건 사람의 의도와 달리 제정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거야? 아니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까지도 태오의 정신을 주무르는 측에서 의도하는 건가? 2. 혹시 이 사태 자체가 태오의 계획이야? 전부는 아닌 것 같고 중간에 단단히 틀어진 것 같지만... 3. 용뱀이랑 곰돌이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너희의 예비 배우자. 악랄한 연구원놈들의 손아귀에서. 크흑. 4. 승환씨나 희야는 현재 태오 주변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알까? 5. 태오는 전에 결석한 뒤로 지금까지 쭉 결석 중? 저지먼트에는 결석 사유로 따로 언질된 게 있어?
<캐릭터 TMI> 백서휘 제사장 바즈라의 아기 빨간여우이자 차후 180cm를 넘을 너드소년이자 혜우가 바보라고 부르는 아이
1. 전에 팔 서걱된 괴이부 친구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2. 백하민은 요즘도 여전한지(?) 3. 이건 설정질문인데 괴이화가 되는 건 인간 한정이야?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동물이 공간에 빨려들어가서 괴이화가 되기도 할까? 4. 같은 결의 질문으로, 괴이화된 공간에 잡아먹힌? 식물이 있다면 그 또한 괴이화가 될 수 있나? 5. 월이는 생활한복에 대해 어케 생각하는지 딴건아니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Q. 태오는 현재 정신이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중인가? 말이 이상한데 그... 세뇌가 잠식 중인 상태라서 세뇌를 건 사람의 의도와 달리 제정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거야? 아니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까지도 태오의 정신을 주무르는 측에서 의도하는 건가? A. 악랄한 류시원 때문에 후자입니다~ "자, 정신 차려봐. 네가 벌인 일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봐." / "아, 아니야…."의 클리셰를 착실히 실현하는 중…
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윤찬혁의 초능력 개발 결과: 대분류: 일렉트로키네시스(Electrokinesis) 소분류(특화능력): 이모션 마리오네트 (Emotion marionette) 대외적인 번개, 전기의 큰 흐름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 미세한 전류를 조종하는 것에 특화된 능력. 상대방의 생체전기와 뇌파를 조작하여 감정을 자극하거나, 아예 반대의 감정을 심고, 상대방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혼선을 줄 수 있다. 감정의 경우에는 (중략, 이벤트에서 공개) 단숨에 깨질 수 있다는 것이 약점. 환각과 감정 신호를 조작하는 것에 특화됐지만 생체전기를 다루는 특성상 레벨이 높아질수록 상대방의 뇌파신호를 조작해 아주 잠깐 움직임을 멈추거나 행동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판정: 레벨 4, 계수 4991 / 7년 전 기준, 현재 샹그릴라 복용으로 레벨 미상. 비고 : 위 인물은 상위 1%에 해당하는 귀중한 인재입니다. 「퍼펫티어」라는 이명으로도 불립니다.
제사장이 전적으로 개색기임 한결이 모습으로 꼬드겼거든🤦♀️
Q. 혹시 이 사태 자체가 태오의 계획이야? 전부는 아닌 것 같고 중간에 단단히 틀어진 것 같지만... A. 일부만 계획에 있었는데 인간의 삶은 절대 자기 뜻대로 흐르지 않는다……. 현뱜미도 느그오빠납치감금세뇌는 예상 못했음 설마 그 정도로 얘네가 막가파는 아니겠지~ 했는데 짜쟌 그런데 절대라는 것은 없군요!
Q. 용뱀이랑 곰돌이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너희의 예비 배우자. 악랄한 연구원놈들의 손아귀에서. 크흑. A. 호호호 > 용뱀 - 솔리스 강경파의 테러를 물 밑에서 막고 '처리'하느라 바쁨. 최근 소매랑 코트 끝자락이 마를 일이 없대. 솔리스 녀석들이 물 위로 올라가면 좋기야 하겠다마는 지금 상황은 의도한 게 아닐 뿐더러 전력을 줄여둬야 하고, 무엇보다...? - 태오에게 벌어지는 일을 압니다! 그런데 나설 명분이 지나치게 부족함. 나선다고 쳐도 대외적인 신분인 '도올'로 나서야 하는데 그 리스크가 너무 큼. 그야 도올은 류시원의 역작 중 하나인걸……. 류시원과 용비얌 두 사람 저번에 기싸움 했던 걸 기억하시오! - 최근 태오 집 들락날락 하면서 뭔가 하고 감. 뭔지는 비밀~
> 곰돌이 - 논문 작성 잠시 멈추고 커리큘럼에 집중하는 중. 가장 마지막으로 태오랑 대화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 거기에서 뭔가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되었든 희야랑 태휘가 뜯어말리긴 해. 자기 몸 간수 안 하고 연구에 집중하는 일벌레인 건 사람들이 알긴 했지만 최근엔 그 정도가 좀 심해졌대. - 태오에게 벌어지는 일을 대강 눈치챘지만 명분이 부족해. 정확히는 권한이. 아무리 승진에 승진을 거듭해서 선임 연구원직까지 갔다 한들 류시원을 독대하려면 같은 직위에는 올라야 하니까. - 최근에는 성훈이를 잘 챙겨주는 중. 아예 데 마레로 데려왔으니, 구출에 가까운 걸지두~
Q. 승환씨나 희야는 현재 태오 주변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알까? A. 희야는 태오 저색기 좀 이상해짐. 하고 예의주시 하다가 태휘의 보고서를 같이 읽으면서 상황 파악했고요~ 승환씨는 명확히 안다. 소장들끼리 회의 참석하면 세상 돌아가는 일을 되게 빨리 알게 되거든. 그렇지만 승환씨는 애석하게도 나설 명분이 없어서 암것도 할 수 없어용!
아무리 조종당했다 한들 태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혔을 뿐더러, 데 마레의 이미지까지 깎아먹었으니 더 나설 권한도, 명분도, 힘도 없지.
하지만 희야는 명분이 있지. 태휘랑 같이 안티스킬-저지먼트 협력 청소년 지킴이 프로그램을 신청했거든. 즉슨? 갠이벤에 아기무너가 같이 간다
Q. 태오는 전에 결석한 뒤로 지금까지 쭉 결석 중? 저지먼트에는 결석 사유로 따로 언질된 게 있어? A. 결석 사유: 수능 끝난 고3 농담이고 '레벨 5가 되어서 연구소와 협력 연구를 위해 대체학점 수료'가 확실한 명분이랍니다 그리고 저지먼트에는
퇴부서 냈습니다
'3주의 유예기간 중 숙고한 결과 본인은 역시 못하겠다.'라면서 퇴부서 놓고 갔어. 그런데 어라? 혜우한테는 정 반대의 메시지를 보냈네?
그래요! 맞아요! 아다리(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합시다.)가 안 맞아요! 갠이벤 도입부 탈탈 털리다.
근데 이거 퇴부서를 낸 거였구나 어쩐지 단톡방을 괜히 나간 게 아니었네...🫠 와중에 사유도 합리적이라 잡을수도 없어 아 제사장!!!!!! 줘패버려!!!(머리쥐뜯음)
그리고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일부는 계획이었으며 그러나! 세상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군요... 흑 흑흑 흑. 류시원 각오해라 크리스마스파티의 루돌프 장식으로 써주겠다 제사장은... 장식으로도 안 쓸 것. (?) 잘 두들겨서 지금 명분없는 세분 앞에 차례로 대령할 것이다.
하 근데 한결아 그사이에 성훈이 구출해줬냐고🥺 이 따뜻짱말랑곰돌이야~!!!!! 흑흑 너무 몸 갈지 말아요 저지먼트가 다뿌수고 태오데려오께 서휘씨는 테러 저지중이구나... 아 각자의 위치에서 정신없는게 보여서 마음이힘들다 제사장이랑 시원이 정말 교활(긍정적)함... 태오 집에 갔다는 건... 🤔 어라 이거 조사 파트의 서막?
《백서휘》 • 돈 때문에 머리를 따고, 레벨 5라는 통지표를 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환희나 기쁨, 인생 폈다 등의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러면 얼마 주고 얼마나 굴러야 하는데?' 였다. • 킬러 인스팅트로 사람만 죽이는 건 아니다. 사물을 박살내는 걸 역으로 이용해 수제버거를 완벽하게 자르거나, 쌍쌍바와 더위사냥을 완벽히 반으로 잘라내는 등의 기묘한 방식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뭐 하는 사람이지 진짜 • 정기적으로 태오를 한 팔로 안아 올리는 버릇이 있다. 어릴 적의 태오가 하도 발육상태가 부진하다 보니 자주 체크하던 것이 이 나이까지 지속되고 있다. 당연히 태오는 질색하며 싫어한다. • 킬러 인스팅트 능력자들은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필수로 요구하지만, 서휘는 단 한 번도 상담을 받지 않았다. 류시원과 그의 아비는 그럴 존재가 못 되었고, 스트레인지는 험난했으며, 인첨공은 늘 소란스럽다. • …극야의 서에 나온 살인 파트는 본인이 저지른 범죄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이 미친 양반 진짜 뭐지?
《제사장》 • 이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실험이라 한들 자신의 사랑하는 아이들 중 하나였고, 그는 그 순간까지는 윤리적인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다. 누구도 찾지 않는 빈소에서 백서휘가 태오를 데리고 조문을 와 '참 안타깝다'며 힘이 필요하지 않느냐 손을 뻗기 전까지는. • 아이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태양보다는 아니다. 실체 없는 허무맹랑한 것일지언정 그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존재이고, 솔리스 그 자체이다. • 류시원과 죽이 잘 맞지만 삐그덕대는 부분도 있다. 시원은 무신론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 부분을 아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고, 가끔은 서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다툴 때도 있지만 대다수 그가 굽히고 들어간다. • 그에게는 아주 오랜 꿈이 있다. • 희야는 그의 친아들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래. 야훼도 인류를 위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았지 아니한가.
《바즈라의 아기 빨간여우이자 차후 180cm를 넘을 너드소년이자 혜우가 바보라고 부르는 아이》 • 최근에 남색 해파리 인형 키링을 사서 가방에 매달았다. 이름은 바보 해파리. 이외에도 해파리 스퀴시도 하나 사서 매일 꾹꾹 누르면서 논다. • 키가 조금 자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본인 주장으로는 좀 컸다며 엣헴! 하고 있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고 현뱜미보다 작다. • 제일 좋아하는 이모티콘과 캐릭터는 문랩 스튜디오의 몰티즈와 리트리버. • 데 마레로 온 이후 견디기 힘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많이 먹어라! 시간.' 승환과 희야가 이것저것 먹이느라 동글동글해질 것 같다고 토로한다. 그렇지만 마라샹궈에 백목이 잔뜩 고구마떡 옥수수면 추가 후식 탕후루, 혹은 피자스쿨 고구마 피자에 불닭볶음면 올려먹기 등의 신세계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덕분에 키가 큰 건가…? • 태양의 아이들 재단 출신, 바즈라측의 입양 확정으로 인한 조기 퇴소자.
1. 임시 딱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연구소 측 담당인 건 맞음 원래 유준이 연구소/병원 양측 담당이었지만 홍성이 복귀하며 파트가 나뉨
주홍성이 암부 청산하고 영락에 연구원으로 복귀한 것도 있지만 혜우가 직접 담당을 교체해달라 요청했기 때문임 유준은 결격 사유가 생겼고 (반려자 생김) 태오는 이전 썰풀이 중 혜우의 '불안'을 의도적으로 외면했으므로 자동적으로 '불안을 이해하며 이를 직접적으로 통제해 줄' 홍성이 올라오게 됨
덤으로 혜우는 스스로 자기애가 없음을 가장 뼈저리게 알고 있음
2. 영락에서는 소장 제외 누구도 메르헨파티 일을 모름 그리고 홍성이 양지, 대외적으로는 태생 5레벨이고 정신과 쪽으로 상당한 고급 논문들을 제출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영락에서는 귀한 인재가 돌아왔다며 호재인 상황
3. 유준이 파악한 것은 어디까지나 직접 진단한 병증에 대한 것과 겉으로 드러난 것 뿐 유준은 이 진을 받아들임으로서 혜우를 이해하기를 포기함 스스로 인정하지 않던 사실을 홍성이 꼬집음 그 뒤로는 일부러 외면하는 중
4. 거절함 안티스킬로 이관해봤자 탈주 혹은 그 이상의 일을 벌일지 모른다며 양지에 존재하는게 불안한 것이라면 '물리적 처치'(세뇌 같은)를 통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함
5. 놉 다른 멤버들은 양지에 별도의 거처를 마련하고 잠시 사태를 지켜보고 있음 영락으로 올 예정은 이후에도 없을 듯
>>658 오!! 그것도 그럴싸하다 ㅋㅋㅋㅋㅋ 아마 소장님이 요즘 테러도 나고 세월이 하 수상해서 다른 훈련생 능력 접목한 레이저총같은 거 하나 만들어주기로 한 걸로 가보려고>< 에이 금칠은! 서형이 해준 말들이 새봄이한테 깊이 와닿았을 것 같더라구>< 서형도 비슷한 일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으니 동병상련도 들고! 그러게ㅋㅋㅋ 바쁘긴 해도 저렇게 지내면서 형들이랑 연락하고 놀고 그러면 새봄이는 대만족하는 갓생일 것 같아 ㅋㅋㅋ 아무래도 저지먼트에서는 영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 자선사업도 저지먼트가 아닌 봄 셰프 명의로 하게 됐으니 스토리가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새봄이도 탈퇴할 거 같긴 해>< 헉 그나저나 새봄이 장점도 꼽아줬구나! 고마워!! 88 그리고 우리 서형 공부만 못할 뿐이지 기본 두뇌는 잘 돌아간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즉각적인 상황판단이 뛰어나달까! 그건 그렇고 서연주가 꼽아준 것들 새봄이 굴리면서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속성들이라 뿌듯하다 히히 다시한번 고마워!
>>>>사물을 박살내는 걸 역으로 이용해 수제버거를 완벽하게 자르거나, 쌍쌍바와 더위사냥을 완벽히 반으로 잘라내는 등<<<<
이 한 문장으로 킬러 인스팅트 능력에 대한 리라주의 흥미도가 5배 상승함 너무 좋은데?????? (서휘: 이상한 참치회로구나) 와 그럼 서휘랑 시원이는 나무젓가락도 깔끔히 부술 수 있는거잖아 개큰흥미
근데 와중에 자기가 쓴 책에 자기가 저지른 범죄 넣는 거 상당히 음........🫠 아 무서워요 젠장 이래서 제대로 된 심리상담이 중요한건데 제사장 첫번째 tmi 보고서 이 생각이 더 굳어짐 미치겟다... 서휘씨 업보 레전드 (그러나 아직 받을 업보가 더 남으신 것 같다) 빌런옆에빌런옆에빌런옆에빌런(오타쿠적으로 좋다는뜻)
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훈이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잘 먹고 다니는구나 아이기특해🥹 아기무너랑 맛집메이트 되었구나... 마니먹고 쑥쑥자라렴... 는 하...
이 셋 물어보길 잘한 것 같다 태오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서로의 꼬리를 물고 독을 퍼뜨리고 있는 관계인지 명확히 보임 흥미롭군요... 답변고마어용🥰 그리고 윤씨야 희야는 큰 안선생님의 자식이란다 니자식이아니지요? 물어버리겠다
>>706 복귀라고 하면 원래 연구원이었었구나...🫠 하긴 그때도 양지에 있다가 뭔가를 느끼고 음지로 들어간 거였으니까 이해완 반려자 생김이 결격 사유라는 건 미묘한 느낌이군요... 쭉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혜우는... 조금 블랙홀 같구나 (나쁜의미 x 본 그대로의 감상일 뿐)
근데 >>소장 제외 누구도 메르헨파티 일을 모름<<
이게문제라고요 소장님아????? 🫠 하... 이런 부분 때문에 혜우가 진윤태를 연구소에 놓을 수 있었던 거겠지만 참 미묘하군요...
와중에 4번은 그렇군... 흠 앙지에 존재하는 게 불안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는 곳에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며, 안티스킬은 실질적 감금에 더불어 그런 '물리적 처치' 또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강조할 것 같은데 인첨공 자체 시스템을 무너뜨리려고 한 범죄자인 만큼 필요하다면 안티스킬보다 강경한 단체(어쩌면 헌터겠지요)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할거고
>>717 반려자 생김이 결격 사유인 이유 = 현시점까지 혜우가 '사랑'을 이해하지 못 했기 때문
혜우는 자기애를 상실했지만 동시에 사랑받음을 모르는 아이임 인첨공에 들어온 후로 성환과 데 마레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이 때 이미 자기보신을 위한 착한아이 증후군의 증상이 있었음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 한달여간 정상적인 보살핌과 교육을 받았는데 이것이 혜우도 가족으로 인정받는 줄 알고 기대했다가 무참히 부서진진 탓) 더 잘 말을 듣지 않으면 착하지 않으면 여기서마저 버려질 거라고 생각해옴 (외부 전학생인 세은과 아지에게 친절했던 이유의 일부 =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에 성실함을 어필하기 위함) 유일하게 희야와 태오가 이런 것 없이 진실하게 대하는 대상이었음
때문에 주변에서 시시콜콜하게 일어나는 사랑과 그 현상에 대해 거부감이 생김 특히 가까울수록 반동이 큼 사실 태오의 연애도 이해하지는 못함 하지만 태오가 좋다니까, 이 사유 하나로 납득하려 함 그러나 유준은 별개임 처음부터 비즈니스였고 알고 있었을 것임에도 진을 도우미로 들인 것에 이해를 하지 못 했음 설상가상 진은 유준을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음 하여 양아름 소문 사태를 촉발, 이로 인한 나비효과+등을 떠밈으로서 완벽한 결격 사유를 부여하여 유준과 진 모두 측근에서 물러냄
위와 같은 과정+지난 1년여간을 겪으며 혜우 또한 스스로가 어떤 구멍임을 깨달음 사실 진작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마주했음이 정확함 블랙홀인지 심해 해구인지는 아직 미정 블랙홀은 무차별 흡수 및 파괴지만 심해 해구는 장비만 갖춘다면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차이임 그러나 스스로 블랙홀이라 간주하고 주변을 죄다 물리려고 하는 중임 자신은 이 이상 가망이 없으며 더 있어봤자 애먼 사람들만 힘들게 한다며 희야는 완전히 회복했고, 태오 또한 비록 암부일지라도 보금자리를 찾았으며 승천 또한 했으니 이제 자신은 그저 존재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스스로 결론지어버림 이것의 발로가 영락의 응급외상의료/요양센터임 비록 만날 수는 없어도 자신(파나케이아)가 그곳에 있음만 알면 누구라도 결국은 그래 거기 잘 있나보구나,로 납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자체판단 해버림)
영락의 소장은 이것을 이해하지는 못 했으나 이론적으로는 납득했고 그렇기에 홍성의 복귀를 수락했고 부설 센터의 설립을 허가함
4번에 대한 리라의 주장은 '그래서 지난 1년간 안티스킬과 그 외 기관이 믿을 만 했느냐'로 답함 진윤태는 어디 있어도 꼴리면 도망갈 놈이다, 그리고 인물은 악할지언정 그가 가진 심장의 경력과 실력, 데이터는 의료계에 있어 가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 불안하면 일이 끝난 후 '처분'하겠다고 추가답변함
1. 동월 : 말투. 미묘하게 변형된 슴다체인것도 그렇고... 놀라거나 한 대 맞으면 유명인 이름 튀어나오는것도. 가끔씩 점순이? 가 튀어나와서 말투 바뀌면... 뭐랄까, 좀 발리는 느낌? (긁적긁적)
2. 동월 : 점. 점이 많아서 보이면 보이는 대로 콕콕 눌러보는 맛이 있어. 본인은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음... 어쩔 수 없어. 손이 가는걸.
3. 동월 : 성격이... 뭐라고 해야하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와바바박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 아무튼 엄청 큰 강아지가 놀자면서 치대는 것 같은 그런거. 물론 슬라이딩 점프 허그는 받을 때 마다 자빠지긴 한다만. 그래도 좋아.
4. 동월 : 머리카락. 솔직히 처음엔 무슨 머리카락을 저만큼이나 키웠을까 했는데, 지금은 내가 덮을 수도 있으니까(?) 푹신푹신해서 좋아. 깨끗이 감겨서 잘 말리면 감촉도 엄청 좋아져.
5. 동월 : 그... 품속, 이라고 해야하나. 안겨있으면 진짜 포근해. 지금까지 구르고 난리치느라 지쳐있는 심신이 치유되는.... 아 뭐! 그렇게 히죽히죽 웃으니까 말하기 싫어졌어! 때려쳐!
라는군요!
>>692 1. 우리 지혁이... 참고로 지혁이는 다리가 잘렸습니다! 이후에 혜우우가 보내준 사람들 덕분에 치료는 말끔히 됐대요 근데 치료비로 인해 알바하느라 고생중인(...) 그 사건으로 인해 지혁이는 퇴부(당)했고, 지금은 괴이부 부장과 나름의 연애를 하는중이라나...
2. 아아 우리 해민이... 트러블 메이커였지만 나름 분위기 메이커기도 했던 지혁이가 나가고부터는 전보다 월이와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해민이쪽에선 힘을 쓰진 않고 말로만 긁긁 하고있긴 한데... 월이가 이걸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는 몰?루?
3, 4. YEAP! 모두 가능합니다! 가능은 한데 인간을 제외하면 딱히 괴이들이 직접적으로 건들진 않아요 🤔🤔 걔들은 인간을 증오하고 인간 고기를 원하는 것 뿐이지 다른애들은 들어오면 무시하다가 특이한 괴이(대표적으로 괴이화한 인간)에게 걸려서 괴이화되는 케이스가 있긴 해요. 때문에 동물, 식물로 이루어진 괴이는 그렇게 많지 않은게 현실!
5. 생활 한복 끔찍하게 어울리지 않는 색상 같은걸 주지 않는 이상은 괜찮아 보인다 싶으면 입습니다! 도사같겠다!
>>6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 재밌겠다 단소살인마(?) 혼자 앉아서 단소 불다가 누가 건들이면 당장에 단소로 후려치는거지 (안됨)
와중에 이거 너무빡친다 ㅋㅋ 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만악의 근원임... 부도나 나라(저주)(?)
아직 해구인지 블랙홀인지는 미정이라는 게 다행이네... 엔딩 전에 변화가 생길 일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4번 주장에 대한 주장의 답변은 그렇군용 리라 입장에서는 연구소인 영락보다는 당연히 치안유지기관이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겠지만(아무래도 영락과 영락 내 사람들에 대해서 모르기도 하고 범죄자를 가두려면 제대로 된 감금시설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서) 기술과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혜우의 생각은 이해할듯 물론 진윤태놈이 위험한 자식이니까 깜빵넣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지만... 솔직히 심장수술 기술 필요하지 멀리 갈 것 없이 아린이의 경우만 봐도 처분이라는 말에 대해선 나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겠지만 썰로 풀기엔 딥하기도 하니 적절히 커트!
헤헤 헤헤헤헤헤헿에헤헤ㅔ헤헤헤헤헤ㅔ 아 귀여워~~!!!! 맞아맞아 점례 매력포인트들~~ 머리카락이랑 품속은 포근하다는 공통점이 있군요... 너무좋다...🤭 아이 귀여워 점례는 정말 유명한 토끼강아지임 월이의 콕콕을 받던 애린이가 월이 얼굴에도 점(인공)찍고 콕콕콕 마주 찌르는 시츄를 기대하면 되는건가(?)
악 근데 다리였구나 미안해!!! 왜헷갈렸지🥺 알바하고 지내는구나... 하긴 그때 그건 정말 고급 의료서비스였지ㅋㅋㅋㅋㅠㅠㅠㅠ 힘내라 소년! 연애까지 한다니 사랑의 힘으로 더 힘내라! 부장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다니 도키도키하잖아🥹
그리고 지혁이의 쿠션이 사라지자 둘이 더 부딪히는구나... 해민이 여전하군 월이 그만긁어 이놈아!! 하지만 둘이 영구적 상해가 없다는 가정 하에 우당탕 싸우는 건 좀 보고싶을지도(?)
오호 그리고 동식물 괴이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는구나🤔 인간만 증오한다니... 사실 고도로 발달한 환경 사랑단이었을지도(인류의 종말이 진정한 친환경이다!) 물론농담입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라면 모두 괴이화가 가능은 하다고 이해하면 되려나! 아니지 건물도 괴이니까 무생물도...🤔
1. '아이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야' 일단 리라는 처음 봤을 때 이미지부터 아이돌이다 연예인이다 싶은 게 많이 있었는데(주변 반응도 그렇고 캐디도 그렇고) 그런 아이돌이 나(물론 랑이를 좋아하는 거지 오너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아닐까 아이돌이라는 건 우상이잖아, 근데 우상이 좋아하는 대상이 있고 그게 나라는 사실 자체를 어떻게 참아 못참지
2. 발랄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 점 기본적으로 아이돌 생활 하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 같긴 하지만 원래 성격 자체가 장난꾸러기에 밝은 편인 것 같으면서도 사람이라면 으레 겪는 무기력증이나 슬픔 등을 온전히 드러내지는 못하고 지냈던 게 속에 남아서 간간히 보여주는 약한 모습이 좋다 완벽한 존재에겐 짝이 필요 없다는 얘기도 있고... 겉보기엔 완벽한 모습인 리라가 누군가의 손길이 없으면 채울 수 없는 부분을 가졌으며 그게 랑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좋구나
3. 캐디 이건 말할 것도 없이 그냥 보면 답이 나온다. 너무 예쁨 그냥 단발일 때에는 청량감이 장난 아니었다, 시원함의 형상화 같은... 그 대신 그 땐 딴 세상 사람 같기도 했던 것 같다 학생이라기보단 연예인? 근데 이제 머리 기르고 교복 입고 같이 다니면서 변하는 걸 보면 결국 학생이고 그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고 그냥 귀여워죽겠음 볼 앙냥냥 해주고 싶게 생겼어 지금 위키에 있는 그 가디건? 재킷? 내가 의상 쪽으론 문외한이라 명확하겐 모르지만 소매 품 넓은 것도 그렇고 진짜 귀여움
아 물론 리라주가 그려올 때 느껴지는 성숙한 느낌도 정말 좋아한다 그림체 차이긴 하지만 그게 또 내 머릿속에선 리라가 지니는 두 가지 상이라는 적폐로 구성되고 있기 때문에 흐흐
4. 이건 2번에 어느정도 연결된 거긴 한데 묘한 독점욕도 맛있다 이것도 약간 아이돌 생활 하면서 생긴 일종의 후천적 성격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기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대로 생각해 보자면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받아온 애정이 애정이 아니란 건 아니지만 뭐랄까,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일이 터지면 돌아서거나 오히려 짐이 되거나... 좋든 싫든 받게 되는 애정이고 그 애정에는 뭔가 거리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 비수가 함께 섞여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인지 분명한 애정을 랑이에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니는 나만 좋아해 줄 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이 애정도 결국 똑같은 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좀 하는 거 같아서 그런 점이 귀엽다.
정작 랑이는 리라가 자기 좋아한다는 말과 행동을 믿기로 결정한 뒤라서 무슨 일이 터져도 그쪽 관련해서 기복이 없다는 게 갭이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불안해하던 리라가 그런 랑이를 보고 또 안심하는 게 좋아
5. 클리셰가 왜 클리셰게요 분명 겉보기에 빠지는 것 하나 없고, 춤도 잘 추고 운동도 잘 하는 편인데 요리를 못해 이거 흔한 클리셰지만 맛있지, 그래도 리라는 자기 음식 맛도 잘 인식 못하는 정도는 아니고 나름 객관적(?)으로 자기 요리를 판단하기도 한다는 게 중요함, 연습도 엄청 하고... 요리 못해도 괜찮아 랑이가 해줄게
>>749 둘이 맞콕콕... 개귀엽다 근데 그러고 있다가 월이가 못참고 승질내면서 점례 코 앙 물어버릴듯 (왜 지가 화내는지?) 도키?도키 하지만 지혁이는 다리 잘린걸 부장에게 들켜서 부장에게 와장창 혼나다가 대성통곡하는걸 보고 당황해서 그만뒀다고 해요. 금쪽이지만 사랑꾼... (?) 해민이는 뭐... 늦든 빠르든 부딪히게 되어있어요. 시간문제!
넵 생명체라면 모두 괴이가 관여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괴이가 되는건 뭐랄까, 귀신이 물건에 씌는 것 처럼 괴이가 씌었을 뿐이에요. 그 괴이의 근원이 되는걸 죽이거나 부수면 물건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근데 단순히 건물을 부순다고 근원이 죽거나 부서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두십쇼!
오호 쪽빛 두루마기라 🤔🤔 나중에 한번 입히고 등장시켜볼까 재밌겠다! 부적도 들고가야징!
>>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이건 남자라서 멈춰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동월 : 네 점이 전부 어디에 있는줄 알고! 그걸 다 누르래! (얼굴 새빨감)
짤?러 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친구들 사진이 잘(?)나오면 짤처럼 만들거나 밈에 합성해주거나 했었어용 덕분에 아직까지 적이 많다 (은신)
두루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애린주 말대로 점례가 월이 다치면 칭칭 감아서 보쌈할때 쓰는 방법이라... 꽤나 자주 볼지도 (?)
>>756 왜ㅋㅋㅋㅋㅋㅋㅋ왜 코를 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이 강쥐같다고 했는데 월이도 강쥐같은데 이거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풀밭 달려도 지치지 않을 것 같은 강와쥐 커플같으니😏 후우... 그래도 둘이 행복하다니까 다행이야 지혁아 이제 다치지 말고 건강해야 한다~ 해민이는... 적당? 히 싸우려무나 그게안될거같지만 그래두 월아 꿀밤먹여줘(?)
호오 그리고 그렇구나... 생물은 괴이화가 되고 공간이나 무생물은 씌인다고 이해하면 되겠네🤔 흥미흥미... 괴이설정은 언제나 흥미로워 사이버펑크디스토피아느와르(캡틴: 아닌데요)에 오컬트도시전설리미널스페이스의 등장이라... 조합 맛잇다
쪼 와 !!!! 꼭 해줘🥹 포브스선정 두루마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고등학생 등극할 수 있음
1. 뭐든 썰어버리려고 하는 성깔 : 원래는 말려야 정상인거 같고 지금도 몇몇 부분에선 말려야 할거 같지만... 가령 게시판을 또 뚫어버리려고 한다던가... 그래도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캐릭터성으로도 볼 수 있으니 귀엽다고 느껴지는?
2. 웨 눈을 글엏게 떠 : 공허한 저... 저 눈까리!!! 그치만 묘하게 빠져든대~~~ 괜찮어!!! 점녜가 대신 반짝반짝 할게~~~
3. 비밀은 남자도 아름답게 해오 : 자신도 물론 이런저런 비밀이 있지만 지금은 정말 중요한 사건 빼고는 자신의 정체 정도는 말해줬단 느낌이고... 불?량학생이었단건 진즉에 얘기했었고... 그치만 요요요... 요 퍼렁머리는 당최 안에 든게 뭔지 몰우게슴... 신경쓰여요!!! 저, 나무가 되었어요!!! 🙂🙂🙂🙂🙂
4. 생각보다 얼라같은 부분 : 물론 철근을 갈아서 철분제로 줘야 한다던가 하는 철들어야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가끔 폭 안겨들거나 하면 점녜한테 이상한 스위치가 들어가오~~~ 미아내 월워라... 애가 겉모습은 마망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텐데... 물론 낮짝은 그냥 애지만... 정작 잼민이의 영혼과 음험녀의 영혼이 섞여있어서... 속은 마망이 아니야... 아, 근데 괴이 수색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주 다쳐오다보니 요즘은 없던 마망력이 생겨나고 있다네요... 🤔🤔🤔🤔🤔🤔
5. 그래도 선배는 선배라는 거지 : 맨날맨날 자꾸꾸꾸 기행을 벌이는걸 생각하면 그런 느낌이 들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점례는 월월이를 확실하게 '선배'라고 인지하고 나름의 대우를 하고 있서~~~ 그러니까 맨날 슨배임 슨배임 하는 거지만!!! 근데 너무 자주 지칭어로 쓰다보니 결국엔 애칭으로 굳어버린...? 당장 점례가 아보카도(유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선배로서의 대우를 하지 않고 있듯이... 물론 학교가 다르다는 이유도 아주 조금은 있겠지만? 그러다보니 이젠 월월이한테 슨배임 말고 따로 뭐라 부르는게 부끄럽대~~~ 점순이가 월월이를 지칭할 때는 달라진다고? 어... 그건 쵸큼 논외임미다... ㅖ...
6. 그동안의 인간관계와는 조금 다른 느낌 : 뭐... 점례가 일생의 절반가량을 아이리스의 연구원들, 나머지 절반을 토끼굴 애들이랑 있다보니 반강제적으로 신뢰가 중심이 되는 관계였던 그걸 과연 일반적인 인간관계라 해도 될진 모르겠다만... 저지먼트 친구들도 그렇고, 월월이도 그렇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친구'의 개념은 생소했다고 하네요~~~ 물론 점례는 아직도 배우고 깨달아야 할게 많지만...
7. 점례는 항상 언니나 오빠를 갖고 싶었서 : 기왕이면 자신보다는 살짝 부족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댱. 🤗🤗🤗🤗🤗🤗🤗
점녜는 멍뭉이만한 토깽이고... 월월이는 어감 때문에 멍뭉이고...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강와 쥐... 호오... 호오... 코를 앙 물어버리다가 그대로 뽀쪽을 하겠단 것이지? 내가 그 계획을 모를쏘냐!!! 내가 써먹은 방식이거늘!!! (?)
>>765 머야 월월이 왜 때려요! 나도 때릴래. (??)(로프젤리로 이렇게 저렇게 찰싹찰싹)
사실 그 '엄청 큼직한 일'이 아직은 해결된게 아니니까...? 🤔🤔🤔🤔 점례는 이러나 저러나 이미 자신이 살아온 궁극적인 이유를 얘기했고 (실험 샘플이었다던가, 부작용으로 인한 동공 변질이라던가), 이전에 일어난 '전부 틀어져버린 사건'도 때가 되면 밝히긴 하겠지만 이미 과거 완결형이니... 사실상 활성화된 떡밥은 월월이만 가지고 있지롱!!!
히히... 그치만 ASK맨도 좋와용... 애초에 그게 월월이 매력인걸... 마망력... 월월이한텐 쵸큼 낮간지러울 수도 있지만 괜?찮지 않을까...? 후배님한테 치야호야 당하는 다메닝겐 되어보쉴? 바부바부?
글-엏슴다~~~ 애초에 점례가 사람들을 본명+호칭으로 지칭하지 않는 이유가 '이름으로 부르면 뭔가 부끄럽다.' 라는 점녜주의 속성을 물려받은... (TMI) 그치만 아얘 못말하겠다 수준은 아니니까 원하면 불러줄수 있대요~~~
애린 : 머여! 머! 왜! 머! (메롱)(토끼처럼 토낌) 월월주는 점례가 이러나 저러나 토끼가키란 부분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그치만 그래야 허접~♡ 하면서도 오구오구 챙겨줄 수 있고, 이러나 저러나 점례가 가장 좋아하는건 누군가(그중에서도 가까운 사람)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거니까!
캬캬캬컄ㅋㅋㅋ~~~ ...재밌자나. (급정색)
애린 : "...아, 머 어때여... 말걸지 마십셔... 피차 기력충전 필요한건 마찬가지자나여... 그냥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쓰레기가 된 기분을 느껴보자구여..."
>>761 당최 안에 든게 뭔지 몰우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를 소년 그 이름 월워리...
와중에 잼민이와 음험녀의 영혼 이것도 넘웃김 인터레스팅하네요 특히 음험녀. 라는 부분이. (?)
애리니주 심지어 2개를 더 썼어 이 정성 머야~%!! 하 월린은 정말킹왕짱커여운컾이구나... 뭐든 썰어버리려고 하는 성깔 매력포인트 ㅇㅈ 입니다 비록 게시판은 부서지겠지만 썰어버린다는 월이 없으면 부실이 심심할 거야 (은우, 한양, 청윤: ?)
>>765 왐마야~!~!!!!!!!! 애린주 이거봐 이사람봐(????)(끌려감) 헤헤 초원을 마구 달려도 한숨 푹 자면 다음날 또 달릴 기력이 충전될 것만 같아... 근데 월주 말이 맞는 거 같은게ㅋㅋㅋㅋㅋ 월이는 하루 열심히 뛰댕기면 밤에 잠을 잘 잘 것 같단 말이지 애린이는 새벽까지 반짝반짝할거 같은 그런게 있어(?)
뭐시 부족한디!!! 언제나 잘보고있다구요🥺🥺🥺🥺🥺 괴이는최고의설정이야... 괴이탐색자 월이도 최고 후 후후 후후 좋아 가보자고 다음에 일상타이밍 맞으면 괴이가서 썰어버리자 (리라: 혹시 이거 영화촬영인가요?)
>>767 사실 점례에겐 그의 존재 자체가 괴이보다도 미스테리라는데... 🤔🤔🤔🤔🤔🤔🤔 (두둥)
음험녀... 훔... 막 자기보다 선배인 사람도 멱살잡이 하고... 눈깔 뒤집혀서 너죽고 나죽자 하고... 자조적인 모습도 꽤 보여주고... 그러는...?
왜 음침이 아니라 음험이라 했냐면... 점례는 외부적으로 드러낸적이 없을 뿐이지 알건 다 아니깐... 전지이지만 전능은 아닌,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는? 특히 어른을 불신하는 이유도 자신의 계산적인 시선으로 봤을 땐 그들의 속내가 다 보였고, 그래도 다를 수 있겠지... 하고 믿어봤지만 결국 매번 자신의 추측이 옳았기에...
사실 점녜 월월이랑 밤 지새우면 월월이가 드르렁 커어 하고 있을 때 몰래 점순이 모드 되어가주구 흐뭇하고 애잔하게 지켜볼듯... 🤔🤔🤔🤔🤔🤔🤔
>>768 구체적으론 코때기에다 대고 입질하다가 뽀갈 했었나... 🤔🤔🤔 아돈노... I am 멍청이에요... I forgo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이는 이렇게 맞는 운명이 되고... (동월:언젠간 전부 썰어버리고 만다...(눈물))
뭣 월이만 가지고 있다니 월이를 돌격시켜서 꼭 풀어야만!!! (이글이글) 그치만 엔딩 전에 풀 수 있을지는.... 몰?루요.... (시무룩) (옆눈) 아, 그러고보니 점례주가 모를 수도 있는 사실! 월이의 옛 친구(괴이에서 실종되고 모두에게 잊힌 그 친구)는 일단 현실로 복귀를 했답니다 짝짝짝~ 근데 이제 기억은 복귀를 못한 그런... (옆눈) 저번에 독백으로 한번 풀었어요! 찬찬히 풀어갈 예정~ '~'
치야호야... 보는건 굉장히 즐겁겠지만 아마 월이가 용납하지 못할 것... 🤔🤔 그러다 월이가 다메닝겐이 되어버리면 분명 2일차에 지루해서 심심사 해버릴것임 (?)
호오 티미가 맛있군 (얌냠) 그래도 세리쌤이나 유라는 이름으로 불렀던것 같은데 아닌?가?
토끼가키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이가 들으면 그게 대체 뭐냐면서 이마를 팍 칠것 같은데요! 그래도 역시 점례의 그런 점이 좋은거지요 월이도 아닌척이란 아닌척은 다 하고있지만 점례한테 꽤나 의지하고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고서야 다쳤을때 혜우 말고도 점례를 부를 이유가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워요 잼있워요(급정색2) 동월 : 난 사실 우주 쓰레기였던건가..... (멍뎅) 동월 : ...근데 너 또 이러고 있다가 혼자 이상한 타이밍에 부활해서 날 와박와박해버릴거지?
맨 아래 한줄에 대체 얼마나 많은 요소가 들어가있는거야... (경악) 점례주는 사실 밈의 신인가? 밈을 만들어내는 SCP 였던건가? (??)
점순이모드로 월이 자는 모습을 지켜보다니... 월이 점례랑 같이 잔다고 간만에 악몽 없이 잘 자다가 시선느끼고 깰 것 같다에요
>>767 잘?잔다 악몽꿔서 끙끙거리다가 밀크(잊을만 하면 나오는 토끼 메이드)가 얼굴 복복 닦아주면 그나마 좀 잠드는 상태가 잘 자는거라면 개꿀잠 잘것!!! (?) 맞워요 점례 하루이틀 정도는 고냥 깨어있어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아...!
헤헤헤 언제나 잘 보고 계신다니 너무나 감개무량입니다!!! (머리박2) 리라한텐 미안하지만 월이와 함께 가는 이상 위협이 난무할 것이야... 리라야 랑이야 미리 미안. 둘 다 최고의 괴이를 경험하게 할게 (안됨)
애린 : "하하하하하하 썰어봐라 보이!!!(식빵 두개 손에 들고 뺨 덮어주기) 슨배임 샌드위치!!!"
사실 나두 그 과거 이야기... 언제 풀지... 현생 때문에 필력도 의욕도 급감했다에요... 가끔 낙서 끄적이는 정도밖에... 엔딩 전까지 못풀면 후일담으로라도 풀어라. 튜-나, (?) 헉... 시상에 무서어오... 수상하리만치 수상한 그친구... 결국 돌아오긴 했구나... 근데 이제 몸만 돌아온... (오싹) 기억할게 아니고 기대할게~~~
아잇 젠장... 어떻게 하지!!! 점례는 딱히 누군가를 재밌게 해주는 성격은 못되는데!!! 안되겠다!!! 치야호야를 못하니 때려야지!!! (죤)
세리쌤은 달리 부를 별명이 없는데다 일단은 어른이니 예의 반, 어른이라서 싫은 불신 반? 세리쌤한테 '격멸의 세컨드 불릿' 이딴걸로 불렀다가 고대로 조용히 하세욧! 당해서 몇시간동안 뻗어버린적도 있기에... 유라는... 그냥 만만해서 반, 미워서 반?
호오... 호오... 그래서 궁금한데... 그 의지한다 함은 친분에 의해서인가오, 아님 그냥 애정에 의해서인가오? (키니나리마스&키니/나리마스)
동월 : (샌드위치가 된 볼찐빵) .....내가 언젠간 꼭..... (루피 죽인다고 이 아득바득 갈고있는 조로의 기분)
아아앗 필력도 의욕도 급감이라니... 8ㅁ8 안돼요 현생아 놔줘라 애린이랑 월이 이야기 봐야 한단 말이다...!!! (오열) 저는 얼마 전보다는 좀 나아진 느낌이라 다시 의욕을 조금씩 내고는 있습니다만... 점례주의 의욕 상승을 기원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니 점례점례야 누군가를 재밌게 못한다니!!!! 월이가 점례 덕에 얼마나 재밌게 살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얘기를 하시는건가요!!!!! (와박와박)
>>격멸의 세컨드 불릿<<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명센스 엄청나구나 점례야 근데 얼마나 세게 당했길래 그 점례가 몇시간이나...? :0 만만하고 미운.... 흐으으으음 🤔🤔🤔🤔 그러고보면 월이는 세리쌤도 모르고, 유라 이름도 모르네요(?) 맨날 아보카도라고만 부르는 월이...
으으음---- 의지하는건 역시 친분20%, 애정80% 정도려나요. 월이는 단순히 친분이 높다고 해서 의지하지 않습니다! 전투중일 때 등을 맡기는 정도야 하겠지만, 의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약간 뭐랄까. 월이는 점례를 '내가 돌아가야 할 곳'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점례가 눈앞에 없어도 정신적으로 꽤나 의지하는 편! 이건 TMI인데, 최근 올라오는 퇴마도사 독백에서 그 끔찍한 기운의 악령을 느꼈을 때도 점례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녀석 있었더라면...' 이라는 느낌으로다가?
동월 :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면서 뭘 새삼스럽게. (익숙하게 끌어안음) 동월 : 근데 또 누구보다 예측할 수 없긴 해... (흐린눈)
헉 밈-제조기 였다니! 근데 토끼가 비둘기의 영혼을 가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길거같다)
>>775 1.하고 있음. 커리큘럼실이 레벨 5 달성하고 출입금지가 아니라면 스트레스 해소 겸 해서 슬쩍 가서 능력 훈련함. 커터랑 네 귀의 캐퍼시티 다운, 기타 등등 훈련 열심히 하고 있대 2.현재로서는 거의 안하는 중. 평소에는 주 단위로 보고받는 형식을 자쥐 취했었음. 사적인 연락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연락 위주. 그래도 가끔 K나 U쪽에서 연락이 온다나 어쩐다나 3.겨울준비......동면관련 질문인가(?) 겨울에 태어났다보니 딱히 겨울준비는 안하고 있대. 다만 자꾸 인첨공 지그재그 라던가, 무신사라던가 같은 쇼핑몰 카트가 이하생략
수요일 격파하고 갱신이에오오오오... 아직 두 발 남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털푸덕)
>>664 리라주 와와와@ㅁ@ 엄청 상세하게 풀어 주셨네요!!!! 나랑이란 캐릭터를 구석구석 애지중지하셨다는 게 느껴지는 레스예요!!!(감탄) 나랑 언니는 소리 없이 강한데, 일단 말하면 그 말들이 촌철살인이고, 생각지 못한 개그 포인트가 나오기도 하고, 티 안 내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겨 준다는 느낌이라 끄덕끄덕할 수밖에 없었던 거시에오!!!! 제3자가 앉은 자리에서 꼽아 보는 매력만도 이 정도니 리라주나 리라는 매력 필리버스터 하고도 남죠~ 이해할 만해 이해할 만해~~☆
>>665 >>698 태오주 류시원은 친구라면서 고문하네;;;; 실이 되면 내쳐 후환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고문하는 건 자긴 태오 선배한테 제거 대상이어야 한다고 광고 때리는 걸까요👀👀👀 세뇌를 걸었다 풀었다 해서 니가 한 짓이다 보임으로써 태오 선배의 정붕을 노린다?? 교활한데요. 제정신일 땐 혜우한테 메시지를 보냈고 세뇌당했을 땐 퇴부서를 냈나...보네요. 근데 윤찬혁은 능력이 감정 조종 같은데 한결씨 모습으로 꼬드기다니 변신했을까요?
>>710 새봄주 아, 포톤 레이저 같은 능력을 이식한 총이면..........어 어 어어 @ㅁ@ (호달달) 그래도 기왕이면 포세이돈의 새봄이 필살기처럼 닿는 걸 모조리 (딸기)아이스크림으로 바꾸는 총이었음 좋겠어요~~☆ (그럼 그 총을 발사하는 순간, 총부터 딸기아이스크림이 되지 않을까??) 새봄이는 별 이변 없으면 해피엔드 확정이겠네요!!! 스트레인지에서 하는 무료 급식이니 범죄 표적이 되지 않게 경호만 단단히 하면 큰 문제 없을 거 같아요~~~...는 즉각적인 상황 ㅍ...👀👀👀 진행 때 엄청 딸린다고 느끼는 부분이라 얼떨떨하네요^^;;;;; 암튼 제가 꼽은 장점이 공식에서 의도한 부분이셨다니 기분 좋아요오오오오 ><
>>728 혜우주 >>745 리라주 어 음 굉장히 괴상한 해석이긴 한데요, 두 분 썰풀이 나누시는 내용 훑다 보니 뜬금 혜우가 아기랑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도 들어 버렸어요. 아기는 자기 몸 가누기도 난생 처음 겪는 난관이고 생존에 필요한 요구를 하기도 급급하다 보니, 양육자가 화장실도 가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 하고 일도 해야 한다는 걸 고려할 여력이 없잖아요. 혜우는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까지 완전히 방치당하는 바람에 유아기에 필요한 케어도 못 받았을 거고 그 공백의 영향으로 아기와 비슷한 속성이 생겼다고 본다면... 음, 이런 해석도 하나 보다 생각해 주세요^c^;;;;;
>>738 월주 갭모에와 푹신포근함(머리랑 품 퉁침)과 화끈발랄한 성격과 점으로 요약되려나요? 듣는 사람이 히죽히죽 안 웃었으면 월이도 매력 필리버스터 했을 기세 ㅋㅋㅋㅋ 월이가 점례 머리 정성껏 감기고 드라이해 주는 장면 나와도 잘 어울리겠어요. (왠지 점례가 진짜 대형댕댕이처럼 물을 와바바박 털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살짝 했습니다... )
>>752 랑주 >>'아이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야'<< >>'아이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야'<< >>'아이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야'<< 이거 완전 발려요!!!! 팬픽으로 망상이나 할 법한 내용이 찐된 거잖아요 >< 나랑 언니만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거도 발리지 않을 수 없는 포인트고~~♪ 아이돌이 받는 애정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은, 어... 이케 표현하시니까 아이돌이 받는 애정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겠구나 훅 느껴져서 좀 숙연해졌어요... 사랑을 많이 받더라도 미묘하게 애정 결핍일 수 있겠다 싶고요. 근데 그런 불안도 언니 보면 사르르 하는 것도 좋죠 좋죠~☆
>>761 점례주 화끈한 성격에 어린아이 같지만 불안한 눈빛과 속을 모르겠는 면모도 있고 그러면서 선배고 오빠고 새로운 인간관계다!!!! (후레요약) 근데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 건데 점순이와 점례는 별개의 인격인가요? 말투만 다른 게 아니고요? 글고 점례는 일반적인 사회화 과정만 안 거쳤을 뿐 사람일 텐데, 점례 스스로는 본인을 약간 (학습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AI처럼 여기나 싶어질 때가 있어요. 정체성을 깨달아라, 점례야!!!! (점례주 : ??? )
>>774 혜성주 댁에 도착하셨다면 늦었지만...^c^;;;; 혜성 언니는 3챕 끝난 이후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을까요? (금이 프로포즈 받아들이고 나면 결혼한다는 소식도 전할까요?) 수능 끝나자마자 안티스킬 되려고 수험생 모드가 됐는데, 나중에라도 대학에 갈 생각은 전혀 없을까요?
>>784 혜우주 네카 엄청 귀엽네요!!!!! 표정이랑 대사랑 싱크로가 맞아서 더 귀여워요~~ 저때 데 마레 소장님은 혜우를 어떻게 풀어줬으려나~~~^w^ 맞다!!! 여쭙고픈 게 있는데요, >>655의 단톡은 테러 당일에 보냈을까요? 그 이후에 보냈을까요?
>>785 청윤주 베이츠도, 율럭키도 한바탕 난리를 치른 상황을 청윤이는 알고 있을까요? 율럭키가 검은 샹그릴라 팔려는 거 알면 청윤이 눈 뒤집힐 거 같은데...... 설마 그거 때문에 닥돌했다가 위험에 처했다거나 그런 상황일까요? @ㅁ@;;;;;;;;;;;;;;;;;
상대방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혼선을 줄 수 있다... 뇌파를 건드리는 보이는 모습에도 혼선을 줄 수 있어서 지금까지 도망쳐다닌 것! 그러니 제사장 줘패야함 문제 많은 녀석
시원이는 애정표현이 조진놈임 걍
> 누구든 첫만남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계와 사건을 형성하는 것이 루틴. 그렇게 하면 은혜를 갚으러 오든, 원수를 갚으러 오든 할 것 아닌가? 어떤 방식이든 또 볼 수 있으니 좋다.
지난번 티미에서 나온 내용인데
얘는 긍정적인 감정을 폭력적으로 표출하는데, 세이프가 없는 성향이 있거니와 비윤리적 연구소에서 오냐오냐 자람+사람 죽이는 것에 특화된 인첨공 전쟁병기 용도 능력인 킬러 인스팅트에 오래 노출된 나머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도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폭력에 익숙해져서...
>>787 먼저 가족에게 편지를 보낸적 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no. 몇번정도 편지를 보내보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단 한줄도 쓰지 못했다고 해. 하지만 아마 언젠가는 몇줄이라도 써서 보내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부모님의 기억속에 있는 자신과 현재의 자신에게서 오는 괴리감과 낯섦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거든. 대학은 가지 않을 생각이래. 안그래도 인간불신을 넘어 인간혐오에 어른을 믿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해버린 이상, 학업에 뜻을 두고 싶지 않대나 조금 더 안정적인 곳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그리는 게 목표
>>793 >>795 이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앗 아앗 구우시는 거로 보아 >>788 혹시 이경주셨나요 ㅎㅎㅎㅎ
>>794 혜성주 아, 그런 이유로...... 마음의 준비가 되는? 순간이 혜성 언니한텐 하나의 전환점이 되겠네요. 학업엔 뜻이 없군요. 안정적인 곳...이라지만 안티스킬에 가도 워커홀릭일 거 같은 혜성 언니... (다른 의미로 안정적일까요? 뭘 해도 일 폭탄은 그대로라는 점에서??? )
>>799 인첨공에 들어온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전환점(이라고 하고 자아성찰과 기타등등 어쩌고)이 되다보니 겁내고 있다는 쪽에 가깝겠네. 지나치게 다정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자랄 가능성의 결과가 이혜성이다보니 어쨌든🤔 아냐 워커홀릭은 맞지만 칼퇴를 위한 워커홀릭일 뿐이다. (대충 고양이같은 안사람 어쩌고를 주장하며 칼퇴하는 n년 후의 이혜성을 봄)
세리쌤... 짱짱셈... 적어도 화날 때는... 아무도 못막음... 그녀의 번뜩이는 시선은 마치 붉은 죽음... 휘둘러지는 그 핵주먹에는 자비란 없지... 글고보니 점녜가 월월이한테 연구소 놀러오라고 하지 않았나? 같이 개쩌는 장애물 코스 경주 하고 놀자고!!! 와~~~ 유라랑 양손의 꽃~~~ (유하나 이/가 이 글 을/를 싫어합니다.)
애린 : (문자 그대로 위에 올라타있음)(인간식빵 변신) 애린 : "지금 무슨 기분임까? (음흉)"
비둘기의 영혼을 가진 토끼는... 그저 구구구구 할뿐이래~~~!!!
>>787 아녕!!! 딜리셔스 티라미수야!!! (앙냥냥) 후레요약인데 너무 적절하게 요약해서 반박할 생각이 들지 않는군... 🤔🤔🤔 정확히 말하면 별개의 인격은 아니고 점례의 진심모드가 점순이야~~~ 애가 깨방정 굴다가도 특정 상황에선 갑자기 진지해지는게 그 EU...☆
음... 좀 여러가지 이유가 겹쳐서 일어나는 자기암시지?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지 않았음 (연구소 생활) + 평범한 아이로서의 대우도 받지 못했음 (부모 역할의 부재) + 보호자로서의 교감이 거의 없었음 (불완전한 감정 형성) + 인간관계가 협소함 (연구소와 학교 외엔 돌아다녀본적이 없음) + 어른-특히 부모-에 대한 배신감 (방황의 계기) + 학교의 평범한 아이들과의 가치관, 생각의 충돌 (어느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소외감) + 고립될 수 없기에 계속 접촉하지만 쉽지 않음 (공감대 형성의 부재)
기타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를 '결함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대~~~ 무엇보다 연구소에선 세리쌤을 제외한 연구원들은 그저 소속된 학생들을 식별명으로만 지칭할뿐 어느 누구도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으니까...
>>787 헉 그러게! 영희 능력이다 ㅋㅋㅋ(보고 싶다 영희야...) 그건 그렇고 맞추면 말 그대로 달콤해지는 총이라니 좋은데! 마침 비슷한 기능이 으누호에 있었기도 하고>< 새봄이 개성도 살것 같아서 좋은걸! 역시 서연주는 천재야!bb 그럼그럼! 올해 안에 싸움이 안끝나서 퇴부를 못하면 언해피인데 시간관계상 올해안에는 끝날 테니 말이야>< 에구 그랬구나 진행때 항상 좋은 결과였던 건 아닐 지라도 서연이의 임기응변에 항상 감탄했지 뭐야! >< 새봄이도 적극 활용(?)해주는것도 그렇구!
새봄주 갱신! 다들 안녕안녕~><
@캡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새봄이의 능력을 접목한, 명중한 무생물은 달콤해지는 총을 새봄이네 연구소에서 개발했다고 해도 될까? 이유는 1학구에 테러도 일어나서 시절이 하 수상하니 애 호신용으로 들려준다는 목적으로!
>>860 새봄이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집중'이 포인트이자 약점이기 때문에 그 약점포인트를 아예 없애버리는 총을 만드는 것은 밸런스상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리라의 능력이 레벨5가 되어도 여전히 불에 약한 것처럼 말이에요. 대신에 뭐, 타깃점을 찍어서 집중력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보조 도구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868 사실 그것조차도 버튼을 누르면서 캐릭터들이 연산을 해서 직접 능력을 사용한 것을 담아서 발산한 것이기 때문에... 새봄이의 '집중'은 필수였어요. 다른 캐릭터들 다 마찬가지고요. 레이저나 화염이 나오는 총이라. 어디까지나 호신용 정도의 레벨이라면 가능할 것 같네요.
>>855 혜성주 에고고고 혜성주 컨디션이 제일 우선이에요!!!! (다독다독) 많이 피곤하시면 편히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조는 거랑 자는 건 수면의 질이 다르니...8ㅁ8
>>856 점례주 와와!!!! 그쵸 한번 잘 지내기 시작했으면 그 페이스 잘 이어가면 될 거시에오!!!! >< 친구 좋죠!!! 서연이가 점례한테도 크게 신세 졌었잖아요!!! 해체 코드 사용방법 해킹도 그렇고, 무엇보다 선배 구출에 동참해 줬으니 서연이한텐 은인 중 한 명인걸요 (굽신굽신)
>>859 >>861 캡 10월 안에 끝이면 개근으로 5렙 가능할 거신가...............(먼눈)(죽은눈) 아슬아슬할 거 같아 슬프군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극장판 포함 엔딩은 12월 29일이군요. 그때쯤 되면 캡께서 감개무량하시겠어요~
>>860 새봄주 영희 능력이라 기억하고 있었어요ㅎㅎㅎ 그러게요. 상황극 처음이신데도 찰지게 잘 받아주셨는데. 아이스크림 되는 총!!!...은 유감이지만 안 되겠네요^^;;;;; 으와와 저는 번번이 뭐해야 좋을지가 안 떠올라서 쩔쩔매기 일쑤였고 그러다 보니 도라에몽 찾는 진구스러워졌는데, 그런 부분도 금칠해 주시니 어...음... (슬라이딩)(쥐구멍) 암튼 감사해요오오오오 ><
>>862 혜우주 어...어??? 7시간은 자야 적정 수면 시간 아닌가요...@ㅁ@;;;; 그 미만으로 자면 전 지각 위기에 몰리는데에에에에 (머리싸쥠)(털푸덕)
>>716 어이고 퇴근함서 이제봄 ㅈㅅ 근데 혜우우는 진짜 다행이네 나는 습...하! 말고 허이짜~ 하고 뽀개는 건 아닐까 이 생각 했는데(서휘: 이새끼가)
그건 이제 에어버스터 담당이라 봐요 에어버스터가 시체 은닉을 도와줄진 모르는데 ㅋㅋ 안 되면 서휘가 도와줌 < wow
아니 볼ㅋㅋㅋㅋㅋ 볼 누르면 "므어야 이 바부야 내 볼 말고 이 바보 해파리야!" 해버리는 빨강보송포메(쪼끔씩 크는 중) 갠적으로 찾아가도 사부작사부작 편의점 봉투에서 빠유랑 브라우니 쿠키 그런거 꺼내서 주면서 "내가 특별히! 너한테 주는 거니까 고마워 하시지!" 하고 말 녀석(바부다.) 연락은 하긴 하는데 요즘에는 뭐
>>876 캡 어? 어? 어???? 와!!!!!!!!! 계수 많아 >< 300판은 좋은 것이군요~~~ (덩실덩실) 감사히 먹겠습니다!!!!!!
>>881 >>893 새봄주 아, 아뇨 아뇨!!! 잠수함이 딸기 아이스크림 빔을 쏴서 총으로도 되나 생각했던 거뿐이라서요ㅎㅎㅎㅎ 방사능 총 @ㅁ@ 피폭 위험이 없다면 팀킬은 아니지 않을까요. 무려 플레어의 능력도 피폭 위험은 없었는데요... 으에에, 저만 뭐 해야 하는 상황인지 모르고 헤매는 게 아니었어서 반가우면서도, 말씀대로 동병상련이라 그럴 때 난처하시겠다 싶고 그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도 새봄주께도 언젠간 싱크빅 신내림이 오길요...89ㅁ8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하마를 건들면 아주 X되는 거야가 생각났어요!!!!
>>882 점례주 오히려 서연이가 해 준 게 없어서...👀👀👀 점례는 뭘 좋아할까요? 오레오 먹으라고 편의점표 세척 당근이라도 주면 좋아하려나요?(먼눈)(옆눈)
>>883 >>889 월주 대형댕댕이 한 두 마리 씻기는 것보단 짧게 걸리지 않을까요? 댕댕이는 씻길 때 막 움직이겠지만 점례는 안 그럴...... 음, 이 부분은 제가 감히 예상을 못 하겠네요 ㅋㅋㅋㅋ 암튼 킵하고 계신 소재라니, 나올 때를 기대해 봐야겠어요!!!! ...........................에, 음...서연인 상상을 못 하겠어요@ㅁ@;;;;; 리라표 테이저건 말곤 공격 능력이 전혀 없어서 맞싸우는 대사는 아닐 거 같고;;;;;;;; 근데 썰리라면서 목숨만은 살려 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지 절단하고 숨만 붙여 준다는 거 같잖아요!!!!!!!!!!!!
>>890 태오주 11시가 다 되어서야 퇴근이라니... 회사가 블랙이다 못해 블랙홀이네요;;;;; 폭파시켜야만 ㅠㅠㅠㅠㅠㅠㅠ
>>896 청윤주 아이고 청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수도 원수지만 검은 샹그릴라의 부작용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어느 때보다도 무모해질 수밖에 없겠는데요... 그 빌어먹을 마약 다 태워 버리자!!!!!!!
>>902 한양주 .................................부부장님의 5렙은 염동력만이 아닌 거 같아요. 도발이 아주 그냥;;;;;;
>>905 금주 현생이 혐생한 탓입니다!!!! 혐생은 피로 유발, 고통 유발, 하여튼 안 좋은 건 다 유발이에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
situplay>1597051256>655로 혜우가 알려 준 뒤에 서연이가 미아핑 한참 찍다가 뒤늦게 부장님께 연락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플레어 심장 다쳤다 → 플레어 폭탄 터뜨렸다 → 나머지 퍼클 폭탄도 터뜨리지 말란 법 없다, 정도의 로직을 거쳐서요. 그러면서 자기의 댕청함을 깨닫는 건 덤...(먼눈)(옆눈)
[ 부장!!! ]> [ 괜찮으세요?? ]> [ 그, 저, 괜찮으시면 ]> [ 부장 맞다고 인증되는 메시지 ]> [ 아무거나 좀 보내 주실래요?? ]>
>>900 으에에... 월월주가 주겄서... 이젠 어느 누구도 점례를 막을 수 없을것... (?)
애린 : "으윽... 콩... 나의 원수... (녹는 토끼)"
잌ㅋㅋㅋ 월월이가 이젠 하다하다 퇴마까지 했던 얼마전의 그 사건 말인가오... 점례 그거 들으면 분명 "이야... 이젠 엑소시스트까지 겸하는 검까? 머... 악령퇴치도 괴이퇴치랑 딱히 다를건 없으니 말임다." 이러면서 감탄하다가... "근데 왜 빨리 말 안했슴까!!!" 하면서 즉시 생떽쥐베리 할듯... 나도 귀신이랑 싸울래 빼애앵...
사실 머... 해마 좀 삐꾸가 되어도 최소한 살아는... (죤) 그-렇구나~~~ 아멓던 정상~~~
에이... 슬마... 그래도 손님이자 점례의 세미 반려인간... 함부로 할 세리쌤이... (자기 딸랑구도 붕붕 휘두르는 강한 여자 세리쌤) 않이 하나야 그렇다쳐도 아보카도는 왴ㅋㅋㅋ HOXY... 노잼이라서 싫어하는 고야...? 흨흨... 우리 유라도 애껴주새오... 월월이네 금쪽이 포지션이랑 비슷하니깐... 하나는... 사실 점례도 몰루... 🤔 하지만 하나의 모든 행동은 어찌되었든 점례가 행복하다면 Ok이기에! 게다가 축제때 월월이를 견제한 것도... 그때까지는 월이를 못믿고 있어서 그랬고... (일부러 점례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이유,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월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그날 이후로 자기도 충분히 납득한데다 점례한테 엄청 혼났으니까~~~ 결과적으론 중요한 시간을 방해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있을텐데 함부로 굴리가 있겠나오~~~
않이... 킹치만 솔직히 자기가 애지중지 신줏단지하던 언니가 갑자기 신원불명(?)의 외간남자랑 같이 있자나오.... (하나 특, 사실상 점례 2호기 = 사회성 폐급 2호기)
히히히... 점례가 파란머리의 남자, 하얀 눈으로 주시하는 남자, 칼을 든 남자를 언급하면 그것은 곧 월월이인 걸로...
애린 : "머래여, 처비버니 하고싶게... 볼빨묵 당하기 싫으믄 가만히 있는 검다." 애린 : "...그거... 그냥 즈가 무거워서 그런 검다. (고개 돌림)(모르쇠)"
하하하하!!! 같이 말리자 월월아!!! 하지만 그녀의 흔날리는 머리카락을 조심하거라!!! 맞으면 따가울테니!!! (실제로 머리 짱 길 때 친구들한테 휘둘러본적 있는 사람)(아우치 오우치)
하하하하!!! 둠 점 례!!! (머신건은 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916 않잌ㅋㅋㅋ 당근ㅋㅋㅋㅋ 오레오를 위한 편의점산 세척당근 엌ㅋㅋㅋ 사실 점례... 자기를 챙겨주는 것보다 자기 주변사람하고 오레오를 챙겨주는 것에 더 크게 감동하니... 게임적으론... 직접 선물을 주면 호감도가 10 오른다 치면... 소속 진영이 같은 인물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선물을 주면 자기도 덩달아 호감도가 오르는? ㅖ... 좀 그런 복잡한 애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