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4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4 :: 1001

뒤덮어라

2024-08-31 20:25:25 - 2024-09-19 19:08:12

0 뒤덮어라 (uYlA6gS64U)

2024-08-31 (파란날) 20:25:25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11/recent

492 제나 - 진행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29:48

레오넬은 이미 늦었지요. 그렇다고 다른 가문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두고 볼 성격도 아니였을까요?
미사일을 향해 몰아치는 쓰나미를 흘끗 바라본 제나는 남은 미사일을 하나라도 더 요격할 생각으로, 하늘에 마법진을 펼쳐 운석을 떨궈냅니다.

권능 - 천화의 대악마
공격 - 레드 헬 미티어
.dice 6260 6260. = 6260 + 1500
* 최솟값 돌파로 확정딜

체력 23600

* 엑셀 - 공격 한번마다 최종값 +400 증가 (1턴째)
// 어서와용 파트파트주! 와! 힐러도 왔다!

493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1:31:34

"플롯아머, 라는 말이 있죠. 주인공, 혹은 중요한 조연의 죽음으로 인한 전개상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인물들을 지키는 부류의 전개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지금까지 상대가 하는 말을 어느 정도 귀담아 듣던 안데르센이 곰곰히 생각하는 듯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죽음에서 부활하는 티켓, 이상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 여태껏 저희는 일종의 플롯 아머로 지켜지고 있었고, 지금은 다소 다르다는 말씀이실까요."

대충 생각을 정리한 안데르센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안데르센의 행동이 멈추는 건 아니었다. 그의 등 뒤에서 화살이 한 발, 거세게 쏘아졌다. 그리고 나비들이 '어느새' 미사일들에 닿고 있었다.

HP: 18700
공격 [저편의 나비].dice 4190 5980. = 5214 +1190 > 대상 : 미사일
[두 번째 화살] 적 체력 -20% (그란트 스크립트 : 무무)

#그란트 스크립트 : 쿨타임 2턴
#두 번째 화살 : 쿨타임 5턴
#이끄는 횃불 : 쿨타임 1턴
#루펠란 워드 : 쿨타임 1턴
#겨울 마녀의 무도 : 매턴 3000 데미지 / 1턴
#종막까지 7턴
#책갈피 : [네잎클로버] [용사 아서의 검] [타오르는 불사조] [화원의 수호자] [가장 용맹한 광부] [황금의 뇌룡]

494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1:32:09

파트주 어서오십시오.

495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34:49

왜 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것인가..

496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1:36:45

양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497 파멸의 순간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1:38:58

아무리 요정의 힘이라도, 거센 파도라도 이미 날아가버린 미사일을 따라 잡기엔 한참 부족했습니다.
요정들은 그 쏘아낸 요술들이 근처에도 가지 못하자 렌지아에게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죠.
제나의 메테오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크기로도 날아가는 미사일을 격추할 순 없었습니다.
날아가는 궤도의 종착점인 카르마나 남운으로 떨어트리면 격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 의미가 없으니까요.

"아뇨, 보여주실 수 없습니다."

"혼자 오셨잖아요."

그리고 그녀는 이내 다시 손을 내렸고, 그러자 하늘에서 레이저 같은게 내려와 중앙을 불태웠습니다.
네, 얼핏 봤을때 눈치챌 수 있었지만 중앙의 군단이 있을 그 부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전력을 끌고오지 않으셨죠?"

"그들이 죽을까봐 겁이 났나요? 아니면 방해라고 생각했나요?"

그것은 굳이 우성에게만 말한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공허의 혼의 궤도에 얽혀 강철의 날개가 뜯겨나가고.
혼참과 무화의 오연격을 철로 만들어진 방패 비슷한것으로 견뎌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혼참 중 하나가 방패를 베어 통째로 그녀를 베어냈지만 아까 흡수한 에너지가 넘쳐서 아직도 쓰러질거 같진 않군요.

안데르센의 나비들은 미사일 근처에서 나타나긴 했지만 결국 날아가는 미사일의 속도를 따라잡진 못했습니다.
대신 우성에 의해 배리어가 뜯겨나간 그녀에게 화살 하나가 박히긴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애초에 여러분은 세계의 의지를, 인과를 뛰어넘으러 오신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공격을 하는 대신 안데르센의 말에 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인과의 힘 없이 이겨야하지요."

아니, 공격을 멈춘게 아니었습니다. 어느새 상공에는 거대한 마법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한방에 대륙을 박살낼 수 있을만한 크기의..

"뭐, 이미 늦은거 같지만요. 여러분의 패배입니다."

<상태이상 약화>

세계의 의지 / HP: 52,569,000

.
.

[System 인과] 시스템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려 합니다. 개입을 허락하시겠습니까?

라는 기계음이 머리속에 들린건 그 순간이었습니다만.

498 파트리샤주 (BiID99fSBQ)

2024-09-07 (파란날) 21:40:07

가주의 옆에 선, 가주 후보. 그 가문은 저 손짓 하나로 멸망할수 있다. 아니, 어디 그 뿐이랴. 이 세상 전체가 멸망한다고.

... 지킬것을 지킨다. 그것만이, 자신이 할수 있는 최소, 그리고 최선.

499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41:09

5

500 파트리샤주 (BiID99fSBQ)

2024-09-07 (파란날) 21:42:06

5

501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42:51

의지는 인과의 힘 없이 이겨야 한다고 말하는데
도움을 주는건 인과의 시스템인게 아이러니인데요

502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1:48:53

인과 : (수천만이 된 체력을 보고 뒷목을 잡으며) 시스템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려 합니다. 개입을 허락하시겠습니까?

503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49:33

1억이 될 수도 있었다 시스템쨩..

504 파트리샤주 (BiID99fSBQ)

2024-09-07 (파란날) 21:50:09

그치(?)

믕 그런데 사실 도움 안받으면 답없죠 이거?

505 천주 (Qc9qoSH5xk)

2024-09-07 (파란날) 21:50:28

다시 갱신해용ㅇ... 우우
늦지는 않은건가용

아니 늦었나용...?

506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1:50:42

아뇨 괜찮습니다

507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51:22

어써와용 천주!!

508 천주 (Qc9qoSH5xk)

2024-09-07 (파란날) 21:51:50

그러면은 데려올 NPC도 지금 정해도 괜찮은건가용???

509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1:52:42

510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1:52:46

분기점 아닐까요 이게
도움을 받아서 깨고 말고로 갈리는..
(아닐수도있음)(개인생각임)

511 천주 (Qc9qoSH5xk)

2024-09-07 (파란날) 21:54:41

조와용 그러면 가용한 NPC는 전부 데려오는 걸로 할게용

512 하 우성 - 스토리 (N/U.MOkmOI)

2024-09-07 (파란날) 21:58:20

"그들이 죽는다고요? 방해가 된다고요?"

"믿으니깐요. 우리만 와도 당신 정도는 이길 수 있다고 믿으니깐요."

우성은 마법진을 향한 공격을 모두 마공으로 끌어들여서 자신에게로 유도하려고 했다.

[System 인과] 시스템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려 합니다. 개입을 허락하시겠습니까?

"X까—"

"나 혼자서도 저거는 이길 수 있어."

"딱히 저 여자의 말에 휘말려서가 아니야. 인과의 말에 의심이 가서도 아니야."

"오로지 내 힘으로 해야 돼."

"그게 순리를 거절하는 인간의 본질이니깐."

비혼살과 음양공허극을 섞은 공혼마유화로 세계의 의지의 공격을 반사하려고 했다. 자신이 가진 모든 티켓들을 그녀의 공격들을 향해 던져 찢어지게 만들며, 인과의 힘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보인다.

"패배는 무슨 패배- 늦는다고 해도 바로잡으면 되는 거죠."

HP : 30800
비혼살 : 19010
음양공허극 : (.dice 14470 15460. = 15286 + 1920) ×2

「공혼마유화 +5」 - 공격 하나를 무효화, 무효화한 값을 반사. 스킬/권능과 관계없이 따로 발동한다. | [A] [쿨 3]

* 비혼살 +5 : 공격 최소값 +3500, 신격 상대로 보정 (大) | [A] [쿨 3]

*「음양 공허극 +3」 - 공격 최종값 +820 후 x2. 적 회복 저하 (大), | [At] [쿨 1]

* 안개몽상 (霧中夢想) +3 [쿨 2]
* 공허식 - 무극룡 +9 [쿨 3]
* 「경계의 혼참 (極) +5」[쿨 4]
* 「천공 무화」 [쿨 4]
* 「극마혼무 용첨」[쿨 1턴]

513 파트리샤주 (BiID99fSBQ)

2024-09-07 (파란날) 22:01:13

싸운다, 이긴다, 멸망을 저지하고 살아남는다...

...어떻게?

도움없이는, 자신은 그저 작은 인간에 불과하다. 이길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수나 있을까.

도와줘.

514 남운 천 - 진행 (Qc9qoSH5xk)

2024-09-07 (파란날) 22:15:15

남운세가에 날아드는 미사일, 아마 세가를 상징하던 건축물들은 저 공격에 쓰러지고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래도 좋았다, 남운세가는 그런 건축물이 전부가 아니라 그 장소에서 살아가던 사람들 하나하나로 이루어진 것.

남운은 장소가 아니다, 인물도 아니다.
남운은...

" 나다. "

그리고...
천은 자신 곁에 선 소예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 너다. "

그뿐만 아니라.
천은 자신과 소예를 따라 나선 친위대와, 세가의 무사들을 돌아보며 다시금 말을 이어갔다.

" 너희들이다. "

이 전부가 남운이다.
세계가 멸망한다면 당연히 모든 게 끝나겠지, 그렇다면 여기가 죽을 자리라고 하더라도 너무 불만을 가지지는 말았으면 하는구나.
자신을 바라보고 선 가솔들에게 그리 전음한 천은 하늘에 만들어진 마법진을 올려다보곤, 자세를 잡았다.

본래 검법이 아니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검법으로 화한, 그렇기에 다소 모자라다고 여겼던 남운의 검법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를 천은 잡았다.
혈화선을 검 대신 쥐어 하늘을 향하면, 자연스레 무사들 역시 자신과 같은 동작을 취할 것이다.

" 여기서 죽는다면 미안하구나, 실컷 원망해라. "

어차피 사라질 목숨이라면, 뭐라도 해 봐야 하지 않겠나.
다음 순간, 한 걸음 발을 내딛으며 천은 온 몸에 휘감던 기를 부채 끝에 집중해 하늘을 향해 내찔렀다.
아직 무사들은 이처럼 행하지 못할 것을 알지만, 그리 따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무 (無) : 최종값 x2 | [P]
단련 (鍛鍊) +2 : 행동에 보정 (極), 정신계 내성 (極) [P] 발동 시 대상의 개념에 피해를 입힌다. [A] | [Multi]
「혼총 +5」 - 상대에게 20000의 데미지, 그 어떤 방어요소도 관통한다. | [At] [쿨 3]

공격 20000*2=40000

515 천주 (0LQvHd7Mnk)

2024-09-07 (파란날) 22:18:56

캡틴혹시 심상개진 효과 지금 정해도 괜찮은거라면
개진 발동 시 천이 버프 수치x2, 이외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원래 수치만큼의 버프 적용으로 가능할까용???

516 렌지아 레인워커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19:02

"이상한 말을 하네."

빗소리가 들리고, 대지에 꽃이 머금어진다. 하늘하늘 쌓이는 것은 수국의 꽃잎. 렌지아 레인워커의 푸른 눈에 빛이 머금어진다. 그를 상징하는 건 예로부터 푸름이었다. 창천, 대해, 지평선까지 채워지는 꽃밭.

"세계의 의지라거나 인과라거나, 그런 걸 넘어서기 위해 온 것이 아니야."

심상 개진.

"나는 늘, 하고 싶어서 했단 말이지."

빗속을 걷는 자
시스템의 목소리를 사뿐하게 무시한 그가 주변에 꽃을 퍼트렸다.

"지키고자 할 뿐이야. 늘."

心像 皆盡 - 빗속을 걷는 자
- 발동중인 버프 하나 당 경감 5%, 경감된 데미지는 보호막으로 치환, 방무에 뚫리지 않는다. (현재 40% 감소)

#무지개의 범람 : 아군 스킬 디메리트 제거(선택). 매턴 체력 +10% / 5턴
#물의 대지 : 적 전체의 회피 무시 / 7턴
#리커버리 레인 : 매턴 아군 체력 +30% / 8턴
#대지에 피어나다 : 아군 회피 최소값 +30 /7턴
#돌핀 : 아군 데미지 20%+500 경감, 방무 기술에 뚫리지 않는다 / 6턴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10%, 적 피해 증가 +1500 / 6턴
#물고양이 : 지속턴 아군 최대값 +500 / 6턴
#인스턴트 가든 : 아군 최소값 +400, 비가 올때 추가로 최종값 +600 / 6턴

517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2:19:12

>>515
음..

네, 괜찮아요.

518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22:26

캡틴, 혹시 종막의 마도사로 인해 책갈피에 있는 마법들이 모두 발동하는 것으로 사용 중이던 '종막' 카운트가 0이 되면 종막 2중첩이 가능합니까?

519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2:23:25

>>518 네.

520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2:24:12

저희 지금 한 턴에 한 시간 걸릴거 같은데. 흠.

좀 수정을 해야겠네요..

521 제나 - 진행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2:27:21

" 굳이 말하자면 둘 다. 에 더 가깝겠지만 "

세상의 멸망이 코 앞인 상황에서 굳이 이리저리 말 돌릴 필요는 없죠. 제나는 가볍게 고갤 끄덕입니다.
인과의 힘 없이 이겨야 한다는 말, 그리고 머릿속에서 거의 동시에 들려오는 '인과' 의 시스템이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

의지와 인과가 서로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굳이 누구의 말도 들을 것 없이 내 마음대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시스템의 메세지를 흘러넘기며, 제나는 자신이 매 전투때마다 하던 그 행동을 합니다. 손을 들고, 한번 튕기기.

권능 - 프로미넌스
공격 - 염 (神) +7」 - 공격 최소, 최대값 +2000, 체력 10%로 소모로 데미지의 300% 추가
.dice 8260 8260. = 8260 + 1500 + 300% * 3
* 최솟값 돌파로 확정딜

체력 23600 - 2360

* 엑셀 - 공격 한번마다 최종값 +400 증가 (3스택)
* 불씨 - 3스택

522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2:29:15

아니 잠만 계산 잘못했는대 잠시만여 식만 다시올ㄹ릴게요

523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2:32:31

>>521 65020 !!!
데미지 두배 뻥튀기할뻔..

524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34:45

"음 글쎄요."

책이 펼쳐졌다. 황금으로 빛나는 책 앞, 안데르센은 애매하게 웃었다. 그의 펜이 움직인다. 용사가 검을 휘두르고 불사조가 날아오르며, 수호자가 이빨을 드러내고 광부과 유쾌하게 곡괭이를 휘두르는 중에 뇌룡이 포효한다. 그 가운데에서, 그저 책을 좋아할 뿐인 소년은 문자들을 보며 웃었다.

"딱히 바라지는 않네요."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시스템의 음성이 흩어졌다.

"전대 사서는, 운명에 저항하길 바란 모양입니다."

그의 곁에서 이야기의 인물들이 하나, 둘, 자리하기 시작했다. 가장 앞에 선 황금빛의 용사는 검을 굳게 쥐고 그 끝을 세계의 의지에게 겨누었다. 두 손으로 검을 쥐고, 자세를 잡았다.

"끝까지 힘내 볼까요, 모두."

HP: 18700

심상 파생 - 종막의 마도사
종막.dice 4190 5430. = 4845 +500
제 2의 종막.dice 4190 5430. = 5106 +500
황금의 뇌룡 .dice 4190 6070. = 4303 +1190 x4 x4
타오르는 불사조 .dice 4590 5830. = 4967 +1190 x2 x4 x4
가장 용맹한 광부 .dice 4190 5430. = 5323 +1990 x3 x4 x4
화원의 수호자 .dice 4190 5890. = 4675 +1190 x4 x4
루펠란 워드 .dice 5190 6890 +1400 x4 x4
용사 아서의 검 하나 .dice 4190 5430. = 5428 x2 x4 x4 x4
용사 아서의 검 둘.dice 4190 5430. = 4648 x2 x4 x4 x4

#그란트 스크립트 : 쿨타임 1턴
#두 번째 화살 : 쿨타임 4턴
#이끄는 횃불 : 쿨타임 0턴
#루펠란 워드 : 쿨타임 0턴
#책갈피 : [네잎클로버]

525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34:56

.dice 5190 6890. = 5441 +1400 x4 x4

526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2:39:52

근데 파트파트 빼고 다 시스템 무시한거군용
(대충 의-지가 충만해진다)

527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41:15

종막 : 5345
제 2의 종막 : 5606
황금의 뇌룡 : 87,888
타오르는 불사조 : 197,024
가장 용맹한 광부 : 351,024
화원의 수호자 : 93,840
루펠란 워드 : 109,456
용사 아서의 검 하나 : 1,039,104
용사 아서의 검 둘 : 939,264

위의 다이스 식에서 용사 아서의 검 뒤에 있는 최종값 +2690이 빠졌습니다.
도합 : 2,828,551 입니다

528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44:10

그러고보니까 종막의 마도사니까 책갈피 지울 필요는 없었군요.

529 파멸의 순간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2:47:01

"그럼 그 결과로 이 세상은 멸망하겠군요."

그녀는 우성의 말에 답하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녀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진 아무도 알 수 없었죠.

"자신이 강하니까, 누구의 도움도 없이 멸망을 막아보고 싶었던가요? 그게 동료라 할지라도?"

"뭐 불타는건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허나 그 순간이었습니다. 천을 비롯한 남운세가의 이들이 전장에 도착하며 창천기를 휘감은 혼총을 비롯해
수많은 기술들이 그녀에게 쇄도했습니다. 분명 하나 하나가 강력한건 아니었지만 세가의 전력이 모인 이상 그 힘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호오."

그 모습에 그녀는 처음으로 흥미롭다는 얼굴을 했고 그로인해 하늘의 술식이 조금 흔들렸던가요.
그리고 직후에 펼쳐지는 개진에 의해 바뀐 풍경이었지만 그녀의 공격이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카셀라와 다른 요정들이 최대한 힘을 보태서 방어를 돕고는 있었고. 제나는 그 틈에 불꽃을 터트렸습니다.
크게 터지는 불꽃 사이로 떠오르는 두번의 종막. 그리고 마법의 연사. 분명이 장대한 광경이었이고
다시 한번 술식이 조금 흔들렸지만 그녀는 큰 타격도 아니라는듯 위에서 아래로 살짝 손짓을 했습니다.

그러자 쏟아지는것은 푸른 유성들. 과반수가 도움을 원하지 않았기에 파트리샤의 요청도 넘어가버렸고.
온 대륙에 쏟아지는 마력인지 에너지인지 모를 덩어리들을 전부 막아내는것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적어도 여러분은 렌지아의 방어도 있었고, 우성이 어느정도는 자신에게 유도하게 해서 견딜수는 있겠지만.
이 대륙의 생명들이 사라지는것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dice 30000 100000. = 92511
세계의 의지 / HP: 37,636,549

[Bad End]

530 시스템을 넘어.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2:48:01

.
.
.
.

아뇨, 아직 이야기는 퍼즐을 다 맞추지 않았습니다.

하나 하나. 여러분들이 걸어왔던 길에서 우연히 모았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질 시간입니다.

"늦지 않은 모양이네."

대륙을 덮었던 유성들이 무언가에 의해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일루미나의 본모습을 본 우성이나.
아그니의 모습을 보았던 제나라면 눈치챌 수 있을 신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로서도 저 공격을 막아내는건 꽤 버거워 보였지만 적어도 대륙이 박살나는것만은 막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끝내자니 좀 서운한걸요."

세계의 의지는 그 모습에 큰 동요까진 하지 않았지만 아주 약간. 아주 약간.. 흔들림을 보였습니다.

- 약해지지 마렴, 파트리샤.

그리고 그 사이에 언제 도착한건지 전장 한복판에 나타난 수정구에서 레이나스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설마 벌써 진건 아니겠지. 대장.

- 우리 제제, 괜찮니?

전원이 나와있는 남운 외에, 비르크의 목소리나 레오넬의 안주인의 목소리등. 폭격으로 인해 사라졌을거라 생각했던 자리에 있던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531 제나주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2:54:11

저 이런거 좋아해요

532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2:54:14

'금서' 드디어 작동하나?!

533 천주 (cla7a0q1EY)

2024-09-07 (파란날) 23:07:04

캡틴! 심상 개진 이름 제가 정해도 되나용??

534 ◆r8JcspLaSs (cH1ibvbbrc)

2024-09-07 (파란날) 23:07:50

네.

535 천주 (cla7a0q1EY)

2024-09-07 (파란날) 23:08:58

와!

536 파트리샤주 (/oPzM91yZc)

2024-09-07 (파란날) 23:09:10

"...!"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너무나도 무례하게도 하고 말았다.

537 하 우성 - 스토리 (N/U.MOkmOI)

2024-09-07 (파란날) 23:20:17

"아직 멸망하지도 않았잖아요?"

"왜요? 얕보이는 기분이라 기분 나빴어요? 오만하다는 생각에 비웃음이 나와요?"

"보여주고 싶거든요- 소수의 인간의 의지로도 당신 같은 세계의 의지를 굴복시키는 걸요.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속에서 외치는 걸요. 그래야 된다고, 할 수 있다고."

"제 의지가 그런 걸 어떡해요."

우성은 의지의 유성을 막아내는 신들의 모습을 보며 푸핫 웃음을 터뜨린다.

"그렇게나 신에게 의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역시 세상은 공존 없이 살아갈 수 없나봐요. 세상은 신이 지켰으니, 저 망할 의지란 것은 필히 인간의 힘으로 무너뜨려주죠."

이어지는 비르크의 목소리.

"아직 안 끝났어요. 지금도 멀쩡한 걸. 이길 수 있어요."

우성은 다시금 아까처럼 개진을 발동시킨다.

"개진..."

"화영실본"

우성은 의지의 흔들림을 혼백안으로 포착하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치명타를 꽂아넣으려고 했었다.

"천뢰귀명-"

HP : 30800
공격 : (.dice 14470 15960. = 14839 + 3040) ×3 + 스턴

* 心像 皆盡 - 화영실본(花影失本)
- 적의 권능/스킬 무효. 공격 최종값 +2000 | [A] [5턴] [1일 2회]

*「천뢰귀명 (天雷鬼鳴)」 - 공격 최대값 +500, 퍼펙트 어택 | [At] [쿨 3]


* 안개몽상 (霧中夢想) +3 [쿨 1]
* 공허식 - 무극룡 +9 [쿨 2]
* 「경계의 혼참 (極) +5」[쿨 3]
* 「천공 무화」 [쿨 3]
* 비혼살 +5 [쿨 3]
*「공혼마유화 +5」 [쿨 3]

538 제나 - 진행 (Qm0NHlq8jQ)

2024-09-07 (파란날) 23:30:00

이대로 세상이 끝난 줄로만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을까요.

대륙을 뒤덮었던 유성을 신들이 막아내고, 전장 한복판에 나타난 수정구에서 들려오는 모두의 목소리.
여태까지 우리들이 해 왔던 일들의 모든 결과가 지금 바로, 여기서 나타나는 것만 같았죠.

감격인지 기쁨인지 뭔지,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을 굳이 누르려 하지 않으며 세계의 의지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약간의 흔들림, 또한 놓치지 않았을까요? 지금이 기회라는 것도 말이죠.

붉디 붉은 홍염이 그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불꽃이 마치 만개한 꽃잎처럼 흐드러지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은.. 마치 마무리를 짓는 불꽃놀이와도 같은 폭발이였을까요.

心像 皆盡 - 흐드러지다
공격 - 「버스트 (神)」 - 공격 최대값 +700 x7. 현 체력 -50%, 스택 +3, 다중취급
.dice 6260 6960. = 6580 + 1700 *7

체력 23600

* 엑셀 - 공격 한번마다 최종값 +400 증가 (4스택)
* 불씨 - 6스택

539 렌지아 레인워커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3:32:34

"끝은, 아직 아닌 것 같은데."

슬그머니 미소를 지은 렌지아 레인워커가 우산의 끝을 의지를 향해 겨누고, 숨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스읍- 모비!"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등 뒤에서 커다란 고래가 몸을 일으켰다. 그와 함께 등장한 파도가 그의 손끝에서 자아내지며 하늘을 향해 솟구쳤다. 이윽고 손가락을 튕기니, 연회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가자!"


공격 : 용감한 모비! .dice 6390 7220. = 7062 +1860 x4


心像 皆盡 - 빗속을 걷는 자
- 발동중인 버프 하나 당 경감 5%, 경감된 데미지는 보호막으로 치환, 방무에 뚫리지 않는다. (현재 40% 감소) / 3턴

#「잊혀졌던 요정의 대연회 +8」 – 아군 회피 최종값 +50, 공격 최종값 x4. 적 전체 최종값 -20%
#수호자(렌지아 개인 버프) : 공격 최소, 최대값 +700. 매턴 체력 +20%
#무지개의 범람 : 아군 스킬 디메리트 제거(선택). 매턴 체력 +10% / 4턴
#물의 대지 : 적 전체의 회피 무시 / 6턴
#리커버리 레인 : 매턴 아군 체력 +30% / 7턴
#대지에 피어나다 : 아군 회피 최소값 +30 /6턴
#돌핀 : 아군 데미지 20%+500 경감, 방무 기술에 뚫리지 않는다 / 5턴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10%, 적 피해 증가 +1500 / 5턴
#물고양이 : 지속턴 아군 최대값 +500 / 5턴
#인스턴트 가든 : 아군 최소값 +400, 비가 올때 추가로 최종값 +600 / 5턴

540 안데르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3:37:06

책갈피는 타오르지 않았다. 그러니 안데르센은 한 번 더 책을 펼쳤다. 종막은 멈추는 시간이 없다. 잠시 느리게 올 뿐이지. 그리고 준비만 되어있다면, 단숨에 종막까지 안내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클리셰, 네요. 저는 좋아해요!"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그의 곁에서 아서가 검을 치켜든다.
챙겨뒀던 책갈피가 드디어 빛난다.


공격
종막 .dice 4190 5430. = 4804 +500
황금의 뇌룡 .dice 4190 6070. = 4731 +1190 x4 x4
타오르는 불사조 .dice 4590 5830. = 5016 +1190 x2 x4 x4
가장 용맹한 광부 .dice 4190 5430. = 4409 +1990 x3 x4 x4
화원의 수호자 .dice 4190 5890. = 5878 +1190 x4 x4
(첫장)용사 아서의 검 하나 .dice 4190 5430. = 4659 +2690 x2 x4 x4 x4
용사 아서의 검 둘.dice 4190 5430. = 5020 +2690 x2 x4 x4 x4

#책갈피 : [네잎클로버] [용사 아서의 검]

541 파트리샤 (/oPzM91yZc)

2024-09-07 (파란날) 23:38:05

심상 개진, 유성 사용

542 멍냥주 (MeywIeStZI)

2024-09-07 (파란날) 23:38:09

종막 : 12턴이 사용 스킬당 2턴 줄어들음
즉 책갈피가 5개 이상 있다면 한 턴에 터트릴 수 있습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