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4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02 :: 1001

霜日

2024-08-31 17:35:12 - 2024-09-01 22:59:09

0 霜日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17:35:12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971 류현주 (mtGnzstraQ)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2:25

류현주 아침 7시에 자고 오후 6시에 일어낫어용 헤헿

972 ◆gFlXRVWxzA (6YnGq/g3io)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3:00

>>971 우우

973 상일노이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3:12

>>965 김캡픽이 궁금하다..

>>971 뭔가 이상한데

974 ◆gFlXRVWxzA (6YnGq/g3io)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4:09

김캡도 비슷한 시간(오전 5시 반)에 자고 11시 반에 일어났는데 어흑흑

975 류현주 (mtGnzstraQ)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5:17

오오... 김캡도 지금 머리 깨질거 같은 두통에 시달리고 계시나용...? 제가 그렇거든용 ㅎㅎ...

생각해보니 누운게 오전 7시고 잠든건 8시였다는 함정이...

976 시아노이(일상구함)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8:10

>>986 레츠고

977 시아노이(일상구함)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8:18

선레 짧게 부탁.

978 최야견 (ZqUgP8p3iU)

2024-09-01 (내일 월요일) 21:01:57

잠은 재때 자는게 좋다....!!!

979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1:02:11

또 '그거'인가. 이제는 슬슬 익숙해질 것도 같은 감각에 몸을 맡기고 정신을 집중하여 이성을 되찾는다.

거의 기절했다 싶었더니 또 이런 경험을 하다니, 이번에는 과연 누구와 만날지 기대마저 되는군.

"거기 누구 없습니까!"

...설마 이러고 나 홀로 있는 것은 아니겠지.

980 류현주 (mtGnzstra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04:05

>>978 급하게처리해야할일때문에짬맞았어요하필이면제위고참들이출장나가서제가급하게처리해야했거든요

히힣 흐히히힣ㅎ 로또 담청돼서 일 때려치규 싶다...

981 상일노이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21:06:47

>>980 류현주 괜찮아...? (부둥부둥)

982 최야견 (ZqUgP8p3iU)

2024-09-01 (내일 월요일) 21:09:44

>>980 (토닥쓰)

983 류현주 (mtGnzstra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0:20

>>981 다행히 어제만큼 급하게 갈려나갈 일이 앞으로는 더 드물테니 괜찮아요... 바쁠 일도 줄어들테고... 물론 그래도 여전히 조금씩은 갈려나가겠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984 류현주 (mtGnzstra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0:46

>>982 나는 능이버섯이다... (흐물)

985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4:00

정신을 차린다. 몸의 감각을 확인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처치한다. 아, 오랜만에 꾸는 꿈이로구나. 백시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스레 무공을 펼쳤고, 아공간 안에 있는 백선 또한 잘 있음을 확인하자 칼을 커내 찼다.

"있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기척에 대답을 하고는 다가간다. 검푸른 흑발. 청명한 기운. 정파의 무인이로구나.

"처음 뵙겠습니다, 혹 사문이 어찌 되시는지."

986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1:25:11

육안으로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느껴진 무공이 사용되는 기척. 정파의 그것이라기에는 이질적이고 사파 또한 아닌 느낌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하나 만이 남겠군.

"소속 없은 떠돌이 협객 정운이라 합니다. 굳이 소속을 밝히자면 현재는 대승 표국에서 표사 일도 겸하고 있지요."

혹여나 저 여인이 정파에게 적대적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지만...뭐, 그러면 어떠하랴. 어차피 꿈이거늘.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귀하의 존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987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37:08

"대승표국이라 하면... 하북의 표국 아닙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며 중원의 정세에 대해 떠올려본다. 그리 크고 유명한 표국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인지할 가치는 있을 정도. 중원의 땅에는 신앙도 법치도 없어 산적 수적이 들끓는지라, 어쩔수 없이 생긴 호위대.

"한한백가의 백시아라고 합니다."

말을 하고는 잠시 상대를 훑어본다. 사문도 없이 표국에 몸담은 자. 허나 꿈결에서 만난 이들은 어느 하나 특별한 부분을 갖추지 못한 이가 없었다.

"꿈결의 규칙이라 함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깨어나는 것. 정 표사께서는 이를 알고 계신지요?"

988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5:22

"대승 표국을...아시는군요?"

놀랍다. 근처에 살던 자신도 도시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희미하게 있는 수준이거늘...

순간 천마신교가 중원의 정세에 대해 꽤 자세하게 알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지만, 어쩌면 그냥 자신이 고향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세상물정을 몰랐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또한 들어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한한백가...음. 역시 모르겠다. 명가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자신의 지식이 너무나 부족해.

하지만 언뜻 느껴지는 분위기가 결코 가볍지 않으니 꽤나 위세 높은 집안 출신일지도 모르겠다.

"직접 들은적은 없지만...이미 몇 번 겪어봤기에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하신다는 것은 역시..."

조용히 허리춤에 손을 가져다 대려다 손을 풀고 묻습니다.

989 정운노이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6:22

...그런데 진짜로 대승 표국은 어느정도 크기의 표국인걸까요?

990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1:54:29

"천하십팔대고수 백열검협께서도 천방표국을 운영중이신데 어찌 모르겠습니까?"

물론 보통이라면 모를 것이다. 명가,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여야 정보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뿐이니. 허나 그것까지 상대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지.

"흠. 정표사, 지금 자살하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저와 당신의 무력 차이는 눈으로도 보이지 않습니까?"

태양혈을 짚으며 상대를 바라보았다. 일류와 절정의 차이란 크고 깊은 것. 교인은 외적을 상대할 때 그 신앙이 간극 하나의 차이를 만들어낼 정도이니, 싸워봐야 승부가 되지 않는다.

"아니면 처음 본 상대가 예를 좀 갖췄다 하여 손속을 봐주리라 기대하십니까?"

991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2:06:29

"그럴리가 있겠습니다. 타인의 자비에 의존하여 생을 구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물며 그것이 깨어나면 사라질 한낱 꿈이라면 말입니다."

"다만, 최근 스스로의 무력감을 느끼던 차라 높은 경지의 무인과 검을 겨눠볼 기회를 찾던 차이니, 혹여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단 한 합이라도 좋으니 저와 겨뤄주시지 않겠습니까."

992 시아노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08:31

짤린거 아니죵?

993 정운노이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2:14:54

994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15:32

한낱 꿈이니 이리도 용감히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인가. 꿈에서 깨어난 내가 당신을 기억해 찾아갈 수 있다는 데에는 생각이 닿지 않았나.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경지가 높은 상대와 검을 겨뤄보고 싶었나.

"올곧은 마음이 언제나 올곧은 결과에 도달하지 않음은, 표행길에서 이미 배우셨을텐데. 그럼에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가요?"

잠시 생각을 하듯. 눈을 감았다 뜬다.

"검. 사絲. 괴뢰. 고르십시오."

995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5:22

"글쎄요. 단지 당신께서 고작 꿈에서 일로 앙갚음을 하겠다고 중원에 개입하실 분은 아니라 생각하였을 뿐입니다. 만약 틀렸다면, 어리석게도 잘못된 패를 뽑아든 값을 치루는 수밖에요."

정도를 걷는다 하더라도 정의를 이루기만 한다는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꿈에서 만큼은 어느정도 억지를 부려보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 또한 내가 아직 미성숙하다는 증거이겠지만...

"검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검사인지라 드높은 경지를 직접 보고 싶군요."

996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9:49

"정답입니다."

얇게 웃으며 상대의 추측을 긍정한다. 일류 무인에게 신경을 쓸 시간은 없다. 중원의 일은 정사대전의 행방만이 신경쓰일 뿐이지, 그보다 작은 자잘한 일에 신경쓰기에는 더 중요한 일들을 품고 있었다.

"본디 검사가 아닌지라, 검술에 조예가 깊지는 않으니 큰 깨달음은 없을 것입니다."

공간이 일렁이고, 아공간에서 불쾌검을 뽑아든다. 중원도 교국도 제조하지 못한 기묘한 검을.

"몇 초식을 양보해 드려야겠습니까?"

997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1:19

"너무 시간을 붙잡아서는 무례겠지요. 그렇군요...딱 3초식 어떻겠습니까."

저 검...아니, 검이 맡기는 한건가? 베기보다는 내려치거나 부수는 것에 적합해보인다. 마치 철괴!

"검사가 아닌 고수의 검술, 이 또한 어찌보면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검을 뽑아들고 기수식을 취하며 말합니다.

998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4:46

"좋습니다. 3초식이면 본인의 실력을 부딪혀보기에 충분하겠지요."

외다리를 앞으로. 왼손에 쥔 검을 상대를 향해 겨누고는 그 검끝을 흔들리게 한다.

"오십시오."

999 정운 - 시아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4:28

"그럼 가겠습니다."

첫 수는 가볍게. 상대의 실력이 격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나 정확한 격차를 가늠하여 본다.

발과 검 끝에 내공을 휘감고 오른발을 앞으로 나아가며 찌르기, 를 하는 척 대각선으로 베어본다.

1000 시아 - 정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8:57

당연하지만, 경지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는 보이게 된다. 상대의 의도라 해 봐야 성명절기가 아닌 이상에야 일류의 무인, 그리고 인간이라면 할 수 있는것의 한계가 있는 법이니. 상대가 찌르기를 하려다 대각선으로 베려는 검격에 한걸음 크게 내딛어 상대쪽으로 움직이고는, 검끝을 자신의 손잡이 가까운 부분으로 막아낸다.

"초장부터 환초를 쓰면, 두번 다시는 먹히지 않는 법입니다."

1001 시아노이 (JPwHcYDMXQ)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9:09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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